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21

[세미나] 21015년 ‘다발골수종 공개강좌_내용 및 요점 정리

_171102(업데이트완료)
작성: 한국다발골수종환자연합회카페(cafe.daum.net/overcomeMM) 원영(테슬라)

2 년 전에 열렸던 '다발골수종 공개강좌'의 내용 정리한 것을 다시 읽어보니 그 당시에는


저의 지식이 짧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재 수정했습니다.

2017 년 '다발골수종 공개강좌'의 내용이 훨씬 업그레이드 되기는 했지만 2 년 전


공개강좌 내용도 특별하게 틀린 것은 많지 않아 업데이트한 파일과 같이 비교해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2016 년 공개강좌는 협회차원에서 세미나 발표 교수님들의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에 대한 우려때문에 세미나 자료제공을 하지 않았고, 사진 촬영을 협회
차원에서 금지하는 분위기라서 자료 작성을 하지를 못했습니다만 제가 노트해 놓은 것과
몇장의 사진을 정리한 것들은 있는 것 같으니 나중에 그 자료를 찾게 되면 정리해서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개강좌인 "환우가족을 위한 답로골수종 공개강좌"가
올해는 10 월 31 일(토) 서울 포스트타워 10 층에서 열렸습니다. (사)한국혈액암협회와
대한혈액학회 다발성골수종 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미나입니다.
대략 300 여명의 환우 및 가족들이 참석해서 추가적 질의응답 시간까지 거의 자리를 뜨지
않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만큼 환자나 보호자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청량님께서도 사진을 여러장 올렸는데, 저는 공개강좌를 통해 명확하게 알게 된 사실들과
질의응답 내용들 중에서 너무 기초적인 사안을 제외하고 추가 세미나 요점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지 1 / 21
페이지 2 / 21
페이지 3 / 21
[다발골수종의 이해(가천의대 길병원 이재훈 교수님)]
-다발골수종: 기존에 쓰던 "다발성골수종"이란 명칭이 일본색이 있어서
"다발골수종"이라고 변경했음
-형질세포 암의 정의: 비정상적인 형질세포의 암성 증식
-형질세포암의 특징: 항원자극없이 형질세포의 증가, 항체의 전체 혹은 부분이 증가(M-
단백), 정상 면역글로블린이 감소(감기, 폐렴, 패혈증 등의 외부 감염에 매우 취약해서
다른 암보다 면역기능 저하, 매우 중요한 차이점)
-다발골수종의 증상: 빈혈(80%), 감염(25%, 폐렴, 요로감염), 신장병변(25%),
척수마비(10%, 응급상황)
-신약시대 이후의 치료성적: 2005 년 신약시대 이전 완치율(약 15%), 2005 년 신약시대
이후의 완치율(10 년 생존율 약 50%내외)

