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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ground Vol2
Joyground Vol2
그러 3연
나. 속
. 우승
학복 좌절
협리 ,
그
그래도 웃자, 웃어
할 때인가
이젠 나이를 생각
아직은 축 뛸수
구가 있다
대세야~ 는게
암 그럼 행복
해 나
날아갔구
승진출의 꿈이
결
Tel. 02-929-3652 Fax. 02-921-4352 JOY MISSION Jekee 2 dong 274-6, Dongdaemun ku, Seoul 130-861, Korea 130-861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2동 274-6 죠이선교회
편집 임정은 joyful.editor@gmail.com
디자인 홍승범 www.fidohong.com
사진 이 득 actorlee@empal.com
일러스트 강한주 joyhanju@hanmail.net
인쇄 시난기획 011-757-0841
JOYful Campus Magazine [운동장]은 복음으로 세상과 캠퍼스와 나 자신을 새롭게 하는 죠이어들이
함께 모여 즐겁고 자유롭게‘운동’ 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club.cyworld.com/joyground
- 수위실에서
2 3
교문을 열며
- 수위실에서
이번 호 운동장 풍경
모여라 운동장
운동장 스피커
이어달리기
방과후 운동장
모여라 운동장
운동장 스피커
이어달리기
방과후 운동장
단순한 긍정이나 비
판이 아니라 그리스
도의 대속처럼 자신
을 구할 줄 아는 사람 의 세계와 역사를 하
나님 앞에 대언하고
COVER STORY 같은 책에서 동문 선
. 그 일을 위해 자신의
손에 오물을 묻힐 줄
아는 사람”
긍휼
배로서 글을 기고한 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현모 교수(대전 침
교제와 관계에 근거 신대)는“죠이어들이
하여서 성경적인 원 하나님과의 살아 있
리에 따라, 한국사회 는
모습이 되어야”한다 의 모든 영역에서 변혁
고 권면하면서, 죠이 을 일으키는 변혁자
가“지금까지는 현실 의
었음을 인정했다.“직 세계에 너무 깊이 관
장과 사회 속에서 성 여하는 것에 소극적
경공부와 기도회, 제 ”이
속에 있는 죄들을 선 자훈련그룹을 만드는
지자적 사명으로 지 것에 그치지 말고, 그
적하고 이를 성경적
닌 자신의 삶을 통해 인 원리대로 변혁하
도록, 폭력적인 방법
n
서 도전과 변화를 끊
m
면우
e
한 발짝도 더 나아가
Cont 이다.
지 못했다는, 오늘날
더욱 쓰라린 지적
죠이어를 찾습니다
- 사례 있습니다.
그를 찾을 수만 있다면!
로써 우리는 죠이 역사 속에서 그의 실존
기억을 더듬어 그의 존재를 확인해 봄으
컨템포러리 크리스천 은 틀림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이 름 Contemporary Christian, 여부는 의심할 수 있을지라도 이 방향만큼
그는 죠이어다. 1994년 죠이의 사명과
비전을 천명할 당시, 우리가 추 더 강력하게 우리를 옥죄어 오고 있는 오
세상의 논리와 권력과 돈의 지배가 점점
구하는 공동체의 비전, 사역의 비전과
더불어‘우리가 추구하는 죠이 가로막히고 있는 오늘날, 컨템포러리 크
늘날, 특히나 한국 교회는 그 갈 길을 점점
당
을 보면 캠퍼스 크리스천과 월드 크리스천
, 그리고 컨템포 둘씩 등장하여 한국 사회의 전 영역으로
어의 비전’ 리스천의 면모를 갖춘 죠이어들이 하나
,
러리 크리스천이 사이좋게 어울려 있었
다. 물론 이것은 캠퍼스 죠이어 죠이어들로 인해 죠이공동체와 한국 교회
당히 침투해 들어간다면, 이 시대를 사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세 이요, 하나님의 기뻐하심 과 그분 영광의
와 월드 죠이어, 컨템포러리 죠이어가 각각 그리고 한국 사회가 누릴 놀라운 복은 물론
가지 모습이 전체를 이루는, 죠이어를 표현
하는 세 가지 비전이었다. 어들을 향한 후한 사례가 될 것이다.
광채가 드러나 바로 그들 컨템포러리 죠이
실종 당시 상황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어쩌
다가 누구의 책임으로 잃어
버렸는지는 확실치 않다. 단지
로 십여 년이 흐른 지금, 캠퍼 사명과 비전을 천명한 후
스 현장을 지키고 사역에 참여
하는 캠퍼스 크리스천의 모습 전주 죠이어들,
세계를 품거나 선교사적 삶을 과 선교에 참여하거나
구현하고자 하는 월드 크리 CC를 말하다 1 심지훈 기자
스천의 모습은 죠이어들에게
있는 데 비해, 성경적인 원리 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말씀에 기초!)에 따라 삶의
모든 영역(개인적 영역과 사회
변혁시킨다는 컨템포러리 크리 적 영역 모두를 아울러!)을
스천의 면모를 지닌 죠이어는 여기는 전주지부. 전주 죠이어들은 Contemporary Christian의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심지어는“컨 .. 찾아 보기가 쉽지 않게 되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 템... 그게 뭣이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
! 우리의 실생활과 동떨어진 고 있을까? 직접 만나봤다.
어찌 비전이라 하겠는가. 차라 비전 이라면 그것 을
리 비석이라 하는 편이 낫겠
다.
인상착의 및 행동습성
그를 찾기 위해 오래 전 문헌들을 뒤져봤다. 1994년 죠이의 사명과 비전 문집을 보면 당시 동지부 대표간사
였던 이윤복 간사는 Contemporary Christian을‘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이라 옮기고“지금 이 시대를 주도
하는 시대정신과 어떤 식으로든 접촉점을 가지며(contemporary),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이 오늘의 내 삶과
존재양태를 중요하게 결정하는 것을 수용하는 사람(Christian). 즉,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와 역사와 끊임없
이 대화하되, 자신의 세계관으로 관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세계관으로 접촉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 대부분은 잘 모르겠다, 처음 들어본다는 반응이었고 극소수 학생들만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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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단순한 긍정이나 비
판이 아니라 그리스
도의 대속처럼 자신
을 구할 줄 아는 사람 의 세계와 역사를 하
나님 앞에 대언하고
COVER STORY 같은 책에서 동문 선
. 그 일을 위해 자신의
손에 오물을 묻힐 줄
아는 사람”
긍휼
배로서 글을 기고한 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현모 교수(대전 침
교제와 관계에 근거 신대)는“죠이어들이
하여서 성경적인 원 하나님과의 살아 있
리에 따라, 한국사회 는
모습이 되어야”한다 의 모든 영역에서 변혁
고 권면하면서, 죠이 을 일으키는 변혁자
가“지금까지는 현실 의
었음을 인정했다.“직 세계에 너무 깊이 관
장과 사회 속에서 성 여하는 것에 소극적
경공부와 기도회, 제 ”이
속에 있는 죄들을 선 자훈련그룹을 만드는
지자적 사명으로 지 것에 그치지 말고, 그
적하고 이를 성경적
닌 자신의 삶을 통해 인 원리대로 변혁하
도록, 폭력적인 방법
n
서 도전과 변화를 끊
m
면우
e
한 발짝도 더 나아가
Cont 이다.
지 못했다는, 오늘날
더욱 쓰라린 지적
죠이어를 찾습니다
- 사례 있습니다.
그를 찾을 수만 있다면!
로써 우리는 죠이 역사 속에서 그의 실존
기억을 더듬어 그의 존재를 확인해 봄으
컨템포러리 크리스천 은 틀림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이 름 Contemporary Christian, 여부는 의심할 수 있을지라도 이 방향만큼
그는 죠이어다. 1994년 죠이의 사명과
비전을 천명할 당시, 우리가 추 더 강력하게 우리를 옥죄어 오고 있는 오
세상의 논리와 권력과 돈의 지배가 점점
구하는 공동체의 비전, 사역의 비전과
더불어‘우리가 추구하는 죠이 가로막히고 있는 오늘날, 컨템포러리 크
늘날, 특히나 한국 교회는 그 갈 길을 점점
당
을 보면 캠퍼스 크리스천과 월드 크리스천
, 그리고 컨템포 둘씩 등장하여 한국 사회의 전 영역으로
어의 비전’ 리스천의 면모를 갖춘 죠이어들이 하나
,
러리 크리스천이 사이좋게 어울려 있었
다. 물론 이것은 캠퍼스 죠이어 죠이어들로 인해 죠이공동체와 한국 교회
당히 침투해 들어간다면, 이 시대를 사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세 이요, 하나님의 기뻐하심 과 그분 영광의
와 월드 죠이어, 컨템포러리 죠이어가 각각 그리고 한국 사회가 누릴 놀라운 복은 물론
가지 모습이 전체를 이루는, 죠이어를 표현
하는 세 가지 비전이었다. 어들을 향한 후한 사례가 될 것이다.
광채가 드러나 바로 그들 컨템포러리 죠이
실종 당시 상황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어쩌
다가 누구의 책임으로 잃어
버렸는지는 확실치 않다. 단지
로 십여 년이 흐른 지금, 캠퍼 사명과 비전을 천명한 후
스 현장을 지키고 사역에 참여
하는 캠퍼스 크리스천의 모습 전주 죠이어들,
세계를 품거나 선교사적 삶을 과 선교에 참여하거나
구현하고자 하는 월드 크리 CC를 말하다 1 심지훈 기자
스천의 모습은 죠이어들에게
있는 데 비해, 성경적인 원리 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말씀에 기초!)에 따라 삶의
모든 영역(개인적 영역과 사회
변혁시킨다는 컨템포러리 크리 적 영역 모두를 아울러!)을
스천의 면모를 지닌 죠이어는 여기는 전주지부. 전주 죠이어들은 Contemporary Christian의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심지어는“컨 .. 찾아 보기가 쉽지 않게 되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 템... 그게 뭣이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
! 우리의 실생활과 동떨어진 고 있을까? 직접 만나봤다.
어찌 비전이라 하겠는가. 차라 비전 이라면 그것 을
리 비석이라 하는 편이 낫겠
다.
인상착의 및 행동습성
그를 찾기 위해 오래 전 문헌들을 뒤져봤다. 1994년 죠이의 사명과 비전 문집을 보면 당시 동지부 대표간사
였던 이윤복 간사는 Contemporary Christian을‘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이라 옮기고“지금 이 시대를 주도
하는 시대정신과 어떤 식으로든 접촉점을 가지며(contemporary),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이 오늘의 내 삶과
존재양태를 중요하게 결정하는 것을 수용하는 사람(Christian). 즉,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와 역사와 끊임없
이 대화하되, 자신의 세계관으로 관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세계관으로 접촉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 대부분은 잘 모르겠다, 처음 들어본다는 반응이었고 극소수 학생들만 알고 있었다.
8 9
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은...
임영주 이화96
영상·미디어 영역
인도
박람회가 남긴 것
삶의 현장
여름의 더위를 추억하던 가을이 제자리를 찾은 어
느 오후. 북적대는 신사동까지 찾아온 학생기자를
임영주 동문은 반갑게 맞이하였다. 두 분의 친언니
를 통해 대학입학 전부터 죠이를 알게 되었고, 신문
방송학을 전공하며 죠이에서 열심히 훈련 받았다는
임영주 동문은‘영화론’수업을 통해 영화의 매력
에 빠진 후, 연출부 스크립트 아르바이트부터 시작
하여 영화제작의 살림살이를 맡는 제작부 생활, 영
화홍보 기획자로서 몇 편을 맡았다. 현재는 문화선
교 공동체‘아트리’
의 뮤지컬 <루카스>의 홍보, 영
화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삶의 현장 박람회’라고? 어디선가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오호 GC! 지난 여름 그 길고 쪼끔 힘들었던 신촌에 있는 학교에 다니면서, 상업화 되어가는 신
5박6일의 수양회 때 말이지.. 관심영역별로 찾아가 앉은 체육관 마루. 궁금한 것도 많고 숫자도 많은 촌의 문화에 충격을 받아 신촌의 문화를 바꾸기 위
학생들에 비해 각 영역에서 삶의 현장 이야기를 들려줄 동문은 턱없이 적었다. 그 많던 동문 참석자 해 죠이어들과 문화에 대해 나누고, 하나님이 좋아
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놀러 나갔거나 숨어 있었거나. 하시는 가치는 무엇일까를 기도했던 시절이 기억에 남는다는 말로 인터뷰는 시작되었다.
