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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낄라도라: 0526, 0531>

마킬라도라와 이제 경제 블록은 이제 라틴아메리카의 경제의 특성 중에 하나다. 물론 경제블록이라는 것


자체는 EU 와 같이 여러 지역에 있다. 그런데 라틴아메리카 같은 경우, 미국과 함께 하는 멕시코의 나프타,
또는 남미 지역의 메르코 수르 같은 경제 블록이 존재한다. 나프타 같은 경우에는 멕시코 경제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쳤고, 메르코수르 또한 아르헨티나 경제를 굉장히 흔들어 놨던 그러한 공동시장이다. 특히
브라질이 남미의 주요한 국가로 부상하는데 메르코수르가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제 그 중 마킬라도라라고
하는 지역은 멕시코의 북부 접경지대, 즉 미맥 국경지대에서 멕시코 남측 에 위치하는 멕시코의 조립
가공업체를 마킬라도라라고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산업 자체를 이렇게 부른다기 보다는 부품을 수입할
때 세금을 매기지 않고, 그 지역 내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해서 관세를 수출할 때 관세를 매기지 않는, 즉 수출
자유 구역을 설정한 그 “조약 체계”를 마킬라도라라고 한다.
1994 년 나프타가 형성이 되면서 특히 이 마킬라도라 지구에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미국과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게 된다. 그러면서 마킬라도라 산업이 수출을 원칙으로 하는
노동집약적 조립산업으로 알려진다.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조약 체계로 멕시코뿐만이 아니라 중미 지역이나 카리브의 지역에서도
마킬라도라 지역이 상당히 많아, 미국 같은 경우에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마킬라도라 산업
지역을 중미 지역으로까지 확대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그게 잘 이뤄지지 않아,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초기에
미맥 국경지역에서 형성됐던 마킬라도라가 생각보다 잘 돌아가 미국의 그 탈산업화의 과정에서 미국의
중요한 산업기지로 이곳이 떠올랐다.
그 뒤 나프타를 통해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상품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같은 지위를 갖게
되어 마킬라도라와 같은 효과가 멕시코 전역으로 확산된다. 그래서 멕시코의 중부 지역이나 유카탄 반도
또한 마킬라도라 산업들이 발달하게 된다. 그런데 생각보다 멕시코의 물류비가 비싸 몬테레이 지역에 주로
발달하게 된다. 즉 저임금 지역에 미국과의 연계가 잘 되어 있고 접근성이 좋으며 노동력을 구하기 쉬운
대도시여야 마낄라도라 산업이 발달할 수 있었다. 몬테레이가 환영을 받았던 몬테레이는 국경 지역에서 딱 2
시간이면 갈 수 있었으며, 고속도로가 뚫려 있었고, 무엇보다도 도시가 굉장히 크고 유명한 대학인 뗴떼
몬떼레이가 있어 많은 인재를 공급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몬테레이가 나프타 이후에 이 마킬라도라 의
중심지가 되어, 미국과 멕시코의 경제 협력에 있어 제조업의 생산 기지의 중심지로서 떠올랐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기아자동차가 여기에 들어가 있다.
지역의 산업 구조와 도시 구조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방향을 많이 바꾸는 게 바로 이 마킬라도라
산업이다. 그래서 카리브해 지역도 중미 지역도 마킬라도라가 있지만, 멕시코의 마킬라도라는 일단 미국과의
접근성 때문에 그 규모가 굉장히 크고, 멕시코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으며, 그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
마킬라도라 산업은 전반적으로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시작을 한다. 그래서 브라세로 프로그램이
주로 미국에 멕시코의 노동자를 보낸 거라면 마킬라도라의 개념은 기업이 멕시코에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러
오라는 것이다. 마킬라도라는 브라세로 프로그램을 중지하고 나서 바로 멕시코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그
전까지는 노동력이 이주해 싼 노동력을 제공했다면, 이제는 그걸 못하게 하니 미국의 기업들이 와서 여기서
멕시코의 싼 노동력을 이용하라는 개념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부터 마킬라도라는 노동집약적 산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1990 년대 들어서 멕시코의 이 마낄라도라 지역에 미국과 멕시코가 나프타에 가입을 해
시장이 통합이 되고 무엇보다도 미국이 탈산업화를 하며 마낄라도라가 각광을 받게 되었다. 또 미국으로
생산품을 수출하던 한국, 대만, 일본 같은 기업들이 멕시코 내에서 생산을 하면 마치 미국에서 생산을 한 것과
같은 혜택을 받고, 인건비나 생산비를 고려했을 때 미국에서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이 지역이 미국의
소비시장을 노리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 되었다. 그래서
한국 기업들과 미국 기업들이 물론 미국 기업들,그리고 일본 대만 등의 기업들이 여기에 대거 입지를 하게
된다.
