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7

수 1 주제탐구보고서

제목: 로그(logarithms)와 지수(exponents)가 천문학에 미친 영향

110408 문경후

◎주제선정이유

-로그와 지수는 과학, 공학, 물리학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학적 개념이다. 더군다나 로그의 발견은 인류로 하여금 천문학을
발전시키는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기하급수적으로 변하는 여러 현상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천문학적’이라는 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위들로는 표현하기 힘들만큼 큰 숫자들로 이루어진 우주를 표현하는데 로그와
지수같은 개념들은 매우 효과적이다. 천체들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거나 우주
속에서의 특정 파장의 변화량을 나타내는 등 우리가 지금껏 우주에서의 여러 현상
또는 필요한 정보들을 측량하여 우주를 이해하는데 사용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용될 중요한 수학적 개념라고 볼 수 있다. 그 기여도와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로그와 지수는 천문학뿐만 아니라 천체물리, 우주항공과 같은 특정 분야에서도
중요한 개념이다. 그렇기에 나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소재일 수 밖에 없었고 문득 이
지수.로그라는 개념들을 보면서 떠올린 주제가 바로 이런 로그와 지수가 천문학에
어떤 특별한 영향을 미쳤을지이다. 단순히 천체 사이의 거리나 현상의 변화량을 넘어
다른 어떤 식으로 또 사용되고 사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각각의 두 개념들은 어떻게
발견이 되었는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등 연관된 많은 궁금증들이
생겨났다. 그래서 이번 수 1 주제탐구활동으로부터 내가 탐구해갈 세부 질문들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세부 탐구 질문

-지수와 로그는 누구에 의해, 언제, 어떻게, 왜 그 법칙들이 발견되고 사용되었을까?

-지수.로그가 천문학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들은 무엇이 있을까?

-지수.로그를 활용하는데에 각각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탐구 방법

-이런 탐구 질문과 주제를 가지고 이행한 나의 탐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지수.


로그가 무엇인지, 어떤 개념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글고
쓰이고 있는지를 알아본 뒤, 인터넷 서칭을 통하여 이 개념들과 천문학의 관계를
찾아보았다. 이를 통하여 무슨 지수와 로그함수를 사용한 천문학적 측정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보았고 각각의 함수들을 사용했을 때의 차이점도 알 수 있었다.

우선 지수와 로그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기초적인 질문에 답을 하고자 한다.