GC에 참석한 동문들의 기대는 다양했다. 학생 시절의 따스하고 활력 넘치던 죠이가 그립기도 하고, “그 시절의 기도를 하나님께선 하나도 잊어먹지 않으시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좋은 문화가 무엇
선후배와 동기들을 만나고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말씀에 푸욱 젖어들고 싶기도 했다. 삶은 너무 고 인지 기도하게 하셔요. 놀랍죠?”신나게 캠퍼스 시절을 추억하는 그녀의 모습에 기쁨이 가득 차 보
단했고 삭막했고 초라했다. 적어도 죠이 안에서 꺼내놓기에는 그리 자랑스럽지 못했다. 학생들에게 였다. 캠퍼스와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고민하던 때 가진 기도제목이 일의 영역에서도
도전하고 안내를 해주기는커녕,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처지였다. 많은 동문들에게 삶의 현장 박람회 지속되고 발전되어가는 것을 느낀 것이다.“부끄럽지만, 죠이에서 열심히 훈련을 받고 세상으로 나
삶현박의 그 불균형은 우리의 현실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그러나 아린 마음만 임영주 씨는 <중천>을 디딤돌로 삼아 정말 만들고 싶었던 영화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남은 것은 아니다. 그 버거운 소모임에서도 빛나는 사람들이 있었다. 영역별 인도자들. 각 캠퍼스 동 3년을 밤낮없이 매달린 결과는 관객의 기억 저편에 머물러 있다. 목표만을 이루기 위해 나의 능력
문회가 거의 무너진 상황에서 어렵게 연락이 닿아 사전에 섭외가 된(그리고 일부는 현장에서 급히 섭 으로 수고하고 노력했다가 좌절한 것이다.“영화는 아쉽지만 그 계기를 통해 하나님은 내가 무엇을
외가 되거나, 아무런 섭외도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모임을 인도한) 동문 선배들. 그들은 열악한 준비 수고하여 이루는 것보단,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기를 더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닫
상황에서도 모임을 잘 운영해주었다. 게 하셨습니다.”실패 가운데에서도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이야기는 더욱
의 멋진 선배를 알게 되었다는 것. 삶현박 원래의 목적을 달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잊어버렸 “영화 일을 하면서 일의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신앙은 신앙이고 신앙을
던 죠이의 선배들을 다시 우리 눈앞에 드러내서 그들에 대해 알려주었다는 것 하나만큼은 GC의 즐거 적용하는 게 일이라 생각했는데, 일을 하면서도‘하나님!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창조력 가지셨는데
운 수확이다. 다른 선배들도 많이 있을 텐데……. 그들을 만나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고 싶다. 그때 그 조금만 나눠주세요!’하나님과 상의하고 조르기도 하면서 일을 하니깐 어느 순간, 뭔가 떠오르고
선배들, 다시 만나고 싶다. 행복해져요.”일의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게 너무나 즐겁다고 말하며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죠이어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8 9
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은...
임영주 이화96
영상·미디어 영역
인도
박람회가 남긴 것
삶의 현장
여름의 더위를 추억하던 가을이 제자리를 찾은 어
느 오후. 북적대는 신사동까지 찾아온 학생기자를
임영주 동문은 반갑게 맞이하였다. 두 분의 친언니
를 통해 대학입학 전부터 죠이를 알게 되었고, 신문
방송학을 전공하며 죠이에서 열심히 훈련 받았다는
임영주 동문은‘영화론’수업을 통해 영화의 매력
에 빠진 후, 연출부 스크립트 아르바이트부터 시작
하여 영화제작의 살림살이를 맡는 제작부 생활, 영
화홍보 기획자로서 몇 편을 맡았다. 현재는 문화선
교 공동체‘아트리’
의 뮤지컬 <루카스>의 홍보, 영
화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삶의 현장 박람회’라고? 어디선가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오호 GC! 지난 여름 그 길고 쪼끔 힘들었던 신촌에 있는 학교에 다니면서, 상업화 되어가는 신
5박6일의 수양회 때 말이지.. 관심영역별로 찾아가 앉은 체육관 마루. 궁금한 것도 많고 숫자도 많은 촌의 문화에 충격을 받아 신촌의 문화를 바꾸기 위
학생들에 비해 각 영역에서 삶의 현장 이야기를 들려줄 동문은 턱없이 적었다. 그 많던 동문 참석자 해 죠이어들과 문화에 대해 나누고, 하나님이 좋아
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놀러 나갔거나 숨어 있었거나. 하시는 가치는 무엇일까를 기도했던 시절이 기억에 남는다는 말로 인터뷰는 시작되었다.
GC에 참석한 동문들의 기대는 다양했다. 학생 시절의 따스하고 활력 넘치던 죠이가 그립기도 하고, “그 시절의 기도를 하나님께선 하나도 잊어먹지 않으시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좋은 문화가 무엇
선후배와 동기들을 만나고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말씀에 푸욱 젖어들고 싶기도 했다. 삶은 너무 고 인지 기도하게 하셔요. 놀랍죠?”신나게 캠퍼스 시절을 추억하는 그녀의 모습에 기쁨이 가득 차 보
단했고 삭막했고 초라했다. 적어도 죠이 안에서 꺼내놓기에는 그리 자랑스럽지 못했다. 학생들에게 였다. 캠퍼스와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고민하던 때 가진 기도제목이 일의 영역에서도
도전하고 안내를 해주기는커녕,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처지였다. 많은 동문들에게 삶의 현장 박람회 지속되고 발전되어가는 것을 느낀 것이다.“부끄럽지만, 죠이에서 열심히 훈련을 받고 세상으로 나
삶현박의 그 불균형은 우리의 현실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그러나 아린 마음만 임영주 씨는 <중천>을 디딤돌로 삼아 정말 만들고 싶었던 영화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남은 것은 아니다. 그 버거운 소모임에서도 빛나는 사람들이 있었다. 영역별 인도자들. 각 캠퍼스 동 3년을 밤낮없이 매달린 결과는 관객의 기억 저편에 머물러 있다. 목표만을 이루기 위해 나의 능력
문회가 거의 무너진 상황에서 어렵게 연락이 닿아 사전에 섭외가 된(그리고 일부는 현장에서 급히 섭 으로 수고하고 노력했다가 좌절한 것이다.“영화는 아쉽지만 그 계기를 통해 하나님은 내가 무엇을
외가 되거나, 아무런 섭외도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모임을 인도한) 동문 선배들. 그들은 열악한 준비 수고하여 이루는 것보단,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기를 더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닫
상황에서도 모임을 잘 운영해주었다. 게 하셨습니다.”실패 가운데에서도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이야기는 더욱
의 멋진 선배를 알게 되었다는 것. 삶현박 원래의 목적을 달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잊어버렸 “영화 일을 하면서 일의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신앙은 신앙이고 신앙을
던 죠이의 선배들을 다시 우리 눈앞에 드러내서 그들에 대해 알려주었다는 것 하나만큼은 GC의 즐거 적용하는 게 일이라 생각했는데, 일을 하면서도‘하나님!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창조력 가지셨는데
운 수확이다. 다른 선배들도 많이 있을 텐데……. 그들을 만나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고 싶다. 그때 그 조금만 나눠주세요!’하나님과 상의하고 조르기도 하면서 일을 하니깐 어느 순간, 뭔가 떠오르고
선배들, 다시 만나고 싶다. 행복해져요.”일의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게 너무나 즐겁다고 말하며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죠이어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10 11
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물었습니다
김현아, 천다연, 서인택 기자
앞에 내놓지 않고 결단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뒤치다꺼리만 하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실천하는 Contemporary Christian. 좋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 셨나
직접 만나보니 어떠
>에서 죠이어들을
다는 임영주 동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흥행보증수표라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1.<삶의 현 장 박 람회
를 하고 싶으셨나요
?
요? 또, 어떤 이야기
오정택 기자 hristian으로
ontemporary C
2. 선배님의 삶에서 "C
어떤 의미인가요?
산다는 것"은 실제로
고
사랑하 !
님을 라
하나 을 사랑하
이웃
서보영 연세98
인도
직장생활(남) 영역
물었습니다
김현아, 천다연, 서인택 기자
앞에 내놓지 않고 결단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뒤치다꺼리만 하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실천하는 Contemporary Christian. 좋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 셨나
직접 만나보니 어떠
>에서 죠이어들을
다는 임영주 동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흥행보증수표라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1.<삶의 현 장 박 람회
를 하고 싶으셨나요
?
요? 또, 어떤 이야기
오정택 기자 hristian으로
ontemporary C
2. 선배님의 삶에서 "C
어떤 의미인가요?
산다는 것"은 실제로
고
사랑하 !
님을 라
하나 을 사랑하
이웃
서보영 연세98
인도
직장생활(남) 영역
인격
러나 삶은 TV드라마나 단막극이 아닙니다. 어려운 것이 당연하고, 명백합니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요. 매순간 고민하고 고난 때문에 쓰러지고 우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심지어
오 식품소재학과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도 합니다. 캠퍼스에서 훈련받으며 준비하고, 현장에 나가서는 부딪치고 뛰며
이한승 연세89, 신라대 바이
영역 인도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것이 죠이어입니다. 캠퍼스 죠이어들의 고민은 취 교수, 학문·유학
님과
하나 하는
2 산광성드림학교의 교
즐거운 일이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사실 너
무 큰 공간에 시끄러운 소음에, 거의 최악에
훈은‘세계를 섬기는 기독
동행 는 인내가
가까웠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좀 더 준
인’
입니다. 하지만 목표가
삶에 하지요!
비해서 오붓하게 모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같아도 방법은 사람마다 각
필요 각 다르지요. 공동체 안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사실 세상사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 게다가 요즘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예전과 다른 긴장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약간은 좋은
리더와 리더 간의 갈등이 쪽으로만 이야기한 듯한 죄책감이 약간 있습니다.
있듯, 이곳에서도 동일하
게 갈등이 존재합니다. 초 결국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영향력이 아닐까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미시적
임교사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내 기준을 버리지 못
2 인 것(개인생활)과 거시적인 것(사회생활)으로 나눌 수밖에 없다고 봐요.‘세속적 인간과 비세
속적 인간’
의 예를 들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미시적으로 잘 사는 사람이 거시적으로 엉뚱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는 인내가 필 벌이는 수가 많으니까요. 예를 들면 전도왕이“전두환이처럼 해야 돼!”이런다든지...^^ 미시적인 부
요하지요. 학생들에게 체벌과 분노는 절대 안 됩니다. 분에 있어서는 나름 열심히 사는 그리스도인도 꽤 많다고 생각하고 요즘엔 훈련들도 워낙 다양하게
내 감정으로 혼내는 것은 더욱 안 됩니다. 차근차근 많이 받아서 그걸 실천하고 주변에 소위‘좋은 사람’
이라는 칭찬 듣는 사람이 꽤 될 것이라고 믿어요.
이야기해주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인격적으로 하지만 역시 기술(skill)은 잘 훈련되는데 인격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요. 한마디로 참
대우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화내 된 그리스도인의 기술은 있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의 인격은 부족하다는 생각이죠.
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다분히 인격적이십니다. 사실 문제는 거시적인 부분인데, 일단 학습이 안 되어 있다는 것, 그에 따른 안목의 부족이 가장 크지요.
