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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학위논문
지도교수 이 우 창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과 실용음악전공
유 영 길
2017년 2월
필리 조 존스(Philly Joe Jones)의
재즈 드럼 연주 기법
지도교수 이 우 창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과 실용음악전공
유 영 길
2017년 2월
유영길의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 주심교수 임 달 균 (인)
* 부심교수 이 우 창 (인)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2017년 2월
목 차
국문초록
I. 서 론 ··················································································································· 1
1. 연구 목적 ······································································································· 1
2. 연구 범위 및 방법 ······················································································· 4
3. 드럼 악보의 표기 ························································································· 6
II. 본 론 ················································································································· 7
- i -
4. 필리 조 존스의 드럼연주 분석 ································································· 33
(1) 주제 선율 ································································································· 33
(2) 노래 형식 ································································································· 34
(3) 드럼 연주 분석 ······················································································· 36
(1) 주제 선율 ································································································· 39
(2) 노래 형식 ································································································· 41
(3) 드럼 연주 분석 ······················································································· 42
(1) 주제 선율 ································································································· 48
(2) 노래 형식 ································································································· 49
(3) 드럼 연주 분석 ······················································································· 51
(1) 주제 선율 ································································································· 55
(2) 노래 형식 ································································································· 56
(3) 드럼 연주 분석 ······················································································· 58
(1) 주제 선율 ··································································································· 63
- ii -
(2) 노래 형식 ··································································································· 64
(3) 드럼 연주 분석 ························································································· 65
III. 결론 ··············································································································· 71
참고문헌 ··············································································································· 73
Abstract ·············································································································· 76
- iii -
그 림 목 차
표 목 차
악 보 목 차
- iv -
<악보 8> “Round About Midnight” 테마 ····························································· 33
<악보 9> “Round Midnight”의 인트로 1-8마디 드럼 연주 ······························ 36
<악보 10> “Round Midnight”의 인털루드와 색소폰 솔로 42-52마디
드럼 연주 ·································································································· 36
<악보 11> “Round Midnight”의 엔딩테마 79-87마디 드럼 연주 ······················ 37
<악보 12> “Ah-Leu-Cha” 테마 ················································································· 39
<악보 13> “Ah-Leu-Cha” 테마 A부분 1-8마디 드럼 연주 ······························· 42
<악보 14> “Ah-Leu-Cha” 테마 A부분 9-16마디 드럼 솔로 연주 ··················· 43
<악보 15> “Ah-Leu-Cha” 테마 A’부분 17-24마디 드럼 연주 ·························· 43
<악보 16> “Ah-Leu-Cha” 테마 33-40마디 두 번째 드럼 솔로 연주 ·············· 44
<악보 17> “Ah-Leu-Cha” 트럼팻 솔로 82-89마디 드럼 연주 ·························· 45
<악보 18> “Ah-Leu-Cha” 트럼팻 솔로부분의 91-98마디 드럼 연주 ·············· 45
<악보 19> “Ah-Leu-Cha” 트럼팻 솔로부분의 106-109마디 드럼 연주 ·········· 46
<악보 20> “Ah-Leu-Cha” 엔딩 테마 308-315마디 드럼 솔로 연주 ················ 46
<악보 21> “Ah-Leu-Cha” 엔딩 테마 A부분 349-356마디 드럼 연주 ············· 47
<악보 22> “All Of You” 테마 ··················································································· 48
<악보 23> “All Of You” 테마 A와 17-32마디 드럼 연주 ·································· 51
<악보 24> “All Of You” 색소폰 솔로 82-89마디 드럼 연주 ····························· 52
<악보 25> “All Of You” 색소폰 솔로 99-106마디 드럼 연주 ··························· 52
<악보 26> “All Of You” 피아노 솔로 187-202마디 드럼 연주 ························· 53
<악보 27> “All Of You” 엔딩 테마 A 308-315마디 드럼 연주 ························ 54
<악보 28> “Bye Bye Blackbird” 테마 ····································································· 55
<악보 29> “Bye Bye Blackbird” 인트로 1-8마디 드럼 연주 ····························· 58
<악보 30> “Bye Bye Blackbird” 테마 A 9-16마디 드럼 연주 ·························· 58
<악보 31> “Bye Bye Blackbird” 테마 A‘ 17-24마디 드럼 연주 ······················· 59
<악보 32> “Bye Bye Blackbird” 트럼팻 솔로 98-105마디 드럼 연주 ············· 60
<악보 33> “Bye Bye Blackbird” 색소폰 솔로 131-138마디 드럼 연주 ··········· 60
<악보 34> “Bye Bye Blackbird” 색소폰 솔로 148-151마디 드럼 연주 ··········· 61
<악보 35> “Bye Bye Blackbird” 엔딩 테마 C 230-241 마디 드럼 연주 ········ 62
<악보 36> “Dear Old Stockholm” 테마 ··································································· 63
- v -
<악보 37> “Dear Old Stockholm” 인트로 1-8마디 드럼 연주 ·························· 65
<악보 38> “Dear Old Stockholm” 테마 A 9-20마디 드럼 연주 ······················· 66
<악보 39> “Dear Old Stockholm” 베이스 솔로 97-108마디 드럼 연주 ·········· 67
<악보 40> “Dear Old Stockholm” 베이스 솔로 124-138마디 드럼 연주 ········ 68
<악보 41> “Dear Old Stockholm” 색소폰 솔로 140-151마디 드럼 연주 ········ 69
<악보 42> “Dear Old Stockholm” 엔딩 테마 299-313마디 드럼 연주 ············ 70
- vi -
<국문초록>
지도교수 : 이 우 창
퍼포밍아트학과 실용음악전공
유 영 길
- vii -
는 과정을 분석 및 확인할 수 있었다.
- viii -
I. 서 론
1. 연구의 목적
- 1 -
그타임은 초기 재즈 발전에 큰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 말하다시피 재즈는 뉴올리언스(New Orleans)4)로부터 시작되었다. 뉴
올리언스는 미국에서 가장 음악적인 도시 이름이었으며 가장 활발한 문화적 교
류가 있었던 곳이었다. 그리하여 그곳에서는 그들만의 특이한 음악적 배경이
생겨났다. 흑인집단과 백인집단이 미국적 변형을 통해 새롭게 창조된 것이다.
결국 흑인 노예들의 전유물이었던 흑인 영가와 블루스 그리고 서구인들의 클래
식과 다양한 민족 음악이 함께 혼합되면서 뉴올리언스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탄
생된 것이다.5)
뉴올리언스 재즈는 흑인 중심적인 재즈라면 딕시랜드 재즈는 백인 중심적인
재즈라 할 수 있다. 이후부터는 흑인과 백인이 함께 연주하면서 이를 트래디셔
널 재즈라고 불린다.
