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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영역 홀수형
성명 수험 번호 ―
제1교시 홀수형
1~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2. <보기>는 조선 시대 학자들이 올바른 독서 방법으로 제시한 말
이다. 윗글에 제시된 능동적 독자의 독서 방법에 대응되는 구절
교육학자들은 능동적 독자의 독서 방법을 제시한다. 교육학자 이 있는 말을 모두 고른 것은? [3점]
들이 제시하는 능동적 독자의 독서 방법을 종합해 보면, 능동적
독자는 다음과 같이 ‘훑어보기’ 단계, ‘정독하기’ 단계, ‘이해 점검 <보 기>
하기’ 단계를 거친다. ㄱ. ‘조도제(祖道祭)를 지내고 길을 떠났다.’라는 구절을 만나면
‘훑어보기’ 단계는 텍스트를 정독하기 전에 그 내용을 개괄적 (…) 다른 책까지 들추어 그 풀이를 고찰해서 (…)
으로 짐작해 보는 단계이다. 먼저 목차를 통해 텍스트의 구성 및 ㄴ. 책을 볼 때는 먼저 서문, 범례, 저자, 교정자를 보고 권수
각 장의 화제를 확인하고, 텍스트 뭉치를 훑으며 눈에 띄도록 부 는 얼마이고 목차는 몇 장인지를 보아 그 책의 체재를 (…)
각해 둔 어구나 도식 등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배경지 ㄷ. 책 읽는 게 싫증이 날 때는 설령 천만 번을 읽더라도 어찌
식을 바탕으로 텍스트의 전체적 내용과 각 장별 중심 내용을 짐 자기의 것이 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흥미가 생길 때 글
작해 본다. 독자는 자신이 짐작한 내용에 비추어 텍스트를 읽음 을 읽어야 저절로 독서가 될 것이다.
으로써 구체적 내용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정 부분의
내용이 자신의 짐작과 다른 경우에도 해당 내용에 대한 긴장감 ㄹ. 가령 한 권의 책이 6, 70 쪽쯤 된다고 하자. 정화로운 것을
24.(나), (다)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27. (다)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나)의 ‘서로에게 기댄 채’는 ‘우리’와 ‘너’가 공존하는 상황으로 ① ‘사치스러운 사람들’은 봄을 바라보는 시각이 ‘범속한 사람’과
볼 수 있다. 는 다른 사람들이군.
② (다)의 ‘음악을 들을 때’는 ‘잃어버린 젊음’에 대한 슬픔을 느끼 ② ‘봄이 올 때면 젊음이 다시 오는 것 같다.’에서 글쓴이가 봄을
는 시간으로 볼 수 있다. 기다리는 주요한 이유를 엿볼 수 있군.
③ (나)의 ‘패역의 골짜기’는 ‘우리’가 생명력을 상실해 가는 공간 ③ ‘허수아비’는 나이가 들어 지성이 무디어지고 감수성이 둔해진
으로, (다)의 ‘봄’은 글쓴이가 젊음을 느끼는 시기로 볼 수 있다.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군.
④ (나)의 ‘낙엽’은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존재로, (다)의 ‘민들레’ ④ ‘아이들의 나비’와 ‘키츠’가 ‘불사조’라고 했던 ‘나이팅게일’은
는 글쓴이에게 봄을 느끼게 하는 존재로 볼 수 있다. 글쓴이가 부러워하는 젊음과 생명을 지닌 존재로군.
⑤ (나)의 ‘덮을 길 없는 우리의 몸’은 절망으로 가득 찬 상황으 ⑤ ‘봄이 사십이 넘은 사람에게도 온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것
로, (다)의 ‘헤어졌던 애인을 만나는 것’은 희망으로 가득 찬 상 이다.’에서 글쓴이의 젊음에 대한 향수를 엿볼 수 있군.
황으로 볼 수 있다.
