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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opriate Technology
Vol. 3, No. 2, 109-114 (2017)
Article

Human Capital Accumulation for Community Development

Kevin Kyeong-il Choi†, Byoungyoon Kim, Dowon Kim, Changhyun Shim, and Youngok Choi
Inclusive Development Research Association for Mankind (I-DREAM)

지역사회 개발에 필요한 인적자본의 확충

최경일†, 김병윤, 김도원, 심창현, 최영옥


I-DREAM 유럽 동반성장 연구회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50여년사이에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이를 바탕으로 절대빈곤의 수준


을 여타 경제대국들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낮출 수 있었다. 이러한 놀라운 경제성장의 원동력과 요인에 대한 많은 연
구가 세계 많은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고, 특히 경제 개발도상 국가들은 이를 배워 그들의 상황에 도입하고자 하는 다
양한 시도들 또한 전개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기존의 연구들과 달리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서 ‘인적자본’ 축적의
역할과 의미를 살펴 보고 본 연구의 적용 대상인 아프리카 차드의 상황과 비교 분석해 본다. 또한 이러한 인적자본의
축적이 아프리카 지역 (또는 국가)에서 그들의 경제개발을 위해 어떻게 고려/적용될 수 있는 지를 의논하고자 한다.

키워드: 인적자본, 적정기술, 챠드, 지역사회개발

Within five decades, after the devastation of the Korean War, South Korea achieved remarkable economic development
and successfully minimized absolute poverty levels, putting it now on a par with the world’s leading economic countries.
Many studies have been conducted to identify the roots of South Korea’s success story, and several attempts have been
made to adopt this approach in other developing countries. This paper focuses on South Korea’s human capital accu-
mulation, which enabled the adoption of various economic development plans to eradicate extreme poverty. This is illus-
trated by comparing it with Chad’s current situation - and considers other regions currently under development.

KEYWORDS: Human Capital, Appropriate Technology, Chad, Community Development

Introduction 역사회, 한 경제 공동체, 나아가 한 국가가 사회 구성원들


의 경제적 빈곤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하려면 필요한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전후 50여년간의 기 조건이 무엇일까?”
간동안 전세계가 놀랄 만한 경제발전을 이루었고, 절대빈곤 기존에 발표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관한 분석 논문들
의 수준을 여타 경제대국들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낮출 은 여러가지 경제정책과 시대적인 배경 및 문화적인 환경
수 있었다(Fig. 1). 이러한 경제성장의 원동력과 요인을 분 등을 논의하였고, 이들 조건들을 융합하여 대한민국 경제발
석하고 비교하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또한 이러한 전의 당위성을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시도들을 배워 그들의 경제 상황에 맞게 도입하고자 하는 사회 및 나라에서는 그들의 정치 체제와 경제 상황, 그리고
다양한 시도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개되고 있다[1- 문화적 / 사회적 구조가 있기 때문에 다양성과 복잡성 그리
3]. 그렇다면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이 생긴다. “한 지 고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는 ‘일반화’된 답을 제시할 수는
없다.

To whom correspondence should be addressed. Phone: +33-7-8228-9426.
E-mail: kevin.k.choi@idream4all.org
다만, 많은 학자들과 국제기구의 연구원들이 경제발전의
Received: 29 September 2017, Accepted: 02 November 2017 필요조건으로 바로 ‘인적자본의 확충(Human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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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대한민국의 일인당 국민소득 GNI [5]

