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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제6장
어떤 국가가 사회적, 정치적 사안을 처리할 때 적절한 효율성과 품위를 유지한다면, 질서를 준수하고 의무를 다한다면, 미
국의 개입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아메리카에서 미국은 먼로 선언을 준수하기 때문에, 명백한 부패나 무능의 경우에 불
가피하게 국제 경찰력을 행사할 것이다..
•프랑스 기술 및 자본의 실패
•Ferdinand de Lesseps (프랑스, 수에즈 운하 완성)
•1879년 착공, 1889년 공사 중단 - 전염병과 자금 부족, 공사의 어려움 (21,900명 사망)
•미국의 반대 (먼로 선언 위반) - 니카라과해상운하회사의 운하 개발 승인
미국의 개입
•The Hay-Pauncefote Treaty (1901년 미-영) - 미국이 운하의 중립성에 대한 보증인, 운하지대 군
사 설치
•미국의 파나마 운하 임차(일시불 1,000만 달러, 매년 25만 달러)에 대한 콜롬비아 의회의 반대 – 1903
년 11월 3일 파나마 독립 선언
•Bunau-Varilla 조약 (1903)- 파나마는 운하지대 내에서의 미국의 모든 권한을 승인, 미국은 운하지대의
주권자로서 영구적인 독점권 유지 및 행사
•1903년 신생국가 파나마를 콜롬비아로부터 독립시킴
미국에게 파나마 운하의 의의
1. 미국의 기술적 우위 과시
2. 말라리아와의 전쟁에서의 승리
3. 지역적 헤게모니 확립
4. 카리브해에 대한 패권 공고화
5. 루스벨트 대통령의 정치적 역량 과시 (1906년 11월 루스벨트 대통령의 공사 현장 방문, 1914년 파나마
-태평양 국제 박람회 개최)
미국에게 파나마 운하의 의의
•미국의 Hey day를 상징, 20세기 라틴아메리카 신제국주의의 본격적인 시작 상징(먼로 독트린의 현실화
라는 평)
•뉴욕~샌프란시스코 항로 22,500㎞에서 9,600㎞로 단축
•미국 자본의 라틴아메리카 진출 확대 (국내 산업의 재편과 사회적 갈등 고조)
•중앙아메리카(바나나), 페루,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석유), 칠레 (구리) 등에 투자
•1917년 덴마크령 카리브 해 식민지 구입 - 미국령 버진 군도.
미국의 통제 및 관리 ( ~ 2000년)
•14개의 해군 기지 건설 – 군사기지의 제국
•미국의 식민지와 주권 국가 사이
•1950년 이후 연간 14,000척 이상의 화물선 통행
바나나
•아시아가 원산지
•미국- 세계 최대 바나나 수입국이자 바나나 사업의 최대 이익 누림
•1870년 베이커(L. D. Baker) - 베네수엘라 광산용 채굴 기계를 운반, 자메이카에 들러 바나나를 처음
맛봄
•수확량 많고, 매우 저렴, 식사 대용 가능
•화물선 텔리그래프호에 바나나 싣고 뉴욕으로 돌아옴.
•이후 보스턴의 무역상들이 저렴한 자메이카 산 바나나 수입
2022-11-13
콜럼비언 익스체인지
(Columbian Exchange)
2022-11-13
19세기 냉동선 발명
• 전세계 농산물 유통에 획기적인 전환점
cf. 하몽(jamon), 잼, 치즈...
•보스턴 거주 튜더(F. Tudor)
얼음을 열대지역에 갖고 가서 팔자!
