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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의 영향을 받아 의미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본다.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나)는 데이비슨의 주
국어 영역 독서 과정에서 구성된 의미가 ‘독자에 의해 영향을 받 장이 인과적 중층 결정의 문제를 발생시키며, 이를 피
지 않는다고’ 보는 입장이 아니다. 하려면 정신 인과가 배제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한다.
[1∼3] 독서 이론 ② ㉡은 의미의 원천이 독자의 지적 배경에서 비롯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적 속성을 물리적 속성으로
다고 보지만, <보기>의 관점은 독서 맥락이나 시대나 환원하여 둘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정신 인
EBS 수능완성 282쪽 연계
지역의 신념, 언어 등의 요인이 독자가 글의 의미를 과를 보존해야 한다는 물리주의자들의 입장을 제시하
1. 세부 정보 이해 답 ⑤ 구성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본다. 따라서 <보기>의 관 고 있다.
해설
점은 같은 글을 읽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이 독 오답넘기
서 맥락이나 사회·문화적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이 ① (가)에서 살갗이 바늘에 찔리면 통증을 느끼며 이
지, ‘지적 수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기지 않 로 인해 얼굴을 찡그린다는 구체적 사실로부터 데이
독서 모형은 독자의 머릿속에서 추상적으로 전개되
을 것이다. 비슨은 ‘정신 인과’에 대한 무법칙적 일원론을 주장하
는 독서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상향식
③ <보기>의 관점은 독서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매체 고 있다. 그러나 (나)에서는 구체적인 사실이 제시되
모형은 언어의 음절, 단어, 구, 문장 등 작은 단위
를 기반으로 독서를 하는 지와 같은, ‘독서 맥락’에 따 어 있지 않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에서 문단이나 글 전체 등 큰 단위로 확장되면서
라 ‘같은 글’에 대한 독자의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③ (가)는 살갗이 바늘에 찔리면 통증을 느끼며 이로
의미 구성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독서 모형이다.
보는 입장이다. 따라서 <보기>의 관점으로는 ‘서로 다 인해 얼굴을 찡그린다는 예를 통해, ‘정신 인과’를 일
…… 하향식 모형은 독자 내면의 배경지식이나 예측,
른 독서 맥락’에서 의미가 ‘동일하게’ 이해되는 현상을 상에서 자연스럽게 여긴다고 설명한다. 이를 일반적
가정과 같은 상위 차원의 요소가 글을 이해하는 데
설명할 수는 없다. 인 상식으로 볼 수 있으나 이를 바탕으로 특정 이론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④ <보기>의 관점이 독서 맥락이나 사회·문화적 요인 서 제시한 주장의 타당성을 반박하고 있는 것은 아니
독서 모형은 독자의 머릿속에서 추상적으로 전개되는 이 독자에게 영향을 준다고 보지만, ‘글’과 ‘독자’가 서 다. (나)는 인과적 중층 결정에 의하면 인간의 모든
독서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고 하였다. 지문 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고 보는 것은 아니다. 독자 행위가 이러한 사례에 해당하므로 상식적으로 받아들
에서는 독서 모형으로 상향식 모형과 하향식 모형을 가 사회·문화적 요인의 영향으로 글을 다르게 ‘해석’ 이기 어렵다고 반박한다. 그러므로 선지의 진술은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두 모형 모두 독자 내면에서 하고, 다른 ‘의미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에만 해당하는 설명이다.
추상적으로 전개되는 독서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 ④ (나)는 데이비슨의 무법칙적 일원론에서 논의의 전
준다. 3.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기 답 ④ 개에 사용한 ‘정신 인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나
오답넘기
해설 이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① 상향식 모형은 ‘언어의 음절, 단어, 구, 문장 등 작 ⑤ (가)는 데이비슨이 ‘정신 인과’를 설명하면서 세 가
은 단위에서 문단이나 글 전체 등 큰 단위로 확장되면 지 원리들 간에 모순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
상향식 모형은 언어의 음절, 단어, 구, 문장 등 작
서 의미 구성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따라서 선지의 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
은 단위에서 문단이나 글 전체 등 큰 단위로 확장
설명은 적절하다. 다. (나) 역시 데이비슨이 ‘정신 인과’를 설명하면서
되면서 의미 구성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독서 모형
② 상향식 모형은 ‘독자가 상위 차원을 이루는 기본 야기한 인과적 중층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심신
이다.
요소인 문자 그 자체를 해독하면 의미가 자동적으로 수반 개념을 받아들인 물리주의자들은 정신적 속성을
구성된다고’ 본다. 따라서 독자가 의미 파악에 실패한 ⓓ에서 독자는 각 문장의 내용을 통합하여 글 전체의 물리적 속성으로 환원하여 둘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
원인이 문자 해독에 있다고 본다는 설명은 적절하다.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 이는 상향식 모형처럼 언어의 함으로써 정신 인과를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규명하
③ 하향식 모형은 ‘독자 내면의 배경지식이나 예측, 가 단위가 작은 단위인 ‘문장’에서 큰 단위인 ‘글 전체’로 고 있다. 그러므로 (가)와 (나) 모두 특정 이론의 주장
정과 같은 상위 차원의 요소가 글을 이해하는 데 영향 확장되며 의미 구성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여 준다. 에서 비롯된 쟁점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아니
을 미’치며, ‘의미의 원천은 독자의 지적 배경에서 비 따라서 독자가 언어 단위를 큰 단위로 확장해 나가며 라, (가)와 (나)는 모두 특정 이론의 주장에서 비롯된
롯’된다고 본다. 따라서 독자가 글을 이해하여 의미를 글의 의미를 파악하고 있다는 이해는 적절하다. 문제점과 이를 보완하는 방안을 규명하고 있다.
구성하는 능동적인 주체라고 본다는 설명은 적절하다. 오답넘기

④ 하향식 모형은 ‘독자 내면의 배경지식이나 예측, ① 독서 과정에 배경지식을 활용하는 것은 상향식 모 5. 핵심 원리 이해 답 ④
가정’을 ‘상위 차원의 요소’라고 본다. 한편 ‘상향식 모 형이 아니라 하향식 모형이라고 볼 수 있다. 해설
형에서는 독자가 상위 차원을 이루는 기본 요소인 문 ② 글을 오독하지 않도록 어법에 유의하며 읽는 것은
자 그 자체를 해독하면 의미가 자동적으로 구성된다고’ 상향식 모형에 따르면 독자가 의미의 원천이 문자 판
바늘에 살갗을 찔렸을 때 인간의 뇌에서 발생하는
본다. 따라서 상향식 모형에서는 하향식 모형과 달리 독에 있음을 고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독
사건은, 신경 섬유의 활성화라는 물리적 서술로 유
상위 차원을 구성하는 요소가 언어라고 본다는 설명 자가 능동적으로 의미를 구성하고 있지는 않다.
형화하거나, 통증이라는 정신적 서술로 유형화할
은 적절하다. ③ 독서를 단선적인 문자 해독 과정으로만 간주한다
수 있다. 신경 섬유의 활성화와 통증은 달리 유형
는 것은 상향식 독서에 대한 비판이다. ‘예측했던 내
화되어 속성이 다르더라도 개별성의 차원에서 둘은
용을 글의 내용을 근거로 수정하였다’는 것을 독자가
별개의 것이 아니다. …… 하지만 데이비슨은 개별
2. 다른 관점과 비교 답 ⑤ 자신의 지적 배경을 활용하여 ‘글의 단선적 의미를 추
성 차원의 동일성을 근거로 들어 통증이 얼굴 찡그
해설 론’하고 있다고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림을 야기했다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았으
⑤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행동의 변화를 다짐했다는
며, 이는 제일 원리에 부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것을 적극적인 추론으로 이끌어 낸 내용을 확인하는
하향식 모형은 독자 내면의 배경지식이나 예측, 가 제삼 원리와도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것으로 볼 수 없으며, 배경지식을 점검하고 있는 것도
정과 같은 상위 차원의 요소가 글을 이해하는 데
아니다. 데이비슨의 제일 원리는 물리적 사건과 인과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따라서 의미의 원천은 독자
관계를 맺는 정신적 사건들이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
의 지적 배경에서 비롯되며, 독자가 적극적으로 추론
[4∼9] 주제 통합 슨은 바늘에 살갗이 찔렸을 때 이를 신경 섬유의 활성
할수록 더 깊이 있게 글을 이해할 수 있다는 독서
화라는 물리적 사건으로 유형화하거나 통증이라는 정
모형이다. (가) EBS 수능특강 284쪽 연계
신적 서술로 유형화할 수 있으며, 개별성의 차원에서
㉡은 독자 내면의 요소가 글을 이해하는 데 영향을 미 (나) EBS 수능특강 11쪽 연계 둘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이러한 개별성 차원
친다고 본다. 그러나 <보기>는 독서 과정이 독자 내면 의 동일성을 근거로 들어 통증으로 유형화된 사건이
의 요소와 같은, 인지 과정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4. 내용 전개 방식 파악 답 ② 얼굴 찡그림을 야기했다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
본다. ‘독서 맥락’이나 ‘사회 ‧ 문화적 요인’과 같은 독 해설 는 제일 원리에 부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제삼 원리
자 외부의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는 데이비슨의 무법칙적 일원론을 통해 ‘정신 인 와도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과 달리 <보기>는 독서의 의미 구성 과정에 독자 과’를 설명하는데, 세 가지 원리를 바탕으로 논의를 오답넘기
외부의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고 볼 것이다. 전개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원리들 간에 모순이 발생 ① 데이비슨은 개별성 차원의 동일성을 근거로 들어,
오답넘기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개별성 차원의 이는 제일 원리에 부합한다고 말한다. 이는 인과가 있
① <보기>의 관점은 독서 과정이 독자가 사회·문화적 동일성을 근거로 이를 해결하여 원리들 간에 모순이 는 곳에는 반드시 법칙이 있다는 제이 원리에도 부합