이봐 이웃들아 산수 구경 가자스라
답청(踏靑)일랑 오늘 하고 욕기(浴沂)란 내일 하세
아침에 채산(採山)하고 저녁에 조수(釣水)하세
갓 괴여 익은 술을 갈건(葛巾)으로 걸러 놓고
㉡꽃나무 가지 꺾어 수 놓고 먹으리라
화풍(和風)이 건듯 불어 녹수(綠水)를 건너오니
청향(淸香)은 잔에 지고 낙홍(落紅)은 옷에 진다
술독이 비었거든 나에게 아뢰어라
소동 아이에게 주가(酒家)에 술을 물어
어른은 막대 집고 아이는 술을 메고
30.<보기>를 바탕으로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미음완보(微吟緩步)*하여 시냇가에 혼자 앉아
맑은 모래 깨끗한 물에 잔 씻어 부어 들고
것은? [3점] 청류(淸流)를 굽어보니 떠오는 것이 도화(桃花)로다
<보 기> ㉢무릉이 가깝도다 저 들이 그곳인고
식민 통치 하에서 피지배자가 지배자처럼 행동하려는 모방 송간(松間) 세로(細路)에 두견화(杜鵑花)를 부치들고
비트
제1교시 홀수형
35~37] 다음은 학생의 발표이다.
[ 물음에 답하시오. 36. <보기>는 발표자가 제시한 자료이다. 발표자의 자료 활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여러분께서 ‘소’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이중섭은 알고 계시지
만, 정작 그의 작품의 회화적 특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계신 <보 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중섭 작품에 사용된 재료와 <자료 1> < 자료 2> < 자료 3>
표현 기법의 독창성’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중섭 작품에 쓰인 독특한 재료부터 살펴볼까요? (㉠
자료 제시) 이중섭의 대표작인 <흰 소>라는 유화 작품입니다.
보통 유화는 캔버스에 유화 물감으로 그리는데, 이 작품은 종이
위에 유화 물감과 페인트를 섞어 그린 것입니다. 일반 유화와
달리 곳곳이 우그러지고 강한 발색 효과가 나는 것은 재료들의
특성 때문입니다. 종이는 캔버스보다 표면이 매끄러워 붓놀림을 ① 이중섭의 채색 소묘에 쓰인 특별한 재료를 소개하기 위해 ㉠
제어하기 어렵고, 페인트가 섞인 유화 물감은 일반 유화 물감보 에 <자료 1>을 활용하였다.
다 묽은데, 이런 특성들은 표현 기법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② 이중섭의 유화에 쓰인 재료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에
중섭은 붓놀림을 제어하기보다는 즉흥적으로 붓을 놀렸는데, 그 <자료 2>를 활용하였다.
결과 한국 현대 미술의 백미로 손꼽히는 <흰 소>의 역동성이 ③ 채색 소묘 양식이 나타나게 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에 <자
창조되었습니다. 료 3>을 활용하였다.
이중섭만의 독창적인 표현 기법을 좀 더 알아볼까요? (㉡자료 ④ 이중섭의 독창적 표현 기법을 설명하기 위해 ㉢에 <자료 3>
제시) <닭과 게>라는 채색 소묘 작품입니다. 채색 소묘라는 용어 을 활용하였다.
가 낯설 텐데요, 그렇게 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묘는 채색 없 ⑤ 이중섭의 유화에 쓰인 기법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에
이 연필 등으로 그린 그림을, 채색화는 스케치 위에 채색한 그림 <자료 2>를 활용하였다.
을 말하는데요, (자료 확대) 물감 위로 지나가는 또렷한 연필 선
이 보이시죠? (청중의 대답을 듣고) 이렇게 색칠한 부분 위에 연 37. 다음은 위 발표를 들은 학생들의 반응이다. 발표 내용을 고려
필로 굵게 소묘하여 대상의 형태를 구체화한 기법 때문에 연구자 하여 청중의 반응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들은 <닭과 게>를 소묘나 채색화로 분류하기 어려워 채색 소묘
라 명명하여 이중섭만의 독창적인 양식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학생 : <흰 소>에서 느껴지는 소의 역동성이 재료와 관련
1
다른 표현 기법도 살펴볼까요? (㉢자료 제시) 이중섭의 유화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 그런데 이중섭이 유화에 종이와 페
<투계>의 한 부분을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란색 바 인트를 사용한 건 가난한 생활 형편 때문인 것 같아.
