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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파이널Ⅱ 제3차 예비평가

정답 및 해설

이감국어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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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파이널Ⅱ 제3차 예비평가 정답 및 해설


하려는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 이는 형이상학적 실재론자들과 달리 명제의
• 공통 과목 정답 • 3. [출제의도] 지문의 내용 보완
참, 거짓 여부가 우리가 가진 이론이나 가치에서
벗어나 중립적으로 결정될 수는 없다고 보았기
[정답풀이] ㉠에서는 글을 소리 내어 읽는 낭독
1 ④ 2 ② 3 ① 4 ③ 5 ① 때문이다. 즉 우리가 가진 이론에서 벗어나 결정
이 숙독을 통해 글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 효과
할 수 있다는 진술은 퍼트넘의 생각으로 적절하
6 ⑤ 7 ⑤ 8 ② 9 ③ 10 ① 적임을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낭독을 할 때 글
지 않다. ⑤ 퍼트넘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는
11 ③ 12 ③ 13 ⑤ 14 ① 15 ② 의 의미 단위를 고려하여 끊어 읽지 않으면 글의
보편적인 합리적 이성으로 인해 개념 체계가 객
16 ③ 17 ④ 18 ① 19 ② 20 ⑤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보기>의 내용을
관성을 띨 수 있다고 보았다. 개념 체계는 대상
21 ⑤ 22 ② 23 ⑤ 24 ③ 25 ④ 참고하면, 낭독에는 글을 적절하게 끊어 읽는 태
들을 범주에 따라 나누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퍼
26 ② 27 ① 28 ④ 29 ③ 30 ② 도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을 보완할 수 있다.
트넘에 따르면 객관성을 띨 수 있는 것이다.
31 ① 32 ④ 33 ⑤ 34 ④ [오답풀이] ② 글의 내용이나 구성에 따라 낭독
이 글의 의미 파악에 끼치는 효과가 달라진다는 6. [출제의도] 특정 관점에서의 평가 파악
것은 <보기>의 내용과 무관하다. ③ 호흡을 조절 [정답풀이] (나)의 글쓴이는 퍼트넘과 마찬가지

• 선택 과목 (화법과 작문) 정답 • 하면 글을 눈으로만 읽어도 낭독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은 <보기>의 내용과 무관하다.
로 형이상학적 실재론이 우리의 경험을 넘어선
것을 요구한다고 보고 있다. 형이상학적 실재론
④ 끊어 읽는 식으로 낭독을 하면 글의 의미 단위 이 지닌 그러한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퍼트넘과는
35 ④ 를 찾지 못해도 글을 정밀하게 살필 수 있다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즉 (나)의
36 ⑤ 37 ① 38 ② 39 ③ 40 ④ 것은 <보기>의 내용과 무관하다. ⑤ <보기>에 글쓴이는 인간이 외적 관점에 해당하는 신의 관
41 ① 42 ④ 43 ② 44 ⑤ 45 ④ 따르면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을 하더라도 글의 내 점에서 조망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그렇기
용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때문에 형이상학적 실재론이 진리에 대해 설득력
소리 내어 읽는 행위에 과도하게 열중해서가 아 있는 답을 내놓지 못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 선택 과목 (언어와 매체) 정답 • 니라 글의 의미 단위를 고려하여 끊어 읽지 못해 [오답풀이] ① 형이상학적 실재론은 세계가 우리로
서 생기는 현상이다. 부터 독립되어 있는 대상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
다. (나)의 글쓴이의 입장에서 이를 부인하는 진술
35 ④ [4 ~ 9] 인문 통합
을 할 이유는 없다. ② (나)의 글쓴이는 진리 판단
36 ③ 37 ④ 38 ④ 39 ② 40 ④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276쪽 의 기준을 유용성에서 찾아야 한다는 관점을 지니
41 ③ 42 ③ 43 ④ 44 ③ 45 ⑤ 고 있다. 따라서 형이상학적 실재론이 그러하지 않
4. [출제의도] 지문 내용 정리
[정답풀이] (나)뿐 아니라 (가) 역시 진리에 대 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형이상학
해 주요 학자들이 합의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지 적 실재론이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 공통 과목 해설 • 는 않다. (가)는 진리에 대한 전통적 견해인 형 이론이라는 평가는 적절하지 않다. ③ (나)의 글쓴
이상학적 실재론과 그 한계를 지적하면서 제시된 이가 진리의 정당성을 찾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1 ~ 3] 독서론 내적 실재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지는 않는다. (나)의 글쓴이는 상대주의를 극복
[오답풀이] ① (가)와 (나)는 모두 진리에 대한 관 하려 하는데, 상대주의를 수용하면 진리의 정당성
1. [출제의도] 독서에 대한 견해 파악
점을 소개하고 있으며 주로 진리의 판단 기준에 대 을 찾기 힘들어진다고 지적하기 때문이다. 즉 형
[정답풀이] 율곡은 글을 빨리 읽는 속독이나 많 이상학적 실재론을 두고 (나)의 글쓴이가 그러한
해 다루고 있다. ② (가)와 (나) 모두 각 이론에 대
이 읽는 다독보다, 글의 뜻을 잘 생각하면서 꼼 한계를 지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형이상
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따옴표로 표시된 명제들을
꼼히 읽는 숙독을 바람직한 독서 태도로 보았다. 학적 실재론이 객관성에의 갈망에서 벗어나지 못
예시로 들고 있다. 이는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오답풀이] ① 율곡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은 (나)의 글쓴이가 할 수 있는
위한 것이다. ④ 특정 학자의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독서에 집중하기 위해 바른 자세로 단정하게 앉아 것이다. 그런데 합리적인 개념 체계에서의 수용
방식으로 진술한 (가)와 달리, (나)는 내적 실재론
독서해야 한다고 보았다. ② 율곡은 글의 의미를 가능성만을 중시하는 것은 형이상학적 실재론을
에 대한 글쓴이의 평가나 주장을 직접적으로 표명
꼼꼼히 새기기 위해서는 글을 눈으로만 읽기보다 극복하려는 내적 실재론의 입장이다.
하는 방식으로 진술하고 있다. ⑤ (가)에는 퍼트넘
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좋다고 보았다. ③ 율곡은
의 이론이 소개되어 있고, (나)에서는 그 이론의 7. [출제의도] 특정 대상에 대한 파악
글을 읽으며 이해한 의미를 실천에 옮길 방법을
취지를 밝히면서도 주로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정답풀이] 상대주의는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
찾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⑤ 율곡은 여러
사람이 글에 대한 감상과 의견을 나누는 독서 토 5. [출제의도] 세부 내용 파악 므로, 어떤 믿음이든 다른 믿음만큼 좋은 것이라
론이 글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정답풀이] 형이상학적 실재론은 명제와 객관적 고 본다. 즉 다른 문화권에 대해 잘못된 믿음을
사실이 대응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면 그 명제가 가지고 있다고 비판할 여지가 있다고 보는 입장
2. [출제의도] 학생의 독서 기록 분석
참인지를 알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퍼트넘은 우 이라고 설명할 수는 없다.
[정답풀이] 마음을 온통 한 곳에 모아 책에만 집 [오답풀이] ① 퍼트넘은 합리적 개념 체계를 통
리가 이를 확인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인간은
중하는 것은 ‘정사’가 아니라 ‘전심치지’의 태도에 해 진리를 판단하는 객관적 기준을 세우고자 하
감각에 주어진 것만을 경험할 수 있을 뿐이어서
해당한다. 였다. 이는 형이상학적 실재론을 피해 가면서도
신의 관점에서 조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인간
[오답풀이] ① 시끄러운 소리와 늘어진 자세 때 상대주의 역시 피해 가기 위한 것이다. ② 상대주
은 경험에 의존해서 세계를 파악할 수밖에 없다.
문에 글에 집중하지 못한 것은 적절한 환경과 자 의는 형이상학적 실재론과 달리 진리 판단의 기
[오답풀이] ② 퍼트넘의 내적 실재론에 따르면
세가 갖춰지지 않아 오롯이 글에만 집중하는 ‘전 준을 객관성에서 찾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상대
하나의 사실을 기술하는 참된 명제는 여럿일 수
심치지’의 태도를 갖추지 못한 상황으로 이해할 주의를 수용하면 진리의 정당성을 찾기 힘들어진
있다. 지문의 셋째 문단에서 제시된 것처럼 관점
수 있다. ③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 다는 지적을 받곤 한다. ③ 상대주의는 한 문화권
에 따라 사실에 대한 기술이 달라질 수 있기 때
고 잘잘못을 따져 반성하는 것은 앎과 행동이 함 에서는 정당한 명제가 다른 문화권에서는 배척되
문이다. ③ 퍼트넘에 따르면 명제는 합리적으로
께하는 ‘지행병진’의 태도로 독서하는 상황으로 는 상황을 당연시하는 관점에 의해 뒷받침된다.
형성된 믿음들의 체계인 개념 체계에 수용되는
이해할 수 있다. ④ 글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④ 상대주의를 수용하면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
것일 때에 참이 된다. 명제가 객관적 사실에 대
실천 계획을 세우는 것은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 다.’와 같이 명백히 거짓인 것으로 여겨지는 명제
응해야 참이 된다고 보는 것은 퍼트넘이 아니라
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하는 실천 지향적 독서를 가 어떤 다른 문화권에서 참일 수 있음을 배제하
형이상학적 실재론의 입장이다. ④ 퍼트넘은 합리
하려는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⑤ 친구와 글에 지 못한다.
