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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2021 별 헤는 밤
(윤동주) 2021 별 헤는 밤
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 윤동주, ‘별 헤는 밤’
별 하나에 추억과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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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얼마나 기쁜 일이냐.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별 하나에 추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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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8. zb 8 )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한 것은?
<보기>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선생님 : 다음은 영화 「동주」의 한 장면입니다. 윤동주에
게 ‘부끄러운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윤동주 : (식민지 상황에서 일본 유학을 권하는 정지용에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게) 그런데…… 창씨개명을 하면서까지 유학을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까지 해서 유학을 간다는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게…… 왠지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요.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정지용 : (자신도 그런 부끄러움을 안다는 듯 고개를 푹
- 윤동주, 「별 헤는 밤」 숙이더니 고개를 몇 번이나 끄덕이고) 부끄럽지…….
부끄럽고 말고.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 내가 부끄럽
고. 이렇게 늘 술만 마시고 있는 내가 부끄럽네. (술
6. zb 6) 윗글의 시어인 ㉠~㉤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 잔을 들어 비우며) 자네한테 일본에 유학 가라고 권
지 않은 것은? 하는 나도 부끄럽고, 그렇지만…… 부끄럽지 않게 사
㉠ : 이 시의 계절적 배경으로 쓸쓸함과 고독함의 정서 는게 얼마나 힘든 일이겠니?
를 환기한다. 윤동주 : (마치 뭔가 깨달은 것 같은 놀란 눈빛으로 정지
㉡ : 별을 볼 수 없는 시간으로 화자가 별을 헤아리는 용을 바라본다.)
것에 장애가 되는 존재이다. 정지용 : 윤 시인, 부끄러움을 아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
㉢ : 화자가 그리워하는 대상과의 거리감을 나타내며 야. 부끄러운 걸 모르는 놈들이 더 부끄러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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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 윤동주, ‘별 헤는 밤’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9. zb 9 ) 윗글의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은?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 : 결실을 맺는 풍요롭고 넉넉한 정서를 이끌어내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계절적 배경이다.
ⓑ : 회상과 그리움의 매개체로 작용하면서 ‘이상’, ‘순
수’를 뜻한다.
별 하나에 추억과
ⓒ : 반복을 통해 화자의 정서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다
별 하나에 사랑과 음 연과 시상을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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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10.
zb 10) 다음 밑줄 친 시구 중에서 ㉠에 드러난 ‘추상적 이것을 안고 손을 쬐며 재 우에 뜻 없이 글자를 쓰기도
개념의 구체화’와 같은 표현이 쓰이지 않은 것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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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 윤동주, 「별 헤는 밤」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13.
zb 1 3)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유사한 문장 형태를 열거하여 리듬감을 형성하고 있다.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 시행의 배열에 변화를 줌으로써 시의 흐름을 조절하고
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있다.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비유를 활용하여 대상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
있다.
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
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설의적 표현을 통해 현실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나타내
고 있다.
별이 아슬히 멀듯이,
어머님,
14.
zb 1 4) 위 시(A)와 <보기>(B)를 비교한 내용 중 옳지 않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은 것은?
<보기>
내 이름자를 써 보고,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두 다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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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저문 들길에 서서 푸른 별을 바라보자!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듯이,
푸른 별을 바라보는 것은 하늘 아래 사는 거룩한
나의 일과이어니……
어머님,
-신석정, ‘들길에 서서’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A, B의 화자는 모두 부정적 상황에 처해 있다.
A의 ‘밤’, ‘겨울’과 대응되는 시어는 B의 ‘저문 들길’이
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A, B 모두 일정한 종결형 어미의 반복으로 운율을 형성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하고 있다.
내 이름자를 써 보고,
A, B 모두 밝음과 어둠의 이미지가 있으나, A가 더 긍
정적이다.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정서표현 면에서 A의 화자가 간접적이라면, B의 화자는
직설적이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15.
zb 1 5)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은 쓸쓸하고 덧없는 공간으로 화자의 무력감을 드러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내는 공간이다.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은 맑고 순수한 시간적 배경으로 화자가 지향하는 시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간이다.