탕 위에 가는 회색 선들이 있죠? (청중의 대답을 듣고) 이건 여 학생 : 채색 소묘는 잘못된 용어라고 생각했는데 그림을 확대
2
현하고 있는 것이 이 작품만의 독특한 특징입니다. 이중섭이 담뱃갑의 은박지에 그린 은지화에도 영향을 미쳤을
마지막으로 □□ 미술관에서 이중섭 작품전이 열리고 있으니 거라고 짐작돼. 그러고 보니 은지화도 재료가 독특한데 소개
여러분들도 관람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면서 발표는 여기에서 마 되지 않아 아쉽네.
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① ‘학생 1’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의 배경지식
35. 발표자의 말하기 방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을 수정하고 있다.
② ‘학생 2’는 발표자가 발표 도중에 활용한 설명 방식을 부정적
① 발표 주제 선정의 동기를 밝히며 발표를 시작하고 있다. 으로 평가하고 있다.
② 질문의 방식을 통해 이어질 발표 내용을 환기하고 있다. ③ ‘학생 3’은 발표 내용 중 일부가 사실이 아님을 지적하며 관련
③ 청중과 상호 작용하며 발표 순서를 일부 조정하고 있다. 내용을 수정하고 있다.
④ 발표 내용과 관련된 전문 용어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④ ‘학생 1’과 ‘학생 3’은 모두 발표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
⑤ 청중에게 기대하는 바를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하고 있다. 은 내용을 추론하고 있다.
⑤ ‘학생 2’와 ‘학생 3’은 모두 발표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배경지
식을 토대로 추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13 20 *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바탕 국어연구소에 있습니다.
214 국어 영역(화법과
국어 영역 작문) 홀수형
38~42]
[ (가)는 텔레비전 방송 대담이고, (나)는 (가)를 시청하 들었었는데 돌이켜 보니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하지
고 ‘마음 챙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쓴 일기이다. 물 만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음에 답하시오. 소장 : 잘하셨습니다. 그렇게 솔직한 내 감정을 떠올려 그
감정에 공감해 주는 과정을 반복해 보세요. 그럼 스트레
가
( ) 스로부터 자유로워질 겁니다. 솔직한 감정을 떠올리는 게
진행자 : 오늘은 회복 탄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대학교 행 어려운 분들은 누리집 자료실에 있는 ‘감정 목록표’를 참
복연구센터의 박△△ 소장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고해 보세요.
소장 : 안녕하세요. 진행자 : ㉤일부만 들었는데도 프로그램이 참여자에게 얼마나
진행자 : ㉠최근 회복 탄력성을 다룬 책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큰 도움을 줄지 짐작됩니다. 끝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해
데요, 회복 탄력성이 무엇인가요? 주시죠.
소장 : 회복 탄력성이란 역경이나 실패를 극복하고 이전의 적응 소장 : 회복 탄력성은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지지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이나 능력을 말합니다. 나쁜 일을 를 통해서도 높일 수 있습니다. 개인의 회복 탄력성은 물론 타
똑같이 겪더라도 사람마다 대처하는 양상이 다른 건 바로 이 인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도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회복 탄력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진행자 : ㉡역경을 딛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떠오르는
데요, 회복 탄력성은 선천적인 건가요? 나
( )
글쓰기 과정에서의 자기 점검
[ ]
<보기 2> 마지막 문단은 소장님의 마지막 말을 활용해 타인의 회복
ⓐ [화면 1] 탄력성을 높이는 데도 관심을 가지겠다는 다짐을 해야겠어. 이
회복 탄력성 검사지
때 비유를 활용하면 표현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거야.
