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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말을 하게 하자: 코딩교육과 환경교육

저자 임완철
(Authors)

출처 한국환경교육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 2019.12, 195-208(14 pages)


(Source)

한국환경교육학회
발행처
The Korean Society for Environmental Education
(Publisher)

URL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9290560

APA Style 임완철 (2019). 교실이 말을 하게 하자: 코딩교육과 환경교육. 한국환경교육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195-
208

이용정보 이화여자대학교
203.255.***.68
(Accessed) 2020/06/30 00: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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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말을 하게 하자: 코딩교육과 환경교육 195

교실이 말을 하게 하자: 코딩교육과 환경교육


임 완 철
성신여자대학교

Ⅰ. 인공환경을 교육학의 탐구 대상으로


1. 자연을 수학화(알고리즘화)하는 방법의 명과 암
르네상스의 시작지점에서 갈릴레이는 세계를 수학으로 기술하려고 했고, 그 이후 뉴턴에 이르러
우주는 수학으로 기술되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는 오늘날 과학이 두 가지 방법론, 즉
관찰과 실험을 통한 귀납과 수학을 통한 연역을 동시에 사용하게 된 시작지점에 위치한다. 갈릴레
이는 망원경을 개량하거나, 실험 도구를 제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체적인 측정과 관찰을 기반으로
이론을 정립해 나갔다. 그리도 동시에 기하학에 기반한 연역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자연은 수
학의 언어로 쓰여 있다.” 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수학적 적용을 강조하여, 천체와 물리적 사물들을
원과 삼각형, 사각형 등의 기하학적 대상으로 기술했다. 갈릴레이를 시작으로 자연은 기하학의 대상
이 되었다.
해석기하학의 기초가 정립되기 시작한 17세기에,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는 1637년에 철학과
과학에 대한 저서인 ≪방법서설≫을 발표하는데, 여기에 붙은 세 가지 부록 중 마지막 <기하학> 부
분에서 해석기하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한다. x축과 y축이 교차하는 두 개의 수직선으로 구성되
는 좌표계에 자연을 배치하여 존재를 기술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하학의 대상을 대수
학, 즉 숫자와 문자로 된 방정식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기하학으로 표시되고 작도되
던 원은 데카르트 좌표계 안에서, 중앙이 원점(0,0)에 있고, 반지름이 r인 원은 x + y = r 처럼 수학 2 2 2

의 기호로 즉, 대수적인 방법으로 기술할 수 있게 되었다. 데카르트를 지나면서, 세계는 대수학의


대상이 되었다.
뉴턴(1642∼1727)에 이르러 세계의 수학화는 마무리된다. 데카르트의 해석기하학으로 세계의 구
체적 ‘존재’들은 수학적 대상이 되었다. 뉴턴에 이르러 ‘존재’ 뿐만 아니라, 존재들 사이의 ‘관계’ 역
시 수학적 대상이 되었다. 존재들 사이의 관계를 힘으로,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의 관계를 기
술하는 보편적인 힘의 원리 즉 ‘만유인력’을 밝히고, 그것의 작용을 수학의 언어로 기술하였다.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은 해당 물체의 질량의 크기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이를
두 물체 M과 m, 그리고 R에 대한 수식으로 나타내면 인력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F = M × m / R2

뉴턴이 수학적으로 정리한, 우주의 모든 존재와 그들 사이에서 작동하는 관계의 보편법칙으로 우


주 전체가 수학화되었다. 수학화된 세계 원리는 세계를 예측가능한 우주로 만들었고, 예측가능한
우주는 인간의 적극적인 개입을 허용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원자핵 에너지의 사용, 화석연료의 제
한없는 사용, 플라스틱 등의 합성물질의 대량 사용, 유전자재조합 생명체의 합성 등의 방법으로 지
구는 인류세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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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사)한국환경교육학회 발표논문집 2019. 12.