페이지 4 / 21
페이지 5 / 21
[다발골수종 연관 질환의 소개 (세브란스, 김진석 교수님)]
-다발골수종의 여러가지 다른 명칭: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MM, 골수종(Myeloma),
형질세포골수종(Plasma Cell Myeloma), Plasmacytoma
-다발골수종과 비정상 형질세포(Plama Cell): 정상인의 경우 골수안에 약 5%내외의
형질세포가 존재하는데 비해, 다발골수종 환자의 경우 비정상 형질세포의 농도가 30-
40%까지 증가함으로써 파골세포를 활성화시켜 여기저기서 뼈를 약하게 하고 부러뜨리는
증상이 나기 때문에 ‘다발골수종’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백혈병의 일종인 혈액암.
-. 백혈구의 구성과 형질세포(plasma cell): 외부의 감염에 대비한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에는 과립구, 호산구(산성용액으로 염색), 호염기구(염기성용액으로 염색),
호중구(중성특성), T 림프구, B 림프구, NK 세포, Macroparge(대식세포) 등으로 구성되는데,
형질세포는 주로 골수 내에 존재하면서 B 림프구 형성에 관여함
-비정상 형질세포와 B 림프구: 비정상 형질세포는 많은 경우 유전자 변형이 일어난 경우가
많은데 보통 4 번, 14 번 염색체의 전위(transposition)된 경우가 많고 예후가 좀 좋지
않다고 함. 비정상 형질세포에 의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외부 항원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는 B 림프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면역기능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져서 감기가 걸려도 쉽게 낫지 않고 오래가며 특히
폐렴이나 폐렴합병증, 요로감염, 패혈증 등에 걸려 갑자기 중환자실로 직행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니 외부 감염에 대비한 철저한 자기 위생관리(손씻기, 취점전 및 기상후를
포함 수시로 구강청결, 어패류 조심 등) 를 해야 함
-M 단백 (Monoclonal protein): 암으로 변성된 비정상 형질세포가 생산하는 비정상적
단백질(면역글로블린)로 혈액 내에 축적되거나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액검사 또는
24 시간 소변을 이용해 전기영동검사로 검출하므로 결과가 나오는데 보통 1 주일 정도
소요됨. 그러나 혈액에서 검출되는 환자, 소변에서만 검출되는 환자, 혈액 및 소변에서
검출되지 않는 환자 등으로 M 단백의 수치가 의미하는 것을 정량적인 치료 기준으로 삼을
수 없고 환자마다 정성적 지표로 사용함. 최근에는 혈액검사 항목인 카파나 람다의
경쇄형(Light chain, 짧은 단백질 결합) 단백질을 이용해서 치료 기준 지표로 이용하기도
함. M 단백은 일반 혈액검사에서 측정하는 항목이 아니므로 대부분의 다발골소종 환자들은
뼈통증이나 뼈병변 등의 이상 증세로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돌아다니다가 뒤늦게 확진받는
경우가 많다.
-치료 지표로 많이 사용하는 M 단백 대신에, 새로운 치료지표로 카파와 람다의 경쇄형
단백질(Light chain protein, 짧은 단백질의 결합) 및 중쇄형 단백질(Heavy chain protein,
긴 단백질의 결합)인 면역글로블린 IgG, IgA, IgM, IgD, IgE 를 이용하기도 함.
-아밀로이드증(amyloidosis): 일차성(원발성) 아밀로이드증은 형질세포에서 생성한
단클론성단백(M 단백)이 아밀로이드를 형성하는 것으로 껌처럼 녹지 않는 단백질 덩어리를
형성함. 주로 심장벽에 침착(심장의 기능에 치명적임)하거나 신장에 침착함.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15-20%에서 아밀로이드증을 동반함.

페이지 6 / 21
페이지 7 / 21
페이지 8 / 21
[새로 진단받은 골수종 환자의 치료 (삼성서울병원, 김기현 교수님)]
-보험 적용대상인 만 65 세이하의 자가이식대상군(유도요법 및 고용량항암요법,
자가이식/동종이식) 사용하는 약제와 만 65 세 이상의 비이식대상군(자가이식없이
항암제로만 치료)에 사용하는 약제의 보험여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음.
-일반 병원에서 자주 처방하는 소염진통제는 신장의 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함.
-흔히 발생하는 감염증으로는 폐렴, 요로감염증, 패혈증이며, 다발골수종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폐렴 및 폐렴합병증.
-독감(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 PNEUMO 23(23 가지 인플루엔자 예방,
보험적용됨, 옛날 약품, 몇 년 지속됨) 및 Prevenar 13 (13 가지 인플루엔자 예방, 비보험,
평생 한번만 접종)가 있는데 13 접종 후 23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함. 자가이식
환자의 경우 3 개월 후에 예방접종을 하면 됨.
-생균을 쓰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오히려 면역이 약해진 환우들의 경우 대상포진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맞지 않는 것이 좋음
-척수압박증후군: 하지의 마비나 감각이상, 대소변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지체없이
응급실 방문하여야 함.
-말초신경 이상: 손발 저림, 감각저하, 때로는 통증이나 위약감 등이 동반함
-질문: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데 왜 계속 아픈가요? 골병변에 의한 통증은 치료경과와
시간이 불일치 할 수 있음
-질문: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괜찮을까요? 의사 선생님이
적절하게 처방을 해 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됨.
-질문: 식사에서 특별하게 조심하여야 할 음식이 있는가? 별로 없고 육식을
포함한 균형있는 식사를 권장함.
-질문: 건강보조식품은 괜찮은가? 항암치료 중에는 건강보조식품이 간접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음.
-질문: 운동은? 무거운 헬스나 골프와 같은 과격한 운동은 좋지 않으나, 걷기 운동은
추천함.
-질문: 손주와 같은 아기와 같이 살아도 되나요? 아기들이 감기에 잘 걸리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다.
-질문: 집안에 화분을 키워도 되나요? 문제없음
-질문: 집안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도 되나요? 문제없음

