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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회학 입문>

멘토님 SNS 이용 보고서

9 월 17 일~9 월 24 일

2008045081 조여진

1. 정량적 분석(통계적 수치)

(1) 페이스북 이용

<표 1>담벼락 글 게시수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일상적 1 3 3 3 2 1 2
공식적 5 5 1 2 1
<표 2>얼친의 담벼락 글 게시수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일상적 12 9 18 17 12 2 2 10
공식적 4 1 4 1
<표 3>댓글수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댓글 수 10 22 33 22 50 15 6 34
<표 4>좋아요 개수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담벼락 5 4 12 6 10 1 1 9

<표 5>주로 글을 많이 올리는 시간대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본인 오전 2 6 1 1 2

글 오후 3 4 1 2 2 1

얼친 오전 7 7 7 8 4 1 1 7

글 오후 6 1 14 10 10 2 1 3

김지현 멘토님은 주로 페이스북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 역시 민찬군과

마찬가지로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을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보았습니다.


우선 멘토님의 담벼락은 멘토님을 찾는 많은 이들로 인해 꾸준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위의

<표 1>와 <표 2>를 보시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데요. 올해의 긴 추석연휴 덕분(?!)인지

멘토님의 추석 안부를 묻는 글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이제 막 멘토님과 얼친이 된

사람들의 감사글,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일상적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많은

사람들이 먼저 멘토님을 찾아와 말을 걸고 대화하는 것을 보고 우리네의 담벼락과 같이 편안하고

정겨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 3>에서는 댓글 수가 상당히 많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 간의 짧은 관찰을

하였지만, 그 7 일간에 무려 멘토님이 단 댓글 수는 약 200 건이 넘습니다. 멘토님은 담벼락을

찾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댓글을 달고 그 댓글로 다른 이들이 댓글을 달면 또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렇게 댓글로 얼친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멘토님의 담벼락의 댓글

수를 보고 사람들이 멘토님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원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18 일부터 약 10 일간 디톡스(해독) 다이어트를 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얼숲에 꾸준히 다이어트 일기를 작성하고 계십니다. 처음 다이어트를 한다는 글에 37 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그 내용은 다이어트를 응원하거나 걱정하고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는

등의 멘토님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얼친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23 일에 소모임 번개를 갖겠다는 글에 51 개의 댓글이 달렸고, 꽃게탕의 냄새에

참기 힘들다는 글에 무려 66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또한 멘토님이 단독주택에 혼자 사시는데

차단기가 내려가 집이 암흑이라는 글에 57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여기서 인상깊었던 것은

얼친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묻고 걱정하였습니다. 그리고 Changgon Lee 는 본인도 몇 시간전에

같은 상황을 겪었다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였고, Jason Pa 은 전문적 지식을 통해

구체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전문적 지식과 경험적 조언이 절충되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댓글을

통해 멘토님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풀어나갔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 SNS 에서의

소통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표 4>을 보면 멘토님이 얼친들의 담벼락

글의 50%이상 ‘좋아요’를 누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보면 교수님께서 말한

Give&Take 공식을 실천하고 계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Give&Take 는 물질적인 것을

뜻함이 아니란 것은 수업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SNS 에서의 주고받음은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행동입니다. 멘토님은 본인을 찾는 얼친들에게 ‘좋아요’를 통해 호감을 표시함으로써 얼친들이

꾸준히 멘토님의 담벼락을 찾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표 5>에서는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를 분명하게 분석하기 힘들었습니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웹과 모바일 둘 다를 이용해 얼숲에 들어오십니다. 그리고 얼숲에 들어오시면

기본적으로 1~2 시간은 머물러 얼친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아침 7 시

전후와 일이 끝나는 저녁과 밤 시간대에는 항상 들어옵니다. 멘토님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트위터 이용

멘토님의 계정은 @netsword 입니다. 트윗수는 일주일 간 24 개였고, RT 는 없었습니다.