자연을 수학화하지 않는 다른 방법의 대표적인 예는 러브록의 가이아 가설이다.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1950년대 후반, 지구상의 어느 곳이라도 대기에 섞여 있는 미세한 원소를 분석해
낼 수 있는 전자포획기라는 새로운 물질 분석장치를 발명해 과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원격지의
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전자포획기에 관심이 있던 미항공우주국(NASA)은 러브록에게 화성탐사우
주선 바이킹호에 탑재할 생명체 탐지장치에 대한 자문을 구했고, 60년대 초부터 NASA의 제트추진
연구소에서 화성의 생명을 찾기 위한 실험에 참여했다. 그는 “화성에 생명이 존재하는지 알고 싶다
면 굳이 탐사선을 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도 알 수 있습니다”라고 제안했다. 화성 대기의 물
질 구성을 분석한 뒤 그는 “화성은 광물처럼 죽은 존재입니다”라고 결론 지었다. 그의 증거는 화성
의 대기 상태였다. 당시 빛의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화성의 대기를 구성하고 있는 화학적 조성을
분석한 결과 화성의 대기는 대부분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Curiosity)의 분석 결과를 발표한 2013년 <Science>지의 발표에 따르면, 화성의 대기는
96%가 이산화탄소, 1.9%가 아르곤, 1.9%가 질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량의 산소와 일산화탄
소, 수증기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반응성이 낮은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는 화성과 달리 지구의 대기는 화학적 반응성이 높은 산소
가 21%나 되었고, 이산화탄소는 1% 미만이었다. 산소는 가만히 있는 쇠를 녹슬게 하는 등 다른 물
질과 화학반응을 잘하는 물질이라 무언가가 끊임없이 만들어내지 않으면 기체 상태로 존재할 수가
없다. 또한, 폭발성도 강한 물질이라 너무 많아지면 지구는 주기적으로 잿더미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산소가 너무 많으면 어떤 이유에서건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순식간에 활활 타버리게 된다. 결
국 대기 중에 산소가 기체 상태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가 지속적으로 생산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지속적으로 소비도 해야 한다. 동물이 활동하고, 죽은 동식물이 분해되려면 산소 농도는 15%
이상, 산불이 순식간에 지구를 태워버리지 않게 하려면 25% 이하가 되어야 한다. 현재 지구는 식물
이 산소를 생산하고, 땅속 미생물들이 메탄을 배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너무 많아지지 않
도록 조절하여 산소 농도를 21%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러브록의 ‘가이아’는 행성단위에서 이루어지는 복잡계 시스템의 이름이다. 그는 불활성 가스로 가
득한 화성의 대기와 달리 불안정한 지구의 대기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행성단위의 시스템이 필요하다
고 전제하고, 이 시스템에 ‘가이아’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가이아’는 제임스 러브록이 1978년《가이
아,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지구상의 생명을 보는 새로운 관점A New Look at Life on Earth)
이란 책을 통해 주장한 과학적 가설이다. 러브록의 ‘가이아’ 가설은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대기권,
토양, 대양까지를 포함하는 하나의 범지구적 실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단어이다.
그에 따르면 지구는 생물과 무생물이 상호 작용하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살아있는 시스템이다.
매우 불안정한 기체로 다른 물질들과 반응성이 크고, 잠재적인 폭발성까지 가지고 있는 산소는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산소의 반응성은 생명을 유
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세포를 늙게 만들고, 불이 계속 타오르도록 하며, 쇠를 녹슬게 만든
다. 순식간에 반응하여 사라지거나, 다른 물질로 변해버리는 산소가 지구상에 생겨난 이래 그토록
오랫동안 갖가지 산화작용, 연소 반응들이 진행되어 왔다면 당연히 지구 대기 속의 산소 역시 없어
졌어야 한다. 그런데 지구상의 생명체들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산소는 언제나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
되어야 하고 만약 이런 수준에서 약간만 벗어나더라도 생물들에겐 치명적이다. 무엇이 지구의 산소
농도를 수억 년이 넘도록 일정하게 유지시켜 왔는가? 러브록의 가설은 행성단위의 항상성 유지 시
스템, 피드백 장치 등으로 구성된 ‘거대한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지구와 같은 ‘거대한 하나’
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화성은 죽은 별이라는 것이 러브록의 결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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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말을 하게 하자: 코딩교육과 환경교육 197

