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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Problems of Korea Merchandise Trade Statistics
A Study On The Problems of Korea Merchandise Trade Statistics
박 광 서** · 박 연 우***
Ⅰ. 서 론
Ⅱ. 무역통계 및 실적에 관한 일반적 고찰
Ⅲ. 무역통계 및 실적 차이의 유형과 원인
Ⅳ. 무역통계 및 실적 차이에 관한 개선방안
Ⅴ. 결 론
34)
Ⅰ. 서 론
1. 무역통계 및 실적 관련 국내외 규칙 개괄
구분 세부내역 비고
법 제322조 (통계 및 증명서의 작성 및 교부) 근거법
시행령 제276조 (통계․증명서의 작성 및 교부의 신청)
관세법령
시행규칙 제82조 (증명서 및 통계의 교부수수료)
고시 무역통계 작성 및 교부에 관한 고시 무역통계
제25조 (수출․수입실적의 인정범위)
제26조 (수출․수입실적의 인정범위)
제27조 (수출․수입실적의 인정시점)
대외무역
제28조 (수출․수입실적의 확인 및 증명 발급기관) 무역실적
관리규정
제29조 (물품등의 수출․수입실적 확인 및 증명신청)
제30조 (용역 또는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의 수출․수입실적
확인 및 증명신청)
통계법 통계 기본법
관세·통계통합품목분류(HSK) 상품분류
기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한국표준무역분류(SKTC)
산업별·품목별 수출입 분류체계(MTI) 산업부 분류
자료: 저자 작성
25) 대외무역관리규정 제25조 (수출·수입 실적의 인정범위), 제26조 (수출·수입 실적의 인정금액)
무역통계 및 실적 차이에 관한 諸문제 217
3. 무역실적 및 무역통계의 활용
3. 국가별 무역통계의 차이
구 분 오차 발생원인
․수출입금액 집계기준(FOB/CIF)의 차이에 따른 원인
․제3국 경우에 의한 원인
․국가별 원산지결정기준 차이에 의한 원인
정상적 원인
․국가별 품목분류 차이에 의한 원인
․운송기간 장기화에 따른 원인
․특수거래형태의 통계 포함여부에 따른 원인
․수출입금액 입력 오류에 따른 원인
非정상적 원인 ․환적/중계무역 시 원산지 변경후 제3국 반송으로 인한 차이
․저가 수출신고 및 고가 수입신고 등 불법행위에 따른 차이
자료: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통계청, “무역통계 및 수출입물류통계 수시 통계품질
진단 연구용역보고서”, 통계청, 2012.6, p. 54.
36) 관세청 보도자료, “지난해 12월 무역흑자 17억 달러 오류”제하 언론보도에 대한 관세청 입
장, 2012.2.
37) 관세법 제243조~제244조(보세구역 도착후 신고, 보세구역 도착전 신고, 입항전 신고, 출항
전 신고)
38) 연합뉴스, “한국-EU 무역통계 정반대 수치.. 뭐가 맞아?”, 2012.1.19.
무역통계 및 실적 차이에 관한 諸문제 223
39) Mark-up 방식: 홍콩이 우리나라 수출물품을 수입하여 원상태로 캐나다로 수출하는 경우 우
리나라는 홍콩에 수출하는 것으로 무역통계에 계상 되지만, 캐나다는 원산지 위주 수입통
계 방식에 의거 홍콩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계상한다. 이 경우 무역통계조
정방식으로 홍콩을 거쳐 간접 수출된 금액만큼 우리나라 수출액에 가산(+)하여 조정하지만
그 금액에는 홍콩에서 캐나다로 수출시 이윤을 붙인 금액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정확한 통
계가 이루어졌다 볼 수 없으므로, 홍콩에서 이윤을 붙인 금액(Mark-Up)의 비율만큼 당해
금액에 마이너스(-) 하여 정확한 무역통계를 산출하는 것이다.
