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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파이널Ⅱ 제1차 예비평가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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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파이널Ⅱ 제1차 예비평가 정답 및 해설


흡사하다. 하지만 과제 제시 후에 문장 끝의 어 현의 의미는 기본적으로 기술적 측면을 지닌다.
• 공통 과목 정답 • 휘에 대한 기억 정도를 확인한 것이 아니라, 문 [오답풀이] ① 아그리파는 절대적 진리와 관련하
장 끝의 어휘, 문장 중간의 어휘, 문장에 없는 어 여 어떠한 판단도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
휘에 대한 반응 시간을 확인하고자 한 것이므로 리가 절대적 진리에 대해 알 수 없다는 것이다.
1 ② 2 ④ 3 ② 4 ① 5 ②
작업 기억 용량을 측정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③ 생존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진화 과정에
6 ③ 7 ④ 8 ③ 9 ① 10 ⑤
추가 실험은 과제와 상관없는 정보에 대한 억제 서는 생존에 유리한 행동 규칙이 생물학적 고유
11 ① 12 ③ 13 ④ 14 ⑤ 15 ②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② 실험에 임하면 기능으로 남을 수 있다. 인간의 고유 기능인 언
16 ① 17 ③ 18 ⑤ 19 ③ 20 ⑤
서 문장 끝의 어휘를 기억하라고 요구했으므로 어 기능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④ 목적론적 언어
21 ④ 22 ④ 23 ② 24 ④ 25 ③ 이는 목표 자극을 제시한 것에 해당한다. ③ 작업 이론은 생물 종들의 진화 과정이 목적성을 지닌
26 ④ 27 ① 28 ⑤ 29 ② 30 ⑤ 기억 용량이 큰 독자는 문장 중간의 어휘에 대한 다는 점에 동의하고, 그에 근거하여 언어 표현의
31 ① 32 ④ 33 ⑤ 34 ① 반응 시간이 늦었다는 것을 통해 문장 중간의 어휘 의미 규범이 어떻게 형성되어 온 것인지를 설명
를 억제해야 하는 정보로 인식했음을 알 수 있다. 한다. ⑤ (가)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존재론적 회
⑤ 문장에 나온 어휘여서 기억에 있는 것에 대해 의주의를 받아들일 경우에 남는 과제를 확인할
• 선택 과목 (화법과 작문) 정답 • 서는 반응 시간이 빨랐다는 점에서, 반응 시간이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언어를 통해 의
빠른 것은 해당 어휘를 머릿속에 잘 유지하고 있 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35 ⑤ 6. [출제의도] 특정 관점에서의 평가 파악
3. [출제의도] 학생의 반응 파악 [정답풀이] ㉠은 ‘+’의 의미가 무엇인지 확정할
36 ⑤ 37 ③ 38 ② 39 ③ 40 ③
[정답풀이] 어휘에 대한 안구 고정 시간이 짧다 수 없다는 주장에 해당한다. 그 의미가 반드시 ‘더
41 ⑤ 42 ① 43 ① 44 ⑤ 45 ④
는 것은 읽기에서 처리 속도가 빠름을 의미한다. 하기’여야 할 규범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나)
[A]에 따르면 이처럼 처리 요구에 능숙할수록 저 의 필자는 바로 그 근거를 생물학적 진화의 측면
장 요구에 더 많은 자원을 할애하여 더 높은 독 에서 제시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 선택 과목 (언어와 매체) 정답 • 해 성과를 보인다. (나)의 필자의 입장에서는 의미의 규범적 요소를
[오답풀이] ① 읽는 내용에 대한 흥미도와 글 이 확보할 수 있음을 간과하고 섣부르게 결론을 내린
35 ③ 해도의 관계는 [A]에서 확인할 수 없다. ③ [A] 것인 만큼 ㉠을 타당하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
36 ② 37 ④ 38 ② 39 ① 40 ③ 에 따르면 어느 독자든 처리와 저장 요구에 직면 [오답풀이] ① ㉠은 ‘+’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하며 안구 고정 시간이 짧은 독자일수록 더 많은 없다는 주장을 넘어서는 다른 주장이다. 의미를
41 ⑤ 42 ① 43 ③ 44 ③ 45 ⑤
요구에 직면하는 것은 아니다. ④ [A]에 따르면 확정할 수 없어서 의미 규범이 사실상 존재하지
처리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저장 절차도 않는다는 주장인 것이다. ② ㉠은 성향주의자들의

• 공통 과목 해설 •
잘 수행할 수 있다. ⑤ [A]에 따르면, 과제와 관 반론이 적절하지 않다고 보는 입장이다. 따라서
련 없는 정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해서 글 성향의 측면에서 제시된 주장이라 보는 것은 적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절하지 않다. (나)의 필자의 관점에서 생물학적
[1 ~ 3] 독서론 기능이 목적성을 지닌 규범적인 것이라는 설명은
[4 ~ 9] 인문 통합
적절하지만, 이를 근거로 ㉠이 타당하다고 평가하
1. [출제의도] 학자들의 공통 견해 파악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85쪽, 수능완성 160쪽 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은 무언가를 안다는
[정답풀이] ㉠(데인만)과 ㉡(해셔)은 모두 작업
4. [출제의도] 지문 내용 정리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넘어 의미 규범 자체
기억 용량과 독해 성과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
[정답풀이] (가)는 언어 표현들의 의미를 확정할 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입장이다. 진화 과정
고 본다.
수 없다는 크립키의 주장을 살펴보고, 크립키가 에 대한 사례 설명에 비추어 보아 (나)의 필자의
[오답풀이] ① 읽기 폭 과제는 글 이해도를 측정
성향주의자들의 반론을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 관점에서 생물학적 기능이 변칙적 규칙을 따른다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작업 기억 용량을 측정하
다. 따라서 ㉮에 들어갈 말은 ‘확정적’이 적절하다. 고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이 타당하
기 위한 것이므로, ㉠과 ㉡이 동의할 수 없는 내
(나)는 (가)에서 제기된 크립키의 입장을 다시 확 다는 평가 역시 적절하지 않다. ⑤ ‘+’의 의미를
용이다. ③ ㉡은 작업 기억 용량이 목표에 대한
인하고 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나)는 특정한 것으로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을
집중도와 관련 있다고 본다. ④ ㉡은 관련 없는
생물학적 진화 과정에서 생존이라는 목적에 도움 설명하는 것은 일면 적절해 보인다. 그런데 (나)
정보를 기억에 유지하지 않고 억제해야 독해 능
을 주는 특정한 규칙을 얻는다는 것을 개구리 사 의 필자의 관점에서 볼 때 ㉠이 타당하지 않은
력이 향상된다고 보았다. ⑤ ㉠과 ㉡에 따르면, 읽
례의 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언어 표현의 의미가 이유는 언어 기능이 특정한 종에서 나타나는 고
은 정보를 이해해야 작은 요소를 통합하며 읽을
규범적인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따라서 유 기능이기 때문인 것은 아니다. 목적에 부합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작은 요소를 통합하며 읽어
㉯에 들어갈 말로는 ‘특정한 규칙’이 적절하다. 는 규칙을 얻음에 따라 규범성을 띠게 된다는 점
나가는 것은 작업 기억의 역할만으로도 가능하다.
[오답풀이] ② ㉯에 ‘특정한 목적’이 들어갈 수 있 에 근거하여 평가를 내려야 한다.
오히려 ㉠에 따르면 작은 요소를 잘 통합할 수
있어야 읽은 정보를 이해하는 것이 원활해진다. 다고 오해하기 쉬우나, 목적은 진화 과정에서 이미 7. [출제의도] 특정 주장의 이유 설명
주어져 있다는 점, 제시된 사례는 규칙을 얻는 상황 [정답풀이] 다른 규칙이 존재한다고 볼 이유가 없
2. [출제의도] <보기>의 실험 이해
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특정한 규칙’이 적절하 다는 ㉡의 이유는, 생물학적 목적을 고려할 때 그러
[보기설명] ⓐ의 실험은 해셔의 억제 기반 모형
다. ③, ④ (가)에서는 언어 표현의 의미 자체가 존 한 규칙을 지닌다고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찾아야
을 설명하기 위한 실험이다. 문장 끝의 어휘를
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한 성향주의자들의 반론 한다. 변칙적 규칙을 따르는 것이 자연 선택에서 우
기억하는 것이 목표 자극이고, 문장 중간의 어휘
을 검토하고 있다. 언어 표현의 의미가 성향적이지 위를 가져온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인 것이다. ‘+’를
는 관련성이 없거나 중요도가 낮은 정보이므로
않다는 주장을 살펴본 후 성향주의자들의 반론을 덧셈 규칙으로 파악하는 것이 곧 진화의 산물이다.
억제해야 하는 정보라는 점을 파악해야 한다.
검토한 것은 아니다. ⑤ (가)는 언어 표현의 의미가 [오답풀이] ① 규범적 측면이 생긴 이유를 성향에
[정답풀이] 처리 요구에 능숙한 독자일수록 글 이
회의적이라는 주장을 살펴보고 있다. 회의적이지 않 서 찾을 수는 없다. 성향으로 만족스러운 답을 낼
해도가 높다는 것은 데인만의 견해인데, 추가 실험
다는 주장을 살펴본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수 없다는 점은 이미 크립키가 검토한 내용이다.
에서는 처리 요구에 능숙한지의 여부나 글에 대한
5. [출제의도] 세부 내용 파악 ② 관련된 사실이 이러저러하여 성립한다고 서술
이해 수준을 확인하는 내용이 드러나지 않는다. 추
[정답풀이] 크립키는 언어 표현의 의미에 기본적 하는 것은 규범적 측면이 아니라 기술적 측면에
가 실험은 어휘에 대한 반응 시간으로부터 목표
으로 기술적인 사실이 담긴다고 본다. 또한 그러 해당한다. 규범적 측면이 나타난 이유를 기술적
자극과 방해 자극에 대한 집중도의 차이를 확인하
한 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규범적인 측면으로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③ ‘+’를
려는 것으로 해셔의 억제 기반 모형과 관련된다.
