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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110 115신년초대석6 검판
보 110 115신년초대석6 검판
신년 초대석
김만희 회장
PT. Fasic Indonesia
PT. Three Six World
K&J Grobal
코로나가 거대 블랙홀이 되어
모든 이슈를 집어 삼키는 요즘이
다. 세상은 온통 ‘기승전 코로나’
다. 글로벌 의류 공급망도 초비상
이다. 베트남을 비롯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봉제기업들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혼돈 속에서도 다
수 봉제기업들이 악전고투하며 최
일선을 사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의류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한국 기업, ‘PT. Fasic Indonesia’도 그 중 하나다. 동사는 한국과
일본向 남여정장류를 생산, 외연 확장을 이어가며 고품질 정장류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연
두 기획으로 현지에서 생산라인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동사 김만희 회장을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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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틈틈이 일본어 어학 능력을 쌓았다. 기회가 되어 1988년 삼성물산 일본 지사와 연계되어 있는 일본
FIRST MAN이라는 상사에 입사해 신사복 품질관리 및 생산 관리를 하면서, 영업과 생산, 품질에 이르는 총괄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다.
1991년 다시 한국 ‘논노패션’으로 자리를 옮겨와 신사복 뿐만 아니라 숙녀복에 이르는 토탈패션 품질관리를
담당하게 되었으며 제품개발에서부터 매장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영업, 생산, 품질관리를 터득하게 되었다.
1993년 초, ‘바쏘’에서 신사복 생산 부서장을 거치며 신사복 생산라인의 운영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비책을 축적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이 입소문을 타 여러 곳에서 신사복 생산라인 구축 요청이 들어왔다. 1993년 말, 인도네시아 ‘스
타네시아’(인니 땅그랑 소재)에 신사복 생산라인을 구축하면서 첫 인도네시아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2001년
‘미얀스타’(미얀마 바고), 2005년 광덕월드와이드(인도네시아 반둥 소재)의 신사복 생산라인 구축에 참여했다.
모든 생산라인의 계획, 설계와 생산설비 셋팅을 비롯해 직접 공장 운영과 생산, 품질관리를 도맡았다. 이렇게
아시아에서 내로라 하는 유수의 신사복 공장 7곳을 직접 설계, 구축했다. 2011년 PT. Fasic Indonesia 설립은
바로 이러한 노하우가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