전혀 그렇지 약간 매우
보통임
력성을 드높여야겠다.
1
수 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면, 그 생각이 내 기분에
ⓒ [화면 3]
○○대학교 행복연구센터
회복 탄력성 마음
[ 43~45] 다음은 작문 상황과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학생의
① [질문 1]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를 제시하며, 회복 탄력성 ⭘ 작문 상황 : 화재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소화기가 다르다는
측정 방식과 측정 요소를 설명해야겠어. 사실을 소개하는 글을 써서 교지에 싣고자 함.
② [질문 2]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를 제시하며, 회복 탄력성 ⭘ 학생의 초고
만점과 국내 회복 탄력성 평균 점수를 밝혀야겠어. 흔히들 소화기 하면 빨간색 분말 소화기만 있는 것으로 생각
③ [질문 2]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를 제시하며, 회복 탄력성을 한다. 하지만 소화기의 종류는 다양하며 화재 상황에 따라 적합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점수대를 부각해야겠어. 한 소화기가 다르다.
15 20 *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바탕 국어연구소에 있습니다.
416 국어 영역(화법과
국어 영역 작문) 홀수형
우리나라에서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화재를 A‧B‧C‧K급으로 분 ① 화재 예방의 필요성 추가, 글의 일관성을 해치는 내용 삭제
류한다. A급 화재는 나무, 종이, 섬유 등 일반 가연성 물질이 연 ② 화재 예방의 필요성 추가, 글의 응집성을 해치는 내용 삭제
소하는 화재이고, B급 화재는 석유, 휘발유와 같은 가연성 액체가 ③ 화재 초기 진화의 중요성 추가, 글의 효용성을 해치는 내용
연소하는 화재이다. A급 화재와 달리 B급 화재는 연소 후 재가 삭제
남지 않는다. C급 화재는 전류가 흐르고 있는 전기 기기나 설비 ④ 화재 초기 진화의 중요성 추가, 글의 통일성을 해치는 내용
와 관련된 화재이다. K급 화재는 식용유를 취급하는 조리 기구에 삭제
서 일어나는 화재로, B급 화재로 분류되다가 최근에 신설되었다. ⑤ 화재 초기 진화의 중요성 추가, 글의 객관성을 해치는 내용
소화기는 소화 약제에 따라 물 소화기, 분말 소화기, 이산화 삭제
탄소 소화기, 청정 소화기, K급 소화기 등으로 나뉜다. 물 소화
기는 A급 화재 진화에 적합할 뿐 다른 화재 진화에는 효과가 45. <보기>는 학생이 초고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로 수집한 자료
없거나 역효과를 낸다. 분말 소화기는 A‧B‧C급 화재 진화에 적 이다. 자료의 활용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합하나 K급 화재 진화에는 부적합하다. 분사 후에 분말이 그대 <보 기>
로 남아 박물관과 같이 소화 대상의 훼손이 우려되는 곳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이산화 탄소 소화기는 A·K급 화재 진화 (가) 국가 화재 안전 기준 해설서
에는 효과가 없고, B‧C급 화재 진화에 적합하다. 하지만 B‧C급 고압 가스 안전 관리법 상 E급 화재로 분류되는 프로판 가스
화재의 발생 장소가 실내라면 질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을 등 가연성 가스가 연소하는 가스 화재가 소방시설법에서는 B급
자제해야 한다. 청정 소화기는 할론 소화기를 대체한 소화기로, 화재로 분류된다. 다만, 식용유는 일반 유류보다 인화 온도와 발
할론 가스 대신 할로겐화합물이 소화 약제로 쓰인다. 청정 소화 화 온도의 차이가 현격히 작아 소화된 후에도 재발화될 가능성이
기는 A‧B‧C급 화재 진화에 적합하나 K급 화재 진화에는 부적 크다. 이에 소화 방식에 차이가 있어 식용유로 인한 화재는 ‘K급
제1교시 홀수형
35~36]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36. 윗글을 바탕으로 ⓐ∼ⓔ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은?