현상임을 보일 때 존재론적 회의주의에서 벗어날 덧셈 규칙으로 파악하는 것의 이유를 생물학적
[오답풀이] ① 일련의 문장을 읽으면서 문장 끝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크립키에 따르면 언어 표 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므로, 생물학적 목
의 어휘를 기억하도록 하는 것은 읽기 폭 과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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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으로 이유를 제 원인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화제에 대한 평가가 온 수소와 결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⑤ 덧셈 규칙 이외의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고 할 수도 없다. 은 아니다. 그리고 NAD+의 기여로 지방산이 인
다른 규칙으로도 언제든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 근의 산소 분자에 수소를 내어 줄 수 있는 상태
11. [출제의도] 세부 내용 파악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른 규칙으로 의미를 설명 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인근의 산소 분자에 수소
[정답풀이] 전자를 잃고 산화되려는 정도인 이온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의 이유를 설명하는 를 내어 주는 것은 지방산이 아니라 FADH2와
화 경향은 FADH2가 산소 분자에 비해 매우 크
것은 적절하지 않다. NADH이기 때문이다. ② 지방산과 조효소의 하나
다. 이로부터 산소 분자는 FADH2에 비해 전자를
인 CoA의 결합은 NAD+의 기여에 의해 물 분자
8. [출제의도] <보기> 상황의 이해 얻어 환원되려는 정도가 더 큼을 알 수 있다.
에서 온 수소와 아세틸 CoA가 지방산으로부터
[보기설명] 특정 언어 표현의 의미와 관련하여 [오답풀이] ② 건전지에서 음극은 전자를 잃어
순차적으로 떨어져 나간 뒤에 이루어진다. 따라
규칙 X와 규칙 Y가 적용될 수 있는 가상의 상황 산화되고, 양극은 전자를 얻어 환원된다. ③ 환원
서 FAD의 기여로 지방산에 CoA가 결합할 수 있
이 제시되어 있다. X는 시간과 무관하게 언제나 은 전자를 얻는 반응인데, 생물학적 환원은 수소
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적용되는 규칙이며, Y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와 결합함으로써 수소에 포함된 전자를 얻는 형
NAD+의 기여는 지방산 아실 CoA에서 수소가 다
와 2023년 1월 1일 이후에 각각 다른 의미를 사 태로 나타난다. ④ 베타 산화에는 FAD와 NAD+
시 떨어져 나오도록 하는 것이므로, 그 후에 지
용하는 규칙임에 유의해야 한다. 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 두 번의 산화 환원 단계
방산 아실 CoA에서 수소들이 떨어져 나올 수 있
[정답풀이] (나)의 첫 문단에 따르면 크립키는 언 가 포함되지만, 이외에도 물 분자에서 분해된 산
는 상태가 된다는 설명도 적절하지 않다.
어 표현의 의미가 규범적인 현상임을 보일 때에 소와 수소가 지방산 아실 CoA에 결합하는 단계
존재론적 회의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인정한 와 지방산 아실 CoA에서 아세틸 CoA가 떨어져 [14 ~ 17] 사회
다. 다만 그는 규범적인 현상임을 보일 수 없다고 나오는 단계 역시 포함된다. ⑤ FADH2는 인근의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137쪽
여겨 존재론적 회의주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X는 산소 분자보다 이온화 경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언제나 적용되는 규칙이므로, 2023년 1월 1일 이 FADH2에서 해당 산소 분자로 수소가 이동하는 14. [출제의도] 세부 내용 파악
후에도 X를 따라야만 하는 근거가 제시된다면 표 현상은 자발적으로 일어난다. [정답풀이] 공직선거법의 반론권 규정 중에 반론
현의 의미가 규범적인 현상임을 보인 것이다. 이렇 보도 거부 사유는 언론중재법에 있는 규정을 준
12. [출제의도] 대상들 사이의 관계 파악
게 의미의 규범성을 입증하면, 크립키도 ‘사과’의 용한 것이다.
[정답풀이] 베타 산화는 ⓑ(지방산 아실 CoA)가
의미를 확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여길 것이다. [오답풀이] ① 후보자의 사적 영역에 대해 보도
FAD와 NAD+의 도움을 거쳐 미토콘드리아에서
[오답풀이] ① Y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는 사 하는 개인화 보도는 선거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에 필요한 ⓒ(아세틸 CoA)
과를 의미하되 2023년 1월 1일부터는 포도를 의 미친다. ② 반론권의 궁극적 목적은 보도 내용의
하나를 만드는 과정이다. 참고로 이러한 베타 산
미하는 규칙이다. 즉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진실 규명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에게 반론
화가 여러 번 반복될 경우에 여러 개의 ⓒ가 만
사람들이 ‘사과’를 사과의 의미로 썼던 상황에도 기회를 부여하는 것에 있다. ③ 반론 보도의 내용
들어질 수 있다.
부합하는 규칙인 것이다. 즉 Y는 2022년 12월 은 언론사와 청구인의 협의가 안 될 경우에 심의
[오답풀이] ① ⓑ는 ⓐ(지방산)에서 사슬 형태를
31일까지도 들어맞는다. ② (가)에 따르면 2023 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이루어질 수도 있다. ④ 언
이루는 탄소의 곁가지인 산소에 CoA가 결합한
년 1월 1일 이후에는 B가 ‘사과’를 포도로 알고 론사는 재판을 거치지 않고 반론 보도를 거부할
것이 아니라, 산소를 곁가지로 둔 탄소에 CoA가
있는 경우와 B가 체계적인 실수로 포도를 ‘사과’ 수 있다. 언론사의 반론 보도 거부에 대해 청구
결합한 것이다. ② ⓒ에서는 수소가 분리되어 수
라고 표현하는 경우를 성향주의자들이 구분하여 인이 소송을 걸면 비로소 재판 절차가 진행된다.
소 전이 조효소와 결합하는 생물학적 환원이 나
설명하기 힘들다. ④ 목적론적 언어 이론은 Y와 15. [출제의도] 특정 대상에 대한 파악
타나지 않는다. 또한 생물학적 환원은 ⓐ가 변형
같은 변칙적 규칙으로 관련 행태를 설명할 수 있 [정답풀이] 심의 위원회는 선거 보도의 공정성을
된 ⓑ에서 나타나므로, ⓐ에서 생물학적 환원이
을 것이라는 점은 인정한다. 다만 생물학적 목적 조사하여 방송 통신 위원회나 언론 중재 위원회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④ ⓑ와 ⓒ가 모두 ⓐ에서
을 고려할 때 변칙적 규칙을 따를 이유가 없다고 에 제재 조치를 건의할 뿐이다. 직접 제재할 수
유래한 것은 맞지만 이 중에서 미토콘드리아에서
보는 것이다. ⑤ 목적론적 언어 이론은 개별적인 있는 것은 아니다.
에너지 생성 과정에 사용되는 것은 ⓒ뿐이다. ⓑ
존재의 생존에 도움을 주는지의 여부를 고려하지 [오답풀이] ① 선거 보도를 조사하여 제재 조치
는 베타 산화를 거쳐 ⓒ로 분해되어야 미토콘드
않는다. 진화의 과정을 통해 종의 존속에 도움을 를 건의하는 심의 위원회는 선거일 후 30일까지
리아에서 에너지 생성 과정에 사용될 수 있다.
주는지의 여부를 고려한다. 개인의 생존이 아니 운영된다. 따라서 심의 위원회는 선거가 끝난 후
⑤ ⓒ는 2개의 탄소를 포함하는 구조이다. 따라서
라 종의 존속을 고려해야 언어에 규범성이 있다 에도 언론사의 선거 보도를 조사한다. ③ 심의 위
ⓑ가 6개의 탄소를 포함하고 있을 때 이로부터
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즉 언어의 규범성이 원회는 선거 보도의 공정성을 조사하고, 반론 보
형성되는 ⓒ는 2개의 탄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분
종의 존속에 기여한다는 점을 근거로 삼을 때 존 도 청구에 대한 결정을 함으로써 선거 보도에 대
해 전의 ⓑ에 비해 탄소의 개수가 4개 적다.
재론적 회의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 유권자의 알 권리가 보장되도록 한다. ④ 공직
13. [출제의도] 지문을 토대로 문장 완성하기
9. [출제의도] 단어의 적절성 파악 선거법의 반론권 도입 취지는 선거 보도에 따른
[보기설명] FAD와 NAD+가 수소 전이를 통해
[정답풀이] ⓐ는 문맥상 ‘새로운 지식이나 교양 피해의 구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지방산이 점차 짧아지면서 반복적으로 분해되도
을 얻다.’라는 의미이므로 ①의 ‘배우다’와 가까운 심의 위원회는 회부된 반론 보도 청구를 짧은 시
록 돕는 것이 가능한 이유를 적절히 설명할 수
의미로 쓰였다. 간 안에 심의하여 그러한 취지를 구현하는 데에
있도록 빈 칸을 채워야 한다. 이때 ㉮에는 FAD
기여한다. ⑤ 심의 위원회는 언론사나 청구인의
[10 ~ 13] 과학 가 돕는 산화의 결과가, ㉯에는 NAD+가 돕는 산
회부에 의해 반론 보도 청구에 대한 심의를 한다.