Fig. 2. GNI per capita for African countries upto 198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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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blishment)’을 내세우는데 이견이 없는 듯 하다. 특히 특히, 비슷한 시기에 독재체제를 구축하던 북한의 경우,
OECD에서는 이러한 인적자본의 중요성을 인정함과 동시 1970년대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했으나
에, 각 국가별로 이를 어떻게 측정하여 현지의 사정에 맞게 그 이후 발전이 정체되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경제발전이
개선된 경제발전의 해법을 내놓을 것인지에 관한 연구를 진 단지 정치 체제의 영향을 받는다는 가설은 증명하기 어려
행하고 있다[4]. 워진다(Figure 4). 정부주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및 이의
실천 역시 왜 비슷한 경제개발 계획을 준비하고 실행하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던 북한은 남한만큼 성공적이지 못하였는지 또한 설명되지
않는다.
1950년대 중반 대한민국의 일인당 국민소득 GNI (The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이 이러한 전쟁 폐허에서 급속도
Gross National Income)는 74 USD에 불과하였고(Fig. 1), 한 의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국전쟁이 끝난 지 20여년이 지날 때까지도 한국의 일인당
국민소득은 상당수의 아프리카 나라들에 비하여 낮은 상황
이었다.
예를 들어 짐바브웨나 잠비아는 1970년대 중반까지 대한
민국보다 더 잘 사는 곳이었으며, 가봉과 남아공은 1980년
대 중반까지도 잘 사는 곳이었다(Fig. 2). Figure 3은 한국전
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러나 60여년이 지난 2016년에는 일인당 국민소득 GNI가
370배 증가한 27,561 USD으로 이미 경제대국으로 진입된
상태이다[5] (Fig. 1).

Fig. 4. Real Per Capita GDP in North and South Korea [7]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본 논문은 ‘인적자본


(Human Capital)’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의논하고자 한다. 또
한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차드의 상황을 비교해보면서 인적
자본이 경제발전에서 차지하는 기본적인 역할을 살펴보고
자 한다.

인적자본 Human Capital

Fig. 3.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 풍경 [6] 인적자본(Human Capital)이란 경제활동을 이끌어 가는 주


체로서의 ‘인간’과 생산활동 프로세스에 투입되어 재화를
아프리카로부터의 질문 만들어내는데 소용되는 ‘자본’이 결합된 복합 단어이다[4].
여러 학자들이 설명해온 이 용어는 기본적으로 개개인에
대한민국의 급속도의 경제발전이 한국전쟁 직후에 이루 게 내재되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능력들
어졌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사안임에 틀림없다. 전쟁을 치 을 포함하고, 이는 학습과 교육에 의하여 개발되는 부분과
룬 이후에 파괴된 모든 산업 인프라는 경제발전에 아무런 경험에 의하여 스스로 깨닫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4, 8].
도움을 줄 수 없었다. 아울러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군사독 이러한 인적자본은 개별적으로는 개개인의 노동생산성을
재가 끝난 1990년대 초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이루어졌다는 높인다는 점에서 경제성장에 기여를 하고, 선진기술을 모방
사실을 기억한다면, 한국전쟁 후 20여년이 지난 뒤부터 급 하고 재창조하기 위한 창의력을 발휘하는 곳에도 기여를 하
속도로 발전한 경제가 오히려 정치적인 민주화의 열망을 불 며, 나아가 세대간의 연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적자본의 축
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적을 돕는다는 점에서도 한 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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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본이 경제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문해