단어는 그 짜임새에 따라 단일어와 복합어로 나뉜다. 하나의
어근만으로 이루어진 단일어와 달리 복합어는 어근이나 접사가 <보 기>
둘 이상 결합해 이루어지는데, 일반적으로 어근과 어근이 결합 ○ 아무도 모르게 떡을 ⓐ{만들어먹었다/ 만들어 먹었다}.
하면 합성어이고 어근과 접사가 결합하면 파생어로 구분한다. ○ 나도 그 음반을 여러 번 ⓑ{들어보았다/ 들어 보았다}.
그런데 ‘코웃음(코+웃-+-음)’처럼 어근이나 접사가 셋 이상 결 ○ 부장님은 서류를 휴지통에 ⓒ{구겨버렸다/ 구겨 버렸다}.
합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직접 구성 요소를 분석하여 합성어와 ○ 발표자는 반론의 가능성을 ⓓ{막아버렸다/ 막아 버렸다}.
파생어를 구분한다. 어떤 말을 둘로 나누었을 때 나누어진 두 ○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간만 ⓔ{잡아먹었다/ 잡아 먹었다}.
요소 각각을 직접 구성 요소라 하는데,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
가 접사이면 파생어로 구분하고 그렇지 않으면 합성어로 구분한 ① ⓐ: ‘만들어’를 ‘만들어서’로 바꿔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본동사+
다. ‘코웃음’의 경우 ‘코웃-’이 존재하지 않아 직접 구성 요소가 본동사로 구성된 구이므로 띄어 써야겠군.
‘코웃-’과 ‘-음’이 아니라 ‘코’와 ‘웃음’이므로 ‘코웃음’은 ㉠어근 ② ⓑ: ‘보고 들었다’라는 의미를 띠고 있어 어근의 결합 순서가
과 파생어가 직접 구성 요소인 합성어이다. 의미와 상반된다는 점에서 합성어이므로 붙여 써야겠군.
한편 통사적 합성어 중에는 구와 구별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 ③ ⓒ: ‘버리다’를 생략하면 전체 문장의 의미가 달라진다는 점에
다. 서 본동사+본동사로 구성된 구이므로 띄어 써야겠군.
④ ⓓ: ‘막아’를 ‘막아서’로 바꿔 쓸 수 없고 ‘버리다’가 본동사로
(가) 외투를 새것으로 갈아입었다.
쓰일 때와 의미가 다르다는 점에서 본동사+보조 동사로 구성된
(나) 전등을 새것으로 갈아 끼웠다.
구이므로 원칙적으로는 띄어 써야겠군.
⑤ ⓔ: ‘잡다’와 ‘먹다’가 지닌 의미의 합이 아닌 새로운 의미를 띠
(다) 식탁을 새것으로 갈아 버렸다.
물음에 답하시오.
㉢ 범인은 다리를 절던 사람임이 밝혀졌다. 민아 (손을 흔들며) 얘들아 안녕! 이제 다 접속했으니 회의를
:
진수 잘 부탁해. 나는 의
:
류 폐기물과 관련된 기
사를 찾아봤어. (공유 화
면으로 전환한 뒤 특정
부분을 확대하며) 여기
를 보면, 패스트푸드처
럼 빠르게 유통되는 저 <공유 화면 2>
렴한 의류를 패스트패션이라고 하는데, 이 패션이 유행하면서
의류 폐기물의 양이 급증했대.
민아 그게 의류 폐기물
:
39.<보기>에서 알 수 있는 중세 국어의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급증의 원인이었구나. 나
것은? 도 조사를 좀 해 봤어.
(공유 화면으로 전환한
<보 기> 뒤) ◇◇동 쓰레기 집하
乃:냉終즁ㄱ ㉠소·리·다·시 ·첫소·리· ㉡··니·라 장 사진인데, 의류 폐기
[나중의 소리(종성)는 다시 첫소리를 쓴다] 물이 산처럼 쌓였어. <공유 화면 3>
ㅇ·
입시·울쏘·리 아·래 ㉢니··쓰·면 입시·울가·야· 진수 참고할 사진을 찾지 못해 주저했는데, 지금 보여 준 사진
:
·첫소·리·
㉣·어·울·워 ·
·디·면
··쓰·라 어땠어?