지수의 수학적 정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지수는 똑같은 수를 여러 번
곱하는 것을 간단하게 나타내는 표기법이 바로 지수다. 어떤 수를 특정한 수만큼
거듭제곱을 한 것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수 a 를 n 번 곱했을 때 이를
우리는 a^n 이라고 나타낼 수 있고 이때 a 는 거듭제곱의 밑, 그리고 n 을 거듭제곱의
지수라고 한다. 이러한 거듭제곱은 특정한 성질을 띄는데 이를 우리는 지수법칙으로
정리하여서 배우고는 한다. 그리고 로그는 지수를 다른 방법으로 표현한 개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어떤 수 a 를 n 번 곱했을 때 생기는 변수가 x 라고 가정을 할 때,
식은 a^n=x 이다. 그리고 로그를 사용하여 이 식을 나타낸다면 logax=n 이다. 즉,
진수에 변수 x 가 위치하는 함수가 되는데, 이런 로그들도 지수와 같이 그들만의
특정한 법칙이 적용된다. 특별히 이 로그함수는 지수함수의 역함수라고 생각하여도
된다. 이런 로그와 지수는 수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다. 수많은 다른 수학적
개념들을 증명하는데 사용되었고 많은 어려운 식들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렇다면 이런 로그와
지수는 어떻게 발견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뜬금없이 눈에 띄고 또 드는
생각들이 있다. 한 번씩은
우리의 머리카락 수가
얼마나 될지, 바닷가에 있는 모래알들은 모두 얼마나 될지, 저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의 수는 어떻게 될지 등 가끔씩 단순히 ‘많다’라는 개념이 적용되는 물체들에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다. 이런 물체들의 수를 우리가 1 부터 나열을 한다면 어쩌면
죽을 때까지 그 수들을 모두 나열하는데 실패할 수도 있다. 오랜 예전에도 사람들은
현재 우리가 하는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했나보다. 고대 그리스 당시에는 큰 수를 만
단위로 끊어 ‘미리아드’라고 읽었다. 예를 들어, 1 억을 읽으려면 ‘미리아드 미리아드’
라고 읽어야 했다. 그리고 이런 단위를 기본으로 당시 아르키메데스는 몇 미리아드의
모래알이 있어야지 저 우주를 가득 채울 수 있을지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적어도 8
미리아드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을 하였는데 당연히 그 수 역시 현재 알려진
우주의 크기를 채우는데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무튼 이런 미리아드(10000)을 거듭해서
곱한 지수의 개념이 등장한 것은 매우 오래 전부터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지수의 표기법은 1637 년 데카르트의 <기하학>에서 처음 등장을 하였다고 한다.
로그는 지수를 다른 방식으로 나타냈다고 위에 말했듯이 당연히 로그의 발견 역시
지수법칙의 증명과 발견이 있은 후에 일어났을 것이다. 그 얘기를 해보자면 이렇다.
망원경의 발명으로 천문학, 항해술, 삼각법은 급속히 발달하였지만, 동시에 방대하고도
복잡한 천문학상의 계산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계산기술이 나와야 했다. 이것이 바로
로그였다. 계산법의 발전이 ‘천문학자의 수고를 덜어줌으로써 그들의 수명을 두 배로
늘렸다.’고 말한 라플라스의 말은 과장이기는 하지만 실감난다. 실로 인도-아라비아식
기수법과 로그, 그리고 소수야말로 근대에 있어서 계산의 기적적인 힘을 낳은 3 대
발명이었고, 17 세기의 과학 영웅시대를 떠받친 주춧돌의 구실을 하였다.
처음 로그라는 개념이 소개된 것은 스코틀랜드의 수학자 존 네이피어가 1614 년에
<경이적인 로그 법칙의 기술>을 출판함으로서 처음 세상에 발자취를 내딛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식들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을까를 떠올리다가
이 로그법칙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로그법이 없어서 삼각함수를
이용해서 곱셈법을 세웠다고 하는데 이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들이 많았다고
한다. 네이피어가 처음 발견한 법칙은 이러하다. 그는 위와 같은 대응되는 등차와
등비수열에서 등비에서의 곱과 나눗셈이 곧 등차에서의 덧셈과 뺄셈이랑 같다는

규칙을 발견하였다. 직접 설명하자면 등비수열의 0 을 제외한 일곱째 항과 여덟째


항의 곱은 등차에서의 일곱째 항과 여덟째 항이 2 의 지수일때의 합과 일치한다.
이러한 규칙들이 반복되는 것을 확인한 그는 등비수열의 두 항을 곱할 때는
대응하는 등차수열의 합을 구한 다음, 그와 대응되는 등비수열의 항을 찾으면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이 원리를 기초하여 계산을 쉽게 해주는 새로운 수들을
토대로 표를 만들었는데 밑에 사진이 바로 그가 이 새로운 수들로 만든 로그표이다.
이 로그표와 그가 밝혀낸 규칙들을 생각한다면 복잡한 곱셈과 나눗셈 계산도 곧
덧셈과 뺄셈 계산으로 단순한 형태로 바꾸어 풀 수 있게 된다. 이런 로그(Logarithm)
는 고대 그리스어로 비(ratio)를 뜻하는 log-와 수를 뜻하는 arithmos 가 합쳐진
단어이다. 즉, 등비수열을 등차수열로 만드는 비의 수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가 처음
발표했던 로그의 개념은 현재 우리가 배우는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 단순히 접근법
정도만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로그표나 다른 용법들은 탐구를 다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이후 그의 제자인 헨리 브릭스가 이를 이어 받아 계속 발전시켜 나갔으며,
로그를 보기 쉽게 밑을 10 으로 둔 상용로그, 우리에게 친숙한 지수함수의
역함수로서의 로그의 개념 등등이 정립된다.
초창기 로그표

이렇게 로그와 지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난 후, 이 개념들이 과학사나


수학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대략적으로 파악이 된다. 그렇다면 천문학사에서
이런 로그와 지수를 이용하여 측정하거나 밝혀낸 사실,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영향들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평소에 흔히들 사용하는 관용 표현 중 ‘


