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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이야기를 들려 드릴텐데 제가 빨간 마즈다 미아타 차 트렁크에 거의 납치될 뻔했던

이야기 입니다. 디자인 학교를 졸업한 다음 날 마당에서 벼룩시장을 열고 있었는데 한 사람이


빨간 마즈다 자동차를 대고는 물건들을 살펴 보는 겁니다. 제가 만든 작품 하나를 샀어요. 알
고 보니 그날 밤 혼자 마을에 왔는데 평화봉사단에 가기 전에 국경을 넘는 여행을 하고 있었
대요. 그래서 제가 맥주 마시자고 초대했고 그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자기 열정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저는 많이 피곤해졌어요. 저는 계산서를 받으면서 그만 이런 걸 묻
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럼 오늘 어디서 묵을 거예요?" 그 사람 말이 사태를 악화시켰죠. "사
실, 잘 곳이 없어요." 저는 "앗, 이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다
그런 경험 있죠? 이 사람을 집에 묵게 해야 할까요? 그렇지만 방금 만난 사람이잖아요. 그는
평화봉사단에 간다고 하지만 진짜 그런지 저는 모르죠. 그리고 미아타 트렁크에 납치되고 싶
지 않다고요. 트렁크가 얼마나 작은데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내 거실에 자고갈 수 있는 공기침대가 있는데." 그러
자 머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잠깐, 뭐라고?"
그날 밤, 저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며 생각했죠. "세상에,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생판 모
르는 남이 거실에서 자고 있다니. 정신병자면 어쩌지?" 제 불안감은 계속 커져서 침대를 나와
까치발로 문으로 가서는 방문을 잠궜습니다.
다행히 그는 정신병자가 아니었어요. 그 뒤로 우리는 계속 연락하고 있죠. 제 마당에서 그가
산 예술작품은 그의 교실에 걸려 있어요. 지금은 교사입니다.
그게 제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재워 준 경험이었고 저의 관점을 완전히 바꿔주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낯선 사람이라고 배웠던 이들은 사실 발견되기만을 기다리는 친구가 될 사람들이었던
겁니다. 공기침대에 사람들을 재우는 발상은 점차 제게 자연스러워졌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사
했을 때 그 공기침대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 후 2년 뒤에 저는 직업도 돈도 없었습니다. 룸메이트가 이사 나가고 월세도 올랐죠. 그 때


디자인 회의가 지역에 열린다는 것과 모든 호텔이 매진됐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공포를 재
미로 바꾸는 것이 창의력의 선물임을 늘 믿고 있었죠.

그래서 제 단짝친구이자 새 룸메이트인 브라이언 체스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브라이언, 돈


좀 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어. 우리 집을 디자이너용 조식 제공 숙소로 바꿔서 우리 마을
에 오는 젊은 디자이너에게 제공하는 거야. 무선 인터넷, 작은 책상, 침대 매트리스, 그리고
조식도 매일 제공하는 거지. 어때?"

저희는 기본적인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공기침대 조식제공 숙박이 탄생했습니다. 세 명의 운


좋은 손님이 마룻바닥에서 20달러 짜리 공기침대에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좋아하더라
고요, 저희도 그랬고요. 저희가 만든 햄과 스위스 치즈 오믈렛은 손님을 위해 만들다 보니 맛
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도시 여행도 시켜주고 마지막 손님에게 작별을 고하고 문을 찰칵 닫았
죠. 브라이언과 저는 서로 쳐다보며 이랬습니다. 우리 방금 친구도 사귀고 월세도 벌 방법을
찾은 거야?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예전 룸메이트, 네이트 블레챠지크가 공학기술 공동 창립자로 함


께 했습니다. 저희는 함께 이것을 사업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저희는 투자자들을 이렇게 설득했습니다. "저희가 웹사이트를 구축해서 사람들의 가장 사적인


공간인 침실, 욕실 등을 공개적으로 사진을 올리게 하는 겁니다. 손님이 오면 주로 닫아두는
방들을요. 그리고 나서 인터넷으로 생판 모르는 사람을 초대해서 집에 재우는 겁니다. 완전
대박이겠죠!"

