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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숲길은

삼나무 우거지고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오솔길입니다.
발 행 인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교래삼다수마을위원회
디자인/글 이 경 화
교래 삼다수 마을은 교래곶자왈, 고토양층, 맨틀포확암, 산굼부리 등의 지질
일 러 스 트 김소희
사 진 정 희 준 / 임 종 도 / 돌문화공원 / 렛츠런 팜 제주 가치와 삼다수 숲길, 희귀식물(붓순나무, 황칠나무) 군락지, 혼효림 일대의
편 집 강미진 다양한 생태적 자원, 그리고 다리본향당, 산마장, 잣성, 사냥터 등의 문화적
인 쇄 사야컴퍼니
가치를 인정받아 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되었습니다.
※ 도움주신분 : 전유배, 문경미, 홍기표, 이창훈
※ 이 책의 내용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발행인)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참고문헌>
한국문화원연합회제주특별자치도,『조천읍역사문화지』, 2011.
김민규, 󰡔 조천읍지󰡕, 도서출판 제주문화, 1991년.
고광민, 『제주도의 생산기술과 민속』, 대원사, 2004.
제주전통화연구소, 『제주신당조사, 제주시편』,도서출판 각, 2008.
제주발전연구원, 『제주여성문화유적』, 2008.
제주도, 『제주도전설지』, 1985.
우당도서관, 『濟州島』, 이지미 세이이치(泉靖一), 1999.
북제주군, 『북제주군 문화유적』, 1998.
진성기,『제주도 무가본풀이 사전』, 2002.
제주문화원, 『국역 증보탐라지』, 2016.
삼다수 트레일지도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체크 포인트 CHECK POINT


지질공원 해설사와 동행하기

지질해설사가 직접 전해주는 지리와 생태 이야기 등 트레일의 모든


교래삼다수트레일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삼다수숲길은 1.2㎞ 길이의 꽃길(1코스, 30분)과 5.2㎞ 길이의 테우리길(2코스,

3시간), 8.2㎞ 길이의 사농바치길(사냥꾼길, 3코스, 4시간)로 나뉘어 있습니다.


- 전화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064-710-3945)

출발 전, 안내판에 나온 모든 정보를 확인하세요.

CHECK LIST
지질트레일 이용안내

주의사항
1. 제주도 지질공원의 모든 명소들은 법에 의해서 특별히 보호되고
리 본
있습니다.
파랑과 분홍으로 이루어진
리본으로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2. 탐방시간은 자연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하며, 1일 강수량이 25mm를 초과하거나 강한

바람 등 기상악화 때는 탐방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방향표시판
각 코스별로 방향표시가 되어있습니다. 3.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서는 안되며, 탐방로 일대에서는 일체의

취사, 화기취급, 식물·암석 채취, 고성방가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4. 탐방 중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신속히 알려


해설판 안전요원의 응급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포인트마다 해설판이 붙어있습니다.

5 체크 포인트 체크 포인트 6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제주 숲촌

교래 삼다수마을
교래리는 700여 년 전부터 형성되었다고 구전으로 전해오는 마을은 오름과 숲이 많아 마을

사람들은 주로 사냥과 말을 키우며 살았으며 팥과 메밀 농사를 주로 해왔다고 합니다.

교래라 불리는 이유는 천미천을 따라 웃동네 아래동네를 길게 연결해 형성된 빌레가 비가 많이 오면

마을사람들의 다리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도리라 불렸다고 하며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로 서귀포와

제주시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전해옵니다. 지금은 개발로 인해 빌레의 모습은

다 볼 수 없지만 여전히 동쪽으로는 송당, 남쪽으로는 서귀포, 북쪽으로는 제주시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개발공사가 교래리에서 삼다수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마을과 협력해 삼다수 숲길을 만들었고 지금은 마을이름도 교래삼다수마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은 예로부터 땅과 물이 좋고, 하늘의 기운이 좋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건강과 복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오고 있지만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거나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많은 복을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교래 삼다수마을의 모습이 하늘을 나는 봉황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인지

제주도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뿐 아니라 교래삼다수마을은 아직까지

오름과 숲이 자연 그대로 잘 유지 하고 있어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삼다수 숲길은 ‘2010년 아름다운 숲’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교래삼다수마을은 2018년 제주도의 13번째 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되었습니다. 교래


삼다수마을은 제주개발공사와 마을간의 협력에 의해 지질공원대표명소로 확대된 최초의 사례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교래 삼다수마을에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교래 곶자왈, 교래리

퇴적층, 맨틀포획암, 돌문화공원, 산굼부리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역사문화적 측면에서

본향당과 산마장, 잣성, 사냥터 등의 유적지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다수숲길에는 생태적

측면에서 희귀식물(붓순나무,떼죽나무)군락지가 있으며, 딱따구리서식지와 박새군락지 등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7 교래 삼다수마을 교래 삼다수마을 8
교래구경(九景)
1. 산굼부리 6. 삼다수숲 길
2. 렛츠런 팜 제주 7. 돌문화공원
3. 삼다수목장 8. 바농오름
4. 큰지그리오름 9. 천미천 소원물길
5. 포리물

볼거리
1. 교래자연휴양림 5. 교래분교
2. 갓전시관 6. 삼다수공장
3. 본향단 7. 돔배오름
4. 센트럴파크 8. 풍낭(팽나무)

묵어가는 곳
1. 교래뜰펜션 9. 에코하우스
2. 교래생태체험관 10. 웃뜨르민박
3. 교래스테이(517) 11. 제주베스트힐
4. 교래자연휴양림 12. 제주키즈풀빌라
5. 더갤러리펜션 13. 코지무인텔
6. 삼다애펜션 14. 테라피펜션
7. 샘터휴양펜션 15. 팜파스리조트
8. 에코랜드

편의시설
삼다수 마을지도 1.2.3.4.5 편의점 6. 하루버스

먹거리/마실거리
1. 각지불 6. 교래자연 휴양림 11. 금보가든 16. 램하우스 21. 삼다숲길가든 26. 숲애 31. 오라방토종닭 36. 청지목가든 41. 더로맨틱 46. 카페말로
2. 간이역 7. 교래민물장어 12. 구구토종닭 17. 맛집칼국수 22. 상모가든 27. 식당교래 32. 오름가든 37. 토계정 42. 라이더카페 47. 팥이랑
3. 경도원가든 8. 교래칼국수 13. 늘푸른목장 18. 방목흙돼지 23. 성미가든 28. 아름가든 33. 옹달샘 38. 풍낭식당 43. 센트럴파크 48. 하늘타리
4. 고파크 9. 교래향 14. 도리골토종닭 19. 본가 24. 소랑드르 29. 안다미로 34. 이화성 39. 교래카페 44. 스노우빈
5. 곶자왈칼국수 10. 교래흙돼지 15. 돌카롱 20. 사려니국수 25. 손맛촌 30. 에코랜드 35. 운암정 40. 더갤러리펜션 45. 카페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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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래 삼다수마을 문화

‘본향당’이란 마을의 주인과 같은 신을 모신 대표적인 당으로 제주도의 자연마을마다 있었다.


‘교래리 다리본향당’은 원래 교래사거리 동쪽 약 80m 남조로 도로변에 있었는데 교래마을복지회관
마당 안으로 옮겼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마을의 신당이 주로 산, 숲, 냇가, 나무나 돌 옆의 조용한 곳에 자리 잡는 것처럼
교래리도 신당 주위는 원래 그런 분위기였다. 그러나 다리본향당이 옮겨졌고 마을이 개발되고
환경이 변하면서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보인다.
다리본향당 안내판에 ‘당산신과 산굼부리 서당국고씨할망을 모시는 당’이라고 쓰여 있듯이
다리본향당에는 송당계 당신이 좌정해있고 2010년부터 일뤠당의 신인 고씨할망을 함께 모시고
있다. 본향당신은 생산·물고·호적·장적과 수렵까지도 관장하며 특이한 점은 사냥꾼이 죽으면 이
당에 모시기도 했다.
이 당의 유래를 보면 송당 신 아홉 아들 중 아홉째 아들인 큰당산신과 산굼부리 서당국고씨할망이
결혼하여 모신 당으로, ‘갓을 쓰고 말을 탄 사람도 이 당집 앞을 지나려고 하면 말발굽이 땅에 붙어

사냥꾼을 모신 본향단 떨어지지 않아 결국 말에서 내려 갓을 벗어 절을 하고 빌어야만 지나갈 수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질

다리본향당 위치 교래마을복지회관앞 교래리 607 정도로 영험한 당이었다 한다.

