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 데이비슨(Davisson, C. J.

, 1881~1958)
거머(Germer L. H., 1896~1971)
갈릴레이(Galilei, G., 1564~1642)
미국의 물리학자들이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이자 1927 년 일종의 전자 방
물리학자이다. ‘물체의 낙하
출과 산란 실험을 하여
속도가 무게에 비례한다.’는
니켈 결정에 의한 전자빔
아리스토텔레스 역학의 오
의 회절을 발견함으로써
류를 증명했고, 관성 법칙
전자와 같은 입자들이 파
을 발견했다. 1609 년 개량
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음
한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
을 증명하였다. 데이비슨 ․ 거머 실험은 드브로이의 물
측하여 목성의 위성, 달의
질파 가설을 증명한 실험이다. 이 연구를 인정받아
반점, 태양의 흑점 등을 발견하였으며, 지동설을 주장
1937 년 데이비슨은 ‘결정에 의한 전자의 회절 연구’
하여 교황청으로부터 종교 재판을 받았다. 지동설을
확립하려고 쓴 저서 『프톨레마이오스와 코페르니쿠스 로 조지 톰슨(Thomson, G., 1892~1975)과 노벨 물리

의 2 대 세계 체계에 관한 대화』는 교황청에 의해 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그밖에 전자 광학, 결정 물리

금서로 지정되었으며 이단 행위로 재판을 받았다. 학을 연구하여 전자 현미경 개발에도 참여하였다.

뉴턴(Newton, I., 1642~1727) 도플러(Doppler, C. A., 1803~1853)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영국의 물리학자, 천문
학자, 수학자이다. 저서 수학자, 천문학자이다.

『프린키피아(자연 철학 1842 년 쌍성에서 오는

의 수학적 원리)』를 통 빛의 색이 달라지는 원

해 중력과 운동에 관해 인을 연구한 『쌍성의

연구하여 뉴턴 역학 체 착색 광선에 대하여』

계를 완성하였다. 그는 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지구와 사과 사이에, 지구와 달 사이에, 태양과 목성 이 논문에서 파동의 근원과 관측자의 상대 운동이 가

사이에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인력이 작용한다는
점을 밝히고, 이것과 자신의 세 가지 뉴턴 운동 법칙
(관성 법칙, 가속도 법칙, 작용 반작용 법칙)을 결합하
여 행성의 타원 운동은 물론 지상계와 천상계의 여러
운동을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뉴턴은 1660 년대부터
빛과 색깔에 대한 독창적이고 근대적인 이론을 주장했
고, 이를 1704 년에 『광학』으로 집대성했다.
져오는 효과인 도플러 효과를 발표하였다. 이 도플러
효과는 네덜란드의 화학자이자 기상학자인 C. H. D
보이스 발로트에 의해 실험적으로 확인되었다. 빛에
관해서도 항성의 스펙트럼선이 어긋남을 확인하여 천
체 물리학의 진보에 공헌하였다. 또, 수차, 항성, 색채
론에 관한 연구와 망원경, 광학 거리계 개량 등의 많
은 업적을 남겼다.

222
드브로이(de Broglie, L. V. P. R., 1892~1987) 맥스웰(Maxwell, J. C., 1831~1879)

프랑스의 물리학자이다. 1922 영국의 물리학자이다. 캐번

년 빛과 전자에서의 입자성과 디시 연구소 개설과 함께
파동성의 대응 관계를 목표로 소장이 되었다. 오랫동안
아인슈타인 광양자설의 기초 사람들은 전기 현상과 자
가 되는 드브로이 물질파의 기 현상이 별개의 독자적
개념을 주창하였다. 이 물질파 인 현상이라고 생각하였는
이론은 1924 년 『양자론의 데, 전기와 자기 현상에 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한 여러 가지 법칙을 네 개의 방정식으로 정리하여 맥
발표되었고, 양자 역학의 입자 ․ 파동 이중성 개념에 결 스웰 방정식을 완성하였다. 이는 전자기학의 완성에 큰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드브로 영향을 주었으며, 빛의 전자기파 이론에 기초를 세웠다.
이는 1929 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기체의 분자 운동에 관하여 연구하였는데, 분자의
평균 속도 대신 분자 속도의 분포를 생각하며 속도 분

러더퍼드(Rutherford, E., 1871~1937) 포 법칙(맥스웰 볼츠만의 분포 법칙)을 만들고, 그 확률

적 개념을 시사함으로써 통계 역학의 기초를 닦았다.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
이다. 알파(α)입자 산란 실
보어(Bohr, N. H. D., 1885~1962)
험을 통해 원자핵의 존재를
발견하였고, 원자의 중심에 덴마크의 물리학자이
는 전하가 집중된 극히 작은 다. 러더퍼드 원자 모
핵이 있고 그 주위를 전자가 형의 문제점을 해결하
돌고 있다는 원자 모형을 제안하였다. 1902 년 우라늄 기 위해 원자핵 주위를
의 방사능을 조사하여 두 종류의 방사선을 α선, β선이 돌고 있는 전자가 특정
라고 이름지었다. 1908 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 한 궤도에서만 원운동
을 하며, 궤도 사이에는 전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새로

렌츠 (Lenz, H. F., 1804~1865) 운 원자 모형을 제시하였다. 1913 년 ~ 1915 년에 발표

한 세 논문으로 양자 역학의 기초를 구축했다. 1916 년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렌츠 코펜하겐 대학 이론 물리학 교수가 되었고, 1920 년 코
는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 펜하겐에 이론 물리학 연구소(Institute of Theoretical
에 대한 연구 소식을 접하 Physics)가 성립되어 같은 해 초대 소장이 되었다. 그
고, 유도 전류의 방향을 연 밑에 세계 각국의 젊은 연구자가 모이고, 이 연구소는
구하여 유도 전류가 항상 자 이론 및 실험 원자 물리학 발전의 세계적 중심이 되었
기 선속의 변화를 방해하는 다. 1922 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하였다. 1921 년
방향으로 흐른다는 법칙을 Royal Society의 Hughes상 수상, 1926 년 Royal
내놓았다. Society의 외국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223
[네이버 지식백과] 보어 [Bohr, Niels Henrik David]
(화학대사전, 2001. 5. 20., 세화)
볼타(Volta, A. G. A. A., 1745~1827)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이다. 정전기를 연구하고, 전기 쟁
반, 축전기, 검전기 등의 전기 기기를 고안했다. 이탈리
아의 해부학자 갈바니의 ‘개구리 실험’ 연구 결과를 보
고 ‘동물 전기설’ 연구에 착수하였다. 1794 년부터
1797 년에 걸쳐 자기가 고안한 정밀한 검전기를 사용
하여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금속 사이의 접촉에 의해
생기는 전기량을 측정하여 금속의 전기열(電氣列, 전기
화학열)을 발견하고 접촉 전위차(電位差)를 고안하기에
이르렀다. 1799 년 구리판과 아연판 사이에 물에 적신
천을 끼운 것을 수십 개 겹쳐 ‘볼타 전기 더미’를 만들
어 처음으로 연속적이면서도 비교적 큰 전류를 얻었는
데, 이것이 최초의 전지인 볼타 전지이다. 전지의 발명
으로 전기에 관한 연구가 정전기에서 동전기로 급속히
바뀌었고, 전자기학과 전지 화학의 발전 계기가 되었
다. 볼타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압의 단위로 그
의 이름을 딴 V(볼트)를 사용한다.
브라헤(Brahe, T., 1546~1601)
덴마크의 천문학자이다. 망
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기
직전 시대에 맨눈으로 가장
정밀한 천문 관측을 남긴
천체 관측가이다. 그는 고
전적인 천동설을 믿었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천문학을
부정하는 관측 자료를 발견하였고, 이러한 발견으로 아
리스토텔레스 - 프톨레마이오스의 체계를 와해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이 공전
하며, 태양 둘레를 다른 행성이나 혜성이 회전하는 독자
적인 지구 중심설을 발표했으나 오래 지지받지 못했다.
대신 그가 남긴 관측 자료는 코페르니쿠스 체계를 수용
하고 발전시킨 케플러의 연구에 밑거름이 되었다.
224
셀시우스(Celsius, A., 1701~1744)
스웨덴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이다. 우리가 일상생
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온도 즉, 섭씨온도를 제창하였
다. 1742 년 물의 끓는점과 어는점 사이를 100으로
나누어 온도를 측정하는 척도로 삼아 섭씨온도를 만들
었다. 또한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을 여행하면서 그의
협력자들과 북극의 오로라를 316 번이나 관측하였다.
웁살라에 천문대를 건설하여 웁살라 천문대 초대 대장
이 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지구와 태양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새 방법(1730 년)』『지구 형상 결정에 관한
관측(1738 년)』 등이 있다.
슈뢰딩거(Schrȫdinger, E., 1887~1961)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이다.
1925 년 드브로이의 전자의
파동 이론을 발전시킨 파동
역학을 창시하였고, 1926 년
‘양자 역학의 뉴턴 방정식’
이라고 불리는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을 수립했다. 이
방정식은 전자와 같은 미시
세계 운동을 기술하는 양자 물리학의 가장 핵심적인
업적으로 평가되었고, 1933 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
했으며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유명한 사고 실험을 제
안하였다. 1938 년 나치에 쫓기어 아일랜드로 피신하
여 1940 년대에는 생명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계속하였다. 1944 년에『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
을 출판했는데, 이 책에서 슈뢰딩거는 생명의 본질에
대하여 물리학적 해석을 제시하였다. 그는 유전자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새로운 추측을 제시하여 유전자의
작동과 기능을 ‘정보’로 해석한 첫 번째 과학자로 평가
된다. 이는 물리학의 방식으로 생물학을 다루는 분자
생물학의 탄생에 자극을 주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 C. 384~B. C. 322)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
다. 플라톤으로부터 가르
침을 받았으며, 논리학의
창시자이다. 고대의 학문
적 체계를 세웠으며, 중세
의 스콜라 철학을 비롯하
여 윤리학, 형이상학, 시학, 논리학, 정치학, 생물학 등
여러 학문에 큰 영향을 주었다. 물질의 구성에 대하여
는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에 반대하여 물 · 흙 · 공기 ·
불의 네 가지 기본 요소를 가정하였다. 지구의 형태에
관해서는 대칭성에서 구형이라 추론하고, 지구의 중심
을 우주 중심으로서 보았다. 운동학에서 무거운 돌과
가벼운 돌을 동시에 떨어뜨리면 무거운 돌일수록 본래
의 장소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더 크기 때문에 가벼운
돌보다 더 빠르게 낙하한다고 주장하였다.
아르키메데스(Archimedes, B. C. 287? ~ B. C. 212)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다. 원(圓), 구
(球) 따위의 구적법 등을 발견하였고, 원주율의 값을
구했다. 그가 발견한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즉 부력의
법칙은 오늘날 유체 역학의 기본 원리이다. 아르키메데
스는 기원전 212 년 로마가 시라쿠사를 침입했을 때
살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마의 역사 기록에 의하
면 아르키메데스는 투석기, 기중기 등 기계 장치를 고안
하여 로마군을 괴롭혔다고 한다. 충분히 긴 지렛대와
서 있을 자리를 주면 지구를 들어 올릴 수도 있다. 
는 말로 전해지듯이 지렛대의 원리를 밝혀낸 것도 아르
키메데스이다.
아인슈타인(Einstein. A., 1879~1955)
독일 태생 미국의 물리학
자이다. 1905 년 빛이 에
너지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
다는 광양자설, 물질이 원
자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브라운 운동 이론, 물리적
시공간에 대한 기존 입장을
완전히 뒤엎은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였다. 1916
년 특수 상대성 이론에 중력 이론이 포함된 일반 상대
성 이론을 발표하였고, 광전 효과 연구와 이론 물리학에
기여한 업적으로 1921 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1920 년대에 들어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명성을 얻게 되
었으며 특히 그의 특이한 외모(헝클어진 머리와 콧수염)
와 체면을 세우지 않는 행동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
감을 주었다. 1933 년 히틀러가 정권을 잡아 유태인 박
해하자 미국으로 망명하여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원이
되었고, 1955 년 죽을 때까지 이곳에 있었다. 유대인
출신인 그는 유대 민족주의 · 시오니즘 운동의 지지자,
평화주의자로서 활약하였다. “전체적 파멸을 피하는 목
표는 다른 목표에 우선되어야 한다.”는 아인슈타인의 원
칙은 모든 반핵 ․ 평화 운동의 등불이 되고 있다.
앙페르(Ampere, A. M., 1775~1836)
프랑스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이다. 전류가 흐르는 두
도선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수학적으로 설명하여 전류
와 자기에 관한 앙페르 법칙을 발표했다. 전류에 의해
발생하는 자기장의 방향을 발견하였는데, 이를 앙페르
의 오른나사 법칙이라고 한다. 앙페르는 자석 사이에
존재하는 자기력도 그 본질에 있어서 전기력과 동일한
힘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런 주장은 전기력과 자기력의
상호 변환의 발견을 낳았던 출발점이 되었다. 앙페르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류의 세기의 단위로 그의 이
름을 딴 A(암페어)를 사용한다.
225
앙페르의 생애와 업적
 영(Young, T., 1773~1829) 와트(Watt, J., 1736~1819)