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 더 편하지요. 하지만 이 시대와 동떨어진 돈키호테의 이미지라고나 할까? 어찌어찌 고지는 다 점령했는데 막상 그러고 보니
럴 때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고민을 하 사회는 점점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이 되어가는 형국. 거기에 대한 반발로 더 막나가는 것은 역시 인
는 와중에 신앙이 더욱 견고해짐을 느낍니다. 때문 격의 부족 탓이겠죠. 하지만 진짜 문제는 지금 사회에서 지탄받는 몇몇 대형교회나 정치발언 좋아하
에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교실. 저의 기도제목은 항 는 목사님들이 아니라 지금 커가는 아이들, 청년들이죠. 지금 키워놓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후에는
상 이 두 가지입니다. 더 전망이 어두울 겁니다. 저 역시도 이 부분에서 Contemporary Christian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일지 끊임없이 고민 중이랍니다. ^^
12 13
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인격
러나 삶은 TV드라마나 단막극이 아닙니다. 어려운 것이 당연하고, 명백합니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요. 매순간 고민하고 고난 때문에 쓰러지고 우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심지어
오 식품소재학과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도 합니다. 캠퍼스에서 훈련받으며 준비하고, 현장에 나가서는 부딪치고 뛰며
이한승 연세89, 신라대 바이
영역 인도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것이 죠이어입니다. 캠퍼스 죠이어들의 고민은 취 교수, 학문·유학
님과
하나 하는
2 산광성드림학교의 교
즐거운 일이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사실 너
무 큰 공간에 시끄러운 소음에, 거의 최악에
훈은‘세계를 섬기는 기독
동행 는 인내가
가까웠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좀 더 준
인’
입니다. 하지만 목표가
삶에 하지요!
비해서 오붓하게 모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같아도 방법은 사람마다 각
필요 각 다르지요. 공동체 안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사실 세상사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 게다가 요즘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예전과 다른 긴장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약간은 좋은
리더와 리더 간의 갈등이 쪽으로만 이야기한 듯한 죄책감이 약간 있습니다.
있듯, 이곳에서도 동일하
게 갈등이 존재합니다. 초 결국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영향력이 아닐까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미시적
임교사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내 기준을 버리지 못
2 인 것(개인생활)과 거시적인 것(사회생활)으로 나눌 수밖에 없다고 봐요.‘세속적 인간과 비세
속적 인간’
의 예를 들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미시적으로 잘 사는 사람이 거시적으로 엉뚱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는 인내가 필 벌이는 수가 많으니까요. 예를 들면 전도왕이“전두환이처럼 해야 돼!”이런다든지...^^ 미시적인 부
요하지요. 학생들에게 체벌과 분노는 절대 안 됩니다. 분에 있어서는 나름 열심히 사는 그리스도인도 꽤 많다고 생각하고 요즘엔 훈련들도 워낙 다양하게
내 감정으로 혼내는 것은 더욱 안 됩니다. 차근차근 많이 받아서 그걸 실천하고 주변에 소위‘좋은 사람’
이라는 칭찬 듣는 사람이 꽤 될 것이라고 믿어요.
이야기해주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인격적으로 하지만 역시 기술(skill)은 잘 훈련되는데 인격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요. 한마디로 참
대우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화내 된 그리스도인의 기술은 있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의 인격은 부족하다는 생각이죠.
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다분히 인격적이십니다. 사실 문제는 거시적인 부분인데, 일단 학습이 안 되어 있다는 것, 그에 따른 안목의 부족이 가장 크지요.
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 더 편하지요. 하지만 이 시대와 동떨어진 돈키호테의 이미지라고나 할까? 어찌어찌 고지는 다 점령했는데 막상 그러고 보니
럴 때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고민을 하 사회는 점점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이 되어가는 형국. 거기에 대한 반발로 더 막나가는 것은 역시 인
는 와중에 신앙이 더욱 견고해짐을 느낍니다. 때문 격의 부족 탓이겠죠. 하지만 진짜 문제는 지금 사회에서 지탄받는 몇몇 대형교회나 정치발언 좋아하
에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교실. 저의 기도제목은 항 는 목사님들이 아니라 지금 커가는 아이들, 청년들이죠. 지금 키워놓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후에는
상 이 두 가지입니다. 더 전망이 어두울 겁니다. 저 역시도 이 부분에서 Contemporary Christian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일지 끊임없이 고민 중이랍니다. ^^
14 15
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Contemporary JOYer의 하루 이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봉사가 아니다. 다만 친구가 되어주는 것.
예수님은 당대의 천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과 친구로서 함께하셨다. 농인을 비롯한 많은 장애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장애인이라고 여기기보다는 말하는 법, 걷는 법, 생각하는 법이 다른 한 사람으로 받아들
여주길 원한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그들을 장애인이라고 여길 때 그들은 장애인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와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들과 친구가 되자. 친구는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해주는 관계이
Contemporary Christian의 하루 열기 오해성 서울03
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관계가 아니다.
오전은 무엇인가를 하기엔 시간이
Contemporary Christian이 뭘까 살짝 고민해봤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과 아픔에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다. 특히 정
동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의 동참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도움을 주는 것과 더불어 사회 구조적인
신없이 자다가 늦게 일어난 날이면
모순과 왜곡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이다. 때로는 정치적일 수도 있고 때로는 비현실적으로 보여도 그것이 성
허겁지겁 나오느라 기도는커녕 말
경이 가르치는 진정한 이웃 사랑이라면 그 길에 함께해야 할 것이다.
씀 묵상도 하지 못한다. 그런 날은
하루 종일 내면이 분주하다.
Contemporary Christian으로 현구 한양02
Contemporary Christian의 저녁 나들이
살아가기 위한 힘은 무엇보다 하나
사회, 문화에 대한 관심은 오늘날의 대학생으로서 당연한 이끌림이다. 이번 주에는 하루 저녁을 특별히 할
님으로부터 공급받는 그 무엇이 있
애해서 제6회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열리는 정동에 가봤다. 올해의 주제는“이웃 벗, 꽃피다”
이다. 장편영화
을 때 발휘되므로, 공급받기에 가
와 단편영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이번 영화제는 우리에게“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라는 질문과 또
장 좋은 시간은 아침이다. 하루를
그들에 대한 돌아봄, 이웃에 대한 기독교적 교훈과 사색을 선물한다. (http://www.sc-ff.org/)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을 묵상하고
친구랑 같이 개막작인 <신이 찾은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다. 영화가 끝난 후엔 따뜻한 핫초코
또 하루 동안 내가 할 일과 만나는
를 손에 들고 영화에 대한 느낌과 생각들을 나누며 걸었다. 이웃에서 시작해서 문화가 기독교에 미치는 영향,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하실
공동체에 대한, 그리고 우리 개개인의 비전과 현재에 대한 점검 등 크고 작은 이야기들... 그리고 더욱더 소
것을 기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
담해지는 감동들..
다. Contemporary Christian에
로만 ... 영화제를 통해서 본 이웃.. : 이번 영화제에서 다루고 있는 이웃의 범주는 다양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
대해 훌륭한 분들이 적절한 얘기를 이대 있다면 각하는 옆집 아저씨나 친구나 이성에서, 좁게는 가족 그리고 넓게는 북한과 아프리카, 미국 등... 나 하나 돌
해주셨을 거라 믿고 난 죠이어들에 살수 보기도 어렵다고 호소하는 개인화되고 각박해진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우리 주변의 이웃(Others)이 존재함
게 한 가지만 제안하고 싶다.
을 재인식시켜줄 뿐 아니라 그 소중함과 그들로 인해서 풍성해지는 우리의 삶을 보여주었다.
죠이어들이여. Contemporary Christian이 되고 싶다면 새벽을 깨워라.. 성공하기 위해 아침형 인간이 되
적용하기 : Contemporary Christian에서 contemporary는 사
자는 것이 아니다. Contemporary Christian은 동시대의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죽을 힘 다
회(이웃과의 관계맺음)와 문화(삶)로 바꾸어볼 수 있을 것 같다.
해 싸우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일 끝나고 놀러갈 때 예배와 이웃 섬김의 현장으로 달려가야
가장 먼저는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살펴야 한다.“한
한다. 같은 시간을 부여 받은 처지로서 결국 남들이 쉬고 있는 새로운 시간을 우리는 개발해야 한다. 졸업한
손엔 성경, 한 손엔 신문”
을 들라는 칼 바르트의 말은 다른 사람들
선배들에게 세상이 정말 만만하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역류하는 삶을 살
보다 뒤처지지 말라거나 경제와 문화의 흐름에 대한 감각을 익히라
기 위해선 지하철 첫차를 타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하루를 열어야 하지 않을까?
는 요구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자로서 마땅히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라는 요구일 것이다.
그 다음 준비는 이런 마음과 행동이 요구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
Contemporary Christian의 친구 맺기 오윤택 인천03
게 주신 힘과 격려 역시 이웃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혼자의 열심만
매주 금요일 오후 나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인 인천성동학교에 간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처 으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붙여주신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이
음으로 인연이 되어 만난 청각장애인(농인) 때문에 그들의 세상에 들어가서 수화도 배우고 그렇게 그들과 며, 그 안에서 사랑과 위로가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말이다. 자주
어울린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처음 만날 때 초등학교 5, 6학년이던 아이들이 이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부딪치는 가족들, 함께 캠퍼스를 살아가는 공동체, 그들의 소중함
있다. 그 학교 아이들 말고도 내 인간관계의 절반은 농인이다. 군대 가기 전, 휴학을 하고서 직장체험연수로 을 간직함이 두 번째 준비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농아인협회에서 6개월간 일하면서 통역일도 배우고 그들의 애환과 고충을 현역 수화통역사들과 함께 이런 준비물과 함께 또 다른 이웃을 찾고, 그들과 서로의 필요와 사
겪었다. 참고로 나는 예비역 뉴커머로 들어온 죠이어로서, 이제 4학기째 죠이어로 생활하고 있다. 죠이에 랑을 나누고자 떠나는 여행이 Contemporary Christian의 삶이 아
들어온 후,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도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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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Contemporary JOYer의 하루 이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봉사가 아니다. 다만 친구가 되어주는 것.
예수님은 당대의 천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과 친구로서 함께하셨다. 농인을 비롯한 많은 장애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장애인이라고 여기기보다는 말하는 법, 걷는 법, 생각하는 법이 다른 한 사람으로 받아들
여주길 원한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그들을 장애인이라고 여길 때 그들은 장애인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와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들과 친구가 되자. 친구는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해주는 관계이
Contemporary Christian의 하루 열기 오해성 서울03
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관계가 아니다.
오전은 무엇인가를 하기엔 시간이
Contemporary Christian이 뭘까 살짝 고민해봤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과 아픔에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다. 특히 정
동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의 동참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도움을 주는 것과 더불어 사회 구조적인
신없이 자다가 늦게 일어난 날이면
모순과 왜곡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이다. 때로는 정치적일 수도 있고 때로는 비현실적으로 보여도 그것이 성
허겁지겁 나오느라 기도는커녕 말
경이 가르치는 진정한 이웃 사랑이라면 그 길에 함께해야 할 것이다.
씀 묵상도 하지 못한다. 그런 날은
하루 종일 내면이 분주하다.
Contemporary Christian으로 현구 한양02
Contemporary Christian의 저녁 나들이
살아가기 위한 힘은 무엇보다 하나
사회, 문화에 대한 관심은 오늘날의 대학생으로서 당연한 이끌림이다. 이번 주에는 하루 저녁을 특별히 할
님으로부터 공급받는 그 무엇이 있
애해서 제6회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열리는 정동에 가봤다. 올해의 주제는“이웃 벗, 꽃피다”
이다. 장편영화
을 때 발휘되므로, 공급받기에 가
와 단편영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이번 영화제는 우리에게“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라는 질문과 또
장 좋은 시간은 아침이다. 하루를
그들에 대한 돌아봄, 이웃에 대한 기독교적 교훈과 사색을 선물한다. (http://www.sc-ff.org/)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을 묵상하고
친구랑 같이 개막작인 <신이 찾은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다. 영화가 끝난 후엔 따뜻한 핫초코
또 하루 동안 내가 할 일과 만나는
를 손에 들고 영화에 대한 느낌과 생각들을 나누며 걸었다. 이웃에서 시작해서 문화가 기독교에 미치는 영향,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하실
공동체에 대한, 그리고 우리 개개인의 비전과 현재에 대한 점검 등 크고 작은 이야기들... 그리고 더욱더 소
것을 기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
담해지는 감동들..