11 교래 삼다수마을 문화 본향당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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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나무 보호수 위치 : 퐁낭 식당 앞 교래리 205

말없이 마을을 지켜온 퐁낭

남조로 주유소 맞은편 교래리 버스정류소 옆 큰길가에 있는 퐁낭(팽나무의 제주어) 은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정자목이다.

수령은 약 300년으로 예상되며,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나무 키는 7m, 둘레가 4m이다.

예로부터 퐁낭은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기도 하며 동네 어르신들의 쉼터로 사용되어 오는

곳이다. 비바람 태풍을 다 이기고 300여년을 버텨온 나무는 교래리 역사의 증표이기도 하다.

13 교래 삼다수마을 문화 퐁낭 14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교래 삼다수마을에서
사진으로 꼭 담아두어야 할 가장 아름다운 9경이 있습니다.
바농오름, 큰지그리오름, 돌문화공원 돌하루방길, 산굼부리, 포리수,
삼다수숲 삼나무길, 렛츠런 팜, 삼다수목장, 천미천 소원길 입니다.

안내지도에 나온 교래 9경을 찾아 인생 샷도 즐기면서


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자리잡은
교래 삼다수 지질트레일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15 교래 삼다수마을 교래 삼다수마을 16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교래 구경
1경
산굼부리
산굼부리는 높이가 437.4m, 둘레가 2,934m인
독특한 화산체이다. 과거 산굼부리는 수성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국내 유일의 마르(maar)형 분화구 또는
폭렬공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산굼부리 일대에는
수성화산에 의해 형성된 화산재 지층이나 송이(분석)
층이 분포하지 않아 형성과정에 대한 의문이 있어왔다.

최근 지질조사 결과 산굼부리는 약 7만 3천 년 전 총 두
번에 걸쳐 용암분출을 일으킨 마그마가 공급이 갑자기
줄어들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함으로써 지하에 공간이
형성되고, 그 위의 암석들이 지금의 깊이로 함몰하여
만들어진 함몰분화구(pit crater)로 밝혀졌다.

함몰분화구는 용암 분출 후 지하에 있던 마그마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함으로써 생기는
지하의 빈 공동에 의해 지반 암석들이 함몰되어 생기는
분화구이다. 일반적으로 함몰되어 형성된 분화구
직경이 2 km 이상이면 칼데라(caldera)라고 하며, 1
km이하이면 함몰분화구라고 한다.

산굼부리 분화구 내부에는 희귀식물 420 여종이


자연식물원을 이루면서 그 안에 원시상태의
식물군락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관광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아 천연기념물 제236
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17 교래 구경 1경 산굼부리 18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2경
삼다수목장
삼다수목장은 와흘리 공동목장이다.

교래리의 공동목장 중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소문나 수많은 관광객이 사진촬영을

하러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19 교래 구경 2경 삼다수목장 20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3경
렛츠런 팜(한국마사회 경주마육성목장)

1991년 정부가 국내 마필생산에 관한 중장기 정책방향이 시달됨에 따라 경주마의 국내 자급을 통한 마주들이 말들의 종부 장면을 볼 수 있는 관람 장소가 있고, 관광객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되고 있다.

경주마 생산 확대와 국내산마 후기 육성 기능 강화를 통한 경주마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설립된 경주마 육성지역은 종부지역에서 온 6개월 정도 된 말들을 27개월 동안 훈련시키는 곳이다. 24개월

제주목장은 교래리 산 52-2번지 일대, 2,183㎢ 면적의 대단위 육성목장이다. 동안 육성장에서 키워진 후 연습 주로에서 3개월 동안 경주마로서 집중훈련을 받게 된다.

한라산 중턱 65만평의 초지 위에 조성된 초현대식 육성목장은 남조로를 사이에 두고 종부지역과 목장의 주요시설로는 종모마방, 종부소, 마필 진료소, 마필 수영장, 연습 주로, 육성 마사, 동물병원,

경주마 육성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종부지역은 우수 경주마 생산을 전담하는 곳으로 외국에서 훈련주로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꽃밭정원과 분수공원, 체험승마장, 놀이터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수입한 유명 종모마를 통해 종부를 실시해 우수 혈통의 경주마를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는 직접 민간에게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21 교래 구경 3경 렛츠런 팜 22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4경
큰지그리오름(지기리오름, 지기리악(之其里岳))

교래휴양림 서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산 119번지 일대이다. 높이는 598m, 둘레는 2,164m, 총면적은

344,976㎡ 이며, 모양은 남동쪽과 남서쪽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이다.

동북쪽에는 제주돌문화공원이 들어서 있다. 자연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에는 초지와

곶자왈로 이어진다. 그리고 족은지그리 오름에는 주로 아담한 풀밭 사이에 부분적으로 자연림이

이루어져 있다.

23 교래 구경 4경 큰지그리오름 24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5경
포리물(포리수)
교래교차로 남쪽 다리(제4교래교)에서 삼다수숲

길 방향으로 가다 보면 천미천가운데 있다.

제주어로 ‘포리롱(파르스름)’ 하다 해서 ‘포리물

(파란물)’이라 불렀다. 물의 깊은 곳은 약 2m

정도 되고, 맑고 아름다운 곳이다.

주민들 말에 의하면 포리물은 상수도가 공급되기

이전 1960년대까지 주로 교래리 상동 주민들이

식수나 생활용수 또는 농업용수로 이용했던

소중한 물로 마을의 생명수이며 원천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한다. 가장 물이 깊은 지점에서

식수로 쓸 물을 길어갔고, 그 아래에서는 채소를

씻었고, 또 더 내려가 흐르는 물에서는 빨래를

했다. 칸을 가르지는 않았지만 이는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지키는 묵언의 약속이었다.

예전에는 자연지형 바위를 그대로 사용한

‘물허벅’을 놨던 ‘물팡’과 사람들이 앉았던

‘팡돌’ 등이 남아 있었다는데 지금은 흔적이 없다.

25 교래 구경 5경 포리물 26
삼삼오오 걷기대회

6경
삼다수숲길

삼다수 숲길은 오래전 사냥꾼과 말몰이꾼이 이용했던 오솔길을 제주 개발공사와 교래리 주민들이
함께 보존하면서 조성한 숲길이다. 숲길은 1.2㎞ 길이의 꽃길(1코스, 30분)과 5.2㎞ 길이의 테우리길

(2코스, 3시간), 8.2㎞ 길이의 사농바치길(사냥꾼길, 3코스, 4시간)로 나눠져 있다.  

삼다수 숲길에는 사철 푸른 삼나무 숲길과 계절에 따라 봄에는 복수초 군락,  여름에는 산수국

꽃, 가을에는 하천을 따라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삼다수 숲길은 2010년 ‘아름다운 숲 경진대회’

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했고,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삼다수 숲길 아래 지하에는 천연 화산암반수인 삼다수가 숨쉬고 있어 교래삼다수 트레일을 잘

보존하고 지키는 것은 곧 제주의 생명 자원을 지키는 일이다.

27 교래 구경 6경 삼다수숲길 28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7경
돌문화공원 돌하루방

제주도의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라 불리는 돌문화공원의 돌하루방 길은 세상 근심을 다 잊게

만들어 주는 웃음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사진을 찍고 가거나 돌하루방의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중 하나인 이

돌하르방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2-21호로 1971년 지정된 것이다. 원래는 제주성

남문 앞에 있었던 것으로 2009년 제주돌문화공원으로 다시 옮겨 왔다.

돌문화공원 안에는 여러 개의 돌하르방이 서 있지만 민속문화재는 이 돌하르방 하나 뿐이다.

29 교래 구경 7경 돌문화공원 돌하루방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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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
바농오름 (바늘오름, 침악)
돌문화공원이 위치한 산108번지 일대 이다. 높이는 552.1m, 둘레는

2,471m,총면적은 473,953㎡ 이다. 산 정부에 원형 분화구와 오름

산상화구의 서쪽능선 조금 내려간 곳에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동시에 지닌 쌍동이형 복합 화산체이다. 화구륜은 정상인 동쪽

봉우리를 중심으로 3개의 기복을 이루고 말굽형 화구는 북동향으로

얕게 벌어진 것으로 보아 처음엔 원형화구였던 것이 용암 유출로

화구륜이 파괴되어 말굽형을 이룬 것이 추측된다.