영국의 물리학자, 의사, 생 영국의 기계 기술자이며,

리학자, 언어학자이다. 시
각, 빛, 고체 등의 분야에
서 훌륭한 과학적 공헌을
하였다. 허셜이나 아인슈
타인 등 많은 과학자들이
그의 천재성과 박학다식함
극찬하였다. 1801 년 빛의 간섭 원리를 발견하였고, 빛
의 파동성을 공개적으로 증명하였다. 영은 난시가 생기
는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했으며, 색을 인식하는 것은
눈의 서로 다른 수용체에 영향을 주는 빛의 삼원색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최초로 알아냈고, 분자들
의 크기를 측정했으며, 로제타 석(Rosetta Stone)을 해
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증기 기관의 개량자이다.
1764 년 글래스고 대학
수리소에서 일하던 와트는
뉴커먼 기관의 수리를 부
탁받고 대폭 개량에 착수
하여 1769 년 ‘화력기관에서 증기와 연료의 소모를 줄
이는 새롭게 고안한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진정한 의미의 증기 기관의 개량과 발명을 거듭하여
영국 산업 혁명의 원동력이 되었다. 와트의 업적을 기
념하기 위하여 일률과 동력 단위로 그의 이름을 딴
W(와트)를 사용한다.
외르스테드(Ǿersted, H. C., 1777~1851)

덴마크의 물리학자이나 화
옴(Ohm, G. S., 1789~1854)
학자이다. 그는 학생들에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게 전류가 흐르면 도선이
1826 년에 전류와 저항, 뜨거워지는 현상을 보여
전압 사이에 관계를 연구 주기 위해 시범 실험을 하
하여 ‘전류의 세기는 도선 던 중 도선 옆에 놓인 나
의 두 끝에 가해진 전압 침반 자침이 회전하는 것
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 을 보고, 이 현상에 대해 여러 차례 실험하여 전기 현
례한다.’ 는 옴의 법칙을 상과 자기 현상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옴의 발견은 당시 독일 학계에서 함수 관 밝혔다. 외르스테드의 전류의 자기 작용 발견은 앙페
계를 이끌어 내는 실험이나 연역적 수학 이론이 받아 르의 전기 역학, 패러데이와 맥스웰의 전자기학 형성
들여지지 않아 인정되지 못했다. 그의 업적은 뒤늦게 의 기초가 되었다. 이후 전기와 자기의 상호 작용에
인정받아 1841 년 영국 학계 최고의 영예인 Royal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오늘날 두 현상을 통
Society의 Copley 상을 받았다. 또한, 옴은 전기학 관 합한 전자기학이 완성되었다. 화학 분야에서 금속 알
계 외에 음향학을 연구하여 1843 년 음(音)이 배음 루미늄을 최초로 단리(單離)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倍音)과 기음(基音)으로 분석될 수 있음을 밝혔다. 옴 또, 평생 문학에 취미를 가지고 있었고, 덴마크의 유명
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기 저항의 단위로 그의 한 동화 작가 안데르센(Andersen, H. C., 1805~1875)
이름을 딴 옴(Ω)을 사용한다. 도 그의 후원을 받았다.

226
 줄(Joule, J. P., 1818~1889) 카르노(Carnot, S., 1796~1832)

영국의 물리학자이다. 20 프랑스의 물리학자이다.

세 무렵부터 물리학의 실 1824 년 『불의 동력 및
험적 연구를 시작하여 당 그 힘의 발생에 적당한 기
시 사회적으로 화제이던 계에 관한 고찰』을 발표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 하여 이상적인 기관에서
발견에 자극을 받고, 전류 일어나는 가역적인 과정을
로부터 역학적 일을 발생 분석하는 카르노 순환에
시키는 장치의 발명을 목표로 전류 연구에 전념하였다. 대한 논의를 전개함으로써
그 결과 전류(갈바니 전류)가 지나는 도선에서 열이 발 열역학 발전의 기초를 닦았다. 그는 열은 높은 온도에
생하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발생하는 열량과 전류의 관 서 낮은 온도로 이동할 때만 일을 얻을 수 있고, 반대
계를 조사해서 184 0년 전류의 발열 작용에 관한 법칙 일 때는 외부에서 일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
인 줄의 법칙을 발견하였다. 이어 역학적 일로부터 만 다. 카르노의 논문은 켈빈(열역학적 온도), 클라우지우
들어지는 감응 전류에 대해서도 똑같은 법칙이 성립하 스(엔트로피)에 의하여 전개되어 오늘날 열역학 제2법
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열을 발생하는 전류 및 그 전 칙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역학적 일’이라는 열과 일의 연
쇄적인 대응 관계에 주목하여 그것이 상호 간에 비례
하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 오늘날 열의 일당 케플러(Kepler, J., 1571~1630)
량이라 하는 비례 상수를 실험적으로 측정하였다.
독일의 천문학자이다. 스승
1866년 영국 학계 최고의 영예인 Royal Society의
인 티코 브라헤(덴마크의
Copley 상을 받았다. 줄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에
천문학자)가 1601 년 죽자
너지와 일의 단위로 그의 이름을 딴 J(줄)을 사용한다.
그의 화성 관측 자료를 이
용하여 화성 궤도를 연구했
다. 이 연구 결과를 정리한
채드윅(Chadwick, J., 1891~1974)
것이 케플러 제1법칙(타원
영국의 실험 물리학자이다. 러더퍼드 (Rutherford, E., 궤도의 법칙)과 제2법칙(면적 속도 일정의 법칙)이다.
1871~1937)의 지도로 방사능 연구를 했으며, 후에 케 이는 1609 년 중력과 조수 간만이 달의 인력에 의한
임브리지에서 원자핵 물리, 특히 α선을 원자핵에 때렸 것이라는 사실과 함께 『신천문학』에 상세히 기술되었
을 때에 일어나는 반응을 연구하였다. 1932 년 전하를 다. 이후 행성 궤도 장축의 세제곱은 주기의 제곱에 비
가지지 않은 소립자, 중성자를 발견하였으며 이것은 초 례한다는 케플러 제3법칙을 1619 년 『우주의 조화』
기 핵물리학의 여러 가지 모순을 제거함으로써 원자핵 에 발표하였다. 케플러 법칙은 실제로 유성끼리의 인력
론 및 소립자론에 전기를 만들었다. 1935 년 중성자를 때문에 정확하게 맞지 않고 뉴턴 법칙과도 일치하지는
발견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제2차 세 않으나 이는 근대 과학의 선구적인 사실로 만유인력 발
계대전 중에는 미국에서 원자 폭탄 개발에 종사하였다. 견의 기초가 되었다.

227
 코페르니쿠스(Copernicus, N., 1473~1543) 탈레스(Thales, B. C. 624?~B. C. 546?)

폴란드의 천문학자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다. 그는 천동설로 행 밀레투스 학파의 시조로, 만물
성의 운동을 복잡하게 의 근원(아르케)은 물이며 대
설명하는 것보다 태양 지는 물 위에 떠 있다고 생각
을 중심으로 행성들이 했다. 정전기 현상을 관찰하여
그 주위를 돈다는 가 최초로 기록으로 남겼다. 장식
정을 하면 훨씬 쉽게 행성의 운동을 설명할 수 있다는 용 호박을 헝겊으로 문질러 닦
것에 주목하였다.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라는 책을 을 때 먼지나 종잇조각과 같은
통해서 지동설을 주장하였다. 이는 근대 자연 과학의 가벼운 물체를 끌어당기는 현
획기적인 전환, 이른바 '코페르니쿠스의 전환'을 가져왔 상을 발견하였다. 그는 이 현상을 ‘호박’의 그리스어를
다. 그러나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행성 공전 궤도를 사용하여 ‘일렉트론(elektron)’이라고 불렀다.
원으로 보았으며, 그가 생각한 태양계의 모습은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태양계와는 다르다. 인공 원소 코페르
니슘의 이름은 코페르니쿠스의 이름을 따 붙여졌다.
톰슨(Thomson, J. J., 1856~1940)

영국의 물리학자이다. 음극
쿨롱(Coulomb, C. A., 1736~1806)
선 실험을 통해 1897 년
프랑스 물리학자이자 토목 원자보다 작은 입자인 전
공학자이다. 그의 물리학적 자를 발견하여 원자 물리
연구는 항상 기술 문제와 학이 발전할 수 있는 기
관련되어 있다. 처음 공병 초를 마련하였다. 1904 년
장교로서 서인도 제도의 원자의 내부 구조에 대해
Martinique섬에서 요새 건 원자 속에 (-)전하를 가진 전자와 (+)전하를 가진 부
설에 종사하다 1776 년 모 분이 공존하고 있는 모델을 제안했다. 1906 년 노벨
국에 돌아와 역학적 문제를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또, 양극선 분석의 방법을 개
연구했다. 과학 아카데미의 선박용 라신반의 구조에 관 발하여 질량을 달리하는 네온 원자의 존재를 밝히고
한 현상에 자극받아 자기학 및 전기학의 연구에 착수했 안정 동위 원소의 최초의 예를 발견하였다. 톰슨은 스
다. 프리스틀리의 전기적 반발 법칙을 연구하다가 1785 스로 이론 및 실험에 귀중한 업적을 쌓았을 뿐만 아니
년 비틀림 저울을 사용하여 전기력을 측정하고, 두 전하 라 지도자로서도 뛰어났다. 그의 지도하에 캐번디시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쿨롱 법칙으로 정리하였다. 쿨롱 연구소는 원자 물리학 연구의 세계적인 중심이 되어
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하량의 단위로 그의 이름 톰슨의 연구 조수로 함께 활동한 인물 중 7 명이 노벨
을 딴 C (쿨롬)을 사용한다. 상을 받기도 했다.