다. Contemporary Christian에
로만 ... 영화제를 통해서 본 이웃.. : 이번 영화제에서 다루고 있는 이웃의 범주는 다양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
대해 훌륭한 분들이 적절한 얘기를 이대 있다면 각하는 옆집 아저씨나 친구나 이성에서, 좁게는 가족 그리고 넓게는 북한과 아프리카, 미국 등... 나 하나 돌
해주셨을 거라 믿고 난 죠이어들에 살수 보기도 어렵다고 호소하는 개인화되고 각박해진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우리 주변의 이웃(Others)이 존재함
게 한 가지만 제안하고 싶다.
을 재인식시켜줄 뿐 아니라 그 소중함과 그들로 인해서 풍성해지는 우리의 삶을 보여주었다.
죠이어들이여. Contemporary Christian이 되고 싶다면 새벽을 깨워라.. 성공하기 위해 아침형 인간이 되
적용하기 : Contemporary Christian에서 contemporary는 사
자는 것이 아니다. Contemporary Christian은 동시대의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죽을 힘 다
회(이웃과의 관계맺음)와 문화(삶)로 바꾸어볼 수 있을 것 같다.
해 싸우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일 끝나고 놀러갈 때 예배와 이웃 섬김의 현장으로 달려가야
가장 먼저는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살펴야 한다.“한
한다. 같은 시간을 부여 받은 처지로서 결국 남들이 쉬고 있는 새로운 시간을 우리는 개발해야 한다. 졸업한
손엔 성경, 한 손엔 신문”
을 들라는 칼 바르트의 말은 다른 사람들
선배들에게 세상이 정말 만만하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역류하는 삶을 살
보다 뒤처지지 말라거나 경제와 문화의 흐름에 대한 감각을 익히라
기 위해선 지하철 첫차를 타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하루를 열어야 하지 않을까?
는 요구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자로서 마땅히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라는 요구일 것이다.
그 다음 준비는 이런 마음과 행동이 요구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
Contemporary Christian의 친구 맺기 오윤택 인천03
게 주신 힘과 격려 역시 이웃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혼자의 열심만
매주 금요일 오후 나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인 인천성동학교에 간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처 으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붙여주신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이
음으로 인연이 되어 만난 청각장애인(농인) 때문에 그들의 세상에 들어가서 수화도 배우고 그렇게 그들과 며, 그 안에서 사랑과 위로가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말이다. 자주
어울린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처음 만날 때 초등학교 5, 6학년이던 아이들이 이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부딪치는 가족들, 함께 캠퍼스를 살아가는 공동체, 그들의 소중함
있다. 그 학교 아이들 말고도 내 인간관계의 절반은 농인이다. 군대 가기 전, 휴학을 하고서 직장체험연수로 을 간직함이 두 번째 준비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농아인협회에서 6개월간 일하면서 통역일도 배우고 그들의 애환과 고충을 현역 수화통역사들과 함께 이런 준비물과 함께 또 다른 이웃을 찾고, 그들과 서로의 필요와 사
겪었다. 참고로 나는 예비역 뉴커머로 들어온 죠이어로서, 이제 4학기째 죠이어로 생활하고 있다. 죠이에 랑을 나누고자 떠나는 여행이 Contemporary Christian의 삶이 아
들어온 후,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도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닐까?
16 17
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성신 진짜 사랑하기 으러 분주히 다니는 모습은, 해남에 계신 내 엄마와 같았고 할머니와도 같았다. 학교는 협정
죠이, 천다연 기자
한 계약 기간이 지났으므로 용역업체를 바꿨을 뿐이라지만, 용역업체를 바꾼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최근 아주머니들이 노조를 결성했기 때문이다. 자신들이‘불편해서’라는 이유 하나
로 60여 가정의 생계가 무너졌다.
개강 직후 9000수정이 지지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72%가 넘는 6500여 명 수정이들의 지지를 확인했다. 수정이들의 소통이 꽤 활발한 다음카페
이번 여름방학은 유난히도 빨리 지나간 것만 같다. GC다 뭐다 온통 죠이에만 쏟았던
에서도 의사표명을 위한 작은 행동이 시작됐다. 수정관 강의동 내에 있는 기둥에 미화 노동자
정신을 개강 후에 캠퍼스 학과 생활과 균형 맞추려니 어지간히 힘들구나. 으흙. 이번 학기 성
아주머니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각양각색의 포스트잇을 붙였다. 9일에는 성신여대 졸
신죠이 대표가 되었다. 그리고 개강하기 며칠 전 2학기 준비를 위한 동연(동아리 연합회의 준
업생 140여 명이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경향신문을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수정이들은
말) 회의에 참석했다. 유난히 길었던 올 여름 더위, 좀 더 빠른 길로 가겠다고 학관 후문을 찾
아주머니들에게 응원의 문자를 보냈고, 아주머니들은 수정이들의 지지에 고맙다는 내용과
았는데.. 이런, 평일에 웬 셔터가 내려져 있느냔 말이다. 종종 걸음으로 학교 정문을 향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한다는 자필의 편지를 교내 벽에 붙이기도 했다. 아주머니들의
아니나 다를까 왼쪽의 쪽문 하나 개방해놓고 나머지도 닫혀 있더라. 학교에 무슨 행사가 있었
지나친 농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와 이제 그만 자제해달라는 의견 또한 적지 않았다. 그들은
나? 투덜대며 급경사 난코스를 걷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벽보가 눈에 띄게 즐비했다.“성신여
지성의 전당 대학이라는 곳에서 강의실 안 목소리보다 강의실 바깥 목소리가 더 크다며 아주
대는 미화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라.”수정관 강의동 앞 잔디밭에서는 한 아주머니의 원성
머니들의 상황은 안타깝지만 이곳은 대학임을 주장했다. 예전에 공익광고 중에 이런 문구를
과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본 적이 있다.“당신이 읽고 있는 책보다 당신의 주위를 먼저 바라보세요!”몸이 불편한 약자
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뜻의 공익광고였다. 비단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결과는 긍정적이
8월 27일, 신문지면의 구인광고란에 성신여대 환경미화업무직 65명을 채용한다는 광
었다. 수정이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미화 노동자 아주머니들은 지난 9월 10일 정식으로
고가 실렸다. 공식적인 해고 통지 하나 없었다.
전원 복직되었다.
길게는 20년을 근무한 성신여대 미화 노동자 아
주머니들이 일방적인 해고 통보 예고를 받은 것
이다. 9월 1일에 학교는 개강을 했다. 강의동 엘
리베이터 주위에는 학교 측 입장을 표명한 대자
보가 붙기 시작했다. 학교는 고용업체를 고용할
권한만 갖고 있을 뿐 환경미화원을 고용할 수 있
는 권리는 갖지 않는단다. 게다가 고용자가 용역
업체의 권리에 관여하는 것은 현행법에 어긋나는
것이 현실이라고. 미화 노동자 아주머니들은 법도
지켜줄 수 없고 사회제도조차도 외면하는 사
각지대에 놓인 것이다. 아주머니들이 농성하 나, 천다뿡
16 17
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성신 진짜 사랑하기 으러 분주히 다니는 모습은, 해남에 계신 내 엄마와 같았고 할머니와도 같았다. 학교는 협정
죠이, 천다연 기자
한 계약 기간이 지났으므로 용역업체를 바꿨을 뿐이라지만, 용역업체를 바꾼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최근 아주머니들이 노조를 결성했기 때문이다. 자신들이‘불편해서’라는 이유 하나
로 60여 가정의 생계가 무너졌다.
개강 직후 9000수정이 지지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72%가 넘는 6500여 명 수정이들의 지지를 확인했다. 수정이들의 소통이 꽤 활발한 다음카페
이번 여름방학은 유난히도 빨리 지나간 것만 같다. GC다 뭐다 온통 죠이에만 쏟았던
에서도 의사표명을 위한 작은 행동이 시작됐다. 수정관 강의동 내에 있는 기둥에 미화 노동자
정신을 개강 후에 캠퍼스 학과 생활과 균형 맞추려니 어지간히 힘들구나. 으흙. 이번 학기 성
아주머니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각양각색의 포스트잇을 붙였다. 9일에는 성신여대 졸
신죠이 대표가 되었다. 그리고 개강하기 며칠 전 2학기 준비를 위한 동연(동아리 연합회의 준
업생 140여 명이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경향신문을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수정이들은
말) 회의에 참석했다. 유난히 길었던 올 여름 더위, 좀 더 빠른 길로 가겠다고 학관 후문을 찾
아주머니들에게 응원의 문자를 보냈고, 아주머니들은 수정이들의 지지에 고맙다는 내용과
았는데.. 이런, 평일에 웬 셔터가 내려져 있느냔 말이다. 종종 걸음으로 학교 정문을 향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한다는 자필의 편지를 교내 벽에 붙이기도 했다. 아주머니들의
아니나 다를까 왼쪽의 쪽문 하나 개방해놓고 나머지도 닫혀 있더라. 학교에 무슨 행사가 있었
지나친 농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와 이제 그만 자제해달라는 의견 또한 적지 않았다. 그들은
나? 투덜대며 급경사 난코스를 걷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벽보가 눈에 띄게 즐비했다.“성신여
지성의 전당 대학이라는 곳에서 강의실 안 목소리보다 강의실 바깥 목소리가 더 크다며 아주
대는 미화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라.”수정관 강의동 앞 잔디밭에서는 한 아주머니의 원성
머니들의 상황은 안타깝지만 이곳은 대학임을 주장했다. 예전에 공익광고 중에 이런 문구를
과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본 적이 있다.“당신이 읽고 있는 책보다 당신의 주위를 먼저 바라보세요!”몸이 불편한 약자
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뜻의 공익광고였다. 비단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결과는 긍정적이
8월 27일, 신문지면의 구인광고란에 성신여대 환경미화업무직 65명을 채용한다는 광
었다. 수정이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미화 노동자 아주머니들은 지난 9월 10일 정식으로
고가 실렸다. 공식적인 해고 통지 하나 없었다.
전원 복직되었다.
길게는 20년을 근무한 성신여대 미화 노동자 아
주머니들이 일방적인 해고 통보 예고를 받은 것
이다. 9월 1일에 학교는 개강을 했다. 강의동 엘
리베이터 주위에는 학교 측 입장을 표명한 대자
보가 붙기 시작했다. 학교는 고용업체를 고용할
권한만 갖고 있을 뿐 환경미화원을 고용할 수 있
는 권리는 갖지 않는단다. 게다가 고용자가 용역
업체의 권리에 관여하는 것은 현행법에 어긋나는
것이 현실이라고. 미화 노동자 아주머니들은 법도
지켜줄 수 없고 사회제도조차도 외면하는 사
각지대에 놓인 것이다. 아주머니들이 농성하 나, 천다뿡
18 19
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이건 내 얘기. JOY, 그 순전한 기쁨, 상황에 상관치 않는 참된 기쁨과 섬김의 엄청난 포쓰.
나는 광고회사에 다니는데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분이 회사 AE들에게 이야기해서 당신이 만드시는 기 머릿속으로 피해액을 계산하고 물 빠질 구멍도 없는 지하에서 저 물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꾸정물’
만큼이나 갑
업사보에 광고를 싣도록 주선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셨다. 그러면서 덧붙이신다.“잘 되면 소개해주신 갑한 생각으로 일그러져 있던 나는 그저 압도당했다.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일정 퍼센트를 챙겨드릴게요.”아주 자연스러운 대화였는데. 곰곰이 생각하 그 날 이후 JOY의 짝사랑 열혈팬이 되었다.