북동쪽으로 깊게 골이 패어있는 곳에는 상록수림이 형성되어 있으며

남동쪽에는 주로 해송이 조림되어 있다.

오름 주변에 곳자왈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가시나무 숲이 많아

그 가시가 바늘과 같은 모양이라 바농 오름이라 했다.

31 교래 구경 8경 바농오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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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
천미천 소원물길

용암이 흘러간 흔적이 마치 수도관처럼 길게 발달하는 ‘용암수로’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천미천을 따라 용의 모습으로 길이 약 150m 가량의 용암수로가 선명하게 이어진 물길이 있다. 용이

천미천에서 살았다는 전설과 사람들은 이곳을 지나다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해서 소원길이라

부른다.

33 교래 구경 9경 천미천 소원물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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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래 사계

SPRING SUMMER FALL WINTER


봄 여름 가을 겨울

35 교래의 사계절 36
교래리 일대는 송이를 분수처럼 뿜어내는 스트롬볼리안
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과 점성이 낮은 파호이호이
용암 의해 형성되었다. 이후 용암위로 물길이 생기면서
천미천이 만들어졌고, 식생이 우거지면서 곶자왈 지대도
만들어졌다. 특히, 늡서리오름에서 발원한 교래곶자왈은
다양한 곶자왈의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거대한 바위를 뚫고
뿌리를 내린 수목의 모습은 생명에 대한 강한 집념을 느끼게
한다. 곶자왈 지대는 크고 작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함몰지와
돌출지가 불연속적으로 산재해 있어 보온과 보습 효과가
있으며, 더운 여름철에도 표토를 시원하게 하는 등 독특한
미기후가 발달한다. 또한, 곶자왈은 빛 조건이 다양해 많은
양치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교래곶자왈 지대는 이곳 사람들에게는 ‘뒷곶’[고지]으로
불리어진 ‘마을 뒤에 있는 숲’이란 뜻으로 비교적 완만한
요철(凹凸)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교래곶자왈의 2차림의
종류는 때죽나무·졸참나무·서어나무·예덕나무·팽나무·
참느릅나무·상산·비목 등이 우점하고 있지만 대규모의 암석이
돔 형태를 이루고 있는 곳에는 생달나무·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등이 부분적으로 상록 활엽수가 분포하고 있다.
앞으로 숲의 천이가 계속 진행될 경우 어떠한 임상을
형성할지 매우 흥미가 있는 곳이다. 교래곶자왈에는 다양한
초본 류가 자생하고 있는데, 특히 가지고비고사리·변산일엽
(골고사리)·일색고사리·십자고사리·톱지네고사리·
푸른개고사리 등의 양치식물이 군상으로 분포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자생하는 고사리 가운데 대형고사리에 속하는
국내 미 기록종인 큰섬잔고사리가 자생하고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일부 참조)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구석구석 슬로우 슬로우 교래 여행 길


교래 가는 길 글: 이 경 화 (제주시대)
탐라록(이원조) 중 역주서(백종진, 제주문화원)
가끔 한가로운 시간에 TV에서 클래식 음악프로 보다 오감이 흥분되는 순간을 맞볼 때가 있다.
바로 클라이맥스 순간 연주자들의 이마에 송송 맺힌 땀과 긴장감 넘치는 지휘자의 손놀림과
오래도록 바라보는 바다 빛깔이 싫어 함께 청각에서부터 가슴속까지 전해지는 광음의 합주를 눈으로 보게 되는 순간이다.
삶에도 클라이맥스가 꼭 필요하다.
일부러 숲속으로 난 길로 들어서자니
그중 하나가 여행이 아닐까 싶다.
돌이끼는 거친 비에 젖어 있고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여행에서 느끼는 설렘과 기대 그리고 경험과 추억의 4단락은
여린 그늘엔 홰나무 부들이 길게 자라있네 무엇보다 중요한 삶의 클라이맥스 요소임이 분명한 것 같다.

놀란 말들은 무리지어 서서 바라보고 그래서 여행이라는 단어에서 사람들은 이미 흥분될 수 도 있다. 그것은 낯설음에 대한 떨림일
것이다.
다람쥐는 재주를 부리며 따라오는데
한라산 동쪽의 중산간에 해발 450미터 높이에 교래리라 불리는 작은 숲촌 마을이 있다.
눈 속에 정말로 기이한 절경 예로부터 빌레라 불리는 넓은 길을 다리로 삼아 다녔다고 제주어로 도리마을이라 불려왔던
숨어 핀 꽃 나그네의 옷깃을 비추고 있네 이곳은 지금도 한라산에서 흘러내려 온 하천 중 가장 길고 복잡하다는 천미천이 마을을 돌아
흘러 다리가 많이 만들어 진 곳이다.
橋來路中 제주에서 비교적 강수량이 많아 숲이 많이 우거져 있고 제주도가 대부분 건천인데 비해 숲속을
長看厭海色 故意入山林 石髮淋荒雨 槐茸長細陰 지나는 천미천은 새왓내라 불리며 항상 맑은 물이 고여 있고 봄이면 올챙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馬駭群立視 鼯點巧投尋 雪裏眞奇絶 幽花照客衿
흔히 볼 수 있다.
지금도 교래는 아름다운 숲길과 천연유산의 오름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천연 암반수로 물맛이
좋다는 삼다수 물이 나오는 수원지로 제주도에서 가장 청정 지역이자 문화 예술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39 교래 가는 길 구석구석 슬로우 슬로우 교래 여행 길 40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숲길을 나와 교래사거리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5분 정도 걷다보면 왼쪽으로 교래휴양림으로


들어서는 길이 나온다.
교래 휴양림을 들어가는 입구는 작은 숲길로 되어있다.
길을 빠져 나가면 매표소와 매점 그리고 화장실이 숲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 자리에 있었을 것
같은 초가와 돌로 쌓아 지어진 제주전통초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휴양림은 대부분 숙박 시설과 야영시설도 함께 갖추어진 곳이다.
교래 휴양림 안은 왼쪽에 초가로 된 숙박시설과 오른 쪽 야영을 할 수 있는 지역이 나누어져 있다.
숲속의 초가에서 하룻밤을 자고 나면 몸과 맘이 말 그대로 힐링이 될 것 같다. 자그만 초가 한 채는
숲으로 에워싸져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광이다.
이곳은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만 휴양지구에 있는 숲속의 초가와 숲속의 휴양관에서 숙박을
할 수 있고 야영지구에서 캠핑을 할 수도 있다.
굳이 하룻밤을 자지 않고 곶자왈 숲길만 걸어도 좋을 이곳은 생태관찰로와 오름 산책길 두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40분 정도 소요되는 생태관찰로는 5개의 야외교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숲
해설가의 숲 설명을 들으며 걸어도 좋을 것 같다.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오름 산책로는 1940년대까지
산전을 일구며 살았던 흔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산전터와 숯가마터를 지나 큰지그리오름의
오늘은 자연과 문화예술이 하나가되는 교래를 한번 느껴보자. 전망대 까지 가서 돌아오는 길이다.