화의 결과가 적절히 들어가야 한다.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17쪽
[정답풀이] FAD가 지방산 아실 CoA에서 떨어져 16. [출제의도] <보기> 사례에 대한 검토
10. [출제의도] 내용 전개 방식 파악 나온 수소와 결합하기 때문에 물 분자에서 분해된 [보기설명] (가)에서 갑의 반론권 행사가 공직선
[정답풀이] 이 글의 화제는 수소 전이 조효소들 산소와 수소가 지방산 아실 CoA와 결합할 수 있게 거법의 적용을 받는지, 언론중재법의 적용을 받
의 도움에 의한 생물학적 산화 환원이라 할 수 된다. 따라서 ㉮에 들어갈 말로는 ‘물 분자에서 유 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공직선거
있다. 그 과정을 FAD가 돕는 단계, NAD+가 돕 래한 산소와 수소’가 적절하다. 한편, 물 분자의 산 법에 따른 반론권 행사의 대상은 심의 위원회 설
는 단계 등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소와 수소가 지방산 아실 CoA와 결합한 뒤에 치일로부터 선거일까지의 선거 보도임을 유의해
[오답풀이] ① 화제에 대한 여러 연구 사례들을 NAD+의 기여로 수소가 다시 떨어져 나오면서 아 야 한다. (나)에서는 병이 받은 반론 보도 청구
비교하고 있지 않다. ② 화제가 이루어지는 원리 세틸 CoA까지 떨어져 나오면, 산소를 곁가지로 포 가 반론 보도 거부 사유에 해당하는지, 만약 그
를 비유적으로 기술하고 있지 않다. 건전지에 대 함하고 있는, 남아 있는 지방산은 새로운 CoA와 렇다면 왜 그런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해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산화와 환원이 짝 지 결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에 들어갈 말로는 [정답풀이] 언론중재법과 달리 공직선거법에 따
어 나타나는 예로서 언급된 것일 뿐 화제의 원리 ‘지방산은 새로운 CoA와 결합할’이 적절하다. 른 반론권 행사의 대상은 심의 위원회 설치일로
를 비유적으로 기술한 것은 아니다. ③ 화제의 다 [오답풀이] ① NADH에서 떨어져 나온 수소는 인 부터 선거일까지의 선거 보도이다. 심의 위원회
양한 양상들을 특정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있지 근의 산소 분자와 결합하므로, FAD의 기여에 의 설치일은 예비 후보자 등록 개시일의 전날인데,
않다. ④ 화제에 대한 평가가 시대에 따라 달라진 해 분해 대상인 지방산이 NADH에서 떨어져 나 갑이 문제 삼은 것은 예비 후보자 등록 개시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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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보도 내용이므로, 이는 공직선거법에 따 백로의 모습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환기하고 있으 막 부분에서 ‘아, 그 누가 갈매기처럼 할 수 있는
른 반론권 행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나, 이를 통해 자연물의 다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가. 나는 그의 뒤를 따르고 싶다.’라고 하며 갈매
을의 보도는 공직선거법이 아닌 언론중재법에 따 것은 아니다. [A]에는 공간의 이동이 나타나지 않 기가 몸을 보전한 지혜를 따르고자 하는 태도를
라 반론권 행사가 되어야 할 대상이며, 을은 언 는다. ④ (가)도 [A]도 선경후정(시상을 전개할 때 드러내는 것으로 볼 때 ㉡은 글쓴이가 지향하는
론중재법에 따라 갑의 반론 보도 청구일로부터 7 먼저 자연물이나 사물을 그대로 묘사하고 난 후 시 삶의 태도와 결부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일 이내에 반론 보도를 하면 된다. 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읊는 것)과는 무관하다. [오답풀이] ① ㉡의 경우 이어지는 구절에서 ‘사
[오답풀이] ② 갑이 보도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람들마다 말은 잘하면서도 제대로 실천한 경우는’
19.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10일 이내에 반론 보도 청구를 했다 하더라도, 드물다고 하고 있으므로 실천의 어려움을 수반한
[정답풀이] <보기>의 내용을 참고할 때 <제2
공직선거법에 따른 반론권 행사가 인정되려면 문 다고 할 수 있으나, ㉠은 화자가 실천하고자 하
수>의 ‘내 일’은 작가가 간신들의 횡포를 규탄함
제가 된 선거 보도가 특정 기간에 속해 있는 것 는 일이 아니므로 실천의 어려움과는 무관하다.
으로써 유배형을 받게 된 일이라 할 수 있다. 화
이어야 한다. 즉 심의 위원회 설치일로부터 선거 ②, ③ ㉠, ㉡ 모두 관계없는 설명이다. ④ ㉠은 앞
자는 ‘내 일 망령된(= 정신이 흐려서 말이나 행
일까지의 선거 보도에 국한된 것이어야 한다. 하 구절의 ‘내 몸의 해올 일’과 대조적인 것이다. 작
동이 정상을 벗어난 데가 있는) 줄을 내라 하여
지만 심의 위원회 설치일은 예비 후보자 등록 개 품의 맥락을 고려하면 ‘내 몸의 해올 일’은 자신
모를손가’라고 하면서도, 이어지는 구절에서 자신
시일의 전날이고 갑이 문제 삼은 것은 예비 후보 의 몸을 돌보지 않고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는 일
의 ‘마음(이) 어리기도(어리석은 것도)’ 모두 ‘님
자 등록 개시일의 5일 전 보도 내용이므로, 이는 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그와 대조되는 ㉠은 일
위한 탓’이라고 강조한다. 즉, 화자는 권신들을
공직선거법에 따른 반론권 행사의 대상이 되지 신의 편안함을 추구하려는 태도와 결부되어 있는
비판하면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을 알면서도 상소
못한다. ③ 을이 받은 반론 보도 청구는 공직선거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은 위험으로부
를 올린 자신의 행동을 망령되거나 어리석다고
법이 아닌 언론중재법의 적용을 받으므로 을은 터 자신의 몸을 보전하는 일을 뜻하므로 타인의
표현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임금을 위한 자신
청구일로부터 7일 이내에 반론 보도를 하면 된 안위를 보살피려는 태도와는 무관하다.
의 행동을 떳떳하게 여기는 태도를 드러내는 표
다. 설령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더라도 예비 후
현인 것이다. 이어서 자신을 모함하는 세력이 ‘아 21. [출제의도] 구절의 문맥적 의미 이해
보자 등록 개시일로부터 90일 후가 선거일이라면
무리 (자신의 허물에 대해) 일러도’ 임금이 헤아 [정답풀이] (다)는 ‘소부’, ‘육생’ 같은 역사적 인물
반론 보도가 실릴 수 있는 다음 호 월간지의 발행
려 주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들의 사례와 ‘기러기’, ‘물고기’의 비유를 통해 ‘절개
이 선거일 전이므로 을은 48시간을 넘겨도 된다.
볼 때도, 화자가 ‘내 일 망령된 줄’ 안다고 한 것 를 세우’는 것과 같은 욕망이나 먹이를 탐하는 마
④ 반론권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 아
이나 ‘이 마음’이 어리석다고 한 것은 뉘우침이나 음, 즉 명예나 이익에 연연하는 마음 때문에 자기
니므로 보도 내용의 진실성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후회를 담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모든 일이 몸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들을 살펴보고 있다. ⓓ도
점을 이유로 들어 반론을 거부할 수는 없다. 만
임금을 위한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떳떳함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즉 신룡과 같은
약 병이 보도 내용의 지엽적인 부분에 대한 반론
을 드러내기 위한 표현임을 알 수 있다. 신령스러운 존재라 하더라도 일단 어떠한 욕심에
임을 문제 삼는다면, 청구인이 얻을 정당한 이익
[오답풀이] ① <제1수>의 ‘옳다 하나 외다 하나’ 사로잡히면 자기 몸을 지키지 못하고 희생당하게
이 없다는 사유로 반론 보도를 거부할 수 있을
는 화자의 행위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시시비비 된다는 것이다. 신룡의 예를 든 것은 어떤 고귀한
것이다. ⑤ 공직선거법의 반론권 도입 취지는 반
를 따지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데, <보기>의 내 존재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론권 행사의 신속한 처리에 있다. 하지만 이는 반
용을 참고하면 이는 유배형을 받은 작가가 접했 지, 숭고한 가치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론 보도가 위법성이 있는 것과 무관할 뿐 아니라,
을 다양한 평가를 드러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오답풀이] ① 앞 구절에서 ‘한 생각이 몰래 마음
반론권 도입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 반론 보도
② <제1수>의 ‘내 몸의 해올 일만 닦고 닦을 뿐’ 속에 싹트게 되면’ ‘나와 다른 존재 사이에 벌써 의
를 거부할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하지도 않는다.
은 자신이 해야 할 일 즉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 심하며 방비하려는 현상이 나타나는 법’이라고 한
17. [출제의도] 단어의 적절성 파악 는 일만 힘써 행한다는 삶의 태도를 드러내는 표 후 ⓐ를 통해 이를 강조하고 있다. ② ⓑ에서 ‘이것’
[정답풀이] ㉠은 문맥상 ‘일정한 시간, 시기, 범 현으로, <보기>와 관련지어 이를 이해하면 권신 은 ‘세상에서 현명한 선비요 군자라고 일컫’는 사람
위 따위를 벗어나 지나게 하다.’라는 의미이므로 들의 횡포에 대한 상소를 올린 일을 마땅히 자신 들이 ‘해악을 피해 몸을 보전하는 지혜’에 있어서는
③의 ‘초과하다’로 바꾸어 쓸 수 있다. 이 해야 할 일이라고 떳떳하게 여기는 태도를 드 미물에 불과한 갈매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으로,
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④ <제3수>에서는 ‘님 글쓴이는 이후 역사적 사례나 비유적 사례를 들어
[18 ~ 22] 고전 시가
향한 내 뜻’ 즉 임금에 대한 화자의 충성심을 좇 가며 이와 관련하여 자신의 생각을 밝혀 나가고 있
è 연계 지문 : 윤선도, 「견회요」 (수능특강 239쪽) 아 시냇물이 ‘그칠 줄을 모’르고 흐른다는 표현을 다. 이와 같은 글의 흐름을 볼 때 ⓑ와 같이 진술
è 이규보, 「여뀌꽃과 백로」❘장유, 「해구불하설」 통해 유배지에서도 변함없는 화자의 충성심이 드 한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보전하지 못하는 이
러난다. <제4수>는 ‘어버이 그린 뜻’에 대해 ‘많 유에 대해 주목하도록 하는 효과를 낳는다고 할 수
18. [출제의도] 작품의 표현상 특징 비교
고 많고 하고 하’다와 같이 동일한 단어를 반복 있다. ③ ⓒ에서 ‘이와 같은 경우’는 ‘소부’처럼 ‘위
[정답풀이] [A]의 <제3수>에서 화자는 임금에
하고 유사한 의미를 중첩하여 유배로 인해 부모 태롭기만 한 조정에서 절개를 세우며 항거하다가
대한 그치지 않는 그리움을 밤낮으로 흐르는 시
와 떨어져 지내는 고통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버렸’거나 ‘육생’처럼 ‘혼란스러
냇물에 이입하여 표현하고 있다. 또 <제4수>에
각하고 있다. ⑤ <보기>를 참조하면 <제5수>의 운 시대에 몸을 내던짐으로써 잘못된 형벌을 스스
서 화자는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울고 가는 외기
‘어버이 그릴 줄을 처음부터 알았’다는 것은, 자 로 당하고’ 만 경우를 말한다. 이 두 경우는 모두
러기에 투영하여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자연물
신이 상소를 올릴 때 이미 유배형에 처해져 부모 관직 생활의 위험을 깨닫고 스스로 사직한 ‘소광과
에 감정을 이입하고 있는 [A]와 달리, (가)에는
와 떨어져 살아가게 될 줄을 알았다는 의미이다. 소수’, ‘계응’과 대비되는 것으로, 위험한 정치 현실
감정 이입이 나타나 있지 않다.
