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2010-9
2010. 9. 10.
일본 모바일 전문은행의
운영 현황 및 시사점
2010. 9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차 례
< 요약>
Ⅰ. 검토 배경 ···················································································· 1
Ⅱ. 지분은행의 운영 현황 ··························································· 2
1. 설립 개요 2
·············································································
3. 영업실적 7
·················································································
4. 경영성과 평가 및 전망 14
·····················································
- i -
( 영업전략 및 주요 모바일 서비스)
□ “휴대전화가 아니면 불가능한” 특화된 금융서비스의 제공으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모회사들의 풍부한 고객 기반 및 경영자원과 *
연계하는 영업전략에 기초
* KDDI 통신서비스 이용자 약 3,000만명, 미츠비시도쿄UFJ 은행 고객 약 4,000만명
□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지원하는 ‘지분통장( )’(전용 어플리케이션),じぶん通帳
휴대전화번호 송금, au지분카드(신용카드), 지분 론(loan) 등 서비스 제공
― 특히,「Quick 계좌개설」기능은 지분통장과 휴대전화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하여 간편한 본인 확인, 고객정보의 입력 등 휴대전화에 특화된
*
계좌개설 기능 제공
*「범죄에 의한 수익의 이전 방지에 관한 법률 에 근거하여 본인확인을 하고 있으며,
」
이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직접 대면에 의한 실명확인 방법만 허용
( 재무상황 및 경영실적)
□ 2010. 3월말 지분은행의 총자산규모는 1,729억 엔으로, 전통적 은행과
비즈니스 모델을 달리하는 일본내 5개 인터넷 전문은행 중에서 가장 큰 *
* Sony bank, Sumishin(住信)SBI net bank, Rakuten(樂天) bank, Japan net bank,
총자산규모 순
Seven bank ( )
- ii -
( 예금․대출․자금운용실적)
□ 2010. 3월말 현재 지분은행의 예금수취 잔액은 전년(1,251억 엔)보다
296억 엔, 23.7%가 증가한 1,547억 엔을 기록하였으며, 계좌수는 94만
6천개 로 2010. 5월중 100만개를 돌파
*
( 현행 법령상 설립 제약 요소)
□ 인터넷 전문은행 등 소규모 특화은행의 진입 규제 완화 등을 위하여
2008. 12. 29.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 검토 당시
*
□ 계좌개설 시 실명확인 문제
― 계좌개설 시 실명확인은 직접 주민등록증과 대조하여 본인 여부를 확
인하는 것이 실무상 관행으로 인정되어 왔으며,
- iv -
이에 따라 금융실명제법의 취지를 고려하면서도 특화은행의 영업 활성화를 꾀
하기 위한 실명확인 방법의 대안으로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방안을 검토
(ⅰ)은행직원이 고객을 방문하여 계좌개설하는 방식(예: HSBC 다이렉트 예금)
(ⅱ)업무제휴 협약에 의해 실명확인을 대행하는 방식
(ⅲ)공인인증서를 통한 계좌개설 방식
(ⅳ)인터넷동영상을 통한 대면확인 방식
(ⅴ)실명확인이 가능한 별도의 영업시설을 허용하는 방안
□ 소유규제(은산분리) 문제
― 개정안에서는 지방은행에 대해 은행 주식 보유한도를 15%로 확대하는
것과 같은 예외규정을 두지 않음으로써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하여도
은행법상의 소유규제(은산분리 규제)를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적용 *
- v -
(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 가능성)
□ 모바일 전문은행을 설립하는 경우 국내 은행들이 서비스채널을 강화
하고 있는 기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서비스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
( 기술적 신뢰성 확보 및 이용자 편의성 개선 필요)
□ 특히 IT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모바일 전문은행의 경우 전산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성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간편하게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이용자 편의성을 획기적
으로 개선할 필요
( 모바일뱅킹 서비스시장 확대 필요)