2023년 3월 고3 - 3 -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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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제삼 원리와도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았다. 현실 세계에서 인과적 중층 결정이 간혹 발 관계가 성립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은 선지의 내용
그러므로 제일 원리와 제이 원리가 참이면서 제삼 원 생하기는 하지만 그의 이론에서는 정신적 사건에 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데이비슨)은 신경 섬유
리도 참일 수 있다. 의해서 야기된 인간의 행위는 모두 인과적 중층 결 의 활성화와 통증은 달리 유형화되어 ‘속성이 다르다’
② 제삼 원리와 정신의 자율성은 상충되지 않는다. 개 정의 사례가 되어 버리므로 상식적으로 수용하기 고 했으므로 선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별성 차원의 동일성은 제일, 제이 원리와 제삼 원리 어렵다. 인과적 중층 결정을 피하려면 어느 하나의 오답넘기
간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근거이다. 제삼 원 인과를 배제해야 하는데, 물리적 세계의 인과적 폐 ① ㉠(데이비슨)은 정신적 사건 M2와 물리적 사건 P2
리는 정신적 사건의 인과를 예측하고 설명하는 엄밀 쇄성을 포기할 수는 없으므로 정신 인과가 배제될 는 속성이 다르다고 주장할 것이다. ㉡(물리주의자들)
한 법칙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정신의 자율성을 유지 수밖에 없다는 귀결에 도달한다. 이를 인과적 배제 은 정신적 속성을 물리적 속성으로 환원하여 둘을 동
하기 위한 법칙이며, 개별성 차원의 동일성은 제삼 원 논증이라고 한다. 일한 것으로 간주하므로 M2와 P2는 속성이 같다고
리와 정신의 자율성과 상충을 해소하기 위해 제시된 주장할 것이다.
㉮(인과적 중층 결정)는 데이비슨의 이론을 따를 경우
근거가 아니다. ② <보기>의 내용에 따르면 M1과 P1이 동일한 실체이
생기는 문제로, 어떤 사건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정신
③ 제일 원리는 물리적 사건과 인과적으로 관계를 맺 며 M2는 P2와 동일한 실체이다. P1과 P2는 인과관계
적 사건과 물리적 사건을 이중으로 제시한다는 것이
는 정신적 사건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얼굴 가 성립하므로 M1과 P2도 인과관계가 성립한다. ㉠(데
다. 이는 상식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를
을 찡그리는 물리적 사건과 인과를 맺는 사건은 통증 이비슨)은 정신적 사건과 물리적 사건의 속성은 다르지
피하려면 정신 인과를 배제해야 하는 ㉯(인과적 배제
이라는 정신적 서술로 유형화된 사건이다. 신경 섬유의 만 인과가 성립한다고 했으므로 M1과 P2도 인과관계
논증)의 문제에 빠진다. 물리주의자들은 ‘㉯를 통해
활성화는 물리적 서술로 유형화된 사건에 해당한다. 가 성립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물리주의자들) 역시
㉮가 발생시키는 정신 인과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
⑤ 제일 원리와 제이 원리 사이에는 모순이 발생하지 M1과 P2도 인과관계가 성립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니라, ‘심신 수반 개념’(정신적 속성을 물리적 속성으
않는다. 사건 간의 관계를 법칙으로 포섭할 때, 신경 ③ ㉠(데이비슨)은 M1과 P1이 속성 차원에서 다르지
로 환원)을 통해 ㉮와 ㉯의 문제를 해결했다.
섬유의 활성화라는 물리적 사건은 얼굴 찡그림과 법칙 만 개별성 차원에서는 같다고 주장할 것이다. ㉡(물리
오답넘기
에 포섭되어 인과관계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 주의자들)은 심신 수반 개념을 받아들이므로 속성 차원
이라는 정신적 사건은 얼굴 찡그림과 법칙에 포섭될 ② ㉯(인과적 배제 논증)는 정신적 사건과 물리적 사
에서 같고 개별성 차원에서도 같다고 주장할 것이다.
수 없다. 다만 신경 섬유의 활성화와 통증은 개별성 차 건 중 정신 인과를 배제해야 한다는 논증이다. 무법칙
⑤ 인과적 중층 결정의 문제는 어떤 사건을 초래하는
원에서 동일하므로, 이를 근거로 통증이 얼굴 찡그림을 적 일원론은 정신 인과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인데, ㉮
원인으로 정신적 사건과 물리적 사건을 함께 제시하
야기했다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제일, 제이 원 를 피하기 위해 ㉯의 귀결에 도달하게 되면 정신 인과
는 것이다. M1과 M2는 모두 정신적 사건에 해당하므
리와 제삼 원리 사이의 모순이 해결되는 방안이다. 가 배제되는 결과를 낳으므로 그 타당성에 의문이 제
로 둘 다 P2의 원인이 되더라도 인과적 중층 결정 문
기된다는 설명은 적절하다.
제에 해당하지 않는다.
③ 실체 이원론은 전통적인 심신 철학에서 정신과 육
6. 핵심 관점 추론 답 ②
해설
체가 서로 다른 실체라는 주장이다. 실체 이원론에 의 9.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답 ①
해 발생하는 문제는 제3의 연결체가 존재하지 않는
해설
한 정신과 육체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
이들은 속성 이원론을 유지하면서 정신 인과를 버릴 ⓐ는 ‘관계나 인연 따위를 이루거나 만들다’라는 의미
이다. ㉮(인과적 중층 결정)의 문제는 실체 이원론에
경우에 정신이 물질과 구분되는 독립된 영역으로 보 로 사용되었다. ① 역시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기 때문
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며, 하나의 실체에 서로 다른
존되지만 이때의 정신은 물리적 세계에 아무런 영향 에 문맥상 가장 가까운 의미를 가진다.
속성이 존재한다고 보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이다.
오답넘기
을 미칠 수 없는 그림자 같은 것이 된다고 주장한다. ④ ㉮(인과적 중층 결정)를 피하려면 ㉯(인과적 배제
이런 점을 근거로 이들은 정신적 속성을 물리적 속 ② ‘열매나 꽃망울 따위가 생겨나거나 그것을 이루다.’
논증)의 문제에 빠진다. 정신적 속성이 물리적 속성에
성으로 환원하여 둘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라는 의미이다.
수반된다는 심신 수반 개념을 받아들이는 물리주의자
정신 인과를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③ ‘하던 일을 끝내다.’라는 의미이다.
들은 이 개념을 통해 ㉯에 빠지는 것을 해결할 수 있
④ ‘물방울이나 땀방울 따위가 생겨나 매달리다.’라는
다고 보았다. 또한 물리주의자들은 정신적 속성을 물
(나)의 마지막 단락에서 속성 이원론을 유지하면서 정 의미이다.
리적 속성으로 환원하면 정신 인과도 보존된다고 하
신 인과를 버릴 경우에 정신이 물질과 구분되는 ‘독립 ⑤ ‘하던 일을 끝내다.’라는 의미이다.
였으므로 ㉮의 문제도 해결된다고 보았다.
된 영역’으로 보존되지만 이때의 정신은 물질적 세계
⑤ 살갗이 바늘에 찔리면 뇌의 신경 섬유가 활성화되
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이것은
고, 통증을 느끼며 이로 인해 얼굴을 찡그린다. 이처 더 알아보기
물리주의자들이 반박하는 주장으로써, ‘독립된 영역’
럼 인과가 이중으로 제기되는 것은 현실 세계에서 간
의 의미가 지문에서는 이러한 맥락에서 쓰였다. 이에
혹 발생하기도 하지만, 데이비슨의 이론에 따르면 정 ∙ 데이비슨의 삼각 측량 논증
근거하여 문제의 내용을 완성하면, 정신과 육체를 ‘독
신적 사건에 의해서 야기된 인간의 행위는 ‘모두’ 인
립된 영역’으로 간주하면 결국 인과적 폐쇄성을 포기
과적 중층 결정의 사례가 되므로 상식적으로 수용하 분석 철학자 도널드 데이비슨은 ‘나’와 타인의 마
하거나 정신 인과를 배제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한
기 어렵다며 (나)의 2문단에서 설명하고 있다. 음, 그리고 ‘나’와 타인의 마음의 공통 원인인 외
편 B와 관련하여 ‘정신적 속성이 물리적 속성에 수반
부 세계 속의 대상이나 사건을 삼각의 꼭짓점으
된다는 개념’을 도입한 것은 물리주의자들이며, 그들
로 하는 삼중의 상호 작용, 즉 ‘삼각 작용’을 통해
은 이러한 심신 수반 개념을 도입하여 데이비슨의 무 8.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기 답 ④ 우리의 사고가 형성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
법칙적 일원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설 의 논증을 ‘삼각 측량 논증’이라고 한다. 이 논증
(나)의 마지막 문장을 보면, ‘동일한 영역’은 정신적
에 따르면, ‘나’와 타인이 공통 원인을 공유하고
속성을 물리적 속성으로 환원하여 둘을 동일한 것으
신경 섬유의 활성화와 통증은 달리 유형화되어 속 알 수 있어야 공통 원인이 꼭짓점에 고정될 수
로 간주함으로써 정신 인과를 보존해야 한다는 물리
성이 다르더라도 개별성의 차원에서 둘은 별개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언어적 의사소통이 필수적
주의자들의 입장이다. 만약 ‘동일한 영역’을 A에 넣는
것이 아니다. …… 데이비슨을 비판하는 물리주의자 이다. 데이비슨의 심신 이론에서는 개별 사건을
다면 ‘인과적 폐쇄성을 포기하거나 정신 인과를 배제
들은 그의 이론이 실체 이원론을 거부했지만 하나 언어 차원에서 어떻게 서술하느냐에 따라 그 사
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게
의 실체에 서로 다른 속성이 존재한다고 보는 속성 건이 정신적 사건인지 물리적 사건인지가 정해진
된다. 그러므로 A에는 ‘독립된 영역’이, B에는 ‘무법
이원론에 머물렀다고 지적한다 …… 정신적 속성이 다고 주장한다.
칙적 일원론’이 들어가야 적절하다.
물리적 속성에 수반된다는 심신 수반 개념을 받아
들이는 물리주의자들은 이 개념을 통해 인과적 배
7. 핵심 주장 비판 답 ① 제 논증에 빠지는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더 알아보기
해설
㉡(물리주의자들)은 정신적 속성을 물리적 속성으로 ∙ 데카르트의 실체 이원론
환원하여 둘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정신 인
또한 그의 이론을 따를 경우에 어떤 사건을 초래하 데카르트는 물질로서의 신체와 마음이 어떤 특성
과를 보존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정신적 사건
는 원인으로 정신적 사건과 물리적 사건을 함께 제 을 갖는지 서술하며, 이를 토대로 심신 관계에 대
M1을 물리적 사건 P1으로 환원하면 정신 인과를 보
시하는 인과적 중층 결정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 해 포괄적이고 논증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는 신
존할 수 있으며, <보기>에 따르면 M1과 P2간의 인과

2023년 3월 고3 - 4 -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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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가 다른 물리적 사물과 같이 일정한 공간을 차 ‘실종자’가 된다. 그리고 그 이후 일반 실종, 특별 실종 그런데 A국에 내전이 발발한 시점인 2022년 3월 5일
지하고 존재하며, 정신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각각의 정해진 ‘실종 기간이 만료되어야’ 실종자는 사 에는 갑의 생사가 불분명하지 않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존재한다. 데카르트는 마음과 신체는 서로 구별 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법원이 선고를 하면 ‘자 생사 불분명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되지 않았다. 그리
되는 실체라고 주장하였다. 실체란 속성의 상대 동으로’ 사망이 확정된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고 이해관계인이나 검사의 청구도 없었으며, 공시최고
개념으로, 그에 의하면 실체는 속성을 담고 있는 ③ 실종 선고를 받은 대상은 ㉠(부재자)이 아니라 ㉡(실 과정 역시 없었다. 따라서 A국에 내전이 발발한 시점
그릇 같은 것으로 이해된다. 나무는 겨울에 잎을 종자)이다. 그리고 5문단에 따르면 실종 선고 이후 ㉡ 에 갑에 대한 실종 선고 요건이 모두 갖추어지지 않았
떨구지만 여름이면 다시 무성해진다. 처음에는 의 생존이 증명되면 본인이나 이해관계인, 또는 검사의 다는 이해는 적절하다.
작지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커진다. 나무의 속 청구를 통해 법원에 실종 선고 취소를 청구할 수 있으 ④ 법원이 재산관리인을 선임할 경우, 재산관리인은 법
성은 이렇듯 변하지만 나무라는 실체는 유지된 며, 청구를 받은 법원은 실종 선고를 취소할 수 있다. 의 허가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재산 관리에 대한 권한
다. 신체와 마음을 실체의 차원에서 구분한 데카 ④ ㉡(부재자)의 생존이 증명되면, 본인이나 이해관계 을 행사할 수 있지만 재산 처분이나 소송 과정에서의
르트의 이원론은 심각한 문제에 부딪친다. 바로 인, 또는 검사의 청구를 통해 법원이 실종 선고를 취소 합의 등에는 법원의 허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을은 갑
마음과 신체가 별개의 실체라고 가정하면 그들 할 수 있음을 5문단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 과의 계약을 통해 재산 관리에 대한 모든 권리를 일임
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대 서 본인만이 실종 선고 취소에 대한 청구가 가능하다 받았다. 그러므로 을의 권리는 법원이 재산관리인을 선
해 데카르트는 두뇌에서 나온 송과선이 신체와 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임하는 경우보다 그 범위가 넓다.
마음을 연결한다고 주장한다. ⑤ 지문에 따르면 6개월 이상의 공시최고 과정을 거쳐 ⑤ 실종 선고 이후에 실종 기간의 만료 시점과 다른 시
야 하는 것은 재산관리인의 변경이 아니라, ‘실종 선고’ 기에 실종자가 사망한 사실이 증명되면, 이해관계인은
이다. 법원은 이해관계인이나 검사로부터 실종 선고 청 법원에 실종 선고의 취소를 청구할 수 있다. 따라서 실
[10∼13] 사회
구를 받으면 ‘부재자 본인이나 부재자의 생사를 아는 종 선고를 청구한 2023년 3월 15일 이전에 갑이 사망
10. 세부 내용 파악 답 ⑤ 자에 대하여 신고하도록 촉구하는 공시최고 과정을 6 한 사실이 증명되면, 이후에 실종 선고가 이루어졌다
해설 개월 이상 거친’ 후 이 기간이 지날 때까지 신고가 없 하더라도 병은 실종 선고의 취소를 청구할 수 있다.
으면 실종 선고를 한다.
부재자가 자신의 재산을 관리할 법적 대리인으로 재
13. 근거 추론하기 답 ①
산관리인을 두지 않은 경우에는 이해관계인이나 검 12.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기 답 ② 해설
사의 청구에 의하여 법원이 재산관리인을 선임한다. 해설

부재자가 재산관리인을 두지 않은 경우, 이해관계인이 실종 선고 이후, 실종자의 생존이 증명되는 경우나


나 검사의 청구에 의해 재산관리인을 선임할 수 있는 한편 부재자가 사전에 재산관리인을 정해 두는 경 실종 기간 만료 시점과 다른 시기에 사망한 사실이
것은 법원이다. 따라서 이해관계자가 재산관리인으로 우도 있다. 이때 재산관리인의 권한은 계약 내용에 증명되는 경우, …… 실종자 본인이나 이해관계인,
제3자를 선임할 수 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따라 정해지며, 법원은 원칙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또는 검사의 청구가 있어야 이를 받아들인 법원이
오답넘기 다. …… 부재자의 생사가 분명하지 않게 된 경우 실종 선고를 취소할 수 있다.
① 1문단에 따르면, 민법에서 부재자 제도를 두는 것 에는 재산관리인이나 이해관계인 또는 검사의 청구
은 그 재산을 관리하여 남은 가족이나 채권자 등의 법 에 의해 법원이 재산관리인을 감독하거나 변경할 실종 선고의 취소를 청구하는 것은 이미 실종자의 생

률상 이해관계인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한편, 3문단 수 있다. 존이나 실종자가 다른 시기에 사망했음이 이미 증명

에서 부재자의 생사가 불분명한 실종 상태가 지속된 된 때이다. 그러므로 법원이 실종 선고를 취소할 때에

다면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민법에 시점 일자 비고 공시최고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실종자의 생사에 관
서는 일정한 요건이 만족되면 생사불명 상태인 자를 한 사항이 이미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갑의 출국 2021.3.5. 을과 계약서 작성 오답넘기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고 관련된 법률관계를 확정 짓
는 실종 선고 제도를 두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 A국 내전 발발 2022.3.5. 현재까지 지속 ② 5문단에 따르면, 실종자의 생존이 증명되는 경우나
를 통해 부재자 제도와 실종 선고 제도의 취지가 재산 실종 기간 만료 시점과 다른 시기에 사망한 사실이 증
병과 마지막 연락 2022.3.15. 생존 여부 확인
과 관련된 이해관계인의 보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명되는 경우, 그 사실만으로는 실종 선고의 법적 효과
② 3문단에 따르면, 실종은 실종자의 사망 추정 원인에 현재 시점 2023.3.15. 실종 선고 청구 를 없앨 수 없다. 따라서 실종 선고의 효과가 뒤집힌
따라 일반 실종과 특별 실종의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 상황이기 때문에 공시최고가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은
2문단에 따르면 부재자가 사전에 재산관리인을 정해 두
다. 일반 실종의 경우 기산점으로부터 5년을, 특별 실 적절하지 않다.
는 경우에 법원은 원칙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데, 부재자
종의 경우 1년을 실종 기간으로 산정한다. ③ 실종자가 실종 기간의 기산점 이후에, 혹은 실종 기
의 생사가 분명하지 않게 된 경우에는 재산관리인이나
③ 3문단에서 ‘실종 기간의 산정이 시작되는 날인 기 간 만료 시점 이후에 생존하였음이 증명되는 경우, 그
이해관계인, 또는 검사의 청구에 의해 법원이 재산관리
산점은 보통 부재자의 생존을 증명할 수 있는 최후의 리고 그 이후에 다시 실종 선고의 요건이 갖춰진다면
인을 감독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그런데 2022년 3월
시기’라고 제시하고 있다. 실종자의 실종 기간을 판단하는 기산점이 달라질 수
15일은 갑이 병과 연락을 주고받은 날로, 갑의 생존이
④ 4문단에서 이해관계인이나 검사의 청구를 받은 법 있다. 그러나 이것이 기존의 실종 선고 취소에 공시최
분명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때에는 법원은 개입하지 않
원은 공시최고 과정을 거치는데, 그럼에도 부재자의 생 고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아니다.
는 것이 원칙으로, 을이나 병의 청구에 의해 법원이 재
사 여부에 대한 신고가 없으면 실종 선고를 하며 부재 ④ 공시최고는 법원이 실종자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산관리인을 변경할 수 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자는 실종자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위한 절차로, 실종자의 생존, 혹은 다른 시기에 사망한
오답넘기
사실이 이미 증명되었기 때문에 실종 선고의 취소에
① 이해관계인이나 검사의 청구에 의해 법원이 재산관
공시최고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법원이 자의적으로
11. 핵심 개념 이해 답 ① 리인을 선임한 경우, 재산관리인은 재산을 처분하거나
선고를 취소할 수 없기 때문에 공시최고가 필요하지
해설 소송 과정에서 합의를 해야 할 때에 법원의 허가를 받
않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아야 한다. 그러나 부재자가 사전에 재산관리인을 정해
⑤ 공시최고는 법원이 실종자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두고, 그의 권한을 계약 내용으로 정해 두었다면 법원
한편 부재자가 사전에 재산관리인을 정해 두는 경우 위한 절차로, 실종자와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확정
은 이에 원칙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보기>에 따르
도 있다. 이때 재산관리인의 권한은 계약 내용에 따 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면, 갑은 장기 취재차 2021년 3월 5일에 A국으로 출국
라 정해지며, 법원은 원칙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하면서 을에게 자신의 재산 관리에 대한 모든 권리를
부재자가 사전에 재산관리인을 정해 두는 경우, 재산관 일임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하였다. 따라서 그로부터 한 [14∼17] 과학
리인의 권한은 계약 내용에 따라 정해지는데 이때 법원 달 뒤인 2021년 4월에 을은 갑 소유의 토지를 법원의 14. 세부 내용 파악 답 ①
은 개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부재자)이 허가 없이 매매할 수 있다. 해설
정한 재산관리인의 권리는 법원이 원칙적으로 침해할 ③ 법원이 실종을 선고하기 위해서는 부재자의 생사가
수 없다는 서술은 적절하다. 불분명해야 하며, 생사 불분명 상태가 일정 기간 계속
성숙한 T세포는 가슴샘에서 혈류를 통해 말초 조직
오답넘기 되어야 한다. 또한 이해관계인이나 검사의 청구가 있어
으로 이동하는데 이때의 T세포는 외부 항원과 아직
② 4문단에 따르면, 법원이 실종 선고를 하면 부재자는 야 하며, 6개월 이상의 공시최고 과정을 거쳐야 한다.