이어지는 ‘임금을 잊으면 긔 불효’라는 표현을 통 에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아 화를 입은 사례에 해당
[오답풀이] ① (가)에는 자연물의 대조적 속성도,
해 화자는 부모를 곁에서 섬기지 못하게 될 줄을 된다고 할 수 있다. ⑤ ⓔ에서 ‘화살에 맞을 염려도
이상과 현실의 괴리도 나타나 있지 않다. ② [A]의
알면서도 상소를 올렸던 것은 임금을 향한 충심 없고 펼쳐 놓은 그물도 소용이 없이’는 욕심에 동
<제3수>는 ‘주야에 흐르’는 시냇물이 ‘그칠 줄을
이 그만큼 강했기 때문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요되지 않아 위험에 처할 일이 없는 상태를 비유하
모르도다’라는 영탄적 표현을 통해 자연물의 영속
는 표현이다. ‘호호탕탕 만 리 위로 날아올라’ 여유
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울어 예는 저 시내야’ 20. [출제의도] 구절의 의미와 기능 비교
롭게 노니는 모습에 대한 소망은 하늘 높이 나는
에서 알 수 있듯 말을 건네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 [정답풀이] (나)의 ㉠은 이어지는 구절인 ‘분별
새의 모습을 떠올리며 (‘소부’처럼 절개를 지키거나
므로 독백의 어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할 줄 있으랴’를 통해 볼 때, 화자가 관심이나 가
‘육생’처럼 혼란스러운 시대에 몸을 던져 공명을 세
반면 <제4수>의 경우 독백의 어조이기는 하나, 자 치를 두지 않는 대상임을 알 수 있으므로 화자의
우려는) 욕망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즐기고자 하
연물의 영속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뫼는 길고 길고 지향에서 벗어난 삶의 태도와 결부된 것이라 할
는 화자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은 멀고 멀고’에서 산과 강은 화자가 있는 유배 수 있다. 한편 (다)의 ㉡은 앞 구절에서 인용한
지와 부모님이 계신 고향의 물리적 거리를 환기함 주역의 ‘기미를 아는 것을 귀중하게 여기’는 것 22.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으로써 화자가 느끼는 외로움을 강조하고 있을 뿐, 이나 시경의 ‘안전한 것을 택하여 몸을 보전함’ [정답풀이] (다)에서 ‘기러기가 하늘 멀리 날아
영속성과는 무관하다. ③ (가)는 사람들이 돌아가기 을 가리키는 것으로, 위험을 피해 자신을 보호하 가면 사냥꾼도 단념을 하’게 된다는 것은, 기러기
를 기다리며 비를 맞고 서 있다가 ‘깃털이 다 젖는’ 는 지혜와 관련된 것이다. 글쓴이가 (다)의 마지 가 ‘벼 이삭을 쪼아 먹을 욕심’을 버리고 하늘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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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날아가면 사냥꾼도 기러기를 화살로 잡을 생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다.
24. [출제의도] 특정 부분의 표현상 특징 이해
각을 버리게 된다는 뜻이다. 즉 욕심에 동요되지 그리고 이후의 진술에서는 암울한 상황을 극복하기
[정답풀이] [C]에서 화자는 ‘못물과 같이 ~ 우리
않으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비유 위한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나)의
몸 우에 받어라도 볼 것인가. 아니면 머언 산들과
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타인의 자유로운 삶을 보 해당 시구는, 앞서 혹한에 피어나는 성에꽃의 아름
나란히 마조 서서 ~ 아스라한 침잠이나 지킬 것인
고 배우는 것과는 무관하다. 다움과 그에 대한 경이감을 제시한 후 그것을 인간
가’라고 물음으로써, ‘못물’이나 ‘머언 산들’과 자신
[오답풀이] ① (가)에서 ‘물결 뚫고 들어갈 생각’이 사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혹한
을 결부한 상상을 펼치고 있다. 즉 ‘못물’처럼 떨어
나 ‘목을 빼고 사람이 돌아가길 기다리’는 모습은 에서 피어난 성에꽃처럼) 절망적인 상황 끝에 희망
지는 꽃잎을 받아서라도 기쁨으로 충만한 세계를
백로가 ‘앞 여울’의 ‘물고기와 새우’를 먹이로 노리 을 맞이하는 인간 삶을 떠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으며, ‘머언
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백로가 기심(= 기 (가)와 (나)의 해당 시구들이, 자연물에 대한 진술
산들’처럼 아침과 한낮과 황혼을 함께하며 이 세계
회를 엿보아 이익을 취하려는 마음)을 지닌 존재로 에서 인간 삶에 대한 깨달음을 이끌어 내고 있음을
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가)에서 백로가 확인할 수 있다. ② (가)의 해당 시구에서는, 뒤에
‘받어라도 볼 것인가’, ‘침잠이나 지킬 것인가’에 사
‘여뀌꽃 핀 언덕’에서 비를 맞으며 서 있는 것은 사 이어지는 ‘우리가 항용 나즉히 주고받는 슬픔’에서
용된 ‘라도’나 ‘이나’와 같은 표현을 고려할 때, 여
람들이 돌아가기를 기다려 ‘여울의 물고기’를 잡아 알 수 있듯이, 늘 서러움이 없을 수 없는 이 세상
기에는 ‘상리과원’과 같이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한
먹기 위한 것이다. 여울에서 멀리 떨어져 서 있어 에서 ‘어린것들’에게 ‘섣불리’ ‘설움 같은 걸 가르치
세계와 완전하게 합일될 수 없는 인간의 한계와
물고기에 관심이 없는 듯 보이지만 실은 물고기를 지 말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쉽사리 슬
그로 인한 안타까움이 내포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백로에 대해 ‘기심을 픔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하는 삶의 태도를 짐작할
있으며, 이는 겸허하게 거리를 두고 과수원을 즐기
잊고 서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제시한 것을 수 있다. ③ (가)에서 ‘어둠’은 암울한 상황을 상징
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과는 거리가 멀다.
<보기>와 관련지어 이해하면 통찰력이 결여된 사 한다. 따라서 ‘어둠’이 드리울 때 가리켜 보일 ‘제일
[오답풀이] ① [A]는 ‘꽃밭’의 ‘향기’를 ‘한강수나
람들을 풍자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③ (다)의 가까운 곳의 별’은 멀지 않은 데서 찾아야 할 삶의
낙동강 상류’와 같은 강물의 흐름에, ‘낱낱의 얼
글쓴이는 바닷가 사람의 ‘기심’을 알아채고 날아가 희망을, 들려줄 ‘제일 오래된 종소리’는 오랜 연륜
골들(개개의 꽃들)’을 ‘조카딸년들’이나 그 ‘친구
버린 ‘갈매기’를 거론하며 ‘저 갈매기로 말하면 하 에서 비롯된 삶의 지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들’의 ‘웃음판(웃는 얼굴)’에 빗대고 있다. 이를
나밖에 알지 못하는 일개 미물에 불과하나 기미를 ⑤ (나)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삶의 희망을 발견
통해 향기가 넘쳐흐르고 꽃들이 만개한 봄날의
알아채고 날아가 버리니 해악을 피해 몸을 보전하 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는 <보기>의
과수원을 접한 화자의 느낌을 인상적으로 그려
는 지혜가 이처럼 밝기만 하다.’고 진술하고 있다. 내용을 참고할 때, ‘가장 가혹한 고통의 밤이 끝난
내고 있다. ② [B]는 꽃을 피워 낸 나무들을 ‘기
⑤ (다)의 글쓴이는 바다 갈매기를 뒤따르고 싶다 자리에 / 가장 눈부시고 부드러운 꿈이 일어’선다는
쁨을 찬란히 터트리는 몸뚱아리들’이라고 함으로
는 표현을 통해 욕심에 동요되지 않고 몸을 보전하 것은, 절망적 상황을 견딤으로써 삶의 희망을 맞이
써, 꽃을 ‘기쁨’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꽃이 만
는 삶의 태도에 대한 지향을 드러낸다. 이러한 글 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발한 공간에서 느낀 화자의 희열을 드러낸 것이
쓴이의 지향을 <보기>를 참고하여 이해하면, 욕심
라 할 수 있다. ③ [B]는 꽃들 주변의 ‘꿀벌들’을 [27 ~ 30] 고전 소설
없는 삶을 통해 위태로운 현실에 대처하는 삶의 자
‘북 치고 소고 치고 마짓굿 올리는 소리를 허고’
세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è 연계 지문 : 작자 미상, 「운영전」 (수능특강 259쪽)
있다고 하여, 과수원의 분위기를 생명력 넘치는
[23 ~ 26] 현대시 잔치 분위기로 그려 내고 있다. ⑤ [D]는 ‘때까 27. [출제의도] 작품의 세부 내용 이해
치’, ‘비비새’, ‘벌 나비’ 또는 ‘꽃봉오리와 꽃숭어 [정답풀이] 자란은 ‘김 진사처럼 빼어난 인물을
è 연계 지문 : 문정희, 「성에 꽃」 (수능특강 310쪽)
리’ 등의 그 ‘어느 것’에도 슬픔이 없다고 표현함 궁에 들인 것도 주군이시고, 운영에게 김 진사의
è 작가 연계 : 서정주, 「상리과원」 (수능완성 247쪽) 으로써, 과수원을 부정적인 기운이 조금도 깃들 벼루 시중을 시킨 것도 주군’이라면서, 두 사람이
23. [출제의도] 작품의 종합적 비교 지 않은 밝고 활기찬 세계로 그려 내고 있다. 가까워지게 된 데에는 대군의 책임도 있다고 주
[정답풀이] (가)는 꽃이 만발한 과수원의 풍경을 장하고 있다.