40) Control Estimate 방식: 한국과 B국과의 무역에 있어 한국이 수출국이고 중국이 수입국일 경
우 한국의 수출금액과 중국의 수입금액이 일치하는 것이 이상적인 무역통계이지만, 한국과
중국간에 직접교역만이 있을 경우는 가능할 수도 있지만 간접교역이 있는 경우에는 일치하
는 경우가 거의 없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한국의 수출금액 + 중국의 간접수입금액 = 중국
의 수입금액” 또는 “한국의 수출금액 + 중국의 간접수입금액 < 중국의 수입금액”이 되어야
하며 “한국의 수출금액 + 중국의 간접수입금액 > 중국의 수입금액”의 경우에는 잘못된 통
계로 이는 조정(Control)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출금액보다는 수입금액이 관세평가나 협정
세율의 적용 등을 위해 입증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더 정확하다는 점에 기초하여, 간접수
입금액은 교역에 따른 다른 여러 요소로 인하여 이중 계산될 우려가 많으므로 간접수입금
액이 지나치게 크게 계상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
41) 통계청, “무역통계 및 수출입물류통계 수시 통계품질진단 연구용역보고서”, 통계청, 2012.6, p. 54.
224 무역상무연구 제67권 (2015. 8)
1. 국내 규칙들 사이의 내용 일치
1) 중계무역
중계무역(merchanting)은 거래상품이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직접 거래되지 않고,
제3국이 개입하여 물품을 원형 그대로 또는 보세공장에서 가공하여 재수출하는 무
통관 거래형태이다. 관세청 고시에 따르면 중계무역은 화주가 우리나라에 소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정상적으로 통관한 경우라도 보통무역통계에 계상하지 않고
특수무역통계로 별도로 집계한다.45) 다만, 대외무역관리규정에서는 수출금액(FOB)
에서 수입금액(CIF)을 공제한 가득액을 개별기업의 수출실적으로 인정한다.
종전의 국제수지기준인 BPM5에서는 중계무역 수출입 차액을 서비스수지(중계
무역 및 무역관련 서비스)로 계상하였다. 문제는 중계무역 거래는 소유권이 변동하
는 거래이므로 수출(수입)으로 계상하는 것이 국제수지기준에 부합하고, 재화를 수
출(수입)하는 국가는 자국의 수출(수입)로 인식하는 반면, 중계무역국가는 수출로
인식하지 않고 서비스로 계상함에 따라 전 세계의 통합 국제수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BPM6에서는 상품구입은 마이너스(-) 수출로, 상품판매
는 플러스(+) 수출로 인식하며 그 차액을 중계무역거래의 순수출로 계상하였다.
단, 금액은 본선인도가격(FOB)이 아닌 거래가격을 사용한다.46)
생각건대, 중계무역은 수출할 것을 목적으로 물품을 수입하여 제3국으로 수출하
는 것으로 계약관점에서 중계무역자는 수출자와 수입자를 겸하는 거래이다. 중계
무역국에 위치해 있는 무역업자에게는 순수출로 계상해 주는 것이 옳다. 다만, 현
행 대외무역관리규정에는 「수출(FOB)-수입(CIF)」의 가득액을 입금기준으로 외국
환은행장의 확인에 따라 실적을 인정해주고 있으나, 입금실적과 무관하게 중계무
역으로써 수출신고와 수입신고 시에 무역통계와 개별기업의 무역실적으로 계상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2) 위탁가공무역
가공무역(goods for processing)은 가공임 지급을 조건으로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
를 상대방에게 수출하거나 외국에서 조달하여 가공한 후 수입하거나 외국으로 인
도하는 수출입이다. 위탁가공을 위해 나가는 원재료는 수출실적으로 인정되며, 가
공 후 완제품을 외국으로 판매하는 경우 판매금액에서 원자재 수출금액 및 가공임
을 공제한 가득액이 수출실적으로 인정된다. 외국 현지에서 제3국으로 수출되는
완제품은 임가공 국가의 수출실적으로 계상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통계에서는
제외된다. 해외투자기업이 현지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직접 제3국으로 수출할 경우
자료: 저자 작성.
3) 무통관 수출입
무통관 수출입에는 외국인도수출, 외국인수수입, 통과화물 등이 관련된다. 외국
인도수출은 수출대금은 국내에서 영수하지만 국내에서 통관되지 아니한 수출물품
을 외국으로 인도하는 경우이고, 외국인수수입은 수입대금은 국내에서 지급하지만
국내에서 통관되지 아니한 수입물품을 외국에서 인수하는 경우이다. 정상적인 통
관절차를 거치지 않으므로 관세청 수출입통계에는 계상되지 않지만 대외무역관리
규정에 따라 외국환은행 입금액과 지급액이 개별기업의 수출실적과 수입실적으로
인정된다.