니 머리가 띵했다.“소개해주고 수고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의 일정 퍼센트”를 네 글자로 줄이면 요즘 들리는 말은 내부적으로‘한없이 착한 JOY’
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한다. 그 고민이 가장 아름답고 지혜롭게
‘리베이트’ 가 되지 뭔가. 열매를 맺길 바란다. 또한 조금더 영리해지고 조금더 날카로워지더라도, 선한 기쁨과 섬김, 그 비교할 수 없는 포쓰
의 가치는 변함없이 지켜나가주길.
남편이 신문을 큰소리로 읽는다. 세상을 잘 알되, 순수함을 지키는 이들이 순전한 기쁨을 지켜나갈 때, 세상은 이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뱀과 비둘기
“환율 폭등, 주가 폭락!”요즘의 경제정책이 통 마음에 안 드는 내가 거만하게“봐라, 봐라, 내 그럴 의 비유를 당부하시며 우리를 보내신 주님께서는 흐뭇하게 웃으실 것 같다.
줄 알았어~!”말하려는데, 갑자기 남편이 큰소리로 기도하기 시작한다,“주님, 제발 이 나라 경제를
도와주십시오, 또다시 IMF같은 사태가 오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참으로 단순하고
박유진 : 8년차 카피라이터이며, 영암교회 협동간사로 예배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고대 IVF 95
감정적인 나의 현실인식이 참으로 부끄러운 순간이었다. 학번으로 복음과 상황 등 여러 기독출판물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인기 글쟁이이다.
상무님이 내신 문제의 답.
‘순진’ 은 뭘 몰라서 착한 거야, 애들처럼.‘순수’
는 세상을 알고 나서도 바르게 살기로 결심하는 거야.”
그분은 기독인은 아니셨지만 그날의 대화는 나의 사회생활에 큰 지침이 되었고 주님께서 그분의 말씀
을 통해 나에게 이 세상의 삶에 대해서 큰 통찰과 도전을 주셨다고 믿는다.
사실 주께서 2천 년 전에 이미 똑같은 말씀을 하셨지 않은가! 전주 죠이어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마 10:16)!! CC를 말하다 3 심지훈 기자
무려 제자들을 파송하시기 직전에 하신 말씀이시다.
대가 되었다. 순간순간 성도의 양심을 지키는 것도,‘모르고 물들지 않는’것도, 신문이 들려주는 무
수한 정보들을 누구를 위해, 무엇을 구하며 기도해야 할지 脈을 잡는 것도, 주님께서 주시는 세밀한 또 전북05 전재성
지혜와 성령이 함께하시는 분투가 필요하다.
주님께서는 무려 사단의 상징인‘뱀’ 까지 예로 드시며 지혜롭기를 명령하셨다. 여기까지 전북05 전재성
순진은 그냥 아이처럼 성장하지 않고 있으면 된다. 그러나 순수는 분투를 필요로 한다. 말씀을 묵상
하듯 눈 똑바로 쳐다보고 신문을 꼬장꼬장 읽자.
취업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읽고 열방을 섬기기 위한 영어공부를 시작하자. 전북07 황빛나라
사회생활 8년차, 고백하건대, 나는 순진하지도 순수하지도 않은 영악한 삶으로의 물타기를 실실실실
시도할 때가 많다. 이런 나를 다시금 순수를 위한 분투로 이끌고자, 나에게 <운동장>의 한 뼘을 허락
또 전북07 황빛나라
하신 것일까. 연약한 우리여,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기 위해 함께 뭉쳐 싸우세!
추신
<운동장> 지난 호에서“JOY 친구 IVFer의 이야기”
라는 꼭지를 보았다. 나야말로 또 하나의 JOY 친구 IVFer를 자
임하는 입장에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박두진 간사
때는 2000년 여름, JOY가 주최를 맡았던 선교한국 대회에 진행팀으로 참가하여 동역할 기회가 있었다. 여름의 한
가운데답게 장마가 찾아와, 수요일인가... 자고 일어나니 온통 물바다가 되어 있었다. 대회장 실내 곳곳에 발목까지
물이 찰랑거리는 가운데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지하 1층 운영본부! 참담한 마음을 애써 누르며 후다닥 달려갔을 때
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각종 A4 문건들과 문방구가 각종 쓰레기들과 함께‘꾸정물’위를 둥둥 떠다니고 전북01 김학승
컴퓨터 본체까지 물에 포근히 적셔 있는 수재의 현장......
하늘도 무심하시지, 우째 이런 일이... 하고 혀를 차며 달려갔던 나에게는 더욱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여기서 JOY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전주죠이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간사님들과 자봉들이‘즐거이’물을 퍼내고 있지 않은가.
우리 모두 일상에서 C C의 삶을 살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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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잃어버린 Contemporary Christian을 찾습니다
이건 내 얘기. JOY, 그 순전한 기쁨, 상황에 상관치 않는 참된 기쁨과 섬김의 엄청난 포쓰.
나는 광고회사에 다니는데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분이 회사 AE들에게 이야기해서 당신이 만드시는 기 머릿속으로 피해액을 계산하고 물 빠질 구멍도 없는 지하에서 저 물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꾸정물’
만큼이나 갑
업사보에 광고를 싣도록 주선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셨다. 그러면서 덧붙이신다.“잘 되면 소개해주신 갑한 생각으로 일그러져 있던 나는 그저 압도당했다.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일정 퍼센트를 챙겨드릴게요.”아주 자연스러운 대화였는데. 곰곰이 생각하 그 날 이후 JOY의 짝사랑 열혈팬이 되었다.
니 머리가 띵했다.“소개해주고 수고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의 일정 퍼센트”를 네 글자로 줄이면 요즘 들리는 말은 내부적으로‘한없이 착한 JOY’
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한다. 그 고민이 가장 아름답고 지혜롭게
‘리베이트’ 가 되지 뭔가. 열매를 맺길 바란다. 또한 조금더 영리해지고 조금더 날카로워지더라도, 선한 기쁨과 섬김, 그 비교할 수 없는 포쓰
의 가치는 변함없이 지켜나가주길.
남편이 신문을 큰소리로 읽는다. 세상을 잘 알되, 순수함을 지키는 이들이 순전한 기쁨을 지켜나갈 때, 세상은 이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뱀과 비둘기
“환율 폭등, 주가 폭락!”요즘의 경제정책이 통 마음에 안 드는 내가 거만하게“봐라, 봐라, 내 그럴 의 비유를 당부하시며 우리를 보내신 주님께서는 흐뭇하게 웃으실 것 같다.
줄 알았어~!”말하려는데, 갑자기 남편이 큰소리로 기도하기 시작한다,“주님, 제발 이 나라 경제를
도와주십시오, 또다시 IMF같은 사태가 오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참으로 단순하고
박유진 : 8년차 카피라이터이며, 영암교회 협동간사로 예배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고대 IVF 95
감정적인 나의 현실인식이 참으로 부끄러운 순간이었다. 학번으로 복음과 상황 등 여러 기독출판물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인기 글쟁이이다.
상무님이 내신 문제의 답.
‘순진’ 은 뭘 몰라서 착한 거야, 애들처럼.‘순수’
는 세상을 알고 나서도 바르게 살기로 결심하는 거야.”
그분은 기독인은 아니셨지만 그날의 대화는 나의 사회생활에 큰 지침이 되었고 주님께서 그분의 말씀
을 통해 나에게 이 세상의 삶에 대해서 큰 통찰과 도전을 주셨다고 믿는다.
사실 주께서 2천 년 전에 이미 똑같은 말씀을 하셨지 않은가! 전주 죠이어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마 10:16)!! CC를 말하다 3 심지훈 기자
무려 제자들을 파송하시기 직전에 하신 말씀이시다.
대가 되었다. 순간순간 성도의 양심을 지키는 것도,‘모르고 물들지 않는’것도, 신문이 들려주는 무
수한 정보들을 누구를 위해, 무엇을 구하며 기도해야 할지 脈을 잡는 것도, 주님께서 주시는 세밀한 또 전북05 전재성
지혜와 성령이 함께하시는 분투가 필요하다.
주님께서는 무려 사단의 상징인‘뱀’ 까지 예로 드시며 지혜롭기를 명령하셨다. 여기까지 전북05 전재성
순진은 그냥 아이처럼 성장하지 않고 있으면 된다. 그러나 순수는 분투를 필요로 한다. 말씀을 묵상
하듯 눈 똑바로 쳐다보고 신문을 꼬장꼬장 읽자.
취업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읽고 열방을 섬기기 위한 영어공부를 시작하자. 전북07 황빛나라
사회생활 8년차, 고백하건대, 나는 순진하지도 순수하지도 않은 영악한 삶으로의 물타기를 실실실실
시도할 때가 많다. 이런 나를 다시금 순수를 위한 분투로 이끌고자, 나에게 <운동장>의 한 뼘을 허락
또 전북07 황빛나라
하신 것일까. 연약한 우리여,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기 위해 함께 뭉쳐 싸우세!
추신
<운동장> 지난 호에서“JOY 친구 IVFer의 이야기”
라는 꼭지를 보았다. 나야말로 또 하나의 JOY 친구 IVFer를 자
임하는 입장에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박두진 간사
때는 2000년 여름, JOY가 주최를 맡았던 선교한국 대회에 진행팀으로 참가하여 동역할 기회가 있었다. 여름의 한
가운데답게 장마가 찾아와, 수요일인가... 자고 일어나니 온통 물바다가 되어 있었다. 대회장 실내 곳곳에 발목까지
물이 찰랑거리는 가운데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지하 1층 운영본부! 참담한 마음을 애써 누르며 후다닥 달려갔을 때
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각종 A4 문건들과 문방구가 각종 쓰레기들과 함께‘꾸정물’위를 둥둥 떠다니고 전북01 김학승
컴퓨터 본체까지 물에 포근히 적셔 있는 수재의 현장......
하늘도 무심하시지, 우째 이런 일이... 하고 혀를 차며 달려갔던 나에게는 더욱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여기서 JOY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전주죠이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간사님들과 자봉들이‘즐거이’물을 퍼내고 있지 않은가.
우리 모두 일상에서 C C의 삶을 살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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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달리기 나, 밥태은 간사의 점심밥상
교육
받은 간 나를 입증하고픈 유혹에 시달리기도 한다. 쉽게 사람들의 마음과 눈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행동과
여자
신의 수줍음
언어와 폭력성을 가지고 싶고, 눈에 보이는 결과로 인정받고 눈에 보이는 매력으로 만족시켜줄 수 있
야!
는 방향으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그런 방식. 영적인 권위로 다 압도해버리고 싶은 마음.
형이 제일 좋아요”그럼 질세라 옆 친구 대꾸한다.“난 OO형이요~ 그 형 너무 멋있어요. 그쵸?”그럼 나 끼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의 반응의 여하에 따라서 자신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날지, 아니면 승리를
의 곤란한 대답,“으....음... 그래. OO가 좀 멋있지^^;;” 거둘 수 있을지를 기다리는 것으로’나타나는데 그것은 죄인을 위하여 자기 아들을 죽게 내줌에 있어
서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 아들을 박대하고 돌아설지도 모를 위험 앞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참으로 놀라운 사랑의 방식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를 섬기기 위해 현재의 부족함을 더 많이 채우고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현재’
를 담보하는 일이 캠퍼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독청년들의 선택이
누군가로부터 멋있다는 칭찬을 받는 것, 고, 구원받은 자를 날로 더하게 하기 위해 능력과 카리스마를 마음껏 휘둘러 무례함과 폭력성으로 영
공동체 내에서 영향력 있는 것, 혼 대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기독교 전도의 일천함을 보여주는 이 시대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적이고 지적인 능력을 인정받는 것, 세상을,‘능력’
의 방식으로 제압할 것을 제안한 사탄의 유혹을 거절하고, 가장 약한 십자가를 택한 예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는 것, 수님이 오늘도 가슴 벅차게 우리 앞에 놓인 유혹에 가열찬 도전을 준다.