차를 몰고 왔다면 교래 주민회관 주차장에 주차 후 맞은편 다리를 건너 삼다수숲길이라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 산책삼아 걷기에 너무도 좋을 길이다. 숲길은 나무를 피하고 큰 바위를 돌아
최대한 자연을 해치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만들어 져있다. 자연이 준 선물을 그대로 잘 다듬어 놓은
작은 푯말을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면 ‘포리수’라는 천미천의 작은 소(연못)가 보인다. 물색이
듯 발끝으로 느끼는 작은 돌맹이의 촉감도 행복하게 해준다.
파랗다고 해서 포리수라 불렸다는 이 곳은 옛날 마을 주민들의 식수였다고 한다. 물이 얼마나
이 곶자왈 숲에는 특이하게도 난대성 식물과 온대성 식물이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용암이 녹으며
맑은지 바위와 나무들의 그림자가 물에 비쳐진 아래에 작은 돌멩이도 제 얼굴을 내밀어 보인다.
생긴 자연 그대로의 돌출과 함몰지에 나무가 뿌리를 내렸기에 돌출부위에 선 나무는 비바람에
그 길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100여 미터 걷다보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왼쪽은 마을 안길로
견디기 위해 뿌리를 밖으로 뻗어 나온 모습과 함몰지에는 바위에 이끼가 많이 자라고 고사리 등
들어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삼다수 숲길로 들어서는 길이다.
음지 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삼다수 숲길은 예로부터 신성들이 사는 숲이라 해서 솔안이 또는 살안이라 불렸던 사려니
입장료는 1000원이다. 또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무료입장 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은 숙박료가
숲길과도 이어지고 사냥꾼들과 말몰이꾼들이 다니던 길을 삼다수공장이 들어서면서 마을 특별할인 되는 방이 있다.
주민들과 함께 숲길로 조성했다고 한다.
삼다수 숲길은 조용히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날 함께 걸어줄 친구만 있어도 위안이 되는 길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지 않기에 아직 조용하고 숲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적막하지도 않은 길이다.
삼다수 숲길은 3코스로 나뉘어 걸을 수 있으며 간단히 30분 안에 돌아 나올 수 있는 길과
떼죽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돌아 나오는 3시간 거리의 길, 물찻오름까지 돌아 4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사려니 숲길에서 물찻오름을 지나는 길목은 사람이 많아 숲을 느끼기보다
사람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되어 이 길을 더 추천하고 싶다.
숲길 한쪽으로 천미천이 있어 비가 온 뒤는 시냇물 흐르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삼나무가 울창한 숲과 작은 언덕길을 돌아 갈대숲 길로 연결된 1코스는 어린아이나 노약자들도
충분히 삼림욕을 하며 걸을 수 있다.
삼다수숲길은 아직까지 주차비나 입장료를 받고 있지 않다.

41 구석구석 슬로우 슬로우 교래 여행 길 구석구석 슬로우 슬로우 교래 여행 길 42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교래 여행코스에서 빼먹을 수 없는 제주돌문화공원은 그야말로 제주예술 그 자체다.

몸과 마음에 새로운 영양소 공급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휴양림에서 1박을 한 후 이곳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면 가득 충전이 되어 질 것이다.

제주의 문화 역사는 돌에서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 돌의 문화와 역사가 이곳 제주돌문화공원에 고스란히 보관되어있다.

공원 내 돌박물관을 내려가는 입구에는 물은 흘러도 달은 흐르지 않는다는 수급불유월(水急

不流月)이 벽천에 쓰여 있다. 이곳을 기획하고 지금까지 만들어 온 백운철단장의 변함없는

마음으로 끝까지 아름다운 공원으로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들어있는 글귀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일흔이 넘은 백단장의 눈빛은 언제나 청년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제주도에서 만들어진 돌의 모든 것과 옹기등이 전시되어 있고 초가마을에는

옛 제주도민들의 생활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오백장군 갤러리에서는 일년 내내 기획전이 열리고 매년 오월이면 설문대할망제가 한 달간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지고 너무도 아름다운 야외 물의 무대인 하늘연못이 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무대가 뒷받침해주고 있다.

공원을 제대로 다 돌아보려면 3시간은 족히 걸린다.

공원을 다 돌고 나면 돌 하나, 나무 한 뿌리 그냥 세상에 버려져 있는 것은 하나도 없음을

느끼게 한다. 하물며 인간은? 이란 질문을 가슴에 담고 잠시 행복해 져도 좋을 것 같다.

입장료는 5천원이다.

교래에서는 흐린 날에는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우비나 우산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산책길이 돌길로 되어 있어 운동화나 등산화를 꼭 신고 걷는 것이 좋다.

여행에서도 클라이맥스는 늘 존재한다.

숲길을 걷다 우연히 들리는 새소리와 한물소리에 가던 길을 멈추고 주위를 바라보면 눈부신

햇살이 초록에 빛을 던져 주고 있을 때 혹은 낯선 길을 걷다 길에 핀 이름 모를 꽃을 보고

잠시 멈추었을 때 날아온 나비 한 쌍을 우연히 발견했을 때 ‘와우’ 하고 소리치거나 아주

소소한 작은 것에도 떨리는 마음이 생겼을 때 기억하자. 아니 사진이나 글로 기록해도 좋을

것 같다.

어쩌면 이런 여행에서 오는 마음의 여유가 오랫동안 살면서 힘들 때 한번 씩 꺼내어 볼 수

있는 묘약이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43 구석구석 슬로우 슬로우 교래 여행 길 구석구석 슬로우 슬로우 교래 여행 길 44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한라산을 시작으로 교래를 지나는 천미천

천미천은 폭우시에만 물이 흐르는 건천으로

한라산 1,100 고지에서 발원하여 교래리와

성산읍을 걸쳐 표선면 하천리 바다로 이어진다.

천미천의 총 길이는 25.7km로 제주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천미천은 60개의 작은

지류들이 합쳐지는 나뭇가지 모양(수지형)의

하천이며, 하천주변 오름의 지형적인 영향으로

굽이치는 형태를 보인다. 하천 바닥에는 크고

작은 돌개구멍이 발달해 있고, 하천 단면에는

아아용암과 주상절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45 한라산을 시작으로 교래를 지나는 천미천 한라산을 시작으로 교래를 지나는 천미천 46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교래리에 오름
제주의 오름은 송이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만들어진 송이오름, 마그마가 교래리 일대에는 약 20여개의 오름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저마다 모양과 크기,

물과 만나 강력하게 터지면서 만들어진 화산재 오름, 그리고 끈적한 마그마가 형성시기등이 각각 다른 독특함을 보유하고 있다.

흐리기보다 밀려올라와 만들어진 용암돔 등이 있다.

흙붉은오름 (토적악) 사라오름 (사라악)

제주시 아라동과 조천읍 교래리의 경계를 이루는 오름으로 산137-2번지 일대이다. 이 오름의 조천읍 교래리와 남원읍 신례리의 경계에 있는 오름으로 산 137-2번지 일대이다. 이 오름의

높이는 1,380.7m 이고, 비고는 146m, 둘레는 3,403m, 면적은 721㎢ 이다. 말굽형의 분화구는 높이는 1,324.7m, 비고는 00m, 둘레는 2,481m, 총면적은 440㎢ 이다. 한라산을 오르는 둥반로와

동향으로 터져 있으며, 화구 깊숙한 곳에 샘이 있는데, 이 샘은 오름화구 내의 샘으로는 가장 높은 연결되어 있고, 2011년 명승 제83호로 지정되었다. 사라오름 분화구는 제주도 6대 명당자리 중

고도에 위치해 있다. 오름에 흙은 스코리아층이 노출된 상태(송이층)라서 붉게 보여 오름 명칭이 제1명당자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라산의 동북 중간에 있는 허리부분으로서 형세는 기운찬

예전부터 흙붉은오름이라 부르고 한자로는 토적악(土赤岳 )이라 표기한다. 뱀이 개구리를 잡아먹으려는 생사축와형(生蛇逐蛙形)의 형국으로 본다. 왕후지지(王候之地)

교래리 마을을 관통하는 천미천은 제주에서 가장 긴 하천으로 이 오름의 남쪽기슭에서 발원하여 로 중국에서 보낸 풍수(風水)의 달인 호종단(湖宗旦)이 지맥을 끊으려 했다고 하는 전설과

어후오름을 거쳐 궤펜이오름, 물찻오름을 지나 영주산과 성읍민속마을을 통과하여 표선면 분화구에 수중릉이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하천리로 흘러나간다. 교래리의 많은 용천수가 천미천에 의존한다고 보면 교래리에 생명수를

제공해 왔던 가장 높은 오름이라 할 수 있다.

제주의 오름 제주의 오름

47 교래리에 오름 교래리에 오름 48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돌오름

월평동과 교래리 경계에 있는 오름으로 산 137-2번지 일대이다. 높이는 1,278.5m, 비고 54m,

둘레는 735m, 총면적은 41,620㎡이며, 모양은 원추형으로 되어 있다. 화구가 없고 바위가 드러나

있다. 서쪽 방향으로 인접한 흙붉은 오름은 돌오름 방향으로 화구가 열린 말굽형을 이루는 옥문형

(玉門形)으로 여성을 상징한다.

제주의 오름

성널오름 (성판악)
제주의 오름
신례리와 교래리의 경계에 있는 오름으로 산 137-2번지 일대이다. 높이는 1,215m이며, 비고는

165m, 둘레는 3,383m, 면적은 645,717㎡ 이다. 한라산 동쪽의 오름 중 가장 큰 단성화산이다.