천문학적이다’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곧 터무니없는 양의 수를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표현이다. 그만큼 천문학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위로서는 표현이
안되는 숫자와 데이터들이 난무한다. 당장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km 로
나타낸다고만 해도 대략 150000000km 이다. 지금 우리가 서있는 위치에서 그렇게
커다랗게 보이는 태양도 우리로서는 가늠하기도 힘든 위치에 떨어져서 밝게 빛나고
있는데 저 작게 빛나는 별들은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다.
오죽하면 1 초에 30 만 km 를 이동하는 빛이 1 년동안 움직이는 광년이라는 단위를
사용해도 몇 억을 뛰어넘는 측정값들이 나오니 말이다. 이런 거대한 숫자들을 가지고
노는 우주에서 특별한 현상이 발생하여 그 숫자에 변화가 생긴다면 천문학자들에게
그 변화된 값을 계산하는 것은 지옥과도 같을 것이다. 다행히 지수와 로그 법칙이
정립되고 이 계산들은 전에 비하면 매우 쉬워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수 역시 천문학에 나타나는 숫자들을 표시하기에는 조금 버겁다. 위에
표를 보면 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워보이기만 한다. 반대로 로그로 이 데이터들을
나타낸다면 조금 분석하기가 수월할 것이다. 단순히 기본적인 형태의 로그함수의
그래프와 지수함수의 그래프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뻗치는
지수함수의 그래프와는 다르게 로그함수의 그래프는 더욱 작은 값이 나오기
때문이다. 로그는 로그 계산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수학적 상수인 숫자 e 를 기반으로
한다. e 의 값은 대략 2.71828 과 같으며 복잡한 수학 문제를 단순화하는 데
사용된다. 우리가 우주에 로그를 적용할 때, 우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의 규모와
거리를 설명하기 위해 로그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 사이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평균 거리인 천문단위(AU)로 측정될 정도로 방대하다.

예를 들어,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는 약 1.5 AU 또는 2 억 2 천 5 백만


킬로미터이다.. 로그는 우리가 이러한 방대한 거리를 비교하고 서로 상대적인 규모를
이해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우주에서의 로그의 또 다른 응용은 별의 밝기를 측정하는 것이다. 별의 밝기는


크기로 측정되는데, 이것은 로그 눈금이다. 로그 눈금이란 기준점으로부터의 실제
거리가 눈금에 매겨진 값의 로그 값이 되도록 정한 눈금이다. 이는 선형적 증감을
나타내는 측량 방식이 아닌 비선형적 측량 방식으로 주로 매우 큰 범주의 양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로그눈금은 각 지점의 값에 로그 값을 취한 값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상용로그를 사용하여 나타낸다..

밝은 별들은 낮은 등급을 가지고


있는 반면 어두운 별들은 높은
등급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의 겉보기 등급은 -1.46
이며,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별의 겉보기 등급은 6.5 이다.
이 로그 눈금은 천문학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별의
밝기를 설명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결론적으로, 지수는 어느정도 이상의 광대한 숫자들을 표현하기에는 부적합하다.
반면에 로그는 우주와 그것과 관련된 복잡한 수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우주의 광대함, 행성들 사이의 거리, 별들의 밝기는 로그 눈금과 계산 없이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로그의 도움으로, 우리는 우리에게 이치에 맞고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우주를 묘사할 수 있다. 이번 수 1
주제탐구를 준비하고 직접 탐구해가며 많은 지식들을 습득하게되었다. 앞서
설명한 지수.로그의 발견 이외에도 여러 다른 수학,과학사에 위대한 발견들, 그리고
그 사이에 밀접한 관계들까지 파악할 수 있었고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는데에는 수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우주에서의 여러 현상들의 변화 양상을 보면 마치 지수함수, 또는 로그함수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아직 우리가 더 알아가야할 단계가 많지만 이런
수학적인 규칙이나 원리들이 세상의 특정 현상이 발생하는 규칙, 또는 개념과
유사할 때가 빈번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런 발견들은 항상 우리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어쩌면 나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이런 분야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이 주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현재 천문학
분야뿐만 아니라 지진의 세기를 분석하고 파동의 변화량을 측정하는 등 물리학과
지구과학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 로그와 지수가 사용되는데, 이런 다른
분야에서의 활용방식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고 싶고 앞서 소개한 우주에서의
로그함수의 활용법 이외에 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 이번
주제탐구를 준비하며 나의 많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고 또 새로운 주제에
대한 탐구심도 생기게 되었다. 여러 자료조사를 거치며 내 진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고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자료출처

-천문학적 계산과 로그 - Homo science

-중학수학: 중 1 | EBSMathhttps://cn.bing.com/newtabredir?url=https%3A%2F
%2Fwww.gettyimages.at%2Ffotos%2Flogarithmic-table

-로그 눈금 (naver.com)

-수 1 일등급 만들기 문제집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