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안상용*·정상섬**·김재영***
Ahn, Sangyong·Jeong, Sangseom·Kim, Jaeyoung
·····························································································································································································································
Abstract
In this study, the behavior of Pile-Bent structure with varying diameters subjected to lateral loads were evaluated by a load
transfer approach. An analytical method based on the beam-column model and nonlinear load transfer curve method was pro-
posed to consider material non-linearity (elastic, yielding) and P-∆ effect. For an effective analysis of behavior Pile-Bent struc-
ture, the bending moment and fracture lateral load of material were evaluated. And special attention was given to lateral behavior
of Pile-Bent structures depending on reinforcing effect of materials and ground conditions. Based on the parametric study, it is
shown that the maximum bending moment is located within a depth (plastic hinge) approximately 1~3D (D: pile diameter)
below ground surface when material non-linearity and P-∆ effect are considered . And distribution of the lateral deflections and
bending moments on a pile are highly influenced by the effect of yielding. It is also found that this method considering material
yielding behavior and P-∆ effect can be effectively used to perform the preliminary design of Pile-bent structures.
Keywords : Pile-bent structure, plastic hinge, yielding, lateral load
·····························································································································································································································
요 지
본 연구에서는 말뚝재료의 항복거동 및 기하학적 비선형 거동인 P-∆ 효과를 고려한 변단면 단일 현장타설말뚝의 거동특성
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실제 시공된 현장타설말뚝에 대한 말뚝재료의 균열 휨모멘트 및 균열 수평하중을 산정하였고,
국내·외에서 적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평변위 기준과의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설계
자료를 토대로 재료 및 지반조건을 반영한 현장타설말뚝의 거동을 예측하여 변단면 설계의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재료의 항복거동과 P-∆ 효과 고려시, 이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하여 최대 모멘트가 지표면 부근에서 발생하여 소성힌
지 위치에 영향을 주는 것을 나타났으며, 말뚝의 재료파괴는 주로 기둥부의 단면적이 작은 말뚝-기둥 접합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주로 말뚝이 수평변위 기준에 도달하기 전에 재료의 파괴가 먼저 발생하기 때문에 말뚝의 항복효
과를 고려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 변단면 단일 현장타설말뚝의 설계 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지지력을 과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말뚝재료의 항복거동 및 기하학적 비선형 거동인 P-∆ 효과를 고려한 해석기법을 통하여
거동특성을 정확히 예측한다면 경제적인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핵심용어 : 단일 현장타설말뚝, 소성힌지, 재료항복, 수평하중
·····························································································································································································································
1. 서 론 하고 있다.
단일 현장타설말뚝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둥-캡-말뚝의
최근 도심지 및 해상에 도로, 교량, 경전철 등의 시공이 3가지 요소로 구성되는 구조형식과는 달리 말뚝캡(pile cap)
빈번해지고 소음·진동 등에 따른 민원 증가로 기존 항타 없이 말뚝과 기둥을 단일부재로 사용하는 일체화된 기초이
말뚝 대신 현장타설 말뚝의 시공이 증가되고 있으며, 구조 다. 기존의 군말뚝기초공법에 비하여 말뚝 갯수가 줄어 시공
형식에 있어서도 상부구조와 하부기초의 일체화된 해석과 이 간편하고 공기 단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교각과
설계가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경 기초의 철근배근 등 연결 상세에 따른 시공상의 문제점이
량하중을 받는 교각기초의 경우에는 기초하부에 말뚝캡이 발생하지 않으며, 횡방향 하중에 대하여 유연한 거동이 가능
없는 단일 현장타설말뚝(Pile-Bent, Single Column/Shaft, 하여 내진저항능력이 우수하다. 반면에 구조상 풍하중, 온도
Cast-In-Drilled-Hole Shaft/Column)으로 대체하는 방법이 하중, 충격하중, 지진하중 등에 의해 큰 수평하중을 받으면
최근에 연구되고 있으며 실구조물에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 상당한 수평변위량이 예상되므로 단일 현장타설말뚝의 횡방
− 150 − 大韓土木學會論文集
그림 2. PY-Shaft 해석 알고리즘(정상섬 등, 2006)
− 152 − 大韓土木學會論文集
표 2. 해석에 사용된 지반물성 콘크리트의 일축압축강도, 단위중량, 탄성계수와 철근 종류,
심도 γt c φ Kh 탄성계수, 항복강도, 배근량을 함께 나타내었다. 이중 시험말
No 지 층 N치
(m) (kN/m3) (kN/m2) (deg) (kN/m3)
뚝 P110은 희생강관을 적용하였다.