저희는 대박이 터지길 기다렸지만 아무 일도 없었어요. 제정신이라면 낯선 사람을 집에 재우


는 서비스에 투자할 리가 없을 겁니다. 어째서 그럴까요? 어릴 때부터 낯선 사람은 위험하다
고 배웠으니까요.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아는 방법에 기대게 되죠. 저희는 디자인밖에 아는 게 없었습니다. 예


술학교에서 디자인이란 무언가의 모양과 촉감 이상의 총체적인 경험이라고 배웁니다. 물체를
가지고는 그렇게 배웠지만 이번에는 저희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과 총체적인 신뢰를
쌓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습니다. 디자인으로 이게 가능해질까요? 신뢰를 쌓는 디자인이 가
능할까요?
하지만 운동에서 기술의 변화나 선천적인 우수 집단의 변화만이 성적 향상에 모든 이유가 되
지는 않습니다. 운동 선수들은 예전과는 다른 사고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어떤 사
람이 전기 충격을 받고 문 밖으로 내동댕이 쳐지는 장면을 보신적 있으시죠? 폭발도 없는데
요. 그럴 때 일어나는 것은 전기 충격이 한 순간에 근육에 경련을 일으킵니다. 그리고는 문
밖으로 날라가죠. 기본적으로는 점프를 하는 겁니다. 그게 인간의 몸 안에 내재된 힘이에요.
하지만 보통은 그에 근접하지도 못하죠. 우리의 뇌가 제한을 두어서 몸 안에 있는 모든 육체
적 능력을 표출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면 힘줄이나 인대에 손상을 입으니까요. 하지
만 사람들이 뇌의 제한적 기능에 대해 더 알면 알수록 그걸 어떻게 해내는지도 더 잘 알게 되
서 어떤 경우에는, 더 힘을 내도 몸에 죽을 정도의 상처를 입지 않는 다는 점을 뇌에게 확신
시킵니다. 참을성과 극도의 인내력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 아주 좋은 예이죠. 한때는 극도의
인내력이 몸에 좋지 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극단적인 인내력에 완벽한 모
든 정보를 갖고 있어요 . 체모가 없고 땀샘이 극도로 많으면 달리는 중에 몸을 식히기에 좋습
니다. 우리들의 체형에 비해 가는 허리와 긴 다리도 그렇구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관절의
표면적이 넓은 것도 그런 겁니다. 발에는 스프링과 같은 장심과 도약에 도움이 되는 짧은 발
가락이 나무 가지를 잡는 데에 보다 더 유용해지는 거죠. 뛸 때는 이렇게 머리를 바로하고 상
체와 어깨를 돌릴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진화적 사촌인 유인원들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
들은 이런 모습으로 뛰어야 하죠. 인간에게는 커다란 엉덩이 근육이 있어서 뛰면서도 몸을 바
로 세울 수 있습니다. 유인원의 엉덩이를 본 적이 있으세요? 그들은 서서 뛰지 않기 때문에
엉덩이 살이 없습니다. 그리고 운동 선수들은 인간의 극도의 인내를 하기에 완벽하게 알맞다
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극한의 기량을 뽑내지요. 스페인의 극기
달리기 선수인 킬리안 조넷같은 선수가 그런 예에요. 이것은 마테호른을 달려서 오르는 그 선
수의 모습입니다. (웃음) 허리에 스웨터를 묶었군요. 산이 너무 가파라서 뛸 수도 없어요. 밧
줄을 잡고 당겨서 오릅니다. 여기는 8천 피트 이상의 수직 절벽이지요. 그는 3시간 이내에 올
라갔다가 내려옵니다. 놀랍죠. 비록 재능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육체적인 초능력자는 아니지
요. 그가 이런 일을 해내자 다른 선수들이 뒤를 이을 것입니다. 마치 1마일을 4분 이내에 뛰
었던 로져 배니스터 경의 뒤를 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14:07
기술의 변화, 재능의 변화, 마음가짐의 변화. 그것이 트랙의 새로운 표면이 되었건 새로운 수
영복이 기술이었건, 스포츠에서의 혁신과 스포츠의 민주화, 전 세계에 걸친 새로운 신체와 선
수의 발굴, 그리고 스포츠에서의 상상력과 인간의 육체가 갖는 가능성에 대한 이해는 운동 선
수들이 더 강하고 빠르고 더 대담해지도록 이끌어 왔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이 그
렇습니다.

14:34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이라인은 낡은 고가철도로써 맨하탄을 1.5마일정도 가로지릅니다. 하이라인은 원래 화물 운
송용 선로로 10번가를 따라 지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10번가는 "죽음의 길"로 알려지기 시작
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기차에 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철도공단에서 말을 탄사람을
고용해 앞서서 가게 할 정도였고, 그리고 그사람은 "웨스트 사이드 카우보이"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카우보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한명정도 기차에 죽고 치였습니다 그래서 철도
공사는 하이라인을 높였습니다. 그들은은 30피트 상공에서 하이라인이 도시의 중심을 가로지
르도록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내 트럭수송이 증가하면서 하이라인은 점차 적게 사용되었습니
다. 그리고 1980년에, 마지막 기차가 운행되었습니다. 그 기차는 추수감사절 때 정육업을 하
는 구역에서 운반된 냉동 터키가 적재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이라인은 버려졌습니
다.