2. 새로운 장치를 제작하는 활동의 교육적 의미


세기 말, 서로 다른 지역에서 출발하여 특정 위치를 교차하는 두 기차의 운전석에 걸린 시계의
19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지 않아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두 기차의 충돌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기에,
특허국에 근무(1902년부터 근무)한 젊은 아인슈타인은 특허 등록을 신청한, 시간을 '동시'로 맞추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장치들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확인한 기술/장치들이, 시간과 공간을
상대적으로 이해하는 특수상대성이론을 개념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년 아인슈타인이 베른 특허국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 그는 시계 조율의 문제가 현실적인
“1902
문제였던 세계(기차, 군대, 전신)를 목도했다. 그 세계에서는 작동가능한, 특허가능한 해결책을 요
구했는데, 이는 정확히 그의 관심 영역이자 그의 직업상 전문 분야―정밀 전기 기계장치 분야―
였다. 특허국은 절대로 먼 바다의 등대선이 아니었다. 오히려, 특허국은 현대 기술의 거대한 행렬
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관람석이었다. 조율 시계들의 행렬이 지나갈 때, 그들은 단독으로 다
니지 않았다. 전기식 시계 조율 네트워크는 정치적, 문화적, 기술적 통일,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의미했다. 아인슈타인은 이 새로운 '규약적 동시성 장치'를 가지고 새로운 물리학의 원리를 다루
는 도입부에 달아 버렸다. 어떤 면에서, 그는 19세기 거대한 시계 조율 프로젝트를 완성했지만,
마스터 시계를 제거하고 '규약적인 시간 맞추기'를 물리적 원리로 승격시킴으로써, 그야말로 현대
적인, 20세기 상대론적 물리학을 내놓았다.”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 시간의 제국
들, 피터 갤리슨, 2017.
미국의 과학기술사회학자 갤리슨은 과학에서 이론과 실험이 기구/장치/사물을 매개로 불연속적
인 상호작용을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과학 이론은 패러다임이나 거대한 세계관으로서의 이론이 아
니라, 실험과 기구와 같은 물질적인 것들에 바탕을 둔 국소적(Local)이고 이론적인 실행(theoretical
practices)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학이 언어와 유사하다고 생각한 갤리슨은 토머스 쿤의
'공약 불가능성'이 과학을 개념적/지적 활동으로만 보았기 때문에 얻어진 결론이라고 비판한다. 그
리고 과학을 이론, 실험, 기구가 겹겹이 중첩되면서 이루어진 이질적인 활동의 총체로 본다면, 개념
적인 단절이 있을지라도 실험과 기구에서의 연속성이 존재하므로 소통이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
고 주장한다.
갤리슨의 관점에 따르면, 과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개념/이론 등으로 구성된 거대한 이론체
계가 아니라 이론, 실험, 장치가 복잡하게 얽혀 발생한다.
이 책의 목표는 우리가 너무 자주 만나곤 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앙리 푸앵카레와는 전혀
"
다른 모습을 되찾는 것이었다. 1900년 무렵 유럽은 천년 역사에 가장 비상한 기술적 변혁의 한가
운데에 있었다. 자동차, 전신, 화학적 생산, 전기, 전구, 라디오, 인공 비행의 발전과 더불어 세계
는 해마다 달마다 시민들의 눈앞에서 바뀌고 있었다. 이러한 발전을 당연히 간과할 리 없었던 아
인슈타인과 푸앵카레가 바로 그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특허국에 있었고, 심지어
자기 자신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 아인슈타인은 철도와 시계에 관해 썼고, 푸앵카레는 경
도를 찾는 전신전문가에 관해 썼다. 이런 것은 진짜 기술이었으며, 그 두 사람 모두 기술을 철두철
미하게 알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 시간의 제국들, 피터 갤리슨, 2017.
잘 만들어 시공간의 적절한 위치에 제대로 배치한 장치의 가치는 그것이 우리에게 제공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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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사)한국환경교육학회 발표논문집 2019. 12.