□ 최근 국내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은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
(일평균 기준)의 각각 8.0%와 1.4%에 불과하며,
- vi -
Ⅳ. 정책적 시사점
□ 일본 지분은행의 사례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을
토대로 한 특화은행의 경우 시일이 다소 소요된다 하더라도 국내에서도
틈새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임
― 다만, 국내 현행 금융실명제법상 계좌개설 시 요구되는 대면확인을
대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실명확인 방법을 모색할 필요
― 정책적 관점에서 볼 때 IT에 대한 의존도가 큰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모바일 전문은행에 대해서는 전산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별도 인가기준 마련 등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
ㅇ 아울러 코스트 절감 위주의 은행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 가능성에 주목
하여 은행이 부실화되지 않게 인가 시 엄격한 사업계획 심사가 이루
어지도록 하고 영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임
□ 모바일 전문은행 등 소규모 특화은행에 대한 설립 규제 완화는 비록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관련 법개정이 무산되기는 하였으나 추후
재논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정책당국으로서는 ‘소비자 편익의 증진’이나 ‘경쟁을 통한 효율성
제고’ 그리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확보’ 등을 함께 고려하여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음
ㅇ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 등의 설립요건을 일반 은행과 동일하게 한
미국, 일본 등과는 달리 설립 및 인가에 있어서 규제 완화를 미리
전제로 하여 논의를 진행하는 경우,
부실은행의 난립으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유의할 필요
- vii -
일본 모바일 전문은행의 운영 현황 및 시사점
Ⅰ. 검토배경
□ 2010. 6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자수가 6,334만명(금융기관별 중복
합산)을 기록하는 가운데,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ATM 등 비대면거래가
․ ․
- 1 -
Ⅱ. 지분은행의 운영 현황
1. 설립 개요
□ 지분은행은 2008. 6. 17. 설립된 세계 최초의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일본 최대은행 미츠비시도쿄UFJ( UFJ)와 제2위 이동통신사
三菱東京
자본금 200억 엔
- 2 -
2. 영업전략 및 주요 모바일 서비스
(1) 영업전략
□ 지분은행은 “휴대전화가 아니면 불가능한” 특화된 금융서비스의 제공
으로 대외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모회사들의 풍부한 고객 기반 및 *
②ATM이용자 ④추가적인
서비스 인프라 지분은행 ― 유인 모바일
(수수료수익원) 서비스 제공
①
①서비스인프 + 신규
미츠비시 라(ATM, 서비 ― 금융서비스
③모바일뱅킹서비스 도쿄UFJ 스 노하우) 및
프로모션 공동개발
③모바일뱅킹 + 신규
서비스플랫폼 금융서비스 ―
(모바일 특화
KDDI
모바일컨텐츠 서비스) 공동개발
서비스 제공
④
- 3 -
(2) 주요 모바일 서비스
□ ‘지분통장(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다양한 뱅킹 서비스
じぶん通帳
바탕화면에서
‘바로가기’(hot key)
- 4 -
□ 휴대전화번호 송금
― 주소록에 저장된 수취인의 휴대전화번호를 검색하거나 새로 번호를
입력하여 단문 메시지와 함께 무료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
ㅇ 송금인과 수취인 모두 지분은행계좌를 보유하고 au휴대전화
이용자인 경우에 한하여 동 서비스가 가능 *
③ 송금 실행
* 타행계좌로의 송금은 네트를 경유하기 때문에 수수료 할인이 어렵고 일본의
全銀
경우 송금확인 통지에 사용되는 SMS(Short Message Service)는 동일 이동통신사
내에서만 제공이 가능하여 타 이동통신사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동 서비스가 곤란
□ au지분카드(신용카드)
― 종전 JCB, UFJ NIKOS, Credit Saison, Toyota Finance와 KDDI 간의
제휴카드인 'KDDI the Card'(2006. 6월 발행개시)를 승계하는 형식으로
2008. 11월 동 4개 카드사와 지분은행이 제휴하여 'au지분카드'를 출시
□ 지분 론(loan)
― 인터넷뱅킹을 통한 카드론 신청절차를 거쳐 (ⅰ) 론카드를 사용한
- 5 -