적인 개념 체계에서 수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감상을 나누려는 것은 독서 토론을 통해 서
따라 명제의 참, 거짓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보았 8. [출제의도] <보기>의 가상의 대화 완성
로의 생각을 보완함으로써 글을 효과적으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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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설명] 퍼트넘과 (나)의 글쓴이 사이의 짧은 ⑤ 소유권 등기와 달리 명인방법은 수목이나 천연 의 토지를 임차하여 사용하는 계약 A는 유효하므
가상의 대화가 제시되어 있다. 퍼트넘은 진리 판 과실에 직접 소유 관계를 표시하는 것이므로 등 로 병은 A에 따라 수취한 감에 대한 소유권을
단의 기준으로 무엇이든 허용될 수 있다고 생각 기를 통해 소유 관계를 표시하는 방법이 아니다. 취득할 수 있다. 감나무에 대해서는 토지와 별도
하는, 상대주의를 거론하고 있다. 상대주의를 인 로 구분된 소유권이 없는 상황이므로 감나무는
11. [출제의도] 개념 간의 비교
정하면, 수용하기 힘든 명제 X도 참이 될 수 있 갑의 토지의 일부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답풀이] ㉡(법정 과실)의 경우에, 점유 시작
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나)의 글
시에 선의였던 점유자가 이후에 권리 없음을 알 13. [출제의도] 단어의 적절성 파악
쓴이는 퍼트넘이 이와 같이 상대주의에서 벗어나
게 되어 악의의 점유자가 되었을 때 선의가 존속 [정답풀이] ⓐ의 ‘들이다’는 문맥상 ‘어떤 일에
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 일수의 비율에 따라 그 비율만큼 점유자가 과 돈, 시간, 노력, 물자 따위를 쓰다.’라는 뜻이므로
보는 입장이다.
실을 취득한다. 이때 선의가 존속한 일수의 비율 ⑤에 쓰인 ‘들이다’와 의미가 가장 가깝다.
[정답풀이] 퍼트넘은 상대주의를 피해 가고자 합
에 의해 점유자의 수취 가능 여부가 결정되는 것
리적인 개념 체계를 통해 진리를 설명했으나, [14 ~ 17] 과학
은 아니다. 점유 시작 시에 선의였으므로 나중에
(나)의 글쓴이는 합리적인 개념 체계의 다양성으 è 연계 지문 : 수능완성 164쪽
악의의 점유자가 되었더라도 선의가 존속한 일수
로 인해 퍼트넘의 입장이 상대주의를 극복하기
의 비율이 어떠하든 과실 수취가 일정 부분 가능 14. [출제의도] 내용 전개 방식 파악
힘들다고 본다. 즉 합리적인 개념 체계를 도입한
하기 때문이다. 한편 ㉠(천연 과실)의 경우에는 [정답풀이] 지문은 화제인 인공 광합성을 이와
다고 해도 X를 수용하는 합리적인 개념 체계가
원물로부터 분리된 시점의 선의 여부에 의해 점 유사한 자연 현상인 식물의 광합성과 관련지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것이
유자의 과실 수취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설명하고 있다.
다. 퍼트넘의 목표는 상대주의를 극복하는 것이므
[오답풀이] ① ㉠은 가축의 새끼나 수목의 열매처 [오답풀이] ② 지문은 인공 광합성이 구현되는 방
로, (나)의 글쓴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내세우는
럼 원물에서 자연적으로 산출되는 과실이다. 이와 식이 변천해 온 과정을 기술하고 있지 않다. ③ 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진리에 대한 판단 기준을
달리 ㉡은 토지 사용료처럼 원물을 사용하게 하 문은 인공 광합성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사회적
다른 것으로, 즉 객관성에서 벗어난 것으로 제시
는 대가로 받은 금전적 이익을 말한다. ② ㉠은 배경을 분석하고 있지 않다. ④ 지문은 인공 광합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글쓴이는 퍼트넘의
원물과 물리적으로 결부되어 있어서, 명인방법을 성이 구현되는 방식들을 특정 기준에 따라 분류하
말을 근거로 삼아, 결국 퍼트넘이 자신의 입장처
갖추는 방식으로 별도의 소유권이 인정되는 등 고 있지 않다. ⑤ 지문은 인공 광합성의 구현 방식
럼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돌려서 말하고 있다.
㉡과는 다른 법적 속성을 갖는다. ④ ㉠과 ㉡ 모 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 않다.
[오답풀이] ① X를 거짓이라고 믿는 것이 유용하
두의 경우에, 과실 수취의 권리자는 원칙적으로
다는 것을 이유로, X가 합리적인 개념 체계에 수 15. [출제의도] 세부 내용 파악
원물의 소유자이다. ⑤ ㉠과 ㉡ 모두의 경우에, 점
용될 수 없다고 설명할 수는 없다. 또한 (나)의 [정답풀이] 이산화 탄소로부터 포도당을 얻는 과
유자가 권리에 관한 소송에서 패소했다면 그 소
글쓴이의 입장에서는 X를 수용할 합리적인 개념 정인 암반응에서는 수소 이온이 사용되는데, 이
가 제기된 때로부터 악의의 점유자로 간주된다.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없다. 개념 는 명반응에서 물을 분해하여 얻은 것이다.
따라서 점유자의 선의 여부는 소송 제기 시점을
체계의 다양성을 인정하면 X를 수용하는 합리적 [오답풀이] ① 반도체에서 전자들이 전도띠로 이
기준으로 달라질 수 있다.
개념 체계 역시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퍼 동하기 위해서는 띠 틈 이상의 빛 에너지를 흡수
트넘이 상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하는 12. [출제의도] <보기> 상황에 대한 이해 해야 한다. 따라서 이보다 작은 크기의 빛 에너
입장이기 때문이다. ③ (나)의 글쓴이가, 어떤 명 [보기설명] 과실 수취의 권리자는 원칙적으로 원 지를 흡수한 전자들은 전도띠로 이동하지 못한
제가 합리적인 개념 체계에 수용될 수 있는지의 물의 소유자이지만 수목은 토지와 별개의 소유물 다. ③ 인공 광합성의 경우, 물을 분해하여 수소
여부에 대한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볼 이유는 없 이 될 수 있으므로, 토지, 사과나무, 감나무의 소 를 얻을 때에는 빛에서 유래한 전기 에너지를 소
다. 무엇보다 (나)의 글쓴이가 객관적 사실을 있 유자가 각각 누구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계 모하지만 이산화 탄소로부터 여러 탄소 화합물을
는 그대로 표상한 명제만이 진리임을 알아야 한다 약 A와 B의 유효 여부나, 병이 선의의 점유자인 얻을 때에는 빛에서 유래한 전기 에너지가 아니
는 내용처럼 형이상학적 실재론에서 주장하는 내 지의 여부에 따라 과실 수취권이 어떻게 달라지 라 외부에서 가해 준 전기 에너지를 소모한다.
용의 진술을 펼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나) 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④ 암반응의 포도당 생성 과정에서 소모되는
의 글쓴이는 우리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익숙한 절 [정답풀이] 토지에 있는 수목의 경우에 토지와 ATP는 암반응이 아니라 명반응에서 생성된다.
차 이외의 것들의 진리 여부를 굳이 따져 볼 이유 별도의 소유권이 인정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⑤ 전기 에너지로 물을 분해하는 것은 명반응이
가 없다고 본다. ⑤ X에 대해 객관성의 기준으로 야 한다. 갑이 소유한 토지에 있는 사과나무의 아니라 인공 광합성이다. 명반응은 물을 분해하
판단할 수 있다는 퍼트넘의 입장을 이유로 들어, 소유권은 을에게 있다. 따라서 병이 갑의 토지를 는 과정에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세계를 어떤 개념 체계에 따라 바라보는 것이 더 임차하여 사용하는 계약 A를 체결했다고 하더라
16. [출제의도] 특정 장치에 대한 이해
유용한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나)의 도 을이 소유한 사과나무의 과실에 대한 수취권
까지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병이 A [정답풀이] 음이온 중간체가 금속에 흡착하는 강
글쓴이의 입장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이다.
의 유효를 믿고 있고 A의 유효를 믿을 만한 근 도가 지나치게 강하면 탄소 화합물이 생성되지
9. [출제의도] 단어의 적절성 파악 않지만, 수소는 이와 무관하게 양극에서 생성된
거가 있어서 선의의 점유자로 인정된다고 하더라
[정답풀이] ⓒ의 ‘받아들이다’는 ‘어떤 사실 따위 다. 따라서 음이온 중간체가 금속 표면에 지나치
도, 병은 수취한 사과에 대한 소유권을 취득할
를 인정하고 용납하거나 이해하고 수용하다.’라는 게 강하게 흡착하면 양극에서는 탄소 화합물은
수 없다. 참고로 병이 사과를 수취하려면 을로부
의미이므로, ③의 ‘수용(受容)하다’와 바꿔 쓰기 생성되지 않고, 수소만 생성된다.