228
패러데이(Faraday, M., 1791~1867)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화학
자이다. 실험을 통해 변하
는 전기장이 주변에 자기장
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는데, 이는 전동기
의 기본 원리가 되었다.
1831 년에는 변하는 자기
장도 전류를 유도한다는 전자기 유도 현상을 발견하였
는데, 이는 발전기의 기본 원리가 되었다. 패러데이가
전자기학에서 이룬 두 가지 업적은 오늘날 세계를 움
직이는 전기 기술의 기본이 되고 있다. 패러데이 이전
까지는 전기와 자기 현상을 별개로 보았지만 패러데이
가 전자기 유도를 발견한 이후 전기와 자기의 연관성
이 더욱 명확해졌다.
프랭클린(Franklin, B., 1706~1790)
미국의 정치가, 저술가, 발
명가, 과학자이다. 가난한
양초 장수의 아들로 태어
나 집안 형편 때문에 일찍
학교를 그만두고, 형을 도
와 인쇄소에서 직공으로
일하였다. 1729 년에 미국
최대 주간지 『펜실베이니아 가제트』잡지를 사들여 일
반 시민에게 근면과 절약의 교훈을 속담 식으로 알렸
는데, 이는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으로 유명해졌다.
연을 날리는 실험을 하여 번개가 전기 현상이라는 것
을 밝혔는데, 이 실험의 성공으로 제대로 학교 교육도
받지 못한 프랭클린은 왕립 협회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또, 번개를 막기 위한 피뢰침을 발명하여 건물이나 높
은 탑이 벼락을 피할 수 있게 하였고, 최초로 전기를
(+)전기와 (-)전기로 구별하였다.
프톨레마이오스(Ptolemaeos, 85?~165?)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이
자 수학자이다. 프톨레마이
오스는 그의 저서 『알마
게스트』에서 지구가 우주
의 중심에 있고 태양계의
천체들은 달–수성–금성–태양–화성–목성–토성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으며, 이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
하고 있다는 천동설을 주장하였다. 그의 천동설은 오랫
동안 서양을 지배한 우주관이었다.
하이젠베르크(Heisenberg, W. K., 1901~1976)
독일의 이론 물리학자이다. 1925 년에 ‘행렬 역학(Matrix)’
을 만들어 양자 역학의 창시자로 불린다. 1927 년 불확
정성 원리를 제창하고 양자 역학의 해석을 확립했다.
1932 년 31 세의 나이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하이젠
베르크는 나치 치하에서도 독일을 떠나지 않고 남아 독
일 우라늄 연구를 주도했다. 하지만 그것이 과학 실험실
의 영역에서 벗어나 군사 무기로 개발되는 것을 우려하
여 소규모의 원자로 연구에 그쳤으며, 1957 년 독일 핵
무장에 반대하는 ‘괴팅겐 선언’의 주도자가 되었다.
헤르츠(Hertz, H. R., 1857~1894)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전자기
파의 존재를 최초로 증명하
였다. 헤르츠는 맥스웰의 전
자기 이론을 실험을 통해 증
명하였는데, 이는 전자기파를
이용하는 무선 시대의 출발
점이 되었다. 시간ㆍ공간ㆍ질
량의 세 가지 기초 개념에서 출발하여 헤르츠 역학 체
계를 확립하였다. 헤르츠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진
동수의 단위로 그의 이름을 딴 Hz(헤르츠)를 사용한다.
229
 화학자
돌턴(Dalton, J., 1766~1844)
영국의 과학자로 ‘모든 물질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원자로
이루어졌다.’라는 원자설을 제안
하였다. 돌턴의 원자설은 고대
데모크리토스의 추리와 사색에
바탕을 둔 원자설과는 달리 분
석과 실험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돌턴의 원자설은 현
대 화학의 기초가 되었으며, 다음 세대 과학자들이 일
구어낸 여러 가지 중요한 발견의 밑거름이 되었다. 현
대 과학의 발전으로 원자는 더 작은 입자들로 이루어
져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원자가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다. 돌턴은 기상학 분
야에도 몰두하여 기체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을 근거
로 1801 년 ‘부분 압력 법칙’을 발표했다.
라부아지에(Lavoisier, A. L., 1743~1794)
“우리는 사실에만 의존해야 한다. 사실이란 자연이 준
것이라 속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실험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진리를 찾으려 하지
말고, 실험과 관찰이 주는 자연적 길을 따라야 한다.”
이 말을 남긴 사람은 프랑스의 과학자로 근대 화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라부아지에다. 라부아지에는 정확한
양을 측정해서 객관적인 실험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유명하며, 4원소설의 오류, 질량 보존 법칙의 발견, 산
소의 성질을 알아내어 연소 이론 확립, 원소의 개념 확
립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이 일
어나자 세금 징수원이라는 이유로 단두대에서 처형되었
다. 그의 죽음 뒤 동료인 수학자 라그랑주(Lagrange, J.
L.)는 “이 머리를 베어 버리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같은
두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족히 100 년 이상이 걸릴 것
이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230
러더퍼드(Rutherford, E., 1871~1937)
뉴질랜드 태생으로 영국에서 활
동한 과학자이며, 핵물리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1885 년 뉴질
랜드에서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
학에 유학하여 전자를 발견한
톰슨의 지도를 받으며 공부한
후, 방사성 원소의 붕괴 과정에 관한 연구로 1908 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1911 년 러더퍼드는 그를 유명
하게 만든 알파(α) 입자 산란 실험을 통해 원자핵의
존재를 알아내어, 원자핵이 원자 중심에 위치하고 전
자들이 원자핵 주위를 빠른 속도로 돌고 있는 새로운
원자 모형을 제안하였다. 그는 젊은 과학자들이 위대
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미쳤는데, 러더
퍼드의 지도를 받은 과학자 7 명이 노벨상을 받을 정
도로 스승이자 멘토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였다.
루이스(Lewis, G. N., 1875~1946)
미국의 과학자로 20
세기 가장 뛰어난
화학자 중의 한 사
람이다. 공유 결합,
루이스 전자점식, 옥
텟 규칙 등을 주장
하여 화학 결합의 토대를 제공하고, 분자의 구조를 이
해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또 열역학, 산과 염기의
정의 확장, 중수(D2O)의 농축 등 많은 연구 업적이
있다. 루이스는 35 번이나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지명
되었으나 결국 상을 타지는 못하였고, ‘어떻게 하면 루
이스처럼 노벨상을 타지 못하는가?’라는 이야기가 돌
아다닐 정도였다. 비록 노벨상을 타지는 못했으나 화
학을 배우는 사람들은 책을 통해 계속해서 그의 이론
을 접하고 있다.
르샤틀리에(Le Chatelier, H. L., 1850~1936)
프랑스의 과학자이다. 금속학,
광물학, 아세틸렌의 연소, 고온
에서 가스의 비열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하였으며, 팽창
계, 금속 현미경 등을 고안하였
다. 또 조건의 변화에 따른 화
학 평형의 이동에 대한 유명한 르샤틀리에 원리를 발
견함으로써 화학 공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실제
하버가 낮은 온도에서 높은 압력을 가하여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데 성공한 것도 르샤틀리에의 평형 이동 법
칙에 근거한 것이다.
멘델레예프(Mendeleev, D. I., 1834~1907)
러시아의 과학자이다. 멘델레예프
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교수
로 재직하면서 『화학의 원리』
라는 책을 쓰는 동안 원소 사이
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하였다. 그는 흰 카드에 당시 알려진 63 개의 원소 이
름과 원자량, 성질 등을 쓴 다음 다양한 방식으로 배열
해 보았으나 만족할 만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카드로 어질러져 있는 책상에서 깜박 잠
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모든 원소가 정확히 있어야 할
곳에 자리 잡은 표를 보고 꿈에서 깨자마자 즉시 종이
에 그것을 기록하였다. 그는 자신이 알아낸 것을 『원
소의 구성 체계에 대한 제안』이라는 논문으로 발표하
였다. 이 논문에서 그는 원소를 수직으로는 원자량이
증가하는 순서로, 수평으로는 유사한 성질을 가진 원소
끼리 배열하였으며, 16 개의 빈칸을 두어 아직 발견되
지 않은 원소와 그 성질을 예측하였다. 이후 멘델레예
프가 예측한 원소가 발견됨으로써 화학도 과학의 한
분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화학도 법칙을
통한 예측이 가능해진 것이다.
모즐리(Moseley, H. G. J., 1887~1915)
영국의 과학자이다. 대학 졸업 후
영국 물리학계를 주도하던 러더
퍼드의 지도로 X선 연구를 하게
되며, 27 세의 젊은 나이에 ‘모즐
리 법칙’이라 불리는 위대한 법칙
을 발견하였다. 이 법칙은 원소의 성질은 원자량이 아
니라 원자 번호에 따라 결정되며. 원자 번호와 원자핵
의 전하량이 비례한다는 것이다. 이로부터 원자 번호의
개념이 정립되었으며,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의 문제점
을 해결한 현대적 의미의 주기율표가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당시 발표된 보어의 원자 모형에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그는 1914 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영국군 장교로 참전했다가 전사하였다. 모즐리를 매우
아꼈던 러더퍼드는 “모즐리의 전사는 제1차 세계대전이
영국에 입힌 최대의 타격이다.”라며, 그의 죽음을 슬퍼
했다고 한다.
반트호프(van’t Hoff, J. H., 1852~1911)
네덜란드의 과학자이다. 아레니우스(Arrhenius, S. A),
오스트발트(Ostwald, F. W.) 등과 함께 물리화학의 창
시자로 불린다. 반트호프의 업적은 크게 세 가지로 정
리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탄소 화합물의 정사면체 구
조를 밝힌 것이다. 두 번째는 화학 반응의 차수를 결정
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화학 평형에 열역학을 적용하여
열역학적 평형 이론을 확립한 것이다. 세 번째는 1885
년 발표한 묽은 용액 이론(Theory of dilute solutions)
이다. 이 이론에서 그는 묽은 용액과 기체의 행동 간의
유사성을 입증하였는데, 삼투 현상과 기체 법칙의 유사
성을 발견하고, ‘비전해질, 비휘발성 물질이 녹아 있는
묽은 용액의 삼투압은 용매나 용질의 종류와 관계없이
용액의 몰 농도와 절대 온도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알
아내었다. 이 공로로 반트호프는 1901 년 제1회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
231
 보어(Bohr, N. H. D., 1885~1962)
덴마크의 과학자이
다. 영국으로 건너
가 맨체스터에 있는
러더퍼드와 함께 연
구를 하게 되었는데
당시 러더퍼드의 연
구실에서는 알파(α) 입자 산란 실험이 행해졌고, 러더
퍼드는 원자핵 주위를 전자가 돌고 있는 새로운 원자
모형을 제안하였다. 이런 인연으로 보어는 원자 모형
연구에 착수, 러더퍼드의 모형에 플랑크의 양자 가설을
적용하여 ‘원자 내의 전자들은 양자화된 에너지를 가진
궤도상에서만 운동한다.’라는 새로운 원자 모형을 제안
하여 수소 원자의 선 스펙트럼을 설명하는 데 성공하
였다. 보어의 원자론은 다전자 원자의 특성을 설명하는
데는 불충분하였으나, 고전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
는 현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준 중요한 사건이었다.
보일(Boyle, R., 1627~1691)
영국의 과학자이다. 화학에 실
험적 방법과 입자 철학을 도입
하여 근대 화학의 기초를 닦았
다. 1661 년 저술한 『회의적
화학자(Sceptical Chymist)』에
서 연금술,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과 연속설을 비판하고,
현대적 원소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하였다. 이 책은 당시 유럽에 큰 영향을 미쳐 화학
이 전통적인 연금술이나 의학에서 벗어나 하나의 학문
으로 자리를 잡는 기반이 되었다. 1662 년에는 J자관
실험을 통해 ‘일정한 온도에서 일정량의 기체의 부피와
압력은 반비례한다.’라는 보일 법칙을 발표하였다. 이
밖에도 자연의 여러 가지 식물이 산, 염기에 의해 색이
변하는 성질을 발견하였다.
232
샤를(Charles, J. A. C., 1746~1823)
프랑스의 과학자이다. 1783
년 수소를 기구 속에 넣어
공중에 뜰 수 있는 수소
기구를 처음으로 제작하여
게이뤼삭(Gay-Lussac, J.
L.)과 함께 40 km를 비행
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게
이뤼삭과 함께 이 기구를 공중에 높이 띄울 방법을 연
구하던 중 ‘일정한 압력에서 기체의 부피는 기체의 종
류에 상관없이 온도가 1 ℃ 높아질 때마다 0 ℃일 때