드럼세트가 생겨난 시기도 뉴올리언스 시대이다. “드럼세트의 발전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베이스드럼 페달이 개발된 이후 ‘더블드러밍’ 개념을 바탕
으로 하는 본격적인 악기와 연주법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1910년대에 들어서
서 블루스와 래그타임 그리고 민속음악에 영향을 받아 이를 기반으로 하는 즉
흥음악이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에서 연주되기 시작할 때, 이미 드
럼은 한 사람이 연주하는 악기로 자연스럽게 인식되었다. 특히 흑인으로 구성
된 밴드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고, 그 중심에는 음악의 클라이맥
스를 담당하는 한명의 드럼주자가 있었다. 생소하고 낯선 ‘드럼세트’가 대중들
과 음악가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 이때부터이다.”6)
초기의 재즈 드럼은 솔로 없이 기본 스윙 리듬만 칠뿐 개성 있는 연주를 하
는 드러머는 없었다. 드러머는 비트가 근본 질서였기 때문에 드러머가 할 일은
최대한 안정감 있게 비트를 쳐주는 것뿐이다. 이것은 드러머가 중심을 조금만
잃어도 (즉, 개성 있는 연주가 많아질수록) 나쁜 연주가 되는 속성을 갖는 것이
- 2 -
다.7)
초창기 뉴올리언스 재즈 드럼의 메트로놈은 같은 일정한 박자로 리듬을 치는
것이 예술성 있는 표현으로 인식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재즈도 조금씩 변화하
면서 발전한다. 그중에 뉴올리언스에 살던 흑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시카고에
서 연주를 하고 그 흑인들의 연주를 보고 영향을 받은 시카고 젊은 백인들이
하는 재즈를 시카고 재즈(Chicago Jazz)라 한다. 이와 같이 재즈는 변화하며 시
카고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재즈 역사의 두 번째 대탈출과 함께 스윙이 시작 된
다. 스윙은 4비트 재즈(Four-Beat Jazz)의 특징8)을 가지고 있고 스윙재즈는 재
즈 오케스트라, 빅 밴드는 리듬, 브라스, 리드, 세 개의 섹션으로 15명 이상의
대편성의 악단으로 구성된다. 또 다시 재즈는 대편성의 빅 밴드 악단에서 소편
성의 쿼텟(Quartet)9), 퀸텟(Quintet)10), 섹스텟(Sextet)11)으로 바뀌면서 빠른 템
포의 멜로디와 복잡한 화성으로 진행하는 즉흥연주의 비밥 재즈시대가 찾아온
다. 비밥 시대의 드럼은 솔로 연주에서의 선율 악기처럼 모티브를 발전시키며
전개하는 방법으로 발전되어 멜로디 악기와 동등하게 그 역할이 중요해졌다.12)
비밥 음악 시대에 활동한 드럼 연주자들로는 케니 클락(Kenny Clarke), 맥스
로치(Max Roach), 로이 헤인즈(Roy Haynes), 아트 테일러(Art Taylor), 아트
블레이키(Art Blakey), 엘빈 존스(Elvin Jones), 필리 조 존스(Philly Joe Jones)
등이 있다. 그 중 필리 조 존스는 퍼스트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First Miles
Davis Quintet)의 드럼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13) 필리 조 존스는 마일
스 데이비스 퀸텟 연주를 시작하면서 많은 연주자들이 찾는 인기 드러머가 되
었다. 이때의 필리 조 존스의 드러밍은 아트 블레이키의 야성적이고 활력이 넘
친 연타(Roll)와 폭팔(Explosion)이 특징이다. 그의 드러밍은 또한 맥스 로치의
- 3 -
비교적 절제되고 이지적인 스타일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조 존스의 드럼밍
은 아트 블레이키처럼 폭발적으로 격럴하게 연주했지만 맥스 로치의 음악적 코
스모폴리타니즘(Cosmopolitanism)14)의 요소도 가지고 있었다.15)
본 연구는 필리 조 존스의 드럼 연주 스타일을 분석하며 다른 파트와 인터플
레이는 어떻게 하여 사운드를 만들었는지, 드럼 솔로 연주 시 모티브를 어떻게
발전시켜 전개해 나가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연구 범위 및 방법
- 4 -
넷째, 필리 조 존스의 재즈 연주 기법을 살펴본다.
- 5 -
3. 드럼 악보의 표기
- 6 -
Ⅱ. 본 론
1) 필리 조 존스의 음악적 배경
16) 코지 콜(Cozy Cole) 미국의 재즈 드러머, 루디먼트 방식을 재즈 연주에 적용한 드러머.
(1909.10.17.-1981.01.29.) 드러머 월드 http://www.drummerworld.com/drummers/Cozy_Cole.html
17) 찰스 윌콕슨(Charles Wilcoxon) (1894.11.26.-1978) 드럼 선생님 및 루디먼트 드럼 책 저자
(The All American Drummer, Modern Rudimental Swing Solos, Wrist and Finger Stroke Control,
The Drummer on Parade, Drum Method, Rolling in Rhythm, The Junior Drummer),
PAS(percussive arts society) Hall of Fame, Charles Wilcoxon의 일대기.
http://www.pas.org/About/the-society/halloffame/WilcoxonCharley.aspx
- 7 -
Roach)로부터 값진 충고를 듣기도 했다. 필리 조는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 오케스트라의 메인 드럼 연주자인 “조 존스”(Jo Jones)와 그를 구분 짓
기 위해 그가 태어난 도시의 이름을 따서 “필리 조” 존스로 이름을 바꿔서 활
동하였다. 하지만 조 존스가 30-40년대에 리듬 섹션의 기준을 만든 것처럼 필
리 조는 50년대에 그와 똑같은 역할을 하고자 했다. 그는 뉴욕 재즈 신에 자리
잡으면서 40년대 리듬 앤 블루스 밴드들과 함께 연주를 시작했다. 그가 함께
녹음한 첫 번째 그룹은 조니 그리핀(Johnny Griffin)과 조 모리스(Joe Morris)
가 공동으로 이끌고 트롬본의 매튜 지(Matthew Gee) 그리고 피아노에 엘모 홉
(Elmo Hope) 그리고 퍼시 히스(Percy Heath) 그룹과 함께했다. 그들은 한 때
몽크의 스탠다드와 버드 파웰의 곡을 연주했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다시 블루
스 연주로 돌아와야만 했다. 필리 조는 그런 음악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룹을 해체한 후, 벤 웹스터(Ben Webster), 리 코니츠(Lee Konitz), 주트 심스
(Zoot Sims), 토니 스콧(Tony Scott), 테드 다메론(Tadd Dameron), 등의 연주
자들이 필리 조와 함께 활동했다. 필리 조는 필라델피아에서 덱스터 고든
(Dexter Gordon)과 팻츠 나바로(Fats Navarro)와 같은 스타들과 필라델피아 지
역 드러머로 활동했다. 필리 조는 육군에도 잠시 복무하지만 필라델피아 지역
흑인 최초로 전차 기사로 뽑혀 전차 운전사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45년에 전역
했다. 필리 조가 전차 운전사에서 해고된 것은 아마도 직장에서 전차를 종점에
잠시 멈추고 대기하고 있는 동안 그 길에 있는 재즈 클럽에 연주하러 가려고
했기 때문에 해고된 것으로 보인다.
필리 조의 경력을 쌓는데 영향을 준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인는 1940년대
후반에서 1953년까지의 테드 다메론과(Tadd Dameron)의 연주와 1952년부터
1958년까지의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와의 연주였다. 다메론과 활동한 것
은 솔로 연주자 뒤에서 연주하는 것 만큼이나 ‘빅 밴드 드러머’로서 드럼을 연
주하는 방법을 필리조 가르쳐 주었다. 무엇보다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음악
적 연계는 마일스 데이비스와의 것이었다. 두 사람은 지역의 재능 있는 뮤지션
들과 연주를 하기 위해 미국 내 도시들을 돌며 순회 연주를 하고자 했다. 마일
스의 자서전에 따르면 “필리 조 존스와 나는 도시 도시마다 가서 그 지역 뮤지
션들과 연주하고자 했지. 필리가 나보다 먼저 가서 연주할 친구들을 좀 구해놓
으면 내가 연주를 클럽에 가서 보여주고 우리 연주를 하게 되는 거였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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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대부분 이런 일은 뮤지션들이 편곡들을 모르거나 때로는 곡들 자체를 몰라
서 짜증이 났어18) 이러한 지역 뮤지션들은 보통 음악적인 만족과는 거리가 멀
었기 때문에 필리가 말한 것처럼 “드랙((부정적인 의미로)아래로 끌어당기는
것)”이 되었어.” 이런 일들이 1952년부터 1955년까지 계속 되었다. 그러던 중
1955년 발티모어에서의 연주 예약 이후에 필리 조가 찾아내서 마일스는 텍사스
에서 온 피아니스트 레드 갈란드(Red Garland)와 20살의 베이시스트 연주 실력
이 뛰어난 대가 폴 챔버스(Paul Chambers)를 기용했다. 이러한 초대 형식의 연
주는 마일스가 편곡한 투 베이스 히트(“Two Bass Hit”)으로 테스트 받은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으로까지 이어졌다. 에프터 더 긱 마일스 사이드 투 존
스, "아이 씽크 디스 이즈 잍"(After The Gig Miles Said To Jones, "I Think
This Is It.") 콜트레인과의 연주 이후에 마일스 데이비스는 존스에게 말했다.