00:48
저는 그 인근에 삽니다. 그리고 처음 뉴욕 타임즈에서 하이라인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하이라인이 철거될 예정이라는 기사를. 저는 누군가 나서서 일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
을 유지하거나 구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저는 그 일에 자원할수 있을것이라고. 그러나 저는
아무도 나서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저의 첫번째 지역 위원회 모
임에 갔습니다 --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죠 -- 그리고 조슈아 데이비드 라는 이름의 사내 옆
에 앉았습니다. 그는 여행작가였죠. 그리고 모임의 끝에 이르러서 저희는 깨달았습니다. 저희
가 프로젝트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유일한 두사람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이라인
을 철거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명함을 주고받았고, 계속해서 서로에게 연락을 했으
며 단체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이라인의 친구들' 이라는 단체를 말이죠. 처음의 목표
는 그저 하이라인을 철거에서 구하는 것이었으나 저희는 하이라인을 어떻게 할수 있을지에 대
한 문제도 해결해보고 싶었습니다.

01:33
저를 처음 사로잡았던, 흥미를 가지게 해주었던 것은, 거리에서 봤을 때의 모습이었습니다 --
그 모습은 철 구조물, 어느정도 낡은, 이 산업화의 유물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위로
올라갔을때, 하이라인은 1.5마일의 야생화 길이었습니다. 맨하탄의 중심을 가로지르며 엠파이
어 스테이트 빌딩의 풍경과 더불어, 자유의 여신상과 허드슨 강의 풍경을 가졌죠. 그리고 그
것이 진짜 우리가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것을 공원으로 만들자는 아이디어와, 그리고 그
공원을 야생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만들자는 생각의 시작이.
뷰 로토(연사): 아주 간단한 게임을 해볼까요. 여러분들이 하실 일은 보이는 것을 읽는 겁니
다. 괜찮죠? 여러분들을 믿어보겠습니다. 해볼까요.

00:14
좋습니다. 하나, 둘, 셋. 청중: 이걸 읽을 수 있습니까?

00:16
연사: 잘 하시네요. 이건요? 하나, 둘, 셋. 청중: 여러분들은 이걸 읽지 않습니다.

00:21
연사: 좋아요. 하나, 둘, 셋. (웃음) 포르투갈 사람이었으면 좋겠죠? 이건 어때요? 하나, 둘,
셋.

00:31
청중: 무엇을 읽고 있나요?

00:33
연사: 무엇을 읽고 계세요? 저기엔 단어도 없는데요. 제가 말씀드렸죠? 보는대로 읽으셔야 한
다고요. 보이는대로라면 " 엇을 읽 있 요?"죠. (웃음) 어렇게 읽으셨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00:47
그건 인지한다는 것이 사람들의 경험에 영향받기 때문이에요. 맞죠? 뇌는 아무 의미도 없는
정보를 받아서 그것으로부터 의미를 만들어 냅니다. 무슨 뜻인가 하면, 우리는 있는대로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정보를 보는게 아니에요. 우리가 보는 것은 과거에 쓸모가 있던 것만 봅니
다. 그말은, 어떤 것을 인지할 때, 사람들은 모두 이 개구리 같이 행동한다는 뜻이죠. (웃음)
그렇죠? 개구리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쓸모있는 행동을 합니다. (웃음) (웃음)

01:27
(영상) 남자: 아야! 아야! (웃음) (박수)

01:33
연사: 그리고 때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짜증도 내죠? 지금 우리는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인지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뒷받침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
거나, 믿는 것, 우리의 꿈이라든가 입고 있는 옷, 사랑에 빠지는 일 등, 모든 것은 인지로부터
시작되지요. 인지라는 것을 역사로만 국한 시켜보면, 우리는 이전에 해봤던 경험에 의해서 반
응할 따름이죠. 그렇지만 그건 기본적으로 엄청난 문제를 제기합니다. 왜냐하면, 그렇다면, 우
리는 어떻게 다르게 볼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에요.

02:05
다른게 본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죠. 모든 인식은 같은 방법으로 시작됩니다.
다르게 보는 것은 의문에서 시작합니다. 의문이란 것의 문제점은 불확실하다는 것이죠. 불확
실하다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거에요. 진화의 관점에도 봐도 좋지 않은 거에요. 저기 보이는
게 날 잡아먹는 포식자인지 잘 모르겠다면, 이미 늦은거죠. 그렇죠? (웃음) 심지어 배멀미도
불확실의 산물이에요. 배를 타고 아래쪽으로 출렁이면, 귀속에서는 몸이 움직이고 있다고 생
각합니다. 하지만, 눈은 배를 보고 있기 때문에 계속 서있다고 혼동을 일으키는거죠. 사람의
뇌는 그런 정보의 불확실함을 처리하지 못하고 멀미를 느끼는거죠. "왜?"라는 질문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일이에요. 왜냐하면 그래서 불확실하게 생각되거든요. 하지만, 인간이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에 발을 딛어 보는 방법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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