25. [출제의도] 시어의 기능 이해
‘향기(후각)’, ‘얼골들(시각)’, ‘웃음판(시각 혹은 청 [오답풀이] ② 대군이 운영 외의 궁녀들을 풀어
[정답풀이] ㉢은, 이어지는 ‘사람도 그렇지’라는
각)’, ‘마짓굿 울리는 소리(청각)’ 등의 다양한 감각 준 것은 사실이나, 운영과 김 진사의 관계에 대하
구절과 이후 내용을 고려할 때, 앞서 ‘누가 새겨
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묘사함으로써 중심 제재인 여 자란과 운영의 진술이 엇갈린 것은 아니다. 두
놓았을까’라며 성에꽃에 대해 놀라움을 가지던
‘상리과원’의 생명력 넘치는 모습에 대한 예찬적 태 사람 모두 각자 올린 초사에서 운영과 김 진사가
화자가 (그럴 수 있다고) 그것을 수용하는 태도
도를 드러내고 있다. (나)는 ‘추위가 칼날처럼 다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진술하였
를 내비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든 새벽(촉각)’, ‘유리창에 피어난(시각)’ 등의 감각 다. ③ 김 진사가 재물을 팔아 운영의 명복을 비는
[오답풀이] ① ㉠은 새벽에 ‘무심히’ 커튼을 젖힌
적 표현을 활용하여 엄혹한 상황을 이기고 피어난 불공을 올리려 한 것은 맞다. 그러나 김 진사가
상황과 결부되어 뜻밖에 성에꽃을 대면한 화자의
성에꽃에 대한 예찬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다른 사람을 초청하려 한 것은 아니다. 특이 ‘속세
경이감을 드러낸다. ② ㉡은 ‘스러지는’을 수식함
[오답풀이] ① (가)와 (나)에는 모두 과거 회상이 손님들을 초청하여 대접하는 게 좋겠’다고 승려들
으로써 금방 사라지고 마는 성에꽃의 유한성에
나 그를 통한 현재 상황에 대한 반성이 나타나지 에게 말했을 뿐이다. ④ 특은 김 진사는 죽고 운
대한 화자의 안타까움을 강조한다. ④ ㉣은 한겨
않는다. ③ (가)와 (나)는 모두 화자와 대립적 관계 영은 살아나 자신의 아내가 되도록 기도하였다.
울이 ‘들녘의 꽃들’이 피어나 ‘제 향기’를 내기 어
를 가지는 소재를 활용하고 있지 않다. ④ (가), 따라서 특은 두 사람이 ‘모두’ 저승에서 벌을 받
려운 시기라는 생각, 즉 대상의 아름다움이 발현
(나)에는 모두 의문형 진술이 반복되고 있으나, 이 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다. ⑤ 운영이 승
되기 힘든 시기라는 인식을 담고 있다. (이는 한
러한 반복을 통해 상황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강조 려들의 꿈에도 나타나 공양을 고마워했다는 것은
겨울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성에꽃을 한층 돋보이
하는 것은 아니다. (가)에서 ‘못물과 같이 ~ 우리 특이 김 진사에게 한 거짓말이며, 사실이 아니다.
게 한다.) ⑤ ㉤은 ‘슬픈 향기’를 수식하는데, ‘슬
몸 우에 받어라도 볼 것인가’ 아니면 ‘머언 산들과 픈 향기’는 성에꽃을 나타내는 말로, 성에꽃을 보 28. [출제의도] 특정 부분의 서술상 특징 파악
나란히 마조 서서 ~ 아스라한 침잠이나 지킬 것인 며 느낀 화자의 슬픔(‘슬픈’)과 성에꽃의 아름다 [정답풀이] 자란은 대군에게 여러 대안을 제시하
가’는, 과수원의 생명력 넘치는 자연물들에 대해 어 움(‘향기’)을 환기한다. 즉 ㉤은 화자가 성에꽃을 면서 그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떤 태도를 지니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와 관련하 보며 떠올린 감정에 주목하게 하는 수식어이다. 이 아니다. 운영을 살려 주고 김 진사와의 사랑을
여 의문의 진술을 나열한 것일 뿐, 비판적 태도와 이루게 해 주라는 것이 자란의 일관된 제안이다.
는 거리가 멀다. 또 (나)에 나타난 ‘이런 황홀한 꿈 26.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오답풀이] ① 자란은 자신과 같은 궁녀들이 천한
을 보았나’, ‘누가 ~ 피워 놓으셨을까’, ‘누가 새겨 [정답풀이] (나)에서 ‘황홀한 꿈’, ‘투명한 꽃’,
여자로서 부모가 순임금이나 아황과 여영이 아니
놓았을까’와 같은 의문형 진술들에 담긴 화자의 태 ‘니르바나의 꽃’, ‘슬픈 향기’, ‘불가해한 비애의
기 때문에 남녀의 정욕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
도는 성에꽃에 대한 감탄이지 상황에 대한 비판이 꽃송이’ 등은 모두 성에꽃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장한다. 이는 김 진사와 운영 사이에 남녀의 자연
아니다. ⑤ (가)는 봄, (나)는 겨울이라는 계절의 화자는 다양한 사물들이 아니라 하나의 대상인
스러운 애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운영을
느낌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가), (나) 성에꽃에 주목하면서 그것이 가진 아름다움을 다
옹호하는 말이다. 여기서 아황과 여영은 자신들과
모두에서 계절의 변화와 그에 조응하는 자연물, 또 양한 표현을 통해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다른 존재, 즉 평범한 여인과 다른 사람을 의미한
이를 활용한 화자의 인식 전환은 나타나지 않는다. [오답풀이] ① (가)의 해당 시구는, 앞서 과수원의
다. (참고로 아황과 여영은 순임금의 두 왕비로,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을 제시한 후 그러한 자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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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임금이 죽었을 때 뒤따라 목숨을 끊음으로써 열 기를 듣는 상황에 대한 (유영 또는 제3자인 이야 서 낙오된 수지네 가족은 ‘그들처럼 처진 피난민’
녀의 상징이 되었다.) ② 자란의 초사에서 목왕과 기 바깥 서술자의) 서술임을 알 수 있다. ③ 지문 을 ‘드문드문 만났’지만 일곱 살인 수지의 ‘걸음이
항우는 각각 선녀를 그리워하고 애첩 때문에 슬퍼 에서 운영이 목숨을 끊은 부분까지는 운영의 진술 시원치 않아’ 다른 피난민들이 곧 수지네 가족을
한 인물로 제시되며, 자란은 이들을 언급하며 운 로, 운영이 죽은 뒤 있었던 일부터는 김 진사의 진 앞질러 갔다고 했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다.
영에게만 사랑하는 마음을 금할 수는 없다고 주장 술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진술 주체의
33. [출제의도] 발화의 문맥적 의미 이해
한다. 즉 목왕과 항우의 사례는 모두 남녀 간의 교체가 ‘진사가 운영의 뒤를 이어 이야기를 시작했
[정답풀이] ㉠은 수지가 잃어버린 동생을 찾으면서
애정이 인간의 보편적 특성임을 설명하기 위해 거 다’는 서술을 통해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④ 특이
부른 말이다. 이때 수지는 식구들 사이에서 동생을
론된 것이다. ③ 자란은 운영이 ‘기품 있는 사내 절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말했는지는, 김 진사가 직
부를 때 쓰는 ‘오목’이라는 호칭 대신에 ‘수인’이라
(김 진사)’를 보고 상사병이 깊이 들었다고 하였 접 목격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전해 들은 일이다.
는 ‘호적상의 이름’을 불렀다. 오목은 ㉠을 듣고도
다. 이때 ‘불사약’이나 명의인 ‘편작’을 언급하며 따라서 당시의 경험 주체였던 김 진사로서는 알
자기를 부르는지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므로, ㉠은
그 상사병이 낫기 어려웠음을 강조하고 있다. 즉 수 없는 내용이다. 그러나 현재의 진술 주체인 김
호명되는 대상인 오목이 알아듣지 못하게 하려는
김 진사에 대한 운영의 애정이 매우 깊었다는 것 진사는 이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특의 행동과
의도를 가진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수지가 ㉠을 말
이다. ④ 자란은 ‘운영이 하룻밤 사이 아침 이슬처 말을 장면으로 구체화하여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 때가 ‘동생과는 멀어질 대로 멀어진 뒤’였다는
럼 스러지고 나면’ 대군에게 좋을 것이 없다면서
[31 ~ 34] 현대 소설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은 할머니가 손녀인 오
‘김 진사와 운영을 함께하게 하여 두 사람의 한을
목을 찾으면서 부른 말이다. ㉡은 ‘아이만도 못하기
풀어 주신다면’ 대군이 큰 선을 쌓게 될 것이라고 è 연계 지문 : 박완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수능
가 싫어서 괜히 그래 보는 말막음’에 불과했다고 했
주장한다. 즉 운영이 죽는다는 부정적 가정과 운 특강 196쪽)
으므로, 이는 가족들의 눈을 의식한 할머니가 자기
영과 김 진사를 함께하게 해 준다는 긍정적 가정 31. [출제의도] 작품의 서술상 특징 파악 도 수지처럼 오목이를 찾고 싶어 한다고 가족들이
을 차례로 제시하여 대군이 운영을 죽이지 않도록 [정답풀이] 해당 작품은 전지적 서술자 시점으로 생각하기를 바라고 한 말임을 알 수 있다.