페이지 9 / 21
페이지 10 / 21
페이지 11 / 21
[자가 및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님)]
-'조혈모세포'의 정의: 조혈(혈액을 만들어내는) 모세포(엄마세포, 조상세포, 줄기세포)
이식(다시 옮겨 심는 시술)
-'조혈모세포이식'의 종류: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고용량 항암제 투여로 손상된 골수
조혈기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미리 환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조혈모세포를 다시
수혈하는 방식의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매년 400 여건, 만 65 세 이하 환자에게 보험이
적용되는 표준치료),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염색체 6 번 HLA 가 일치하는
형제(25%확률) 또는 타인(약 2 만분의 1)의 동종 조혈모세포를 채집하여 고용량 항암제를
투여한 후 수혈하는 방식, 매년 20 여건 밖에 시행되지 않는 아직도 실패율이 높은
수술이므로 무조건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해야 함, 동종이식은 자가이식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정적으로 시행함, 혈액형과 상관없음)
-조혈모세포 채집: 사람의 총 혈액량은 약 5 리터 정도이며 조혈모세포 채집을 위해
약 20 리터의 혈액을 순환시켜서 2 번 이식할 정도의 조혈모세포를 채집하여 액체질소 -
196 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므로 몇 년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음. 예전에는 골수에서
조혈모세포를 뽑았기 때문에 '골수이식'이라고 불렀으나, 요즘에는 골수내의 조혈모세포를
특정 약을 사용하여 골수에서 말초혈액으로 이동시켜 성분현혈하듯이
조혈모세포를 채집함. 따라서 정확한 용어는 고통스러운 '골수이식'이 아니라
'(말초혈액에서 채취한) 조혈모세포이식'이 맞는 용어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대상 및 공여자 찾기: 자가이식 후 3 년이내에 재발되거나
자가이식에 저조한 반응할 경우. 신장기능 및 전신상태가 양호해야 함. 공여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6 번 염색체 인체백혈구항원(HLA, Human Leukocyte Antigens, 조직적
적합항원)이 일치해야 함. 같은 부모를 가진 형제 간에 HLA 가 동일할 확률이 25%로 가장
높고. 일반 타인 중에 HLA 가 일치할 확률은 약 2 만분의 1 확률로 공여자를 찾을 수
있음.
-자가 및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의 장단점 비교표

페이지 12 / 21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최근 관심 사항: 자가 이식전 항암요법의 선택(2015 년 10 월부터
보험적용이 된 피하지방 벨케이드가 보험에 포함되면 치료성적이 많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됨), 외국에서는 두번 연속이식(6 개월 이내에 자가-자가 또는 자가-동종)을 많이
시행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 번째 자가이식의 경우 보험 미적용 문제가 있음. 자가 이식
후 공고/유지요법의 효과 검증(비보험)

페이지 13 / 21
페이지 14 / 21
페이지 15 / 21
페이지 16 / 21
[벨케이드, 탈리도/레날리도마이드 치료 및 관련 합병증(서울대병원 고영일
교수님)]
-벨케이드의 특성 및 부작용: '신경독성'에 의한 '말초신경염과 근육마비'가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 첨부 사진 참조
-탈리도마이드와 레날리도 마이드의 '혈전' 부작용: 혈전에 의한 비행기 이코노믹클래스
증후군처럼 장시간 좁은 공간에 움직이지 않아서 다리에 부종이 생겨 폐정맥에 혈전이
쌓여 폐 색전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함
-개인위생의 3 대 원칙: 자주 손씻기, 구강청결(취침 전/기상 후 가글), 좌욕

페이지 17 / 21
페이지 18 / 21
페이지 19 / 21
[전체 질의 응답]