[첫소리(초성)를 아울러 쓸 것이면 나란히 쓴다] 민아 유익했어. 인터뷰 영상 보여 줄게. (혜은과 진수의 마이크
:
내용을 추가해줘.
혜은 알겠어.
<보기 1>은 (나)에 달린 ‘댓글’이고, <보기 2>는 <보기 1>을
:
<보기 2>
자유로운 글 공지 사항 건의 사항 내 집 자랑
하시오.
20 20 * 이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바탕 국어연구소에 있습니다.
※ 시험이 시작될 때까지 표지를 넘기지 마십시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바탕 0회 모의고사「정답과 해설」
2024학년도 → 특정 내용이 자신의 짐작과 다르더라도 긴장감이 형
성되어 보다 적극적으로 그 내용을 파악하게 됨
• 3문단 : ‘정독하기’ 단계
(나)
-❷ 19세기 들어 ~ 세도 정권에 의해 삼정이 문란해지 9.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⑤
면서 지방 관리들의 조세 수탈도 심해졌다.
-❸ 지방 관리가 도결이나 통환을 통해 지역민들을 가혹 ◦ 도탄에 ⓐ 빠진 여러 신분 계층의 지역민들은 별도의 향회
하게 수탈함에도 ~. 를 결성하기도 하였다.
→ ⓐ의 ‘빠진’의 기본형은 ‘빠지다’로 ‘곤란한 처지에 놓이다.’
위 인용문을 통해 B에서 진주 목사와 경상 우병사인 라는 의미이다.
지방 관리들이 도결과 통환을 통해 지역민들을 수탈한 것
① 쥐도 새도 모르게 뒷길로 빠져 달아났다.
의 배경에는 세도 정권에 의한 삼정의 문란 상황이라는 근
위의 ‘빠지다’는 ‘일정한 곳에서 다른 데로 벗어나다.
본 원인이 자리한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본문의 쓰임과는 의미가 다르다.
④ B에서 진주 지역민들이 농민을 중심으로 민회를 결성한 일
② 축제 기간이라고 수업에 빠지는 일은 없었다.
은 당시에 운영되고 있던 향회의 주도 세력이 도결과 통환
위의 ‘빠지다’는 ‘어떤 일이나 모임에 참여하지 아니
에 대해 방관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었겠군.
하다.’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본문의 쓰임과는 의미가 다
(나) 르다.
-❸~❹ 지방 관리가 도결이나 통환을 통해 지역민들을 ③ 이렇게 장사가 안되면 본전도 빠지지 않겠다.
가혹하게 수탈함에도 향회를 주도하던 부농층이 관권과
위의 ‘빠지다’는 ‘어느 정도 이익이 남다.’라는 의미로
결탁하여 이를 방관하는 경우 도탄에 빠진 여러 신분 계
쓰였으므로 본문의 쓰임과는 의미가 다르다.
층의 지역민들은 별도의 향회를 결성하기도 하였다. 관
권에 대항하는 지역민들의 모임이라는 뜻에서 이러한 ④ 품질만큼은 다른 회사의 제품에 빠지지 않는다.
향회를 민회라 하였는데, ~. 위의 ‘빠지다’는 ‘남이나 다른 것에 비해 뒤떨어지거
나 모자라다.’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본문의 쓰임과는 의
위 인용문을 통해 B에서 진주 지역민들이 농민을 중 미가 다르다.
심으로 민회를 결성한 일은 당시에 운영되고 있던 향회의
⑤ 양국의 평화 회담은 교착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주도 세력이 관권과 결탁하여 도결과 통환에 대해 방관하
위의 ‘빠지다’는 ‘곤란한 처지에 놓이다.’라는 의미로
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쓰였으므로 본문의 쓰임과 의미가 동일하다.