부피의  씩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것

을 샤를 법칙 또는 게이뤼삭 법칙이라고 한다.
아레니우스(Arrhenius, S. A., 1859~1927)
스웨덴의 과학자이다. 전기적 현상과 화학적 현상 사
이에는 인과 관계가 있다는 스웨덴 과학자 베르셀리우
스(Berzelius, J. J.)의 이론을 받아들여 용액 속 전류의
이동에 관한 연구 결과, 화학적 현상의 원인은 반응
물질의 구성 요소에 들어 있는 전기적 전하 때문이라
는 이온화설을 발표했다. 즉, 산, 염기, 염 등을 물에
녹이면 전기장의 유무와 관계없이 양이온과 음이온으
로 이온화한다는 것이다. 또 1889 년 실험을 통해 반
응 속도 상수가 온도의 역수의 지수함수 형태로 주어
진다는 아레니우스 식을 알아내었다. 용액 내에서 분
자의 화학 변화와 전류의 흐름, 산 염기 이론에 대한
이론적 고찰로부터 전기화학 분야가 발전되었으며, 화
학 반응 속도론의 연구로부터 산업 발전에 필요한 다
양한 화학 반응에 대한 이해를 체계화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로로 물리학자임에도 1903 년 노벨 화학상
을 받았다.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물리화학의 고전적
분야는 거의 오스트발트, 반트호프, 아레니우스 세 사
람이 이루어 놓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아보가드로(Avogadro, A., 1776~1856)
이탈리아의 과학자이다. 아보가드
로는 1811 년 돌턴의 원자설로는
설명할 수 없었던 게이뤼삭의 기
체 반응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기체는 일정한 수의 원자들이 모
여 이루어진 분자로 되어 있고,
같은 온도와 압력에서 같은 부피 속에 존재하는 분자
의 수는 기체의 종류와 관계없이 일정하다.’라는 분자
설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아보가드로의 가설은 그의 생
전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그가 죽은 후 칸니자로
(Cannizzaro, S.)의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하였다.
아보가드로수는 1909 년 패랭(Perrin, J. B.)이 브라운
운동의 실험적 관찰로 처음 구하였는데, 아보가드로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케쿨레(Kekule, F. A., 1829~1896)
독일의 과학자이다. 케쿨레는 원자들의 결합 방식을 연
구하던 중 꿈을 꾸게 되는데, 꿈속에서 작은 원자 2 개
가 하나로 결합하고, 크기가 큰 원자가 작은 원자를 3
개, 4 개까지 둘러싼 모습을 보았다. 꿈에서 깬 케쿨레
는 꿈에서 본 모습을 떠올려 원자와 원자 사이의 결합
을 사슬의 수로 표시하여 분자의 구조를 나타내었고
탄소가 다른 원자와 결합하는 방식을 명확하게 설명하
였는데, 이것은 현대 유기화학의 기초가 되었다. 또 벤
젠의 구조를 밝힌 일화도 유명한데, 역시 꿈속에서 원
자들이 기다랗게 열을 지어 마치 뱀이 움직이듯 서로
꼬고 비틀면서 결합하고 있는 것에 힌트를 얻어 벤젠
을 이루는 탄소 사슬의 양 끝을 연결해 고리 모양의
구조를 제안하였다. 케쿨레는 탄소 원자가 어떻게 여러
원소와 결합하여 무수히 많은 물질을 형성하는지를 보
여줌으로써 유기 화합물의 화학 반응을 시각화하였고,
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예측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
들었다.
톰슨(Thomson, J. J., 1856~1940)
영국의 과학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캐번디시 연구소 소
장으로 재직하면서
진공 방전, 기체 내
의 전기 전도 현상
을 다년간 연구한
끝에 1897 년 음극선 실험을 통해 전자를 발견함으로
써 20 세기 현대 과학의 막을 열었다. 음극선 실험으로
부터 톰슨은 (+)전하를 띤 공 모양의 물체에 (-)전하를
띤 전자가 여기저기 박혀 있는 원자 모형을 제안하였
다. 톰슨은 전자에 관한 연구로 1906 년 노벨 물리학
상을 받았다. 또, 양극선 분석 방법을 개발하여 네온의
동위 원소의 존재를 알아내어 안정한 동위 원소의 예를
최초로 밝혔다. 톰슨은 자기 자신이 이론 및 실험으로
커다란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그의 지도로 캐번디
시 연구소는 원자 물리학 연구의 세계적 중심지가 되어
수많은 물리학자를 탄생시켰다.
파울리(Pauli, W., 1900~1958)
오스트리아 태생의 미국의 과학자이다. 20 세에 이미
상대성 이론에 대한 논문을 쓸 정도로 천재성이 뛰어났
다. 파울리는 상대성 이론을 전개하는 데 공헌하는 한
편 양자론의 체계화에 힘썼으며 1924 년 ‘파울리 배타
원리’를 발견하였다. 이것은 n, l, ml 세 가지 양자수에
네 번째 양자수 ms를 추가한 것으로, ms는 전자의 스핀
 
(spin)을 나타내며, +  과 -  의 두 가지 값을 가지고,
 
원자 내부의 어떤 원자도 네 가지의 동일한 양자수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원자 내 특정한 전자는 네
가지 양자수로 결정되는 특정한 에너지 상태를 갖는다.
파울리는 파울리 배타 원리를 발견하여 양자 이론의 개
발에 기여한 공로로 1945 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233
폴링(Pauling, L., 1901~1994)
미국의 과학자이다. 전기
음성도 개념을 창안하여 수
소 결합과 금속 결합에 대
한 이론 등 화학 결합에 관
한 폭넓은 연구로 1954 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특
히 1939 년 출간된 『화학 결합의 본질, 그리고 분자
결정의 구조』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화학 서적
이자 20 세기에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책 가운데 한
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분자 구조에 관한 지식을
생체 조직을 이루는 복잡한 분자에 적용하여, 단백질
내에서의 수소 결합의 중요성을 밝히는 등 생화학 분
야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폴링은 과학의 사회적 문
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였는데, 핵무기 등의 과학 기
술이 인류를 살상하는 데 쓰이는 것을 반대하는 등 세
계 평화를 위한 여러 활동에도 앞장서 1962 년 노벨
평화상도 수상하였다.
하버(Haber, F., 1868~1934)
독일의 과학자이다. 19 세기 말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식량 부족 문제가 대두하였고, 과학자들은 천연
비료로 사용되던 칠레 초석을 대체할 물질을 연구하였
다. 이에 하버는 공기 중의 질소와 수소를 이용하여 암
모니아 합성에 성공하였다. 암모니아의 합성은 질소 비
료의 대량 생산뿐만 아니라 폭탄 제조에 필수적인 질
산의 대량 생산 또한 가능하게 만들었다. 1914 년 제1
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하버는 독가스 개발에 앞장섰
다. 1918 년 하버는 암모니아 합성법 개발로 식량 부
족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
을 받았으나, 독가스 개발에 앞장선 하버에게 노벨상이
주어진 것이 합당했는가는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다.
234
하이젠베르크(Heisenberg, W. K., 1901~1976)
독일의 과학자이다.
당대 일류의 물리학자
였던 뮌헨 대학의 조
머펠트(Sommerfeld,
A.), 괴팅겐 대학의
보른(Born, M.), 보어
등을 스승으로 둔 행
운을 누렸다. 1925 년 행렬역학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
이 들어 있는 상징적인 곱셈을 처음으로 제안해 양자
역학이라는 새로운 역학 체계를 확립하는 돌파구를 열
었다. 1927 년 하이젠베르크는 전자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하려고 하면 운동량의 오차(⊿p)가 커지고, 반대로
운동량을 정확히 측정하려고 하면 위치의 오차(⊿x)가
커져서 두 물리량을 동시에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는 ‘불확정성 원리’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보어의 상보
성 원리와 합해져 양자역학에 대한 정통 해석으로 자
리를 굳히게 되는 ‘코펜하겐 해석’으로 확립되었다.
헤스(Hess, G. H., 1802~1850)
스위스의 제네바에
서 출생한 과학자
로, 열화학에 관한
연구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 1840 년 반
응 과정의 반응열
에 관한 여러 가지 실험 결과로부터 ‘화학 반응 전후
의 물질의 종류와 상태가 같으면 반응 경로와 관계없
이 출입하는 열량의 총합은 같다.’라는 총열량 보존 법
칙(헤스 법칙)을 발표하였다. 헤스 법칙을 이용하면 직
접 측정하기 어려운 반응의 반응열을 측정할 수 있다.
또, 광물 연구에 대한 기여도가 커서 텔루르화 은
(Ag2Te) 광물에 Hessite라는 이름을 남겼다.
 생명과학자
레이우엔훅(Leeuwenhoek, A. van, 1632~1723)