2023년 3월 고3 - 5 - 정답 및 해설
72
접촉하지 못한 ‘미감작 T세포’이므로 항원 제시 세 포가 음성 선택을 피해 T세포로 성숙했다는 설명이 X 발현 X 미발현
포 표면의 단백질 B7과 T세포의 단백질 CD28의 다. 음성 선택에서 제거되어야 할 T세포가 이를 피해 도움 T세포 혹은
Y 발현 이중 양성 세포
자극 신호를 함께 받아야 비로소 면역 기능이 활성 성숙한다면 자기 세포를 공격하여 자가 면역 질환을 세포독성 T세포
화된다. 발생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T세포의 성숙 도움 T세포 혹은
Y 미발현 이중 음성 세포
도움 T세포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과정을 정리한 표이다. 세포독성 T세포

다른 면역 세포인 B세포를 자극하여 항원에 대항하 그러므로 ㉰는 ㉱와 달리, 양성 선택과 음성 선택 과


<T세포의 성숙 과정>
는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한다. 정을 모두 거친 세포일 것이다.
골수에서 생성된 T세포의 전구 세포 오답넘기
‘미감작 T세포’는 성숙한 T세포이지만 외부 항원과 아 ⇩ ① ㉮는 보조적인 항원 수용체인 CD4와 CD8이 모두
직 접촉하지 못한 세포로, B7과 CD28의 자극 신호를 가슴샘으로 이동, 이중 음성 세포 발현된 이중 양성 세포로, CD4와 CD8의 발현 이전
받아야 비로소 면역 기능이 활성화되어 정상적으로 ⇩ 에 TCR이 먼저 발현된다.
작동하는 T세포가 된다. 면역 기능이 활성화된 T세포 TCR을 세포 표면에 발현함 ② ㉮는 이중 양성 세포이고, ㉯는 도움 T세포 혹은
중 도움 T세포가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 세포독성 T세포일 것이다. ㉮ 단계 이후 양성 선택과
B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므로 ‘미감작 T세포’ 단계에서 보조 항원 수용체 CD4, CD8 발현함 음성 선택을 거쳐 T세포로 성숙하므로 ㉯가 더 발달
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할 수 없다. 이중 양성 세포 된 단계의 세포이다.
오답넘기 ⇩ ③ MHC II를 인식한다면 ㉯는 도움 T세포일 것이고,
② 도움 T세포 중 일부는 조절 T세포로 분화해 불필 MHC-자기 항원 복합체가 제시됨 ㉰는 세포독성 T세포일 것이다. MHC II는 항원 제시
요한 면역 반응이나 면역 과잉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 ⇩ 세포가 제시하는 MHC에 해당하고, MHC I은 일반
록 억제하므로 선지의 설명은 적절하다. 양성 선택 세포가 제시하므로 ㉰는 B세포가 아니라 일반 세포가
인식 실패
③ 도움 T세포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적정한 결합 제시하는 MHC를 인식할 것이다.
다른 면역 세포인 B세포를 자극하여 항원에 대항하는 ⇩ ⇩ ⑤ 골수에서 생성된 T세포의 전구 세포는 미성숙 상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한다. 세포독성 T세포는 병원 사멸 생존 태로 가슴샘으로 이동하여 항원 수용체가 발현되는
체를 직접 공격하여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선지의 성숙 과정을 거친 후 도움 T세포가 되거나 세포독성
음성 선택
설명은 적절하다. ⇩ T세포가 되어 혈류를 통해 말초 조직으로 이동한다.
강한 결합
④ 가슴샘은 미성숙한 T세포가 항원 수용체인 TCR을 ㉯, ㉰는 성숙한 T세포인 도움 T세포나 세포독성 T세

표면에 발현하게 한다. 이후 CD4와 CD8이라는 두 포에 해당할 것이므로, 가슴샘에서 채취한 미성숙 T
사멸 생존
가지 구조의 보조 항원 수용체도 T세포 표면에 발현 세포의 비율은 최소 11%에서 최대 25%이다.

되고, 이때의 T세포를 이중 양성 세포라 부른다. 이중 도움 T세포 세포독성 T세포
양성 세포는 면역 관용 시험을 거쳐 보조 항원 수용체 MHC II 인식 MHC I 인식 17. 바꿔 쓰기의 적절성 답 ③
중 CD4만을 발현하는 도움 T세포, CD8만을 발현하 ⇩ 해설
는 세포독성 T세포로 분화한다. 이때의 T세포는 아직 혈류를 통해 말초 조직으로 이동 ⓒ ‘구성하다’는 ‘몇 가지 부분이나 요소들을 모아서
외부 항원과 접촉하지 않은 ‘미감작 T세포’로 항원 제 미감작 T세포 일정한 전체를 짜 이루다.’라는 의미로 ‘나타내다’와
시 세포 표면의 B7과 T세포의 단백질 CD28의 자극 ⇩ 바꿔 쓸 수 없다. ‘나타내다’는 ‘보이지 아니하던 어떤
신호를 모두 받아야 한다. 따라서 CD28의 신호를 받 B7, CD28 자극 신호 받음 대상이 모습을 드러내다.’ 혹은 ‘내면적인 심리 현상을
는 T세포에 TCR과 보조 항원 수용체가 발현되어 있 ⇩ 얼굴, 몸, 행동 따위로 드러내다.’라는 의미이다. ‘구성
다는 선지의 설명은 적절하다. T세포의 면역 기능이 활성화됨 하다’와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는 ‘이루다’가 있다.
⑤ 가슴샘에서 이중 양성 세포는 결합력에 따른 양성 오답넘기
선택이 일어난다. 다음 단계에서 가슴샘의 수지상세
① ⓐ ‘유발하다’는 ‘어떤 것이 다른 일을 일어나게 하
포와 대식세포가 MHC-자기 항원 복합체를 제시하여 16.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기 답 ④ 다.’라는 의미로 ‘일으키다’와 바꿔 쓸 수 있다.
강한 결합력을 보이는 이중 양성 세포를 제거하는 음
해설 ② ⓑ ‘유입되다’는 ‘병원균 따위가 들어오게 되다.’라
성 선택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가슴샘의 수지상세포 는 의미로 ‘들어오다’와 바꿔 쓸 수 있다.
는 양성 선택을 거친 세포를 대상으로 면역 관용 시험 ④ ⓓ ‘선택하다’는 ‘여럿 가운데서 필요한 것을 골라
골수에서 생성된 전구 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
을 수행한다는 선지의 설명은 적절하다. 뽑다.’라는 의미로 ‘고르다’와 바꿔 쓸 수 있다.
하는데, T세포의 전구 세포는 미성숙 상태로 가슴
⑤ ⓔ ‘접촉하다’는 ‘서로 맞닿다.’라는 의미로 ‘만나다’
샘으로 이동한다. 이때의 T세포를 ‘이중 음성 세포’
와 바꿔 쓸 수 있다.
라고 한다. …… 이후 CD4와 CD8이라는 두 가지
15. 핵심 원리 추론 답 ④ 구조의 보조 항원 수용체도 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해설 데 이때의 T세포를 ‘이중 양성 세포’라고 한다. [18∼21] 고전소설
…… 면역 관용 시험을 통과한 이중 양성 세포는 EBS 수능특강 131쪽 연계
보조 항원 수용체 중 CD4만을 발현하는 도움 T세
다음 단계에서는 가슴샘의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 작자 미상, ‘창선감의록’
포나 CD8만을 발현하는 세포독성 T세포로 분화한
가 MHC-자기 항원 복합체를 제시하여 이와 강하
다. 도움 T세포는 항원 제시 세포가 제시하는 MHC
게 결합하는 이중 양성 세포를 제거하는 음성 선택 더 알아보기
인 MHC II를 인식하고, 세포독성 T세포는 그 외의
이 일어난다. 만약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일반 세포가 제시하는 MHC I을 인식한다.
않으면 자기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T세포로 성 평가원이 읽어 주는 ‘창선감의록’
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같은 면역 관용 시 2003학년도 수능 ⇨ 2016학년도 9평(B)
X 발현 X 미발현
험 과정에 오류가 발생하면 자가 면역 질환이 유발
Y 발현 ㉮ (14%) ㉯ (70%)
된다. 조선 후기에 들어 가문을 둘러싼 갈등과 정치적 대
Y 미발현 ㉰ (5%) ㉱ (11%)
립이 서사화되는 양상이 두드러진다. 임금과 신하
T세포는 골수에서 생성되어 가슴샘으로 이동하는데, 주어진 <보기>에서 X, Y는 CD4, CD8 중 하나를 나 의 권력관계가 역전된 정치적 구조에서 권세 있는
이중 음성 세포, 이중 양성 세포로 성숙한다. 이 과정 타낸다. ㉮는 CD4, CD8이 모두 발현되었으므로 이 신하가 정치를 좌우하는 현실이 소설에 반영된다.
에서 T세포의 항원 수용체가 MHC-자기 항원 복합 중 양성 세포, ㉱는 CD4, CD8이 모두 발현되지 않았 이러한 정치적 문제는 가문의 문제에 연결되면서
체와 강하게 결합하면 이를 제거하는 음성 선택을 거 으므로 이중 음성 세포를 가리킨다. 한편 ㉯, ㉰는 가족 구성원이 고난을 겪는 서사 구성으로 드러난
친다. 강한 결합력을 지니는 T세포를 제거하지 않으 CD4, CD8 중 하나만 발현되었으므로 도움 T세포나 다. 이때 자신의 판단과 지략으로 해결책을 모색하
면 이들은 자기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비정상적 세포독성 T세포 중 하나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 ㉰ 는 적극적 인물들이 나타난다. 이들은 사리 판별을
인 T세포로 성장하게 되어 자가 면역 질환을 유발할 는 음성 선택과 양성 선택의 면역 관용 시험을 거친 돕는 인물이나 주변 인물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수 있다. 따라서 ㉠에 대한 추론으로 가장 적절한 것 T세포에 해당한다.
은 MHC-자기 항원 복합체와 강한 결합력을 가진 세 2016학년도 9평(B)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23년 3월 고3 - 6 -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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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작품의 내용 이해 답 ③ 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의 ‘저들 모자’가 이 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지문에서 화진은 본받을
해설 기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볼 수 없으며, ㉠이 이를 옹 만한 행실을 하여 화욱의 신뢰를 얻고 화춘의 비교 대
호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상이 됨으로써 심 씨 모자의 질투를 산 것이지, 그가
⑤ ㉠에서 ‘곤궁하면’이라는 표현이 특정한 상황을 전 스스로 심 씨와의 갈등을 유발한 것이 아니다. 화진이
그날 심 씨는 화진이 성 밖에 도착했다는 말을 듣
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곤액을 겪지 않았더라 ‘백의로 대문 밖에서 석고대죄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고 화빙선과 함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채 비복들
면 어찌 저렇게 될 수 있었겠는가?’는 ‘곤액’이라는 과 있으나, 이후 화진이 ‘소자가 무상’하다고 ‘흐느껴 울
로 하여금 쉴 새 없이 소식을 알아보게 했다.
거의 사건이 인물들에게 영향력을 미쳤음을 긍정하는 었’음을 고려하면 이는 화진이 심 씨와 화춘 앞에서
그때 문득 비복이 아뢰었다.
서술이다. 따라서 과거 사건이 인물들에게 미친 영향 자신을 낮춘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큰 공자께서 사면을 받고 옥중에서 나오셨습니다.”
을 부정한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넘기
심 씨는 신발도 신을 겨를이 없이 엎어질락 자빠질
락 중문 밖으로 뛰어나갔다. ① 제시된 지문에서 화욱의 ‘꾸짖’음에 대한 반발로 심
20. 대화의 특징 파악 답 ① 씨와 화춘이 ‘공연히 정 씨 모자를 원망’하게 되는 상황
지문의 근거를 통해 심 씨가 화진이 돌아왔다는 소식 해설 이 드러나고 있다. 시기와 질투에서 비롯된 가족 구성
을 듣고 기뻐한 것은 맞지만, 직접 밖으로 나간 것이 원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된다는 <보기>를
아니라 비복들을 시켜 소식을 알아보았음을 확인할 참고하여 이를 이해하면, 심 씨와 화춘이 화진이 받는
“소자가 모친의 사랑을 과도하게 받은 나머지 멋대로
수 있다. 이후 심 씨는 ‘큰 공자’(화춘)의 사면 소식을 총애를 시기하여 ‘정 씨 모자를 원망’하게 되면서 본격
놀며 학업을 폐했으니, 불초하다는 책망은 달게 받아
듣고 중문 밖으로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적으로 이야기의 서사가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대인께서 지나치게
오답넘기 ③ 제시된 지문에서 심 씨는 ‘상공께서 원래 정가의
노여워하시면서 심지어는 ‘화씨 종사가 네 손에서 망
① 제시된 지문에서 화욱은 ‘네가 아비 앞에서 시를 하리라’라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자식 된 자로서 요망한 계집과 간교한 아들 화진에게 빠져 오랫동안
지으면서 그 방탕함이 이와 같으니 참으로 해괴한 일 어찌 원통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화진을 총애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며 ‘정 씨 모자’
이로구나.’라는 말로 화춘의 행실에 대해 못마땅함을 에 대한 악의를 드러냈으나, 화진이 ‘형 화춘의 죄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행동 일체를 반드시 네 동생에 [A]에서 화욱은 ‘심성을 한결같이 정도로써 닦고 지 대신’해 ‘죽음을 청’한 일을 계기로 화춘이 ‘옥중에서
게 배우도록 하거라.’라는 말로 화춘에게 동생 화진을 켜’ 온 ‘가문’의 ‘법도’가 있음을 언급하면서, 화춘이 나오’게 되자 ‘노모(심 씨)가 흉악하여 효자(화진)로
본받도록 지시하고 있다. ‘아비 앞에서 시를 지으면서 그 방탕함’을 보인 것에 하여금 원한을 품게 했’다고 말하고 있다. <보기>를
② 제시된 지문에서 천자는 ‘형 화춘의 죄를 대신하’기 대해 꾸짖고 있다. 이때 화욱이 자신의 허물을 납득하 참고하여 이를 이해하면, 화진의 인품이 드러나는 사
위해 ‘투구를 벗고 머리를 조아리며 죽음을 청’하는 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한편, [B]에서 화춘은 ‘멋대 건을 겪은 심 씨가 화진의 덕성에 감화되어 갈등의 책
화진을 본 뒤, ‘즉시 중관으로 하여금 절월을 들고 형 로 놀며 학업을 폐했으니, 불초하다는 책망은 달게 임을 자신에게 돌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 옥으로 달려가 화춘을 풀어 주게’ 하고 있다. 받’을 것이라고 자신의 허물을 납득하면서도 ‘화씨 종 ④ 화진의 도움으로 인해 ‘사면을 받고 옥중에서 나
④ 제시된 지문에서 심 씨와 화춘이 ‘정 씨의 손에서 사가 네 손에서 망하리라’라는 말을 들은 일에 대해 오’게 된 화춘은 ‘우형(어리석은 형이라는 뜻으로, 아
자라났다 하여 소저(화빙선) 또한 미워했’다는 사실을 ‘어찌 원통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며 타인 우뻘 되는 사람에게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말. 화춘을
알 수 있다. 이후 옥에서 나온 화춘을 화빙선이 부축 (화욱)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의미함)이 어리석어 현제(현명한 동생이라는 뜻으로,
하자 화춘이 ‘화빙선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는 오답넘기 아우뻘 되는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화진을 의미함)
서술과 ‘사람은 곤궁하면 본연의 착한 심성으로 돌아’ ② [A]의 ‘행동 일체를 반드시 네 동생에게 배우도록 에게 태산 같은 죄를 짓고 말았다.’, ‘어찌 감히 사람
간다는 서술을 고려하면, 옥에서 나온 화춘은 화빙선 하거라’라는 말에서 화욱이 특정 인물(네 동생)의 비 으로 자처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고 있다. <보기>
을 미워했던 과거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그녀를 똑 범함을 인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B]의 ‘또 를 참고하여 이를 이해하면, 화진의 포용력으로 인해
바로 바라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한 화진이 비록 재주가 유달리 뛰어나고 행실이 올바 사면을 받게 된 화춘이 자신의 지난 행동을 돌아보며
⑤ 제시된 지문에서 화진은 ‘초췌하게 바뀐 그(화춘) 르다고는 하나’라는 화춘의 말에서 특정 인물(화진)이 성찰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의 모습을 보고 깊이 상심하여 목놓아 슬프게’ 우는 지닌 비범한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 ⑤ ‘노모가 흉악하’였기 때문에 ‘하늘이 진노하여 누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라서 [A]와 달리 [B]는 특정 인물이 비범한 능력을 지 벌을 내’렸다는 심 씨의 말이나 ‘우형이 어리석어 현
녔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술은 적절 제에게 태산 같은 죄를 짓’게 되었다는 화춘의 말을
하지 않다. 통해 심 씨와 화춘이 화진에게 악행을 저질렀음을 알
19. 구절의 의미 파악 답 ② ③ [A]에서 화욱은 ‘우리 가문은 대대로 충효와 법도로 수 있다. 그러나 화진은 ‘자식이 어미를 사랑하고 아
해설 전수하여 심성을 한결같이 정도로써 닦고 지켜 왔’다며 우가 형을 사랑함은 당연한 이치’라고 대답하고 있다.
㉠에서는 ‘사람은 곤궁하면 본연의 착한 심성으로 돌 집안의 풍습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A]에서 화욱이 <보기>를 참고하여 이를 이해하면, 화진이 효와 우애
아가는 법’이라는 서술로 사람의 보편적인 성향을 설 자신의 과실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를 중요시하는 당대의 윤리 의식을 지닌 인물임을 알
명하고 있다. 또, ‘저들 모자가 곤액(몹시 딱하고 어려 ④ [A]에서 화욱은 화춘에게 ‘화씨 종사를 네 손으로 수 있다.
운 사정과 재앙이 겹친 불운)을 겪지 않았더라면’이라 망하게 하지’ 않도록 ‘행동 일체를 반드시 네 동생에게
는 표현으로 심 씨와 화춘이 ‘저렇게’ 된(=착한 심성 배우도록 하’라는 명령으로 대화를 마무리하고 있다.
[B]에서 화춘은 ‘천하에 어찌 형으로서 동생에게 배우 [22∼27] 갈래 복합
으로 돌아간) 까닭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심 씨 모자
가 사건 전개 과정에서 ‘곤액을 겪’음으로 인해 ‘본연 는 도리가 있을 수 있겠’느냐며 화욱의 명령에 대한 반 (가) EBS 수능특강 작가 연계 윤선도, ‘몽천요’
의 착한 심성’으로 바뀌었다고 밝힘으로써 인물의 성 감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상대에게 위로의 말을 건
넴으로써 대화를 마무리한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나) EBS 수능특강 58쪽 연계 조위, ‘만분가’
격 변화에 개연성을 부여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사람의 보편적 성향을 토대로, 인물들의 ⑤ [A]에서 화욱은 ‘가문’의 전통을 바탕으로 화춘의 (다) 이첨, ‘원수’
성격이 사건 전개에 따라 개연성 있게 변화한 것임을 ‘방탕함’을 꾸짖고 있고. [B]에서 화춘은 화진의 재주
밝히고 있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와 올바른 행실을 인정하면서도 ‘형으로서 동생에게 더 알아보기
오답넘기 배우는 도리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제삼
① ㉠에서 심 씨와 화춘이 겪은 사건에 대한 판단이 자의 충고를 계기로 삶의 교훈을 깨닫는 모습은 드러 평가원이 읽어 주는 ‘만분가’
드러나는 것은 맞지만, 이는 작중 인물의 판단이라고 나지 않는다. 2007학년도 수능 ⇨ 2015학년도 9평(B) ⇨ 2019학
보기 어렵다. 또 앞으로의 일이 인물들에게 긍정적인 년도 6평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암시 또한 확인할 수 없다. 21.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답 ②
「만분가」는 유배를 간 작가가 천상의 옥황에게 호소
③ ㉠에서 ‘곤궁하면 본연의 착한 심성으로 돌아가는 해설
하는 형식으로 연군의 마음을 표현한 유배 가사의
법’이라고 한 것에서, 인간 본성에 대한 낙관적 견해 <보기>에서는 시기와 질투에서 비롯된 가족 구성원
효시이며 이후 여러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가사
가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를 토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창선감의록」의 서사가 전개된 문학의 대표작인 「속미인곡」 역시 탄핵을 받아
대로 인물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제시된 지문에서는 화춘 조정에서 물러나게 된 작가가 임금에 대한 그리움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이 화진의 올바른 행실을 본받는 대신 ‘공연히 정 씨 을 「만분가」의 형식을 계승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④ ㉠에서 ‘곤궁’한 처지를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자를 원망하’였다는 내용을 통해, 이후 심 씨 모자
불리한 처지에서 드러나는 인간성에 대해 서술한 것 와 화진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며 서사가 전개될 것이 2015학년도 9평(B)

