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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 Ἐμμανουήλ / ‫עמָּנוּ אֵל‬ 임 마누(with + us) 엘(God)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


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영원에 계신 하나님
영원의 이면을 상상하다가 광대함에 압도된 인간은 영원한 존재에 대해 두려움을 갖습니다.
성경에서는 영원에 계신 존재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계시합니다.

요일 4:8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변하지 않는 하나님은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영원 속에서 사랑


하신 상대는 누구실까요? 이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 시간이 존재하지 않던 영원 속에서 하나
님 아버지는 아들을 낳으셨습니다. 벌레가 알을 낳으면 벌레가 태어나고, 개가 낳은 자식은
강아지이고 인간에게서도 인간이 태어납니다. 마찬가지로 성부, 하나님 아버지께서 낳은 아들
은 하나님이신 성자입니다(C. S. Lewis 인용).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고, 아들도 아버지를 사
랑하도록 영원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나오신 하나님께서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으
로 말미암아 성부는 성자를, 성자는 성부를 기뻐하고 사랑합니다. 삼위 하나님의 영원하고 다
정한 사랑이 가득하고 흘러넘치기를 기뻐하심이 바로 창조로 나타났습니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


1. 에덴 동산
에덴은 하나님이 거니시는(창 3:8) 동산이며, 성소가 있는 하나님의 성산(겔 28:13)입니다. 하
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통해 인생을 인도하는 지혜와 빛을 비추는 생명이 풍성히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인간은 만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형상을 따라 만든 아담
을 에덴에 두어 경작하고 지키는 제사장적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지키는 직무에 아담은 실패하였습니다.

2. 성소들 : 족장에서 성막을 거쳐 성전으로


아담에게 주어진 사명은 족장들(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제단을 쌓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온
땅에 나타낼 때마다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베풀어 큰 민족을 이루고 온 세상을 축복
하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장막과 제단을 만든 작은 성소(창 12:8)는 후대로 전수되어 이삭
도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릅니다(창 26:24.25). 그 다음 족장인 야곱은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뀌자 아담에게 주어진 생육과 번성의 사명을 받고 “벧엘”(하나님의 집)에 성소의 기
둥을 세웁니다(창 35장).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는 성막과 성전으로 이어집니다. 세상을 상징하는
바깥뜰에서 번제단과 물두멍을 통해 죄악 된 백성은 깨끗해지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섭니다.
만민에게 빛을 비추어 증언하는 등잔대와 백성들의 교제인 떡상, 성도들의 기도인 분향단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예배의 처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늘 성전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에워싼 그룹은 지성소에 있는 언약궤를 지키며 하나님의 천상적인 임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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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언약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출 25:22) 자신의 계명을 자신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
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새 성전이신 예수님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는 성전 건물에서 예수님의 인격으로 이어집니다(요 1:14). 무한히 거룩
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는 묵과될 수 없고 반드시 처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또한 사
랑이 무한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쪽에서 그 분께 올라갈 수 없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오셨습니다.

#임마누엘, 성육신, 사랑
1. 우리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신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저지른 죄의 대상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무한하신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이 죄를 해결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장
위대한 순간에도 여전히 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선을 행할 때조차도 악이 성행합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이 세상의 죄의 문제를 감당하기 충분하신 하나님입니다.

2. 우리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신 예수님은 참 사람이십니다.


온 우주에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동정
녀 탄생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역사 속으로 들어오셨음을 의미합니다. 동정녀 탄생이 사실이
라면 이는 하나님이 존재하시고 우리가 보는 세상 너머에 계심을 의미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계시며, 성육신을 통하여 그러한 관심을 보여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
다. 동정녀 탄생은 아담으로부터 후손들에게 주어진 죄의 본성이나 저주를 상속하지 않았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스스로 죄가 없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죽을 수 있습니다. 무한하
신 하나님만이 무한한 사람들을 위하여 죽으실 수 있었습니다.

3. 사랑 – 완전하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죽기를 기뻐하신 이유는 우리에게 관심이 있고


사랑하시며 긍휼이 가득하시기 때문입니다.

#적용
1.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전체 여정(혼자
있을 때, 좋을 때, 힘들 때, 배신당할 때 등)’에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우
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정말 원하십니까? 그러나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결정할 권리
를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가 나의 결정을 쥐고 있는 영역과 문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2. 예수님이 인간이 되어 우리를 구원하시는 데도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랑입니다! 우리도 예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도
역시 사랑입니다. 말씀에 순종할 용기와 사랑을 구합시다!

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은 완벽한 회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나, 나와 타인에


게 회복되어야 할 관계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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