멘토님은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을 상당히 활발하게 이용하고 계셔서 인지 트위터는 특별히

분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흥미로웠던 점은 following 가 5,554 명, followers 가 5303 명 이란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멘토님은 본인을 팔로우한 사람의 대부분을 맞팔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멘토님을 찾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작업입니다. 이를 놓치지 않고 그때

그때마다 표현합니다. 멘토님은 마음을 나누는 Give&Take 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정성적 분석

(1) 표현 스타일

멘토님은 얼숲에서 인종, 성별, 나이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었습니다. 얼숲에서

처음 만나는 외국인과도 반갑게 친구가 되어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얼숲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번개모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에서도 만나고 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 친구, 즉

얼숲에서만 소통하는 친구들의 관계를 둘로 나누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니 멘토님의 표현스타일이 저보다 더 편안하고 젋어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했서리”, “ㅋㅋ”, “흑흑” ,“ ...용” 등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특히 멘토님은 말줄임표를 많이

사용하십니다. 담벼락 글에는 간결한 문장으로 작성하시지만, 주로 대화를 하는 댓글에선

문장마다 “했는데요....” “겠어요...” 등의 말줄임표를 많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저의 개인적인

분석을 한다면, 마침표는 의도를 분명하게 전달하므로 담벼락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전달할 때 이용하는 것이고 대화를 할 때(댓글)에는 좀 더 유연한 분위기에서 전달하기 위해

말줄임표는 쓰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또 놀라웠던 것은 얼친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하는

중간에 멘토님과 다른 의견의 글에는 적극적으로 본인의 의도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생각과 정보가 마주치는 얼숲에서 멘토님은 적절하게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고 타인의 생각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멘토님은 현재 디톡스 다이어트를 하고 계시는데

추석 연휴(9/23) 때 번개모임을 가져 사람들과 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그러나 멘토님은 음식을 먹지 않고 그 자리에 끝까지 있었다는 이야기를 보고, 상냥한 미소 속에

은근한 독기?!가 있는 외유내강의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게시글의 성격(내용)

멘토님은 전반적으로 일상적인 글, 본인의 이야기를 쓰십니다. 일주일 간 올라온 일상적인 글은

멘토님의 권유로 페이스북에 입성한 여동생을 소개하고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는 거북이 얘기,

다이어트일기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번개 모임의 후기 사진이나 반면에 공식적인 글(저는 SNS 에

관한 글을 공식적인 글로 삼았습니다.)은 소셜미디어에 관해 공유하고 싶은 것을 작성한 뒤

얼친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끌어내는 식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예를 들어 멘토님이 읽고

있는 SNS 관련 책의 한 구절을 쓰거나 정보사회학, 김재원 멘토님의 노트를 공유하였습니다.

그래서 얼친들은 멘토님의 글에 대해 개인적이든 전문적인 지식이든 생각을 적어서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3. 느낀 점

저는 약 일주일 간 조용히 멘토님을 관찰하였는데요. 학우들의 말처럼 멘토님을 직접적으로

뵙지 않았지만 친근하게 느껴지고, 관찰을 하고 나니 실제로 뵙고 싶다는 마음이 더 듭니다.

처음에 친구 신청을 하기 전에 당당하고 멋진 커리어우먼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한다면 인간적이고 상냥한 마음을 지니신 분 같아요. 정말로

외유내강의 분인 듯 합니다.^^ 특히 멘토님을 통해 저는 Give&Take 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sns 는 상업적인 면이 거의 배제된 채 자신과 공통 흥미가 있고 나누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누구나 트위터, 페이스북에서는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얼친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전달하고 마음을 받는 일이 중요한다고 배웠는데요. 트위터에서는 맞팔을 하고,

담벼락에 ‘좋아요’을 클릭하고, 세심하게 댓글을 다는 일은 작은 행동이지만 놓치기 쉬운

행동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멘토님은 그것을 아주 잘 실천하고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꾸준히 사람을 끌어들이는 원동력이며, 이후 저는 조금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의 친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좋은, 실제 인연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점이 저에게 있어 가장 흥미로웠던 거 같습니다. 저는 이번

과제를 통해 SNS 의 소통이 무엇인지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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