터 사과나무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받거나 사과나
에 적절하다. [오답풀이] ① 분리막을 통과하는 것은 수소 기체
무를 임차하여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가 아니라 수소 이온이다. 수소 기체는 양극에서
[10 ~ 13] 사회 [오답풀이] ①, ② (가)에서는 감나무를 매입하는
계약 B가 유효하므로 병은 감나무에 대한 소유권 발생할 뿐, 분리막을 통과하여 이동하지 않는다.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287쪽 ② 수소 이온은 음극이 아니라 양극에서, 음극인
을 확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로부
10. [출제의도] 세부 내용 파악 터 병이 수취한 감에 대한 소유권을 취득할 수 반도체에서 이동해 온 전자와 결합한다. ④ 물은
[정답풀이] 수목이 독립된 물건으로 인정되면 토 있음도 알 수 있다. ④ 사과나무의 소유권은 을에 음극에서 빛 에너지를 흡수할 때 발생하는 전기
지가 아닌 수목이 수확한 열매의 원물이 된다. 게 있으므로, 병이 을로부터 사과나무의 소유권 에너지에 의해 분해되지만, 이산화 탄소는 외부
[오답풀이] ② 수목이 토지와 분리될 수도 있지 을 이전받는 등의 방식으로 사과나무에 대한 권 에서 가해 준 전기 에너지에 의해 양극에서 전자
만, 기본적으로 수목은 건물과 마찬가지로 토지에 리를 확보하지 않는 한, 병은 수취한 사과에 대 와 결합한다. ⑤ 음이온 중간체의 흡착 강도가 강
고정되어 있는 정착물이다. ③ 토지에서 분리되지 한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다. 이때 계약 A와 B는 한 금속이 양극으로 사용되어 일산화 탄소가 생
않은 수목은 토지의 일부로 보는 것이 원칙이므 사과나무의 소유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성될 때에는 일산화 탄소 흡착물이 금속에서 바
로 소유권 등기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④ 천연 ⑤ (나)에서는 B가 무효이고 B의 유효를 믿을 만 로 분리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흡착 후 일
과실에 명인방법을 갖추면 원물과 독립된 물건으로 한 근거가 없으므로, 병은 계약 B와 관련하여 선 산화 탄소의 분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
인정되므로 별도의 소유권, 즉 물권이 인정된다. 의의 점유자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이 경우에 갑 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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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여, ‘진달래꽃’과도 같은 임에 대한 화자의
17. [출제의도] 실험 결과 추론 20. [출제의도] 소재의 의미와 기능 이해
찬탄을 표출하고 있다. <사월 노래>는 음력 사
[보기설명] 띠 틈의 크기가 서로 다른 반도체와 [정답풀이] ㉥은 중심 제재인 ‘매화’가 꽃을 피우
월에 오는 철새인 ‘꾀꼬리 새’를 통해 때를 어기
음이온 중간체의 흡착 강도가 서로 다른 금속을 는 겨울의 환경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소재인 동
지 않고 찾아오는 방문자의 이미지를 환기하여,
사용하는 세 종류의 광전기 화학 전지가 제시되 시에, 추위 속에서 꽃을 피우는 ‘매화’의 고결한
이와 대조적으로 자신에게 찾아오지 않는 임에
어 있다. 반도체가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위 지조를 돋보이게 하는 배경이 된다. (‘매화’와 똑
대한 화자의 원망을 표출하고 있다. (나)는 바람
해서는 띠 틈 이상의 빛 에너지를 쬐야 한다는 같은 빛깔을 띠고 있으니 색감의 대비를 통해
과 서리에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솔’, 가을 된서
사실과, 흡착 강도에 따라 생성되는 탄소 화합물 ‘매화’의 아름다움을 부각한다고 할 수는 없다.)
리에 꽃을 피우는 ‘국화’, 눈 속에서 꽃을 피우는
의 종류가 달라진다는 사실로부터 각 선지의 실 [오답풀이] ① ㉠은 겨울 내내 꽁꽁 얼어 있다가
‘매화’, 눈이 내린 겨울에도 변함없이 푸르른 ‘대’
험 결과들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인지 여부를 파악 정월이 되어 날이 조금 풀리면서 얼었다 녹았다
나무가 환기하는 지조와 절개의 이미지를 나타냄
해야 한다. 이때 <보기>에 제시된 흡착 강도는 하는 변화를 보이는 소재이다. 변화를 보이는 ㉠
으로써 이들에 대한 자신의 예찬적 태도와 이들
상대적인 것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 한결같은 화자의 마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은
과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화자 자신의 내면을 표
[정답풀이] B에서 음이온 중간체로부터 포름산이 적절한 것이 될 수 없다. (참고로, ‘세상 가운데
출하고 있다. (다)는 ‘새소리’를 통해 인간과 별
생성된다면 이는 음이온 중간체가 금속에 잘 흡 나고는 이 몸이여 [세상에서 나만] 홀로 [똑같
개의 존재인 자연의 이미지를 환기하여 글쓴이가
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흡착 강도가 이 이] 지내는구나’에 나타난 탄식에서 알 수 있듯
느꼈던 고독감을 표출하고, ‘산화(산불)’가 환기
보다 약한 A와 C에서도 음이온 중간체가 금속에 이, <정월 노래>는 봄이 다가오면서 세상 만물
하는 자연의 거대한 힘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글
잘 흡착하지 못할 것이므로 A와 C의 경우에 일 이 변화하려 하는 때에 임과 헤어져 지내는 자신
쓴이가 느꼈던 두려움을 표출하고 있다.
산화 탄소 흡착물이 분리되어 일산화 탄소가 생 의 암울한 처지만 변함없이 그대로라는 서글픔을
[오답풀이] ② (나)는 자연물이 지닌 덕성을 나타
성될 수 없다. 음이온 중간체가 금속에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② ‘남’은 임을 표상하는 ‘만춘
내고 있으며, 이는 지조 없는 사람들의 행태에 대
흡착해야 일산화 탄소의 분리가 나타날 수 있기 진달래꽃’의 비범함을 우러러보는 존재들이다. 임
한 비판 즉 세태에 대한 비판 의식과 결부하여 이
때문이다. 따라서 B에서 음이온 중간체로부터 포 을 향한 예찬적 태도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화자
해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다)는 자연물의 덕성
름산이 생성되고, A와 C에서 일산화 탄소 흡착물 와 동일한 태도를 보여 주는 존재들이므로, 화자
을 나타내고 있지 않으며, (가)의 경우 ‘꾀꼬리
이 분리되어 일산화 탄소가 생성되는 것은 나타 에게 원망의 대상이 된다고 볼 이유가 없다. (해
새’를 때를 지켜 신의를 어기지 않는 덕성을 지닌
날 수 없는 실험 결과이다. 당 선지는 <사월 노래>의 ‘녹사님’에 적용될 수
존재로 본다 하더라도, 이는 오지 않는 임과 대비
[오답풀이] ① A에서 전자들이 모두 원자가띠에 있는 설명이다. ‘녹사님’은 중심 제재인 ‘꾀꼬리
되는 소재일 뿐이지 부정적인 세태와 대비되는 소
머물러 있다면, 띠 틈의 크기가 이보다 큰 B와 C 새’와 달리 제때에 화자를 찾아와 주지 않는다는
재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③ (가)는 계절의 변화에
에서도 전자들이 원자가띠에 머물러 있을 것이므 점에서 화자에게 원망의 대상이 된다.) ③ ㉢은
따른 자연물의 모습을 통해 섭리를 나타내고 있다
로 수소가 생성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A에서 중심 제재인 ‘솔’에게 닥치는 외적 시련을 상징하
고 볼 수 있으나, 화자는 그러한 계절적 변화에도
전자들이 원자가띠에 머물러 있고, B와 C에서 수 는 것이지, 내적 고뇌를 나타낸다고 보기는 어렵
불구하고 자신의 처지는 그대로라는 점을 강조할
소가 생성되지 않는 것은 나타날 수 있는 실험 결 다. ④ ㉣은 모든 풀과 나뭇잎이 시들고 푸르름을
뿐, 그런 섭리에 기대어 자신의 문제 해결을 기대
과이다. ② A에서 일산화 탄소가 생성된다면, 흡착 잃는 추위 속에서 여전히 푸른빛을 잃지 않는 중
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나)와 (다) 또한 자연
강도가 이보다 약한 C에서는 음이온 중간체가 금 심 제재 ‘솔’의 덕성을 표상한다. 그러나 ㉤은 중
물에 나타난 섭리에 기대어 문제의 해결을 기대하
속에 잘 흡착하지 못하여 물속에서 수소 이온과 심 제재인 ‘국화’가 꽃 피기를 마다하는 봄이라는
는 것과는 무관하다. ④ (나)는 ‘솔’, ‘국화’, ‘매화’,
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A에서 일산화 탄 따뜻한 계절을 의미할 뿐, ‘국화’가 지닌 덕성을
‘대’의 속성을 통해 교훈적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소가 생성되고, C에서 음이온 중간체가 물속에서 나타낸다고 볼 수 없다.
고 볼 수도 있으나, (가)와 (다)는 교훈적 의미를
수소 이온과 결합하는 것은 나타날 수 있는 실험
전달한다고 보기 어렵다. ⑤ 해당 선지에서 설명한 21.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이해
결과이다. ③ B에서 전자들이 양극으로 이동한다면,
표현 방식은 (나)의 <제2수>에서 두드러진다. 해 [정답풀이] (나)의 <제4수>에서 ‘온갖 꽃 간데
이보다 띠 틈의 크기가 작은 A에서도 전자들이 전
당 수에서는 봄이 아니라 가을 된서리 속에서 꽃 없’는 겨울에 ‘청풍을 반겨 흔덕흔덕하(흔들흔들
도띠로 이동하면서 반도체에 발생한 전기 에너지
을 피우는 ‘국화’의 속성에 ‘청고’함이라는 의미를 하)’는 푸른 ‘대’ 또는 ‘대숲’은, 위태로운 모습이
에 의해 물이 분해되어 수소 이온이 생성될 것이
부여하면서 ‘내 벗이 다만 넨가 하노라’라고 하였 아니라 여유롭고 당당한 모습을 나타낸다고 보아
다. 따라서 B에서 전자들이 양극으로 이동하고,
으므로, 자연물에 인격을 부여하여 말을 건네고 야 적절하다. (나)가 위태로움을 무릅쓰고 직언
A에서 물의 분해로 생성된 수소 이온이 양극으로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의 경우 ‘진달래꽃 을 한 자신의 행동이 사군자가 표상하는 덕목을
이동하는 것은 나타날 수 있는 실험 결과이다.
