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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서곡 ~ 빛을 따라가리』

(“서곡” 16 마디부터 음악과 함께 말하기 시작한다)

요한(이수환): 그때 나는 그 곳에 있었어요. 나는 그날 그 십자가 바로 아래 서 있었고, 그가

못 박히시는 것을 엄청난 공포 속에서 보았지요. 불과 몇 일전만 해도 그는 성대한 환영을

받으며 환호하는 군중들 사이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셨는데 말이죠.

(음악이 끝난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자기의 아들이 잔인하고 처참하게 그리고 외롭게 죽어가는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었지요. 결국 예수를 죽인 그들은

예수님의 몸을 무덤으로 옮겨 굳게 봉인하였습니다. 우리 12 제자들은 골고다에서 멀지 않은

작은 방에 모였습니다. 몇몇 이들은 겁이 났습니다. 그때 나눈 이야기 중 하나는 분명히

기억이 납니다.

(“빛을 따라가리” 전주가 시작된다)

“그래! 바로 그거야, 그는 단지 친절한 예언자였을 뿐이야!!” 누군가가 외쳤죠. 또 어떤 이는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절름발이를 고치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그를 보았어요. 그는

죽음조차도 이기고 일어났었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자기 자신을

살릴 수 없었을까요?”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았고,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p.15> – 『빛을 따라가리 ~ 주님께서 내 영혼』

낭독자 1,2(이수환):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어둠 속에 걷는 자들이 큰 빛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죽음의 그림자 가운데 살았으나, 그 빛이 그들을 비추었습니다.” 세상이

더 어둡게 되어도, 그는 더욱 빛나게 됩니다.

사마리아 여인(백효실): 아마도 여러분은 조롱거리가 되고… 경멸받고… 거부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 겁니다. 그것은 직접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것이죠. 나는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비웃음, 그리고 경멸의 눈초리 가운데 그렇게 살았습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다르셨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그는

아주 처음부터 나를 이해하셨습니다. 이런 경험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나는 이 예수님을

그날 야곱의 우물에서 만났어요.

(“주님께서 내 영혼” 전주가 시작된다)

그는 행로에 매우 곤하여 보였고, 거기에 앉으셨어요. 하지만 그가 내 눈을 바라보았을 때,

그의 얼굴 표정이 매우 평화롭고 고요했어요. 그의 눈은 연민과 사랑으로 가득했어요.


<p.24> - 『주님께서 내 영혼 ~ 찬양 호산나』

낭독자 1,2(백효실): 예루살렘, 그 거룩한 곳은 왕의 오심을 기다렸어요. 군중들은

예수님께서 그의 길을 통해 예루살렘으로 오시는 축제를 보기 위해 모여 들었죠. 그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보기 위해 나와서 외쳤어요.

요한(이수환): “호산나! 주는 우리의 왕이십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복되도다!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주님을 찬양합시다!”

(“찬양 호산나” 전주가 시작된다)


<p.32 & 34> - 『찬양 호산나 ~ 깊은 밤 그 동산에서』

마리아(백효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함께 기도해주시고

사랑해주셨죠. 하지만 많은 바리새인들은 이러한 예수를 증오하며 잡아 가두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권력을 잃는 것을 두려워했어요.

낭독자 2(이수환): 유월절 이후로,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말했어요.

(“간주곡”이 시작된다)

요한(이수환):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다락방에 모여서 함께 식사를 나누었어요. 우리가 먹는

동안, 예수님께서는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우리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어요.

낭독자 1(백효실): “받아먹으라, 이것은 나의 몸이라.”

요한(이수환): 그리고 잔을 가져 사례하시고 우리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어요.

낭독자(백효실): “이것은 너희 모두를 위한 것이니 마셔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요한(이수환): 그 후에,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누가 제일 큰 자인지에 대해 논쟁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수건과 대야를 가지고 오셔서 우리의 발을 씻기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깜짝

놀랐어요. 마음 속 깊이에서 주님이 보여주신 섬김의 본이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우리는

찬양했어요. 그 후 우리는 감람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날 밤에는 어두움이 구름처럼 걸려있었어요. 주님은 우리에게 깨어있으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는 홀로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기도하셨습니다.

(‘깊은 밤 그 동산에서’의 시작부분에 대사를 시작한다.)

낭독자 1(백효실): “나의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p.44> - 『깊은 밤 그 동산에서 ~ 갈보리 언덕』

마리아(백효실): 유다는 예수께 입을 맞추었어요. 그 입맞춤은 배신의 신호였죠.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재판과 판결이 있었습니다. 모든 종교 의회의 지도자들이 예수를 잡으려

했어요. 그러나 예수는 이미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분노에

대답하지 않고 오로지 진리을 말했어요.

나는 아직도 “바라바라!” “바라바를 놓아주어라!” 그리고 “예수를 못 박아라!”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요.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하는 예수를 그들은 조롱하며 채찍질 했어요.

(“갈보리 언덕” 전주가 시작된다)


<p.54 & 56> - 『갈보리 언덕 ~ 예수 부활 했으니』

낭독자 1,2(백효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였습니다. 그 역시 의회의 일원이었지만

신실한 사람이었고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요한(이수환): 그러자 빌라도는 이를 허락하였고,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시체를 십자가에서

조심스럽게 옮기었습니다. 니고데모도 향유와 세마포를 가지고 와서 도왔습니다.

(간주곡 ”셋째 날”이 시작된다)

요한(이수환):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어요. 우리는 당황스럽고 낙심했어요.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죠? 우리는 그를 따르고, 그를 사랑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그의 말씀이 무엇이었는지? 그 삼일동안 수많은 질문만 할 뿐이었죠. 그러나 대답은 없었어요.

우리는 완전히 절망했어요.

셋째 날에, 안식일에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예수님의 몸에

기름을 바르기 위해 향품을 가지고 왔어요. 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 태양은 막 떠오르고

풀잎에는 아직 이슬이 맺혀있는 이른 아침이었죠. 그날은 역사가 영원히 바뀌는 순간이었어요.

이 여인들이 부활의 산 증인이 되었어요. 그들은 엄청난 기쁨과 놀라움으로 예수의 부활을

맞이했어요. 무덤을 막았던 돌이 옮겨질 때 의심과 두려움도 모두 사라졌어요.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이 최후 승리를 하셨습니다!!

(“예수 부활 했으니” 전주가 시작된다)


<p.66> - 『예수 부활 했으니 ~ 그의 사랑 전하리』

(“그의 사랑 전하리” 전주가 시작된다)

요한(이수환):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정말 믿을 수 없고 놀라운 일이죠.

하지만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부활하셨어요.

사마리아 여자(백효실): 나를 위한 우리 주님의 사랑… 얼마나 놀랍고 크신지. 너무도

분명하게 느껴지는 그 분의 사랑…

낭독자 2(이수환):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마리아(백효실): 세상의 빛 되신 주님, 주님의 빛을 우리에게 비추셔서 주님의 구원을 전하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낭독자 1(이수환): 거룩하신 주여… 주님은 빛과 생명을 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어두움 속에 있지 않고 빛 되신 주님 안에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사랑을 나누며 빛 되신 주님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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