구체적인 결과물보다(정상동작한다면 어차피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릴 그 장치들이) 그것이 우


리 안에 발생시킨, 꿈처럼 어슴푸레하고 손과 눈에 잘 잡히지는 않는 것들에서 찾을 수 있다. 잘 만
들어지고 제대로 배치된 장치들은 일상생활의 구조가 되고, 우리 생각의 기초가 되고, 블랙박스가
되어 우리의 사유 밖으로 사라진다. 그렇게 사라진 상태에서도 그것들은 쉼 없이 작동하며 그 위치
에서 행위자로 동작한다. 등잔 밑에 숨어 쉼없이 동작하며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킨다. 잘 만들어 제
대로 배치된 장치들은 우리의 의도에 더 적합한, 가르치고 배우는 현상과 결과를 우리에게 선사해
줄 수 있다.
과학을 배워야 하는,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21세기의 학생들에게 아인슈타인
의 특허국 사무실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기술을 들
여다볼 수 있는 특별관람석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교육장치’를 고안하여 학생들이 생활
하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갈릴레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그랬던 것처
럼, 자신이 원하는 관찰과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치를 직접 제작했던 것처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교육장치’를 학생들이 생활하는 인공환경에 배치해보자.
아인슈타인이 그랬던 것처럼, 그 특별 관람석에 앉아 있는 학생들이, 세계 속에 숨어있는 원리를
발견하고 그 발견의 과정에서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지 않을까?
3. 인공학습환경과 빅데이터
교실에 이산화탄소가 쌓인다. 지구온난화의 중요한 원인물질인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의 연소과
정에서 생성될 뿐만 아니라, 생명체의 호흡과정에서도 발생한다. 생명체의 생명활동 과정에서의 이
산화탄소 발생 메커니즘은 초․중ㆍ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김남수, 2013; 이나영과 이
우균, 2014).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오염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대기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기준으로 선별ㆍ관리되는 것에 비해, 일
상생활 속 이산화탄소는 인체에 미치는 효과의 측면보다는 실내공기의 환기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
로 다룬다. 실내공기의 환기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될 때의 이산화탄소는 인체에 유해
한 오염물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산화탄소는 사람의 호흡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로서, 실내 공간에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할 경
우 자연스럽게 농도가 상승하는 물질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온도와 상대습도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
지만, 400∼500 ppm 정도의 농도로 분포하지만, 실내의 경우에는 2,000 ppm을 넘는 경우도 종종 발
생한다.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청소년 시기의 대부분을 보내는 교실에도 이산화탄소는 쌓인다.
20세기 후반에 접어들어, 이산화탄소가 실내 거주자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
되었다. 이들의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는 사실은,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안전 기준치를
넘게 되면 실내 거주자들에게 졸음 또는 두통이 오거나, 집중하기 어려워지거나, 업무 성과가 떨어
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EPA, 2010; Mendell & Heath, 2005; Myhrvold et al., 1996;
Shendell et al., 2004).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낮시간의 대부분을 보내게 되는 교실 내의 이산화탄소 농도도 높은 것으
로 보고되어 왔다. 특히, 겨울 내 난방을 위하여 외부공기 유입이 제한된 교실에서는 4,000 ppm을
넘기도 한다(신희수 등, 2005; 전의찬 등, 1999; Fromme et al., 2007). 교실 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의 수업 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실내
환경을 보다 효과적인 교수학습이 가능한 곳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중요하게 관리되어야 할 요소라
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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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말을 하게 하자: 코딩교육과 환경교육 199