이여’, ‘꾀꼬리 새여’라며 자연물을 호명하는 구절 실천한 것이라는 작가의 자부심을 나타낸다는
⑤ C에서 반도체 표면에 전기 에너지가 발생한다
이 있지만, 이는 대상들에 인격을 부여하여 말을 <보기>의 설명을 참고할 때, ‘청풍(= 부드럽고
면, 띠 틈의 크기가 이보다 작은 A와 B에서도 반
거는 것이라기보다는 화자가 자연물을 영탄적 어 맑은 바람.)’ (이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사실상 겨
도체 표면에 전기 에너지가 발생하고 물이 분해되
조로 부르며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는 울바람일 것이다)을 맞는 대나무의 여유롭고 당
어 금속 표면에서 수소가 생성될 것이다. 따라서 C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그리고 (다)는 자연물에 당한 모습은 유배에 처했지만 지조를 굽히지 않
에서 반도체 표면에 전기 에너지가 발생하고, A와
인격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을 구별 겠다는 작가의 당당한 태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B에서 물이 분해되어 금속 표면에서 수소가 생성
하여 바라보는 관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자연물을 이해할 수 있다.
되는 것은 나타날 수 있는 실험 결과이다.
대화의 상대로 삼고 있지도 않다. [오답풀이] ① (가)의 화자는 남들이 일가친지와
[18 ~ 22] 고전 시가−수필 통합 함께 머리 감고 음식을 먹는 ‘유월 보름’에, 자신
19. [출제의도] 특정 부분의 표현상 특징 파악
의 신세는 머리 감는 데 쓰인 후 강둑에 버려진
è 연계 지문 : 작자 미상, 「동동」 (수능특강 46쪽) [정답풀이] [B]는 화자 자신의 처지를 강둑에 버
‘빗’과 같다고 하여, 자신이 명절을 즐기는 다른
è 작가 연계 : 이태준, 「산」 (수능특강 162쪽) 려진 ‘빗’과 동일시하여 애상감을 나타내고 있으
사람들과 달리 참담한 심경임을 드러내고 있다.
è 이신의, 「사우가」 나, ‘빗’에 인격을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
② (가)의 화자는 ‘팔월 보름’이 되었지만 ‘님을
[오답풀이] ① [A]는 ‘무슴 일로 녹사님은 옛 나
18. [출제의도] 작품의 종합적 비교 모시고 지내야 오늘이 한가윗날’이라고 하여, 자
를 잊고 계신가’에서 물음의 방식으로 화자의 한
[정답풀이] (가)의 <정월 노래>는 겨우내 얼어 신이 임과 헤어져 홀로 있기 때문에 한가위라는
탄을 드러내고 있다. ③ [C]는 눈과 똑같은 하얀
있다가 녹으려 하는 ‘냇물’의 변화를 통해서 봄을 명절이 남들과는 달리 즐거운 명절로 느껴지지
‘빛(빛깔)’과 ‘그윽한 향기’라는 감각적 이미지를
앞둔 만물의 변화를 환기하면서, 임과 헤어져 홀 않는다는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③ (나)의 화자
통해 ‘매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④ [D]
로 지내는 자신의 암울한 처지만 변함없이 그대 는 울타리에 심어 둔 ‘국화 귀한 줄을’ 누가 아느
는 ‘백설’ 내린 때에 ‘대숲이 푸르렀어라’라고 하
로라는 화자의 서글픔을 표출하고 있다. <삼월 냐는 물음을 통해, 국화가 귀한 줄을 아는 사람
여, 색채어를 통해 장면의 인상을 부각하고 있다.
노래>는 봄철에 피어난 ‘진달래꽃’을 통해서 뭇 이 없다는 생각, 즉 사군자의 하나인 ‘국화’의 가
⑤ [E]는 산불을 거대한 ‘불뱀’에 비유하여 대상
사람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임의 아름다움을 환 치를 온전히 아는 것이 자신뿐이라는 생각을 내
으로부터 받은 느낌(두려움)을 강조하고 있다.
비치고 있다. ④ (나)의 화자는 다른 꽃들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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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내리는 늦가을에 피는 ‘국화’를 예찬하면서, 있지도 않다. ④ 영철이 조선 사신에게는 조선에 내의 의심을 산다. 따라서 영철이 ‘집안 소식’을
‘청고한 내 벗이 다만 넨가 하노라’라는 말을 통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반면 듣고 보인 태도는 가족들이 그에 대한 의혹을 해
해 자신 또한 시련에 굴하지 않는 대상의 고결한 아내와 주변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소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그에게 의혹을 품는
덕목을 지니고 있다는 자부심을 내비치고 있다. 데서 상대를 달리하여 행동한다고 볼 수는 있지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만, 이는 갈등이 해소되는 계기가 아니라 오히려
22.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26.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갈등이 증폭되는 계기가 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정답풀이] 깊은 산의 무성한 ‘원생림(= 사람의 [정답풀이] 영철에게 명나라를 떠나지 않을 것처
손이 가지 아니한 자연 그대로의 삼림.)’ 속에 홀 24. [출제의도] 작품의 세부 내용 이해 럼 행세하라고 했던 조선 사신이 북경에 다녀와
로 있던 글쓴이는 그 속에서 들리는 새소리를 [정답풀이] 조선 사신은 영철을 불쌍히 여겨 고 서 다시 영철을 만났을 때는 황제의 허락이 없이
‘저희끼리만 뜻 있는 새소리’라고 표현했다. 이는 향에 돌아가게 해 주겠다면서 ‘네 뜻은 어떠하냐’ 는 데려갈 수 없다는 식으로 입장을 바꾸었다.
새들은 지저귐으로써 자기들끼리 의사소통하고 라고 묻는다. 이에 영철은 ‘오랑캐 땅에서 여기 즉 사신이 영철에게 ‘고국에 돌아갈 뜻이 없음’을
있을 텐데 자기만 거기서 배제되어 있다는 느낌 (명나라 등주)까지 도망 온 것은 본디 고향으로 주변에 알리라고 한 것은, 황제의 배려로 영철이
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새소리가 ‘길손의 돌아가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명나라에 정착했다는 사실을 몰랐을 때, 북경에
마음에는 슬픈 소리’라고 한 것은 새들의 감정이 [오답풀이] ① 영철은 항구로 가 ‘조선 배의 선주 가기 전의 일이다. 따라서 그 말을 했을 때 사신
아니라 자연 앞에 홀로 선 인간의 감정, 즉 <보 를 보’고서야 그가 이연생인 것을 알게 되었다. 미 이 황제의 배려에 힘입어 영철이 정착했다는 것
기>에서 말하는 자연 앞에서의 고독감을 나타낸 리 선주가 누구인지 알고 간 것이 아니다. ② 이연 을 염두에 두었다는 해석은 적절하지 않다.
다. 따라서 글쓴이가 자연의 슬픔과 교감했다는 생은 영철에게 가족 소식을 전해 주며 ‘자네 집안 [오답풀이] ① 영철이 명나라 군을 돕는 조선 군
선지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사정은 입에 담기도 힘들군.’이라고 한탄한다. 이 대에 징병되어 ‘무오년 전쟁’에 나간 것, 영철의
[오답풀이] ① 글쓴이는 ‘열 살, 열한 살 때’ 등 는 슬프고 힘든 소식이 많아서이지 다른 사람들 아버지가 ‘정묘년 호란’에서 전사했다는 것 모두
어린 시절에 산과 관련하여 경험했던 바를 바탕 의 이목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④ 영철은 이연생 영철의 가족이 시대의 전란 상황과 관련된 희생
으로 ‘산은 슬프다’라거나 ‘산은 무섭다’라고 진술 과 조선 사신을 만나고 집에 돌아온 뒤 통곡하 자임을 보여 준다. ③ 영철은 만일 자신이 명나라
하고 있다. ③ 몇십 리 길이의 불타는 산마루가 고, ‘아내와 이웃이 놀라 까닭을 묻’자 ‘사신이 알 에 남는다면 ‘돌아가신 부친의 유해를 거둘 사람
거대한 ‘불뱀’처럼 보였다고 한 것은, 인간의 힘 려 준 대로 대답’한다. 사신이 영철에게 ‘부모 친 이 없고 노모는 의탁할 곳이 없으니’ 한이 될 것
으로 어쩔 수 없는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서 느 척이 난리 중에 모두 죽었다 말하’라고 지시하였 이라 생각한다. 즉 고향에 돌아가려는 이유가 부
낀 무력감과 두려움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으므로, 영철은 할아버지도 죽었다고 말했을 것 친의 유해 수습, 노모의 봉양을 생각하는 효심과
수 있다. ④ 글쓴이가 어린 시절의 ‘산’과 관련하 이다. 따라서 처가 식구들이 영철의 할아버지가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④ 영철은 ‘만약 처자를
여 진술한 감정은 고독감과 무력감(또는 두려움) 살아서 영철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버리고 돌아간다면 부부의 정과 부자의 은혜’가
이므로, ‘산’이 평지와 도시에도 있었다고 한 것 할 수는 없다. ⑤ 북경에서 등주로 돌아온 조선 끊어질 것이라 염려한다. 이는 영철이 조선에 돌
은, 어린 시절 ‘산’에서 느낀 것처럼 어른이 되어 사신이 영철에게 명나라에 머물라고 조언한 것은 아갈 경우 명나라의 아내와 아들은 ‘또 다른 이
사회에서 살아가면서도 그런 고독감과 무력감(또 맞지만, 이는 황제가 영철을 특별히 배려한 사실 산의 희생자’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⑤ 영철은
는 두려움)을 느낀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을 알게 되어 황제의 허락 없이는 영철을 데리고 조선으로 귀향할지 명나라에 계속 살지 쉽게 정
⑤ <보기>의 설명을 참고하면, 글쓴이가 평지와 갈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신이 조선의 하지 못하고 몹시 고뇌하는데, 이것이 ‘얼음과 숯
도시에서도 어린 시절 ‘산’을 대했을 때처럼 외로 변화된 상황을 알려 주는 부분은 찾을 수 없다. 의 싸움’에 비유되어 표현됨으로써 갈등하는 내
움과 슬픔과 힘겨움을 느낀다고 한 것은 군국주 면이 잘 드러나고 있다.