산 중턱 부근에 암벽이 널빤지처럼 둘려 있는 것 때문에 성널오름, 성판악이라고 부른다.

성널오름에는 유명한 성널폭포가 있는데 예전부터 백중 대 물맞이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은

국립공원관리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과거에는 교래리의 공유재산으로

마을사람들에 의해 관리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현재 주민들 중에서 이에 대하여 아는 이가 없다.

현재는 한라산 등반로 중 동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휴게소가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49 교래리에 오름 교래리에 오름 50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어후오름 (어후름)

한라산 동 사면이 성널오름 북쪽으로 물장오리 사이의 깊은 계곡을 끼고 서 있는 오름으로


봉개동과 아라동, 교래리의 경계에 걸쳐져 있다. 산137-2번지 일대이며, 높이는 1,016.9m,
둘레는 1,956m, 총면적 : 229,772㎡ 이다.
꽤 높고 가파르며 특히 계곡이 면한 북~북서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이에 반해 속밭쪽에 면한
남서 면은 완만하다. 남․ 북의 두 봉우리 중 북 봉이 정상이고 북 봉은 남서로 완만하게, 남 봉은
북서로 평평하게 서로 이어져 ‘ㅅ’ 자형으로 구부러진 등성마루를 이루고 동 사면에 북동쪽으로
길쭉하게 벌어져 내리는 말굽형 굼부리를 형성한다.
북쪽은 깊은 협곡으로 내리지른 급사면이다. 이 계곡은 솥밭 가장자리에서 발원, 어후오름 북록을
끼고 북동으로 흐르면서 제주시와 조천읍의 경계를 이룬 다음 흙붉은오름에서 내려오는 천미천
제주의 오름
주류와 합류한다.
북서록에서 뚝 떨어져 내린 단층은 벼랑이 상․ 하판이 각각 초지와 계곡인 판이한 지표면을
나타내고 있어 지각 변동의 생생한 자취를 보여주고 있다.
물오름 (수산봉)

한라산 국립공원 성판악 휴게소 동쪽 5.16도로변에 위치한 오름으로 한남리와 교래리의


경계에 있다. 산137-4번지 일대이며, 높이는 839m, 둘레는 2,494m, 면적은 364,856㎡ 이다.
초승달모양의 오름체는 동남쪽으로 화구를 벌리고 있다. 성판악 주차장에서부터 500m 가량 오름
사면을 올라가면 기지국 건물이 위치해 있고, 건물 정상에서는 동쪽지경의 오름과 해안선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물오름에는 활엽수와 낙엽수들이 혼재해 있다. 물오름의 동남쪽에는
산림과학원의 수목시험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정상부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행정구역상
한라산국립공원 안에 들어간다. 북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 서사면은 둥그스름한 형태를 띠면서
남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의 가파른 비탈을 이루고 있으며, 상록수, 낙엽수 등 자연림의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으며, 숲 그늘에는 빨갛게 익은 천남성의 열매가 곳곳에 보인다. 도내에
산재해 있는 오름 중 물오름의 명칭을 갖고 있는 오름들은 산정화구호 등 물이 있는 경우인데,
이 오름은 물오름이란 명칭을 갖고 있는데도 산정에 화구호는 물론 기슭에도 물웅덩이조차 없는
것으로 보아 이 오름명의 유래는 찾을 수 가 없으며, 이 오름과 같이 물오름이라는 이름을 갖는
제주의 오름
오름이 남원읍 하례리 동쪽 5.16도로변에도(수악) 있다.

51 교래리에 오름 교래리에 오름 52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넙거리 (광거이악)

산 137-1번지 일대이며, 오름 전체가 넓게 분포하는 데다 큰 봉우리와 작은 봉우리가 서로 갈리어

있다는 데서 이름을 붙인 것이다. 두 개의 말굽형 화구로 작은 화구는 오름 서쪽 사면으로 이어져

있고, 큰 말굽형 화구는 동북향으로 벌어져 있으며 오름과 주변 지역은 낙엽수 등이 자연림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한자 차용 표기로는 광거이악(廣巨伊岳) 또는 광가악(廣街岳) 등으로

표기하였다. 이 오름 바로 동남쪽에는 살하니 오름 또는 살라니 오름이 있고, 남쪽에는 궤페니

오름이 있다. 전 사면은 대체로 완만한 등성마루를 이루면서 자연림이 무성하고 조릿대가 자라고
제주의 오름
있다. 높이는 810m, 비고 100m, 둘레는 2,982m, 면적은 488,263㎡ 이다.

바농오름 (바늘오름, 침악)


돌문화공원이 위치한 산108번지 일대 이다. 높이는 552.1m, 둘레는 2,471m,총면적은 473,953

㎡ 이다. 산 정부에 원형 분화구와 오름 산상화구의 서쪽능선 조금 내려간 곳에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동시에 지닌 쌍동이형 복합 화산체이다. 화구륜은 정상인 동쪽 봉우리를 중심으로

3개의 기복을 이루고 말굽형 화구는 북동향으로 얕게 벌어진 것으로 보아 처음엔 원형화구였던

것이 용암 유출로 화구륜이 파괴되어 말굽형을 이룬 것이 추측된다.

오름을 돌아가면서 삼나무를 조림하여 숲을 이루고 있고, 삼나무를 벗어나면 해송과 낙엽수림,

잡목이 우거져 숲을 이루고 있다. 원형 화구 안에는 풀밭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해송, 쥐똥나무,

찔레, 청미래덩굴, 윷놀이 나무 등이 식생하고, 말굽형 화구 안에는 보리수나무와 잡목 등이

우거져 자연림이 숲을 이루고 있다. 북동쪽으로 깊게 골이 패어있는 곳에는 상록수림이 형성되어

있으며 남동쪽에는 주로 해송이 조림되어 있다.

오름 주변에 곳자왈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가시나무 숲이 많아 그 가시가 바늘과 같은


제주의 오름
모양이라 ‘바농 오름’ 이라 했다.

53 교래리에 오름 교래리에 오름 54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궤펜이 (궤편이오름, 궤펭이오름, 고편악) 말찻 (찻오름, 언성악(言城岳),마을성악(馬乙城岳))

산 137-1번지 일대이며, 높이는 792.2m, 둘레는 2,633m, 총면적 : 539,149㎡ 이다. 이 오름은 물찻오름 동북쪽에 연이어져 있으며, 산 137-1번지 일대이다. 높이는 653.3m, 둘레는 2,623

궤펜이, 샛궤펜이, 섯궤펜이 세 개 오름으로 이루어졌고, 세 봉우리마다 산상의 원형 화구를 가진 m, 총면적은 403,935㎡ 이다.  찻은  (말)의 방목장이라는 뜻에서 유래되거나 말을 가두는 잣

특이한 오름으로, 등성이가 서로 이어져 있는데, 제일 동쪽의 것이 주봉으로 궤펜이오름이라 하면 [城]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물찻오름 등성이와 맞닿아 이웃해 있는 오름으로 물이 괴어 있고

이 주봉을 지칭하고, 가운데가 샛궤펜이(비고 37m), 제일 서쪽이 섯궤펜이(비고 59m)라 하여 산 정부는 비교적 평평하게 동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우묵하게 패어 있는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따로 부르고 있으며 세 봉우리마다 산상 화구를 가진 특이한 오름이다. 있으며 송전탑이 지나고 있다.

주봉인 제일 동쪽의 궤펜이오름은 사면이 꽤 가파르면서 북동사면 하단 부에 두 사람이 나란히 전사면은 자연림의 낙엽수림을 이루고 있다.

서서 걸을 수 있는 높이와 폭을 가진 용암굴이 있는데 이 굴 안에는 수많은 박쥐가 서식하고, 표고

재배장 관리사 앞 계곡의 산록사면에 샘이 있어 이곳의 식수원이 되고 있다.

낙엽수가 주종을 이루면서 주변지역과 이어져 울창한 수림 지대를 이루고 있다. 제주방언에서

'궤'는 바위굴의 뜻이고, '궤펜이'란 바위굴이 패어있는 오름이란 뜻으로, 이 오름에 용암굴이

있는데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름나그네" 김종철>

제주의 오름 제주의 오름

55 교래리에 오름 교래리에 오름 56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돔베오름 (돔바롬, 정오름, 정악(丁岳))

교래사거리 서남쪽에 있는 오름이 돔베오름이다. 산62번지와 산63번지 일대이며, 높이는 448m,

둘레는 1,275m, 총면적은 117,259㎡ 이다.