2023년 3월 고3 - 7 -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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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답 ① ③ ㉢에서 ‘초객’의 어휘 풀이를 확인하면, ‘초나라의 오답넘기

해설 정치가 굴원으로 간신들의 모함으로 누명을 쓰고 귀 ① (가)의 ‘천상’은 ‘옥황’이 존재하는 곳으로 화자가
(가)는 ‘어즈버 백만억 창생을 어느 사이 물어보리’, 양을 가 멱락수에 몸을 던진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지향하는 이상적 세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으나.
‘백옥루 중수할 때 어떤 목수 이루어냈는고’ 등에서 ‘선생님의 안내’에서 (나)가 귀양 간 작가의 억울한 심 (다)의 ‘큰 바다’는 ‘물’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흘러
영탄적 어조를 사용함으로써 백성에 대한 염려, 선정 정을 노래하고 있다는 정보를 고려할 때, ㉢은 유사한 감을 강조하기 위해 언급한 곳일 뿐 글쓴이가 지향하
의 포부와 의지를 고조하여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 처지의 고사 속 인물을 떠올려 귀양 간 억울한 심정과 는 이상적 세계를 상징한다고 볼 수는 없다.
다. (나)는 ‘아아 이내 몸이 천지간에 늦게 나니’ 등에 자신의 결백을 나타내는 구절로 이해할 수 있다. ③ (가)의 ‘옥황은 웃으시되’는 ‘천상’에 올라온 화자에
서 영탄적 어조를 사용함으로써 임과 이별한 자신의 ⑤ ㉤에서 ‘약수’의 사전적 의미는 ‘길이가 3,000리나 게 ‘옥황’이 우호적 태도를 보여 준 것이지만 이를 통
처지에 대한 슬픔을 고조하여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되며 부력이 매우 약하여 기러기의 털도 가라앉는다 해 화자가 미래를 낙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는 없다.
있다. (다)는 ‘아, 사람이 세상에 쓰이고 버림을 당하 고 하는 중국 서쪽의 전설 속의 강’이다. 화자가 천상 (다)의 ‘성군과 지기를 만나’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자
는 것도 이와 비슷함이 있다.’ 등에서 영탄적 어조를 에 있는 임과의 재회를 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 신을 알아봐 주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지만 이
사용함으로써 겉모양에 현혹되어 인재를 알아보지 못 사이 ‘약수’가 놓인 것은 임과의 재회가 쉽지 않은 상 어 글쓴이가 ‘오늘날 위에 있는 자는 ~ 관심을 두지 않
하는 현실에 대한 탄식을 고조하여 표현하고 있다고 황을 과장되게 표현한 것으로, 그만큼 천상으로의 접 으니’라고 한다는 점에서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고 볼
볼 수 있다. 근이 어려움을 강조하는 구절로 이해할 수 있다. 수는 없다.
오답넘기 ④ (가)의 ‘하늘이 이지러졌을 때’는 나라가 어지러워
② (가)~(다)에서는 모두 특정 대상과 대화하는 방식 졌던 때를 상징하는 것이지만, 화자는 ‘무슨 기술로
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24. 공간의 의미 파악 답 ③ 기워냈는고’라는 표현으로 혼란을 해결한 방법을 궁금
③ (다)의 경우 ‘성인은 땅 밑에 물이 있는 형상을 보 해하고 있으므로 당시에 화자가 시련을 경험했다고
해설
지 않고도 짐작하고 이미 사괘를 만든 후에 비괘를 다 볼 수는 없다. (다)의 ‘하동에 있을 때’는 글쓴이가 우
ⓐ(천상십이루)는 ‘풋잠에 꿈을 꾸어’ 들어가 ‘옥황’을
음에 이었으니’에서 옛사람에 대한 언급이 나타난다고 물을 만들어 이웃 사람들에게 맛 좋은 물을 먹을 수
만나게 되는 곳이므로, 꿈을 꿈으로써 진입하는 공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견해를 인용한 것은 아니 있게 했던 때로, 글쓴이 스스로 시련을 경험하는 시간
이라 할 수 있다. ⓑ(천상 백옥경 십이루)는 ‘오색운
다. (가), (나)에서도 옛사람의 견해를 인용한 부분을 으로 볼 수는 없다.
깊은 곳에 자청전이 가’려 있는 데다가 거리가 ‘천문
확인할 수 없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⑤ (가)의 ‘다 못하여 왔도다’는 화자가 ‘옥황께 여쭤
구만 리’나 되어 ‘꿈이라도 갈동 말동’한 곳이므로, 꿈
④ (가)는 화자가 꿈을 꿈으로써 천상에 올라간 것, 보자 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을 가정해도 진입하기 어려운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나)는 화자가 천상에 있는 임을 그리워하며 ‘형강’에 나타낸 구절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의 ‘다 같이 보
오답넘기
서 떠도는 것, (다)는 글쓴이가 ‘하동에 있을 때’ 우물 면서도’는 세상 사람들이 땅 위에 물이 흐르는 현상만
① ⓐ의 경우 (가)의 화자가 ‘뭇 신선’의 반김을 받지
을 만든 것이 개인의 구체적인 체험이라고 볼 수 있 을 볼 뿐 그 근원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한 탄식
못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는 공
다. 그러나 (가), (나)는 개인의 구체적인 체험을 통해 을 담은 구절일 뿐, 글쓴이의 만족스러움을 함축한다
간이라고 추측할 여지는 있으나 그곳에서 자조하는
삶의 지혜를 얻어 내고 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적절하 고 볼 수는 없다.
(자기를 비웃는)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다. ⓑ의 경우
지 않다. (나)의 화자가 도달하지 못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슬퍼
⑤ (나)에서는 ‘늦은 봄’과 ‘무서리’에서 시간을 나타내 하는 것일 뿐, 그곳에서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며 자조
는 표현을 통해 봄에서 가을로 세월의 흐름을 드러내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다. 26.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답 ④
고 있다. 그러나 (가), (다)에서는 시간을 나타내는 표 ② ⓐ와 ⓑ는 모두 ‘천상’에 있다는 점에서 초현실적
해설
현을 통해 세월의 흐름을 드러내는 부분을 확인할 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의 화자는 ⓐ에
없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다)에서 ‘그 이치에 따라 변하는 것’이란 눈에 보이는
진입하나 ‘뭇 신선’의 반김을 받지 못하고, (나)의 화
모습, 즉 ‘보이는 것에만 국한되’는 현상적 모습이라고
자는 ⓑ에 진입하지 못하므로 둘 다 화자가 당면한 문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이치에 따라 변하는 것을 보게
23.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답 ④ 제를 해결하는 공간이라 할 수는 없다.
된다’는 것은 땅 위에 나온 물의 모습처럼 겉으로 드
④ ⓐ의 경우 (가)의 화자가 ‘뭇 신선’의 ‘꾸짖’음을 듣
해설 러난 현상만 보고 있을 뿐, 보이지 않는 ‘근원’, ‘은미
는 곳이긴 하지만, 이는 화자를 반대하는 부정적 세력
바로 뒤에 이어지는 ‘바다 같은 임의 은혜 추호나 갚 한 것’은 알지 못하는 상태임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꾸지람을 듣고 과거의 잘못
으리라’라는 구절을 고려할 때, ㉣에서 ‘오색실’이 짧 따라서 해당 구절은 <보기>의 ‘지인지감’이 실천되지
된 처신을 반성하는 화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다.
아 ‘임의 옷을 못’ 짓는 것은 화자가 임을 곁에서 모시 못한 것이므로,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현상의 이면
ⓑ의 경우 (나)의 화자가 도달하고 싶어 하는 개인적
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이는 그러함에도 불구 에 감춰진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 발휘된 것이라 할
욕망이 반영된 공간이긴 하나, 그곳에서 그러한 욕망
하고 임에 대한 자신의 충성심은 변함없이 깊다는 사 수 없다.
을 표출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실을 부각하기 위해 설정한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오답넘기
⑤ ⓐ의 경우 (가)의 화자가 ‘뭇 신선’의 반김을 받지
또한 임을 향한 화자의 긍정적 태도가 일관된다는 점 ① (가)에서 ‘오호연월이 내 분수에 옳도다’란 구절은
못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타인에 의해 좌절감을 느끼
에서 화자가 자신을 향한 임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인 자연 친화적 삶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기>
는 공간이라고 추측할 여지는 있으나 그러한 모습이
식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따라서 해당 구절을 통 의 ‘수기’와 관련하여 관직에 등용되지 못한 상황에서
겉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다. ⓑ의 경우 (나)의 화자가
해 자신을 향한 임의 믿음이 부족함을 나타내고 있는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태도가 드러난 것으로 짐작
도달하고 싶어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곳이므로 화자
것은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다. 할 수 있다.
의 기대가 실현되어 성취감을 느끼는 공간이라고 할
오답넘기 ② (가)에서 ‘백만억 창생을 어느 사이 물어보리’란 구
수 없다.
① 뒤에 이어지는 ‘옥황 향안 전의 지척에 나아 앉아 / 절의 ‘백만억 창생’은 수많은 백성을 뜻한다. 이에 관
흉중에 쌓인 말씀 쓸커시 사뢰리라’라는 구절을 고려 해 화자가 ‘옥황’에게 묻고자 했다는 것은 <보기>의
할 때, ㉠에서 ‘차라리 죽어져서 억만 번 변화하’겠다 ‘치인’과 관련하여 백성들을 살피며 나라를 위해 힘쓰
는 표현은 다른 존재로 몸을 바꾸는 전신 모티프가 설 25. 작품 간 비교 감상 답 ② 고 싶어 하는 선정의 포부가 담긴 것으로 짐작할 수
정된 부분이다. 따라서 ㉠은 죽어서라도 다른 존재로 해설 있다.
몸을 바꿔 임과 재회하길 바라는 화자의 마음이 드러 (가)의 ‘뭇 신선’은 ‘천상’에 올라온 화자를 반기지 않 ③ (가)에서 ‘백옥루 중수할 때 어떤 목수 이루어냈는
난 구절로 이해할 수 있다. 고 ‘꺼리’며 ‘꾸짖는’ 존재로 화자를 반대하는 세력을 고’라는 구절에서 ‘목수’는 어지러운 현실을 바로잡는
② 바로 앞에 ‘삼청동리에 저문 하늘 구름 되어’라는 의미한다. 따라서 ‘뭇 신선’은 화자를 부정적으로 인식 역할을 한 인재를 의미한다. 이를 ‘옥황께 여쭤보자’
구절을 고려할 때, ㉡에서 ‘바람에 흘리 날아 자미궁 하는 대상이라 할 수 있다. (다)의 ‘위에 있는 자’는 했다는 것은 <보기>의 ‘치인’과 관련하여 나라를 평안
에 날아’오르는 대상은 ‘구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외모와 언변으로 사람을 취하고, 그 마음의 옳고 그 하게 하는 역할에 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할
어 화자가 ‘옥황 향안 전의 지척에 나아 앉아 / 흉중에 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존재로 인재를 올바르게 등 수 있다.
쌓인 말씀 쓸커시 사뢰리라’라고 한 것을 통해, ㉡은 용할 줄 모르는 윗사람을 의미한다. 따라서 ‘위에 있 ⑤ (다)에서 ‘물러와서 거칠고 더러움을 참으며 때를
‘구름’이라는 대상의 자유로운 속성을 부각하여 이별에 는 자’는 겉모습에 현혹되어 사람의 본질을 볼 줄 모 기다린다’는 구절은 <보기>의 ‘수기’와 관련하여 세상