네덜란드의 현미경학자이자
다윈(Darwin, C. R., 1809~1882)
박물학자이다. 16 세 때 학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박물 교를 중퇴하고 상업에 종사
학자이다. 1831 년에 해군 하면서 렌즈 연마술, 금속
측량선인 비글호에 박물학 세공술 등을 익혀 물체를
자로서 승선하여 남아메리 40~270 배 확대할 수 있는
카와 남태평양의 여러 섬과 현미경을 400 개 이상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만든 현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탐사 미경으로 시궁창을 흐르는 구정물에서부터 치석, 빗물,
하였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동식물 표본을 수집하였으 원생동물, 개의 정자, 사람의 정자, 머리카락, 손톱, 곤
며, 특히 갈라파고스 군도에서의 관찰을 통해 생물이 진 충에 이르기까지 닥치는 대로 관찰하였다. 그 결과 맨
화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후 맬서스(Malthus,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생물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T. R., 1766~1834)의 『인구론』을 읽고 1842 년에 그 업적을 인정받아 1680 년에 영국 왕립협회 회원으
생물도 생존 경쟁을 하여 환경에 더 잘 적응한 종이 로 천거되었다.
살아남는다는 진화에 대한 이론을 정리하였으나, 진화
론이 미칠 사회적 파장을 우려하여 발표를 미루었다.
그러던 중 1858 년에 영국의 박물학자 월리스(Wallace,
린네(Linné, C. von, 1707~1778)
A. R., 1823~1913)가 자신과 같은 견해를 밝힌 논문을
보내오자 자연 선택에 대한 자신의 진화론을 완성하여 스웨덴의 식물학자로, 웁살라

1859 년에 『종의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던

중 식물을 전공으로 선택하
여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
작하였다. 당시 식물학은 의
라마르크(Lamarck, J. B. P. A., 1744~1829) 학의 한 분야로 취급되었다.
프랑스의 동물학자이자 진 웁살라 대학교에서 린네는 당대 최고의 식물학자인 울
화론자이다. 동물을 척추의 로프 셀시우스(Olof Celsius, 1670~1756) 교수의 지도
유무에 따라 두 갈래로 나 를 받았는데, 식물의 성을 구분하는 암술과 수술에 대
누고, 무척추동물학 영역, 한 연구와 식물 번식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린네
특히 분류학을 개척하였다. 는 식물학계에 중요한 연구자로 주목받았다. 린네는
‘무척추동물’과 ‘생물학’은 그 1735 년에 출간한 『자연의 체계』에서 식물을 암술
가 만든 용어이다. 또, 1809 년에 『동물 철학』이라는 과 수술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제창하였다. 이
책을 통해 생물의 진화를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하 후 1753 년에 『식물의 종』이라는 책을 통해 식물을
였는데, 이 책에서 그는 후천적으로 얻은 획득 형질이 속명과 종명으로 명명하는 이명법을 제안하였고, 1758
다음 세대로 전달되어 진화가 일어난다고 설명하였으나 년에 출간한 『자연의 체계(10 판)』에서는 동물에도
오늘날에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명법을 적용하였다.

235
 멘델(Mendel, G. J., 1822~1884)
오스트리아의 유전학자이자
성직자이다. 수도원의 사제
였던 멘델은 1856 년부터
수도원의 뜰에서 완두를 재
배하면서 7 가지 대립 형질
에 관한 교배 실험을 하여
각 형질이 어떻게 유전되는지를 연구하였고, 유전의 기
본 원리인 우성과 열성, 분리의 법칙과 독립의 법칙 등
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1865 년에 연구 결과를 『식물
의 잡종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그러
나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하여 20 세기가 될 때까지 그
의 업적은 빛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900 년에 코
렌스(Correns, C. E., 1864~1933), 체르마크(Tschermak,
E. von S., 1871~1962), 더프리스(de Vries, H., 1848
~1935)가 멘델 법칙을 재발견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
었으며, 이를 통해 멘델은 비로소 유전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다.
모건(Morgan, T. H., 1866~1945)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유전학자
이다. 1890 년에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
고, 1904 년에는 콜롬비아 대
학교의 실험 동물학 교수가
되어 실험 발생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1907 년부터 초파리를 대상으로
유전 연구를 시작하여 1910 년에 돌연변이체를 발견했
다. 그는 붉은색 눈 초파리와 흰색 눈 초파리의 교배
실험을 통해 X 염색체에 의한 유전(반성유전)을 밝혀
냈다. 또, 여러 가지 교배 실험을 반복하여 ‘유전자는
염색체의 일정한 위치에 존재하며, 대립유전자는 상동
염색체의 동일한 위치에 존재한다.’는 유전자설을 제창
하여 1933 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236
밀러(Miller, S. L., 1930~2007)
미국의 생화학자이자 생물학자이다. 시카고 대학교에
다니던 1953 년에 스승이었던 유리(Urey, H. C.,
1893~1981)와 함께 원시 지구 환경을 모방한 실험
장치를 만들고, 원시 지구의 에너지원과 비슷한 전기
에너지와 열에너지를 가해 주어 일주일 동안 반응시킨
결과 무기물로부터 아미노산과 같은 간단한 유기물이
생성됨을 확인하였다. 밀러의 실험은 생명체 탄생의
비밀을 푸는 실마리가 되었고, 이후 수많은 과학자가
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생물체의 필수 아미노산과 당,
지질, DNA, RNA 등을 구성하는 물질 등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부흐너(Buchner, E., 1860~1917)
독일의 과학자이다. 1897 년에 효모 세포를 으깨어 즙
을 짜내고 여기에 당을 가하면 발효하여 알코올이 생
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발효가 효모 세포
자체 때문이 아니라 효모에 포함된 여러 효소의 작용
때문에 일어남을 밝혔다. 1907 년에 최연소로 노벨 화
학상을 받았다.
생어(Sanger, F., 1918~2013)
영국의 생화학자로, 1943 년
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
사 학위를 받았다. 1955 년에
단백질로는 처음으로 인슐린
분자의 51 개 아미노산이 서
로 연결되어 있는 정확한 형
태를 규명함으로써 인슐린을 합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이 공로로 1958 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
다. 이후 DNA와 RNA 분자의 염기 서열을 분석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1980 년에도 노벨 화학상을 받
았다.
슈반(Schwann, T., 1810~1882)
독일의 해부학자이자 생리학
자이다. 1836 년에 소화 과
정을 연구하다가 위액에서
소화 효소를 발견하여 ‘펩신’
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살아
있는 조직에서 일어나는 화
학적 변화를 ‘물질대사’라고 하였다. 슈반은 동물 조직
의 해부학적 구조를 연구하여 슐라이덴이 식물 세포설
을 주장한 다음 해인 1839 년에 『동식물의 구조와 성
장의 일치에 관한 현미경적 연구』에서 동물도 식물처
럼 세포로 되어 있다는 ‘동물 세포설’을 주장하였다.
또, 식도의 윗부분에 있는 가로무늬근을 발견하였으며,
신경 세포의 축삭 돌기를 싸고 있는 말이집을 발견하
여 말이집을 구성하는 세포에 ‘슈반 세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슐라이덴(Schleiden, M., 1804~1881)
독일의 식물학자이다. 법률
을 공부한 변호사였던 그는
이후 식물학으로 전향하여
예나 대학교에서 식물학 교
수를 역임하였다. 슐라이덴
은 현미경으로 다양한 식물
의 구조와 성장을 관찰하고 1838 년에 『식물의 기
원』이라는 책에서 식물의 각 부분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명의 기본 단위는 세포라는 ‘식물 세포설’을
주장하였다. 그 후 슐라이덴은 세포벽뿐 아니라 세포의
내용물, 특히 핵과 핵 내부 구성 성분인 인에 관해서도
많은 연구를 하였다. 슐라이덴과 슈반에 의해 ‘세포학’
이라는 학문이 발전하였고, 본격적으로 생명 탐구가 시
작되었다.
스팔란차니(Spallanzani, L., 1729~1799)
이탈리아의 생물학자로, 실험 동물학의 선구자이다. 정
자가 난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정자가 난자 안으
로 침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양서류와 개의 인공
수정에 성공하였다. 또, 채소의 삼출액을 충분히 끓인
다음 밀폐된 용기 속에 넣어 두면 미생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하여 니덤(Needham, J. T.,
1900~1995)의 자연 발생설을 반박하였다.
오파린(Oparin, A. I., 1894~1980)
러시아의 생화학자이다. 1930 년대부터 살아 있는 세
포에서 효소의 작용을 널리 연구하는 한편, 생명의 기
원에 관해 연구하기 시작하여 종속 영양 생물이 가장
원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1924 년에 자신의 가설
을 발표하였지만, 세간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1936
년에 『생명의 기원』이라는 책을 통해 화학적 진화설
을 제안하였다. 이 가설에 따르면 원시 지구의 환경으
로부터 아미노산과 같은 단순한 유기물이 생성되었고,
이것이 복잡한 유기물을 거쳐 유기물 복합체를 형성하
였으며, 유기물 복합체가 스스로 분열할 수 있고 유전
물질을 전달할 수 있게 되면서 오늘날의 원핵세포와 유
사한 최초의 생명체가 출현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왓슨(Watson, J. D., 1928~ )
미국의 분자 생물학자이다.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한 후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였다. 코펜하겐 대
학교를 거쳐 케임브리지 대학교 캐번디시 연구소 연구
원으로 있으면서 1953 년에 크릭(Crick, F. H. C.,
1916~2004)과 공동으로 DNA 이중 나선 구조를 제시
하였다. 핵산의 분자 구조와 유전 정보 전달에 관한 연
구 업적으로 1962 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
하였다.
237
윌킨스(Wilkins, M. H. F., 1916~2004)
영국의 생물 물리학자이다. 1940 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를 졸업하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에서 원자력
연구에 종사하였다. 이후 런던 대학교의 킹스 칼리지에
서 X선 결정학 기술을 이용하여 DNA 분자 구조를 연
구하였으며, 1953 년에 왓슨과 크릭이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히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1962 년에 왓슨, 크
릭과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퀴네(Kühne, W., 1837~1900)
독일의 생리학자이다. 소화 효소에 관한 연구가 유명한
데, 효모 속에 있는 것이라는 뜻인 ‘효소(enzyme)’와
이자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트립신’은 그
가 명명한 것이다. 근육 생리학을 연구하여 근육 단백
질인 마이오신을 발견하였으며, 망막에서 로돕신을 추
출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코흐(Koch, H. H. R., 1843~1910)
독일의 세균학자이다. 세균
학의 근본 원칙을 확립하
였고, 전염병은 특정한 병
원체에 의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1876 년에 탄
저균, 1882 년에 결핵균,
1885 년에 콜레라균을 발견했고, 1890 년에 결핵 진단
약인 투베르쿨린을 개발하였다. 1905 년에 결핵균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이후 체체파
리에 의해 매개되는 수면병의 치료법을 알아내고, 말라
아의 병원체를 모기가 매개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238
크릭(Crick, F. H. C., 1916~2004)
영국의 분자 생물학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물
리학을 전공하고, 1949 년부터 캐번디시 연구소에서
X선을 사용하여 나선상의 단백질 분자 구조를 연구하
던 중 1953 년에 왓슨과 함께 DNA 이중 나선 구조
를 발표하였다. 그 공로로 1962 년에 왓슨, 윌킨스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하였다. 또, 크
릭은 대장균의 인공 돌연변이에 의한 DNA 뉴클레오
타이드 서열의 변화를 해석하고, 유전 정보가 3 개의
염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왓슨과 크릭
파스퇴르(Pasteur, L., 1822~1895)
프랑스의 화학자이자 미생물
학자이다. 1856 년에 양조업
자들로부터 포도주가 쉽게 상
하는 이유를 알려 달라는 부
탁을 받고 발효에 관한 연구
를 시작하여 정상 알코올 발효는 효모 때문에 발생하
지만, 비정상 발효는 젖산균과 같은 다른 미생물 때문
에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861 년에는 고기즙을
넣은 긴 플라스크의 목 부분을 S자형으로 만들어 가열
한 후 내버려두었더니 고기즙에 미생물이 생기지 않음
을 통해 자연 발생설을 부정하고 생물 속생설을 확립
하였다. 또, 1879 년 이후 닭콜레라와 탄저병, 광견병
백신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사람의 감염성 질환을 해
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프랭클린(Franklin, R., 1920~1958)
영국의 생물 물리학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화
학을 전공하고, 1947 년부터 프랑스 파리의 국립 중앙
화학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X선 결정학의 전문가로 자
리 잡았다. 1951 년부터 런던 대학교의 킹스 칼리지에
서 DNA의 X선 사진을 찍는 실험을 시작하였고, 마침
내 1952 년에 이 실험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경쟁자였
던 윌킨스가 프랭클린의 허락 없이 이 사진을 왓슨과
크릭에게 보여 주었고, 이 사진이 결정적 단서가 되어
왓슨과 크릭은 DNA가 이중 나선 구조라는 것을 알게
되어 1953 년에 이를 과학 잡지 『네이처』에 발표하
였다. 윌킨스는 이들 논문이 실린 『네이처』의 같은
호에 이 DNA가 생물체 내에서도 이중 나선 구조를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X선 사진을 실은 논문을 발표하
였다. 그에 따라 윌킨스는 왓슨, 크릭과 함께 1962 년
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으나, 프랭클린은 1958 년
37 세의 나이에 사망하여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플레밍(Fleming, Sir A., 1881~1955)
영국의 세균학자이다. 런던의
세인트메리 병원 의학교에서
수학한 후 런던 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였다. 1922 년
에 눈물에서 항균성 효소인
‘라이소자임’을 발견하고 분리하였다. 또, 1928 년에 포
도상 구균 배양 접시에 우연히 생긴 푸른곰팡이 주변
에는 포도상 구균이 사라졌음을 발견하고, 실험을 통해
푸른곰팡이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생 물질인 페
니실린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후 페니실린
은 대량 생산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수많은 환자
의 생명을 구했으며, 그 공로로 1945 년에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았다.
하비(Harvey, W., 1578~1657)
영국의 의학자이자 생리학자이다. 1597 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1602 년에는 의사로 일
하다가 1615 년에 로열 칼리지 오브 피지션스의 해부
학 · 생리학 교수가 되었다. 1628 년에 『동물의 심장
과 혈액의 운동에 관한 해부학적 연구』라는 책을 통
해 혈액이 인체를 순환한다는 ‘혈액 순환설’을 주장하
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 이론이 받아들여지지 않았
으며, 하비가 사망한 후인 1661 년에 이탈리아의 생물
학자인 말피기(Malpighi, M., 1628~1694)가 모세 혈
관을 발견할 때까지 하비의 이론에 대한 논란은 계속
되었다. 또, 하비는 생물의 생식에 관해서도 연구하였
다. 하비는 현재 생물학의 역사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훅(Hooke, R., 1635~1703)
영국의 화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이다. 목사의 아들
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의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를 졸업하였다. 1663 년에 런던 왕립학회의 실험 관리
자가 되었으며, 1665 년에 옥스퍼드 대학교의 기하학
교수가 되었다. 훅은 1665 년에 자신이 만든 현미경으
로 얇게 자른 코르크를 관찰하여 벌집 형태의 수많은
작은 구멍이 가지런하게 배열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작은 방’이라는 의미의 ‘세포(cell)’라고 명명하였
다. 그러나 이때 훅이 관찰한 것은 세포 전체가 아니
라 세포벽이었다. 훅은 이외에도 연소와 호흡에 관하
여 연소설을 주장하였으며, 물리학에서는 파동설의 선
구자가 되었다. 천문학 분야에서는 오리온자리의 관측,
목성의 회전, 연주 시차 측정 등의 연구가 있다.
239
 지구 과학자
갈릴레이(Galilei, G., 1564~1642)