교실 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안전기준치(1,000 ppm)를 넘는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발표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교수학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는 발견하기 쉽지
않다. 임완철(2015)은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학습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2005년 이후의
논문들을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임완철(2015)의 연구에서 선택된 논문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환기
를 하지 않는 교실은 4,000 ppm 이상 도달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환경에 짧은 시간
노출되더라도 학업수행능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교실 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하루 동
안의 변동 폭이 크고, 학업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오염물질의 효과를 측정하는 도구가 부재하고, 이
산화탄소 농도의 증가가 학업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임완철(2015)은 탐색된 논문의 연구결과에 따라, 학업수행능력 증진을 위한 학교 실내환
경 관리 체제 연구, 학습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오염물질 지표 연구, 에너지 낭비가 적은 건
물과 효과적인 교수학습의 조화를 위한 건물 설계 연구, 교사의 수업활동에 미치는 오염물질 효과
연구를 후속연구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교실을 인공환경으로 전제한 뒤, 인공환경을 탐구하고, 그 탐구의 결과에 따라 인공환
경에 개입하는 과정 전체를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학습활동 개발 연구의 결과물이다.
Ⅱ. 교실에서 빅데이터 측정 프로그램 사례
1. IoT 센서 장치를 이용한 실시간 데이터의 과학수업 적용 사례

1) IoT 센서 활용 교실내 실시간 데이터 활용 수업의 흐름

<그림 1> IoT 센서 활용 교실내 실시간 데이터 활용 수업의 흐름

❶ 수업 및 탐구활동 개요: 교실에 설치된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센서에서 측정되는 실시


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탐구활동이다.
❷ 학습 공간 개요: WiFi와 전기 공급이 가능한 교실에서 진행한다(사례는, 일반교실 3배 크기의
창의융합형 과학실에서 진행하였으며, 2개 반 65명의 학생을 3명의 교수자가 동시에 코티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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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사)한국환경교육학회 발표논문집 2019. 12.

형식으로 진행하는 수업으로, 10개의 조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하였다.).


❸ IoT 센서 개요: 해당 수업이 진행되기 일주일 전부터 해당교실의 두 곳에서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 센서를 설치하여 데이터를 측정하였다. 첫 번째 센서는 교탁 옆 벽면에 바닥에서
30 cm 높이에 설치되었으며, 두 번째 센서를 교실 중앙의 책장 상단에 바닥에서 2M 높이에
설치하였다.

<그림 2> 교실 내 실시간 데이터 측정을 위한 센서 설치

❹ 데이터 개요: 일주일동안 측정된 데이터뿐만 아니라, 해당 수업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실시간
으로 측정되는 데이터를 분석해볼 수 있는 웹기반 환경 에서 데이터를 제공하였다. 1)

<그림 3> 교실에서 일주일동안 측정된 실시간 이산화탄소농도 현황

1) 학생들이 data.tinkable.net 사이트에 계정을 생성(이메일만으로 계정 생성 가능)한 뒤, 해당 학생들에게 데이터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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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말을 하게 하자: 코딩교육과 환경교육 201

❺ 학습 콘텐츠 개요: 측정된 데이터 그 자체를 학습 콘텐츠로 활용하여 데이터를 해석하여 디지


털 보고서를 작성하였으며,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업데이트되는 보고서(Data-Driven Contents)
의 형태로 학생들이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❻ 수업 및 탐구 활동 개요: 데이터 해석 결과를 조별 디지털 보고서로 제작하고, 해석 결과를 발
표하였다.

<그림 4> 교실내 실시간 데이터 해석 결과 발표 장면

2) IoT 센서 활용 교실내 실시간 데이터 활용 수업의 재료 및 도구


으로는 Tinkable.Net을 사용하였다. 계정을 생성하고 IOT 센서를 등록한다. 데이
IoT Data Platform
터 확인 및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해석한다.
IoT Sensor Kit으로는 Tinkable Sensor Kit을 사용하였다. 아두이노 보드에 센서를 연결하고, 프로그
램을 수정 및 작성하여 컴파일/업로드하였다.