ATM출금, ( )휴대폰뱅킹 또는 텔레뱅킹을 통한 보통예금계좌로의
ⅱ
송금 방식으로 대출 실행
ㅇ대출상환은 보통예금계좌로부터의 자동 지급 또는 ATM을 통한
(론카드 사용) 상환방법이 인정되며, 휴대전화만으로도 대출실행
및 상환이 가능
ㅇ대출가능액은 10 300만 엔(전업주부 30만 엔, 학생 10만 엔),
~
□ 보험 서비스
― 휴대폰뱅킹의 [보험] 메뉴를 통하여 자동차보험, 의료보험, 애완동물
보험, 암보험 등 지분은행이 선정한 4종 보험상품에 대한 견적 및
자료를 제공받거나 휴대폰뱅킹으로 보험계약 체결 가능
□ 입출금 서비스
― 현금자동입출금기(ATM: Automated Teller Machine) 또는 계좌이체를 통한
입금과 제휴은행(미츠비시도쿄UFJ, Seven bank, 우체국은행)의 ATM을 이용한
출금 서비스 제공
□ 보안기능
― au휴대단말기의 경우 기체번호( )를 본인 확인 key로 사용
機體番號
- 6 -
3. 영업실적
(1) 재무상황
□ 2010. 3월말 지분은행의 총자산규모는 1,729억 엔으로, 전통적 은행과
비즈니스 모델을 달리하는 일본내 5개 인터넷 전문은행 중에서 가장 큰 *
* Sony bank, Sumishin(住信)SBI net bank, Rakuten(樂天) bank, Japan net bank,
총자산규모 순
Seven bank ( )
** 일본의 은행은 도시은행 5, 신탁은행 18, 기타은행 16, 외국은행 58, 지방은행
63, 제2지방은행 42, 기타지방은행 1 등 총 203개가 있으며 이 중 지분은행을
포함한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타은행 16에 해당(일본 금융청, 2010.8.24. 현재)
― 대출금은 32억 엔으로 총자산액의 1.8%를 차지하여 각각 36.4%,
35.4% 수준인 Sony bank 및 SBI net bank와는 자산구성 면
住信
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 유가증권은 1,175억엔, 총자산액대비 68.0%를 기록하여, 74.3% 수준인
Japan net bank과 유사한 구조이며 유가증권의 대부분은 국채(711억 엔,
전체 유가증권의 60.5%)로 운용
지분은행의 재무상황
(2010. 3월말 기준)
( 억 엔)
인터넷 전문은행
구분 Japan net Jibun
(구, e-bank)
樂天
Seven Sony 住信SBInet
- 7 -
(2) 경영실적
□ 영업개시 후 2기(회계연도)가 경과한 2010. 3월말 현재 68억 엔의 당기순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나 손실규모는 전년(-86억 엔)에 비해 18억 엔이
감소하여 개선 추세에 있음
― 은행 영업부문의 손익을 나타내는 영업순익(‘ ’)도 70억 엔의 業務純益
지분은행의 주요 경영지표
(2010. 3월말 기준)
( 억 엔)
인터넷 전문은행 Jibun bank
구분 Japan
Seven Sony 樂天
住信SBI
2009.3 2010.3 증감
net net
경상수익 194 888 305 336 207 5 28 23
(자금운용) (81) (4) (234) (171) (133) (1) (6) (5)
(역무거래) (104) (884) (19) (117) (55) (3) (17) (14)
경상비용 171 584 276 318 184 91 95 4
(영업경비) (87) (463) (117) (140) (109) (79) (80) (1)
경상손익 23 304 29 18 23 -86 -67 19
당기순손익 22 180 16 17 23 -86 -68 18
영업총이익 1)
112 766 150 161 134 1 11 10
영업순익 2)
26 304 33 21 24 -78 -70 8
주 : 1)영업총이익=자금운용 역무거래 기타업무거래 손익
2)영업순익=영업총이익—영업경비
․ ․
자료 : 각 은행 재무제표
- 8 -
□ 2010. 3월말 기준 경상수익과 경상비용의 구조를 살펴보면,
― 경상수익에서는 자금운용수익이 6억 엔(21.4%), 역무거래수익(서비스
수수료수익)이 17억 엔(60.7%)으로 역무거래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
ㅇ 이는 대출자산의 규모가 작아 높은 자금운용수익이 발생하기 어렵고
안정적인 국채 위주의 자산 구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
전문은행 중 ATM 수수료를 기반으로 역무거래수익 비중(99.5%)이
높은 Seven bank와 유사한 구조임
ㅇ 이와는 대조적으로 Sony bank, SBI net bank 및 bank의
住信 樂天
* Seven bank 84.3%, 住信SBI net bank 81.9%, 樂天 bank 81.6%, Sony bank 74.6%,
Japan net bank 71.2%
- 9 -
지분은행의 영업경비 현황
월말
2009. 3 월말
2010. 3
자료 : 지분은행 재무제표
- 10 -
(3) 예금 및 대출실적
□ 2010. 3월말 현재 지분은행의 예금수취 잔액은 1,547억 엔 으로 전년 *
지분은행의 예금 대출 현황 ․
억엔 천개
1800 1200
1,620
예금(좌축) 1,547
대출금(좌축) 1000
1,251 1,038
계좌수(우축) 946
1200 800
754
600
716
147 200
1790 5 17 32 43
0 0
2008. 9 2009. 3 2009. 9 2010. 3 2010. 6
자료 : 지분은행 재무제표
- 11 -
(4) 금리 및 수수료
□ 지분은행의 보통예금금리는 연 0.05%로 금액과 관계없이 동일하며