결과 자체로는 나쁠 것 하나 없으나, 그 결과가 시시때때로 우리를 미혹하기에 위험한 것들이다. 특
히 요즘과 같이‘능력’
을 중시하는 시대에, 우리는 우리가 가진 힘과 매력을 이용해 얼마든지 사람을 필립 얀시가 일명‘신의 수줍음’
이라 부른 예수님 안에 내재된 억제의 품성, 그 품성을 바탕으로 한
매혹시킬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을 공동체에 정착시키는 일과‘전도’
라는 고결한 목적을 위해 진정한 매혹으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사람냄새 풀풀 나는 죠이의 몫이 아닐까.
서 많은 순간 장려되기까지 한다.
신의 수줍음
언어와 폭력성을 가지고 싶고, 눈에 보이는 결과로 인정받고 눈에 보이는 매력으로 만족시켜줄 수 있
야!
는 방향으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그런 방식. 영적인 권위로 다 압도해버리고 싶은 마음.
형이 제일 좋아요”그럼 질세라 옆 친구 대꾸한다.“난 OO형이요~ 그 형 너무 멋있어요. 그쵸?”그럼 나 끼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의 반응의 여하에 따라서 자신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날지, 아니면 승리를
의 곤란한 대답,“으....음... 그래. OO가 좀 멋있지^^;;” 거둘 수 있을지를 기다리는 것으로’나타나는데 그것은 죄인을 위하여 자기 아들을 죽게 내줌에 있어
서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 아들을 박대하고 돌아설지도 모를 위험 앞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참으로 놀라운 사랑의 방식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를 섬기기 위해 현재의 부족함을 더 많이 채우고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현재’
를 담보하는 일이 캠퍼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독청년들의 선택이
누군가로부터 멋있다는 칭찬을 받는 것, 고, 구원받은 자를 날로 더하게 하기 위해 능력과 카리스마를 마음껏 휘둘러 무례함과 폭력성으로 영
공동체 내에서 영향력 있는 것, 혼 대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기독교 전도의 일천함을 보여주는 이 시대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적이고 지적인 능력을 인정받는 것, 세상을,‘능력’
의 방식으로 제압할 것을 제안한 사탄의 유혹을 거절하고, 가장 약한 십자가를 택한 예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는 것, 수님이 오늘도 가슴 벅차게 우리 앞에 놓인 유혹에 가열찬 도전을 준다.
결과 자체로는 나쁠 것 하나 없으나, 그 결과가 시시때때로 우리를 미혹하기에 위험한 것들이다. 특
히 요즘과 같이‘능력’
을 중시하는 시대에, 우리는 우리가 가진 힘과 매력을 이용해 얼마든지 사람을 필립 얀시가 일명‘신의 수줍음’
이라 부른 예수님 안에 내재된 억제의 품성, 그 품성을 바탕으로 한
매혹시킬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을 공동체에 정착시키는 일과‘전도’
라는 고결한 목적을 위해 진정한 매혹으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사람냄새 풀풀 나는 죠이의 몫이 아닐까.
서 많은 순간 장려되기까지 한다.
기독교s 한국
‘외국 구호기금’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다. 결국 2천 년 이상 철옹성같이 지켜오던 이들의 정교회
권기정
전통과 권위는 급격히 무너졌다.
v 최근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에티오피아가 걸어온 역사와 너무나 비
하나님 나라
슷한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교회가 정치에 나서기도 하고 불의와 부정에 대해서
회개하고 기도하기는커녕 무감각해져가고 있는 듯하다. 이것은 지역교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반 성도들 개개인, 그리고 특별히 우리 죠이 공동체와 죠이어 개인들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우
권기정 한양 97, 굿
네이
버스 에티오피아 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 안에는, 한국 기독교회에는, 이 땅에는,‘복
선교사
김옥주 음의 능력’이 살아 있으며 발휘되고 있는가?
기독교s 한국
‘외국 구호기금’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다. 결국 2천 년 이상 철옹성같이 지켜오던 이들의 정교회
권기정
전통과 권위는 급격히 무너졌다.
v 최근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에티오피아가 걸어온 역사와 너무나 비
하나님 나라
슷한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교회가 정치에 나서기도 하고 불의와 부정에 대해서
회개하고 기도하기는커녕 무감각해져가고 있는 듯하다. 이것은 지역교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반 성도들 개개인, 그리고 특별히 우리 죠이 공동체와 죠이어 개인들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우
권기정 한양 97, 굿
네이
버스 에티오피아 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 안에는, 한국 기독교회에는, 이 땅에는,‘복
선교사
김옥주 음의 능력’이 살아 있으며 발휘되고 있는가?
서울죠이의 예배 첫 순서는‘오프닝’
으로, MC팀 약한 것을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해서 돌파하자
이 Ice break 시간처럼 간단한 게임을 한다. 그날 는 취지의 기도회라고 했다. Farewell 시간에는
은 3~4명이 한 팀이 되어서 각자 자신이 가장 찌 우선 어디나 그렇듯 동그랗게 섰다. 새로 온 친
질했던 순간을 적고 그것을 다른 팀과 바꾸어서 구들, 오랜만에 보는 죠이어들, 온유의 돌 생일
누가 쓴 것인지 맞추는 게임으로, 가장 많이 맞춘 축하를 함께 하고 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마
이윤지 이화05 ● 김민희 이화 팀에게는 상품을 줬다. 이렇게 서로 웃으며 분위 지막으로 Farewell Song을 부르며 예배가 끝났
07
기가 살짝 데워졌을 무렵 뮤직팀이 찬양을 인도 다. 예배 후, 애프터를 하러 학생회관으로 가면
했다. 찬양이 끝나고는 팔, 다리가 없지만 소망 서 예배 때 헌금을 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물어
을 잃지 않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삶에 대한 보니 새로 온 사람들이나 불신자들이 거부감을
열정을 보여주며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사람, 닉 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 없앴다고 했다. 예배 순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
부이치크의 영상을 보았다. 영상이 죠이어들의 서에서도 느꼈지만 뉴커머나 불신자가 편안한
서울대학교 셔틀버스를 타고 서울죠이 정기모임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 다들 푸~욱 빠져 있는 가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
장소로 향했다.
운데 제승도 간사님의 말씀이 시작되었다. 약할 었다. 아! 위클리도 빼놓을 수 없다. 작은 잡지처
때 강함 되시는 주님에 대한 말씀이었다. 요즘 럼 위클리 안에 죠이어들의 글, 인터뷰, 퀴즈 등
신기하게도 2학년인 민희는 태어나서 한 번도,
나의 약함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던 나에게, 주님 이 있었는데 모두 다 그 주 정기모임 주제를 다루
나는 대학교 입학한 이래 한 번도 서울대에 와본
을 바라보라고, 주님의 능력을 사모하라고 외치 는 것이어서 모임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었다. 서
적이 없었다. 서울대 셔틀버스에 탄 우리는 자연
시는 하나님께서, 이곳에서도 동일하게, 너무나 울죠이 예배를 함께 드리며 느낀 것은 역시나 동
스레 서울대생인‘척’
하려고 했으나, 정문을 통
따뜻하게 말씀해주셨다. 짧지만 강한 간사님의 일하신 하나님, 그 은혜와 사랑이었다. 그리고
과하는 순간! 한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큰 캠퍼
아무리 지부 모임이 있고, 지부 내의 다른‘남녀 말씀은‘날 구원하신 주 감사’찬양을 함께 부르 창의적이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예배를 더욱
스에 탄성을 지르며 우리도 모르는 새 처음 온
공학’캠퍼스 정기 모임에도 참석해 보았지만, 며 마무리되었다. 메시지 이후 2~3명씩 짧게 말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여러 순서를 함께 준비
티를 팍팍 내기 시작한 것이었다. (덜덜덜) 셔틀
‘형제들’
이 죠이예배에 보이는(!) 것은 우리 같 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인상적이었다. 조금 짧 한 죠이어들, 그들의 뜨거운 섬김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온유하기로 유명하신 제승도
은 여대 죠이어들에게는 학번을 불문하고 어색 아 아쉬웠지만! 나눔이 끝나고 광고시간에는 다
간사님께서 환~한 미소로 친히 우리를 맞아주
하고 낯선 일이다. 남녀공학 캠퍼스 정문에 서 음 주 정기모임의 주제를 알려주어 다음 모임을
셨다. 긴장게이지 낮아지기 시작. 예배를 드리는
있기만 해도 괜히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모르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광고 내용 중‘돌파기도
음대 강의실에 들어섰는데 역시‘죠이’
예배에
고 어쩔 줄 모르는 여대 죠이어들. 여자들만 우 회’
라는 것이 있었는데 매주 수요일에 자신의
온 것이 느껴졌다. 열심히 예배를 준비하는 죠이
글우글한 환경에서 4학기, 8학기째 지내고 있는
어들, 반갑게 맞아주는 죠이어들. 게다가 제승도
우리에게 서울죠이 정기모임에 다녀올 수 있는
간사님과 정희원 간사님의 딸, 온유의 돌맞이 떡
기회(?)가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남녀공학
까지 준비되어 가족 같은 분위기에 긴장게이지
캠퍼스네? 2년쯤 전에 남지부에서 독립하여 하
급강하. 어느새 우리는‘이화 죠이어’
라는 어색
나의 지부를 이루고 있다고 들은, 꽤 규모가 큰
한 손님이 아니라‘죠이어’
로서 함께 누리고 있
캠퍼슨데?’등등의 생각이 오고가고. 그러다가
었다.
당일이 되었다. 막상 당일이 되니까 왜 이리 긴
그리고 예배가 시작되었다. 형제들의 목소리가
장이 되던지.. 긴장게이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크게 들리면서, JOY회가로^^
32 33
운동장 스피커 캠퍼스 가로지르기
서울죠이의 예배 첫 순서는‘오프닝’
으로, MC팀 약한 것을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해서 돌파하자
이 Ice break 시간처럼 간단한 게임을 한다. 그날 는 취지의 기도회라고 했다. Farewell 시간에는
은 3~4명이 한 팀이 되어서 각자 자신이 가장 찌 우선 어디나 그렇듯 동그랗게 섰다. 새로 온 친
질했던 순간을 적고 그것을 다른 팀과 바꾸어서 구들, 오랜만에 보는 죠이어들, 온유의 돌 생일
누가 쓴 것인지 맞추는 게임으로, 가장 많이 맞춘 축하를 함께 하고 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마
이윤지 이화05 ● 김민희 이화 팀에게는 상품을 줬다. 이렇게 서로 웃으며 분위 지막으로 Farewell Song을 부르며 예배가 끝났
07
기가 살짝 데워졌을 무렵 뮤직팀이 찬양을 인도 다. 예배 후, 애프터를 하러 학생회관으로 가면
했다. 찬양이 끝나고는 팔, 다리가 없지만 소망 서 예배 때 헌금을 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물어
을 잃지 않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삶에 대한 보니 새로 온 사람들이나 불신자들이 거부감을
열정을 보여주며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사람, 닉 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 없앴다고 했다. 예배 순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
부이치크의 영상을 보았다. 영상이 죠이어들의 서에서도 느꼈지만 뉴커머나 불신자가 편안한
서울대학교 셔틀버스를 타고 서울죠이 정기모임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 다들 푸~욱 빠져 있는 가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
장소로 향했다.