㉢은 과거 회상의 매개체이자, 화자의 상실감의 표상이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다.
㉣은 암울한 현실을 상징하고 자아성찰을 통해 새롭게
별 하나에 추억과 / 별 하나에 사랑과 부활하는 시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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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16.
zb 16) 5연과 같은 운율상의 변화로 얻을 수 있는 효과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감각의 대비를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강조할 수 있다.
시의 호흡을 빠르게 하여 화자의 정서를 고조시킬 수
별 하나에 추억과
있다.
대화체를 사용하여 대상과의 친근감을 불러일으킬 수 별 하나에 사랑과
있다. 별 하나에 쓸쓸함과
아름다운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절제하여 표현할 별 하나에 동경과
수 있다.
별 하나에 시와
다양한 대상들을 나열하여 화자가 느끼는 정서의 복합
성을 보여줄 수 있다.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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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18.
zb 18)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증거는 조선어로 쓴 그의 시였으며, 후쿠오카(福岡) 형무
소에서 복역 중에 옥사했다.
㉠ : 별을 세는 것에 영향을 주는 현실적 제약을 의미
한다.
㉡ : 화자가 현재 시련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보기2>
-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19.
zb 19)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20.
zb 20) <보기1>을 바탕으로 윗글과 <보기2>를 감상한 거울 속에 나타나 온다.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윤동주, 「참회록」
<보기1> 윗글의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은 당시 작가 가
선생님 : 윗글과 <보기2>는 모두 윤동주의 시입니다. 윤 슴 속에 떠오르는 상념들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여러
동주의 시는 자전적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보는 경우도 상념이 떠오르는 이유는 작가가 졸업을 앞두고 식민지
많아, 작품을 썼을 당시 작가의 상황을 통해 작품을 지식인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해석하고 감상하기도 합니다. 다음 참고자료를 바탕 시기였기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겠군.
으로 두 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봅시
윗글의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
다.
다.’와 ‘부끄러운 이름’ 등 자꾸 이름을 부끄러워하는
(참고자료)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은 연희전문학교 졸업 것은 작가가 일본 유학을 위한 창씨개명 문제를 의식하
을 앞두고 쓴 시다. 당시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 끝 고 고민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겠
에 일본 유학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창 군.
씨개명이 필수적이었다. 더 넓은 세계에서 공부하고자 했
<보기2>의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던 윤동주는 창씨개명을 ‘굴욕’으로 느꼈다고 한다. ‘별
라고 한 것은 점차 전운이 길어가는 상황에서 망국민으
헤는 밤’에 ‘이름’이란 시어가 집중되는 것은 이러한 배경
로서의 역사 인식과 그 상황에서 무력한 자신에 대한
과 연결할 수 있다. 결국 윤동주는 창씨개명 후 도쿄로
미움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겠군.
유학을 간다. 창씨개명 5일 전 윤동주가 쓴 시가 ‘참회록’
윗글의 ‘밤을 새워 우는 벌레’와 <보기2>의 ‘나의 거울’
이다. 윤동주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 등 긴박하게 흘러가
은 어두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고뇌했을 작가의 감정이
는 시대 상황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43년
독립 운동에 대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죄의 이입된 존재라고 볼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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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21.
zb 21) 윗글과 <보기1>의 공통점만을 <보기2>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보기1>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남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별 하나에 시와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
- 문정희, 「비망록」
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
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보기2>
ㄱ. 이상적인 가치나 모습을 지향하는 화자의 내면이 시
속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ㄱ, ㄴ, ㄷ ㄱ, ㄴ, ㅁ ㉣내 이름자를 써 보고,
ㄴ, ㄹ, ㅁ ㄱ, ㄴ, ㄷ, ㅁ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ㄴ, ㄷ, ㄹ, ㅁ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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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 윤동주, 「별 헤는 밤」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22.
zb 22) 윗글의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 :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시적 공간에 해당한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 : 별에 의해 환기된 추억이 다시 별에 투영되어 내
면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 : 과거의 추억을 모두 되새기기에는 밤의 시간이 너 별 하나에 추억과
무 짧음을 의미한다.