1990 년대 들어와서 미국의 탈산업화와 나프타로 인한 아시아계 아시아계 기업들의 입주로 인해서
이 지역의 성격이 변하게 된다.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자본집약적 산업, 즉 설비를 많이 갖추고 기술을 많이
필요로 하는 산업으로 전환이 된다. 예를 들어 패널 tv, 컴퓨터, cd 등을 멕시코에서 많이 생산하게 된다.
마킬라도라라고 하는 단어는 마킬라르 maquilar 라고 하는 단어에서 왔다. 이 단어는 곡식을
빻아주고 받는 품삯이라는 말로 마킬라도라 또한 결국 무언가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해서 그 작업물을
돌려주는 것이다. 마킬라도라가 부품을 미국에서나 갖고 와 이 지역에서 조립을 한 뒤 그 결과물을 도로
가져간다는 것이다. 덧붙여 백오피스 기능들이 카리브해 지역으로 많이 가는데, 이것을 마킬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노동을 값싸게 판다는 면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멕시코에서 마킬라도라가 시작되게 된 건 브라세로 프로그램의 영향이 크다.
브라세로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의 공식적으로 500 만 비공식적으로 50 만 명 정도가 미국으로
들어갔었는데 이 사람들이 이제 브라세로 프로그램이 1943 부터 1964 년도까지 하고 난 다음 끝난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이십 여년 간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멕시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인프라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러한 인프라들을 이 지역에 많이 갖춰 뒀고 멕시코 입장에서는 이 지역이 무역도
이루어지고 산업도 이루어지는 이러한 지역으로 발전을 하는 것을 바라게 된다. 그래서 이 지역의 국경 발전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이게 나중에 마킬라도라를 국경 지역에 설치하게 된 주요한 배경이 된다.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건 이제 힘드니 그럼 미국의 기업이 오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 지역에다가 수출
면세 혜택 지역을 만든 것이다.
처음에 인기가 얼마 없었다가 1980 년대, 특히 이게 이제 결정적으로 많아지기 시작하는 1982 년도
멕시코의 모라토리움 선언 이후에 인기가 많아지게 된다. 모라토리엄 선언 때 멕시코가 망했는데,
모라토리움이라는 것은 멕시코가 더 이상 imf 에다 빌려준 돈을 갚을 능력이 없어 Imf 에게 조정을 부탁한
것이다. 그렇게 되어 Imf 는 멕시코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고, 구조조정을 대거 실행한 멕시코에는
실업자가 넘쳐나게 된다. 이러한 실업자들이 이때 찾은 곳이 마낄라도라 지역으로, 미국에서 들어온 기업이
엄청나게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차 이 곳으로 몰리게 된다. 그래서 보통 2000 년, 2001 년를을
마길라도라 산업의 전성기라고 본다
마킬라도라는 2000 년도 쯤 전성기를 맞다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중국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국은 당시에 임금이 훨씬 쌌으며, 멕시코의 사회적 불안정성 (여공들을
대상으로 하는 살인 사건들, 콜롬비아의 마약 루트 변경 등)으로 인해 당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던 중국으로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이주해버린다. 중국이 제조업 업체로서 성장을 하게 된 데는 다른 것도 있지만 다른
어떤 그런 면도 있지만 또 하나 굉장히 중요한 면 중에 하나가 바로 이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이
제조업 상품의 판매해서 주도권을 쥐게 된 것도 굉장히 크다. (중국은 당시에 월마트라고 하는 굉장히 중요한
미국의 유통업체가 제조업체들에게 우리가 팔 것들을 니네가 그거에 맞춰서 가격도 맞추고 품질도 맞춰서
납품을 해다오 그럼 우리가 우리의 전 세계적인 판매 루트를 가지고 이거를 팔아주겠다. 그래서 주도권을
판매상들이 갖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류망과 이 창고망을 중심으로 그냥 중국에서
값싸게 만들어진 거를 자기네 창고에다 넣어놨다가 자기네 물류망으로 전 세계 월마트에다 쫙 뿌려버린
거예요. 그렇게 되면서 뭐가 나타났냐면 중국이 굉장히 손쉽게 제조업 지역으로 성장을 하게 돼요.) 그러면서
기존의 제조업체들의 생산 방식도 바뀌면서 결국 중심소비지가 가깝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였던
마킬라도라는 상대적으로 그 메리트가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서 마킬라도라가 2000 년대 들어 상당히 많이
쇠태를 하게 된다.