운데 제승도 간사님의 말씀이 시작되었다. 약할 었다. 아! 위클리도 빼놓을 수 없다. 작은 잡지처
때 강함 되시는 주님에 대한 말씀이었다. 요즘 럼 위클리 안에 죠이어들의 글, 인터뷰, 퀴즈 등
신기하게도 2학년인 민희는 태어나서 한 번도,
나의 약함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던 나에게, 주님 이 있었는데 모두 다 그 주 정기모임 주제를 다루
나는 대학교 입학한 이래 한 번도 서울대에 와본
을 바라보라고, 주님의 능력을 사모하라고 외치 는 것이어서 모임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었다. 서
적이 없었다. 서울대 셔틀버스에 탄 우리는 자연
시는 하나님께서, 이곳에서도 동일하게, 너무나 울죠이 예배를 함께 드리며 느낀 것은 역시나 동
스레 서울대생인‘척’
하려고 했으나, 정문을 통
따뜻하게 말씀해주셨다. 짧지만 강한 간사님의 일하신 하나님, 그 은혜와 사랑이었다. 그리고
과하는 순간! 한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큰 캠퍼
아무리 지부 모임이 있고, 지부 내의 다른‘남녀 말씀은‘날 구원하신 주 감사’찬양을 함께 부르 창의적이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예배를 더욱
스에 탄성을 지르며 우리도 모르는 새 처음 온
공학’캠퍼스 정기 모임에도 참석해 보았지만, 며 마무리되었다. 메시지 이후 2~3명씩 짧게 말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여러 순서를 함께 준비
티를 팍팍 내기 시작한 것이었다. (덜덜덜) 셔틀
‘형제들’
이 죠이예배에 보이는(!) 것은 우리 같 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인상적이었다. 조금 짧 한 죠이어들, 그들의 뜨거운 섬김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온유하기로 유명하신 제승도
은 여대 죠이어들에게는 학번을 불문하고 어색 아 아쉬웠지만! 나눔이 끝나고 광고시간에는 다
간사님께서 환~한 미소로 친히 우리를 맞아주
하고 낯선 일이다. 남녀공학 캠퍼스 정문에 서 음 주 정기모임의 주제를 알려주어 다음 모임을
셨다. 긴장게이지 낮아지기 시작. 예배를 드리는
있기만 해도 괜히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모르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광고 내용 중‘돌파기도
음대 강의실에 들어섰는데 역시‘죠이’
예배에
고 어쩔 줄 모르는 여대 죠이어들. 여자들만 우 회’
라는 것이 있었는데 매주 수요일에 자신의
온 것이 느껴졌다. 열심히 예배를 준비하는 죠이
글우글한 환경에서 4학기, 8학기째 지내고 있는
어들, 반갑게 맞아주는 죠이어들. 게다가 제승도
우리에게 서울죠이 정기모임에 다녀올 수 있는
간사님과 정희원 간사님의 딸, 온유의 돌맞이 떡
기회(?)가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남녀공학
까지 준비되어 가족 같은 분위기에 긴장게이지
캠퍼스네? 2년쯤 전에 남지부에서 독립하여 하
급강하. 어느새 우리는‘이화 죠이어’
라는 어색
나의 지부를 이루고 있다고 들은, 꽤 규모가 큰
한 손님이 아니라‘죠이어’
로서 함께 누리고 있
캠퍼슨데?’등등의 생각이 오고가고. 그러다가
었다.
당일이 되었다. 막상 당일이 되니까 왜 이리 긴
그리고 예배가 시작되었다. 형제들의 목소리가
장이 되던지.. 긴장게이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크게 들리면서, JOY회가로^^
34 35
운동장 스피커 운동장 스피커
아볼로 포럼
참가기 오미령 건국02
학업과일상속,
예배가 끝나고 간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서울죠
이어들이 어땠냐고 물어보았다. 그때는 경황이
내신앙의자리
없어서 대답을 짧게밖에 못했는데, 여기서 정식
공부,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냐?
으로 답변해야겠다. ^^
고맙습니다, 나는 학부 전공이 2개였고, 현재의 전공은 또 다르다. 우연히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각 전공이 굉장히 다른 패러다임과 세계관으로 시대와 세상에 대한 답들을 찾아가고 있
아볼로 포럼
참가기 오미령 건국02
학업과일상속,
예배가 끝나고 간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서울죠
이어들이 어땠냐고 물어보았다. 그때는 경황이
내신앙의자리
없어서 대답을 짧게밖에 못했는데, 여기서 정식
공부,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냐?
으로 답변해야겠다. ^^
고맙습니다, 나는 학부 전공이 2개였고, 현재의 전공은 또 다르다. 우연히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각 전공이 굉장히 다른 패러다임과 세계관으로 시대와 세상에 대한 답들을 찾아가고 있
포럼에 모인 사학, 신학, 공대, 미술, 신학, 경영, 사회학 등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대학원생들은 각자
의 영역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성경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있는 걸까요?(미술영
역)”
“공대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신앙과 연결할 수 있을까요?”
‘구획설’
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영역
도 있지만 기독교 세계관으로 새롭게 학문을 읽어낸 몇몇 사례들은 큰 도전을 주었다. 이 포럼에서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는 것도 많았고, 다들 더 많은 숙제와 과제를 잔뜩 안은 표정들이었지만 그 첫
걸음을 시작한 서로의 모습에서, 그리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며 비전을 꿈꾸는 선배들의 수고 속에
서...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두렵고 떨린 마음으로 이루어가야 할 책임과 역할을 발견하기 시작
한 것 같다.
포럼에 모인 사학, 신학, 공대, 미술, 신학, 경영, 사회학 등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대학원생들은 각자
의 영역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성경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있는 걸까요?(미술영
역)”
“공대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신앙과 연결할 수 있을까요?”
‘구획설’
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영역
도 있지만 기독교 세계관으로 새롭게 학문을 읽어낸 몇몇 사례들은 큰 도전을 주었다. 이 포럼에서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는 것도 많았고, 다들 더 많은 숙제와 과제를 잔뜩 안은 표정들이었지만 그 첫
걸음을 시작한 서로의 모습에서, 그리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며 비전을 꿈꾸는 선배들의 수고 속에
서...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두렵고 떨린 마음으로 이루어가야 할 책임과 역할을 발견하기 시작
한 것 같다.
2008년 9월호 [복음과 상황]에 실린 박종운 변호사의 칼럼 중 일부를 옮겨 싣는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조건적 반감을 표하기 전에, 잠깐 차분히 귀를 기울여보자.
2008년 9월호 [복음과 상황]에 실린 박종운 변호사의 칼럼 중 일부를 옮겨 싣는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조건적 반감을 표하기 전에, 잠깐 차분히 귀를 기울여보자.
세상과 소통하는
그리스도인 김회권 숭실대학교 교수
세상과 소통하는
그리스도인 김회권 숭실대학교 교수
나는 이 책을 추천하련다
내멋대로 추천하는 편집위원들
바닥에 고꾸라지기 직전이었다. 30번대 애들은 다 쓰러져 있었고, 그 옆에 헤겔이 서서 ㅋㅋㅋ 웃
고 있었다.
말도 안 돼.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지? 이 남자들은 잽싸게 열람실을 초토화시킨 후 빠져나갔다. 어
느덧 열람실의 사람들은 거의 다 쓰러져 여기저기에서 코고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렸다. 흔들어봐
도 사람들은 좀처럼 깨지 않았고, 열심히 피해 다녔지만 나도 열람실 공기 내에 가득 퍼진 졸음 가
루 덕분인지 자꾸만 눈이 감겨왔다. 자면 안 되는데... 자면......
하앗, 신선한 바람이 어디선가 몰려왔다. 눈이 번쩍 뜨여 창문을 바라보니 제인 오스틴이 창 옆의
나무 위에서 생긋, 웃고 있었다. 저 한쪽에선 셰익스피어가 선풍기를 틀어 졸음 가루를 날려보내고
있었다. 니체는 특유의 껄렁껄렁한 태도로 사람들을 툭툭 발로 치고 있었고, 부산스럽게 움직이며
졸음 가루를 쓸어 치워내는 사포 아가씨도 보였다. 우와, 구원군이다! 휙휙 활보하던 작가들은 잽
싸게 사람들을 깨운 뒤 빠져나갔다.
여기저기에서 엎드러져 있던 사람들이 하나씩 고개를 들었다. 점차 열람실은 평소와 같은 분위기
로 돌아왔다. 언제나 다소 침울하고 답답하며 묘하게 후덥지근한 이 분위기, 그래. 이래야 정상적
인 도서관이지. 하지만 아까 제인 오스틴이 발로 차서 활짝 연 창문은 여전히 까딱까딱 움직이고
있었다. 그 틈새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초록색 달빛이 흘러들어왔다.
혹시 초록색 달이 뜨는 날은 고전 작가들이 도서관마다 돌아다니며 장난치는 날인가? 어쩐지 달빛
이 이상하더니만. 여전히 초록색 달은 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추천하련다
내멋대로 추천하는 편집위원들
바닥에 고꾸라지기 직전이었다. 30번대 애들은 다 쓰러져 있었고, 그 옆에 헤겔이 서서 ㅋㅋㅋ 웃
고 있었다.
말도 안 돼.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지? 이 남자들은 잽싸게 열람실을 초토화시킨 후 빠져나갔다. 어
느덧 열람실의 사람들은 거의 다 쓰러져 여기저기에서 코고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렸다. 흔들어봐
도 사람들은 좀처럼 깨지 않았고, 열심히 피해 다녔지만 나도 열람실 공기 내에 가득 퍼진 졸음 가
루 덕분인지 자꾸만 눈이 감겨왔다. 자면 안 되는데... 자면......
하앗, 신선한 바람이 어디선가 몰려왔다. 눈이 번쩍 뜨여 창문을 바라보니 제인 오스틴이 창 옆의
나무 위에서 생긋, 웃고 있었다. 저 한쪽에선 셰익스피어가 선풍기를 틀어 졸음 가루를 날려보내고
있었다. 니체는 특유의 껄렁껄렁한 태도로 사람들을 툭툭 발로 치고 있었고, 부산스럽게 움직이며
졸음 가루를 쓸어 치워내는 사포 아가씨도 보였다. 우와, 구원군이다! 휙휙 활보하던 작가들은 잽
싸게 사람들을 깨운 뒤 빠져나갔다.
여기저기에서 엎드러져 있던 사람들이 하나씩 고개를 들었다. 점차 열람실은 평소와 같은 분위기
로 돌아왔다. 언제나 다소 침울하고 답답하며 묘하게 후덥지근한 이 분위기, 그래. 이래야 정상적
인 도서관이지. 하지만 아까 제인 오스틴이 발로 차서 활짝 연 창문은 여전히 까딱까딱 움직이고
있었다. 그 틈새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초록색 달빛이 흘러들어왔다.
혹시 초록색 달이 뜨는 날은 고전 작가들이 도서관마다 돌아다니며 장난치는 날인가? 어쩐지 달빛
이 이상하더니만. 여전히 초록색 달은 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있었다.
We look at this Son and see the God who cannot be seen. We look at this Son and see
God's original purpose in everything created. For everything, absolutely everything,
above and below, visible and invisible, rank after rank after rank of angels─
everything got started in him and finds its purpose in him. He was there before any of
it came into existence and holds it all together right up to this moment. And when it
comes to the church, he organizes and holds it together, like a head does a body.
We look at this Son and see the God who cannot be seen. We look at this Son and see
God's original purpose in everything created. For everything, absolutely everything,
above and below, visible and invisible, rank after rank after rank of angels─
everything got started in him and finds its purpose in him. He was there before any of
it came into existence and holds it all together right up to this moment. And when it
comes to the church, he organizes and holds it together, like a head does a body.
각종 기도모임
☆엘리 불효자를 둔 부모 기도모임 엘리의 아들들은 부모의 속을 무던히도 썩였다.
아비가일 유부녀 기도모임 어리석고 완고한 남편(대부분의 남편)을 가진 부인들이여!
이름 붙이기!
솔로몬 법조인(학과) 기도모임 솔로몬의 명재판! 따라하시라!