따른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어 하는 화자의 마음 르는 존재라는 점에서 글쓴이가 비판적으로 인식하는 에 인정받지 못할 때 물러 나와 개인의 심성을 수양하
이 반영된 구절로 이해할 수 있다. 대상이라 할 수 있다. 는 데 힘쓰는 모습이 드러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2023년 3월 고3 - 8 -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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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작품의 맥락 이해 답 ③ 오답넘기 원영의 뜻대로 일을 처리하였을 때 예측되는 부정적
해설 ① 지문에서 ‘원영이는 홍근이의 무례스러이 쳐다보는 인 상황을 근거로 자신과 다른 원영의 견해에 회의감
얼굴을 눈으로 꾸짖듯이 좀 언성을 높여서 한마디 하 을 드러내는 말로 볼 수 있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
였다.’라는 부분에 근거할 때, 언성을 높인 것은 홍근 하다.
이웃 사람들이 더러운 흙에서 나오는 것이라 억측
이 아닌 원영임을 알 수 있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 ③ ㉢에 앞서 원영은 밀린 월급을 치러줄 요건이 당장
하고, 더럽게 여겨 먹지 않으려 하였다. 내가 가서
하지 않다. 충족되지 않으면 그들을 바로 해고하지는 않을 것이
보고 그 근원을 청소하고 그 흐름을 터놓아, 조금
② 지문에서 원영은 태업의 주모자들이 우리에게 악 라는 홍근의 말을 듣고 ‘내칠 힘이 없으면 살살 달래
동쪽에다가 벽돌로 우물을 만드니 바로 이웃에 있
의를 가지고 행동한 것은 아니라며 노동자의 형편을 서 부릴 대로 부리고, 월급푼 들어오면 호기스럽게 떨
는 냉정으로 이름난 것과 수맥이 같고 맛이 또 같
생각하라고 하지만, 밀렸던 월급을 주는 방식으로 태 어뜨릴 혹부터 세고……’라고 말하며 그의 태도를 비
으니, 한 근원이요 물줄기만 나누어진 것이었다.
업의 주모자들을 회유하자고 홍근에게 제안하고 있지 판한다. 이를 고려할 때 ㉢에서 원영이 ‘그래서야 어
…… 내가 진실로 옛말과 같이 지혜를 써서 물을
는 않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디 인사가 되었소.’라고 한 것은 여건의 변화에 따라
흐르게 한 것인가, 흐르는 것을 거슬러 근원을 알
④ 지문의 중략 이후 부분에서 원영은 아침에 매부와 행동을 달리하는 홍근의 처신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
아낸 것인가.
갈등을 빚은 일, 누이와 모친에게 싫은 소리를 한 일, 하는 말로 볼 수 있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다.
(다)에서 ‘작은 샘’의 물을 ‘더러운 흙에서 나’온 물이 신문사에서 언짢은 대화를 나눈 일을 떠올린다. 이후 ④ ㉣에 앞서 원영은 ‘자기의 일생은 쓰기에 허비하려
라고 여긴 것은 이웃 사람들의 ‘억측’이었을 뿐, 실제 원영은 채련의 집을 찾아가면서 ‘여기에도 달라는 소 는 것인가?’, ‘인생이란 모으고 쓰고 하는 두 가지 일
로는 ‘이웃에 있는 냉정으로 이름난 것과 수맥이 같고 리를 들으러 가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때 원영이 밖에 다른 도리가 없나?’라고 하며 자본가로서 현재의
맛이 또 같’은 물이었다. 또한 작품 제목이 ‘원수(물의 채련의 조르는 말을 ‘다정하고 귀여운 위협’이라고 표 삶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에서 ‘그러
근원)’임을 고려할 때 글쓴이가 새 우물을 만들어 이 현하여 그녀 역시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로 여기고 있 나 모으지도 않고, 쓸 아무것도 없어지면, 굶는 것도
웃 사람들에게 좋은 물을 먹을 수 있게 한 것은 ‘옛말 음을 알 수 있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서러운데 천대까지 받는다.’라고 하며, 현재의 삶과
과 같이 지혜를 써서 물을 흐르게’ 했기 때문이 아니 ⑤ 지문에서 동국은 원영에게 ‘옛날이고 지금이고 부 다른 형태로 살게 되더라도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라, ‘흐르는 것을 거슬러 근원을 알아’냄으로써 ‘그 근 자 자식으로 태어나는 것은 불행이지만, 지금 이 시대 판단하고 있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다.
원을 청소하고 그 흐름을 터놓’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에 부호 자질로 태어나는 것은 한층 더 반가운 것 없
것이라 할 수 있다. 는 일일세.’라고 말한 부분에 근거할 때, 동국은 과거 30. 서술상의 특징 파악 답 ④
오답넘기 에도 부잣집에 태어난 것이 불행한 일이며, 지금 시대
해설
① (다)에서 ‘땅 밑에 물이 있는 형상을 보지 않고도 에는 더 불우한 일이라고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으므
[B]의 ‘~ 악담이나 들은 듯이 불쾌하였으나, 그 평범
짐작’할 수 있는 까닭은 물의 근원을 알고 있기 때문이 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한 말에도 진리는 있는 것을 알았었다.’에서 불쾌한
다. 즉, ‘물의 성질은 아래로 스며 내려’간다는 근원을
감정을 느끼면서도 동국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
알고 있는 까닭에 보이지 않는 ‘땅 밑에 물이 있는 형 29. 구절의 의미 이해 답 ⑤ 하는 인물은 원영이다. 따라서 [B]는 서술자가 원영의
상’ 또한 짐작할 수 있는 것이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 해설 시각에 초점을 맞춰 동국의 발언에 대한 원영의 복합
하다.
적 인식(불쾌함+깨달음)을 제시한 것이므로 선지의
② (다)에서 ‘성인’이 ‘근원을 미루어 흐르는 데까지를
더구나 원영이의 경우로는 부친이 물려 가지고 있 진술은 적절하다.
보인’다는 뜻은, ‘땅 밑에 물이 있는 형상을 보지 않고
다가, 더 늘리거나 말거나, 하여간 사오십 된 뒤에 오답넘기
도 짐작’한다는 것이다. 즉. ‘성인’은 땅 위에 물이 흐
상속을 해주었다면, 그동안 기죽을 펴고 다른 일도 ① [A]는 홍근이가 겉으로는 원영의 비위를 맞추는 척
르는 ‘드러난 것’ 뿐만 아니라 물의 근원을 헤아려 땅
하겠고 물려받은 것으로 제 평생이라도 먹고 자식 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그를 ‘애송이’로 여기고 있다는
밑에 물이 있는 ‘은미한 것’도 알고 있다는 것이므로
공부라도 시켜 줄 것인데, 한 대를 걸러서 받기 때 점을 진술함으로써 홍근의 입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다.
문에 더 불행하다는 것이었다. 고 볼 수 있다. 그러나 [A]에서 원영의 행동을 묘사하
④ (다)에서 ‘동네 노인들이 서로 와서 치하’한 까닭은
거나, 원영의 권위주의적 모습을 부각하고 있는 부분
글쓴이가 새로 만든 우물의 물이 ‘이웃에 있는 냉정으 동국은 원영의 조부가 원영의 부친에게 상속하고, 그
은 확인할 수 없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로 이름난 것과 수맥이 같고 맛이 또 같’았기 때문이 것을 원영의 부친이 ‘(원영이) 사오십 된 뒤에 (그에
② [A]에서 겉으로는 원영의 비위를 맞추는 척하면서
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다. 게) 상속해 주었다면’ 원영이 ‘그동안 기죽을 펴고 다
속으로는 그를 ‘애송이’로 여기는 홍근의 이중적 면모
⑤ (다)에서 ‘위에 있는 자’가 ‘외모와 언변으로 사람 른 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한 대(부
가 드러나고는 있으나, 서술자가 논평을 통해 홍근의
을 취하고, 그 마음의 옳고 그름에는 관심을 두지 않’ 친)를 걸러서 받’았다고 말한다. 이를 고려할 때 ㉤에
이러한 태도를 비판하는 부분은 확인할 수 없으므로
는다는 의미는 인재를 등용할 때 화려한 겉모습만 따 서 ‘한 대를 걸러서(중간에 어느 순서나 자리를 빼고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질 뿐 보이지 않는 근원, 심성과 같은 내면은 보지 못 넘겨서) 받기 때문에 더 불행하다는 것’은 부친의 순
③ [B]에서는 동국의 말에 대한 원영의 생각을 드러내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는 ‘세상 사람들’이 ‘물이 흐 서를 빼고 넘겨 조부의 재산을 원영이 바로 상속받았
고 있을 뿐, 과거와 현재를 반복적으로 교차하여 서술
르는 것만 알고 그 근원을 알지 못’하는 상태와 상응 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에게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
하거나, 동국의 삶의 태도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아니
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다. 는 동국의 생각이 함축된 구절이다. 따라서 부친을 거
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쳐(도중 어떤 과정이나 단계를 밟아) 조부의 재산을
⑤ [C]에서는 원영의 시각에 초점을 맞춰 그의 내면
상속받는 상황이라는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심리를 서술하고 있을 뿐, 서술자가 장면에 대한 관찰
[28∼31] 현대소설 오답넘기
을 중심으로 원영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
① ㉠에 앞서 원영은 “그만한 정도의 일을 문제 삼아
EBS 수능특강 작가 연계 염상섭, ‘무화과’ 는 부분은 확인할 수 없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
서야 좀 심하지 않을까요?”라고 하며, 몇몇 직원들의
지 않다.
28. 인물의 심리, 태도 파악 답 ③ 주도하에 태업이 이루어졌던 특정 사건을 두고 밀린
해설 월급을 조만간 지급한 뒤 그들을 해고하기로 했다는
홍근의 보고에 대해 언짢음을 표현한다. 이를 들은 홍 31.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답 ⑤
근은 ㉠에서 어처구니가 없어 터져 나오는 웃음인 ‘실 해설
“그러면 내일이라도 치러줄 돈이 안 들어오면 어떡
소’를 터뜨리며 원영을 한참 바라보는데, 이는 홍근이 지문에서 동국은 원영의 ‘부호 자질’을 반기지 않으며,
할 텐가요?”
태업을 주도한 직원들을 해고하는 일이 지나친 처사라 그를 한 푼 없는 자신보다 더 불행한 사람으로 여기는
“그거야 밀린 돈을 치러줄 수 있을 때까지 그대로
고 여기는 원영의 관점에 동조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담 데, 이는 <보기>와 관련하여 물신주의에 빠진 사회에서
두지요.”
긴 반응으로 볼 수 있으므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다. 자본가로서 겪어야 하는 원영의 고통이 크다는 동국
하며 홍근이는 또 실소를 할 뻔한 것을 참았다.
② ㉡에 앞서 원영은 홍근에게 노동자들의 형편을 헤 의 인식을 드러낸다. 이어 동국은 원영에게 ‘명석한
지문에서 홍근은 원영에게 태업의 주모자들을 해고할 아려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는데, 이를 들은 홍근 머리’로 ‘공부나 해’둘 것을 충고하는데, 이는 원영이
수 있는 조건, 즉 밀렸던 월급을 지급해 주는 것에 대 은 그렇게 한다고 한들 ‘저들이 그따위 인정이나 알아 자본가로서 불행하게 살아가는 것을 염려하며 나름의
해, ‘치러줄 돈이 안 들어오’는 경우에는 ‘그대로 두지 주나요.’라고 말하며 ㉡을 통해 ‘자본자의 온정주의니 대안을 권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동국이 원영
요.’라고 하며 그들을 바로 해고하지는 않겠다고 밝히 회유 수단이니 하고 돌아서서는 코웃음’을 칠 것이라 이 지닌 ‘명석한 머리’로 ‘공부나 해두’라고 한 것에서
고 있다. 따라서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다. 며 별 소용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한다. 따라서 ㉡은 동국이 자기 자신의 어떤 욕망을 이루기 위해 원영이