율 만큼이나 중요한 필수 요소가 바로 웰빙으로 표현되는
건강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통계적 평균수명으로 그
상태를 일정부분 가늠해볼 수 있다. 월드뱅크의 보고서에 따
르면(Fig. 6) 대한민국의 인력은 1960년대에 이미 평균 수
명이 50세가 넘고, 2015년 현재 남성은 79세 그리고 여성
은 85세로 남녀 평균 기대수명은 82세가 되었다. 이는 아프
리카 차드의 평균 기대 수명인 52세와 비교할 때 약 30년
을 더 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성년이 될 때
까지 국가에서 제공하는 필수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훈련을
마친 인력이 20세에 일을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차드에
서는 단지 30여년기간 동안 경제활동에 기여를 할 수 있지
만, 대한민국에서는 60년을 기대할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
여준다. 다시 말해, 국가의 사회적 자본을 투입하여 교육을
Fig. 5. 대한민국과 차드의 문해율 비교 [10]
시킨 인적 자본이 그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업
무기간만을 가지고 단순비교를 하더라도, 한국인이 차드인
다[9]. 에 비해 두 배나 더 길다는 것이고 이는 곧 동일한 교육비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개개인들의 건강한 삶 또한 인 용을 투자하지만 한국인이 차드인에 비하여 두배 이상의 성
적자본의 산업에의 효율적이고 직접적인 활용에 중요한 역 과를 올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할을 한다.
Figure 5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는 초창기인 교육과 보건환경 개선 그리고 적정기술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문해율(Literacy)을
60%에서 90% 이상으로 끌어올렸음을 보여준다. 본 논문의 앞에서 문맹률과 평균 기대수명이라는 두 가지 인적자본
사례 및 비교 연구 나라인 개발도상국 아프리카 차드의 경 요소들에 대하여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차드를 비교해 본 바
우, 2016년 마지막 통계에서 여전히 15-24세 구간의 젊은이 와 같이, 인적자본의 축적은 한 지역 또는 국가가 산업을 일
들의 문맹율이 평균 70%에 이르고,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으키고 경제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5명중 한 명만이 글을 읽을 줄 아는 실정이다. 역할을 하게 되고 이를 위한 두 가지 중요한 선결조건이 교
비록 문해율이 산업분야 또는 사회 전 분야에서 필요로 육과 건강상태, 또는 평균수명의 연장임을 알 수 있다.
하는 전문지식의 개발을 담보하지는 못하지만 경제개발의 지역 및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많은 인력이 필요한
초기 단계에서 글을 읽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노동자들 기술과 기능을 습득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시
과 그렇지 못한 노동자들 사이의 생산성 차이는 매우 클 것 키고, 이렇게 교육시킨 인적자본이 오랜 기간동안 사회에 기
이라는 것에는 누구도 의문을 가지지 못할 것이다. 여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경제
활동이 활성화되고 생산성이 높아져 선순환의 경제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전통적으로 교육을 중시해 온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전쟁의 참화를 겪고 난 후의 힘든 상
황에서도 교육을 위해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려고 노력하였
고, 이러한 부모들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젊은이들이 산
업일선에 뛰어들 나이가 되었을 즈음인 1970년대에 한국의
경제발전이 가속화 되었음을 통계를 통해 볼 수 있다(Fig.
1과 Fig. 4). 덧붙여서, 경제발전으로 인한 개인별 수입이 증
가한 이유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고, 더 깨끗
한 주거환경을 접하게 된 사람들의 생활환경이 따라서 위
생적으로 바뀌었으며, 동시에 영양가 높은 식사를 섭취할 수
Fig. 6. 대한민국과 차드의 평균 기대수명 비교 [10] 있 되어, 보건환경이 더욱 향상되는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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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졌을 것이라 합리적인 추측을 할 수 있다.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수년간 유럽에서는 이러한 한국의 좋은 경험 및 시 첫째,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성장을 도모하는
도들이 제 3세계 국가들, 특히 지역적으로 가까운 아프리카 환경친화적인 동반성장을 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 사회의 지
에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 속가능한 발전과 더 나아가 인류의 번영을 위하여, 자연을
졌다. 특히 교육과 보건환경이라는 요소와 적정기술 파괴하지 않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마을을 만
(Appropriate Technology)을 접목하면 매우 다양한 형태의 적 드는 것을 의미한다.
용이 가능하리라는 논의가 시작되었다. 먼저 교육 분야에서 둘째, 동반성장을 위한 모든 사업들은 “원조 (Charity)”가
는 각종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동기부여를 촉진시키는 이벤 아닌 “지원협력(Solidarity와 collaboration)”의 개념으로 접
트들을 조직하고 활성화하며, 경제 활동을 통한 소득증대 방 근하는 것이다. 기존의 많은 NGO들은 현장의 필요성과 기
안을 발굴 하는 등 다양한 교육 사업 및 훈련 프로그램을 대보다는 그들의 판단과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지식을 바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다. 보건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주거 탕으로 제품, 기술 등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는 실제 사
