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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mwlee@sisapress.com 다 그는 디른 나리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 고 니서는 곳이 없었디% 1년여 동안 쫓이다


스티트업Gt텐rl←ud 성공 신화를 쓰고 있 해법이리는 것을 경험적으로 깨달았디친 닌 끝에 한 이동통신 대기업과 서비스 제
는 인켱혼 얍 컴퍼니 대표의 창업 스토리 안 대표는 2006년 첫 창업 딩시 피처폰 휴를 맺고 니서야 겨우 투자를 받았디% 어
는 파란만장하다 대기업에 다씨던 그는 기반의 모바일 전지지깁을 개발했디% 하 렵사리 자리를 집차 제휴를 맺었던 대기업
1999년 컨설팅 사업을 시직해 2년 만에 매 지만 투지지틀 구히지 못했디% 지인들에 이 ‘직접 시.업을 히겠다며 지분을 정리했
출 100억원을 넘기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 게 수천만원을 빌려 겨우 자본금을 댔지 다 대기업을 믿고 자금을 지원했던 투자
시켰댜 히지만 2006년 이후 세 차례 창업 만 2007년 폐업하는 이픔을 겪었댜 시대 자口쩌 철수했다
전선에뛰어들면서우여곡절올겪었 를 너무 앞서갔던 셈이다 그는 스미트폰
이 보급되기 시직한 2009년 두 번째 창업 대기업 기술 편취로 몇 해 구슬땀수포로
에 나섰다 오늘날 싱용회된 모바일 지킵. 그는 2013년 다시 ○2○(은오프라인 연계)
올아이템으로잡았지만질패한사업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노력의 결
기생리는편견에부딪혀투자하겠다 실로 800억원 이싱의 투자를 유치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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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포털, 소셜 커머스 업체가 ○2○ 시장에 다,며 “대기업이 소규모 개발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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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제 차례 창업 경험을 히고 나 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소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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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을 만들었다코 말했다 핀테크rmI廷d'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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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①_●_뺀-●一 0 -미 _ 고 한다 그만큼 실패 획률이 높다 히지만 있디% 긴편 송금 서비스를 시직한 카카오
특셈부르크 호주 미국 이스라엘이탈리아 한국 토전히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고 여기는 사 는 비바리퍼블리키의 ‘토스(r○s테' 기술
2013년기준 지료:OECD 림들은 여전히 눈길을 돌리고 있댜 이들 일부를 모방했다는 논란에 흽싸였다 긴편
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팅으로 송금 분야는 보인키드나 공인인증서 없이
주요 국가별 벤처 투자액 규모 (단위: 달러) 모험을 시직한댜 히지만 투자 유치부터 시 송금하는 과정에서 본인 확인 문제를 어떻
장 개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댜 어렵 게 해결히느냐가 난체였댜 이에 토스 측
.'푹 ~495획3000“ 사리 성공하는 모습을 보pl면 믹킹한 지본 은 은행 계죄로 뻔을 송금한 뒤 입금자 이
력을 앞세운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장벽에 름 뒤에 세 자리 숫자를 붙여 확인하는 방
쾌나. ㉵14엌6000. 부딪히는 이들이 많다 ‘기술 베끼기'라는 식을 선보였다 뒤늦케 서비스를 시직한 키.

텔s ㉢D''억9000. 한국 산업의 고질적 병폐(/芮”가 여전히 카오 송금 역시 똑같은 방식을 적용했댜


개선되지 않았다는 증커다 토스 측 딤핑자는 “카키오 송금은 토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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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오디너리 팩토리의 징두원 대표는 6월 고 있다,고 주징했디친 반면 카카오 측은
틀. ㉱8엌8000● 24일 SK커뮤니케이션즈를 고소했디% 자신 ‘‘펌뱅킹, 소액 거래를 통한 인증 등은 핀테

審 ㉳8역7000● 의 회사에서 개발한 키페라 필터를 그대로 크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히코 있는 기술'이
도용했다는 내용이었댜 앞서 SK커뮤니케 라며 “카키오페이 송금은 지지적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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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션즈는 지난 5월 짜이메라에 신규 필터 발한 서 비스'리코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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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무료로 출시했다 이 필터는 기존 이닐


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국내 벤처기업 비율 로그필름에서 유료로 판매 중인 아이템과 공공기관조차 비즈니스 모델 베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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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싱탕히 흡시했댜 필터를 소개하는콘셉트 보안솔루션 스티트업인 비이소프트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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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이-8카들의 비판이 쏟이쳤
을 치르고 있댜 비이소프트는 금융 시코
를 믹키 위해 스미트 기기를 통해 승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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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경험 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불콰 일주일여 만 는 절차를 두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은
있다
2 .4 에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다 히지만 싸이 행과 제휴히키 위해 2014년 3월부터 우리
I 메라 필터가 무료로 풀렸던 탓인지 이날로
그필름의 다운로드 수는 계속 김소했댜
은행에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료를 보
냈다 히지만 우리은행 측은 2015년 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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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키야 대기업을 고소하는 사태끼지 벌어 체 기술로 개발했디며 유시한 서비스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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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댜 오디너리 팩토리 측 이승진 리앤킴 직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해당 기
변호사는 “대기업이 소규모 개발지의 프 술은 이미 디른 벤처기업이 독지적으로 특
2227개 벤처기업 대상 자료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로그램을 도용하는 일은 숱히케 일어니지 허출원했디카 공캐된 후 거절된 기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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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경제연구원에 띠르면, 국내 스티트