현 상황, 즉 대군이 운영을 포함한 궁녀들을 죽이 이야기 외부의 서술자가 인물의 내면을 직접 제 [오답풀이] ① 지문의 맥락에서 수지의 계획은 오
려고 하는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것이다. 시하고 인물의 행위를 평가하고 있다. 예컨대, 목이 자기가 건넨 노리개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오
29. [출제의도] 특정 부분의 서사적 의미 파악 ‘수지는 오목이가 먹을 것 외에 갖고 싶어 하는 목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수지가 ㉠을 말할 때
[정답풀이] ㉠은 김 진사가 운영을 위한 불공을 단 하나의 것을 양보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의 는 이미 ‘동생과는 멀어질 대로 멀어진 뒤’였으므로
특에게 부탁했으나 특이 김 진사의 지시를 무시 상처를 달래려 들었다.’라는 서술에서는 수지가 상황은 수지의 계획대로 전개되고 있다고 할 수 있
하고 제멋대로 행동한 일이다. 여기서 김 진사가 한 행동과 그 행동의 동기가 드러나며, ‘할머니도 다. 따라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② 할머
불공을 드리려고 한 것은, ‘남은 재산을 팔아 부 수지도 똑같은 거짓말쟁이였다. 다만 할머니의 니는 자기 가족들이 피난의 대열에서 뒤떨어지게
처님께 공양하라는 운영의 부탁이나마 지켜’ 보 거짓이 허술한 데 비해 수지의 거짓은 완벽했다.’ 된 것을 오목의 탓으로 돌리고, ‘걸릴 수도 업을
려고 했기 때문이다. 라는 서술에서는 인물의 행위가 평가되고 있다. 수도 없는’ 오목과 피난길을 함께하지 않아도 되
[오답풀이] ① 김 진사에게 승려가 조언하는 내 [오답풀이] ② 전지적 시점의 서술이므로, 서술자 는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고 있으므로, 오목
용은 찾을 수 없다. ③ 특이 김 진사를 속이려 한 가 관찰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전달하고 있지도 않 을 찾는 할머니의 부름은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것은 맞으나, 승려들이 특과 함께 김 진사를 속 고, 이를 통해 진술의 객관성을 높이고 있지도 않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은 할머니의 진심을 숨
이려고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승려들은 특의 다. ③ 이야기 내부의 서술자란 1인칭 서술자를 말 긴 부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진심이 탄로 난 것
태만함에 분개했으며, 김 진사가 ㉠에 대해 들은 하는데, 해당 작품은 전지적 시점의 서술자에 의 에 대한 민망함과는 관련이 없다. ③ ㉠에 담긴 호
것도 승려들에게서일 것이다. ④ 특은 자신의 꿈 해 서술되고 있다. ④ 지문에서 서술자는 중심인물 칭인 ‘수인’은 오목의 ‘호적상의 이름’으로 ‘식구들
에서 운영을 보았다며 김 진사에게 거짓말을 한 인 수지에게 비중을 두고는 있으나, 수지의 시선 사이에서도 그 이름으로 동생을 부른 적이 거의
것일 뿐, 특이 실제로 꿈에서 운영을 보았다고는 에 의존하여 사건의 양상을 제한적으로 나타내고 없었’다고 했다. 이를 통해 호명되는 대상의 이름
할 수 없다. ⑤ 김 진사에게 (불공에 쓸) 재물이 있지는 않다. ‘수지가 그것만은 내주지 않을 거라 으로 가족들이 모두 공유하는 호칭은 ‘수인’이 아
모자랐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다. 는 게 너무도 확실하기 때문에 오목이도 그것을 니라 ‘오목’임을 알 수 있다. (수지와 동생만이 공
갖고 싶은 것만은 잘 참아 냈다.’라든가 ‘오목이는 유하는 호칭에 대한 서술은 지문에 나와 있지 않
30.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그걸 한번 만져 보는 꿈을 자주 꾸었고’ 등의 서 다.) 또, ㉡은 오목이를 찾는 척하는 할머니의 부
[정답풀이] 운영이 살아날 방도를 얻겠다는 것,
술에서 나타나듯이, 서술자는 수지가 알 수 없는 름일 뿐, 오목이가 없음을 가족들에게 상기시키려
운영이 자신의 꿈에 나타났다는 것, 절의 중들도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전지적 시점으로 드러내면서 는 의도를 가진 부름이 아니다. ④ 수지가 노리개
이런 꿈을 꾸었다는 것은 모두 특의 거짓말이다.
사건의 전체적 양상을 서술하고 있다. ⑤ 지문은 를 미끼로 동생의 손목을 놓은 점, 거리가 멀어진
그리고 이 말을 믿고 실성한 듯 통곡했다는 김
장면에 따라 서술자가 달라지고 있지 않다. 후에야 동생을 부르기 시작한 점, 동생이 알아들
진사는, <보기>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과거
32. [출제의도] 작품의 세부 내용 이해 을 수 있는 이름 대신 사용하지도 않던 ‘호적상의
속 경험 주체로서의 김 진사이다. 그는 당시 특
[정답풀이] 수지네 가족들은 ‘국도까지만 나가면 이름’을 부른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이 상황은
이 절에서 태만하게 지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
피난의 대열에 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지 오목 수지의 의도대로 진행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문에 특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따
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사리를 분별할
라서 이 부분은 현재의 진술 주체가 아닌 과거의
[오답풀이] ① 수지는 오목이가 ‘먹을 것 외에 갖 여유가 없는 상태임을 드러낸다는 이해는 적절하
경험 주체가 경험 당시에 지녔던 인지상의 한계
고 싶어 하는 단 하나의 것’인 ‘은 표주박 노리개’ 지 않다. 한편, 할머니는 오목을 찾으려는 의지가
가 드러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서술에서, 오목이 수지 몫 없었으므로, ㉡이 오목이를 찾으려는 절박함을 드
[오답풀이] ① 다른 궁녀들과 함께 대군에게 초서
의 음식과 수지의 노리개를 탐냈음을 짐작할 수 러낸다는 이해 역시 적절하지 않다.
를 올리고 심문 받던 일을 진술하던 운영이 ‘그날
밤 저는 비단 수건으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 있다. ② 수지가 ‘은 표주박 노리개’를 오목이 손에 34.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었습니다.’라고 한 것을 통해 이미 죽은 사람인 운 쥐여 준 것은, 노리개를 탐냈던 오목이 그것에 정 [정답풀이] <보기>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저지른
영이 진술 주체로서 생전의 일을 회상하고 있음을 신이 팔릴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목 행위가 가진 의미를 분명히 인식한다고 했다. ‘간
알 수 있다. ② 앞부분 줄거리를 통해 이 작품에서 은 수지에게서 노리개를 건네받기 위해 ‘악착같이 교한 지혜가 자신을 관통하는 것을 수지는 어린
는 운영과 김 진사가 자신들의 옛이야기를 선비 휘어잡았던’ 수지의 옷자락을 놓았다. 따라서 수지 마음에도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라는 서술과 ‘혼자
유영에게 들려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바 가 오목을 버리려는 생각으로 오목에게 노리개를 서 감쪽같이 저지른 나쁜 짓’이라는 서술에서 수지
탕으로 지문 중간의 ‘진사가 붓을 들어 운영이 회 건넸다고 볼 수 있다. ③ 오목은 ‘은 표주박 노리 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죄의식(=저지른 죄과
상한 옛일을 기록하니 ~ 진사가 운영의 뒤를 이어 개’를 가졌다는 ‘꿈같은 사실에 도취해서’ 그것을 나 잘못에 대하여 스스로 느끼고 깨닫는 것.)을 느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서술부를 이해하면, 이 부분 ‘두 손으로 애무했’으며 그 틈에 ‘수지는 자연스럽 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잃어버린 오목을
은 운영의 진술에 해당하는 그 앞부분이나 김 진 게 오목이의 손목을 놓’치고 ‘오목이로부터 멀어졌 찾는 할머니의 거짓이 허술한 데 비해 ‘자기 자신
사의 진술에 해당하는 그 뒷부분과 달리 운영이나 다’고 했으므로, 오목이 노리개에 정신이 팔려 수 까지 속여 먹을 수가 있’는 ‘수지의 거짓은 완벽했
김 진사의 진술이 아니라, 유영이 두 사람의 이야 지를 놓쳤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⑤ 피난민 무리에 다’라는 서술로 미루어 볼 때, 수지가 ‘혹시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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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대며 동생을 찾는’ 것은, ◯◯고처럼 구청으로부터 안전 시설물의 위치 자
37. [출제의도] 발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이해 è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려는 모습이 아니라 자 료를 받은 뒤 직접 가서 그 위치를 확인하기로
연계 문항 : 수능특강 42쪽
신이 동생을 버리지 않은 것처럼 연기하며 가족들 했다. ③ 위치를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
[정답풀이] ‘학생 3’은 ‘마이크로파에 의해 환경
과 자기 자신을 속이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고처럼 기호와 범례를 활용하기로 했다. ④ ◯◯
호르몬이 방출되거나 모양이 변형되는 용기의 재
[오답풀이] ② ‘수지는 문득문득 자기 자신까지 속 고와 달리 셋이서 지도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고 발표
여 먹을 수가 있었다. 길 잃고 헤맬 오목이를 생 범위를 학교 주변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에 대해 언급하고, ‘그에 대
각할 때마다 치받치는 설움은 절절했고 가슴을 에
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면 좋았겠어.’라고 아쉬 42. [출제의도] 지도에 반영된 논의 내용 파악
는 가책도 동생을 놓쳤기 때문이지 일부러 놓았기
움을 표하고 있다. [정답풀이] (나)에서 ‘가로등이 적은 도로는 다
때문이 아니었다.’라는 진술을 통해 수지는 본인이
른 도로와 다르게 빗금을 그어 표시하자’라고 했
일부러 동생을 놓았음에도 실수로 놓친 것처럼 자 [38 ~ 42] 작문−화법 통합
으므로 논의한 내용이 반영되었다.
기 자신을 속임으로써 설움과 가책을 느끼고 있음 è 연계 지문 : 수능특강 155쪽 [오답풀이] ② ‘왼쪽 중간에 우리 학교가 표시’된
을 알 수 있다. 이는 <보기>에서 설명한, 주인공
38. [출제의도] 글쓰기 방식의 파악 지도를 만들기로 했으므로 ⓑ를 제외해서는 안 된
이 스스로를 기만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③ ‘오목
[정답풀이] (가)의 1문단에서는 ‘구민들을 대상 다. ③ ‘위급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공서인
이 고년 잘 없어졌지. 걸리기에도 업고 가기에도
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이라고 하여 경찰서와 소방서’의 위치를 더해 주기로 했으므로
반지빠른(=어중간하여 알맞지 아니한.) 나이거든.’
구민들이 안전 시설물들의 위치를 알고 있는지에 ⓒ로는 해당 논의 내용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없
이라는 할머니의 말에는, ‘앞서간 피난의 대열’에
대한 설문 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다. ④ 범례를 활용하기로 한 것은 비상벨 CCTV와
끼어야만 살 수 있는 피난 상황에서 다섯 살 먹은
자동 심장 충격기뿐이다. ⑤ 비상벨 CCTV와 자동
아이는 다른 식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방 39. [출제의도] 고쳐 쓴 내용의 파악
심장 충격기를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 주고
해물일 뿐이라는 인식이 드러난다. 이는 <보기> [정답풀이] (가)의 마지막 문단에서 얼마나 많은 있는 ⓔ는 각각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그 방
에서 말한, 생존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인물의 안전 시설물이 있는지 개수를 알려 주고 있는 부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태도라 할 수 있다. ④ 수지는 오목을 일부러 버린 분은 나타나지 않는다.