환경 개선을 비롯하여 의료 서비스 및 시설 지원에 이르기 용자들의 생활습관이나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실행할 있다. 기에 상당한 실패를 경험해 왔다. 기적의 놀이기구라고 불
중요한 것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보급하여 현지에서 리운 ‘Playpump’ [12], 의사, 간호사 또는 보건의료진 등 운
사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은 한국이나 유럽에서 더 이상 사 영 인력이 없는 병원 건물, 그리고 선생님을 구할 수 없는
용하지 않아 폐기된 기술이나 효용도가 낮은 중간 기술이 학교 건물들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아님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 지금은 전 세계가 하나의 공 이와는 반대로, 협력자의 관계에서 현장의 중요성을 인식
동체로 엮여서 상호 보완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기에, 기 하고,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현장의 협력자들과 함께, 진정
술과 가격경쟁력은 세계적인 수준에서 평가되고 실제 시장 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한 사례도 많다. 일
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폐자전거를 해체하여 수 례로 현장의 필요를 잘 파악하여 개발을 시작한 ‘M-PESA
작업을 통해 만들어낸 수동식 ‘밭 경작기’는 생산 단가와 사 모바일 뱅킹 시스템’ (Fig. 7)은 케냐에서 시작하여 손익분
용자의 효율성을 고려할 때, 중국에서 대량으로 생산하여 저 기점을 넘기고 이웃나라로 수출도 되고 있다[13]. 현장의 요
렴한 가격에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자동 경운기보다 더 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구현하였기에, 이 시스템의 혜
비쌀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 이러한 자동 경운기를 구입 택을 보는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뱅킹을 통하여 삶을 더욱
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아프리카 현지 농부들은 효율성이 낮 윤택하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 또
은 현지 생산된 수동식 경운기보다 중국제 자동 경운기를 한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되었다.
구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지에서 직접 제작을 하는 것 I-DREAM의 차드 현장활동 예에서 보듯이, ‘지원협력’이
이 그들의 직업창출 및 경제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라는 개념의 프로젝트가 현지의 인적자원 확충에 도움이 될
다 하더라도 당장의 경제적인 효율성 및 이익을 포기하는 수 있다. 특히 현장의 협력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것은 쉬운 것이 아님을 인지해야 한다. 하고 현장 수요자의 눈으로 교육과 보건 환경 개선 프로젝
트를 구상하며, 이렇게 구상된 프로젝트가 잘 실현될 수 있
인적자본 확충을 위한 현장 사업 예 도록 외부의 지원단체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상기의 결과를 반영하여 현장에서의 인적자본 축적을 위


한 노력의 예를 I-DREAM1 사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11].
I-DREAM 이 추구하는 현장 활동은 다음과 같은 두가지

1
I-DREAM (Inclusive Development Research Association for Mankind)
은 유럽의 한인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
난 2014년에 유럽에 설립되었다. 설립이후 유럽의 한인 과학기술자 네
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럽거주 차세대 한인들에게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
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반
성장을 위한 적정기술의 현지 적용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I-DREAM은 첫번째 협력 국가인 아프리카 차드에 교육과 보건 환
경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
를 위해 지난 2017년 9월에 차드 정부가 인정하는 민간 비영리단체로
Fig. 7. M-Pesa by the numbers © CNN [13]
서 독자적인 I-DREAM Chad 현지법인을 설립, 등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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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Kyeong-il Choi, Byoungyoon Kim, Dowon Kim, Changhyun Shim, and Youngo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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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의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적정기술 캠프 등의 사업들도 mjperry.blogspot.fr/2011/12/more-on-dismal-legacy-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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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보건환경’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교육과 보 [Accessed 24 9 2017].
건환경 문제는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중요 [11] 최경일, 김병윤 and 김도원, “유럽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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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현지인들이 실제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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