모래 0.0~12.5 2 19 0 30 73,458
변단면을 가지는 단일 현장타설말뚝들은 점토 및 사질토
실트 12.5~27.5 5 18 100 15 21,939
지반의 상부토층을 지나 표준관입시험(SPT) N치 100이상의
모래 27.5~30.5 23 19 0 30 73,458
P3 단단한 풍화암 혹은 연암층에 근입되어 있다. 본 연구 및
실트 30.5~34.5 46 18 100 15 21,939
풍화토 34.5~44.0 100 19 15 30 276,191 실제 설계에서 사용된 각 지층별 심도 및 층후, SPT (N),
풍화암 44.0~ 100 20 30 31 592,026 단위중량, 점착력(c), 내부마찰각(φ), 수평지반반력계수(Kh) 등
모래 0.0~4.0 17 19 0 30 62,695 의 입력값들은 표 2에 나타내었다. 물성 산정을 위하여 지
점토 4.0~14.0 2 18 70 0 18,724 반조사자료 및 기존문헌에 제시된 일반적인 지반물성을 비
점토 14.0~38.0 13 18 100 0 18,724 교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반의 최대 및 최소범위의
P4 점토 38.0~40.0 22 18 100 0 18,724 물성을 통해 평균값을 적용하였다.
풍화토 40.0~42.0 45 19 15 30 235,723
풍화암 42.0~44.0 100 20 30 31 505,283 3.2 해석 결과 및 분석
연암 44.0~ 100 23 100 33 1,083,099
본 연구에서는 변단면을 가지는 9본 시험말뚝(단일 현장타
모래 0.0~3.6 14 19 0 30 62,695
설말뚝)의 재료 및 지반조건을 반영하여 말뚝-기둥 접합부와
실트 3.6~22.0 5 18 80 15 18,724
지중부 말뚝의 최대 휨모멘트가 발생하는 소성힌지 예상지
P5 점토 22.~33.7 12 18 100 0 18,724
점에서의 균열 휨모멘트 및 균열 수평하중을 산정하고
풍화토 33.7~45.7 28 19 15 30 235,723
(Response 2000 이용) 지표면 변위가 직경의 1%일 때와
풍화암 45.7~ 100 20 30 31 505,283
모래 0.0~3.6 14 19 0 30 62,695 38mm일 때의 휨모멘트와 하중 예측값을 계산하여(PY-Shaft
실트 3.6~22.0 5 18 80 15 18,724 이용) 표 3에 비교하여 나타내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P10 점토 22.0~33.7 12 18 100 0 18,724 변단면을 가지는 단일 현장타설말뚝은 소성힌지를 최대 휨
풍화토 33.7~45.7 28 19 15 30 235,723 모멘트가 발생하는 지중부 말뚝이 아닌 지상부 기둥 하단부
풍화암 45.7~ 100 20 30 31 505,283 위로 유도하기 위한 구조이므로 이를 구분하여 균열 모멘트
모래 0.0~0.5 2 19 0 30 62,695 및 균열 수평하중을 산정하였다.
점토 4.0~18.0 3 18 56 0 18,724 해석결과, 총 9본의 단일 현장타설말뚝 중에서 5본의 말뚝
점토 18.0~33.5 16 18 100 0 18,724
(P10, P49, P79, P80, P110)은 말뚝-기둥 접합부의 균열수
P49
실트 33.5~41.5 44 18 100 15 18,724
평하중이 지중부 말뚝의 균열수평하중보다 작게 나타나 소
점토 41.5~44.5 43 18 100 0 18,724
성힌지의 지상부 유도가 적절히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
풍화암 44.5~ 100 20 30 31 505,283
나, 나머지 4본의 말뚝(P3, P4, P5, P102)은 접합부의 균열
모래 0.0~0.5 2 19 0 30 62,695
수평하중이 지중부 말뚝의 값보다 커서 만약 파괴가 발생한
점토 0.5~14.0 4 18 50 0 18,724
점토 14.0~21.0 4 18 79 0 18,724 다면 지중부 말뚝에서 먼저 파괴가 일어나는 것으로 예측되
P79 었다. 이는 표 3과 같이 변단면을 가지는 모든 단일 현장타
실트 21.0~24.0 24 18 94 15 18,724
풍화토 24.0~35.5 30 19 15 30 235,723 설말뚝은 기둥부의 단면적이 말뚝부보다 작아 균열모멘트가
풍화암 35.5~ 100 20 30 31 505,283 기둥-말뚝 접합부에서 작게 나타나지만, 기둥부의 발생 휨모
모래 0.0~10.0 5 19 0 30 62,695 멘트가 균열모멘트에 도달하기 전 지중부 말뚝의 발생 휨모
모래 0.5~16.0 20 19 0 30 62,695 멘트가 균열모멘트에 먼저 도달하여 파괴가 발생하기 때문