아두이노 보드(IOT 개발 보드) 아두이노 센서 쉴드(arduino sensor sh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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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사)한국환경교육학회 발표논문집 2019. 12.

보드에 쉴드를 끼운 모습 온습도 센서에 점퍼선을 끼운 모습


(-:검은색, +:빨간색, out:초록색)

광저항 센서에 점퍼선을 끼운 모습 OLED에 점퍼선을 끼운 모습


(-:검은색, +:빨간색, S:초록색)

쉴드에 센서를 끼운 모습1 쉴드에 센서를 끼운 모습2


<그림 5~12>

프로그램 컴파일하고 아두이노 보드로 업로드 한 뒤, 데이터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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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말을 하게 하자: 코딩교육과 환경교육 203

1. 파일 열기

바탕화면의 아두이노 아이콘 실행 보드 및 포트 설정

파일 열기 다른 이름으로 저장

2. ‘접속 코드’ 넣고 컴파일하기 3. 아두이노 보드로 전송하기

4. 아두이노 센서로부터 전송되는 데이터를 tinkable Net을 통해 확인하기


<그림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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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사)한국환경교육학회 발표논문집 2019. 12.

2. 교실에 스마트팜 제작하여 설치하는 수업 사례

<그림 20> 학생이 제작해 교실에 설치한 스마트팜 사례

1) 피지컬 컴퓨팅 장치로 학생이 직접 제작 운영하는 스마트팜 제작 프로그램 개요


피지컬 컴퓨팅의 방법으로 학생 스스로 스마트팜을 제작하는 활동 으로, 과학교과에서 배운 ‘빛 2)

의 파장 대역에 따른 식물 광합성 효율의 차이’ 지식을 활용하여, 스마트 팜에 적용할 빛의 파장 대


역을 결정하여 피지컬 컴퓨팅과정에 활용하는 활동이다.
과학과목에서 배운, ‘빛의 파장 대역에 따른 식물 광합성 효율의 차이’에 대해서 간단히 강의를
진행한 뒤, Arduino Board를 활용하는 피지컬 컴퓨팅 방법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 스스로,
피지컬 컴퓨팅 과정에 파장 대역에 따른 빛을 코딩으로 구현한다. 학생이 제작한 피지컬 컴퓨팅 장
치를 스마트팜에 설치하여, 코딩으로 구현한 빛을 스마트팜에서 구현하여 설치한다.
피지컬 컴퓨팅 활동이 가능한 메이커 공간이며, 학생이 제작한 Arduino Board를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 팜의 기본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스마트 팜에는 각 블록별로 상단에 LED 전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각 블록별로 Arduino Board를 LED 전등에 연결하는 연결장치, Arduino Board에 전원을 공급
하는 전원 공급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학생은 자신의 코딩이 업로드 되어 있는 Arduino Board를 스
마트팜에 연결하여, 자신이 코딩으로 구현한 빛을 스마트팜에서 구현 가능하다.
피지컬 컴퓨팅을 위한 재료로는 Arduino Board 와 LED 전등이 기본 구성요소이며, Arduino Board
를 이용하여 LED 전등의 색을 제어할 수 있는 코드를 사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빛을 구현한다.
2) 피지컬 컴퓨팅 장치로 학생이 직접 설계하는 스마트팜 제작 활동 상세
스마트팜을 학생이 직접 제작하는 "에너지 가든"은 식물을 이용하여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기
2) ‘에너지가든’ 이라는 이름으로 ‘에코롱롱 큐브’에서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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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말을 하게 하자: 코딩교육과 환경교육 205