☆엘리사 유류업계, 화공과 기도모임 과부에게 기름(Oil)이 넘치도록 축복했지요~
※필자는 이단이 아님을 명확히 밝히며, 작명 이유에 대한 약간의 어거지가 있음을 밝힙니다. 아리마대요셉 상조회, 장의업(학과) 기도모임 예수님을 장사한 멋진 분!
아래표에이름앞의☆는“필자가생각해도어거지” 라는뜻입니다. 바울 천막업 기도모임 바울은 선교사면서 Tent Maker라는 직업이 있었지요?
도르가 사회복지(학과) 기도모임 도르가는 선행과 구제에 앞장서신 분!
이름 기도모임 종류 이유
☆고넬료 주한 미군 기도모임 로마의 백부장으로 믿음이 크신 분이죠! (최초의 이방인 세례자)
아담 작명인 기도모임 자신 앞에 나오는 수많은 동물들의 이름을 다! 지어줌!
아벨 목축업 종사자 기도모임 최초의 양치기!
아! 역시나 어거지가 너무 많습니다!
야발 가축사육사, 축산학과 기도모임 육축(집에서 기르는 6가지 동물)치는 자의 조상!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기 식으로 보면서 찾았는데,
유발 음악인(학과) 기도모임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
이것보다 숨겨진 보화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두발가인 기계과 기도모임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 만드는 자의 조상! (한양대內 현존)
☆노아 조선업 기도모임 방주 건조! 자, 마지막으로 퀴즈 하나를 내고,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동물원 종사자 기도모임 방주에 동물원 배치!
에서 사냥꾼 기도모임 직업이 사냥꾼이었음! 1. Quiz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야곱 씨름인 기도모임 얍복 강가에서 씨름으로 이김! (밭다리?) 성명 종류 이유
☆요셉 직업을 바꾸고 싶어하는 목동→종→하인→가정총무→죄수→꿈해몽자→경영자→
( ? ) 누드모델 기도모임 하나님께서 징조와 예표를 보이시기 위해 3년간 홀딱! 벗은
(또는 바꾸는) 사람의 기도모임 곡물매매 중개인→총리대신→입국관리인→토지매매 중개인 몸과 벗은 발로 다니게 하셨다!
(비전성경 참조)
☆아론 금은세공인(학과) 기도모임 금송아지를 만듦 ;;; 2. 여러분의 아이디어
미리암 여전도사 기도모임 여성 선지자의 대표적인 분!(드보라도 있음) 재밌는 작명센스를 가지신 분들! 그밖에도 기도모임과 관련된 성경인물들을 찾아서 알려주세요!
☆모세 관광가이드(학과) 기도모임 40년간 이스라엘 백성과 광야를 돌았다!
에훗 왼손잡이 기도모임 사사 에훗은 왼손잡이였다! (이적과 함께 상처받은 왼손잡이
모여랏)
☆에글론 비만인의 기도모임 모압의 에글론 왕은 몸이 굉장히 비둔했고, 사사 에훗의 칼에
목숨을 잃었다. (칼자루까지 들어갔으며, 기름이 엉겨 붙었다
고 나온다.)
운동장 클럽의 놀이터란에 퀴즈의 답 또는 아이디어
를 남겨주시면 퀴즈의 정답자(선착순 3명)과 아이디어가
☆기드온 특전사 기도모임 군 특수부대 기도모임 (300용사잖아!)
가장 재밌는 분께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겠습니다!
요담 동화 작가 기도모임 요담의 우화 직접 찾아보시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유쾌하고 좋은 아이
삼손 각종 격투가 기도모임 우리 삼손 형님 한 싸움 하시잖아? (1:3000 정도?)
디어 주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한나 임산부 기도모임 한나가 사무엘을 잉태했을 때의 기도를 생각해보세요~
정답 보내실 곳 http://club.cyworld.com/joyground
46 47
방과후 운동장 놀이터
각종 기도모임
☆엘리 불효자를 둔 부모 기도모임 엘리의 아들들은 부모의 속을 무던히도 썩였다.
아비가일 유부녀 기도모임 어리석고 완고한 남편(대부분의 남편)을 가진 부인들이여!
이름 붙이기!
솔로몬 법조인(학과) 기도모임 솔로몬의 명재판! 따라하시라!
☆엘리사 유류업계, 화공과 기도모임 과부에게 기름(Oil)이 넘치도록 축복했지요~
※필자는 이단이 아님을 명확히 밝히며, 작명 이유에 대한 약간의 어거지가 있음을 밝힙니다. 아리마대요셉 상조회, 장의업(학과) 기도모임 예수님을 장사한 멋진 분!
아래표에이름앞의☆는“필자가생각해도어거지” 라는뜻입니다. 바울 천막업 기도모임 바울은 선교사면서 Tent Maker라는 직업이 있었지요?
도르가 사회복지(학과) 기도모임 도르가는 선행과 구제에 앞장서신 분!
이름 기도모임 종류 이유
☆고넬료 주한 미군 기도모임 로마의 백부장으로 믿음이 크신 분이죠! (최초의 이방인 세례자)
아담 작명인 기도모임 자신 앞에 나오는 수많은 동물들의 이름을 다! 지어줌!
아벨 목축업 종사자 기도모임 최초의 양치기!
아! 역시나 어거지가 너무 많습니다!
야발 가축사육사, 축산학과 기도모임 육축(집에서 기르는 6가지 동물)치는 자의 조상!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기 식으로 보면서 찾았는데,
유발 음악인(학과) 기도모임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
이것보다 숨겨진 보화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두발가인 기계과 기도모임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 만드는 자의 조상! (한양대內 현존)
☆노아 조선업 기도모임 방주 건조! 자, 마지막으로 퀴즈 하나를 내고,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동물원 종사자 기도모임 방주에 동물원 배치!
에서 사냥꾼 기도모임 직업이 사냥꾼이었음! 1. Quiz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야곱 씨름인 기도모임 얍복 강가에서 씨름으로 이김! (밭다리?) 성명 종류 이유
☆요셉 직업을 바꾸고 싶어하는 목동→종→하인→가정총무→죄수→꿈해몽자→경영자→
( ? ) 누드모델 기도모임 하나님께서 징조와 예표를 보이시기 위해 3년간 홀딱! 벗은
(또는 바꾸는) 사람의 기도모임 곡물매매 중개인→총리대신→입국관리인→토지매매 중개인 몸과 벗은 발로 다니게 하셨다!
(비전성경 참조)
☆아론 금은세공인(학과) 기도모임 금송아지를 만듦 ;;; 2. 여러분의 아이디어
미리암 여전도사 기도모임 여성 선지자의 대표적인 분!(드보라도 있음) 재밌는 작명센스를 가지신 분들! 그밖에도 기도모임과 관련된 성경인물들을 찾아서 알려주세요!
☆모세 관광가이드(학과) 기도모임 40년간 이스라엘 백성과 광야를 돌았다!
에훗 왼손잡이 기도모임 사사 에훗은 왼손잡이였다! (이적과 함께 상처받은 왼손잡이
모여랏)
☆에글론 비만인의 기도모임 모압의 에글론 왕은 몸이 굉장히 비둔했고, 사사 에훗의 칼에
목숨을 잃었다. (칼자루까지 들어갔으며, 기름이 엉겨 붙었다
고 나온다.)
운동장 클럽의 놀이터란에 퀴즈의 답 또는 아이디어
를 남겨주시면 퀴즈의 정답자(선착순 3명)과 아이디어가
☆기드온 특전사 기도모임 군 특수부대 기도모임 (300용사잖아!)
가장 재밌는 분께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겠습니다!
요담 동화 작가 기도모임 요담의 우화 직접 찾아보시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유쾌하고 좋은 아이
삼손 각종 격투가 기도모임 우리 삼손 형님 한 싸움 하시잖아? (1:3000 정도?)
디어 주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한나 임산부 기도모임 한나가 사무엘을 잉태했을 때의 기도를 생각해보세요~
정답 보내실 곳 http://club.cyworld.com/jo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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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운동장
- 김현아 기자
운동장 더 깊이 읽기
운동장 싸이클럽(club.cyworld.com/joyground)에서 편집되지 않은 날글들을 읽어보세요.
[운동장]에 실리지 않은 글도 읽어보세요.
- 술꾼 예수? :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술 문제! 어떻게 정리해야 좋을지 난감하다면,
맛깔 나는 글쓰기를 보여주는 박총 님의“술꾼 예수” (1~3)를 추천합니다.
- 펌질한 글들을 더 읽으려면 싸이클럽에서 찾아보세요.“똥꽃” 이 감동의 도가니였다죠.
운동장에 참여하기
운동장 싸이클럽club.cyworld.com/joyground로 오세요.
‘화단에 물 주기’: 꽃 같은 죠이어들, 이번 호 운동장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
마음에 찡하게 다가온 느낌이 있다면 그냥 묻어두지 말고‘화단에 물 주기’ 하세요.
‘운동장 스피커’: 죠이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좋은 글이 있다면‘운동장 스피커’ 를
활용하세요. 마이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스피커는 모든 사람에게 소리를 전달합니
다. 펌글인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면 글의 사용 허락은 [운동장] 편집실에서 받을게요.
‘놀이터 퀴즈’: 놀이터 독자 퀴~즈!에 응모하세요. 정답을 맞추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운동장]이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드립니다.
운동장 학생기자 모집
[운동장]을 함께 만들어갈 학생기자를 찾고 있습니다. 연락 좀 줘요!
화단에 물 주기
편집후기
죠이에 헌신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첫 발걸음이 운동장이었습니
다. 하고 싶었던 일이라 기쁘게 할 수 있었구요~ 이 일을 통
하여 세상과,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장에 애
착이 점점 가는군요.. 훗훗..ㅎ ^^ - 심지훈
전 촛불시위 반대쪽의 의견인데.... 운동장이 죠이어들에게 쉽게, 재밌게, 명랑하게 다가갈 수 있었음 좋겠다;ㅅ; 운동장이 어렵
좀 마음이 그래요....^^ 다는 말은 나의 마음 또한 어렵게 만든다 으흙. 삶으로 보여주는 튼튼한 러너가 되길 다짐하
정치와 사회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며. 학생기자 어렵지 않아! 함께하자규♡ - 천다연
하지만.. fact를 올려주세요...(요샌 그
fact도 왜곡된 것이 난무하는 세상이지만)
혹 그 fact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쌍방을
다 올려주세요.....
정치적 견해로 잘못 갈라지는 경우를 정기구독 안내
많이 봤기에..이렇게 씁니다..
정치적 견해가 있는 글은 되도록이면 JOYful Campus Magazine [운동장]은 한 학기 세 번, 연 6회 발행합니다.
삼가 주세요...
죠이도 사람들이 다양하다보니 여러 의견이 발행될 때마다 죠이 모임이 있는 캠퍼스에 5~20부 정도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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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좋은생각'을 무지 좋아해서 [운동장]은 캠퍼스 죠이어들의 복음주의학생운동을 지원하고 격려하며 죠이스피릿이
자주 읽곤 했었는데, 충만한 삶을 돕고자 합니다. [운동장]을 통한 문서사역을 후원하기 원하시는 분은
서 나오게
죠이에도 '운동장' 이라는 잡지가 계속해 운동장 1호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어요. 죠이선교회를 통해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끝인 줄 알았거든요)
돼서 너무 좋네요..^^(사실 한권이 으흣. 자동이체와 CMS, 계좌이체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진솔한 이야기들 가득한 운동장 , 알록달록하니 예쁘고 자세한 후원 안내는 격월간 소식지 [The JOY] 및 죠이선교회
너무 따뜻합니다_♡ 글도 좋아요 우왕. 홈페이지(www.joymission.org)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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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정 응원할게용!!
그래도 웃자, 웃어
할 때인가
이젠 나이를 생각
아직은 축 뛸수
구가 있다
대세야~ 는게
암 그럼 행복
해 나
날아갔구
승진출의 꿈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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