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행적과 사상과 신앙 등이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사도바울의 선교는 서방 유럽지역에 국한되어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구촌의 땅끝까지 전파되 어야 한다고 하는 개념에서 보면 바울사도의 서방선교는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현 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한 지구촌에서의 동방선교에 관한 이야기는 신약성서에는 보여지지 않고 있다. 유세비우스 (Eusebius) 의 교회 사에는 지극히 단편적인 기록으로 성 도마의 에데싸(Edessa)에서의 선교활동에 대한 내용만 전해오고 있다. 그러면 성 도마에 관한 연구자료가 신약성서나 초대 교회역사에는 거의 존재하지 아니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성 도마의 동방선 교에 관한 내용은 대단히 많이 있고 또 나름대로 비교적 상세하게 전해오고 있다. 가장 중요한 성 도마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는 자기가 직접 썼다고 하는 “도마의 복음서 (Gospel of Thomas)”와 주후 3세기경에 유포된 “성 도마의 행적 (Acts of St Thomas)”에 관한 기록이다. 그리고 고고학자들이 오늘날도 인도의 곳곳에서 성 도마의 동방선교에 대한 흔적과 지금 인도에서 숭상하는 성 도마 그리스도인 을 위한 대규모의 성당들이 지금도 존재한다. 오늘날 “성 도마 그리스도인 (St Thomas Christian)”은 3,500만명이나 된다. 물론 12억이 넘는 인도의 인구수효에 비하면 3,500만명이라고 하는 것은 소수에 해당될 것이다. 그러나 3,500만이나 되 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종교적인 제반 행사는 지구촌에서 매우 중요한 기독교를 위한 복음의 현현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주후 34년경에 예수님의 부활승천 직후에 사도 도마는 사도 다대오를 데리고 에
데싸 (Edessa)로 떠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그때에 사도 도마는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진 “도마 복음서”를 완성하여 가지고 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도마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에 관한 내용은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의 말씀만 기록되어 있다. 한마디로 “도마의 복음서”를 이야기 하자면 “예수 그리 스도의 어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도마 복음서”는 1945년 이집트의 나그 하마디 (Nag Hamadi)의 고대 문헌보존을 위한 지하도서관이 발견되었다. 거기에 서 매우 많은 초대교회의 기독교역사와 관련된 문헌들이 많이 발견이 되었는데 그 중에 “도마 복음서”라고 하는 매우 중요한 문헌이 발견된 것이다. 코이네 그리 스어로 기록된 것과 이집트 콥틱어(Koptic)로 번역된 두 가지의 문헌이 발견되었 다. 1950년대에 “도마의 복음서” 영어, 독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이 되었다. 코 이네 그리스어로 기록된 문헌은 많이 파손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여백부분만 훼손 되고 글의 내용은 완벽하게 남았다. 그 그리스어 원본의 사진과 함께 독일어번역 본에서 내가 직접 도마의 복음서 114편을 완벽히 번역하였다. 성 도마가 에데싸에서 많은 성도들에게 설교하는 장면을 상상하여 그린 그림을 소개한다. 성 도마의 행적을 기리는 많은 성화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리고 성 도마의 행적이라고 하는 즉 성 도마의 사도행전이라는 기록은 시리아어로 기 록된 것이 거의 완벽히 남아있다. 그 문헌속에는 성 도마가 에데싸에서 그리고 북부 인도의 탁실라 (Taxila)에 체류했던 이야기, 인도의 남부 해안지역에서 본격 적으로 동방선교를 전개한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경제력으로 인도의 동부해안가 의 마드라스 (Madras) 지역에다 산을 사서 거기에 자신의 설계하고 건축한 교회 당 등이 오늘날 전해지고 있다. 도마 사진이 건축한 교회는 무려 1900여년이 지 났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서 새로 건축한 것처럼 보이나 도마 자신이 설계하고 직접 건축했다고 전해지는 교회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이 아름답게 보이는 교회가 이미 1900여년전에 도마 자신이 설계하고 직접 건축 하여서 주후 52년경에 완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 리모델링 하여서 마 치도 최근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나 이미 1900여년전에 도마 자신이 설계하고 직 접 건설한 것으로 전해지는 작으면서 아담한 아름다운 교회이다. 이 교회는 도마 가 매입한 자신의 소유의 부동산인 “성 도마의 산 (St Thomas Mountain)”의 정상 에 건립된 것이다. 바로 이 교회내에서 주후 72년도에 힌두교와 불교의 신도들에 게 창살로 인하여서 순교를 당하였다고 한다.
오늘날 도마 자신의 설계하고 건축한 교회를 리몰델링하면서 그 주변에 별도로
성 도마를 기리는 성스러운 추모 건축물들을 건립하였다. 그것이 여기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성 도마의 산에 건립된 성 도마의 교회를 추모하기 위한 조각예술 작품이다. 이러한 눈에 보이는 성 도마의 동방선교에 관한 흔적들은 상 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 대부분 암반무덤과 암반교회를 성 도마가 남겼는데 그 가 생전에 남겨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은 무려 100여개나 된다. 성 도마는 대단한 능력을 소유한 건축가였고 또 교회건물 이외에 왕궁을 지은 것이나 부유 한 유대인들의 저택 등을 건축한 것들이 인도에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성 도마 의 또 하나의 간과되어서는 안 되는 것은 그의 철을 제련하는 기술이다. 그 옛날 에 성 도마는 강철을 제련해 내어서 암반무덤과 암반교회를 건립할 수 있는 도구 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인도의 많은 성 도마의 형상은 반드시 철로 된 거대한 창 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다. 그것은 성 도마의 그 당시로서의 최첨단의 기술은 그의 강철을 제련해내는 기술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는 건축가, 과학자, 기술 자, 철학자, 성직자, 신학자 등으로 지금도 사도바울을 능가하는 학문을 성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