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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달이 된 오누이

Pas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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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낼름 받아서 꿀떡 먹어 치웠지요


두 번째 고개를 꼴딱꼴딱 넘을 때였어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엄마는 쫄깃쫄깃한 떡 하나를 또 주었어요.
호랑이는 고개를 넘을 때마다 나타났어요.
엄마는 마지막 떡까지 호랑이에게 모두 주고 말았어요.
“마지막 한 고개가 남았는데 떡이 없으니 어쩌지?”
엄마는 온몸이 부들부들,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어요.
마지막 고개를 꼴딱꼴딱 넘어가려 할 때였어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오, 호랑이야, 이젠 떡이 없구나. 제발 살려 주렴.”
“뭐? 떡이 없다고? 그럼 너를 잡아먹을 수밖에. 어흥!”
호랑이는 눈 깜짝한 새에 엄마를 꿀떡 삼켰어요.
호랑이는 주섬주섬 엄마 옷으로 갈아입고
오누이 집으로 갔어요.
“얘들아, 배고프지? 엄마 왔다. 문 열어라.”
“어? 우리 엄마 목소리는 가늘고 고운데?”
누이동생이 말했어요.
“밤길에 찬 바람을 쐬어서 목아 쉬었단다.”
“그럼 손을 내밀어 보세요.”
의심쩍은 목소리로 오빠가 말했어요.
호랑이는 문틈으로 손을 쓱 내밀었어요.
손은 크고, 털이 북슬북슬했어요.
이상한 생각이 든 오빠는 문틈으로 살짝 엿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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