.이탈리아의 철학자, 물리학

가가린(Gagarin, Y. A., 1934~1968)
자, 천문학자이다. 과학 혁
세계 최초의 우주 비행사이다. 스몰렌스크 시(市) 집단 명의 주도자로 요하네스 케
농장(콜호스)에서 출생. 사라토프 공업학교 재학 시 항 플러와 동시대 인물이다. 아
공 클럽에서 비행 기술을 배우고 1955 년 오렌브르크 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반
의 공군 사관학교 입학하였다. 1961 년 4 월 12 일 오 박했고 교황청을 비롯한 종
전 9 시 7 분(소련 시각) 4.75 t의 인공위성 보스토크 교계와 대립했다. 업적으로는 망원경을 개량하여 관찰
(vostok) 1호로 무중력 상태의 우주권에 돌입하여 300 한 것, 운동 법칙을 확립한 것 등이 있으며, 코페르니
km 높이에서 초속 8 km의 속도로 108 분 동안 지구 쿠스의 이론을 옹호하여 태양계의 중심이 지구가 아니
를 선회하고 지구로 되돌아왔다. 인류 최초의 우주 비 라 태양이라고 생각했다.
행에 성공한 후 "지구는 푸른 빛깔이었다."라고 한 말
은 유명하다. 소비에트 영웅장(英雄章)을 받았고 1968 구텐베르크(Gutenberg, B., 1889~1960)
년 시험 비행 중 사고로 사망했다.
독일 출신의 미국의 지진학자
이다. 독일의 지질학자 요한
비헤르트(Wiechert, J. E.,
가모프(Gamow, G., 1904~1968)
1861~1928) 등과 연구하여
러시아 출신의 미국 이론 물리학자이다. 레닌그라드 맨틀과 외핵의 경계의 깊이를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 워싱턴 2900 km로 결정하였다. 1930
대학과 콜로라도 대학 교수를 지내며 미국에 영주했다. 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와 지진
물리, 우주, 생물 분야에 걸쳐 많은 책을 썼으며, 과학 관측 소장을 지냈다.
의 보급을 진력함으로써 1956 년 유네스코의 칼리건
상을 받았다.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고전 역학(古典力
뉴턴(Newton, I., 1642~1727)
學)으로는 빠져나갈 수 없는 것을 양자 역학(量子力
學) 이론으로는 빠져나갈 수 있다는 터널 효과를 발견 영국의 물리학자이다. 1687
한 것이다. 또한 원자핵의 α 붕괴를 설명했으며, 별 년에 출판된 『프린키피아』
속에서의 열핵반응론을 구축했다. 팽창 우주론을 발전 를 통해 근대 역학과 근대
시켜 우주가 수십억 년 전에 한 점에서 폭발하여 팽창 천문학을 확립했다. 그는 지
하기 시작했다는 대폭발 이론을 주장했다. 1946 년 구와 사과 사이에, 지구와 달
우주의 배경 복사의 존재를 예언하기도 했으며, 중성 사이에, 태양과 목성 사이에
자로 이루어진 원시우주 초기에서의 원자핵 생성(αβr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인력이 작용한다는 점을 밝
이론, 1948 년)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학 전 혔다. 이와 함께 관성 법칙, 가속도 법칙, 작용 반작용
반에 폭넓은 흥미를 지녔으며, DNA 암호에 대한 고 의 법칙을 결합해서 행성의 타원 운동은 물론 지상계
찰 등도 있다. 와 천상계의 여러 운동을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240
델린저(Dellinger, J. H., 1886~1962)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전기학자이다. 워싱턴과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했다. 1907 년부터 1948 년까지 미국 굽립
표준국에서 근무했다. 라디오 전파에 대한 전리층 외에
우주선의 영향 등을 연구했다. 1935 년 단파 통신의
장애 원인이 태양면의 폭발 현상으로 지구 대기 상층
의 전리층에 이상이 생기는 까닭이라는 델린저 현상을
발견했으며, 라디오의 개량에도 힘썼다. 미국 라디오협
회 회장 · 만국 과학 무선 연합회(URSI)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도플러(Doppler, J. C., 1803~1853)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수학자, 천문학자이다.
1842 년에 국립 보헤미아
과학협회에 쌍에서 오는
빛의 색이 달라지는 원인
을 연구한 『쌍성의 착색
광선에 대하여』 라는 논
문을 발표했다. 이는 도플러 효과, 즉 관측자와 진동원
의 운동에 의해 진동수가 변화하는 현상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차(收差)ㆍ항성(恒星)ㆍ색채론에 관한
연구 및 망원경ㆍ광학적 거리계(距離計)의 개량 등에
업적이 크다. 1837 년 이후 프라하의 공업 대학에서
고등 수학을 가르쳤다. 1947 년 셈니츠 광산 대학에서
수학ㆍ물리학을 가르쳤다. 1949 년 빈 공업 대학 교수
가 되어 오스트리아 최초로 설치된 실험 물리학강좌를
담당했다. 교육에도 큰 관심을 보였으며, 산술이나 대
수 교과서를 썼다.
러셀(Russell, H. N., 1877~1957)
미국의 천문학자이다. 러셀은 하버드의 피커링으로부터
연주 시차를 통해 거리가 알려진 300여 개 별들의 분
광형 자료를 얻게 된다. 러셀은 별까지의 거리를 감안
하여 별들의 절대 밝기를 계산해 낼 수 있었고 그로부
터 별의 절대 광도와 분광형을 기준으로 최초의 러셀
도표를 만들게 된다. 1914 년에 『네이처』에 발표된
이 러셀 도표에는 주계열성이 대각선의 형태로 뚜렷하
게 나타나고 있었다. 훗날 러셀 도표는 헤르츠스프룽의
업적을 함께 고려해 헤르츠스프룽-러셀도, 간단히
H-R도라 부르게 되었다.
레만(Lehmann, I., 1888~1993)
덴마크의 과학자이다. 1920
년에 코펜하겐과 캠브리지
대학에서 수학으로 학위를
취득하였고, 1928 년에는 코
펜하겐 대학에서 측지학으로
학위를 취득하였다. 가장 큰
업적은 1936 년에 논문을 통
하여 지구 중심부에 내핵이 있다는 것을 밝힌 새로운
자료를 내놓고 설명한 것이다. 레만은 코펜하겐 지진
관측소에서 일본의 지진으로부터 발생하여 핵에 반사되
어 온 지진파와 태평양 지진대에서 발생하였던 세 종류
의 지진파에 관하여 연구하던 중 지구 내부에는 고체
상태의 작은 내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지진
파 가운데 P파(종파)들이 굴절되어 고체의 내핵이 존재
하는 것을 암시해 주는 P파 암영대에 약한 P파를 검출
하고, 이를 정확하게 공식화하여 불연속면을 규명한 것
이다. 이 불연속면의 존재가 입증되자, 지구의 핵에는
외핵과 내핵이 있고, 액체 상태의 외핵과 달리 내핵은
고체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불연속면은
오늘날 레만 불연속면이라고 한다.
241
리비트(Leavitt, H. S., 1868~1921) 밴앨런(Van Allen, J, A., 1914~2006)

미국의 천문학자이다. 피커링 미국의 물리학자이다. 지구를 둘러싼 대전 입자가 모

의 별의 밝기를 조사하는 계획 여 있는 두 개의 띠인 밴앨런대를 발견했다. 밴앨런대
에 따라 사진 측광을 행했으며, 는 지구를 두 겹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내대와 외대로
북극 표준 하늘을 작성했다. 구분한다. 지표면에서 1000 km ~ 5000 km 떨어진 내
그녀의 작업 중 특히 유명한 대는 태양계 밖에서 온 높은 에너지의 우주선이 지구
것은 마젤란 성운 속의 세페이 대기의 분자나 원자와 충돌할 때 생기는 입자로 구성
드를 측광하여 주기-광도 관계를 발견한 점이다. 된다. 지표면에서 15000 km ~ 25000 km 떨어진 외대
는 주로 태양풍과 플레어에서 온 입자로 구성되어 있
다. 태양 활동이 강해지면 밴앨런대를 교란시켜 자기
폭풍을 일으키고, 오로라를 형성한다. 또한, 밴앨런대
리히터(Richter, C. F., 1900~1985) 가 교란되면 장거리 무선 통신을 방해한다.