모래 14.0~19.0 5 19 0 30 62,695 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기둥부에 발생하는 휨모멘트에 비해
P80
모래 21.0~30.0 27 19 0 30 62,695 기둥부의 단면적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발생하며, 기둥
풍화토 24.0~35.5 50 19 15 30 235,723
의 발생 휨모멘트가 균열모멘트에 먼저 도달하도록 기둥과
풍화암 35.5~ 100 20 30 31 505,283
지중부 말뚝의 단면비를 적절하게 적용할 경우 소성힌지를
모래 0.0~7.0 2 19 0 30 62,695
지상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실트 7.0~11.0 3 18 55 15 18,724
그림 4와 그림 5는 단일 현장타설말뚝 중에서 P5, P10
모래 11.0~17.0 15 19 0 30 62,695
P102 말뚝의 하중별 수평변위 및 휨모멘트 관계를 나타낸다. 이
점토 17.0~24.0 6 18 88 0 18,724
풍화토 24.0~35.0 30 19 15 30 235,723 때, 말뚝단면해석 프로그램인 Response 2000으로 산정된
풍화암 35.5~ 100 20 30 31 505,283 P5의 기둥(Dc=2,200mm) 및 말뚝부(Ds=2,500mm)의 균열모
실트 5.3~12.3 3 19 55 15 18,724 멘트는 각각 20,800kN-m, 22,100kN-m정도이며, P10의 기
점토 12.3~18.3 10 18 94 0 18,724 둥(Dc=1,700mm) 및 말뚝부(Ds=2,500mm)의 균열모멘트는
실트 18.3~24.3 26 18 100 15 18,724 각각 11,600kN-m, 15,600kN-m정도이다. 변단면을 가지는
P110
실트 24.3~31.3 18 18 100 15 18,724 단일 현장타설말뚝 P5의 경우 그림 4와 같이 설계하중(PL=
풍화토 31.3~45.3 50 19 15 30 235,723 544kN, PA=4,775kN, M=9,986kN-m)하에서 재료의 균열하
풍화암 45.3~ 100 20 30 31 505,283 중과 지표면 수평변위 허용 기준값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
표 3. 해석결과
− 154 − 大韓土木學會論文集
이 설계수평하중(PL=721kN) 작용시 단일 현장타설말뚝 P10 으로 케이싱 보강 및 기둥-말뚝 직경 조건에 대한 매개변수
에 발생하는 휨모멘트는 기둥부와 말뚝부의 균열모멘트 이 연구(parametric study)를 수행하여 이에 대한 거동을 분석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표면 변위 역시 수평변위기 하였다.
준(직경 1% 이내)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단
일 현장타설말뚝의 경우, 수평하중(PL)이 증가함에 따라 수 4.1 케이싱 보강효과
평하중 약 1,000kN 정도에서 기둥-말뚝 접합부에서 기둥의 단일 현장타설말뚝의 경우 대부분 상하부 동일한 단면 형
균열모멘트를 넘는 휨모멘트가 발생하여 지중부 말뚝이 아 태를 이루는데 일반적인 현장타설말뚝의 경우 공벽붕괴 방
닌 지표면에서 재료의 균열발생이 예상되므로 소성힌지의 지 지용으로 강관 케이싱을 그대로 두고 시공하는 경우도 빈번
상부 유도가 적절히 이루어졌다고 판단되며, 이때(PL= 하며, 소성힌지의 지상부 유도를 위하여 지중부 말뚝 상단부
1,000kN) 발생된 최대 휨모멘트는 지중부 말뚝의 균열모멘 에 강관을 보강하는 사례도 다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트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인 단면 설계가 되었음 그림 6과 같이 내경 2,000mm의 철근 콘크리트 말뚝에
을 알 수 있다. 20mm 두께의 케이싱을 압입심도에 따라 말뚝직경(D) 1배,
또한 본 연구의 PY-Shaft를 이용하여 소성힌지 발생이 가 3배, 5배로 분류하였으며, 대상 말뚝은 구조물 기초설계기준
능한 2개 지점에서 지표면 변위가 직경 1%일 때의 휨모멘 (2009)에서 제시한 장주를 기준으로 보강된 단일 현장타설말
트와 수평하중을 구한 결과(표 3 참조), 말뚝 3본(P4, P5, 뚝에 대한 해석을 수행하여 케이싱 보강에 따른 거동특성을
P110)의 경우에는 Response 2000으로부터 산정된 균열 모 분석하였다. 본 해석시 적용된 지반 및 말뚝재료의 입력 물
멘트와 균열하중 이내에 있어 재료의 파괴가 일어나지 않는 성값은 각각 표 4 및 표 5와 같다.