2023년 3월 고3 - 9 -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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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행위를 그에게 권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 대상들의 자세가 부각된다고 볼 수는 없다. 서 자연 이미지에 해당하는 ‘이 강물’과 그 속의 ‘밤’의
다. 오답넘기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고 관조함으로써 시상을 촉발하
오답넘기 ① ‘필시’는 ‘아마도 틀림없이’라는 사전적 의미의 단 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의 화자 역시 1연에서 일
① 홍근은 원영을 ‘책상물림’이나 ‘애송이’로 여기는데, 어이다. 이를 시의 맥락에 적용하여 보면, ㉠의 ‘필시’ 상적 사물인 가구의 일면, 즉 ‘무늬’를 시야에 포착함
이는 원영을 자본가로서 세상 물정을 잘 몰라 현실에 는 자신이 보는 ‘단단한 흔적들’을 두고 이는 ‘겨울이 으로써 시상을 촉발하고 있으므로 적절하다.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 지나갔던 자리이리라’고 단정적으로 추측하는 화자의 ⑤ <보기>의 설명과 관련지어 이해하면 (가)에 등장하
라서 홍근이 ‘선생 말씀이 천만번 옳’다고 하면서도 그 태도를 부각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는 ‘(어두운) 강물’은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현실이 투
런 방식으로 ‘일이 되’겠느냐고 대꾸하는 것은 원영이 ② ㉡의 ‘일제히 딱딱하게’는 나무 내부의 ‘모든 틈과 영된 자연 이미지로 볼 수 있다. 화자가 이러한 ‘강물’
돈과 관련된 세상 물정에 어둡다고 여기는 냉소적 태 통로가’ 한겨울의 추위를 막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몸 에 서서 올려다보고자 하는 ‘하늘’은, 부정적 현실이
도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을 움츠려 대비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표현이다. 따라 투영된 ‘검은 밤’이나 ‘어두운 강물’의 이미지와 상반
② 원영은 월급을 ‘받겠다는 사람’의 요구가 ‘과격’하 서 해당 표현을 통해, 혹한기에 대비하고자 동시에 행 되는 ‘빛나는 태양’의 이미지와 연관된다는 점에서, 화
지 않다고 평가하며, 태업을 주도한 사람들에게는 악 동하는 대상들의 모습이 부각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자가 고대하는 희망적 미래의 표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의가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원영은 자본가이면서도 ③ ㉢의 ‘끝내 견디지 못하고’는 ‘두꺼운 껍질’이 한겨 한편 (나)에서 화자는 목재 가구에 새겨진 ‘나이테’들
노동자의 입장을 헤아리는 온정적 태도의 인물이라 울 추위를 막던 과정에서 ‘거칠게 갈라’지고 말았음을 을 보고 이 흔적이 ‘겨울이 지나갔던 자리’일 것이라
할 수 있다.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는 내부를 보호하고 있던 대상 고 과거를 떠올린 뒤, 지금은 ‘문틈’이나 ‘직각의 모서
③ 원영은 주변의 ‘달라는 타령’에 지쳐 ‘자기의 일생 의 외양(껍질)에 결과적으로 변화가 발생(갈라져 버 리’에 남은 ‘무늬들’이 된 나이테를 ‘빠르고 날렵’하다
은 쓰기에 허비하려는 것’인지 고뇌하는데, 이는 물신 림)하게 되었음을 부각하는 표현이므로 적절하다. 고 보고 있다. 따라서 ‘빠르고 날렵한 무늬들’은 ‘나이
주의에 빠진 사회에서 자본가가 생산적인 존재가 아 ⑤ ㉤의 ‘해마다 얼마나 많은’은 ‘이 무늬’를 거쳐 간 테’가 추위라는 시련을 이겨 냈던 과거 상황과 관련된
닌, 소모적 대상이 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무수히 많은 ‘잎과 꽃’들이 계속해서 존재해 왔을 것 화자의 주관적 인상이 반영된 표상이라 볼 수 있다.
원영은 물신주의 사회에서 타인에게 시달리며 일상을 임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즉, 돌아오는 겨울마다 반복
보내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적으로 추위와 고난을 겪은 나무가 그 흔적으로 몸에
④ 동국은 자신은 ‘없으면 없는 대로 살 수 있는 사람’ 나이테라는 무늬를 새겨왔으며, 그러한 과정의 결실
이지만 원영은 ‘있어야만 살 사람으로 만들어졌’다고 로 봄마다 많은 ‘잎과 꽃’을 피워 냈다는 생각을 부각
말한다. 따라서 동국은 원영을 이전 세대로부터 물려 하는 구절이므로 해당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다.
받은 돈이 없어지면 살아남을 수 없는 나약한 존재로
인식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34.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답 ④ 화법과 작문
해설
[32∼34] 현대시
(가)의 ‘나’가 ‘낡은 밤에 숨막히는’ 것은 <보기>의 [35∼37] 발표
(가) 신석정, ‘어느 지류에 서서’
내용을 토대로 이해하면 화자가 ‘밤’의 이미지가 상징 EBS 수능특강 61쪽 연계
(나) EBS 수능특강 작가 연계 김기택, ‘나무’
하는 일제 강점기의 현실, 즉 외부의 부정적 힘에 고
32. 표현상의 특징 파악 답 ① 통받고 있음을 형상화한 구절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35. 말하기 방식의 파악 답 ④
반면 (나)의 ‘공기’가 ‘겨우내 얼었다가 / 독한 향기’로 해설
해설
‘익어갔’다는 구절은, ‘익어갔’다는 서술로 미루어 보 1문단에서 ‘미술 교육 협회에서 설문한 조사에서도 유
(가)는 ‘어두운 이 강물’, ‘검은 밤’이라는 어둠의 이미
았을 때 외부의 힘(추위의 난폭한 힘)이 지나간 뒤 이 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라며 전문적인 단체의 설문
지와 ‘빛나는 태양’이라는 밝음의 이미지를 대비해 부
를 ‘겨우내’ 견뎌낸 ‘공기’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형 조사를 제시하고 있으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라는
정적 상황에서도 희망의 도래를 기대하는 주제 의식
상화한 구절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의 ‘수액을 작품이 많은 사람에게 인상 깊은 작품임을 말하기 위
을 강화하고 있다. (나)는 나무가 추위를 견디는 계절
찾아 들어왔던’ ‘공기’가 ‘독한 향기’가 된 것을 두고 해 언급한 것이다. 발표 내용이 청중의 요청에 따라
인 ‘겨울’의 이미지와 그와 대조적인, 나무가 잎과 꽃
외부의 힘으로 인해 고통이 지속되는 상황을 형상화 선정되었음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 아니다.
을 피우는 계절인 ‘봄’의 이미지를 제시해 대상의 강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답넘기
인한 생명력이라는 주제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오답넘기
오답넘기 ① ‘어떤 작품이 가장 인상적이셨나요?’, ‘그렇다면 이
① (가)에서 ‘어두운 이 강물’과 그 속에 흐르는 ‘검은 작품의 매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와 같은 질문을
② (가)에는 ‘조각처럼 서서’라는 비유적 표현이 나타나
밤’의 경우, 부정적 성격을 암시하는 수식 표현(어둠) 통해 청중들의 집중을 유도하고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나’, 즉 시적 화자의 태도에 초점
이나 화자를 ‘숨막히’게 한다는 점 등을 통해 시대적 있다.
을 모으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나)에서 중심
현실이 투영된 이미지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별’ ② 발표자는 발표 중간에 청중의 질문을 듣고 스크린의
대상과 관련된 반복적 호명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은 본래 하늘에 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그림을 바꾸며, ‘노랑과 파랑의 색채 대비’가 두드러진
③ (가)는 ‘검은 밤’, ‘푸른 별’, ‘푸른 하늘’ 등 색감을
희망을 상징하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푸른’이라는 수 다른 작품인 ‘우유를 따르는 여인’을 보여 주고 있다.
드러내는 다양한 표현들을 통해 시의 분위기를 선명하
식어를 통해서도 (가)에서 긍정적 표상임을 추측할 수 ③ ‘혹시 진주 소녀와 ~ 차이가 보이시나요?’, ‘진주
게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나)에도 역시 ‘희고 밝은 목
있다. 이때 ‘은하수’ 역시 ‘별’과 유사한 표상이라 생각 소녀만 아무것도 없는 검은색이죠.’ 등에서 ‘진주 귀고
질’, ‘푸르고 진한 빛’ 등에서 색감을 드러내는 표현이
할 수도 있지만, (가)에서 ‘은하수’는 강 아래 흐르는 리를 한 소녀’를 ‘진주 소녀’로 줄여서 부르고 있으며,
사용되고 있으므로 해당 선지의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것으로, ‘검은 밤’과 병치되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이를 통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④ (가)에서 ‘-ㄴ다’라는 종결 어미가 반복적으로 나타
‘밤’과 비슷한 의미의 부정적 표상으로 볼 수 있다. ⑤ 발표자는 스크린을 활용하여 그림을 보여 주면서
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 화자의 의지를 강조
즉, (가)에서 ‘별’이 강물 아래 ‘은하수에 빠’진 상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타나는 것은, <보기>의 설명을 바탕으로 이해하면
⑤ (나)는 ‘나무’라는 사물을 인격화하여 시상을 전개하
어두운 강물로 표상되는 일제 강점기의 현실에 대한
고 있지만, 화자가 이를 청자로 삼아 말을 건네는 방식
화자의 비관적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으로 대상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다.
② (나)에서 화자는 ‘희고 밝은 목질 사이’를 지나가는 36. 발표 전략 평가하기 답 ②
‘어둡고 딱딱한’ 모습의 ‘나이테들’을 관찰하고, ‘한겨 해설
33. 구절의 의미 파악 답 ④ 울 추위를 막아’냈을 대상의 과거를 그려보고 있다. 스푸마토 기법은 회화 기법의 하나로 색깔과 색깔 사
해설 이후 제시되는 ‘가구들 위를 흘러 다니’는 ‘지느러미처 이의 경계를 안개처럼 미묘하게 변화시켜, 윤곽을 명
㉣의 ‘귀기울였으리라’는 나무 속의 대상들(뿌리가 빨 럼 빠르고 날렵한 (나이테) 무늬들’은 그러한 화자의 확히 구분할 수 없게 하는 음영법을 말한다. ‘눈이나
아들인 맑은 자양들)이 겨울의 추위라는 어려운 상황 관찰과 구체적 상상의 결과로, 시적 대상의 역동적 측 입술이 흐릿하게 보’인다고 언급한 부분과 ‘얼굴의 중
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을 행위를 언급한 구절이 면이 부각되어 나타나 있다. 이는 김기택의 시 세계에 심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빛은 사라지고 점점 어두
다. 그러나 ㉣에서 대상들이 ‘귀기울였’을 상대는 서로 관한 <보기>의 설명과도 부합하므로 해당 선지의 감 워’진다고 언급한 부분에서 스푸마토 기법이 무엇인지
가 아니라 ‘나무 밖의 거대한 힘’이라고 제시되고 있으 상은 적절하다. 유추할 수는 있으나, 용어의 개념을 자세히 설명했다
므로, 해당 구절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려는 ③ <보기>를 바탕으로 이해하면, (가)의 화자는 1연에 고 보기는 어렵다.