⑤ A에서 흑산도 지역민들이 지방 관리들의 가혹한 수탈에 대
해 의견을 수렴한 일과 B에서 민회가 조세 제도 정비를 약
속받은 후 자진 해산한 일에 대해 정약용은 정치적 행동에
있어 백성의 능동적 주체로서의 면모가 드러난 일이라고
보겠군.
(나)
-❶~❸ 정약용은 당시 세도 가문이나 관리 등 집권층의
폭정에서 기인한 폐단에 대해 백성이 대항할 권리가 있
다고 보았다. 그는 모든 인간은 자율적 선택 능력을 가지
고 있으므로 이에 따라 도덕적 행위를 스스로 판단하고
그 행위의 실천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그의 인간관에 따르면 백성들은 정치적 행동에
있어서도 수동적 대상이 아닌 능동적 주체가 될 수 있다.
⑤ 대담에서 ‘마음 챙김’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토닥토닥’을 소 ④ 아울러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아낌없이 위로해 그들의
개했는데, ‘토닥토닥’ 외에도 내가 참여한 ‘나를 위한 위로 마음 근육이 무쇠처럼 단단해질 수 있게 도움을 줘야겠다.
한마디’를 소개한 후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경험한 소감을 친구들에게 위로로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짧게 제시해야겠어. 주겠다는 다짐이 드러나고, ‘무쇠처럼’이라는 비유적 표현
을 활용하였으므로 적절하다.
(가)
⑤ 단, 회복 탄력성은 성공에 대한 의욕이 강한 상태가 아니라
진행자 : ‘마음 챙김’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시청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상태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일부만 소개해 주실 수 있을
까요? 타인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관심을 가지겠다는
소장 : 그러죠, 진행자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다짐과 거리가 멀고, 비유를 활용하지 않았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선지 단어 분석>
- 놀이터 : 놀이(파생어) + 터(어근)
[35~39] (언어) ‘놀-(어근)’ + ‘-이(접미사)’가 결합한 파생어
- 이쑤시개 : 이(어근) + 쑤시개(파생어)
[35~36] (지문형) 「합성어와 구의 구별」
‘쑤시-(어근)’ + ‘-개(접미사)’가 결합한 파생어
- 공기놀이 : 공기(어근) + 놀이(파생어)
제시문 내용 정리 - 헛걸음 : 헛-(접두사) + 걸음(파생어)
‘걷-(어근)’ + ‘-음(접미사)’이 결합한 파생어
▒ 주제 : 합성어와 구의 구별
- 잠꾸러기 : ‘잠(어근) + -꾸러기(접미사)’가 결합한 파생어
▒ 짜임
- 뜨개질 : 뜨개(파생어) + -질(접미사)
• 1문단 : 직접 구성 요소 분석에 의한 합성어와 파생어 구분
‘뜨-(어근)’ + ‘-개(접미사)’가 결합한 파생어
- 단어 ┎단일어
- 불꽃놀이 : 불꽃(합성어) + 놀이(파생어)
┖복합어 ┎합성어 : 어근 + 어근
‘불(어근)’ + ‘꽃(어근)’이 결합한 합성어
┖파생어 : 어근 + 접사
- 게으름뱅이 : 게으름(파생어) + -뱅이(접미사)
- 어근이나 접사가 셋 이상 결합한 단어 : 직접 구성 요소(어
‘게으르-(어근)’ + ‘-ㅁ(접미사)’이 결합한 파생어
떤 말을 둘로 나누었을 때 나누어진 두 요소 각각) 중 하나
라도 접사이면 파생어, 그렇지 않으면 합성어로 구분. ☞ 선택지 단어들 중 ㉠에 해당하는 단어는 ‘놀이터, 이쑤시개,
→ ‘코웃음(코 + 웃- + -음)’은 ‘코(어근)’와 ‘웃음(파생어)’으로 공기놀이’이다.