“드디어 올 것이 온 거 같아.” 존스는 이것을 그룹에게 얘기하는 것에 동의했
다. “우리가 처음 연주했을 때… 우리는 그냥 서로를 쳐다보며 말했지. 흠 드디
어 왔구나! 바로 여기에. 여기 우리의 음악적인 텔레파시가 있어. 우리에게는
항상 다음에 무엇이 일어날지 아는 다섯 명의 사람들이 있어.” 그리고 그 다섯
명의 사람들은 대표적인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으로 처음 세례를 받았을 때 전
설이 되었다.
챔버스와 존스는 소니 롤린스(Sonny Rollins)나 아트 페퍼(Art Pepper)와 같
은 독주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역동적인 리듬 섹션이었다. 존스는 수많은 블
루 노트(Blue Note) 녹음에서 연주까지 하였고 실제로 블루 노트, 리버사이드
(Riverside), 프레스티지(Prestige)의 전속 드러머였다. 그의 스타일은 “너무 시
끄럽다”거나 “기관총 사수 같다”는 식으로 묘사되어 왔다. 하지만 누군가 그의
정확성과 에너지를 감상하려면 좀 더 세심히 들어봐야 한다. 존스의 연주를 들
을 수 있는 한 가지 뛰어난 예로는 콜트레인의 앨범인 <블루 트레인(Blue
Train)>을 들 수 있다. 존스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은 1958년에 발매되었다. 그
의 앨범에는 냇 애덜리(Nat Adderley), 줄리안 프리스터(Julian Priester), 자니
그리핀(Johnny Griffin), 토미 플라나건(Tommy Flanagan)과 같은 음악 비즈니
스계에서 촉망받는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했다. 그의 전성기에 존스는 높은 인
- 9 -
지도를 얻었다. 그는 다운비트 잡지(Downbeat magazine) 투표에서 1957년 ‘새
로운 스타’ 부문에서 그리고 1962년 ‘메인 드럼’ 부문에서 1위를 하였다. 1961년
에는 맥스 로치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62년 존스의 경력에 갑작스런 쇠퇴기가 찾아왔다. 그는 음악계에서 무시되
었고 거의 잊혀져 버리고 말았다. 그 한 가지 이유는 존 콜트레인 쿼텟과 함께
연주 하며 세상의 이목을 온통 빼앗아간 엘빈 존스(Elvin Jones)라는 드러머
때문이었다. 아마도 이것이 존스가 1968년 영국으로 이주하게 된 이유일 것이
다. 영국에서 그는 지역의 재능 있는 뮤지션들을 엄청난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선생님으로서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나중에 뉴욕과 웨스트 코스트 재즈 신으
로 결국 돌아왔지만 가장 주목받는 선두 주자로서의 위치는 영영 잃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그의 고향인 필라델피아에서 주기적으로 음악 작업을 했
다. 1977년 소넷 레이블에서 자신의 LP 음반을 냈는데 <민 왓 유 세이>(Mean
What You Say)라는 후기 비밥의 훌륭한 예시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존스는 테드 다메론(Tadd Dameron)의 오리지널 레코딩 연주에 헌
정하는 ‘다메로니아(Dameronia)’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이 그룹은 82년과 84년
타운 레이블에서 두 장의 LP를 발매하기까지 비평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1985년 8월 30일 그는 그의 고향인 ‘필리’에서 심장마비로 세상
을 떠나 그의 열광적인 드럼 솔로를 더는 라이브로 들을 수 없게 되었다.
- 10 -
2) 필리 조 존스의 연주 활동
- 11 -
<표2> 필리 조 존스 세션으로 참여 작품
- 12 -
1957
1953 Elmo Hope The Elmo Hope Trio Blue Note
1961 Elmo Hope Here's Hope! Celebrity
1961 Elmo Hope High Hope! Beacon
1961 Elmo Hope Homecoming! Riverside
Audio
1963 Elmo Hope Sounds From Rikers Island
Fidelity
1966
Elmo Hope The Final Sessions Evidence
[1996]
1960 Freddie Hubbard Goin' Up Blue Note
1961 Freddie Hubbard Hub Cap Blue Note
1962 Freddie Hubbard Here To Stay Blue Note
Milt Jackson and
1962 Wes Bags Meets Wes! Riverside
Montgomery
1978 Duke Jordan Duke's Artistry SteepleChase
1978
Duke Jordan The Great Session SteepleChase
[1981]
1958 Abbey Lincoln It's Magic Riverside
1959 Abbey Lincoln Abbey Is Blue Riverside
1957 Herbie Mann Salute To The Flute Epic
Herbie Mann's African United
1959 Herbie Mann
Suite Artists
The Return Of Howard
1955 Howard McGhee Bethlehem
McGhee
1982 Howard McGhee That Bop Thing Affinity
1958 Blue Mitchell Big 6 Riverside
1961 Blue Mitchell Smooth As The Wind Riverside
1957 Hank Mobley Hank Blue Note
1957 Hank Mobley Poppin' Blue Note
1961 Hank Mobley Workout Blue Note
1961 Hank Mobley Another Workout Blue Note
1963 Hank Mobley No Room For Squares Blue Note
1956 J. R. Monterose J. R. Monterose Blue Note
Phineas
1956 Phineas' Rainbow RCA Victor
Newborn, Jr.
Phineas
1961 A World Of Piano! Contemporary
Newborn, Jr.
1957 Art Pepper Art Pepper Meets The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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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thm Section
1958 Bud Powell Time Waits Blue Note
1956 Sonny Rollins Tenor Madness Riverside
1957 Sonny Rollins Newk's Time Blue Note
1969 Archie Shepp Blasé BYG Actuel
Archie Shepp & Philly Joe
1969 Archie Shepp America
Jones
Softly As A Summer
1958 Jimmy Smith Blue Note
Breeze
Sonny Stitt & The Top
1962 Sonny Stitt Atlantic
Brass
1957 Clark Terry Serenade To A Bus Seat Riverside
1958 Clark Terry In Orbit Riverside
1963 Ben Webster Soulmates Riverside
The Two Sides of Jack
1964 Jack Wilson Atlantic
Wilson
1956 Phil Woods Pairing Off Prestige
1955 Miles Davis The Musings Of Miles Prestige
Miles Davis
1956 Miles Prestige
Quintet
Miles Davis
1956 Cookin' Prestige
Quintet
Miles Davis
1956 Relaxin' Prestige
Quintet
Miles Davis
1956 Workin' Prestige
Quintet
Miles Davis
1956 Steamin Prestige
Quintet
1957 Miles Davis Round About Midnight Columbia
1958 Miles Davis Porgy And Bess Columbia
1958 Miles Davis Milestones Columbia
Someday My Prince Will
1961 Miles Davis Columbia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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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일스 데이비스의 탄생과 연주 활동
1) 마일스 데이비스의 탄생 및 연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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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 전 해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났던 색소포니스트 찰리 파커를 찾았다. 그
는 비밥 최고 음반인 1945년 사보이 세션스에 파커의 퀸텟에서 연주하면서 그
의 룸메이트이가 되었다. 그는 줄리어드 음대를 중퇴하고 베니 카터(Benny
Carter), 빌리 엑스타인(Billy Eckstine), 찰스 밍거스(Charles Mingus), 오스카
페티포드(Oscar Pettiford)와 함께 연주했다.