-병원마다 치료방법이 다른가? 우리나라의 경우 보험평가원에서 보험적용을 결정하기


때문에 거의 동일하게 표준치료를 하고 있음.
-병원의 임상시험 참여여부? 병원을 고를 때 제약사가 스폰서하는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병원을 고르는 것이 환자에게 임상시험 참여할 기회가 생기므로 매우 좋은 기회이다. 환자
입장에서 치료비가 전혀 들지 않고서 새로 개발된 신약 항암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선진국 대열에 포함되지 않아 시판 직전의
제 3 상 임상시험만 참여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음. 미국이나 유럽처럼 제 1 상, 제 2 상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으면 다양한 신약의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차단됨. 외국에서는 CAR-T 세포치료가 획기적 결과를 나타냈다는 보고도
있음.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되면 신약과 위약이 모양까지 똑같아서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환자나 의사는 어떤 것이 위약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임상시험이 끝나야 결과를 알 수
있음. 임상기회는 무조건 참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생존기간? 공식적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하나 통계적으로는 약 15% 정도는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짐. 생존기간은 매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문제인데 대략적으로
65 세 이하의 자가이식 대상 환자의 경우 약 15 년을 목표로, 또한 65 세 이상의 비이식
환자의 경우 약 5 년을 목표로 치료하고 있음,
-MGUS(Monoclonal gammopathy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의미불명의
단세포군감마글로불린병증): 칼슘, 신장, 빈혈, 뼈의 이상소견이나 병변이 없는 경우
다발골수종으로 발병할 확률이 매우 낮으므로 항암제 치료없이 모니터링만 하면서 병변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기는 것이 원칙임.
-병기의 구분? 다발골수종에서의 병기 1,2,3 기(4 기가 없음)는 다른 고형암의
1,2,3,4 기(말기)처럼 큰 의미가 없으며, 환자마다 M 단백질 량에 따라 나타나는 병변의
증상이 매우 다르므로 특별한 병변이 없으면 치료없이 모니터링만 하면서 기다리기도 함.
즉, 환자의 M 단백질 양을 정량적 치료지표로 삼을 수 없고 단지 정성적 값으로
사용하면서 병변이 나타나는 것을 기준으로 치료시기를 결정한다는 의미임. 또한 우리
병은 초기에 치료한다고 해서 다른 고형암처럼 치료성적이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병변이 없으면 치료시기를 늦추는 것이 새로운 항암제의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오히려 권장됨.

페이지 20 / 21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의 부작용? 얼굴붓기(보름달, Moon Face), 무기력증,
근육통, 불면증, 혈당증가, 위궤양, 우울증 등등
-건강보조식품 복용? 항암제 치료 중에는 치료약과 상호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음. 항암제 치료를 하지 않는 시기에는 환자나 보호자의 선택 사항이지만
말 그대로 암에 효과가 있는 '약품'이 아니라 '식품'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가격을
포함해서 합리적으로 선택하함.
-커큐민(강황, 울금, 카레의 주성분) 건강보조식품? 탈리도마이드 또는 벨케이드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음.
-녹차? 벨케이드를 사용할 때는 상호작용 주의해야 함.
-아밀로이드증의 후유증? 치료 후에도 약 50% 정도는 심장이나 신장(1-2 년 후에도)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등산이나 산림욕? 편백나무숲에는 피톤치드의 성분이 면역력 증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닐 때(면역력 저하, 호중구 수치저하)에는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특수 또는 의료용 마스크를 끼고서 하는 것이 좋음.
-완치율? 현재 좋은 신약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완치율은 환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지만 크게 의미를 두지 말고 병원과 주치의를 믿고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좋음. 공식적으로는 완치가 안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통계적으로는
약 15%가 완치가 되는 것으로 분석됨.
-왜 재발하고 어떻게 해야 재발하지 않는가? 전세계적의 어떤 의사도 재발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사람은 없음. 즉, 똑같은 항암제와
자가이식 치료를 받았는데 어떤 환자는 빨리 재발하고 어떤 환자는 재발하지 않는 재발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름. 우리 병은 다른 고형암과는 달리 비정상 형질세포가
외부 항원에 대항해 항체를 생성하는 B 림프구의 형성에 문제를 일으키므로 외부 감염에
매우 취약해짐. 재발하는 문제와 별개로 우리 병은 면역이 전반적 약해져서 감기가
걸리더라도 빨리 낫지 않고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급속하게 갈 수 있으으로 외부감염에
주의해야 함.
-이식 수술 후 감염 문제? 자가이식(100 일 동안, 약 3 개월) 및 동종이식(약 1 년 간) 후
회복기간에는 조혈모기능이 정상이 아니므로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1 차
방어군인 절대 호중구 숫자(ANC, Absolute Neutrophil Count)아 1000 이하일 때에는
특히 감염에 특히 주의하여야 하고 모든 음식을 익혀 먹고 환자가 거주하는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여야 함. 특히 해산물 중 어패류에는 끓여도 죽지 않는 세균이나
곰팡이들이 있어서 완전 관해 상태에서도 식중독과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함.

마지막으로 다발골수종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발표를 해 주신 혈액암협회 다발골수종 연구회의 교수님들과
(사)한국혈액암협회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과 마음을
전합니다.

페이지 21 / 21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