미국의 지진학자이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1927 년에 캘리포니아 대학 지진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1937 년부터 1970 년까지 동 대학의 교수를 지냈다.
지표상의 진동이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만든 리히터 지 베게너(Wegener, A. L., 1880~1930)
진계를 개발했다. 지진의 세기를 에너지 단위로 나타낸
지진 규모식으로도 유명하다. 1975 년에 미국지진학회 독일의 지구 물리학자이자

상을 수상했다 기상학자이다. 베를린 대학

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천문학과 기상학을 공부하고
독일 해양 기상대 이론 기상
모호로비치치(Mohorovičić, A., 1857~1936) 부장 겸 함부르크 대학 교수

크로아티아 태생의 유고슬 (1919 년), 그라츠 대학 교

라비아의 지구물리학자이다. 수(1924 년) 등을 역임했다.

기상학과 지진학에 큰 기여 1911 년에는 현재의 지구 표면의 형태에 관한 대륙

를 했으며, 흔히 근대 지진 이동설을 주장하고, 1915 년『대륙과 대양의 기원』을

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 저술하여 지질학계에 파문을 던졌다. 이 학설은 대륙

는 1909 년 유고슬라비아에 을 이동시키는 원동력을 명확하게 해명할 수 없었기

서 발생한 근접 지진의 주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되었다가 1960 년대 이후 고지

시 곡선을 분석하여 지각과 맨틀 사이의 경계면을 발 자기학의 연구와 맨틀 대류설 등 지구물리학의 진전에

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을 제시 따라 높이 평가받게 되었다. 대륙 이동설을 검증하기

해 지진의 발생에 대한 과학적 이론을 정립한 것으로 위해 그린란드를 세 차례 탐험했고 세 번째 탐험 때

널리 알려져 있다. 조난당해 사망했다.

242
베니오프(Benioff, H., 1899~1968)
프랑스 출신 미국의 지구물리학자이다. 1921 년 포모
나 대학을 졸업한 후 윌슨 산 천문대에서 천문학자로
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1935 년 캘리포니아 공과대
학에서 지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진계를
설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으며, 해구 부근의 지
진을 연구하여 베니오프 지진대를 발견했다.
브라헤(Brahe, T., 1546~1601)
덴마크의 천문학자이다. 코펜
하겐ㆍ라이피치히ㆍ비덴베르
크ㆍ로스토크 등의 대학에서
배우고, 관측에 입각하지 않
은 우주 구조 이론을 배척하
여 오직 관측에 의해 천계를
밝히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망원경 없이 천체로 연구하던 시대의 가장 뛰어난 천
체 관측자로서 1572 년 그가 우라니보르크라고 명명한
신성을 발견한 뒤를 이어 후벤(Hveen) 섬에 관측소를
설치하고(1579~1597 년) 계속 혜성ㆍ태양ㆍ혹성ㆍ항성
등에 관한 정밀한 관측을 하였다. 그는 지구를 중심으
로 태양이 공전하며, 태양 둘레를 다른 행성이나 혜성이
회전하는 독자적인 지구 중심설을 발표했으나 오래 지
지받지 못했다. 그의 자료는 사후에 그의 제자인 케플
러가 맡았으며 화성에 관한 장기 연속 관측은 천문학
상 획기적인 케플러 법칙의 기본 자료가 되었다. 그러
나 그도 당시 관측 기술로는 연주 시차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천동설을 지지하였다.
섀플리(Shapley, H., 1885~1972)
미국의 천문학자이다. 식쌍성에서 별의 크기를 측정하
는 방법을 발견했고 세페이드 변광성의 맥동설을 제기
했다. 구상 성단 속의 세페이드 변광성의 주기-광도 관
계를 이용해 성단의 거리를 측정, 그 공간 분포로 은하
계의 모습과 규모를 추정했다. 외부 은하들의 무리인
은하군에 은하계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이퍼트(Seyfert, C. K., 1911~1960)
미국의 천문학자이다. 1943 년 일부 나선 은하의 중심
에서 매우 밝은 들뜬 방출선이 관측됨을 연구한 논문으
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그런 종류의 은하들은 그의
이름을 기려서 세이퍼트은하라고 명명되었다.
슈메이커(Shoemaker, E. M., 1928~1997)
미국의 지질학자이자 천문학자이다. 태양계의 크레이터
연구에 관한 기초를 세웠다. 아내인 캐롤린 스펠먼 슈
메이커와 공동으로 혜성 32 개와 소행성 1125 개를 새
로 발견하였으며, 1993 년에는 데이비드 레비와 함께
새로운 혜성을 발견하여 '슈메이커-레비9'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혜성은 1994 년 7 월 목성과 충돌해 부서
졌다. 아폴로 우주선의 우주인들에게 달의 크레이터와
지질을 교육하기도 했으며 1997 년 소행성 크레이터
연구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망 후 그의 유해가 담긴 병을 실은 미국 항
공 우주국(NASA)의 우주선 '루나 프로스펙터'가 달 표
면에 충돌함으로써 그의 유해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에 뿌려졌다.
243
스토멜(Stommel, H. M., 1920~1992) 에크만(Ekman, V. W., 1874~1954)

미국의 해양학자이다. 예일 대학교에서 천문학을 공부 스웨덴의 해양 물리학자이

한 뒤, 1944 년부터 1959 년까지 우즈홀 해양 연구소 다. 난센(Nansen, F.,
에서 근무하면서 서안 강화 이론을 발표하여 풍성 해 1861~1930)의 관측선 프
류 순환의 이론적 기초를 완성했다. 심층 순환과 수평 럼 호의 북극해 표류에 관
혼합 등 독창적인 해류 연구 이론을 제시했다. 저서로 한 과학적 성과를 에크만
는 『멕시코 만류』, 『물리적 동역학적 고찰』 등이 의 해류 이론으로 설명했
있다. 다. 이는 이전까지 해류 이
론에 지구 자전의 전향력과 해수의 맴돌이 점성에 의
한 영향을 도입한 것으로, 난센의 관측 사실을 해명하
아인슈타인(Einstein, A., 1879~1955) 여 근대적인 해류 이론의 발족을 촉진했다. 에크만의
독일 태생의 유태계 미국인 논문은 1902 년 스웨덴어로 발표되고 1905 년에 정리
이론 물리학자이다. 상대성 이 되고 완성된 것이 영문으로 출간되어 ‘에크만 스파이
론ㆍ광양자론 등 물리학의 결 럴(나선)’과 ‘에크만 수송’의 개념과 함께 근대 해양
정적 업적을 남겼다. 논문 물리학의 중요한 고전이 되었다. 이론뿐만 아니라 해
『일반 상대성 이론의 기초』 양측기(測器)를 개발하는 데도 노력하여 에크만 채수
를 1916 년에 발표하였는데, 기(採水器), 에크만 유속계(流速計)를 만들었으며 이들
이것은 뉴턴 역학의 종식을 은 오랫동안 해양 관측의 표준 측기로 사용되었다. 스
알리는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그의 학설은 1919 년 5 웨덴의 룬드 대학의 역학 · 수리물리학 교수를 지냈으
월 29 일 런던 왕립학회의 일식 관측에서 실제로 입증 며, 20 세기 전반 해양학의 지도적 연구자였다.
되었다. 1921 년에는 광전 효과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1920 년대에는
양자 이론의 불확정성 대신 물질과 에너지의 일반적
윌슨(Wilson, J. T., 1908~1993)
원리와 보편적 속성을 찾아내려 하여 통일장 이론을
연구하는 데 몰두하였다. 캐나다의 지질학자이다.
1965 년 윌슨은 해령과 해
령 사이에 존재하는 단층
은 지각이 서로 어긋나는
암스트롱(Armstrong, N. A., 1930~2012)
경계라고 해석하고 이를
미국의 우주 비행사이다. 6·25전쟁 당시 제트기 조종사 변환 단층이라고 하였다.
로 참전하였으며, 이후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 들 윌슨의 변환 단층 발견으

어갔다. 제미니 8 호의 선장으로 아제나 위성과 최초의 로 판 구조론이 정립되었다고 평가된다. 또, 윌슨은 하

도킹에 성공하고, 1969 년 7 월 20 일 아폴로 11호로 와이 제도가 태평양 한가운데 고정된 열점에서 분출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했다. 마그마에 의해 생성되었다고 주장하였다.