통과화물(환적화물)은 외국으로부터 반입된 물품으로서 국내에서 통관하지 않
고 외국으로 운송하기 위하여 항만이나 보세구역에 일시 양륙한 후 적재하거나 양
륙하지 않고 다른 운송수단에 이적되어 다시 외국으로 반출되는 물품에 대한 통계
이다.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으므로 당연히 우리나라 수출통계에 계상되
지 않으며 특수무역통계로 잡고 있다. 환적화물은 화주가 외국에 소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입항일 및 출항일에 계상한다.48)
BPM5에서는 계상하지 않았지만, BPM6에서는 무통관수출입을 상품수출입으로
계상한다. 대외무역관리규정에 따라서 수출입실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무역통계에
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관세청 고시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
Ⅴ. 결 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역통계 및 무역실적에서 차이가 나는 유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었다. 첫째,
관세청과 한국은행 통계 사이에는 연간 US $100억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통계를
잡는 계상기준과 포괄범위 등의 차이를 그 원인으로 한다. 둘째,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의 발표실적 차이가 다소간에 있는데, 그 이유는 발표시점과 발표목적의 차
이 때문이다. 셋째, 국가별 무역통계가 최근에 FTA 체결의 확대 등에 따라 그 중요
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차이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정상적인 이유와
비정상적인 이유로 구분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국가(관세청) 발표통계와 개별업
체에서 집계한 실적의 차이가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업체가 신고 시 통관부호 미기
재로 인하였지만 Local L/C 등 간접수출실적 집계 등의 오류에 기인한 바가 컸다.
무역통계 및 실적 차이를 개선하기 위한 처방은 기본적으로 국내외 규칙간의 불
일치한 부분을 일치시키는데서 출발하여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숫자를 다루는 것
이므로 신고자인 무역업체로부터 통계를 집계하고 운용하는 공무원을 비롯한 관
련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대외무역관리규정과 관세청고시의 수출
실적 인정시점을 출항일(선적일)로 일치시킬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2014년부터 우
리나라에서도 적용하고 있는 국제수지매뉴얼(BPM6)에 따라서 국내 무역통계 및
실적에 관한 규칙을 수정하여 한국은행의 국제수기 기준과 관세청의 통계기준 등
을 일치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상품무역과 관련된 중계무역, 위탁가공무역,
무통관수출(외국인도수출, 외국인도 수입, 통과화물) 등에 관한 규정을 BPM6 변경
내역을 반영한 한국은행 무역수지 규정과 일치하도록 개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 아울러 무역통계 및 실적에 관한 규칙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고 하다라도
어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완벽한 규칙 못지않게 관련자들의
정성과 운영의 묘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230 무역상무연구 제67권 (2015. 8)
참고문헌
관세무역개발원 www.kctdi.or.kr
관세청 www.customs.go.kr
산업통상자원부 www.motie.go.kr
통계청 www.kostat.go.kr
한국무역협회(K-stat) www.kita.net
한국은행 www.bok.or.kr
국제통화기금(IMF) www.imf.org
UN통계위원회 http://unstats.un.org/unsd/default.htm
무역통계 및 실적 차이에 관한 諸문제 231
ABSTRACT
The accurate national trade statistics can show the real nation's trade
situation, and contribute to setting up the national's trade plans and corporate's
strategies. This study researches the differences between trade statistics and
actual trade record among the national and international statistics and suggests
improvement plans to solve the problems.
There are 4 types' differences among the trade statistics as follows; First,
a statistical differences between Korea Customs Service and Bank of Korea by
yearly US$9.6billions because of standard and boundary of trade statistics.
Second, a statistical differences between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and Korea Customs Service because of the time and purpose of trade
statistics release. Third, a statistical differences between Korea and counterpart
countries because of standard of trade statistics, intermediate countries and
rules of origin. Lastly, a statistical differences between nation's statistics and
corporate record because of typing errors and indirect export record.
The fundamental improvement plans are Korea statistics rules like Korea
Foreign Trade Rules and Korea Custom Rules, need to coincide with the
international rules like IMTS, MSITS, BPM6 etc. Especially the rules of statistics
related to intermediary trade, processing trade and transit trade have to revise
with new BPM6 rules. In addition, a reasonable care of trade statistics from
accumulation to utilization of trade information is more important than statistical
regulation or system, so all persons concerned including exporters, importers,
government official pay attention the statistics and cooperate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