돔베는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를 말하며, 이 오름이 도마를 닮은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마을 중심을 지나는 앞내[前川]가 남쪽으로 흐르고, 완만하고 비탈지며 굼부리의

사면은 억새, 바닥은 잔디, 드문드문 소나무가 서 있는 가운데, 남북 약 150m, 동서 200여m의

원형 분화구이나 이를 에운 등성마루가 서쪽으로 낮아져 있고 둔덕 일부가 파괴되어 작은 골이

패어 있어서 말굽형으로 보이기도 한다.

굼부리 내부에는 여산송씨(礪山宋氏) 문중 묘역이 조성되어 있고, 서남쪽 사면에는 해송이


출처 - 네이버카페 로고세상
조림되어 있으며, 동북쪽 사면은 자연림을 이룬다.

늡서리오름 (만상봉(晩霜峰))

교래사거리 북쪽, 교래휴양림과 야영장이 소재하고 있는 곳이며, 산119번지와 산98번지

일대이다. 높이는 488.9m, 둘레는 1,691m, 총면적은 115,505㎡ 이다.

원형 분화구에서 반 이상의 부분 침식되어 떨어져 나가 초승달 모양만 남아 있는 말굽형 분화구로

동쪽방향으로 넓게 화구륜(火口輪)을 벌리고 있다. 화구륜 안에는 교래자연휴양림의 야영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곶자왈공유화재단 등이 들어서 있다. 전 사면은 자연림의 숲을 이루면서 그


제주의 오름
아래로 복수초가 소 군락을 이루고 자주괴불주머니가 식생하고 있다.

57 교래리에 오름 교래리에 오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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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끄레기오름 (가끄래기오름) 방애오름 (큰방애오름,인악(印岳))

산굼부리 동쪽에 목장지대 안에 위치한 오름으로 교래리 128번지 일대이다. 오름의 높이는 429 산굼부리 북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산 45번지 일대이다. 높이는 453.4m, 둘레는 2,694m,

m, 둘레는 1,338m, 총면적은 132,944㎡ 이다. 총면적은 475,019m 이며, 이웃한 족은방애오름과 기슭이 맞닿아 있다. 오름 북쪽에 둘, 서쪽과

산굼부리 바로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등성마루가 펑퍼짐하게 동서로 이어지면서 산상의 분화구가 남동쪽에 하나씩 네게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고 남쪽은 평평하다.

오목하게 패어 있다. 굼부리는 둘레 500여㎡의 둥근 화구이며 오목접시 모양으로 많이 메워져 화구의 동쪽 안부는 많이 파괴 됐으나 남북쪽 등성이가 얄팍한 언덕으로 연결되어 대형 축구장보다

억새와 조릿대 등이 무성하다. 북동사면은 삼나무와 해송이, 남쪽 둘레의 국부적 파괴가 있었던 훨씬 넓게 보이고 분화구 바깥 둘레가 약 2,000m에 이르는 원형 분화구이며 화구 내에는 초지가

자리로 작은골이 패어 내리고 거기에 다소 나무가 우거져 있다. 오름 남쪽자락으로는 곶자왈이 조성되어 있다.

이어져 있고, 이 일대 15만평에 대하여, 숙박시설과 오름 북사면을 잔디썰매장으로 활용하는 등 분화구 안에 새로 터져 나온 작은 산(알오름)으로 이중화산의 특징이 있다. 이처럼 기생화산 중

관광지 개발예정지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지구 지정이 취소되어 임야로 방치되어 있다.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존재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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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교래리에 오름 교래리에 오름 60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족은방애오름

큰방애오름 남쪽에 인접해 있으며 산44번지 일대이다. 높이는 437.5m, 둘레는 938m, 총면적

61,947㎡ 이다. 큰방애오름 남쪽 자락으로 연결된 야트막한 오름으로 큰방애오름의 일부로

착각할 수 있다. 발길이 별로 닿지 않는 오름이라 소나무, 삼나무, 가시덤불이 우거져 있다.

방애오름 남쪽으로는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으며, 현재는 대경목장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교래리 설촌 시기 이 근처 ‘해처남’ 일대에서 화전민들이 기거했다는 설이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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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악 (새ᆞ미, 새 메, 새모미, 새큚메, 사모산(沙冒山), 사모악(紗帽岳), 부소오름, 扶小岳)

교래리 가장 동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산2번지 일대이다. 높이는 469.2m, 둘레는 2,610m,

총면적은 423,459㎡ 이다. 말굽형 화구를 이루는 등성이는 완 경사로 길게 흘러내려 기슭에

평평한 초원으로 이어지고, 남사면은 깎아 지르는 듯 한 경사를 이루며 나무가 우거진 계곡(

천미천)을 따라 밑으로 100여m의 단애가 형성되었다. 새모는 사모(紗帽)에 대응하는 말이다.

곧 오름의 형세가 사모와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속칭 새 메라고 부르는데 새 즉 길들여지지 않은 풋말을 놓아먹이면서 길들이던 오름이란 뜻이며,

계곡에는 구실잣밤나무, 종가시나무, 굴피나무 등이 있다

61 교래리에 오름 교래리에 오름 62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교래의 또다른 볼거리

세계인이 물
제주도는 연간 강수량이 국내 최대이다. 그 빗물의 46% 정도가
지하로 스며들어 방대한 지하수 자원을 형성하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화산암반수인 그 물을 1998년부터 ‘제주삼다수’
라는 이름으로 시판하고 있다.
마시는
‘제주삼다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대표 브랜드이면서
교래리의 자랑이다.

교래리는 해발 400m로 바다와 떨어져있으며 예로부터 비가 많이


오는 곳으로 제주도내에서 유일하게 생수 취수를 허가 받았다. .
교래리 삼다수공장에서 ‘삼다수’제품이 나오는 과정을 보면,
취수한 물을 불순물을 걸러내고 자외선으로 살균한 후 그 물을
다시 제품수탱크에 보관했다가 삼다수병에 나눠 담으면서
끝낸다.

이때 물을 병에 담을 때 병과 병뚜껑까지 만들면서 동시에 담기


때문에 불순물이 들어갈 여지가 없다하고, 또 한 시간에 7만6
천병까지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제일 빠른 라인공정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교래리 삼다수공장은 이러한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공장


견학프로그램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공장견학은
제주삼다수라는 제품의 청정이미지를 높여주고 신뢰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또한 제주삼다수공장 부지 안에 ‘제주물홍보관’
도 만들었다. 이 곳은 제주 물의 역사와 제주 지하수의 탄생, 제주
지질의 특성, 화산암반수가 형성되는 과정 등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제주 물홍보관 관람순서는 홍보 영상을 관람한 후 전시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공장견학은 견학통로로 이동하면서 지하
420m 밑에 있는 화산암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취수과정부터
물을 담는 페트병을 직접 생산해서 포장하는 과정까지 삼다수
생산라인을 모두 볼 수 있다.
※ 제주물홍보관 주소;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717-35
공장견학과 제주물홍보관을 관람하려면 우선 예약을 해야 한다. 견학소요시간(60분)
홍보영상관람(10분) → 물홍보관(20분) → 공장 견학로(30분)

63 교래리의 또다른 볼거리 제주 삼다수 64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교래의 또다른 볼거리

갓 전시관

갓을 만드는 일을 ‘갓일’ 이라고 한다. 갓일은 일찍이 1964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교래사거리에서 돌문화공원

쪽으로 가다보면 갓처럼 생긴 건물이 바로 갓전시관이다.

갓전시관은 2009년 개관하였다. 3대로 이어진 갓일 장인 장순자(양태장)

가 800평의 땅을 기부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가 건물을 지었다.

갓은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갓의 차양을 만드는 ‘양태일’, 말총으로

총모자를 만드는 ‘총모자일’, 양태와 총모자를 맞대어 붙이는 ‘입자일’

등 세 가지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완제품이 된다.

의관정제(衣冠整齊)라는 말이 있듯이 예로부터 조선시대 성인 남자들은

두루마기나 도포를 입은 후에는 반드시 갓을 착용하여 외출을 했다.