25. [출제의도] 특정 소재의 서사적 기능 파악
의로 치닫는 당대 사회에서 느끼는 막막한 심경
[정답풀이] ‘집안 소식’을 들은 영철은 그를 동정 [27 ~ 30] 현대시
을 나타낸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한 사신에게 귀향 의지를 밝힌다. 그러자 사신은
è 연계 지문 : 이성부, 「봄」 (수능완성 230쪽)
[23 ~ 26] 고전 소설 영철이 아내에게 부모 친척이 다 죽었다고 말하
è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고 주변 사람들에게 고국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
è 연계 지문 : 작자 미상, 「김영철전」 (수능특강
고 알릴 것을 조건으로 제시한다. (외교적으로 27. [출제의도] 표현상의 특징 이해
136쪽)
말썽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영철을 몰래 데리고 [정답풀이] (가)의 화자는, 제3연에서는 ‘하늘’과
23. [출제의도] 작품의 서술상 특징 파악 갈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이는 영철이 떠날 때 ‘들’을 호명하며 봄 들판에 나선 자신의 심정을
[정답풀이] 해당 지문에는 ‘그해 시월’, ‘신미년’, 까지 주변에서 아무런 낌새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드러내고 있고, 제5연에서는 ‘보리밭’을 호명하며
‘이날 밤’ 등의 시간적 배경이 구체적으로 언급되 하기 위한 조처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에 영철 봄 경치에 대한 감흥을 드러내고 있다. 또 제7연
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영 은 집에 돌아온 뒤 사신이 알려 준 대로 말한다. 에서는 ‘나비 제비’를 호명하며 봄이 온 들판에
철과 이연생의 만남, 조선 사신과의 재회, 아내의 즉, 사실과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여 아내, 이웃,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고, 제9연에서는 ‘내 혼’
의심과 영철의 내적 갈등 등 사건의 추이(= 일이 처가 식구 등을 모두 속인 것이다. 따라서 영철 을 호명하며 자신의 허탈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
나 형편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하여 나감. 또 이 ‘집안 소식’을 들은 것은 아내와 주변 사람들 다. 이처럼 (가)는 대상에 대한 호명을 반복적으
는 그런 경향.)가 드러나고 있다. 을 속이는 계기가 된다. 로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오답풀이] ① 조선에 돌아갈지 명나라에 계속 [오답풀이] ① 영철은 ‘집안 소식’을 듣고 매우 [오답풀이] ② ‘답답워라’, ‘내 머리조차 가뿐하
있을지 내적으로 갈등하는 영철의 마음이 ‘얼음 슬퍼하나 그로 인해 자책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 다’, ‘우스웁다’ 등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과 숯이 싸우는 듯’했다는 표현은, 얼음과 숯처럼 는다. ② 영철은 ‘집안 소식’을 듣고 고향에 돌아 있으므로 감정을 절제한 어조라는 진술은 적절하
서로 화합할 수 없는 관계를 뜻하는 ‘빙탄불상용 가야겠다는 결심을 세우나, 그 마음을 아내를 비 지 않다. ③ ‘하늘’, ‘들’, ‘종다리’, ‘보리밭’, ‘나비
(氷炭不相容)’, ‘빙탄지간(氷炭之間)’ 등의 고사성 롯한 주변 사람들에게는 감추고 있다. ③ ‘집안 제비’ 등으로 화자의 시선이 옮겨지고 있기는 하
어와 연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지문에서 속담이 소식’을 들은 영철은 고향에 돌아가 아버지의 유 지만 가까운 경치에서부터 먼 곳으로 시선을 옮
나 옛글이 삽입된 대목은 찾아볼 수 없다. ② 지 해를 수습하고 어머니를 모셔야겠다고 생각한다. 긴 것도 아니고 이를 통해 심리의 변화를 드러내
문에서 감각을 활용한 배경 묘사는 나타나지 않 그러나 이는 영철 스스로가 자신에게 부여한 과 고 있는 것도 아니다. ④ 제3연의 ‘말을 해 다오’,
는다. ‘촛불을 밝히고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 제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이 해결해 제7연의 ‘깝치지 마라’, 제8연의 ‘호미를 쥐어 다
누’었다는 대목은 인물의 행위가 간략하게 서술 주기를 요청하는 과제는 아니다. (영철의 아내가 오’, 제9연 ‘답을 하려무나’ 등에서 명령형 표현을
된 부분일 뿐, 감각적인 배경 묘사가 드러난다고 거짓 ‘집안 소식’을 듣고 시부모의 제사를 지내자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표면에
도 볼 수 없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부각된다고도 고 한 것은, 죽은 시부모를 생각하는 어진 마음 드러난 청자에게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지는
보기 어렵다. ③ 지문에서 ‘등주’, ‘영유현’, ‘안주’, 에서 나온 제안일 뿐이다. 이를 영철이 해결해 않다. ⑤ ‘내리던 고운 비’의 ‘내리던’에서 하강의
‘오랑캐 땅’, ‘북경’ 등의 공간이 언급은 되고 있 주기를 요청하는 과제라고 할 수는 없다.) ⑤ 영 이미지가 담긴 시어를 확인할 수는 있으나, 이는
으나 인물이 이 공간들을 이동하고 있는 것도 아 철이 ‘집안 소식’을 듣고 온 뒤 부모의 제사를 지 간밤에 내린 비가 ‘보리밭’을 더욱 싱그럽게 만들
니고 회상을 통해 인물의 내면 변화가 제시되고 낼 때 ‘동쪽을 바라보며 심하게 우’는 모습은 아 고 있음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므로, 이 시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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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식으로 인한 슬픔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④ 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전지적 시점으로 서술되어
고 볼 수는 없다. [A]에서 ‘꿈속을 가듯’ 봄이 온 들판을 걷던 화자 있다. ③ 지문 전체에 걸쳐서 서술자가 교체되는
는 [B]에 이르러 들판을 걷는 자신에게 ‘무엇을 찾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④ 서술자가 주인공에
28. [출제의도] 특정 부분에 대한 이해
느냐 어디로 가느냐’라는 물음을 던지게 된다. 이는 대해서는 그의 내면까지 서술해 주고 있으며, 서
[정답풀이] ㉱에서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와
들판에 봄이 와도 ‘남의 땅’에서는 어떠한 목표나 술자가 중심인물의 외양과 행동을 묘사해 주고
‘알릴 수가 없다’는 그토록 바라던 ‘너’가 왔을 때
희망을 찾을 수 없다는 자기 인식이라고 할 수 있 그것을 통해 독자가 그의 내면을 해석해야 하는
의 화자의 반응이다. 이는 부정 표현 ‘없다’를 반
으며, 이러한 인식은 곧 ‘우스웁다’라는 자조적 태 부분은 찾아볼 수 없다. ⑤ 이야기 내부에 위치하
복하여 ‘눈부’신 ‘너’가 와서 몸을 제대로 움직이
도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C]에서 화자 는 서술자는 1인칭 시점의 서술자밖에 없다. 이
지도, 말을 하지도 못할 정도로 크게 감격한 화
는 ‘다리를 절며’ 걷게 되는데, <보기>의 내용을 지문은 서술자가 이야기 외부에 위치하는 전지적
자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고려하면 이는 국권 회복이 되지 않아 불완전한 삶 작가 시점을 취하고 있다.
[오답풀이] ① ㉮에서 ‘기다리지 않아도’는 ‘기다림
을 살아가는 상황을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
마저 잃었을 때에도’로 변주되고 있는데, 이는 ‘너’ 32. [출제의도] 작품의 세부 내용 이해
다. ⑤ [C]에서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라
에 대한 사람들의 여러 태도를 보여 줌으로써 ‘너’ [정답풀이] 정승화가 김형각이 ‘도고 온천에 댕
고 한 것은 [A]에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가 온다’는 것은 사람들의 기다림과는 상관없이 이 겨온 것’을 문제 삼고 있기는 하다. (직접 시비를
라고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이라고 볼 수 있다. 홀린
루어지는 당위적인 일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건다기보다는 그 사실이 시비가 되겠다고 에둘러
듯이 봄이 온 들판을 만끽하던 화자가 나라를 잃은
것이다. 화자는 ‘너는 온다’고 일관되게 믿고 있지 서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형각은 그 사실이
현실을 되새기며 국권을 회복한 미래가 쉽게 오지
만, ‘기다리지 않아도’와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허위 정보임을 밝힌 것이 아니라 ‘온천 좀 댕겨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참
를 화자의 일관된 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다. ② ㉯ 온’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변하고(이치에
고로 화자는 이러한 인식을 ‘지금은’에 한정함으로
의 ‘뻘밭 구석’과 ‘썩은 물웅덩이’는 ‘너’가 ‘나’에게 닿지 아니하는 것을 끝까지 굽히지 않고 주장하
써 언젠가는 도래할 미래를 위해 시련을 이겨 내려
로 오는 중에 관심을 갖고 ‘기웃거리’는 곳들을 의 거나 변명하고) 있다.