정기예금은 연 0.06%(1개월)에서 0.4%(5년)로 기간별로 차등화하고
있는데 1년 기준 금리는 연 0.4%로 Sony bank(0.45%)에 이어 업계
최고 수준 *
- 12 -
(5) 금리 마진 구조
□ 2010. 3월말 현재 지분은행의 금리 마진은 0.10%p로 전년(0.32%p)에
비해 마진 폭이 축소
― 자금조달금리는 0.45%로 다른 인터넷 전문은행들보다는 양호한
편이나 예금금리가 전년(0.27%)에 비해 0.20%p 상승한 반면, 자금운용
금리는 0.60%에서 0.56%로 소폭(0.04%p) 하락 중
ㅇ 자금운용수익의 비중이 높은 Sony bank, SBI net bank의 住信
- 13 -
4. 경영성과 평가 및 전망
□ 2011. 3월말 첫 당기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분은행의 지난 2년
여 동안의 영업실적은 신생은행으로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
됨(Research On Asia Group, 2009)
― 예금잔액과 예금계좌수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예금계좌수의 경우 2010. 3월말 기준 94만 6천개로 Sony bank(79만
6천개), Seven bank(77만 5천개), SBI net bank(75만 3천개)를 추월
住信
- 14 -
ㅇ 자금운용기법의 개선과 대출(또는 유가증권)수익의 증가, 이를
위한 자금원으로서 예금 특히 정기예금의 수신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할 필요
ㅇ 아울러 지급결제수수료 수익의 확대를 통한 영업순익의 개선방안을
검토해 볼 수도 있으나 업계의 무제한 수수료경쟁 상황을 고려하면
낙관적이지만은 않음
□ 한편,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예금잔액 감소와 수신금리 상승 추세에
대해, 코스트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은행 비즈니스 모델은 한계에
도달하였으며 새로운 모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대두
Sony
樂天 住信SBI net
Japan net
지분은행
자료: 日本 金融財政事情(‘09.10.12)
- 15 -
Ⅲ. 국내 모바일 전문은행 설립 가능성
―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로서 모바일 전문은행의 설립 촉진 요소로는 ( )법령상 설립 제약
ⅰ
요소의 해소, (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 ( )기술적 신뢰성 및 이용자 편의성의 제고,
ⅱ ⅲ
( )모바일뱅킹 서비스시장 확대, ( )은행업 진출에 대한 강화된 유인 등을 들 수 있음
ⅳ ⅴ
1. 현행 법령상 설립 제약 요소
(1) 개관
□ 국내 모바일 전문은행의 설립과 관련된 규제제도는 인터넷 전문은행 등
소규모 특화은행의 진입 규제 완화 등을 위하여 2008. 12. 29.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 검토 당시 논의된 바 있음
― 그 당시 검토된 인터넷 전문은행 등 특화은행의 설립에 대한 법령상
제약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음
규제내용 관련 법령
- 은행계좌 개설 시 본인의 실지명의 확인 -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
「
요구 에 관한 법률 (이하 “금융
」
실명제법”) 제3조제1항 및
제3항, 동법 시행규칙 제3조
- 은행 최저자본금(전국은행 1,000억원, - 은행법 (2010.5.17. 개정 전,
「 」
지방은행 500억원) 요건 이하 동일) 제9조
- 소유규제(은산분리): 비금융주력자에 대해 - 은행법 제16조2
「 」
금융기관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9 (지방금융기관의 경우 100분의
15)를 초과한 주식 보유 금지
- 16 -
― 또한, 현행 은행법 관련 규정 을 근거로 오프라인 영업소가 없는
「 」
*
- 17 -
(2) 주요 규제내용에 대한 논의 결과 2)
① 계좌개설 시 실명확인 문제
□ 계좌개설 시 실명확인은 본인이나 대리인이 금융기관 영업점을 방문
하여 금융기관 직원이 직접 주민등록증과 대조하여 본인 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 실무상 관행으로 인정되어 왔음 *
- 18 -
② 최저자본금 문제
□ 은행법개정안 제8조제3항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최저자본금을
시행령에 위임하도록 하였으나, 정부는 시중은행(1,000억원)과 지방
은행(250억원)의 중간 수준에서 정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
- 19 -
2.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 가능성
□ 모바일 전문은행을 설립하는 경우 국내 은행들이 서비스채널을 강화
하고 있는 기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서비스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
― 최근 들어 기존 은행권에서조차 선도은행으로서의 이미지 구축, 신규