2023년 3월 고3 - 10 - 정답 및 해설
72
오답넘기 39. 대화의 맥락 분석 답 ① 42. 작문 내용 점검, 평가하기 답 ⑤
① 교실에 비치된 스크린을 활용하여 그림들을 보여 해설 해설
주고 있으나, 음향기기를 활용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 ‘학생 1’은 ‘학생 2’가 언급한 메타버스 안에서의 활동 2문단에서 3D 아바타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꾸며 낸
에 부적절하다. 을 부연하여 설명하고 있다. ‘학생 2’가 제공한 정보에 아바타의 정체성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보면 진짜
③ 도입부에서 ‘저는 그 매력을 대비와 구도로 나누어 대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찾을 수 없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하
설명하겠습니다.’라며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의 특징 오답넘기 는 사람들의 입장을 언급하였다. 그런데 이는 아바타
을 설명할 것을 미리 제시하고 있으므로, 청중의 내용 ② ‘학생 3’이 자신에게는 생소하다며 3D 아바타 커 로 오래 머물게 되면,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성에 혼란
이해를 어렵게 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부적절하다. 뮤니티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자, ‘학생 2’는 이에 대해 을 느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3D 아바타 커뮤
④ 청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찬 ‘사용자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안 니티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
반 토론을 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부적절하다. 에서 활동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는 것이 아니다. 또한 위와 같은 문제점에 대해 반박
⑤ 실제로 작품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지 ③ ‘학생 2’는 3D 아바타 커뮤니티가 긍정적인 영향 하고 있는 부분도 찾을 수 없다.
않았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청중이 발표 이후에도 주 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학생 1’의 의견에 오답넘기
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보기 어려우 대해 ‘더 알아봐야겠’다며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부정 ① ‘3D 아바타 커뮤니티의 인기가 급부상 하고 있’으며
므로 부적절하다. 적인 측면도 있으니까 이를 수용하는 청소년의 태도 ‘사용자의 80%가 10대일 만큼 청소년들 사이에서 주목
가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하자’며 자신의 의견을 추가 받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예상 독자인 청소년들
하고 있다. 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을 다루고 있다고 보는 것은
④ ‘학생 3’은 다양한 경험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학 적절하다.
37. 듣기 반응의 이해 답 ②
생 1’과 올바른 수용 태도를 강조하는 ‘학생 2’의 의견 ② 2문단과 3문단에서 ‘3D 아바타 커뮤니티가 인기를
해설
에 동의하여, 개인의 태도와 메타버스 활용에 대한 교 얻는 현상에 부정적인 사람들’과 ‘3D 아바타 커뮤니
‘학생 2’는 ‘노랑과 파랑은 금보다도 비싼 안료였다’는 육이 필요함을 언급하고, 뒤이어 소외된 청소년 계층 티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에 주목하는 사람들’의 관점
발표 내용과 관련하여 이것이 ‘가장 오래된 보석 중 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해결 방안 을 각각 균형 있게 다루고 있으므로 적절하다.
하나인 청금석을 갈아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 을 제시하고 있다. ③ ‘3D 아바타 커뮤니티는 사용자가 어떤 태도로 수용
다. 또한 이렇게 귀한 안료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그 ⑤ [A]에서는 ‘내가 해 봤는데~’를 통해, [B]에서는 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3D 아바
런 부담스러운 물감을 굳이’ 쓴 것은 ‘색채 대비의 효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를 통해 타 커뮤니티를 바라보는 두 관점을 종합하여 필자의
과를 정말 중요시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자신이 알고 확인할 수 있다. 관점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적절하다.
있던 정보를 토대로 발표 내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④ 마지막 문단에서 3D 아바타 커뮤니티가 긍정적으
드러내며 발표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로 수용되기 위한 메타버스 활용 교육과 정책적인 방
오답넘기
안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므로 적절하다.
③ ‘학생 2’는 ‘그런 부담스러운 물감을 굳이 쓸 정도
라면, 색채 대비의 효과를 정말 중요시했나 봐.’라며 40. 글쓰기 계획의 반영 여부 확인 답 ③
‘발표자가 직접 언급하지 않은 내용을 추론하며 그림 해설

에 대한 자기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학생1’은 3D 아바타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측면은 (나)의 2문단 [43∼45] 기사문
‘발표자가 직접 언급하지 않은 내용을 추론하며 그림 에 반영되어 있는데, ‘제한적 체험이 될 수밖에 없음을 EBS 수능특강 102쪽 연계
에 대한 자기 생각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부각하기’보다는 ‘소통’과 ‘정체성’의 관점에서의 부정
⑤ ‘학생 1’은 그림의 별명이 ‘북유럽의 모나리자’인 적 측면을 부각하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43. 작문 내용의 이해 답 ⑤
것을 언급하며, ‘모나리자’에 대해서 알아본 후에 두 오답넘기 해설
작품을 비교하려 하고 있으므로 발표 이후 추가 정보 ① 3D 아바타 커뮤니티 사용자에 대한 통계를 근거 ㉢의 ‘스쿨존 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
를 탐색하려는 태도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학 로, 3D 아바타 커뮤니티가 청소년들에게 특히 인기가 를 확보하기 위한 적극성이 부족’하다 점을 토대로,
생 2’는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활용하고 있을 뿐 추가 있음을 구체적 수치를 활용하여 제시하였다. 다른 지역에서는 ‘교통안전 시설물 관련 민원 접수율’
정보를 탐색하고 있지 않다. ② (나)의 1문단에서 3D 아바타 커뮤니티의 개념을 이 높음을 언급하고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주도적인
밝힌 후 놀이, 창작, 문화 활동 등과 같은 활동 영역 노력을 촉구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사고 예방에 필요
의 구체적 예를 언급하였다. 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별도로 선정하고 있지는 않다.
④ (가)에서 언급한 3D 아바타 커뮤니티의 긍정적인 오답넘기
[38∼42]
측면인 다양한 집단과 교류하고, 직업 체험, 문화 활 ① ‘스쿨존 내 주차나 정차된 차량으로 어린이 교통사
(가) EBS 수능특강 83쪽 연계 대화 동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의 3문단에서 ‘아프리 고 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법제화되었다는 스쿨
카나 남미에 사는 친구들과 쉽게 만나 이야기를 나눌 존 주정차 금지법의 제정 이유가 드러나 있다.
(나) EBS 수능특강 201쪽 연계 비평문
수 있’고,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어렵지 않게 체험’할 ② ‘최근 발표된 △△시 경찰서 집계 결과에 ~ 우리
수 있으며 ‘좋아하는 아이돌의 춤을 완벽하게 따라 지역에서 발생한 스쿨존 내 사고는 461건이다.’라며
38. 대화 전략의 이해 답 ④
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제시되어 있다. 신뢰할 만한 기관의 통계 수치를 활용하여 스쿨존 사
해설
⑤ (가)의 학생들의 대화에서 ‘학생 3’이 언급한 ‘메타 고 현황을 제시하고 있다.
㉣은 ‘학생 1’이 앞서 한 발화 내용을 재진술하면서 버스 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 활동에서 ③ ‘실제로 지난 4일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던
3D 아바타 커뮤니티의 부작용에 대해 ‘학생 1’이 추 소외된 청소년 계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에 대한 내용 ~ 주차된 차량 사이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를 발
측한 내용이 타당함을 드러내는 발화이다. 이 (나)의 4문단에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견하지 못한 탓이다.’에서 구체적 사례를 통해 불법
오답넘기
주정차가 사고를 유발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① 학교 신문에 실을 비평문과 관련하여 좋은 의견이 ④ 기사에서 ‘이제 △△시도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주
있으면 얘기해 보자는 ‘학생 1’의 제안에 메타버스 중 도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민의 협
에서도 ‘3D 아바타 커뮤니티’에 대해 써 보자고 응답 조가 뒷받침되어야 함’을 보여 주며 마무리하고 있다.
하고 있으나, ‘학생 1’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은 41. 제목 생성하기 답 ④
찾을 수 없으며 이를 바로잡고 있지도 않다. 해설

②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차이점을 바탕으로 한 발 ‘청소년들의 즐거운 놀이터, 3D 아바타 커뮤니티의


화는 맞으나 화제를 전환하고 있지 않다. 열풍’이라는 표제에는 3D 아바타 커뮤니티의 인기 현 44. 내용 수정하기 답 ③
③ 신문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부작용에 대해 구체적으 상을 청소년과 관련지은 내용이 담겨 있으며, 3D 아 해설

로 설명하고 있을 뿐,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의 문제점 바타 커뮤니티를 ‘놀이터’에 비유한 표현도 나타나 있 이 글은 현재 △△시에서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로 인
을 지적하고 있지 않다. 다. 또한 ‘올바르게 수용할 수 있는 환경과 노력이 수 한 스쿨존 내 교통사고 현황을 알리고, 사고를 줄이기
⑤ ‘학생 1’의 의견은 다른 학생들의 의견과 상반된 의 반되어야’라는 부제는 이 글의 주제에 해당하는 것으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견이 아니며,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로, 글쓴이의 관점이 담겨 있다. 점을 강조하기 위해 작성된 기사이다. 따라서 중구난

2023년 3월 고3 - 11 -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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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 단속 시간에 대한 △△시 관계자들의 반발을 언 용되기 때문에 ‘여 불규칙’ 활용 용언에 해당한다. 어로 띄어쓰기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급하는 것은 글의 흐름상 불필요하다. ④ ‘죄송하다’의 ‘죄송’은 명사나 부사와 같은 특정 품 ㉠의 ‘같이’는 조사가 아닌 부사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사로 분류되지 않는, 접사 ‘-하다’와만 결합하는 특수 ⓐ~ⓔ 중에서 ㉡에 들어갈 예문은 부사 ‘같이’가 사용
한 어근이다. 그러나 ‘감사하다’의 ‘감사’는 ‘감사 편지’, 된 ⓒ이다. ㉢에 들어갈 예문은 ‘같다 -①’에 해당하
45. 자료 활용의 적절성 판단 답 ③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와 같이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 는 형용사 ‘같다’가 쓰여 ‘그녀는 나와 다르지 않은, 하
해설
사’ 혹은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이라는 뜻을 지 나의 동네에 산다.’의 의미를 지닌 ⓑ 혹은 ‘영수네 식
(다)에는 신체 능력과 인지 능력이 성인과 비교할 때
닌 명사로 분류되는 어근이다. 따라서 ‘죄송하다’는 구는 성격이 모두 다르지 않고, 하나이다.’의 의미를 지
아직 미성숙하며, 사고 발생 시 치명률이 높다는 어린
‘-하다’와 결합한 어근이 명사나 부사가 아닌 예외적인 닌 ⓓ이다. 따라서 답은 ㉠, ㉡, ㉢에 들어갈 말이 모두
이들의 특성이 제시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신체적으
경우에 해당하지만, ‘감사하다’는 결합한 어근이 명사 적절하게 연결된 ④이다. 한편 ⓐ의 ‘같이’는 ‘앞말이
로 눈높이가 낮고 시각이 좁’은 것은 교육을 통해 해
나 부사가 아닌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보이는 전형적인 어떤 특징처럼’의 의미를 지닌 조사이
결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다)를 활용하여 ‘어린이
⑤ ‘달리하다’와 ‘빨리하다’는 ‘-하다’와 결합하면서 품 며, ⓔ의 ‘같다’는 ‘같다 -①’인 ‘다른 것과 비교하여
의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시하는 것은 부
사가 어근의 품사와 달라진 것은 맞지만, 형용사가 아 그것과 다르지 않다.’의 의미를 지닌 형용사이다.
적절하다.
니라 동사가 된 경우에 해당한다. ‘달리하다’는 ‘우리는
오답넘기
당신들과 생각을 달리한다.’와 같이 ‘어떠한 사정이나
① (가-1)에서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과속 방지턱 조건 따위를 서로 다르게 가지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
설치’와 같은 과속 방지 시설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 EBS 수능특강 13쪽 연계
이며, ‘빨리하다’는 ‘나는 일을 정말 빨리한다.’와 같이
음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스쿨존 주정 ‘걸리는 시간이 짧게 하다.’의 뜻을 지닌 동사이다.
38. 음운 변동의 이해 답 ③
차 감소 효과로 과속 방지 시설물 설치를 제시하는 것
해설
은 적절하다.
② (나)의 △△시 주민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핥네[할네(자음군 단순화)→할
EBS 수능특강 66쪽 연계
△시는 ‘학교가 주거 단지와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 레(유음화)]’에는 탈락 1회, 교체 1회, 축약 0회가 일어
니라 언덕과 골목이 많’다. 따라서 이를 활용하여 △△ 36. 중세 불규칙 활용 용언의 이해 답 ③ 났음을 알 수 있다. 이때 표를 참고하면 ⓑ에는 교체
시의 사고 감소율이 적은 이유로 ‘학교 위치와 주변 와 탈락이 모두 0회 일어났으므로, 표에 나타난 음운
해설
지형’의 특성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다. 변동 횟수의 총합을 만족하기 위해 ⓐ에는 교체 2회,
3문단에 따르면 ‘-다’와 결합하여 형성된 용언의
④ (가-2)를 통해 학기 초인 3월과 9월에 사고 건수가 탈락 1회, 축약 0회가 일어난 단어가, ⓑ에는 교체 0
어간에 ‘-아’와 같이 ‘아’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는 경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나)는 자신의 아이 회, 탈락 0회, 축약 1회가 일어난 단어가 들어가야 한
우 반모음 ‘ㅣ’가 첨가되어 ‘-야’가 된다는 사실을 알
를 등하교시키기 위해 학교 앞에 정차하는 주민의 사 다. 따라서 ⓐ에는 교체 2회, 탈락 1회 일어난 ‘옷값
수 있다. 따라서 ‘-다’가 결합된 어간 ‘공경-’에
례를 보여 주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등하교를 위한 [옫갑(음절의 끝소리 규칙, 자음군 단순화)→옫깝(된
‘아’로 시작하는 어미 ‘-아’가 온 용언의 활용형은 ‘공
주정차 차량의 증가’가 학기 초에 스쿨존 내 교통사고 소리되기)]’이나 ‘읊다[읖다(자음군 단순화)→읍다(음
경여’가 아니라 ‘공경야’가 되어야 한다.
가 급증하는 원인일 수 있음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다. 절의 끝소리 규칙)→읍따(된소리되기)]’가 올 수 있다.
오답넘기
⑤ (다)에서 어린이들은 ‘인지 발달도 아직 미완성된 이와 동시에 ⓑ에는 축약(거센소리되기)만 1회 일어
① 4문단에 따르면 ‘-다’로 파생된 용언의 어간에
시기라 성인과 비교할 때 충동적이’라고 언급하고 있 난 ‘접합[저팝]’이나 ‘좋다[조타]’가 올 수 있다. 따라서
‘ㄱ, ㄷ’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한 단어 중 어근의
으며, (나)에서는 아직 운전자들의 스쿨존 내 주정차 최종적으로 빈칸에 들어갈 말은 ⓐ에는 ‘읊다[읍따]’,
종성이 ‘ㄱ, ㄷ’인 경우에는 ‘--’ 음절 전체가 탈락한
에 대한 인식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 ⓑ에는 ‘접합[저팝]’이 들어갈 수 있다는 ③이다. 이를
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와 종성이 ‘ㄷ’
으므로 적절한 자료의 활용이다. 정리하면 문제의 표는 다음과 같이 완성된다.
인 어근(몯)이 결합한 ‘몯-’에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
‘-거’이 오는 경우, ‘--’ 음절 전체가 탈락한 ‘몯거 읊다 핥네 접합
총합
’로 활용형이 나타났을 것이라는 서술은 적절하다. [읍따] [할레] [저팝]
② 4문단에 따르면 ‘-다’로 파생된 용언의 어간에 교체 2회 1회 0회 3회
‘ㄱ, ㄷ’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오는 경우에는 ‘--’ 탈락 1회 1회 0회 2회
의 ‘ㆍ’가 탈락된 후 남은 ‘ㅎ’이 후행하는 어미와 축약 축약 0회 0회 1회 1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가 결합된 오답넘기
어간 ‘랑-’에 ‘ㄱ’으로 시작되는 어미 ‘-고져’가
언어와 매체 ① ‘없는[업는(자음군 단순화)→엄는(비음화)]’은 교체
오는 경우, ‘--’의 모음 ‘ㆍ’가 탈락된 후, 남은 ‘ㅎ’ 1회, 탈락 1회만 일어났으므로 ⓐ에 올 수 없으며,
이 ‘ㄱ’과 결합해 거센소리로 축약된 ‘랑코져’로 활 ‘쌓은[싸은(ㅎ탈락)]’은 탈락 1회만 일어났으므로 ⓑ에
[35∼39] 언어
용형이 나타났을 것이라는 서술은 적절하다. 올 수 없다.
EBS 수능특강 20쪽 연계 ④ 3문단에 따르면 ‘-다’와 결합하여 형성된 용언 ② ‘옷값[옫갑(음절의 끝소리 규칙, 자음군 단순화)→
의 어간에 ‘오’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는 경우에는 반
35. 접사 ‘-하다’의 이해 답 ② 옫깝(된소리되기)]’은 교체 2회, 탈락 1회가 일어났으
모음 ‘ㅣ’가 첨가되거나 ‘--’의 ‘ㆍ’가 탈락한다는 므로 ⓐ에 올 수 있으나, ‘갇힌[가틴(거센소리되기)→
해설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어간 ‘-’에 ‘오’로 시 가친(구개음화)]’은 축약 1회 외에 교체도 1회 일어났
‘아는 척하다’의 ‘-하다’는 의존 명사 ‘척’과 결합하여, 작하는 어미 ‘-옴’이 오는 경우, 반모음 ‘ㅣ’가 첨가된 으므로 ⓑ에 올 수 없다.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욤’이나 ‘ㆍ’가 탈락한 ‘홈’으로 활용형이 나타 ④ ‘꽃잎[꼳닙(음절의 끝소리 규칙 2회, ㄴ첨가)→꼰닙
꾸밈을 나타내는 보조 동사 ‘척하다’를 형성하는 접사 났을 것이라는 서술은 적절하다. (비음화)]’은 교체 3회와 표에 제시되지 않은 첨가 1회
에 해당한다. ⑤ 3문단에 따르면 ‘-다’와 결합하여 형성된 용언의 가 일어났으므로 ⓐ에 올 수 없으나, ‘좋다[조타(거센소
오답넘기 어간에 ‘오’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는 경우에는 반모음 리되기)]’는 축약 1회가 일어났으므로 ⓑ에 올 수 있다.
① 1문단에서 ‘-하다’와 결합한 어근이 대체로 ‘동작 ‘ㅣ’가 첨가되거나 ‘--’의 ‘ㆍ’가 탈락한다는 사실을 ⑤ ‘삯돈[삭돈(자음군단순화)→삭똔(된소리되기)]’은 교체
의 성질을 띠면 동사가 되고 상태의 성질을 띠면 형용 알 수 있다. 따라서 어간 ‘고-’에 ‘오’로 시작하는 어 1회, 탈락 1회만 일어났으므로 ⓐ에 올 수 없으며,
사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딴짓하 미 ‘-오’가 오는 경우, ‘ㆍ’가 탈락한 ‘고호’나 반모 ‘덮밥[덥밥(음절의 끝소리 규칙)→덥빱(된소리되기)]’
다’와 ‘정직하다’의 품사는 ‘딴짓(어떤 일을 하고 있을 음 ‘ㅣ’가 첨가된 ‘고요’로 활용형이 나타났을 것이 은 교체 2회가 일어났으므로 ⓑ에 올 수 없다.
때에 그 일과는 전혀 관계없는 행동을 함. 또는 그런 라는 서술은 적절하다.
행동.)’과 ‘정직(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이라는 어근의 성질에 따라 각각 동사와 형용
사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EBS 수능특강 96쪽 연계 EBS 수능특강 70쪽 연계
③ ‘변화하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는
경우 ‘변화하게’, ‘변화하고’와 같이 규칙 활용하지만, 37. 사전 구성하기 답 ④ 39. 시제 선어말 어미의 이해 답 ⑤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아’와 결합하는 경우 ‘변화 해설 해설