는 태도를 내비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한다. 화자는 ‘너’가 장난스러운 아이처럼 여기저 [오답풀이] ① 돈에 매수되어 후보를 양보해 놓
기 ‘기웃거리’고 ‘한눈 좀 팔고’ 오느라 시간이 오래 30.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고도 자신이 원래 희생적 봉사 정신이 강해서 그
걸리고 있다고 상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 [정답풀이] 봄이 ‘다급한 사연’을 듣고도 ‘더디게’ 랬다고 우기고 있으므로, 자신의 비리를 도덕성
구하고 ‘너’가 반드시 올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에, 온다고 한 것에는, 자유를 되찾는 일이 쉽게 이 에 입각한 선행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지체하고 있는 ‘너’의 행동을 화자는 부정적 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 이는 ② 정승화와의 대화에서 김형각은 처음에는 웃기
이지 않은 어조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자신이 원하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는 노력이 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를 통해 화자가 ‘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 필요하다는 뜻을 내포한 것이지, 현재보다 더 억 정승화가 ‘도고 온천에 댕겨온 것’에 대해 문제를
다고 보기는 어렵다. ③ ㉰에서 ‘달려간’은 ‘바람’의 압받고 고통받아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미래가 삼고 ‘우춘옥과 화성관에서 온 청구서 두 장’을
행동이고 ‘온다’는 ‘너’의 행동이다. 두 대상이 향하 늦게 온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없다. 내밀면서부터 ‘그것두 시비여?’라거나 ‘그 사람
는 방향은 다르지만, 바람은 ‘너’를 깨우러 ‘너’에게 [오답풀이] ① <보기>에 따르면 화자는 봄은 반 참, 별 못 허는 소리가 웂네’라며 잡아떼다가 급
달려갔기 때문에 ‘너’와 ‘바람’이 대립 관계라고 볼 드시 온다는 자연의 섭리를 바탕으로 자신의 태도 기야 ‘당신 인저 보니께 안 되겄구먼.’이라며 위
수는 없다. ⑤ ㉲에서 ‘가까스로’는 화자가 ‘너’를 반 를 드러내고 있는데, 기다림과 무관하게 ‘너는 온 협적인 언사를 쓰고 있다. 곧 상대방과 의견 대
기며 부둥켜안는 모습을 수식하는 시어로서, 이는 다’고 한 것은 이와 같은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 립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점점 태도가 거칠어지고
‘너’를 맞은 화자의 벅찬 감격을 표현하는 말이다. 할 수 있다. ③ ‘올 것이 온다’라는 진술에는 봄을 있는 것이다. ③ 정승화가 김형각에게 건네는 청
‘너’가 와서 화자의 기다림과 고난이 해소된 상황을 당연히 와야 할 것으로 여기는 생각이 드러나 있 구서 두 장은 정승화가 김형각의 선거 운동을 위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이 부사어가 즐거움을 누리 다. <보기>의 내용을 참고하면 이는 곧 자신이 해 동창회를 개최하면서 지출한 경비인데, 김형
기 어려운 화자의 처지를 나타낸다고 볼 수는 없다. 소망하는 시대가 당연히 와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 각은 ‘증 씨(정 씨, 즉 정승화)가 동창회 연 비용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④ 자신이 그토록 염원하던 을 왜 내게 미셔?’라며 딱 잡아떼고는 지불하기
29.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너’가 왔는데도 ‘소리는 굳어’ 아무 말도 하지 못 를 거절하고 있다. ⑤ 정승화가 ‘온천에 가서 흥
[정답풀이] [A]의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걷
하는 것은, ‘소리’가 ‘굳’을 정도로 오랫동안 억압 정헐 때’, ‘최소한 출마 준비 권리금이라두 받었
던 화자는 [B]에 이르러 자신이 ‘강가에 나온 아
을 당했음을 보여 주는 동시에 말문이 막힐 정도 을 것’, ‘증혁준이헌티 받은 디(데)서’와 같이 정
이’처럼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고 있었음을
로 벅찬 감정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⑤ 봄을 혁준과의 사이에서 있었던 거래에 대해 구체적인
깨닫는다. 이는 국권을 상실한 상황에서 봄에 도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에 언급을 하자, 김형각은 ‘당신 인저 보니께 안 되
취되었던 자신이 물정도 모르고 좋아하는 철없는
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오는 자연 현상 겄구먼. 요새 슨거 관계 유언비어를 떠들면 워치
아이 같다고 자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으로서의 봄과 달리 자신이 기다리는 미래는 싸우 기 되는 중 몰러서 이러는겨?’라며 위협적인 말
인식으로 인해 [C]에서 화자는 자신에게 ‘봄 신
고 이겨야지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 로 정승화를 압박하고 있다.
령이 지폈’던 것 같다고 말하는데, 이는 봄에 도
할 수 있다. 즉, 화자는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취되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일종의 변명이라고 33. [출제의도] 특정 구절의 서사적 기능 파악
되찾는 일은 부정적 현실에 맞서 싸워야 얻을 수
이해할 수 있을 뿐, 국권 회복을 이루기 힘든 현 [정답풀이] ㉠에서 정혁준이 무투표 당선자 명단
있는 것임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실을 운명으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에 들어 있었다는 것은 정혁준이 투표도 거치지
[오답풀이] ① [A]에서 봄기운이 가득한 ‘햇살’을 [31 ~ 34] 현대소설 않고 바로 당선이 확정되었다는 말이다. 이는 김
‘온몸에’ 받으며 들판을 걷기 시작한 화자는 [C]에 형각을 비롯한 다른 후보들이 출마를 하지 않았
è 작가 연계 : 이문구, 「우리 동네 정 씨」 (수능특강
서는 ‘온몸에 풋내를 띠’게 된다. 제4연~제8연에서 다는 뜻이므로, 그동안 김형각의 선거 운동을 열
186쪽)
봄기운에 도취되어 들판을 걷는 화자의 모습을 볼 심히 해 온 정승화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때, 이는 외부의 봄기운으로 충만해진 화자의 내면 31. [출제의도] 작품의 서술상 특징 파악 의미한다. 또 ㉡은 정승화가 김형각을 ‘상종도 못
을 화자의 몸에 봄기운이 스며들었다고 표현한 것 [정답풀이] 지문은 3인칭으로 서술되고 있고 서 할 위인’으로 생각하다가 외상값을 해결하기 위
이라 할 수 있다. ② [A]에서 ‘푸른 하늘 푸른 들이 술자가 등장인물의 속마음까지 알고 있으므로 전 해 부득이하게 찾아가서 건넨 말이다. 돈을 받고
맞붙은’은 봄이 온 하늘과 들판이 펼쳐진 정경을 지적 작가 시점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서술자가 출마를 포기해 버린 김형각을 비난하고 싶지만
나타내는 시구인데 이는 [C]에서 ‘푸른 웃음 푸른 내면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인물은 주인공인 정승 겉으로는 그와 반대가 되도록 표현하고 있으므
설움이 어우러진’으로 변주되고 있다. <보기>의 화뿐이다. 곧 주인공의 관점에서 서술을 하고 있 로, 반어를 사용해서 상대방에 대한 비난 의도를
설명에 따라 봄이 온 상황을 국권을 잃은 상황과 으므로 다른 인물의 내면이나 주인공이 알지 못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결부하여 본다면, ‘푸른 웃음’은 들판에 봄이 와서 하는 상황은 드러나지 않는 등, 사건의 양상이 [오답풀이] ① ㉠은 김형각이 출마를 포기했다는
이를 만끽하는 기쁨을 나타내고, ‘푸른 설움’은 국 제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뜻이므로, 그동안 이런 저런 대가를 바라며 김형각
권을 상실하여 봄을 온전하게 누릴 수 없는 현실과 [오답풀이] ② 서술자가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 의 선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었던 정승화를 당혹
국권을 회복할 미래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인 해 폭로하는 것은 1인칭 시점에서 가능한 서술이 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을 말할 때 정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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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미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변차섭에게 들어서 너저분하다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아 처분해야 춰 국민의 편익을 감소시킨다고 주장할 수 있다.
알고 있었으므로, 특별히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의도 할 물건을 계속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 ③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 기간 동안 시행령 개
를 가졌을 것이라고 볼 수 없다. ② ㉠으로 인해 정 라고 점검 사항을 안내한 후 뒤이어 이를 점검해 정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이 접수되었다는 점을
승화는 당연히 김형각에게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③ ‘먼저’, ‘그다음’, 통해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는 국민이 많다고 주
그러나 ㉡에서 정승화는 속마음과 달리 겉으로는 ‘마지막으로’의 담화 표지를 사용하여 처분할 물건 장할 수 있다. ⑤ “절차도 무시한 수신료 시행령
상대방이 어려운 일을 했다고 추켜세우고 있으므로, 을 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④ 책상 공간 개정”이라는 기사에서 이유 없이 입법 예고 기간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③ ㉠은 정 의 물건 배치를 예시로 들어 사용 빈도에 따라 물 이 단축되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이
승화가 김형각에 대해 실망하게 만들었을 것이지만, 건을 배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를 토대로 시행령 개정이 적법한 절차를 준수한
㉡을 말할 때 이미 정승화는 김형각을 ‘상종도 못할 것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다.