1806년 2월, 80톤의 얼음 싣고 보스턴 항에서 카리브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도착 (실패)
인도 캘커타에 얼음 수출 – 4~5개월 소요, 적도를 두 번 통과, 톱밥과 사과로 보냉, (성공)
디트로이트의 정육업자인 해먼드(G. Hammonds) - 냉동기차 발명, 소떼의 이동 최소화
2022-11-13
냉장열차의 발명
2022-11-13
17세기 포르투갈인 작물의 제국 내 이동
2022-11-13
바나나 리퍼블릭 (Banana republic)
•미국의 의류 브랜드 이름
•정치적으로는 불안정,
•국가 경제가 바나나를 비롯한 한두 가지 농산물의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
•부패한 독재자가 정권을 장악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중앙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과 에콰도르
•철로 부설 사업과 깊은 관련
•유나이티드 프루트 (현재 치키타)나 스탠다드 프루트(현재 돌 등 미국 식품기업 자본의 영향력 큼)
2022-11-13
철도
•라틴아메리카 신생 정부들은 철도를 통해 경제발전과 국가통합을 꾀함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철도 - 파나마 지협 철도 (1855)
•남아메리카 철도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세력은 영국계 자본과 기술자들
•남미 최초의 철도 건설 – 브라질 리우 주변, 영국계 기술과 자본, 공사비의 5~7% 해마다 지불 조건,
공사비 철로 1㎞당 7만 달러, 철도 및 보수에 대한 독점적 권리
•인도, 라틴아메리카 대부분의 국가에서 동일한 조건 반복
•철도는 라틴아메리카 부의 주요 유출 경로가 됨
2022-11-13
•Enrique Meiggs와 조카 Henry Keith, Minor Keith (미국계)
Meiggs - 페루 리마에서 안데스 산맥으로 올라가는 철도, 페루 및 칠레의 해안 철도 건설
Henry Keith, Minor Keith – 코스타리카(1871년),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의 철도 공사
커피 수출을 위한 철도 건설
•철로 공사 대금으로 철도 주변의 토지를 철도 시공자에게 지불, 국토의 약 7%가 Keith의 소유가
•콜롬비아 철도 건설 - 쿠바계 철도 엔지니어 Francisco Javier Cisneros, 미국계 자본
엘 뿔뽀(el Pulpo) - Minor Keith
•1899년 보스턴 프루트와 연합하여 유나이티드 프루트 설립, 냉장선으로 미국 동부해안에 바나나 공급
•과테말라 – 바나나 재배, 수출세, 토지세 면제, 푸에리토바리오스 부두 통제 권한
•온두라스,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파나마, 자메이카, 콜롬비아 등지에 바나나 플랜테이션 경영
•엘 뿔뽀(el Pulpo) - 문어발식으로 중남미 전역을 장악한 유나이티드 프루트
2022-11-13
다국적 기업, 유나이티드 프루트
•바나나 재배 위해 산림 파괴
•현지 주민들에게 강압적 노동 요구, 매점 운영
•강력한 제초제, 농약 등 사용
2022-11-13
미국인 사업가 제머리(S. Zemurray)
2022-11-13
제머리의 도발
2022-11-13
유나이티드 프루트와의 합병
2022-11-13
과테말라와 코소보 난민을
위한 파바로티 앤 프랜즈
1999년 6월 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자선공연
루치아노 파바로티, 머라이어 캐리, 라
이오넬 리치, 비비킹, 글로리아 이스테판
등 출연
1999년 클린턴 대통령 과테말라 방문,
아르수 대통령에게 사과
2022-11-13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의 반발
•1953년 코스타리카 -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페레르(J. F. Ferrer) 대통령 당선
유나이티드 프루트의 국가 이익 배당금 10%에서 30%로 상향 조정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등 이웃 나라에서도 상향 조정 움직임
•1950년 과테말라 - 사회주의 성향의 아르벤스(J. Arbenz Guzman) 대통령 당선
농지개혁 단행
유나이티드 푸르트 보유 토지 중 85%가 휴경지, 토지 신고가에 국가가 토지 구입
10만 가구의 땅 없는 농민들에게 배분
2022-11-13
제머리의 반격
•정치적 로비활동
•아이젠하워 대통령 정권의 미국중앙정보국(CIA) 국장 앨렌 덜레스(A. Dulles)에게 로비
•맥카시즘 시기 – 아르벤스 정권을 공산주의 정권으로 몰아가기로