위해서 고안된 메이커, 코딩, 과학교육 융합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식물의 광합성 작용
을 촉진하는 인공의 빛을 개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중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에 포함된 식물의 광
합성과 빛의 교과 지식을 활용하여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최적 파장 대역의 인공 빛을 만들어낸다.
식물 광합성 작용에 적합한 인공 빛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아두이노>를 이용
하여 장치를 제작하는 메이커 프로그램 경험과, 샘플 소스코드를 수정하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코딩
을 경험하게 된다. <아두이노>, <LED>, <연결 케이블> 로 구성된 키트를 이용하여 장치를 제작하
고, PC에 연결하여 프로그래밍을 통해, 참여자가 완성한 장치는 "에너지 가든"에 설치되어 다음 참
여자에 의해서 수정될 때까지 전시된다.
활동을 진행하기에 앞서, 중학교 과학교과서에 포함된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대한 선행 지식 수
준을 확인한다. 아두이노 보드 사용 경험, 코딩 경험을 확인한 뒤, 프로그래밍 활동의 수준을 결정
한다.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재료 (아두이노 보드, 아두이노 코딩 설치 프로그램, 연결 케이블, 노트
북)의 사용방법을 설명한다.
활동은 조별 활동 또는 개인별 활동으로 진행한다. 본 수업에서는 참여자가 제작을 완료하여 설
치할 수 있는 "에너지 가든"은 25개였다. 참여자들의 사전경험을 기준으로 25개 에너지 가든을 이
용하기 위한 최적의 팀 단위를 결정한다. 팀구성 1안) 메이커 경험과 코딩 경험이 없을 것이라고 가
정될 경우, 4인 1팀으로 구성하여 각 팀별로 6개씩의 에너지 가든을 설치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코
딩 경험이 팀 단위로 누적되게 하고, 먼저 적응한 학생이 다음 학생의 코딩을 도와줄 수 있도록 지
도한다. 팀구성 2안) 메이커 경험과 코딩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될 경우, 1인당 1개의 에너지
가든을 할당하여 운영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활용 가능한 노트북이 몇 대 인지를 고려하여 추가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 추천가능한 추가프로그램은 체험관의 활동과 교실에서의 활동을 통합
하여 운영하는 방법이다.
메이커 활동은 다음과 같은 재료와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국내외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아두이노 보드>를 사용한다. <아두이노 보드>, <LED 등>, <연결 케이
블>을 조립한다. <LED 등>, <연결 케이블> 등이 연결된 <아두이노 보드>를 PC와 연결한다. 아두이
노 코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샘플 코드를 이용하여 LED 등의 빛을 결정한다.
프로그래밍을 통해 완성한 장치를 [에너지 가든]에 설치한다. 회 or 2시간 이상의 프로그램일 경
우) [에너지 가든] 앞에서 자신이 만든 빛에 대해서 발표한다.
Ⅲ. 환경에 개입한 뒤, 개입의 결과를 탐구하는 방법
1. 교실환경개선장치의 교육학
교실 즉, 인공학습환경에는 우리 모두가 경험했지만, 그 경험을 인식의 대상으로 다루지 못한 수
많은 장치들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경험한 모든 교실의 출입문에 자리잡은 ‘작은 창문’은 언제
부터 그 곳에 배치되었을까? 작은 창문이 있는 출입문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결정한 그 당시 문헌을
통해 확인해보아야 하지만 추측해보자. 교실 안에서 발생하는 수업을 교실 밖에서 관찰하면서도,
교실 밖에서 발생하는 ‘관찰’을 교실 안의 교사 혹은 학생에 의해서는 ‘관찰’되지 않을 수 있는(밖
에서 몰래 들여다볼 수 있는) 그 정도 크기의 창문으로 정해졌을 것이다. 안쪽을 들여다보려는 관리
자와 방해받아서는 안 되는 교사 사이에 작은 창문이라는 장치를 배치한 것이다. 초기의 의도가 그
러했다고 하더라도 ‘작은 창문’은 다른 장치들처럼 자기만의 효과를 발생시킨다. ‘작은 창문’은 교