하여’와 같이 ‘-여’로 어미의 형태가 불규칙적으로 활 ㉠에 해당하는 단어의 예문을 보면 ‘같이’가 하나의 단 ‘잠시 후 신랑과 신부가 입장하겠습니다.’의 ‘-겠-’은

2023년 3월 고3 - 12 -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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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신부가 입장하는 잠시 후, 즉 미래의 시점을 널에 따라 제공되는 영상이 달라질 수 있지만, (나)는 영상의 공유를 원하지 않았던 사건처럼 영상 속 인물
나타내므로 ㉣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 ㉣에 해당하 수용자의 관심사와는 상관없이 수업과 관련된 동일한 이 공유를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제시하
는 예는 ‘나는 반드시 그와 결혼하겠다.’와 같이 ‘-겠-’ 영상이 제공된다. 였다.
을 통해 화자(주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경우이다. ③ (가)는 수용자가 콘텐츠를 멈추었다가 재생하거나 다 ⑤ ‘-다가’는 어떤 일을 하는 과정이 다른 일이 이루
오답넘기 른 콘텐츠로 빠르게 넘기는 등 정보 수용의 속도를 조절 어지는 원인이나 근거 따위가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
① ‘요즘 생각보다 물건 값이 많이 올랐답니다.’의 할 수 있지만, (나)는 수업의 진행 순서 및 속도에 따라 미로, 이를 사용하여 혜은이는 숏폼 콘텐츠를 즐기는
‘-았-’은 물건 값이 오른 상태가 현재에도 영향을 미 수용해야 하므로 정보 수용의 속도를 조절할 수 없다. 과정에서 무리하게 따라 한 행동이 다리를 다치는 것
치는 상황을 의미하므로 ㉠에 해당한다. ④ (나)에서 제공자와 수용자는 채팅 기능(문자 언어)이 과 같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② ‘밤새워 공부했더니 피로가 잔뜩 쌓였어요.’의 ‘-었-’ 나 회의 참여자의 발화(음성 언어)를 통해 쌍방향으로
은 피로가 쌓인 상태가 ‘오늘 얼굴이 굉장히 피곤해 보 소통할 수 있지만, (가)에서 제공자와 수용자는 댓글 기
이네.’라는 A의 질문을 들은 현재까지 지속되는 상황 능(문자 언어)을 통해서만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을 의미하므로 ㉠에 해당한다. ⑤ (나)는 화면 옆 참가자 목록의 검색 기능을 통해 43. 매체 자료의 수정 및 보완 답 ③
③ ‘우리는 앞으로 우승할 일만 남았지.’의 ‘-았-’은 동일한 매체를 이용 중인 수용자를 찾아볼 수 있지만, 해설
‘우승할 일’이라는 미래의 일이 이미 정해진 사실인 (가)는 검색 기능을 통해 다른 영상이나 정보를 찾아 (나)의 ‘선생님’의 말에 따라 짧은 콘텐츠에 반복적으
양 말하는 경우에 쓰였으므로 ㉡에 해당한다. 볼 수 있을 뿐 동일한 매체를 이용 중인 수용자를 찾 로 노출되어 익숙해지면 사고력, 문해력 저하로 이어
④ ‘지영이는 내일부터 회사에 간다.’의 ‘-ㄴ-’은 미래 아볼 수는 없다.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하여 영
를 의미하는 ‘내일(오늘의 바로 다음 날)’과 함께 쓰여 상의 길이를 늘리면 수용자의 이해력이 증진될 수는
미래의 사건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에 해당한다. 있다. 그러나 [초안]에 비해 [수정안]의 영상 길이는
더 짧아졌으므로, 수용자의 이해력 증진을 위해 영상
평가원의 시선 41. 매체 자료의 정보 전달 답 ② 의 길이를 늘려야겠다는 것은 학생이 고려했을 사항
해설 으로 적절하지 않다.
시제 표현 선어말 어미
[B]에서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우진’이 영상 속 인물
밑줄 친 말에 주목하여 <보기>의 ㉠~㉤에 대해 인 ‘형빈’을 고려하지 않고, 영상을 공유한 행동을 바
탐구한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탕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유의해야 할 점(‘초상권’, ‘저
[44∼45] 인터넷 기사
<보 기> 작권’)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오답넘기 EBS 수능특강 227쪽 연계
㉠ 거기에는 눈이 왔겠다. / 지금 거기에는
눈이 오겠지. ① [A]에서 선생님이 공유한 링크는 이전 시간에 학습
44. 매체의 특성 답 ⑤
㉡ 그가 집에 갔다. / 막차를 놓쳤으니 나는 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자료가 아닌, 이번 시간에 새롭
게 학습할 내용이 담긴 자료의 링크이다. 해설
집에 다 갔다.
㉢ 내가 떠날 때 비가 올 것이다. / 내가 ③ [B]에서 ‘형빈’은 격식체를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기사의 하단 부분에 제공된 하이퍼링크 기능을 활용
떠날 때 비가 왔다. 이에 대해 선생님이 주의를 주고 있지는 않다. 하여 다른 기사를 열람할 수 있는 것은 맞으나, 이를
㉣ 그는 지금 학교에 간다. / 그는 내년에 ④ [A]의 ‘민지’는 선생님의 물음에 요즘 핫하여 안 본 통해 열람할 수 있는 기사는 해당 매체에 실린 기사의
진학한다고 한다.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카메라를 활용하여 영상을 따 내용인 ‘과학 소설’과 관련된 기사가 아니다. 따라서
㉤ 오늘 보니 그는 키가 작다. / 작년에 라 하는 행동으로 자신도 본 적이 있다는 대답을 대신 예상한 특징과 실제 매체의 특징은 일치하지 않으므
그는 키가 작았다. 하고 있다. 또한 [B]의 ‘우진’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로, 표의 [불일치] 칸에 표시해야 한다.
주의를 주는 선생님의 발화를 듣고 카메라를 활용하 오답넘기
① ㉠을 보니, 선어말 어미 ‘-겠-’이 미래의 여 ‘형빈’에게 사과하는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① 정치, 경제 등 기사가 영역별로 제공되어 수용자는
사건을 추측하는 데에 쓰이고 있군. [A]의 ‘민지’와 [B]의 ‘우진’ 모두 선생님의 발화에 반 원하는 분야의 정보를 선택하여 볼 수 있다.
② ㉡을 보니, 선어말 어미 ‘-았-’이 과거 시 박하기 위해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
② 글자 크기를 시각화한 가 버튼을 통해 수용자는
제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있군. ⑤ [A]와 [B]에서 공유된 영상 둘 다 수업 참여자 모
본문에 사용된 글자의 크기를 확대 혹은 축소할 수 있
③ ㉢을 보니, 관형사형 어미 ‘-ㄹ’이 붙을 때 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게 된다. 그러나 글자가 커지거나 작아진다고 해서 본
미래의 사건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있군.
문의 내용이 수정되는 것은 아니다.
④ ㉣을 보니,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ㄴ-’이
③ 기사의 문단이 순서에 따라 모두 요약되면 수용자가
미래의 사건을 나타낼 때도 쓰이고 있군.
기사의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본문
⑤ ㉤을 보니, 형용사에서 현재 시제를 나타낼 42. 매체의 언어적 특성 답 ③ 요약봇’에 제시된 내용에는 2문단과 5문단은 요약되어
때 시제 선어말 어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군.
해설 있지 않으며, 본문에 따르면 해당 매체의 ‘요약봇’ 기능
2018학년도 9평 ‘몇몇’은 그리 많지 않은 얼마만큼의 수를 막연하게 은 전체 내용을 단순히 세 문장으로만 요약해 주는 것
이르는 말인 ‘몇’을 강조하여 말하는 수사로, 이를 사 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해당 매체에서 기사의 모든 문
용하여 우진이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일부 학생이 챌 단이 순서대로 각각 요약된 것은 아니다.
[40∼43] 린지 영상을 만들어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 ④ 디지털 공간에 생산된 인터넷 기사를 수용자가 인
시하였다. 따라서 ‘몇몇’을 사용해 챌린지에 직접 참여 쇄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하면 인쇄 매체인 종이로 생
(가) EBS 수능특강 43쪽 연계 숏폼 콘텐츠
하는 학생이 많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는 설명은 적 산할 수 있다. 수용자는 그렇게 종이로 생산된 정보를
(나) EBS 수능특강 212쪽 연계 온라인 화상 수업 절하지 않다. 자신의 서랍 등 물리적 공간에 보존할 수 있게 된다.
오답넘기
40. 매체의 유형에 따른 특성 답 ①
① ‘에’는 앞말이 수단, 방법 따위가 되는 부사어임을
해설
나타내는 격 조사로, 이를 사용하여 선생님은 학생들
회의 링크를 공유 받은 특정한 수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에게 ‘카메라에 엄지손가락을 들어 표시해 주세요.’라
45. 독자의 수용 태도 이해 답 ②
진행되는 온라인 화상 수업인 (나)와 달리, (가)는 해당 며 잘 들린다는 긍정의 비언어적인 표현인 손동작을 해설
콘텐츠를 접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모두 정보의 보여 주는 수단으로 카메라를 제시하였다. 독자 1은 구독한 기자의 기사를 통해 박◇◇ 작가님
수용자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실은 (가), 즉 ‘숏폼 콘 ② ‘먼저’는 ‘시간적으로나 순서상으로 앞서서’를 뜻하 의 소식을 빠르게 알 수 있었다는 경험을 근거로 하여
텐츠’에 대한 수업인 (나)에서 숏폼 콘텐츠는 ‘누구나 는 부사로, 이를 사용하여 선생님은 ‘숏폼 콘텐츠’에 인터넷 기사의 유용성을, 독자 4는 우연히 본 기사를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선생님의 발화를 통해서 대한 수업 내용을 설명하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이와 통해 과학 소설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는 경험을 근
도 알 수 있다. 관련된 영상을 보는 행동을 먼저 할 것을 제시하였다. 거로 하여 장르 소설을 잘 모르는 자신과 같은 독자들
오답넘기 ④ ‘수’는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뜻하는 의존 명 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터넷 기사의 유용성을 평
② (가)는 수용자가 관심을 가지고 구독한 콘텐츠 채 사로, 이를 사용하여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형빈이가 가하고 있다.

2023년 3월 고3 - 13 -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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