트럼페터로서 데이비스는 기량이 뛰어난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그는
그의 테크닉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앙상블 사운드에 대한 예민한 귀, 특이
한 프레이징, 독특하면서 섬세한 톤들과 같은 그의 강점들을 강조했다. 그는 빠
른 비밥에서 빠져 나와 무언가 더욱 자아성찰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의 방
향은 1949년부터 1950년 초까지 벌스 오프 쿨<Birth of Cool> 세션들에서 길
에반스(Gil Evans)와의 협업을 통해 확정되었다. 이 세션에서 그는 맥스 로치,
존 루이스(John Lewis), 리 코니츠(Lee Konitz), 게리 멀리건(Gerry Mulligan)
이 참여한 9인조 밴드에서 에반스, 멀리건, 루이스, 데이비스, 그리고 존 카리시
(John Carisi)의 세심한 편곡을 사용해 연주하였다.
이 시대에는 마약이 클럽 신에 확산되고 있었고 1949년까지 데이비스는 헤로
인 중독자로 살았다. 그는 그 다음 4년까지 계속 녹음하고 연주했지만 그의 마
약 중독 병은 1954년에 그가 마약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그의 경력을 주춤
하게 만들었다. 그다음 해에 그는 드러머 필리 조 존스, 베이시스트 폴 챔버스,
피아니스트 레드 갈란드, 그리고 그의 주요 멤버인 테너 섹소포니스트 존 콜트
레인과 함께 그룹을 결성했다.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의 최고의 재즈 그룹으로
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1958년부터 1963년까지 퀸텟, 섹스텟, 작은 오케스트라
등을 포함하는 데이비스 그룹들의 연주멤버들은 계속해서 교체되었다. 피아니
스트 빌 에반스(Bill Evans)와 윈튼 켈리(Wynton Kelly), 색소포니스트 캐논볼
애덜리(Cannonball Adderley), 소니 스팃(Sonny Stitt), 행크 모블리(Hank
Mobley) 그리고 드러머 지미 콥(Jimmy Cobb) 등으로 교체되었다.
벌스 오프 쿨과 함께 시작된 실험들을 계속하기 위해 데이비스의 작업은 훨
씬 복잡한 방향을 향해 나아갔다. 그는 길 에반스와 오케스트라적인 편곡 작업
- 16 -
을 통해 (마일스 어헤드<Miles Ahead, 1957>, 포기 앤드 베스<Porgy and Bess,
1958>, 스케치스 오브 스페인<Sketches of Spain, 1959>, 콰이어트 나이트
<Quiet Nights, 1962>)앨범들을 발매했다. 이 앨범들로 시작하여 훨씬 심플한
카인드 오브 블루<Kind of Blue, (1959)>에까지 이르렀다. 여기서 그는 코드들
을 즉흥연주의 기반으로 하기보다는 모달 스케일들과 톤 센터들을 더 즐겨 사
용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다섯 개의 트랙들은 재즈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음악
중 하나가 되었다. 50주년 기념 발매에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재즈 음반인
카인드 오브 블루는 최초 발매 당시 세션에서 녹음되었으나 미발매된 추가 트
랙과 함께 딜럭스 재발매 대우를 받았다.
1963년 데이비스는 베이시스트 론 카터(Ron Carter),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
(Herbie Hancock), 드러머 토니 윌리엄스(Tony Williams) 그리고 1965년에 웨
인 쇼터로 교체된 색소포니스트 조지 콜맨(George Coleman)과 함께 퀸텟을 결
성했다. 이 그룹은 1968년까지 유지되었다. 이 시기에 데이비스 퀸텟은 그들이
50년대의 재즈에 끼친 영향만큼이나 60년대 재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데이
비스와 그의 세션맨들은 특히 웨인 쇼터는 퀸텟이 연주할 오리지널 곡들의 원
형을 만들었다.
데이비스는 결국 재즈(Jazz)20)와 락(Rock)21)의 퓨젼(Fusion)22)을 가져온 과
- 17 -
정을 시작했다. 마일스 인 더 스카이<Miles in the Sky>와 함께 퀸텟은 일렉
트릭 악기들(한 곡에서 조지 벤슨(George Benson)의 기타를 포함한)을 선보였
다. 그리고 일정한 락 드럼의 비트를 그들의 사운드에 넣었다. 데이비스는 그의
앙상블의 화학작용은 오래 유지 되었다. 그의 창조적인 변덕이 지시함에 따라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오고 나갔다. 필리즈 더 킬리만자로<Filles de
Kilimanjaro>에서는 락의 영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1969년의 사일런트 웨이
<Silent Way>에서는 허비 행콕, 칙 코리아(Chick Corea)를 포함한 3명의 키보
디스트와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John McLaughlin)이 참여해 거의 사이키델
릭(psychedelic)23)에 가까웠다.
그의 다음 앨범에서 그는 그가 “최고의 락 앤 롤 밴드”라고 부르며 다음 멤
버들을 영입했다. 웨인 쇼터(Wayne Shorter), 맥러플린(McLaughlin), 베이시스
트 데이브 홀랜드(Dave Holland),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 키보디스트 조 자비눌
(Joe Zawinul), 그리고 오르가니스트 레리 영(Larry Young), 베이시스트 하비
브룩스(Harvey Brooks), 베이스 클라리네티스트 베니 모핀(Bennie Maupin)을
모아 놓고는 아무런 리허설이나 요구 사항도 없이 그들을 잼하게 했다. 그 결
과는 역사적인 비치스 브루<Bitches Brew>앨범이었고 이 2장짜리 LP 세트는
40만장 이상이 팔렸다. 비치스 브루 발표 이후 3년간 전 세계의 콘서트 홀들을
꽉 채우며 락 스타들이 즐길만한 청중들을 끌어 모았다. 그의 세션맨들(1970년
대 초의 키스 자렛(Keith Jarrett), 퍼커셔니스트 빌리 코벰(Billy Cobham)과 에
알토 모레이라(Airto Moreira)를 포함) 그들 자신의(세션맨들) 음악을 위해 웨
더 리포트(Weather Report)와 마하비시누 오케스트라(Mahavishnu Orchestra)
등을 통해 모험을 감행해 나감에 따라 재즈-락은 음악의 새로운 중심 형식이
되었다.