이처럼 갓은 남성들의 필수품이었지만 단발령 이후로는 점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그 후 의복의 변화와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갓일은 무형문화재라는 이름하에 갓전시관에나 찾아와야

볼 수 있고 그 맥을 잇는 장소가 되었다.

갓전시관은 영상실과 갓의 역사, 갓의 종류, 갓의 재료 및 제작과정 등을

알기 쉽게 전시한 전시공간으로 되어있다. 또 갓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갓과 전통관복 착용을 통한 선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실, 갓일을 하는 공방으로 꾸며져 있다.

65 교래리의 또다른 볼거리 갓 전시관 66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제주 돌문화공원

2006년 6월 3일에 개원한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생성과 제주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돌

문화를 집대성한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장 제주다운 문화 공원 조성을 목표로 탄생되었다.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3,269,731㎡(100만평)의 넓은

대자연의 대지 위에 조성되었다. 향후 21세기 제주문화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아직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99년 1월 19일 구 북제주군(군수 신철주)과 구 탐라목석원은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였고, 조천읍 교래리 남조로 2023번지의 방대한 지역에 조성하기로

합의하였다. 늪서리 오름, 큰지그리 오름, 작은지그리 오름, 바농 오름 등 4개의 오름에


둘러싸여 있는 이 지역은 천혜의 곶자왈 원시림과 목장 초지로 이루어져 있었다.

백운철 사장은 탐라목석원의 소장품 일체를 2000년부터 2009년까지 4차례에 걸쳐 총 2만

441점을 기증하였고, 돌문화공원 조성의 총괄기획단장으로 현재까지 완성형의 공원 조성을

위해 고군부투하고 있다. 그는 교래 곶자왈 원시림을 원형 그대로 보전하면서 목장 초지만을

이용하여,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물 배치에 공을 들였다. 또한 제주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을 살려서 탐라의 형성과정, 탐라의 신화와 역사, 민속 문화를 시대별로 총

정리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이곳을 가장 아름다운 교육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전체관람코스
△ 제1코스(신화의 정원): 돌박물관 관람과 돌하르방, 오백장군갤러리 방문.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 어머니의 방(1300m, 약 1시간)

△ 제2코스(제주 돌문화전시관): 선사시대~근현대 제주 돌문화 관람.제주돌문화전시관→ 돌문화야외전시장(숲길)(970m, 약 50분)

△ 제3코스(제주 전통 돌한마을): 제주의 초가 배치 및 마을 재현 돌한마을(제주 전통 초가마을 재현)(1080m, 약 50분)

67 교래리의 또다른 볼거리 제주 돌문화공원 68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교래 자연휴양림

교래 자연휴양림은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 관리소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으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곶자왈 지대와 늡서리오름, 큰지그리오름을 배경으로 2011년 개장하였다.

전국에서 유일한 곶자왈 생태체험 휴양림으로 제주 생태계의 허파인 곶자왈 지대에 위치하여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치유와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친환경 휴양공간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곶자왈 지대에 조성된 교래 자연휴양림은 총 230만㎡ 면적에 야영지구(

야영장, 야외무대, 풋살 경기장 등), 휴양지구(숲속의 초가, 야외공연장 등), 생태체험지구

(곶자왈 생태 관찰), 산림욕지구(3.5km의 오름 산책로를 통해 큰지그리오름 산행)의 총 4

개 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되었다. 이들 각 지구에는 곶자왈 생태관찰로, 오름 산책로, 숲속의

초가, 야외무대, 야영장, 잔디광장, 야외교실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산림휴양공간으로의

활용은 물론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등 교육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교래자연휴양림은 함몰지와 돌출지가 불연속적으로 형성된 지형의 영향으로 난대수종과

온대수종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과 다양한 식물상을 갖고 있으며, 전형적인 2차림 지대와

달리 숲이 안정되어 있고 서식 식물종이 다양해 원시림 식생의 특징과 공통적인 부분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 일부구간에는 1940년대 산전을 일구었던 산전터와 1970

년대 이전까지 숯을 만들었던 가마터가 온전히 남아있어 인문학적인 가치와 생태환경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69 교래리의 또다른 볼거리 교래 자연휴양림 70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삼다수 숲길 생태 이야기 숲의 나무나 풀에는 독성이 있는 것이 많습니다. 함부로 손으로 만지거나 자르지 마세요.

나무
가막살 나무로
슭 에 자라는
숲기 처럼
매가 팥
나무열
니다.
생겼답
누리장 나무
예쁘고 화려한 꽃이
피는 나무이지만
향기는 좋지 않아요.
사람주
나무
삼다수
숲길에
가을을 서 가장
알려주 먼저
단풍이 는 나무
가장먼 에 요.
저 든답
니다.

당단풍 떡윤노리나무 쪽동백나


머귀나무 단풍 나무 중 잎이 9개로

나뉘어진 가지를 자르면 다시 옆에서 새순이 나는 물과 햇빛
제주도에서 흔히 보이는 나무에요. 것이 특징이지요 을 좋아하
나무에요 제주 윷놀이때 윷으로 내 천을 따 는 나무랍
육지의 오동나무 대신 상주의 지팡이로 가을이면 숲길을 붉게 물들 라 걷다 보 니다.
여 준답니다. 사용한다지요 면 보입니
쓰이기도 했답니다. 다.

71 삼다수 숲길 생태이야기 삼다수 숲길 생태이야기 72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73 제주도 지질공원 명소 제주도 지질공원 명소 74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제주도 지질공원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아름답고 중요하며 생태

· 역사 · 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하면서 이를

토대로 교육과 관광을 활성화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추

구하고자 만들어진 유네스코 프로그램이다.

세계지질공원은 2004년 유네스코와 유럽 지질공원의

협력으로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 41개국 147개소(2019년)가 세계지질공원에

가입되어 있다.

지질공원의 의미는 그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고장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알고,그 가치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데, 2010년 유럽지질공원 총회에서 지질공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지질공원이란 과거로부터 배우고 익혀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Geopark : Learning from the past, Building a sustainable future”

75 제주도 지질공원 제주도 지질공원 76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국가지질공원과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 ·

관광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으로 정의된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지질유산 및 명소 조사, 지질공원 신청지역 현장조사 및 평가 등

인증지원, 지질공원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 보급, 지질공원 학술조사 및 연구·지식·

정보의 보급, 지질공원 국제협력, 해설사 양성 및 교육, 지질공원 관리·운영현황 조사·점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국가지질공원망 운영,신규인증 등 지원업무와 세계지질-

공원 인증 과정에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 로고]

77 국가지질공원과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국가지질공원과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78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및 국가지질공원

제주도는 2010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으며, 2012년 12월에는 울릉도 만들어진 지층이자 100만 년 전 해양환경을 알려주는 서귀포층, 퇴적층의 침식과 계곡

· 독도와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 폭포의 형성 과정을 전해주는 천지연폭포, 응회구의 대표적 지형이며 해뜨는 오름

다양한 화산지형과 지질자원을 지닌 제주는 섬 전체가 지질공원이다. 그중에서 대표적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가운데 유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만장굴, 독특한

지질명소는 섬 중앙에 위치한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 수성화산체의 세계적 연구지 수월봉, 제주도의 화산지형이자 생태계 선흘곶자왈, 섬속의 섬 우도와 비양도, 교래삼다수마을

용암돔으로 대표되는 산방산, 제주 형성 초기 수성화산활동의 역사를 간직한 용머리, 등 13개의 대표명소가 있다.

주상절리의 형태적 학습장인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제주 형성과정에서 가장 먼저

7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및 국가지질공원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및 국가지질공원 80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명 칭 :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 대상지역 : 제주도 전체

※ 대표명소 (13개소) :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층, 산방산, 용머리해안,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수월봉, 천지연폭포,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 교래삼다수마을

81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82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곶자왈 - 제주 희귀 동식물의 보고

뜨거운 용암이 흐를 때 용암의 표면이 먼저 굳어 깨지면서

울퉁불퉁한 지형의 땅을 만들었지.

바로 이 땅이 ‘곶자왈’의 출발점이란다.

이 숲은 과거에 가시덤불이 많아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서

버려진 땅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고가 되었어.

대표적인 곳으로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선흘곶자왈이

있단다.

83 곶자왈 제주 희귀 동식물의 보고 84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교래 삼다수마을
교래 삼다수 마을은 2018년에 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추가 지정되었다.