업 기업 수는 지난 2010년 8798개에서 지

난해 3맨260개로 약 3.5배 증키했댜 덩


치는 커졌지만 질적인 향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체 벤처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10년 72억원에서 20]4년 71억원으로 제
자리를 걷고 있다 평균 근로자 수는 같은
기간 27명에서 24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정부는 지난 쎌 스타트업을 포힘한 중
소벤처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해 ‘범정부
중소기업 기술보호 종합대책몰 빌표했다
대기업의 기술 베끼기를 용인히지 않캤다
7월21일 빅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창조경제밸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및 ICT 기업 관계자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는 내용이었디% 영업비밀 등을 침해했올
때 손해액의 최대 '0배꺄체 벌금을 부괴하
며 ‘누구나 자유름게 이용 기능한 기술’이 이 똑같은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사실상 사 도록 했다 히지만 어디끼지를 영업비밀로
리고 주징했댜 출시 당일끼지 기술 지료 업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 나종민 짚코드 볼 것인지 가이드리인이 제대로 깆춰져 있
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내부 부서의 커 대표는 ‘그동안 시~용지.에게는 무료로 서비 지 않댜 소송으로 이어졌을 때 기술의 독
뮤니케이션 문제로 일어난 일,'이리고 해명 스를 제공히고 제휴 기업에서 수수료를 받 자성을 판단할 기술심사 시법인력 역시 부
했다 아 수익을 올렸지만 앞으로 어떤 금융업체 족하다는 지적이다 아이디어를 포힘한 기
스티트업의 기술을 편취해 성장을 기로 가 수수료끼지 내면서 우리와 제휴히겠느 술 도용 범위의 모호힘; 핀테크 등 신생 기
믹는 역힐은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냐”며 “이미 일부 업체가 제휴 중단을 통보 술 기반 특히 보호 방안 등도 제대로 갖춰
스티트업을 육성히겠다는 공공키관 역시 해왔다코 밝혔다 져 있지 않디는 의미디%
어렵사리 자리를 집은 벤처 기업들의 비즈 경찰청이 인터넷 키폐 등에서 자주 일어 전문가들은 공공키관조차 거리낌 없이
니스 모델을 차용하기도 했다 공공기관 니는 시키 거래를 예방히키 위해 2010년부 서비스 베끼기를 히는 풍토 속에선 혁신적
들은 비즈니스 모델의 독자성은 인정히면 터 서비스한 자이버캅, 역시 ‘더치트리는 인 벤처기업이 생겨날 수 없디고 깅조한댜
서도 국민 편익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유사 스티트업 기술과유시히디% 人Fl 범죄 피해 정부기.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베끼면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례를 데이터베이스①B)로 쌓아 시키로 서 스티트업 육성과 칭조경제를 운운하는
핀테크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금융감 의심되는 계좌 전화빈호를 검색할 수 있 것은 어불성설이리는 지적이다 이병태 카
독원은 올해 뗄 큼융커래 수반 주소 일괄 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스트(한국괴힉키술원) 교수는 ‘‘비즈니스
변경 시스템몰 시행헤l 시직했다 개인이 모델도 기술 못지않게 보호받아야 할 지적
키드보험 은행 등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 정부 정책의 침을 수 없는 가벼움 재샨'이리며 “믹킹한 자금과 규체 권한을
를 한 번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디현 논란이 일자 금김원 측은 “짚코드는 일부 기진 정부조차 벤처의 독창성을 인정히지
히지만 이 서비스는 국내 벤처기업인 짚코 금융업체만 제휴해 전 국민이 혜택을 빔지 않으편 우리나라에서는 칭의적인 기업기카
드가 선보였던 우편물 주소 변경 서비스와 못한다'면서 ‘북민 편익을 늘리기 위해서 니오기 힘들 것’이리고 말했다 이정동 서
디르지 않았다 짚코드는 금융업체와 백화 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리코 밝혔다 경찰 울대 교수는 “정부기. 벤처 중소기업의 아
점 .대형미트 등 유통업체, 이동통신시들 청 역시 “경찰청은 실제 신고가 접수된 계 이디어를 베끼는 것은 법적도덕적인 측면
과 제휴를 맺고 일괄적으로 주소지를 바꿔 좌변호를 제공해 신뢰도가 높지만 더치트 모두 문제가 있다'며 “정부는 민간사업을
주는 서비스를 해왔디% 지금끼지 누적 사 에서 제공하는 시키 계좌 DB는 신뢰도가 지원히고 혁신을 진직시켜주는 정책과 자
용찌카 380만 명이나 된다 히지만 금김원 크게 떨어진디j'고 반빅했다 세를 갖춰야 한디:코 말했다 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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