데이비스는 1972년 교통사고로 그의 양 다리가 부러져서 그는 활동을 잠정적
23) 사이키델릭이란 뇌(psycho)가 맛있다(delicious)는 의미에서 파생되었다. 대마초나 LSD 등으로 환각에
빠진 상태를 가리켜 만든 용어로, 1960년대 히피 문화의 키워드가 되었다. 이런 환각 상태의 음을 표현
한 것, 또는 최고의 환각 상태 효과를 가진 음악을 사이키델릭 사운드 혹은 사이키델릭 뮤직이라고 한
다. (파퓰러 음악 용어 사전 & 클래식 음악 용어 사전, 삼호 뮤직)
- 18 -
으로 중단해야했고 이 때부터 그는 점점 은둔하기 시작했다. 1972년부터 1975
년까지의 녹음들은 비치스 브루에 나타난 그의 아이디어들을 발전시켰고 튜닝
된 멜로디 악기들의 퍼커션적인 질감들을 뽑아내고 전자악기와 높은 파워의 앰
프 증폭, 앙상블 펑크를 더 선호함에 따라 개인적인 독주들을 경시하는 것 등
으로 표현했다.
그들의 음악은 혼란스럽고 맹렬했다. 70년대 그의 세션맨들은 베이시스트 마
이클 헨더슨(Michael Henderson), 기타리스트 레지 루카스(Reggie Lucas)와 피
트 코지(Pete Cosey), 드러머 알 포스터(Al Foster)와 엠투메이(Mtume), 색소
포니스트 소니 포천(Sonny Fortune) 그리고 데이브 리브먼(Dave Liebman)이
포함되어 있었다. 1975년 일본에서 녹음된 라이브 음반인 아가르타<Agharta>
는 새로운 곡들을 담았으며 다음 5년 동안 그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그는 그동
안 둔부 통증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의 새로운 아내이자 배우인
시슬리 타이슨의 격려에 힘 입어 그는 1981년에 새로운 앨범을 내고 공연에 출
연하며 재개했다. 많은 그의 오랜 팬들이 그의 새로운 팝 클리쉐(pop clichés)
(약간의 보컬을 포함한)의 사용에 실망했지만 <더 맨 위드 더 혼>은 <비치스
브루> 이후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이었고 이를 통해 라이브 콘서트 활동으로
복귀하였다. <우리는 마일스를 원해>는 라이브 세트 앨범이었다. 스타 피플
<Star People>은 데이비스의 80년대 섹스텟 멤버로 기타의 마이크 스턴(Mike
Stern),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 베이스 기타의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톰 바니(Tom Barney), 색소폰의 빌 에반스(Bill Evans), 드럼의 알 포
스터(Al Foster), 퍼크션의 미노 시넬루(Mino Cinelu) 함께 길 에반스를 편곡자
로 다시 기용한 앨범이다.
데이비스는 점점 더 상업적인 방향으로 선회했다. 그는 신디 로퍼(Cyndi
Lauper)와 락 밴드 스크리티 폴리티(Scritti Politti)(데이비스는 스크리티 폴리
티 락 밴드의 게스트였다)의 곡들을 녹음했고 나중에는 힙-합과 고고 리듬들을
가지고 실험했다. 비평가들을 일반적으로 데이비스의 새로운 음악이 담고 있는
미지근한 펑크 음악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데이비스는 새로운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그의 콘서트들은 전 세계에서 매진이 되었고, 그의 음반들은 심지어 팝
차트에 오르기까지 했다. 데이비스는 계속해서 스스로 젊은 뮤지션들에게 둘러
싸여 있고자 했다. 그들 가운데는 케니 가렛(Kenny Garrett), 밥 버그(Bob
- 19 -
Berg), 키보디스트 조이 디프란체스코(Joey DeFrancesco) 등이 있었다.
콜럼비아(Columbia)와의 30년간의 계약을 마치고 발표한 데이비스의 첫 번째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앨범인 투투<Tutu>는 데이비스의 혼만 “라이브”
악기인 완전히 스튜디오 프로젝트였다. 1985년에 녹음된 오라<Aura>는 1960년
대의 최초의 퓨전 실험들에 귀 기울인 곡들을 덴마크 편곡자 팔레 미켈보그
(Palle Mikkelborg)의 빅 밴드의 앞에서 데이비스가 연주했다.
1985년 데이비스는 남아프리카의 인종격리정책에 반대하는 썬 씨티<Sun
City> 음반에 참여했고, 그 다음 해에는 그의 밴드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암네스티 인터내셔널 콘서트에 출연했다. 점점 더
그는 더 많은 시간을 시각 예술에 투자했다. 그의 그림은 갤러리들에 전시되었
고 그의 화집이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1988년 데이비스와 타이슨의 결혼생
활이 끝났고, 그의 가까운 친구이자 음악 동료인 길 에반스가 세상을 떠났다.
오랜 기간 소문이 있었던, 몇 년간 두 사람이 논의했던 클래식 오페라 토스카
<Tosca>의 재즈로의 각색은 결국 결실을 맺지 못했다.
데이비스의 대중적 인기의 추구는 TV와 영화 방향으로 그를 이끌었다. 그는
마이애이 바이스<Miami Vice>에 출연했고, 뉴욕 재즈 라디오 방송국에 광고
음악을 만들었으며 또한 1990년대 영화인 딩고에도 출연했다. 또한 데이비스는
영화 씨에스타<Siesta>, 핫 스팟<Hot Spot>, 스쿠르지드<Scrooged>(이 영화
에서 거리의 뮤지션을 연기했다.)의 사운드트랙을 작업하기도 했다. 1989년에
데이비스는 그의 논란이 된 자서전(시인 퀸시 트루프(Quincy Troupe)이 공동
집필한)을 출간했다. 자서전에 데이비스의 마약 문제와 낭만적인 연애사에 대
해서는 자세하게 나온 반면, 그들의 중요한 협업 뮤지션들에 대한 칭찬에 대해
서는 너무 짤막하게 나와있었다. 1990년 데이비스는 그래미(Grammy)24)에서 평
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 20 -
그의 건강이 악화됨에 따라, 데이비스는 처음으로 그의 경력을 회고하기 시
작했다. 그가 죽기 직전 여름에 데이비스는 그가 항상 완고하게 사양했던 그의
경력을 회고하는 헌정공연에 참여했다. 데이비스와 그의 중요한 동료 연주자들
인 재키 맥클린, 존 맥틀러플린, 칙 코리아, 허비 행콕, 웨인 쇼터가 참여한 이
콘서트는 파리의 ‘라 빌레트’(La Villette in Paris)에서 열렸다. 이 공연이 끝나
고 얼마 안 있어 데이비스는 전설적인 데이비스-길 에반스 협업을 재창조한 퀸
시 존스(Quincy Jones)가 이끄는 빅밴드와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Montreux
Jazz Festival)25)에서 연주했다.
데이비스는 폐렴과 호흡기 장애, 뇌출혈로 1991년 9월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후에 발매된 두-밥<Doo-Bop>은 래퍼26) ‘이지 모 비(Easy Mo Bee)’와 함께
한 재즈와 힙합의 협업 프로젝트로 그는 데이비스의 실험에 대한 애호가 정신
이 그가 남긴 유산의 핵심 포인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대에 재즈와 락
뮤지션들이 마일스의 수많은 곡들을 주기적으로 녹음하거나 공연하기 위해 모
였다. 그의 수많은 앨범 카탈로그가 재발매되기도 했다. 2009년에 소니/레거시
(Sony/Legacy)는 70장의 CD에 52개의 앨범을 실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컬럼비
아 앨범 콜렉션 전집<The Complete Columbia Album Collection> 박스 세트
를 발매했다.
이 전기의 부분은 롤링 스톤(Rolling Stone) (사이먼 앤 슈스터(Simon &
Schuster, 2001)) 락 앤 롤 백과 사전에 실려있다. 짐 맥니(Jim Macnie)가 이
이야기에 도움을 주었다.