교래 삼다수 마을에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교래곶자왈,

교래리 퇴적층, 맨틀 포획암, 돌문화공원, 산굼부리(

천연기념물 제263호) 등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생태적

측면에서 삼나무 숲길을 중심으로 희귀식물(붓순나무,

활칠나무) 군락지가 있으며,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고

있다. 역사문화적 측면에서 본향당과 산마장, 잣성,

사냥터 등의 유적지가 분포하고 있다. 교래 삼다수

마을의 가치는 삼다수 숲길을 걸으며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숲길 시작점에는 제주 삼다수의 가치를 쉽게 알 수

물홍보관이 있다. 교래 삼다수 마을은 제주개발공사와

교래리 마을간의 협력에 의해 지질공원 대표명소로

확대된 최초의 사례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85 교래 삼다수마을 교래 삼다수마을 86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유네스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한국 생태관광의 메카가 탄생했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2009 환경부선정 생태관광 20

선, 2010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선정된 대표적인

생태관광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에 위치한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가 바로 그것이다.

2012년 9월 4일 개관한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이는 유네스코와의 약속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화산활동을 통해

생성된 제주, 용암동굴, 한라산의 다양한 식생, 용암동굴, 미래의

자연유산 등 제주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경험해 볼 수 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시설 안내도]

87 유네스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유네스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88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제주의 환상적인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4D 영상관

제주도와 한라산의 상쾌한 바람을 의자에 앉아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세계자연유산센터 4D 영상관에서 가능하다. 4D 영상관에서는 제주 설화를 소재로 한 실사

입체 영화를 체험의자에 앉아 관람하며 제주도의 환상적인 자연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4D영화 촬영지인 곶자왈(거문오름, 비자림), 영실, 동굴(용천동굴, 김녕굴), 정방폭포, 제주도

상공(한라산 숲, 백롬담), 일출봉에 직접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장면에 따라 의자가

흔들리고, 박쥐가 눈앞으로 날아오는 듯한 스릴도 맛볼 수 있다.

89 유네스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4D 영상관 90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상설전시실 상설전시실은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핵심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구에 대한 정보를 모형과 영상, 실물전시를 통해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재현한 전시실이다.

한걸음 : 제주, 세계가 반한 아름다움 세걸음 : 한라산의 숨소리

· 제주의 숲 속을 빛과 소리로 표현한 입구통로를 지나, 유네스코세계유산과 제주의 등재의미를 · 세계자연유산과더불어 살아가는 동·식물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관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백록담과 한라산의 사계를 그래픽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
· 조명과 음향효과로 제주의 평화로운 숲 속을 걷는 분위기 · 한라산의 식생과 동물의 다양성을 모형과 그래픽으로 연출
· 세계자연유산제주의 정보검색 코너 · 정보검색기를 이용하여 한라산의 동식물 검색
· 세계자연유산제주의 아름다운 영상감상

두걸음(리프트 영상) : 화산이 빚은 땅, 제주 네걸음 : 신비의 땅, 거문오름

· 제주와 한라산의 생성과정을 리프트 장비와 와이드 3D영상으로 재현한 공간입니다. 마치 화산속으로 · 거문오름과 그 안에 담긴 곶자왈을 연출하여 거문오름의 지질학적 특징과 가치를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들어가 용암과 함께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91 유네스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상설전시실 92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상설전시실

다섯걸음 : 자연의 조화로 이루어진 예술, 용암동굴 일곱걸음 : 미래 세계자연유산, 제주

·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재현한곳, 용암동굴의 구조 및 생성물을 직접 체험 및 관람 할 · 제주도가 앞으로 보존해야 할 자연유산들을 재현 해 놓은 공간입니다.
수 있으며, 동굴내부의 신기한 형태와 의미를 알기 쉽도록 전시해 놓았습니다. · 제주의 오름부터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해안, 주상절리 등을 만나
·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소개 보실 수 있습니다.
· 용암동굴의 구조 및 생성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
· 용천동굴호수를 재현하고 호수 내부를 3D영상으로 제공
· 용천동굴에서 발견 된 토기 및 동물 뼈 등 연출

여섯걸음 : 제주 해양생태계

· 제주해양 생태계의 보고인 문섬, 섶섬 앞 바다 속 풍경을 모형으로 재현하였습니다.

93 유네스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상설전시실 94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화산섬 제주
제주도 형성
제주 화산섬이 만들어지기 전 제주도 일대는 굳어지지 않은 점토와 모래층(미고결 현재와 해수면이 거의 비슷해진 약 18,000년 최종 빙하기 이후부터 제주의 해안지역을
퇴적층 : U층)이 있던 얕은 바다였다. 약 180만 년 전 바다 속 지하로부터 약한 지층을 중심으로 수성화산활동이 발생하여 성산일출봉 응회구와 송악산 응회환과 같은
뚫고 마그마가 상승하면서 물과 격렬하게 반응한 수성화산활동이 발생하여 수많은 수성화산체들이 생겨 났고, 문헌에 기록된 약 1,000년 전의 화산활동을 끝으로 현재
응회환과 응회구들이 생겨났다. 이후 오랜시간 동안 이 화산체들이 파도에 깎이고, 해양 제주도의 모습이 갖춰지게 되었다.
퇴적물과 함께 섞이기를 반복하면서 서귀포층이 형성되었다. 서귀포층 퇴적 이후, 원시
제주도는 해수면 위로 점점 성장하였고, 이후 55만 년 이후부터는 용암이 분출하면서
넓은 용암지대들이 만들어 졌으며, 용암이 겹겹이 쌓이면서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 방패
형태의 순상화산체가 형성되었다.

용암

클링커

분석구
용암과 오름ㅣ
화산활동이 점차 육상에서 일어나면서 육상의 여러 곳에 오름이 형성되고, 용암이 겹겹이 쌓임 해수면

약 55~20만 년 전
유리 쇄설암

서귀포층ㅣ 해양기원 퇴적암


화산활동 초기 바닷속에서의 화산활동에 의해 화산재가 쌓여 형성된 층 육성 퇴적암

수성 화산제
약 180만 년 전

미고결퇴적층(U층)ㅣ
미고결 퇴적층
화산활동이 일어나기 전 대륙붕 환경에서 점토나 모래가 쌓여 형성된 퇴적층

기반암ㅣ제주도 화산활동 이전 기반을 이루는 암석 기반암

95 화산섬 제주 화산섬 제주 96
삼삼오오 걷기대회 Gyorae SamDasoo GEO Trail

제주의 화산

제주도는 전체적으로 방패를 엎어놓은 형태의 순상화산이며, 곳곳에는 "오름"으로 알려진

화산체들이 약 370여개 분포하고 있다. 오름은 형태와 기원에 따라 분석고, 응회환, 응회구,

용암돔, 마르 등으로 구분된다.

분석구 (Scoria Cone)

화산활동시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 용암이 분화구 주변에 계속 떨어져서 쌓이면서 원뿔 모양으로


만들어진 화산체를 말한다. 제주도 오름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응회환 (Tuff Ring)

응회환은 뜨거운 마그마가 지표로 올라오다가 물과 접촉하면서 큰 폭발을 일으켜 만든 화산체로,


주로 바닷가 근처에 분포하며, 수월봉과 송악산이 여기에 속한다.

응회구 (Tuff Cone)

응회구는 응회환과 같은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지만 응회환보다 반응한 물의 양이 많고,


더 깊은 곳에서의 폭발에 의해 형성된 점이 다르다. 대표적인 예로 성산일출봉이 있다.

용암돔 (Lava Dome)

용암돔은 점성이 높은 꿀과 같은 용암이 멀리 흘러가지 못하고 볼록한 형태로 굳으면서 만들어진


화산체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산방산이 있다.

마르 (Maar)

물과 마그마의 강력한 폭발로 생성된 화산 지형의 하나로, 분화구가 지표보다 낮은 특징을 보인다.
지표면 보다 낮은 저지대에 쉽게 물이 고여 습지가 잘 발달하며 하논이 대표적이다.

함몰분화구 (Pit Crater)

용암 분출을 일으킨 마그마의 공급이 갑자기 줄어들거나 마그마가 다른곳으로 이동함으로써 생긴


지하의 빈 공간이 무너져 내리면서 생긴 함몰지형으로, 산굼부리가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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