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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 낳은 위대한 질문들 마이클 브룩스

줄거리: 물리학이란 모든 것 (특히 우리가 사실이기를 바라는 이론들)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물리학에서는 과학적 '성인'이 존재할 수 없다.
그 대상이 무엇이건 간에, 물리학적 진리는 다수결로 결정되지 않는다.

말년의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자들에게 별로 존경을 받지 못했지만, 파인만은 세상


을 떠나던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아인슈타인은 스스
로를 막다른 길로 몰아간 반면, 파인만은 스스로 이해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이 개척한 새로운 영역으로 과감하게 들어섰다. 이것은 물리학의 또 다른
핵심이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따르면 주어진 계에 대해서 물리학이 규명할


수 있는 내용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현대의 전자 공학은 양자 이론에서 탄생
했고, 양자 이론은 열역학에서 탄생했다. 이런 식으로 물리학은 각기 다른 소분야
의 사실처럼 엮인 채 스스로 진화하는 학문이다.

지난 2,000여 년 동안 인류가 시간에 대하여 내린 확실한 결론은 "시간은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 뿐이다. 모든 사물은 흐르는 시간 속에서 변해간다. 아인
슈타인은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면서 시간과 공간이 사슬처럼 서로 맞물려
있다고 가정했다. 여기서 '특수'라는 말은 '특별하다'는 뜻이 아니라, '물체의 속도
가 일정한 경우를 의미한다. 시간은 4차원으로 이루어진 우주의 한 차원일 뿐이
다.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세개의 차원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 해당한다.

공간에는 앞-뒤, 좌-우, 위-아래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차원이 세개이며, 시간은


오직 한방향으로만 갈 수 있으므로 차원이 하나밖에 없다. 상대성 이론은 관측자
의 상태와 무관한 이론이었다. 특히 특수 상대성 이론의 핵심은 "물리학의 모든
법칙은 관측자의 운동 상태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고전적 세계'와 원자들이 살고 있는 '양자적 세계' 사이의 경계


를 짓는 것은 '드브로이 파'이다.'드브로이 파장'은 물체의 운동량 (운동량 =질량 *
속도)에 반비례한다. 즉, 운동량이 작을수록 파장이 길어지기 때문에 양자 세계에
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온도가 높을수록 에너지가 크고, (이것을 드브로이
식으로 해석하면) 빛의 파장은 짧아진다.
우주가 '닫힌계'라는 것을 사실을 확인했고, 지금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
이고 있다.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의 양은 유한하며, 이들은 한 상태에서 다른 상
태로 언제든지변할 수 있다. 형태가 변하는 것들 중 가장 기본적인 양은 에너지
이며, 어떤 변화를 겪어도 에너지의 전체 양은 달아지지 않는다. 라부아지에는
"물체가 아무리 격력한 변화를 겪는다 해도, 그것은 우주 어디론가 사라지지 않
고 형태만 바뀐다."고 결론지었다.

실체의 근본적인 특성은 이보다 더 깊은 영역에 '수학' 또는 '정보'라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 같다. 지금 우리가 실체를 향한 마지막 걸음을 내딛고 있
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물리학은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완
성을 축하할 일은 없을 것이다.

느낀점: '모든 위대한 법칙은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 문장은 이 책의 부제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이론이 탄생한 핵심적 질문, 이에 따라 산출된 이론의 핵심적
내용이 자세하게 담겨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양자 물리학 박사이면서 과학 잡지
의 편집자 출신으로 대중 강연, 책, 기사를 작성하는 분이셨다. 그러하므로 깊이
와 넓이를 다 수용할 수 있는 글쓰기가 가능했고 이렇게 넓은 범위의 학문에 대
해 깊이 파악하고 독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
다.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 질문 3 슈뢰딩거의 고양이게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


는가?, 질문 16 끈 이론은 정말로 끈에 관한 이론인가?, 질문 18 우리는 시뮬레이
션 속에 살고 있는가?, 질문 20 실체의 진정한 본질은 무엇인가? 였다. 질문 3에
서 나왔던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왜 거시세계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이유를 제시
한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다. 질문 16에서 끈 이론에 대한 설명, 가치 및 이를 어
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질문 18은
영화 '메트릭스'를 통해 설명한 시뮬레이션 이론은 '홀로그램 우주'를 연상하게 했
고 덕분에 좀더 친근하게 시뮬레이션 이론에 대해 다가갈 수 있었다. 질문 20에
서는 특히 요즘 수학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실체의 삼위일체 개념도'는 흥미로
웠다. 정보이론과 수학, 물리학의 관계을 엮은 생각과의 관계를 쉽게 설명해 준
부분이 매우 인상깊었다.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숀 게리시

줄거리: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는가?(How Smart Machines Think)"는 인공 지능과 머신 러

닝의 기초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 숀 게리시는 복잡한 수학이나 코드 없이 이러한 기


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했다. 책은 여러 인공 지능 애플리케이션의 내부 동작을 살
펴보며 시작되는데 특히나, 자율주행 자동차가 어떻게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결정을 내
리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들어가있다.

인공 지능 알고리즘이 어떻게 언어를 처리하고, 어떻게 자연어를 이해하는지에 대한 부


분도 다룬다. 또한 기계가 어떻게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
는지 설명하는데, 이를 통해 기계가 예측, 분류, 추천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
을 보여주는 책이다.

또한 이책은 서로 다른 알고리즘과 기술 스택을 사용하는 다양한 인공 지능 시스템들의


비교와 설명을 해주고 있다. 특히나 머신 러닝, 딥 러닝, 리인포스먼트 러닝 등 다양한
러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인공 지능이 의사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제약 조건과 이론적
배경이 있는지도 다루었다.

이 책은 인공 지능의 역사와 발전 과정도 간략히 소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사


회와 산업,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또 어떤 윤리적 문제와 함께 등장하는
지에 대한 통찰과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와 신화를 해명하였다.

느낀점: 이 책은 기술적인 세부 사항이나 복잡한 수학 없이도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자율주행 자동차나 자연어 처리 같은
복잡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다. 이 책을 통해 기계가 데
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패턴을 찾아내는지, 그리고 그 패턴을 어떻게 의사 결정에 활용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전에는 머신 러닝이나 인공 지능이 어떤 '마법'처럼 느껴
졌는데, 이제는 그 배경에 있는 논리와 원칙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다
루는 다양한 인공 지능 알고리즘과 기술 간의 비교는 이 분야에 대한 나의 시야를 넓혀
주었다. 딥 러닝, 리인포스먼트 러닝 등 다양한 접근법과 기술에 대해 알게 되어서, 무엇
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인
공 지능의 윤리적 측면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부분도 매우 흥미로웠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에 대한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을 쉽고 알기 쉽게 설명해
줘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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