37. [출제의도] 방송 청취자의 반응 분석 è 연계 문항
위인’이라 생각하고 있으므로 그에게서 무슨 인정을
: 수능특강 181쪽 41. [출제의도] 내용 조직 방법 파악 è 연계 문항 :
받고 싶은 욕구를 가졌다고 볼 수는 없다. ④ ‘생전
[정답풀이] ‘청취자 1’은 ‘정리 정돈이 된 상태를 수능특강 208쪽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라고 방송 내용을 일 [정답풀이] (나)의 1문단에서 토론회 참여를 결
거였다.’라는 진술을 고려할 때, ㉠이 정승화를 자기
상생활에서 실천해 볼 것을 다짐하고 있다. 방송 정하기까지의 생각의 변화를 제시하는 부분은 나
성찰로 이끄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는 있다. 그러
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 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를 시간 순서에 따라
나 ㉡에서 정승화는 자신의 본심과는 반대로 말하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제시했다는 진술도 적절하지 않다.
고 있으므로, 자신의 성찰로 얻은 깨달음을 표현하
[오답풀이] ② (나)의 2문단에서는 토론에 활용
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38 ~ 42] 화법−작문 통합
할 자료를 ‘메일’, ‘인터넷’, ‘도서관’으로 수집한
34.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38. [출제의도] 입론의 말하기 방식 파악 è 연계 문항 경로에 따라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③ (나)의 2문
[정답풀이] 지문에서 음모와 협잡에 해당하는 사 : 수능특강 65쪽 단에서는 ‘해당 기사에서는 ~ 문제점으로 지적했
건은 출마 후보자들이 새벽에 아무도 모르게 도 [정답풀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 재산권이 보호 다.’라고 하여 수집한 자료 중 하나의 세부 내용
고 온천으로 가서 출마 양보 협상을 벌이고 돈거 될 것입니다.’라고 텔레비전 수신료의 분리 징수 을 나열하여 제시하였다. ④ (나)의 3문단에서는
래를 한 일이다. 그것을 정승화에게 말해 준 변 를 위한 시행령 개정이라는 해결 방안의 도입으 ‘첫 단계에서는’, ‘다음 단계에서는’, ‘마지막 단계
차섭의 행동이 선거를 음모와 협잡으로 물든 혼 로 인한 기대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에서는’이라고 하여 친구와 함께 토론을 준비한
탁상으로 몰아간 것은 아니다.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하였다. ⑤ (나)의 3문단에
39. [출제의도] 반대 신문의 말하기 방식 파악 è
[오답풀이] ① ‘세월없는’이란 표현은 장사가 잘 되 서는 ‘그 결과 실제 토론에서 “내용을 논리 정연
연계 문항 : 수능특강 65쪽
지 못했음을 뜻한다. 그런 한약방을 하다가 대의원 하고 차분하게 잘 전달했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정답풀이] ‘반대 2’는 ㉢ 앞에서 시행령 개정에 반
에 뽑히고 나서 조합장으로 출세까지 했다고 하니, 있었다.’라고 실제 토론에서 받은 평가 내용을 인
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여 주는 통계를 제시
이를 통해 선거가 개인의 출세를 위한 수단이 되 용하여 제시하였다.
한 뒤, ㉢에서 분리 징수를 원치 않는 국민이 많은
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② 정승화는 자신이 선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수신 42. [출제의도] 고쳐 쓴 내용에 반영된 조언 파악
거 운동을 도와 김형각이 당선될 경우에 두 동생
료 분리 징수에 대한 여론 조사의 대상이 편파적으 è 연계 문항 : 수능특강 140쪽
을 취직시키고 경운기 한 대도 장만할 수 있겠다
로 구성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정답풀이] 제시된 고쳐 쓴 내용에서는 ‘앞으로
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곧 주인공 역시 사사로
[오답풀이] ① ‘해당 결과의 출처를 말씀해 주시 이러한 태도를 우리 사회의 다른 문제에 대해서
운 이익을 바라며 선거 운동에 뛰어들고 있음을
겠습니까?’라고 하여 상대가 근거로 제시한 자료 도 견지해 나가야겠다.’라는 문장이 추가되었다.
보여 준다. ③ 정혁준을 포함한 세 사람은 출마 양
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 ② ‘국민 참여 토론은 이는 토론을 통해 갖추게 된 태도와 관련된 다짐
보 협상을 벌여 돈을 주고받고는 두 사람이 출마
중복 투표가 가능했는데’라고 투표가 이루어진 이므로 고쳐 쓴 내용에 반영된 조언으로는 ④가
를 포기함으로써 정혁준이 무투표로 당선되게 했
방식을 근거로 들어 ‘그 결과를 공정한 것이라고 가장 적절하다.
다. 이는 출마 후보자들 사이에서 매수 행위가 일
할 수 있나요?’라고 투표 결과의 불공정성을 지
어났음을 뜻한다. ⑤ 정승화가 김형각의 선거 운동 [43 ~ 45] 작문
적하고 있다. ④ 의결에 참여한 방송 통신 위원회
을 하면서 보통학교(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들을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100쪽
의 상임 위원 수를 근거로 들어 ‘시행령 개정안
음식점에 불러 모아 경비를 지출했다고 하니, 음식
의결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는 상대의 주장이 43. [출제의도] 글쓰기의 내용 이해
접대에 드는 돈과 동창이라는 인맥이 선거 운동에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⑤ ‘최근 수신료 [정답풀이] (나)의 3문단에는 도시 광산을 통한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를 공공요금과 통합하여 징수하는 것으로 징수 재자원화 과정에서 유해한 중금속을 매립하거나
방식을 바꾼 나라들도 있’다는 점을 들어 ‘수신료 소각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다
• 선택 과목 (화법과 작문) 해설 • 분리 징수가 세계적인 추세라는 언급’이 사실에 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도시 광산을 통
부합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다. 해 유해 중금속을 처리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제시
하고 있지는 않다.
[35 ~ 37] 화법 40. [출제의도] 입론 내용 추론
[정답풀이] (가)와 (나)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를 44. [출제의도] 마지막 문단에 추가될 내용 추론
35. [출제의도] 라디오 진행자의 말하기 방식 파악
원하지만 시행령 개정은 지지하지 않는 국민이 [정답풀이] ⑤의 첫째 문장에서는 2문단과 3문단
è 연계 문항 : 수능특강 180쪽
많았다는 부분은 나타나지 않는다. 보도 자료는 에서 각각 언급한 도시 광산의 이점인 ‘채굴 효
[정답풀이] 진행자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방송에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 관련 기관의 것이므로 이 율성이 높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
서 ~ 올려 주세요.’라고 사연을 신청하는 법을 안 자료에 시행령 개정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이 많 다’는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어지
내하고 있다. 그리고 ‘내일 이 시간에는 ~ 돌아올 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는 둘째 문장에서는 4문단에서 제시한 활성화 방
게요.’라고 다음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오답풀이] ① (나)의 대법원 판례는 통합 징수 안 중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안(개인의 노
36. [출제의도] 진행자가 세운 방송 계획 파악 è 연계 로 얻는 공익의 크기가 통합 징수로 재산권이 침 력)인 ‘일상에서 전자 폐기물이 잘 수거될 수 있
문항 : 수능특강 180쪽 해되는 크기보다 크다고 판결했으므로 이를 바탕 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
[정답풀이] 진행자는 정리 정돈 된 상태를 오래 으로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시행령 개정이 국 다. 따라서 (나)의 마지막 문단에 추가될 내용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을 뿐 정리 정 민의 편익을 감소시킨다고 주장할 수 있다. ② 공 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⑤이다.
돈 된 상태를 유지할 때의 장점을 열거하여 제시 영 방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신료 징수 방식을
45. [출제의도] 자료 활용 방안의 적절성 파악
하고 있지 않다. 공공요금과 통합하는 징수 방식으로 바꾼 해외
사례를 고려할 때,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시행 [정답풀이] [자료 3]의 후반부를 보면, 전자 폐기
[오답풀이] ① 진행자는 한 심리학 연구 결과를 활
령 개정은 공영 방송의 질을 떨어뜨릴 위험이 높 물에는 일반 금속은 물론 희소 금속들이 포함되
용하여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정리 정돈이 필요함을
다. 따라서 시행령 개정은 공영 방송의 질을 낮 어 있다고 하였다. 이 점을 가지고 전자 폐기물
제시하였다. ② 진행자는 ‘정리 정돈을 해도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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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이미 순도 높은 금속이 포함되어 있다는 근 [오답풀이] ④ ‘거름’은 국어 화자에게 [ㄱ], [ㅓ], 활용하여 자신이 열람한 기사의 내용을 다른 매
거로 2문단에 활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 [ㄹ], [ㅡ], [ㅁ]의 5개의 음운으로 인식될 것이 체(SNS)에 쉽게 전달할 수 있다.
양한 금속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단순한 사실과 고, ‘기름’은 국어 화자에게 [ㄱ], [ㅣ], [ㄹ],
41. [출제의도] 매체 언어의 표현 방법 파악
전자 폐기물에 이미 순도 높은 금속이 포함되어 [ㅡ], [ㅁ]의 5개의 음운으로 인식될 것이다(ⓑ).
[정답풀이] ㉡에서는 연결 어미 ‘-도록’을 사용하
있다는 사실 사이에는 관련성을 찾을 수 없기 때 초성의 ‘ㅇ’은 음가를 지니지 않으므로 ㉡과 ㉣을
여 악기 연습실, 댄스 연습실, 실내 체육실 등을
문이다. 오히려 전자 폐기물에 다양한 금속이 포 최소 대립쌍으로 볼 수 없다(ⓒ).