시장 선점 등을 내세워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공동사업 등에
참가하지 않고 독자적인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는 경향 *
- 20 -
3. 기술적 신뢰성 확보 및 이용자 편의성 개선 필요
□ 금융업은 리스크 노출에 의한 시장 위축의 민감도가 높고 개별 금융
기관의 시스템 안전성 및 보안성에 대한 평판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게
인식되는 부문
― 특히 IT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모바일 전문은행의 경우 전산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성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필수적
ㅇ 일회용비밀번호(OTP), 공인인증서, 보안토큰(HSM)
ID/Password, *
으로 거래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필요 **
- 21 -
―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의 각각 8.0%와 1.4%에 불과
ㅇ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주된 서비스채널로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시장이 보다 확대될 필요
5. 은행업 진출에 대한 유인의 강도
□ 모바일 전문은행 설립에 관한 최저자본금 요건이나 소유규제를 일반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하더라도 은행업 진출에 대한 유인이 강할 경우
산업자본(이동통신회사 포함)은 모바일 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하고자 할 것
― 그러나 특화은행 진입 규제 완화를 위한 은행법개정이 무산된 이후
최근 업계의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등의 움직임은 잠복상태에 있으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을 중심으로 이동통신회사와 개별 은행들의
업무제휴 (KT와 국민은행, SKT와 씨티은행 등)가 강화되고 있는 모습
- 22 -
Ⅳ. 정책적 시사점
□ 일본 지분은행의 사례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을
토대로 한 특화은행의 경우 시일이 다소 소요된다 하더라도 국내에서도
틈새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임
― 다만, 국내 현행 금융실명제법상 계좌개설 시 요구되는 대면확인을
대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실명확인 방법을 모색할 필요
― 정책적 관점에서 볼 때 IT에 대한 의존도가 큰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모바일 전문은행에 대해서는 전산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별도 인가기준 마련 등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
ㅇ 아울러 코스트 절감 위주의 은행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 가능성에 주목
하여 은행이 부실화되지 않게 인가 시 엄격한 사업계획 심사가 이루
어지도록 하고 영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임
□ 모바일 전문은행 등 소규모 특화은행에 대한 설립 규제 완화는 비록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관련 법개정이 무산되기는 하였으나 추후
재논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정책당국으로서는 ‘소비자 편익의 증진’이나 ‘경쟁을 통한 효율성
제고’ 그리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확보’ 등을 함께 고려하여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음
ㅇ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 등의 설립요건을 일반 은행과 동일하게 한
미국, 일본 등과는 달리 설립 및 인가에 있어서 규제 완화를 미리
전제로 하여 논의를 진행하는 경우,
부실은행의 난립으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
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유의할 필요
- 23 -
▣ 본 보고서는 주로 다음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으며, 보고서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의견으로 한국은행의 공식견해와는 무관합니다.
金融財政事情硏究會, “”銀行を携帶する“じぶん銀行, 開業1年後の手応え”,「消費
-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