것으로 나타났으나 말뚝 6본(P3 P10, P49, P79, P80, 본 해석의 경우 말뚝의 구간별 크기 및 탄성계수가 다를
P102)의 경우에는 말뚝-기둥 접합 부위 혹은 말뚝(P3)에서 경우 각각의 단면적, 단면 2차 모멘트 및 탄성계수를 다르
균열하중을 초과하여 수평변위 기준값에 도달하기 전에 말 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등가 탄성계수의 경우 탄성해
뚝재료가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변위 38mm기준 석시 식 (2)와 같이 각 재료의 탄성계수를 면적비로 적용하
으로는 P4말뚝을 제외한 모든 말뚝에서 지반파괴보다는 재 였으며, 비탄성해석시 각 재료별 응력-변형률 선도를 이용(케
료파괴가 일어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이싱의 경우 철근의 응력-변형률 선도사용)하여 그림 6과 같
수행한 바와 같이 말뚝재료의 비선형성을 고려하여 말뚝의 이 각 단면을 분할하여 곡률에 의한 M-EI 산정법을 이용하
소성힌지 발생지점에서의 휨모멘트를 산정하고 말뚝의 재료 였다.
파괴 가능성을 파악하지 않고, 탄성해석과 수평변위 기준만
E c Ac + Er Ar + E s A s
으로 변단면 단일 현장타설말뚝을 설계한다면 위험소지가 있 E = --------------------------------------------
Ac + Ar + As
(2)
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의 PY-Shaft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설계하 여기서, Ec, Er, Es = 콘크리트의 탄성계수, 철근의 탄성계수,
중이 재하하였을 경우 예상되는 수평변위는 약 4.3~12.7mm 케이싱의 탄성계수
정도로 현재 국내에서 적용되고 있는 말뚝직경(D) 1% 이내 Ac, Ar, As = 콘크리트의 단면적, 철근의 단면적, 케
허용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P110를 이싱의 단면적
제외한 나머지 단일 현장타설말뚝들의 경우, 설계하중에 의 케이싱 보강심도에 따른 지표면 및 교각 상부에서의 수평
해 발생되는 수평변위 예측값이 D 1% 수평변위(20~25mm)
을 기준으로 약 20~35%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변단면을 가
지는 단일 현장타설말뚝의 설계상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지
지력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따
라서 단일 현장타설말뚝의 거동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정확
히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 능력을 향상한다면 공기 및 비용
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156 − 大韓土木學會論文集
러나 기둥/말뚝의 직경을 포함한 단면설계가 적절히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지상부 기둥의 단면력이 충분히 작아지지 않
아 소성힌지의 지상부 유도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며,
지중부 말뚝의 직경이 필요 이상으로 설계될 수 있는 소지
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평하중 500kN, 수직하중
1000kN의 하중을 동시에 받는 단일 현장타설말뚝을 대상으
로 해석을 수행하여 기둥 및 말뚝 직경에 따른 거동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해석에 적용된 단일 현장타설말뚝은 기둥길
이 10m, 말뚝길이 20m이며, 느슨한 사질토 지반에 근입되
어 있다. 지반물성 및 말뚝재료 물성은 각각 표 4 및 표 5
와 같다.
그림 11는 지상부 기둥과 지중부 말뚝의 직경이 동일한
단일 현장타설말뚝의 심도별 수평변위 및 휨모멘트(bending
moment)를 나타낸다. 해석결과, 단일 현장타설말뚝의 수평변
위는 말뚝직경이 증가함에 따라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났으나. 휨모멘트는 지중부 말뚝에서 다소 차이가 있으나 기
둥부에서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말뚝직경 변화에
따른 약간의 휨모멘트 값의 차이는 말뚝-지반 강성차에 의해
발생되는데, 이는 앞서 검토한 하중, 지반, 세장비 등의 영
향과 비교하였을 때 그 차이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
다. 따라서 동일한 하중 하에서 재료의 항복이 이루어지지
− 158 − 大韓土木學會論文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