- 21 -
2) 마일스 데이비스의 라운드 어바웃 미드나잇
(Round About Midnight) 앨범
- 22 -
데이비스와 계약을 막 마친 상태였고, 이것은 그가 레이블에서 내는 첫 번째
앨범이었다. 마약중독에 맞서 처음으로 몇 번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마일스는
전투적인 복귀 모드였다.
벌스 오브 쿨 (“Birth of Cool”) 세션들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한 그의 독특한
사운드는 그 전 해에 프레스티지 레코드(Prestige Records,레이블 이름)를 위한
결과물들을 통해 계속 강화되어왔고 이제는 완전히 무르익었다. 그는 그의 주
변에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 몇몇을 모을 수 있었고 몇 년간에 걸쳐 이 라인 업
은 조정될 것이었지만 개인적인 의미에서 하지만 더욱 중요하게는 공유되는 창
조적인 전망의 의미에서 중심은 바로 거기 있었다.
이 퀸텟의 멤버 편성은 그룹의 리더만큼이나 드러머 필리 조 존스에 의해 많
이 영입되었고 필라델피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존스는 자신의 고향에서
피아니스트 레드 갈란드와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테너 색소포니스트 존
콜트레인을 영입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그의 나이가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존
재감을 가지고 자리를 차지한 십대의 베이시스트 폴 챔버스가 들어왔다. 챔버
스와 콜트레인은 데이비스와 가장 오랜 기간을 같이 연주하게 될 것이었다. 피
아노의 갈란드와 드러머의 존스는 더 일찍 나가서 마일스 사단 출신들 몇몇에
비교하면 그들의 밴드 탈퇴는 그들의 더 낮은 프로필이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나중에 만들 모임만큼이나 특별하고, 쉽게 말해 재즈 그룹으로서 이런 초창기
의 화신은 이보다 더 뛰어날 수는 없었다.
레드 갈란드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유명했지만 명랑한 톤을 소유하고 있었으
며 나중에는 눈에 띄게 밴드에서 어떤 연주의 정신을 불러왔다. 그는 또한 콜
트레인의 뒤에서 최상급이었던 섬세한 스윙의 감각을 선보였고, 콜트레인에 대
해 의심스러웠던 청중에게 그의 전위적인 스타일은 갈란드의 분명한 멜로딕 라
인에 의해 더욱 구미에 당기는 것을 선보였다. 존스는 때로 그의 명성이 제시
하는 것보다 좋은 드러머였다. 만일 그가 다루기 어려운 순간에 있다면 그들은
제대로 마일스와의 세션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후계자들보다 더욱 몰아
치고 직접적이며 빠른 업템포 곡들을 유지하는 것은 그의 몫이었다. 챔버스는
항상 그랬듯이 이기적이지 않고 절대 나서는 법 없이 그냥 거기에 항상 자리하
고 있었다. 그는 이제껏 보지 못한 더욱 겸손한 천재였다.
- 23 -
<표3> 마일스 데이비스 와 필리 조 존스 함께 한 작품
- 24 -
John Coltrane
Piano-Red Garland
Bass-Paul Chambers
Drums-Philly Joe Jones
Trumpet, Flugelhorn-
Miles Davis
Trumpet - Ernie Royal,
Bernie Glow, Johnny Coles
And Louis Mucci,
Trombone - Dick Hixon,
Frank Rehak,
Jimmy Cleveland and
Joe Bennett,
Horn - Willie Ruff,
Julius Watkins and
Gunther Schuller,
Tuba - Bill Barber,
Fute, Alto Flute & Clarinet -
Phil Bodner, Jerome
1958 Miles Davis Porgy and Bess
Richardson And Romeo
Penque,
Alto Saxophone -
Cannonball Adderley
Alto Flute, Bass Flute &
Bass
Clarinet.- Danny Bank,
Bass - Paul Chambers
Drums - Philly Joe Jones -
(Except Tracks 2, 8, 10
& 11)
Drums - Jimmy Cobb
(Tracks 2, 8, 10 & 11)
Arranger & Conductor -
Gil Evans
Trumpet, Piano - Miles
Davis (On "Sid's Ahead").
Alto Saxophone -
1958 Miles Davis Milestones
Julian "Cannonball" Adderley
Tenor Saxophone -
John Coltrane,
- 25 -
Piano - Red Garland,
Bass - Paul Chambers,
Drums - Philly Joe Jones,
Trumpet - Miles Davis
Tenor Saxophone On All
Tracks
Except "Teo".- Hank Mobley,
Tenor Saxophone On
"Someday My Prince Will
Come"
Someday My Prince (Master) And "Teo". -
1961 Miles Davis
Will Come John Coltrane,
Piano - Wynton Kelly,
Bass - Paul Chambers,
Drums All Tracks Except
"Blues No. 2" - Jimmy Cobb,
Drums On "Blues No. 2" -
Philly Joe Jones,
- 26 -
3. 필리 조 존스의 드러밍을 통한 연주법에 관한 고찰
1) 필리 조 존스의 드러밍
27) 김세미, 'Jack De Johnette'의 Melodic Drumming 연주 기법 연구: - Jack De Johnette 의 "Pictures3"
와 'Keith Jarrett Trio Concert1996'중 “I Remember April"의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과 실용음악전공 학위논문(석사),2012 p.15
28) 김비오, 드러머 아트 블래키와 필리 조 존스의 드럼 연주 분석 <Memorial Album> (1956) 앨범을 중심
으로,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드럼전공 학위논문(석사),2014 p.10
- 27 -
2) 라이드 심벌(Ride Cymbal) 연주법
29) 최요셉, 드러머 폴 모션(Paul Motion)의 재즈드럼 연주기법 연구 - Bill Evans Trio 50~60년대 음악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드럼전공 학위논문(석사) 2016 p.15
30) 오종대, BebopDrummig 연구 : Max Roach의 연구들을 중심으로 / 경희대학교 아트퓨전 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과 학위논문(석사) 2008 p.20
- 28 -
위<악보 1>는 스윙에서 가장 기본적인 라이드 심벌의 네 가지 패턴이다. 재
즈의 기본은 4분음표 느낌이다. 이때 4분음표는 8분음표, 16분음표, 셋이단음으
로 분할된다. 이 패턴은 오랫동안 여러 가지의 리듬 프레이즈로 사용되어왔다.
위의 악보 중 어떤 것도 리듬을 정확히 표현해 내지는 못하지만, 셋잇단음표가
있는 두 번째의 예는 대다수의 재즈 드러머들이 라이드 패턴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거의 근접하게 표현해냈다. 4분음표 박은 앞으로 전진하는 듯한 느낌을
음악에 실어주기 때문에 최고의 박이라 할 수 있다.31)
- 29 -
<악보 3> 맥스 로치의 라이드 패턴
- 30 -
<악보 5> 엘빈 존스의 라이드 패턴
- 31 -
<악보 7> 잭 드조네트의 라이드 패턴
- 32 -
4. 필리 조 존스 드럼 연주 분석
1) 주제 선율
32) 미국의 재즈피아노 연주자 ·작곡가. 당시의 재즈에 만족할 수 없었던 젊은 음악가들 속에 끼어들어 비
밥(bebop) 창조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전위재즈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고 모던재즈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곡들을 많이 만들었다.(두산백과)
- 33 -
2) 노래 형식
- 34 -
다음 <표 4> 는 “Round About Midnight”의 노래 형식과 솔로 연주의 마디
수를 정리한 것이다.