마킬라도라 지역의 가장 중요한 도시로는 티우하나와 씨우다드 후아레스가 있다. 티우하나는
초기부터 마킬라도라 업체가 가장 많이 들어섰던 곳이고, 여기는 초기에 la 라든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등등이 가까웠기 때문에 주로 의류라든가 아니면 장난감 전자제품 이렇게 노동을 많이 쓰는 그런 상품들부터
시작을 하고 비교적 소규모의 업체들이 많이 입지를 했었다. 그래서 수는 많지만 규모는 작은 업체들이 많이
있었고 나중에는 큰 업체들도 많이 입지를 했다. 티우하나는 아시아계 기업들이 나중에 선호하게 되고
시우다 후아레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미국이 좋아하는 도시였다. 또한 Ciudad juares 같은 경우 대기업들은
소기업들보다 더 많은 시설들이 필요하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일종의 산업지구도 만들어주고 그리고
공장을 만들거나 하는 과정에서 행정 부분을 도와주는 한마디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제도적인 도움을
주는 것들을 만드는데 그걸 쉘터 플랜이라고 한다. 이 지역이 가장 이제 멕시코가 핵심적으로 다른 나라의
기업들을 끌어들인 곳이다.

마킬라도라의 굉장히 중요한 전환기는 바로 나프타의 실행이다. 마킬라도라의 1994 년 나프타 협약 이후로
한국 중국 내 한국 일본 대만 등등 미국에 수출을 하는 국가들이 이 지역에 제조업체를 많이 입지시키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그 이전에는 노동력을 젊고, 말을 잘 듣고, 체력도 좋고 그리고 노조를 결성하지
않으면서도 결석도 안 하는, 한마디로 사장님 말씀을 잘 듣는 어린 여공들을 굉장히 선호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자본 집약적인 투자를 많이 하기 시작했다. 기계화가 많이 되었고, 생산되는 것들도 예전에는 옷 아니면
조그마 cd 들을 생산했다면 이제는 텔레비전, 컴퓨터 등 기술이 들어가는 직종으로 바뀌면서 그것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특성도 바뀌었다. 남성의 비중이 굉장히 증가했고 그리고 임금도 조금 더 오르게 된다.
그리고 기술직이 굉장히 많았다.
멕시코 자체가 1982 년 이후에 계속해서 사회가 안정되지 않았다. 멕시코 같은 경우에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그래도 imf 를 굉장히 잘 겪어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90 년대 기간 내내 imf 를 몇 번 더
맞고,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 굉장히 확실한 여당의 대선 후보가 살해당하기도 하며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 그렇기에 경제 발전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고, 기존의 남성 실업자들이 북부
지역으로 많이 이주를 하게 되며 마킬라도라의 인구 구조가 많이 바뀌었다.
물론 마낄라도라에도 부정적인 면은 있다. 마킬라도라는 업체 제조업 직으로서 굉장히 큰
지구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부품을 외국에서 가져오고, 거기서 소요되는 인력들은 R n D 인력은 전혀 없이
대부분 조립만 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의 기술 이전이 되지 않아 마킬라도라가 굉장히
크게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멕시코를 제조업 국가라고 하지 않는 것이다. 한마디로 제조업 기술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변화가 있다. 미국과 똑같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마킬라도라
같은 경우 들어는 가고 싶지만 미국은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많은 기업들이 멕시코로 이제 최근 들어서
기지들을 많이 옮기게 된다. 대표적인 게 바로 치와와 지역에 미국이 굉장히 크게 항공 산업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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