자신의 행위에 일정 정도 죄의식을 가지고 있었으 [오답풀이] ① (가)의 마지막 문단 마지막 문장 [43 ~ 45] 작문
나, 자기가 오목을 버린 것처럼 할머니도 자기를 에서 ‘자기 지역에 있는 안전 시설물들의 위치를 43. [출제의도] 작문 맥락을 고려하여 두 글을 비교
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혼자서 감쪽같이 저지른 파악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이라고 <보 파악 è 연계 문항 : 수능특강 99쪽
나쁜 짓의 유력한 공모자를 얻은 기분이었다’라고 기>와 달리 생활 안전 지도의 제작을 권유하는 [정답풀이] (가)는 일기이고, (나)는 건의문이다.
했다. 이는 <보기>에서 말한, 다른 인물의 태도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② <보기>의 ‘또한 더 많 따라서 문제 상황에 대한 예상 독자(시장)의 공
를 통해 죄의식으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 할 수 은 안전 시설물들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해야겠 감을 이끌어 내려 하는 글은 (가)가 아니고 (나)
있다. ⑤ ‘난리 통의 모든 사람들은 공모자였다. 인 다.’라는 안전 시설물 추가를 건의하겠다는 문장 이므로, 이를 반대로 서술한 ①은 적절하지 않다.
두겁(=사람의 형상이나 탈.)을 쓴 짐승이었다.’라 이 (가)의 마지막 문단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오답풀이] ② (나)에서는 예상 독자(시장)를 고
는 서술은, ‘어서어서 사지를 벗어나 살길을 찾아 ④ (가)의 마지막 문단 둘째 문장에는 ‘구민들이 려하여 격식과 예의를 갖춰 인사말을 전하거나 경
야 한다는 집념 외의 것은 모조리 거짓이라도 그 위급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어체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③ (가)에서는 치매
만이었다.’라는 서술과 같은 맥락에서 생존을 위해 이라는 지도가 널리 사용될 때의 기대 효과가 환자인 할머니를 만난 체험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비인간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고 행했던 전쟁 당시 <보기>와 달리 추가되어 있다. ⑤ (가)의 마지막 글쓴이의 마음속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문단 첫째 문장에는 ‘안전 시설물들이 우리 주변 ④ (나)에서는 △△시의 모든 치매 노인들에게 배
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이라고 회 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해 달라는 글쓴이의 요구
생활 안전 지도의 제작이 어떤 점에서 좋은 경험
• 선택 과목 (화법과 작문) 해설 • 이었는지를 <보기>와 달리 밝혀 주고 있다.
사항 내지는 제안이 명확히 드러나 있다. ⑤ (가)
에서 치매 환자를 발견한 체험이 계기가 되어,
40. [출제의도] 대화의 말하기 방식 파악 (나)에서 치매 노인 실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5 ~ 37] 화법 배회 감지기 보급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정답풀이] ㉢에서 ‘학생 3’이 ‘학생 1’의 발화 중
35. [출제의도] 발표자의 말하기 방식 파악 è 연계 일부를 재진술하는 부분은 나타나지 않는다. 44. [출제의도] 마지막 문단에 추가할 내용 추론 è
문항 : 수능특강 41쪽 [오답풀이] 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주 가지 않 연계 문항 : 수능특강 163쪽
[정답풀이] 발표자가 발표의 도입부에서 발표 내 는 학교 서쪽의 희망산까지 지도에 나타내야 하니’ [정답풀이] 친구의 조언에 따르면 건의가 받아들
용의 진행 순서를 안내하고 있는 부분은 찾을 수 라는 근거를 밝히며 ‘학생 2’의 제안에 반대하는 입 여졌을 때, 치매 노인 가정은 물론 시청에도 이익
없다. 장을 드러내고 있다. ② ‘그러면 왼쪽 중간에 ~ 지 이 된다는 점을 추가해야 한다. 그러므로 치매 노
[오답풀이] ① 발표자는 마이크로파가 ‘1초에 24 도를 만들자는 거지?’라고 ‘학생 3’의 발화 내용에 인 가정의 경우 실종 문제 발생 시 실종자를 빨
억 5천만 번 진동’한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 대한 자신의 이해가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④ ‘듣 리 찾을 수 있고, △△시청은 노인 복지를 앞장서
여 청중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② 발표자는 ‘과학 고 보니 ~ 학교 동쪽을 중심으로 지도를 만드는 게 실천하는 믿을 수 있는 지방 자치 단체로 자리매
시간에 ~ 배웠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라고 발표 낫겠다.’라고 학교를 중심으로 반경 2km 내지 3km 김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⑤가 가장 적절하다.
내용과 관련된 청중의 배경지식을 환기하고 있다. 거리를 지도의 범위로 삼자던 자신의 의견을 수정
하고 있다. ⑤ ‘밤 시간에 학교에서 □□ 도서관까 45. [출제의도] 수집한 자료의 활용 방안 이해 è
③ 발표자는 ‘그러면 전자레인지에서 ~ 데울까요?
지 ~ 기억을 떠올려 보면’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들 연계 문항 : 수능완성 182쪽
궁금하시죠?’, ‘마이크로파가 ~ 투과하지 못하죠?’
라고 질문의 형식을 활용하여 청중의 관심을 유 어 ‘학생 2’의 제안에 대해 동의를 표시하고 있다. [정답풀이] ㉯에서는 지방 자치 단체들이 예산
도하고 있다. ④ ‘여러분들도 우리 생활 속의 과학 상의 이유로 기기 보급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
41. [출제의도] 대화 내용의 기록 파악
원리를 탐구해 보시길 바’란다고 청중에게 권유하 황이라고 했다. 그리고 ㉰에서는 □□시가 소지
[정답풀이] (가)에 따르면 ◯◯고는 제작한 지도 형 배회 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데, 이것
는 말을 덧붙이며 발표를 마무리하고 있다.
에 안전 시설물인 비상벨 CCTV와 자동 심장 충 은 손목형 배회 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한 기기라
36. [출제의도] 발표에서의 자료 활용 방식 파악 è 격기의 위치를 표시했으며, (나)의 학생들은 이뿐 고 했다. 때문에 ㉯와 ㉰를 참고하여 손목형 배
연계 문항 : 수능특강 81쪽 아니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공서의 위치와 회 감지기의 비용 부담 때문에 시청으로서도 그
[정답풀이] 발표자는 ㉢을 제시하고 ‘보시는 그림 가로등이 부족한 어두운 길도 지도에 표시해 주기 간 고충이 있었을 것이라는 내용을 추가할 수는
의 위쪽은 전자레인지 안에 세라믹 용기가 있을 로 하였다. 따라서 ◯◯고와 달리 지도에 안전 시 없다. 손목형 배회 감지기를 보급하는 데 비용이
때, 아래쪽은 스테인리스 용기가 있을 때 마이크 설물의 위치만 표시한다는 기록은 적절하지 않다. 많이 든다는 내용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만
로파의 진행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라고 설명 [오답풀이] ① ‘위급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대 일 ㉣을 수정・보완한다면, ㉯의 자료만을 참고하
하였다. 따라서 용기의 재질에 따라 달라지는 마 상을 표시’할 것을 고려해 ◯◯고처럼 비상벨 여 제한된 예산으로 배회 감지기를 보급해야 하
이크로파의 진행 모습을 설명하기 위해 ㉢에서 CCTV와 자동 심장 충격기의 위치를 지도에 표 기 때문에 시청으로서도 고충이 있을 것이라는
[자료 3]을 활용하였다는 설명이 가장 적절하다. 시하기로 하였다. ② ‘정확한 지도 제작을 위해’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적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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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데 ‘씻다’의 활용형 ‘씻어’에서 보듯 이러한 탈 으나, 학생들의 감사 인사말을 소리를 사용하지
• 선택 과목 (언어와 매체) 해설 • 락은 항상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나았다고’는 않고 자막으로 전달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 학생
어간의 형태가 불규칙하게 달라진 경우라고 볼 은 (나)에 따라 오디오 상태가 열악한 경우를 고
[35 ~ 39] 언어 수 있다. ⑤ ‘기다래서’는 ‘기다랗다’의 활용형으 려하여 ‘자막도 함께 제시’하기로 한 것이다.
로, 어간에 어미 ‘-아서’가 결합한 형태이다. 그 [오답풀이] ① ‘메모 1’에서 학생은 ‘급식실 전경’
35. [출제의도] 관형사절이 수식하는 체언 파악 è
과정에서 어간과 어미가 모두 바뀌었다. 이 끝난 후 화면이 점점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
연계 문항 : 수능완성 100쪽
지며 ‘학생들의 감사 인사’로 연결되도록 연출하
[정답풀이] ㉣에는 ‘유명 인사가 기념식에 대거 38. [출제의도] 반의 관계 파악 è 연계 지문 : 수능
기로 하였다. 이는 (나)에 제시된 페이드의 장면
참석하다’라는 문장이 관형사절로 안겨 있다. 따 특강 21쪽
전환 효과를 고려한 것이다. ② ‘메모 2’에서 학생
라서 ㉣은 관형사절이 수식하는 체언이 관형사절 [정답풀이] 아버지는 ‘남성, 위 세대’라는 의미
은 급식실의 모습을 하나의 숏으로 촬영하여 수
의 부사어인 경우에 해당한다. ㉤에는 ‘사람들이 요소를 지니고 있으므로, 성별을 비교 기준으로
용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연출하기로 하였다. 이
말을 걸다’라는 문장이 관형사절로 안겨 있다. 따 할 경우 ‘여성, 위 세대’인 ‘어머니’와 반의 관계
는 일반적인 숏의 길이보다 훨씬 길게 촬영하여
라서 ㉤은 관형사절이 수식하는 체언이 관형사절 를 맺고, 세대를 비교 기준으로 할 경우 ‘남성,
관객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 몰입하게
의 목적어인 경우에 해당한다. 아래 세대’인 ‘아들’과 반의 관계를 맺는다.