노래 구성 노래 형식 마디 악기편성 솔로 악기
Trumpet
Tenor Saxophone
Intro Intro 1-8 Piano -
Bass
Drums
Trumpet
Piano
Theme A A B A 9~41 -
Bass
Drums
Trumpet
Tenor Saxophone
Interlude Interlude 42~45 Piano -
Bass
Drums
Tenor Saxophone
Piano Tenor
Solo A A B A 46~78
Bass Saxophone
Drums
Trumpet
Tenor Saxophone
Theme
A 79~87 Piano -
Ending
Bass
Drums
- 35 -
3) 드럼 연주 분석
- 36 -
위 <악보 10>는 “Round Midnight” 인털루드와 색소폰 솔로 42-54마디 드럼
연주이다. (A)는 모든 파트가 섹션을 함께 연주하면 중간 중간 드럼의 필인으
로 섹션의 긴장감을 살려준다. (A)의 첫 번째 마디 1박과 2박은 모든 파트가
섹션으로 연주하고 3박과 4박은 드럼의 필인으로 채워주고, 두 번째 마디 1박
과 2박은 모든 파트가 섹션으로 연주한다. 3박과 4박은 베이스의 필인으로 연
주하며 세 번째 마디 1박에서 3박까지 드럼 롤을 이용하여 크래샌도로 연주한
다. 그것은 음악적으로 다이나믹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
로 3박 16분음표에서 마지막 노트를 크래쉬 심벌과 스네어 드럼으로 강세를 주
며 싱코페이션으로 연주한다. 그 다음 (B)는 더블타임 필로 전환하여 존 콜트
래인의 색소폰 솔로가 시작된다. (위의 더블타임 필 부분의 드럼 악보는 이해
하기 쉽게 한마디 패턴을 두 마디로 나눠서 그렸다.) 드럼 연주는 스윙 전환의
느낌을 좀 더 표현하기 위해 하이햇 오픈으로 한마디 연주 후 라이드 심벌로
연주한다. 라이드 심벌 패턴은 4분음표의 3박을 연주하고 마지막 1박을 셋잇단
음표로 연주한다. 이것은 쿨 재즈 스타일에서 잘 나타나는 특징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베이스 연주가 2분음표로 연주되고 그 연주에 반응하여 드럼의 연
주는 스윙 리듬에서의 셋잇단음표의 리듬 꼴을 사용한 패턴이 아닌 4분음표를
주로 활용한 라이드 연주이다.
- 37 -
<악보 11>은 “Round Midnight”의 엔딩 테마 79-87마디 드럼 연주이다. 색
소폰 솔로 부분에서의 앙상블은 리듬 섹션들의 연주가 더블타임필로 진행이 되
었고 다시 엔딩 테마에서는 <악보 11>과 같이 다시 인타임으로 돌아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필리 조 존스의 하이햇 연주는 첫 번째 마디 4박과 둘 째마
디 4박, 그리고 다섯 번째 마디 4박에서는 24비트의 리듬으로 연주하여 마치
부분 부분 더블타임 필의 효과로 보인다. <악보 11>의 8마디 부분부터는 점점
느리게 리타르단도 시키면서 연주한다. 마지막 9마디는 다운 비트의 심벌을 연
주하고 업 비트에 롤을 스네어 드럼에서 연주하고 4박 다운 비트에 강세를 주
며 이 곡은 마무리한다.
- 38 -
2) <Round About Midnight> 앨범의 “Ah-Leu-Cha”
1) 주제 선율
34) 미국의 재즈 알토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났다. 15세 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941년에 뉴욕으로 진출하여 디지 길레스피(John Birks Gillespie) 등과 함께 비밥(bebop)을 창시하였다.
비밥은 1940년대 중반 미국에서 유행한 자유분방한 재주 연주 스타일이다. 그가 개척한 하모니 ·조성(調
性) ·리듬 ·멜로디 등은 모던재즈의 기반이 되었으나, 자신은 마약과 병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죽었다.
주요작품에 《Now's the Time》《Billie's Bounce》《Anthropology》 등이 있다. (두산백과)
- 39 -
- 40 -
2) 노래 형식
노래 구성 노래 형식 마디 악기편성 솔로 악기
Trumpet
Tenor Saxophone
A Drums Solo A B
Theme 1~48 Piano Drums
Drums Solo A
Bass
Drums
A A B A Trumpet
A A B A Piano
49~177 Trumpet
A A B A Bass
A A B A Drums
Tenor Saxophone
A A B A
Solo Piano Tenor
A A B A 178~242
Bass Saxophone
Drums
A A B A Piano
A A B A 243-307 Bass Piano
Drums
Trumpet
Tenor Saxophone
Ending A Drums Solo A B
308-356 Piano Drums
Theme Drums Solo A
Bass
Drums
- 41 -
3) 드럼 연주 분석
- 42 -
<악보 14> “Ah-Leu-Cha” 테마 9-16마디 드럼 솔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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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15>는 “Ah-Leu-Cha” 테마 A’부분 17-24마디 드럼 연주이다. (A)의
컴핑은 색소폰 멜로디에 맞게 업 비트의 연주를 하였다. 크래쉬 심벌로 강세를
크래샌도로 표현해 주면서 좀 더 나은 다이나믹을 만들어 주었다. 다운 비트와
업 비트의 컴핑을 색소폰 멜로디에 맞게 연주하고 음악적 다이나믹을 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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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17> “Ah-Leu-Cha” 트럼팻 솔로 82-89마디 드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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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와 상관없이 크래쉬 심벌로 강세를 주어 다이나믹을 연출하였다. (A)와
(B)의 부분은 트럼팻과 드럼이 호흡을 맞춰 다이나믹을 표현함으로써 트럼팻과
드럼 연주자와의 인터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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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써 크로스 리듬을 만들었다. 그리고 (A)와 (A')부분은 <악보 12>에서 언
급했듯이 필리 조 존스의 특징인 셋잇단음표를 스네어 드럼에서 연주했을 때에
는 스윙 패턴으로 연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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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ound About Midnight> 앨범의 “All Of You”
1) 주제 선율
36) 인디애나주 페루 출생. 6세 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우고 1916년 최초의 뮤지컬 《먼저 아메리카
를 보라 See America First》를 발표하여 이름이 나기 시작하였다. 한때 군(軍)에 복무하기도 하였으나
1928년 《파리 Paris》 등으로 호평을 얻고 그후 많은 뮤지컬을 창작하였다. 도시적 세련미와 가장 미국
적인 감각을 가진 작곡가로 대표작에 《Night and Day》 《Begin the Beguine》《I love Paris》 등이
있다.(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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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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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 “All Of You”의 노래 형식
노래 구성 노래 형식 마디 악기편성 솔로 악기
Trumpet
Piano
Theme A B A C 1~32 -
Bass
Drums
Trumpet
A B A C Piano
33-81 Trumpet
C C Bass
Drums
Tenor Saxophone
A B A C
Solo Piano Tenor
A B A C 82-162
Bass Saxophone
C C
Drums
A B A C Piano
A B A C 163-243 Bass Piano
C C Drums
Trumpet
Tenor Saxophone
Theme A B A C 244-276 Piano -
Bass
Drums
Trumpet
Tenor Saxophone
Ending Ending 277-289 Piano -
Bass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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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럼 연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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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24> “All Of You” 색소폰 솔로 82-89마디 드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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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며 연주한다. (C)는 3박에 셋잇단음표로 연주하고 (D)는 4박에 셋잇단음표로
연주한다. 스윙의 기본 라이드 심벌 패턴보다는 변화된 패턴으로 연주한다. 라
이드 심벌 패턴을 계속해서 변화 준다는 것은 솔로 연주자와 필리 조 존스와의
호흡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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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27> “All Of You” 엔딩 테마 A 308-315 마디 드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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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ound About Midnight> 앨범의 “Bye Bye Blackbird”
1) 주제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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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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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Bye Bye Blackbird”의 노래 형식과 마디 수
노래 구성 노래 형식 마디 악기편성 솔로 악기
Piano
Intro Intro 1~8 Bass -
Drums
Trumpet
Piano
Theme A B C 9-41 -
Bass
Drums
Trumpet
A B C Piano Trumpet
42-106
A B C Bass
Drums
Tenor Saxophone
Solo A B C Piano Tenor
107-171
A B C Bass Saxophone
Drums
Piano
A B C
172-220 Bass Piano
A
Drums
Trumpet
Piano
Theme B C 221-237 -
Bass
Drums
Trumpet
Piano
Ending Ending 238-242 -
Bass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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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럼 연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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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30>은 “Bye Bye Blackbird” 테마 A 9-16마디 드럼 연주이다. 필리
조 존스의 브러쉬를 이용한 스웡 기본 패턴 연주이다. <악보 31>을 보면 (A)
에서는 스웡 기본 패턴의 반복이 아니고 4비트의 패턴으로 연주하면서 중간 중
간 셋잇단음표를 연주하는 패턴이다. (A')는 4비트로 연주하다가 마지막 4박에
셋잇단음표로 연주하는 것을 볼 수가 있고, (A'')는 한마디 전체를 4비트로 연
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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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32> “Bye Bye Blackbird” 트럼팻 솔로 98-105 마디 드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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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33>는 “Bye Bye Blackbird” 색소폰 솔로 131-138마디 드럼 연주이다.