직접 구성 성분이 분석되므로 합성어임.
• 2문단 : 통사적 합성어와 구의 구별이 쉽지 않은 경우 ① 놀이터, 이쑤시개, 공기놀이
(가) 외투를 새것으로 갈아입었다. 위 <선지 단어 분석> 참조.
(나) 전등을 새것으로 갈아 끼웠다.
(다) 식탁을 새것으로 갈아 버렸다.
• 3문단 : 통사적 합성어와 구의 구별의 어려움.
36. 합성어와 구의 구별 ②
- (가)의 ‘갈아입다’는 동사 어간 ‘갈-’과 ‘입-’이 연결 어미 <보기>
‘-아’로 결합해 있는 통사적 합성어
- (나)의 ‘갈아 끼우다’는 본동사 + 본동사 구성 → 구 ○ 아무도 모르게 떡을 ⓐ {만들어먹었다 / 만들어 먹었다}.
- (다)의 ‘갈아 버리다’는 본동사 + 보조 동사 구성 → 구 ○ 나도 그 음반을 여러 번 ⓑ {들어보았다 / 들어 보았다}.
• 4문단 : 합성어와 구의 구별 방법 ① ○ 부장님은 서류를 휴지통에 ⓒ {구겨버렸다 / 구겨 버렸다}.
- 합성어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쓰고, 본동사 + 본동사 구성은 ○ 발표자는 반론의 가능성을 ⓓ {막아버렸다 / 막아 버렸다}.
띄어 써야 하는 한편, 본동사 + 보조 동사 구성은 띄어 쓰는 ○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간만 ⓔ {잡아먹었다 / 잡아 먹었다}.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므로. 올바른 띄
어쓰기를 위해서는 합성어와 구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함. ① ⓐ : ‘만들어’를 ‘만들어서’로 바꿔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본동
- 본동사 + 본동사로 구성된 구는 연결 어미 ‘-아/어’를 ‘-아 사 + 본동사로 구성된 구이므로 띄어 써야겠군.
서/어서’로 바꿔 쓸 수 있다는 점과 보조 동사는 본동사로
-❶ 한글 맞춤법 규정에 따르면 ~ 본동사 + 본동사로 구
쓰일 때의 의미가 유지되지 않고 생략해도 문장의 의미에
성된 구는 띄어 써야 하는 한편, ~.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활용하면 구를 합성어와 구별할 수
-❷ 이때 본동사 + 본동사로 구성된 구는 연결 어미 ‘-아
있음.
/어’를 ‘-아서/어서’로 바꿔 쓸 수 있다는 점과 ~.
• 5문단 : 합성어와 구의 구별 방법 ②
- 구의 의미는 단어들의 결합 순서대로 각 단어 의미의 합으
ⓐ의 ‘만들어 먹다’는 ‘만들어서 먹다’로 바꿔 쓸 수
로 구성됨.
있는 ‘본동사 + 본동사’로 구성된 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 합성어는 ‘뛰어서 건너다’의 의미인 ‘건너뛰다’와 같이 어근
의 결합 순서와 의미가 상반되는 경우나 ‘뛰어나다’와 같이 ② ⓑ : ‘보고 들었다’라는 의미를 띠고 있어 어근의 결합 순
어근이 지닌 의미의 합이 아닌 새로운 의미를 띠는 경우가 서가 의미와 상반된다는 점에서 합성어이므로 붙여 써야겠군.
있는데, 이 점도 합성어와 구를 구별하는 데 활용됨.
-❷ ~ 보조 동사는 본동사로 쓰일 때의 의미가 유지되
지 않고 생략해도 문장의 의미에 큰 변화가 없다 ~
-❶ 또한 구의 의미는 단어들의 결합 순서대로 각 단어
의미의 합으로 구성되지만, 합성어는 ‘뛰어서 건너다’의
의미인 ‘건너뛰다’와 같이 어근의 결합 순서와 의미가
상반되는 경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