하는 롱 테이크의 효과를 고려한 것이다.
[오답풀이] ① ㉠에는 ‘안식처가 아늑하다’라는 [오답풀이] ① ‘여름’과 ‘겨울’은 ‘봄, 가을’과 함께
문장이 안겨 있고, ㉢에는 ‘비바람이 거세다’라는 계절의 하의어이다. ‘봄’의 반의어가 ‘가을’이 아 42. [출제의도] 매체 언어의 표현 방법 파악 è 연계
문장이 안겨 있으므로, ㉠과 ㉢은 관형사절이 수 니듯이 ‘여름’의 반의어도 ‘겨울’이 아니다. 이들 문항 : 수능완성 208쪽
식하는 체언이 관형사절의 주어인 경우에 해당한 은 서로 반의 관계에 놓여 있지 않다. ③ ‘빠르다’ [정답풀이] ㉠에서는 영상 촬영과 연출 시 자주
다. ② ㉡에는 ‘물고기를 잡다’라는 문장이 안겨 와 ‘느리다’는 정도에 있어서 대립되는 정도 반의 사용되는 대상인 ‘기법’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피
있다. 관형사절이 수식하는 체언이 관형사절 내 어이다. ④ ‘형이 아니다’는 외동임을 의미할 수도 동 표현을 사용하였다. 기법을 사용하는 주체에
에서 쓰이지 않은 것이다. 있고, 누나나 언니임을 의미할 수도 있다. 반드시 초점을 맞추기 위해 피동 표현을 사용한 것이 아
동생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⑤ ‘출석하다’와 ‘결 니다.
36. [출제의도] 선어말 어미 ‘-오-’의 쓰임과 형태 파악
석하다’는 동시에 긍정할 수도, 동시에 부정할 수
[정답풀이] 문장의 주어가 1인칭이므로, ⓑ의 ‘즐 [43 ~ 45] 매체
도 없으므로 상보 반의어이다.
겁과라’에는 선어말 어미 ‘-오-’가 쓰였다고 볼 43. [출제의도] 매체의 특성 이해 è 연계 문항 : 수능
수 있다. 지문 마지막 문단에서 선어말 어미 ‘-오 39. [출제의도] 음운 변동 현상 이해 è 연계 문항 :
완성 110쪽
-’가 ‘-거-’와 함께 쓰여 합쳐질 때에는 ‘-과-’ 수능완성 259쪽
[정답풀이] (가)는 텔레비전 방송으로, 불특정 다
로 나타난다고 하였으므로, ‘즐겁과라’의 ‘-과-’는 [정답풀이] ㉠은 [가법따]로 소리 나므로, 셋째 음
수에게 동일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거-+-오-’로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즐겁과 절의 초성 ‘ㄷ’이 [ㄸ]으로 교체되는 현상이 일어났
대중 매체이다. 이와 달리 (나)는 메신저 대화에
라’는 ‘즐겁-+-거-+-오-+-라’로 분석된다. 음을 알 수 있다. ㉡은 [버들립]으로 소리 나므로,
참여하고 있는 ‘희영’, ‘선우’, ‘진혁’이라는 한정된
[오답풀이] ① 지문 마지막 문단에서 선어말 어미 셋째 음절의 초성 자리에 ‘ㄴ’이 첨가된 뒤 ‘ㄴ’이
범위의 사람들 간에 정보가 교환되고 있다.
‘-더-’와 함께 쓰여 합쳐질 때에는 ‘-다-’로 나 [ㄹ]로 교체되는 현상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오답풀이] ② (나)에서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타난다고 하였다. 따라서 문장의 주어가 1인칭인 [오답풀이] ② ㉠에서는 첫째 음절과 둘째 음절에
시간이 제한되어 있지 않으며, 메신저의 대화는 순
ⓐ의 ‘-다-’는, ‘-더-’와 ‘-오-’가 합쳐진 것이 서 각각 겹받침의 ‘ㅅ’이 탈락하였으므로, 음운 탈
차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미 제시된 대화가 메신
라고 할 수 있다. ③ 지문 마지막 문단에서 ‘ㆍ’ 뒤 락으로 인해 음운의 개수가 2개 줄어들었다고 할
저에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여러 정보를 비
에 선어말 어미 ‘-오-’가 올 경우 ‘ㆍ’가 탈락한 수 있다. 한편 ㉤은 [흐콰덕]으로 소리 나는데,
순차적으로 한번에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의 ‘니노니’는, 지문의 이는 첫째 음절에서 겹받침의 ‘ㄹ’이 탈락하고 겹
는 없다. ⑤ 목소리의 크기, 억양 등이 준언어적 표
셋째 문단에 제시된 ‘얻논’의 예에서처럼 ‘ㆍ’가 탈 받침의 ‘ㄱ’이 둘째 음절의 초성 ‘ㅎ’과 만나 축약
현에 해당한다. 이를 참고할 때, 의사소통 과정에서
락한 것으로 볼 수 있고, 따라서 ‘니-+- 된 결과이다. 따라서 ㉤은 탈락으로 인해 1개의
준언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가)뿐이다.
-+-오-+-니’로 분석할 수 있다. ④ ⓓ의 ‘겨지 음운이, 축약으로 인해 1개의 음운이 줄어들었다.
비론’은 현대어로 풀이하면 ‘여자인’이므로, 서술격 ③ ㉡은 ‘ㄴ’ 첨가 현상이 일어났으므로 음운의 개 44. [출제의도] 매체에 드러난 의사소통 방식 파악
조사 ‘이다’가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지문 마지막 수가 1개 늘어났다. ㉣은 [이팡난]으로 소리 나므 è 연계 문항 : 수능특강 127쪽
문단에서 서술격 조사 ‘이(다)’ 뒤에서는 ‘-오-’ 로, 첫째 음절의 종성 ‘ㅂ’과 둘째 음절의 초성 [정답풀이] ㉢에서 ‘희영’이 한글 자음자를 활용
의 형태가 달라진다고 하였으므로, ‘겨지비론’의 ‘ㅎ’이 만나 축약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따라 하여 ‘선우’의 의견에 동의의 뜻을 표현하고 있는
‘-로-’는 ‘-오-’의 이형태임을 추측할 수 있다. 서 음운의 개수가 1개 줄어들었다. ④ ㉢은 [옫뿌 것은 맞지만 해당 의견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
⑤ 음성 모음 뒤에서 ‘-오-’의 형태가 달라진다는 치]로 소리 나므로, 둘째 음절의 종성 ‘ㅌ’이 셋째 하고 있지는 않다. ‘희영’은 ‘선우’가 언급한 내용
지문 마지막 문단의 내용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음절의 중성 ‘ㅣ’에 이끌려 조음 위치가 바뀌는 과 관련하여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며 그에 대한
구개음화 현상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한편 ㉣ 다른 대화 참여자들의 생각을 묻고 있다.
37. [출제의도] 용언의 활용 이해 è 연계 문항 : 수능
에서는 둘째 음절의 종성 ‘ㄱ’이 셋째 음절의 초 [오답풀이] ① ‘희영’은 발표 자료 제작 방안에
특강 66쪽
성 ‘ㄴ’에 이끌려 [ㅇ]이 되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대해 메신저로 논의하기로 한 점을 환기하며 메
[정답풀이] ‘치렀으니’는 ‘치르다’의 활용형이다. 이는 조음 방법이 바뀐 것이다. ⑤ ㉢에서는 앞 신저상에서 회의를 시작하고 있다. ④ ‘선우’는 모
어미 ‘-었-’과 결합하면서 어간의 ‘ㅡ’가 탈락하 음절의 종성이 뒤 음절의 초성과 만나 하나의 거 기, 파리가 매개체가 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에 관
고 어미의 형태는 변하지 않았다. 어간이 ‘ㅡ’로 센소리로 합쳐지는 축약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한 정보는 발표 주제에서 벗어나므로 슬라이드에
끝난 경우, ‘-아/어’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어 담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며 ‘진혁’의 제안에
간의 ‘ㅡ’가 탈락하는 현상은 예외 없이 일어나므 [40 ~ 42] 매체−언어 통합
반대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로, 일정한 규칙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따라 40. [출제의도] 매체의 특성 이해 è 연계 문항 : 수능
서 ㉣에 해당하는 예가 아니다. 45. [출제의도] 매체 자료의 생산 è 연계 문항 : 수능
완성 182쪽
[오답풀이] ① ‘접어서’는 ‘접다’의 활용형으로, 어 특강 173쪽
[정답풀이] (나)의 게시 글에는 지난 편으로 연결
간과 어미의 형태가 모두 바뀌지 않았다. ② ‘거 [정답풀이] ‘선우’의 다섯 번째 말을 고려하여, 네
된 하이퍼링크가 제시되어 있고 학생은 이를 활용해
드는’은 ‘거들다’의 활용형으로, 어간의 ‘ㄹ’이 탈 번째 슬라이드의 하단에 발표를 듣는 대상인 학
영상 촬영 전 단계에서의 영상 제작 방법에 대한 정
락하였다. 그런데 어간 마지막 소리의 종성으로 생들에게 야외 활동 시에 야생 진드기에게 물리
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 하이퍼링크를 통해 게시
‘ㄹ’을 갖는 모든 용언은 활용 시에 ‘ㄴ, ㅅ, ㅂ, 지 않도록 예방법을 실천해 달라고 권유하는 문
글에 사용된 자료의 출처를 확인한 것이 아니다.
오’로 시작하는 어미를 만나면 예외 없이 ‘ㄹ’이 구가 삽입되어 있다. 이를 볼 때, 야생 진드기가
탈락하므로, 일정한 규칙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 41. [출제의도] 매체 자료 제작 계획 파악 è 연계 매개하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
다. ③ ‘나았다고’는 ‘낫다’의 활용형이다. 어미 ‘- 문항 : 수능특강 160쪽 을 문구로 제시하자는 ⑤의 계획은 적절하지 않다.
았-’과 결합하면서 어간의 ‘ㅅ’이 탈락하였다. 그 [정답풀이] ‘메모 3’에 따르면 학생이 (나)에 제
시된 자막의 오디오 보완 기능을 고려한 것은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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