마련한 목적이 청소년들이 예체능 활동을 즐길
함되어 있다는 내용은, 전자 폐기물의 수거가 필
37. [출제의도] 지시 표현과 대용 표현 파악 è 연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요함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문항 : 수능완성 206쪽
[오답풀이] ① [자료 1]에서 세계 주요 금속의 가 42. [출제의도] 매체의 활용 방식 이해
[정답풀이] ⓒ는 앞에서 언급된 ‘나무 많고 조용
채 연수가 몇 십 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 주는 [정답풀이] ‘소정’은 동생의 물음에 대한 답을 하
한’을 대신한 말이다. ⓔ는 바로 앞의 ‘나연’의 말
그래프가 사용되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자원 는 과정에서 잡음이 섞여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될
을 대신한 말이다.
고갈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근거로 1문단에서 것을 우려하여 음 소거 기능을 사용하였다가 후
[오답풀이] ⓐ는 담화 장면에 나오는 휴대 전화
활용할 수 있다. ② [자료 2]를 보면 동일한 무게 에 해당 기능을 해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정’
의 화면 속에 나오는 곳을 가리키므로 ㉠에 해당
의 금광석과 폐휴대폰에서 추출 가능한 금의 양이 이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음 소거 기능을
한다. ⓑ는 뒤에 언급되는 ‘ 산’을 가리키므로
약 80배나 차이가 났다. 이는 도시 광산의 채굴 일시적으로 활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에 해당한다. ⓓ는 뒤에 언급되는 ‘나중에 나무
효율성이 높다는 근거로 2문단에 활용할 수 있다. [오답풀이] ① ‘지우’의 첫 번째 발화를 통해 카
많은 곳 근처로 이사 가고 싶다고.’를 가리키므로
③ [자료 2]를 보면 자연 광산에서 금속을 채굴하는 메라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것을 확인할
㉢에 해당한다.
과정에서 대규모의 산림 훼손과 생태계 파괴 문제 수 있다. ‘지우’는 직접 해당 상황을 언급하며 음
가 발생하지만 도시 광산은 그와 같은 채굴 과정을 38. [출제의도]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의 동사의 성 언어만을 이용하여 회의에 참여하는 것에 대
거치지 않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했 쓰임 파악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18쪽 한 양해를 구하고 있다. ② ‘민수’는 채팅 기능을
다. 이는 도시 광산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또 [정답풀이] 중세 국어의 ‘ 움즉디 아니 사용하여 자신이 읽은 인터넷 기사의 링크를 제
다른 근거로 3문단에 활용할 수 있다. ⑤ [자료 3] 야’와 현대 국어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아서’에서 공하고 있다. ④ ‘도윤’이 화면 공유 기능을 사용
을 보면 2021년에 국내에서 발생한 전자 폐기물의 모두 목적어가 드러나 있으므로 중세 국어와 현 하여 보여 주고 있는 것은 ‘꿈터 누리집’의 화면
약 20%만이 도시 광산을 통해 재자원화되고 있다. 대 국어에서 ‘움즉다’와 ‘움직이다’는 타동사로 쓰 이다. ⑤ ‘민수’는 파일 전송 기능을 활용하여 ◯
이는 현재 국내 도시 광산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 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중세 국어의 ‘몸과  ◯시의 마스코트 캐릭터 이미지 파일을 공유하고
태임을 보여 주는 근거로 4문단에 활용할 수 있다. 괘 움즉디 아니야’와 현대 국어의 ‘몸과 마음이 있다.
움직이지 아니하고’에서 모두 목적어를 필요로 43. [출제의도] 매체 자료의 생산 방법 파악
하지 않으므로 ‘움즉다’와 ‘움직이다’는 자동사로
• 선택 과목 (언어와 매체) 해설 •
[정답풀이] (가)에서 ‘민수’는 청소년 전용 공간
도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인 꿈터를 소개한다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오답풀이] ① 중세 국어의 ‘梅花 어루 것그리
문구를 제시하자고 하였으며, 이는 포스터에서
[35 ~ 39] 언어 오’와 현대 국어의 ‘매화를 가히 꺾겠는가’에서 모
‘◯◯시 청소년 전용 공간인 ‘꿈터’가 2개월간 시
두 목적어가 드러나 있으므로 중세 국어와 현대
35. [출제의도] 음운과 음성에 대한 이해 è 연계 문항 범 운영을 시작합니다!’라는 문구에 반영되어 있
국어에서 ‘다’와 ‘꺾다’는 타동사로 쓰였음을 알
: 수능특강 52쪽 다. 그러나 해당 문구에서 꿈터의 운영 목적을
수 있다. 또한 중세 국어의 ‘리 놀라 왼히 것
언급하고 있는 부분은 확인할 수 없다.
[정답풀이] 지문에 따르면, 국어의 ‘ㅂ’은 초성에서 그니’에서 ‘다’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
는 [p], 모음 사이에서는 [b]로 다르게 소리 난다. 로 자동사로도 쓰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현대 [44 ~ 45] 매체
하지만 국어에서는 ‘ㅂ’의 이러한 음성적 차이가 음 국어의 ‘꺾다’는 ‘말이 놀라 왼팔이 꺾이니’에서처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171쪽
운으로 변별되지 않으므로, 음성 [b]와 음성 [p]를 럼 목적어가 없을 경우 피동 접사가 결합돼 쓰인
분별할 수 있는 최소 대립쌍을 설정할 수 없다. 44. [출제의도] 매체 자료의 표현 방식 파악
다. 이를 통해 현대 국어의 ‘꺾다’는 자동사로는
[오답풀이] ① 모든 단어가 표기와 음운이 일치 [정답풀이] 게시 글의 첫 문단 아래에 영화 제목
쓰이지 않고 타동사로만 쓰임을 알 수 있다.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국물’은 [궁물]로 과 감독, 출연, 개봉일, 길이 등의 정보가 영화
39. [출제의도] 명사절의 기능 파악 è 연계 문항 : 포스터와 함께 표로 정리되어 있다.
발음하므로 표기와 단어를 구성하는 음운이 일치
수능특강 76쪽 [오답풀이] ② 게시 글에서 글자의 굵기와 크기
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② 말의 뜻을 구별해
[정답풀이] ㉡이 서술어인 문장에서 명사절 ‘비 를 달리하여 강조한 것은 ‘조선어 학회’와 ‘조선
주는 최소 단위는 음운이다. ③ ‘비빔밥’은 [비빔
가 더 오기’는 체언 ‘전’을 수식하는 관형어의 기 말 큰사전’이다. 이는 영화의 배경이 된 역사적
빱]으로 발음하므로 셋째 음절의 초성 [ㅃ]은 음
능을 하고 있다. 사건이 아니라 각각 학술 단체 이름과 최초의 우
운상 셋째 음절의 종성 [ㅂ]과 음운적으로 변별
[오답풀이] ① ㉠이 서술어인 문장에서 명사절 리말 사전의 제목이다. ④ 게시 글에서 하이퍼링
된다. ⑤ 비분절 음운은 단어의 의미를 변별하는
‘작업을 계속하기’는 주어의 기능을 하고 있다. 크 기능을 활용하여 제시한 것은 우리 지역의 영
기능을 하거나 발화 의도를 드러내는 기능을 한
③ ㉢이 서술어인 문장에서 명사절 ‘그들만을 위 화관 시간표이다.
다. 신체의 ‘눈’과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구분하
함’은 보어의 기능을 하고 있다. ④ ㉣이 서술어
기 위해 ‘눈’을 길게 발음하는 것은 단어의 의미 45. [출제의도] 매체 자료의 수용 양상 이해
인 문장에서 명사절은 찾을 수 없다. ⑤ ㉤이 서
를 변별하기 위함이다. [정답풀이] 리진은 영화의 각색된 줄거리가 ‘그
술어인 문장에서 명사절 ‘모두가 편해지기’는 목
36. [출제의도] 음운과 최소 대립쌍에 대한 이해 è 럴 듯하다’고 했을 뿐 사실에 부합한다고 하지
적어의 기능을 하고 있다.
연계 문항 : 수능특강 52쪽 않았으며 오히려 ‘이 영화가 실제 역사를 그대로
[정답풀이] ‘거름’과 ‘걸음’은 모두 [거름]으로 소 [40 ~ 43] 매체−언어 통합 담은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리 난다. 이를 통해, 둘 모두 모음 [ㅓ]와 [ㅡ],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227쪽 [오답풀이] ① 영화는 예술적 작품성을 기준으로
자음 [ㄱ]과 [ㄹ]과 [ㅁ]이라는 동일한 음운으로 하여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 등을 중심으로
40. [출제의도] 매체의 특징에 대한 이해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름’은 [기 수용할 수 있다. 찬영은 이러한 관점에서 영화의
[정답풀이] (가)에서 기사를 입력한 시각과 기사
름]으로, ‘울음’은 [우름]으로 소리 나므로, 실현 예술적 작품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③ 미나
를 수정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되는 음운의 개수는 ‘기름’이 ‘울음’보다 한 개 더 는 국립 한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급증했다
정보만 가지고 기사 내용 중 어떤 부분이 수정되
많다(ⓓ). ‘얼음[어름]’과 ‘울음[우름]’은 다른 소 고 언급하고 영화가 흥행하면서 우리말에 대한
었는지 독자가 확인하기는 어렵다.
리가 모두 같고 중성의 ‘ㅓ’와 ‘ㅜ’만이 다르며 이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이
[오답풀이] ② ‘기자에게 메일 보내기’ 기능을 활
로 인해 의미가 구별되므로 서로 최소 대립쌍을 는 영화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기준으로 영
용하여 독자는 기자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이룬다고 볼 수 있다(ⓔ). 화를 수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있다. ⑤ 독자는 ‘SNS에 기사 공유하기’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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