•존 포스터 덜레스 미 국무장관 개입
2022-11-13
제머리의 반격
•여론 조작
•PR의 아버지 버네이즈(E. Bernays)와 계약
•미국 PR의 토마스 에디슨 (Breakfast – American Style, Continental Style)
•뉴욕타임즈가 유나이티드 프루트 사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기사를, 과테말라에 대해서는 적대적 기사를 쓰게
함, 아르벤스 정권이 미국의 정치적 안정에 위협을 가하는 공산 정권이라는 인식
•1952년 언론인들과 함께 과테말라 취재 여행 추진 - 정치적 혼란 목격한 언론인들 과테말라 상황이 위험
하다고 기사 씀 (버네이즈의 계획 및 연출)
•뉴욕타임즈의 과테말라 특파원만 제대로 된 기사 씀, 멕시코시티로 좌천됨
2022-11-13
미국의 과테말라 정권 전복
2022-11-13
과테말라 내전 (40년간 지속)
•아르벤스 정부가 수용했던 유나이티드 프루트 사의 토지 반환
•1956년 헌법 제정 - 진보 정당 해산, 반정부 세력 억압
•만여 명이 넘는 반정부 인사 사망
•1996년까지 20만 명 이상이 살해되고 100만 명 이상 망명
•미국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원조
•정부군 반군 축출 명분으로 마을 방화, 파괴, 대량 학살
•경제 피폐, 현재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빈곤
•영화 코만도의 배경
2022-11-13
유나이티드 프루트 사의 정치적 폭력
•온두라스, 파나마, 니카라과 등에서도 유사한 패턴
•회사의 요구가 있으면 미국 정부가 군대 파견
•자신들에게 협조적인 정부를 세우고 오랜 기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
•냉전체제가 뒷받침
•온두라스 - 1903년 이후 일곱 차례 침공, 1920~1930년대 유나이티드 프루트가 자신들에게 협조적인 온두라스 정부를 세움
•파나마 - 1908년 이후 네 차례 침공
•1910년 니카라과, 1921년에는 코스타리카 침공
2022-11-13
2022-11-13
•유나이티드 프루트 - 미국의 신제국주의의 민낯을 상징
•기업명 치키타로 바꿈
•다국적 과일기업 중 가장 먼저 SA8000인증을 획득
SA8000인증은 노동의 기본적 원칙과 권리에 관한 국제기구선언에 제시된 노동자 권리에 중
점을 둔 것
2022-11-13
바나나 소송 사건: 돌과 온두라스의 농부
2022-11-13
• 힘없는 니카라과 농부들이 세계적 기업인 돌 사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다. 이 사
건은 미국 법원이 다국적 기업의 네마곤 사용과 관련하여 외국인 노동자의 손을
들어준 첫 번째 사례였다. 미국 법원에는 아직도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온두라
스, 과테말라, 파나마 등 중남미 바나나 농장 노동자들이 제기한 같은 내용의 소
송이 5건이나 더 남아 있다.
2022-11-13
• 그러나 거대 다국적 기업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몹시 힘든 일이었다. 돌 사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자신들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다큐멘터리가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사실 자체를 왜곡하였다. 또한 돌 사는 영화 상영을 막기 위해 영화감독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였다고 주장하며 감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에 게르텐 감독은 2012
년에 「바나나 소송사건, 그 이후(Big Boys Gone Bananas!*.2012)」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영화 「바나나 소송사건」의 상영을 막고자 돌이 제기한 소송에 맞선 그의 노
력을 그렸다. 그를 구한 것은 스웨덴의 소비자였다. 스웨덴 국회에서 '바나나 소송사건'
이 공개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돌 사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자 돌 사는 결국
소송을 철회하였으며, 게르텐 감독은 돌 사를 상대로 승소하였다. 그의 영화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상영되었으며 미국에서도 35개가 넘는 주에서 개봉되었다.
202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