별 하나에 사랑과
㉣ : 자신의 본질적 모습을 발견하여 외부 세계와 소통
별 하나에 쓸쓸함과
하고자 하는 의지적 행동을 의미한다.
㉤ : 부끄러움을 느끼며 부정적 현실을 살아가는 화자 별 하나에 동경과
를 의미한다. 별 하나에 시와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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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면, ㉡ 상징적 시어를 통해 대조적인 의미를 드러낸다.
은 절망적인 죽음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대상에 감정을 이입하여 그리움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은 상황을 회피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반면, ㉡은 당 드러낸다.
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열거의 방식을 사용하여 그리움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계절의 변화를 통해 화자가 처한 상황이 변화할 것임을
암시한다.
화자가 표면에 드러나 있어 화자의 생각과 정서가 직접
25.
zb 25) 윗글의 ‘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적으로 나타난다.
화자가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
다.
화자의 한계를 드러내어 화자의 무능력한 모습을 강조
하고 있다.
순수한 이미지를 통해 어린 시절 화자의 모습을 상징적
28.
zb 2 8)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으로 드러내고 있다.
화자와 멀리 떨어져 있는 소재로 그리운 대상과 화자의 <보기>
거리감을 강조하고 있다. 가을이 나를 보고
밝은 이미지를 통해 어두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고백할 것이 있으면 고백하라 한다.
화자의 의지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죄진 것이 있으면 회개하고
빚진 것이 있으면 부채 명세서를 공개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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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나를 관찰하는 누군가의 눈,
껌벅이지 않는 눈,
너무나 맑고 비정적이고
이지적이다.
가을 앞에서 나는 조그맣고 보잘 것 없는
한 마리 곤충
가을아,
잠깐만 너의 눈을 감아 주지 않으련…
- 나태주, 「가을이 나를 보고」
자아 성찰의 시간적 배경으로 윗글은 겨울, <보기>는
가을을 제시하고 있다.
윗글과 <보기>는 모두 자아 성찰의 결과 변화된 화자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보기>와 달리 윗글은 자아 성찰의 과정을 구체적 행위
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윗글과 달리 <보기>는 이야기를 건네는 대상을 호명하
여 담화체의 형식을 드러내고 있다.
윗글은 ‘벌레’, <보기>는 ‘곤충’이라는 자연물을 통해
부끄러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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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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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 강점기 윤동주_별 헤는 밤(02)
19) [정답]
26) [정답] A: 산문 B: 시의 호흡을 빠르게 하여 그리
[해설] 이 시에서는 주로 시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움의 정서를 고조하고, 추억의 대상들이 흘러 지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나가는 듯
감각적 이미지를 배제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해설] 5연에서는 산문적 리듬감을 통해 시의 호흡을
‘아슬히’라는 부사어를 통해 거리감을 강조한다. 빠르게 하여 그리움의 정서를 고조한다. 또 추억
5연에서 산문적 호흡을 통해 정서를 고조 시
의 대상들이 흘러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
킨다. ‘별 하나에 ~와/과’ 같은 시행을 반복,
다.
나열하여 리듬을 형성하고 의미를 강조한다. 가
을~봄의 계절적 흐름을 제시하여 정서와 주제의 27) [정답]
식을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해설] ‘벌레’에 감정을 이입하여 그리움이 아니라
부끄러움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20) [정답] ‘내 이름자’가 부끄러움의 의미를 갖기도 하고,
[해설] <보기2>의 ‘나의 거울’은 작가의 감정이 이입
자기 희생의 의미를 갖기도 한다. ‘소학교 때
된 대상이 아니라 자아 성찰의 매개체 기능을 한
~ 불러 봅니다’에서 열거의 방식을 사용하여 그
다. 리움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겨울~
[해설] ㄱ. 윗글의 화자는 ‘별’, ‘봄’, ‘파란 잔디’, 이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뀔 것임을 암시한다.
‘나’라는 시적 화자가 표면에 드러나 있으며
‘풀’ 등을 통해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드러내고
있고, <보기>의 화자도 자신이 지향하는 모습인 부끄러움 등 정서를 직접 나타낸다.
23) [정답]
[해설] ⓐ는 효용론적 관점에 따른 감상이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하며 읽었다는 것은 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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