실 내의 세계를 ‘우리(교실 내부에서 생활하는 우리)가 모르는 순간, 언제라도 외부에서 관찰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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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사)한국환경교육학회 발표논문집 2019. 12.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킨다. 원형의 구조를 가지지는 않지만 푸코의 감옥과 유사하게, 감시당하는
자는 감시되는 줄 모르고, 감시하는 자는 감시당하는 자가 모르게 감시할 수 있는 곳이 된다. 물론,
핵심은 감시자는 모든 곳을 감시할 수 없지만 감시당하는 자는 자신이 언제 어느 순간에 감시당하
는 줄 모르지만 언제 어느 순간이라도 감시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공간이 된다. 프랑스
의 학자 라투르는 ‘작은 창문’과 같은 인공물을 사회적 행위자(Actor)로 다루어야 하며, 사회는 행위
자들의 네트워크(Actor Network Theory)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라투르의 관점에 비추어본
다면, 교실은 장치들의 네트워크이지만, 그 장치들은 교육학적 사유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교실에 설치되고 있는 공기청정기를 학생들의 탐구대상이 되도록 해보자. 다루어야 하는 첫 번째
질문은 당연하게도, 공기청정기가 교실에 설치된 뒤 ‘실제로’ 미세먼지의 농도는 감소했을까? 이다.
두 번째로는 공기청정기가 도입된 이후 ‘예상하지 못하고 발생한 효과’는 없는가? 세 번째로는 공
기청정기가 교실 내의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문화적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는가?
2019년, 배치가 시작된 공기청정기가 정상동작하게 되면 우리는 그 장치의 다양한 효과(예를 들
어, 인공환경과 자연환경의 분리를 당연시하는 관점의 내면화)를 사유의 대상으로 다루기 어려워질
것이다. 결국, 배치될 인공환경 개선 장치를 사유의 대상으로 다루기 위해서, 2019년 공기청정기를
둘러싸고 형성되고 있는 담론, 그리고 담론의 주체들을 확인하고 그 논의를 기록해야 한다. 그 과정
에서 ‘위치’를 찾는 노력, 해당 위치에 배치되어야 하는 인공환경 개선장치의 구체적인 모습을 만들
어야 한다.
인공환경을 측정하고 수학적으로 기술해보자. 그리고, 새로운 장치로 인공환경에 개입한 뒤, 그
변화 역시 측정하고 수학적으로 기술해보자. 그리고, 개입된 장치가 발생시키는 의도치 않는 효과
를 찾아내고, 환경에 대한 인간의 개입에 대해서 성찰해보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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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사)한국환경교육학회 발표논문집 2019. 12.

<워크숍 개요>
1. IoT센서 장치를 이용한 교실환경에서의 데이터 측정 및 저장
* IoT 센서를 아두이노 보드에 연결하고, 간단한 코딩을 통해, 교실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측정
이 가능한 장치를 제작한 뒤, 실제 데이터를 측정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워크숍 재료>
센서 장치 (워크숍 당일 제공)
1. IoT
2. 노트북
* 개인용 노트북을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워크숍을 위해서 필요한 소프트웨어 설치는, 별도의
이메일로 공지해드리겠습니다(워크숍에 신청하신 분들의 이메일을 공유해 주시면, 프로그램
설치 가이드를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워크숍 교실 환경의 조건>
사용가능한 교실
1. WiFi
2. 노트북에 전원 공급이 가능한 교실
3. 재료를 펼쳐 놓고 작업가능한 테이블(강의실보다는 회의실 책상이 더 좋습니다.).

<기타>
시간∼3시간 정도 소요 예상(사전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오실 경우, 시간은 2시간 안팎으로 줄
1. 2
일 수 있습니다.)
2. 워크숍 참여 인원은 15명보다 많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워크숍에 필요한 재료는 1세트당 약 5만 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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