244
 커티스(Curtis, H. D., 1872~1942)
미국의 천문학자이다. 1920 년 할로 섀플리와 히버 커
티스는 나선 성운(spiral nebulae)의 본질에 관하여 논
쟁을 하였는데 논점의 중심은 안드로메다를 비롯하여
나선 성운들이 우리 은하의 일부인지 아니면 우리 은
하 밖에 위치한 독립된 천체인지에 관한 것이었다. 섀
플리는 우리 은하 안에 위치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커티스는 안드로메다를 포함한 나선 성운들은 우리 은
하 밖에 존재하는 독립된 천체일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커티스는 섀플리의 주장에 대한 반증으로, 안드로메다
에서 발견된 신성의 수가 우리 은하 안에서 관측된 신
성의 수보다 많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이 논쟁은 우
주의 규모에 관한 인류의 사고를 바꿀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논쟁이었으며, 천문학사에서 ‘대논쟁(The Great
Debate)’으로 기록되어 있다.
케플러(Kepler, J., 1571~1630)
독일의 천문학자이다.
1587 년에 튀빙겐 대학에
입학, 1593 년에 오스트
리아의 그라츠 주립학교
에 수학과 천문학 교사로
부임하고 나서부터 본격
적으로 천문학 연구를 시
작했다. 1599 년 프라하에서 독일 황제 루돌프 2 세의
궁정 천문학자를 하던 티코 브라헤의 조수가 된다.
1601년 브라헤가 죽자, 그의 막대한 관측 자료를 이용
하여 화성 궤도를 연구했다. 그의 화성 연구 성과는 타
원 궤도의 법칙(케플러 제1법칙)과 면적 속도 일정의
법칙(케플러 제2법칙)이며, 1609 년의 『신천문학』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케플러 제3법칙은 1619 년
『세계의 조화』에 기술되어 있다.
코페르니쿠스(Copernicus, N., 1473~1543)
폴란드의 천문학자이다. 10
세에 아버지를 잃고 외삼
촌인 바체르로데 신부 밑
에서 자랐다. 1512 년에
외삼촌이 죽자, 그 뒤를 이
어 프라우엔부르크 성당의
신부로 취임하였다. 그때부
터 야간에 옥상의 망성대에서 스스로 만든 측각기를 이
용하여 천체 관측을 시작하였다. 그가 지동설을 착안하
고 그것을 확신하게 된 시기가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
으나 저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Derevolutionibus
orbium coelestium)』는 1525∼1530 년 사이에 집필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다만 출판을 주저한 것은 종
교적으로 이단자가 된다는 당시의 상황을 고려한 때문
일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그가 생각한 태양계의 모습
이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태양계와는 달랐다. 그는 행
성의 궤도를 원으로 보고, 운동의 불규칙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주전원을 사용했다. 또, 지구의 공전과 자전의
증거를 하나도 밝혀내지 못했다.
토리첼리(Torricelli, E., 1608~1647)
이탈리아의 수학자이자 물리
학자이다. 갈릴레이의 계통
을 이어받은 학자로서 갈릴
레이의 역학을 전개하였다.
유속과 가압의 크기에 관한
법칙인 '토리첼리의 정리'가
있다. 1643 년 비비아니와 함께 수은을 채운 폐관(閉
管)을 수은 용기 속에 거꾸로 세워, 폐관 상부에 진공
이 생기는 것(토리첼리의 진공)을 발견하고, 이것이 대
기압에 의한 것임을 설명하여 수은 기압계를 발명, 진
공 연구에 신기원을 이룩하였다. 피렌체 아카데미 수학
교수를 지냈다.
245
펜지어스(Penzias, A. A., 1933~)
독일 출신의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이다. 1940
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1954 년 뉴욕시립 대
학 물리학과를 졸업하였다. 1962 년 컬럼비아 대학에
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61∼1976 년 벨연
구소 연구원, 1976 년 ∼1979 년 동(同) 전파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1967 년 프린스턴 대학의 강사,
1974 년 뉴욕주립 대학 조교수로도 있었다. 1964 년
우주의 기원에 관한 빅뱅 이론을 설명할 수 있는 3K의
우주 배경 복사를 발견하였다. 이 공로로 1978 년 윌
슨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포그슨(Pogson, N. R., 1829~1891)
영국의 천문학자이다. 한 별에 의한 빛의 영향력이 완
전히 없어지는 망원경 렌즈 구경의 면적을 비교하여
별빛의 밝기 차이를 결정하였다. 포그슨은 1 등성이 6
등성보다 약 100 배가 밝다는 사실을 빛의 측정 장치
를 이용하여 밝혀내었다. 1856 년에 포그슨은 별의 밝
기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관계식을 만들었다. 포그슨
의 방정식을 이용하면 각 별들의 등급에 따른 밝기를
쉽게 비교할 수 있으므로 별의 등급을 명확하게 결정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어두운
별이나 1 등성보다 훨씬 밝은 행성 · 달 · 태양의 밝기
도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프라운호퍼(Fraunhofer, J. von, 1787~1826)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광학 유리 제작과 그것을 이용한
광학 기계 제조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아크로마트를
연마하는 기계를 만들었으며, 헬리오미터나 그레이팅도
만들었다. 1814 년 태양 스펙트럼에서 암선(프라운호퍼
선)을 발견했으며, 1819 년 회절격자(回折格子)에 의한
회절 현상을 연구, 빛의 파장을 측정했다.
246
프리드만(Friedman, A. A., 1888~1925)
러시아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이다. 1922 년 일반 상
대성 이론의 마당 방정식에 따른 팽창 우주 모델을
프리드만 방정식의 해로 정식화. 동 시기에 미국의 로
버트슨(Robertson, H. P., 1903~1961)과 영국의 워커
(Walker, A. G., 1909~2001)가 각각 독자적으로 아
인슈타인 방정식의 시공의 계량을 해석하여 같은 결
과를 얻어 오늘날 프리드만 ․ 로버트슨 ․ 워커 계량으로
부른다.
프톨레마이오스(Ptolemaios, K., ?85~?165)
그리스의 천문학자이자 지
리학자이다. 천동설을 제시
하였다. 그는 생애 대부분
별을 관찰하는 데 시간을
보냈고, 자신의 천문학적
지식을 모아 140 년경에
『천문학 집대성』이라는
저서를 냈는데 아랍인들이 827 년 바그다드에서 이
책을 번역하면서 ‘가장 위대한 책’이라는 뜻에서 『알
마게스트(Almagest)』라는 이름을 붙였고, 그것은 이
책의 공식적인 명칭이 되었다. 13 권으로 집필된 이
저서를 통해 그는 우주의 중심인 지구는 움직이지 않
으며, 지구 주위를 달과 태양, 여러 행성이 돌고 있다
고 생각하는 천동설에 바탕을 두고 행성의 원운동을
수학적으로 설명하였다. 또, 달이 태양의 영향을 받아
주기적으로 궤도가 변한다는 사실도 발견하였다. 프톨
레마이오스의 주장은 오랫동안 유럽에서 지지를 받았
으나, 1543 년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등장한 이후
지동설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다.
플랑크(Planck, M., 1858~1947) 허턴(Hutton, J., 1726~1797)

독일의 이론 물리학자이다. 킬에서 태어나 뮌헨 대학 영국의 지질학자이다. 영국

교, 베를린 대학교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했다. 이 각지를 여행하면서 지질
후 클라우지우스의 열역학에 매력을 느껴 물리학에 전 현상을 관찰하여 이것을
념하였다. 당시 학계에서 논쟁 중이었던 열복사의 이론 통일적으로 설명했다. 지질
적 연구에 몰두하여 빈의 열복사 에너지 분포식과 기 학적 변화는 옛날이나 지
체 분자 운동론에서의 속도 분포 법칙을 수정하여 플 금이나 같다는 동일 과정
랑크의 복사 법칙을 발표하였다. 다시 근거를 명확히 설의 제창자이다. 화성암의
하기 위하여 플랑크 상수( h )를 도입하여 양자 가설을 성인(成因)에 관하여 화성설(火成說)을 주창하고 베르
제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18 년 노벨 물리 너의 수성설에 반대하였다. 양자 간에 맹렬한 논쟁이
학상을 받았다. 있었으나 결국 1830 년경 화성설이 승리하였다. 근대
지질학 창설자의 한 사람이다.

허블(Hubble, E. P., 1889~1953)

헤르츠스프룽(Hertzsprung, E., 1873~1967)
미국의 천문학자이다. 시카
고 대학을 나와 옥스퍼드에 덴마크 출신의 네덜란드 천문학자이다. 천문에 관심이
서 법률학 학위를 받았다. 많은 부친의 영향으로 천문학을 공부했으나, 그것을 직
그러나 천문학에 깊은 관심 업을 삼는 데 대해서는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쳐 화학기
을 나타내어 여키스 천문대 술자가 되었다. 그리고 29 세 때 비로소 천문학자의 길
에 들어가 제1차 대전에 대 로 들어서 라이덴 등의 천문대장을 지냈다. 기계에 적
대지휘관으로 종군한 뒤, 윌 합한 관측을 행한다는 신념으로 자신의 기계로 할 수
슨 산 천문대에 들어갔다. 소용돌이 성운의 세페이드를 있는 것을 찾았으며, 점차 일을 할 수 있는 기계를 찾
발견, 주기-광도 관계를 이용하여 이것이 우리 은하 아 다른 나라에 가서 작업을 행하기도 했다. H-R도의
밖에 있음을 증명했다. 1929 년에는 허블의 법칙을 발 기초가 되는 플레이아데스의 색, 등급 관계, 쌍성의 관
견. 제2차 세계대전 전의 은하에 관한 많은 업적들은 측, 변광성의 광도 곡선, 거기에 따른 최초의 플레어
허블에게 힘입은 바 크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그의 이 별의 발견이나 근접 쌍성의 근성점 운동 발견 등의 업
름을 붙여 명명된 것이다. 적이 있다.

247
 헤스(Hess, H. H., 1906~1969)
영국의 지질학자이다. 1962
년 디츠(Dietz, R. S.,
1914~1995)와 함께 해저
지형 탐사로 밝혀진 해저
지형의 특징을 설명하기 위
해서 해양저 확장설을 제시
하였다. 해양저 확장설에
따르면 맨틀 대류의 상승부인 해령을 중심으로 해양 지
각이 양쪽으로 이동하면서 해양저가 확장된다. 즉, 해령
에서는 새로운 해양 지각이 생성되어 해양저가 확장되
고, 해구에서는 해양 지각이 맨틀로 섭입되어 소멸된다.
헤일(Hale, G. E., 1868~1938)
미국의 천문학자이다. 하버드 대학 졸업 후 베를린 대
학에서 공부하였다. 1891 년 독립으로 태양 단광의(太
陽單光儀)를 발명하고, 태양의 단색 사진을 촬영하여,
태양 흑점이 폐곡선을 축으로 회전하는 것임을 증명하
였고, 태양 면상의 원소의 배치를 논하여 태양 물리학
상에 일대 개혁을 일으켰다. 1895 년 천문학 잡지
『Astrophysical Journal』를 발간하였으며, 1895 년부
터 1905 년까지 여키스 천문대장, 1905 년 윌슨 산 천
문학장을 역임하였다. 1908 년 태양 흑점에서 나오는
빛에서 제이만(Zeeman) 효과를 발견하여 흑점에 강력
한 자기장이 존재하는 것을 입증하였다.
호일(Hoyle, F., 1915~2001)
영국의 천문학자이자 공상과학소설가이다. 정상 우주론
의 대표적인 학자다. 정상 우주론과 대폭발 이론은 우
주 생성론의 두 축을 이루는 이론이다. 1965 년 우주
배경 복사가 밝혀지면서 정상 우주론은 쇠퇴하고, 대폭
발 이론이 힘을 얻었다.
248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1942~)
영국의 우주 물리학자이다. ‘블랙홀은 검은 것이 아니
라 빛보다 빠른 속도의 입자를 방출하며 뜨거운 물체
처럼 빛을 발한다.’는 학설을 내놓았으며, ‘특이점 정
리’, ‘블랙홀 증발’, ‘양자 우주론’ 등 현대물리학에 3
개의 혁명적 이론을 제시하였고, ‘양자 중력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홈즈(Holmes, A., 1890~1965)
영국의 지질학자이다. 홈
스는 1928 년 대륙 이동
및 신해저(新海底)를 만드
는 다음과 같은 대류설을
제창했다. 대륙괴(大陸塊)
중앙의 바로 밑을 상승해
와서 외측을 향해 수평으
로 넓히는 대륙 지각 밑의 대류는 대륙괴를 끌어서 분
열시켜, 두 개의 주요 분열 지괴를 반대 방향으로 움
직이게 한다. 분리된 대륙 사이에는 상승류를 따라 현
무암질 마그마가 해저에 분출하여 새로운 해양 지각이
생기며, 바다는 점차 넓어진다. 대류의 하강류는 대륙
의 연변에서 다시 대륙 아래로 들어간다. 홈스는 맨틀
내의 방사성 원소의 붕괴에 의한 가열 때문에 맨틀은
불안정한 것이 되어 대류를 시작한다고 생각했으며,
물질 이동의 속도는 1 년에 몇 cm 정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