(A)의 앞에 2박자는 1박의 잇단음표에서 2번째와 2박의 정박에 스네어 드럼으
로 연주하고, 뒤의 2박자는 3박의 셋잇단음표에서 3번째와 4박의 정박에 스네
어 드럼과 베이스 드럼으로 연주한다. <악보 34>의 첫 번째 마디는 업 비트의
컴핑을 스네어 드럼으로 싱코페이션 연주하다가 (A)에서 변화 주며 연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B)는 라이드 심벌의 패턴에 변화를 주며 연주하는 것이다.
라이드 심벌 패턴을 계속해서 변화 주며 연주하는 것은 솔로 연주자와 필리 조
존스가 인터플레이를 한다고 볼 수 있다. (C)는 라이드 심벌을 스윙 기본 패턴
을 연주하면서 스네어 드럼의 컴핑만 2박 3연음을 연주한다. 여기에서는 1박부
터 2박 3연음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고 2박의 셋잇단음표 3번째부터 연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악보 34>를 보면 필리 조 존스가 계속해서 변화를 주며 연
주하는 것은 솔로 연주자와 계속해서 인터플레이하며 연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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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의 연주를 마치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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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ound About Midnight> 앨범의 “Dear Old Stockholm”
1) 주제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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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래 형식
노래 구성 노래 형식 마디 악기편성 솔로 악기
Tenor Saxophone
Piano
Intro Intro 1-8 -
Bass
Drums
Trumpet
Tenor Saxophone
Theme A A B C 9-52 Piano -
Bass
Drums
Trumpet
A A B C Piano
53-139 Bass
A A B C Bass
Drums
Piano
A A B C Tenor
Solo 140-226 Bass
A A B C Saxophone
Drums
Trumpet
A A B C Piano
227-304 Trumpet
A A B Bass
Drums
Trumpet
Tenor Saxophone
Ending C 305-314 Piano -
Bass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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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럼 연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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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38> “Dear Old Stockholm” 테마 A 9-20마디 드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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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39> “Dear Old Stockholm” 베이스 솔로 97-108 마디 드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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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40> “Dear Old Stockholm” 베이스 솔로 124-138 마디 드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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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 오픈 하이햇 심벌과 베이스로 강세를 주면 연주한다. 세 번째 마디 1박과
3박은 클로즈 하이햇 심벌, 2박과 오픈 하이햇 심벌과 베이스로 강세를 주고 4
박 다운 비트는 사이드 스틱으로 연주하고 업 비트의 스네어 드럼으로 연주하
며 브레이크 잡아 색소폰 솔로로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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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42> “Dear Old Stockholm” 엔딩 테마 299-313마디 드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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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결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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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멜로디에 맞춰 연주하거나 멜로디와 상관없이 2박 3연음을 스네어 드럼이
나 하이햇 페달을 연속하여 밟아줌으로서 드럼 리듬의 텐션을 만들었다가 풀어
주는 느낌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것은 솔로 연주자와 인터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라이드 심벌 패턴에 변화를 주며 연주하는 것도 솔로
연주자와 인터플레이하며 연주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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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1.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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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참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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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반자료
4.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vulture.com/2015/09/miles-davis-lives-9-parts.html
http://www.rollingstone.com/music/artists/miles-davis/biography
http://www.popmatters.com/review/davismiles-round/
http://www.drummerworld.com/drummers/Philly_Joe_Jon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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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Yoo Young-gil
Dept. of Performing Arts, Commercial Music Major
Graduate School of Kyung-Hee Univ.
The present study was aimed to examine the life of Philly Joe Jones who
was the representative jazz drummer from the period of bebop to hard bop,
and the relationship with those drummers who were influenced by him. In
addition, this study looked into 5 songs of 6 songs listed in "Round About
Midnight" album, except “Tadd's Delight”, that Philly Joe Jones released in
1957, when he was the heyday, to examine his performing techniques and
styles that were different from each other by the song.
This study analyzed Philly Joe Jones' performance techniques to know if
they were influenced by 'Modern Rudimental Swing Solos', which is the
textbook of his teacher Charles Wilcoxon, and if 'rudiment' style of his
another teacher Cozy Cole was applied to them.
To analyze Philly Joe Jones' drum performances based on such
performing techniques, this study chose "Round About Midnight" album,
which was released in 1957 by Miles Davis Quin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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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ongs of 6 songs listed in the album, except “Tadd's Delight”, were
analyzed to discover the characteristics of Philly Joe Jones' drum
performing technique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a variety of jazz styles such as bebop, hard bop,
cool jazz, and jazz ballad are used for the songs and each song is
characterized with distinctive performing style and technique. The tune color
of each song in the album is clearly expressed with the interplay between
him and the players. Particularly, this study found that there is a process in
which he developed a motive during playing the drum in solo.
Second, Philly Joe Jones' drumming is neat and simple, but not
monotonous, which is his own characteristic in performance. In the interplay
between drum accompaniment and each part of the players for theme
melodies, understated comping and swing rhythm for which snare drum is
connected with tom-tom drum are distinctive. It sometimes sounds modern
and creative.
Third, Philly Joe Jones' bebop style is quite different from previous one. In
his bebop style, he uses least performing technique of solo drum with
rhythm and comping in sixteenth note. Instead, he uses eighth note to give
spatial impression and stability. In addition, he prefers medium swing and
ballad to fast swing and well structures a song with such swing, which are
quite different from dynamic bebop style.
"Round About Midnight" album was released in 1957 when Philly Joe
Jones was in his heyday, and each song in the album has a little different
playing style from each other. It seems that his performance is somewhere
in the border between bebop and hard bop, but the truth is he developed
his own drumming techniques focusing on rudiment playing method.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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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was carried out with a critical mind that it is necessary to examine
Philly Joe Jones' performing techniques which were different from song to
song with 'Round About Midnight' an album released in his heyday in
1957. However, this study finds limitation in that this study focused on the
music of the same period. Therefore, this study hopes that changes of
Philly Joe Jones' performing techniques will be analyzed throughout his
who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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