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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093-3118

2016년 21호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

2016년 5월
전략시장연구실
CONTENTS
[요 약] ⅰ

I. 동아프리카 개황 01

II. 에티오피아 현황 및 주요 이슈 04

III. 우간다 현황 및 주요 이슈 12

IV. 케냐 현황 및 주요 이슈 19

V. 결론 및 시사점 26

󰏚 보고서 내용 문의처
에티오피아 : 유 승 진 연구원 (☎ 02-6000-5455, esjay@kita.net)
우 간 다 : 김 은 영 수석연구원 (☎ 02-6000-7623, ordiy@kita.net)
케 냐 : 박 진 우 수석연구원 (☎ 02-6000-5188, jinwoo84@kita.net)
요 약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저성장 기조 속에서 아프리카는 여전히 성장가능


성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2015년 4.5%에 이어 2016년에는 5.0%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0년대에는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산유국이 아프리
카의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저유가가 이어지며 인프라 개발
에 집중하고 있는 동아프리카가 아프리카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아프리카
는 아프리카 지역 중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이 가장 많고 경제성장률 또한
2016년 6.7%를 기록하며 아프리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동아프리카 내에서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꼽히는 국가는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3개국이다. 지난 2년간 10%를 상회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8,500만 명의 인구 대국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4,300만 명이 노동가능인구에 속하고 인건비 또한 매우 낮아
세계 각국 제조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특히 섬유·의류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 밖에 교통·
전력·주거 인프라 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어 건설업 시장 규모는 올해 73억 달러
에서 2020년 124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간다는 케냐, 탄자니아에 수입된 품목의 내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지정학


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경제성장률은 6~7%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며 물가
상승률 또한 6%대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간다의 주력 산업은 농업 및
어업으로 특히 농업의 GDP 비중은 23%에 달하고 전체 수출의 60%가 농업생산물
이다. 커피, 면화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나 소규모의 전통적
농작법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농업 육성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실시하는 등 우리나
라와 협력 의지가 강하다. 도로인프라 미비와 전력 부족이 주요 취약점으로 꼽히
는 만큼 관련 인프라 건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케냐는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달된 인프라 및 산업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동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여겨진다. 소득수준 또한 주변국에 비해 높은

IIT, 국제무역연구원 ⅰ
편으로 2015년 1인당 GDP가 3,200달러를 초과해 중진국에 속한다. 석유, 천연
가스, 희토류,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향후 경제발전 가능성도 높다. 케냐
정부는 ‘Vision 2030’을 발표해 관광업, 농업, 제조업, 무역, IT, 금융의 6대 산
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며 활발한 인프라 투자로 인해 건
설업 규모가 202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동아프리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주요 산업,


발달 현황 및 특징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산업단지의 조성 투자 등 적극
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우리나라의 기술과 경험을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 섬유의류테크노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케냐는 제조업,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
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對동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지원규모는 중국, 일본 등에


비해 크게 미흡하다. 중국과 일본은 아프리카와의 협력포럼 개최, 자금지원 확대
등을 통해 현지 인프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어 우리나라 또한 대응이 필요
하다. 우리나라는 동아프리카 국가들의 자국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적정기술 및 중
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인적자원의 역량 강화를 ODA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것도 유효한 협력방안이 될 수 있다.

대규모 원조와 가격경쟁력으로 동아프리카 인프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한 중국과


의 협력 확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중국을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로 여기
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중국의 해외 진출 민간기업은 국제화 경험이 부족하고
기술력이 미흡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외국기업을 협력 파트너로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국내 기업 간의 협력체계 강화도 필요하다. 초기에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의 동반 진출을 유도하고 성공 사례가 축적되는 등 여건 성숙 후 중견·중소기업
의 독자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면 1억 달러 이하 소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등 틈새시장 공략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ⅱ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본 문
Ⅰ. 동아프리카 개황

(아프리카 성장성) 아프리카는 꾸준히 세계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 유지

● 2015년 4.5%에 이어 2016년에는 5.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으로


2008~2009년 금융위기 이전의 성장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정치적 안정·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기업환경 개선, 자원 개발·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로 인한 FDI 유입이 확대될 전망

● 생산과 소비를 주도할 젊은 인구의 비중이 타 유망시장에 비해 높고 경제 성장


및 인프라 개선이 이어짐에 따라 소비시장 확대가 기대됨

- 아프리카 소비시장은 2000년 이후 연간 4%씩 성장해 2020년에는 1조 달러


규모를 상회할 전망

● 한반도의 80배에 달하는 경작 가능지역을 보유하여 농업분야 개발 잠재력이


크며 원유·천연가스·광물 등의 자원도 풍부

<아프리카 경제성장률> <유망시장의 25세 미만 인구 비중>

자료 : IMF, AfDB, UN, World Bank, B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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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동아프리카는 아프리카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안정된 지역으로 올해
6.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아프리카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

● 동아프리카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은 건설업으로 아프리카 지역 중 가장 많은


FDI 유입액을 기록(2014년 95억 달러)

● 넓은 영토와 풍부한 강수량 등 농업개발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동아프리카 인도양 해상 지역이 석유·천연가스 신개척지로 각광
받기 시작

<아프리카 지역별 경제성장률>


(단위 : %)
지역 2013 2014 2015 2016
아프리카 전체 3.5 3.9 4.5 5.0
중앙아프리카 4.1 5.6 5.5 5.8
동아프리카 4.7 7.1 5.6 6.7
북아프리카 1.6 1.7 4.5 4.4
남아프리카 3.6 2.7 3.1 3.5
서아프리카 5.7 6.0 6.0 6.1

자료 : AfDB

(주요 3개국)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중에서도 향후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힘

●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3개국 모두 중국을 이을 유망 제조업 기지 ‘PC(Post


China) 16’으로 선정됨
* PC 16 :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페루, 탄자니아(미국 민간 정보연구소
스트랫포(Stratfor)의 최고경영자 조지 프리드먼 선정)

● 동아프리카 3개국은 대규모 인프라 개발 계획, 정치적 안정, 산업 다각화 등에


힘입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됨

2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동아프리카 3개국 위치>

<국가별 개황>
위치 면적 수도 기후 언어 종교
연중쾌적 오로모어 에티오피아정교
아프리카 1,104천 km2
Addis (고지대), (공용어, 34%), (44%),
에티오피아 동북부, (한반도의
Ababa 고온다습 암하라어 이슬람교 (34%),
홍해 연안 5배)
(저지대) (공용어, 29%) 개신교
241천 km2 가톨릭 (42%),
아프리카 영어 (공용어),
우 간 다 (한반도의 Kampala 열대성 개신교 (42%),
동부내륙 간다어, 루간다어
1.1배) 이슬람교 (12%)
아프리카 580천 km2 영어 (공용어), 기독교 (83%),
케 냐 동부, 인도양 (한반도의 Nairobi 열대성 스와힐리어 이슬람교 (11%),
연안 2.6배) (공용어), 토착어 토착신앙 (2%)
자료 : 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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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에티오피아 현황 및 주요 이슈

1. 에티오피아 정치·경제 현황

(경제 개황) 에티오피아는 1992년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 시장 경제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경제 성장 시작

● 이후 공기업 사유화, 서방과의 협력 강화, 인프라 개발, 해외 투자 유치 등을


통해 2004~2011년 10%를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 산업구조에서 농업이 48%, 서비스업이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10%에 불과

● 2015년 명목 GDP는 616억 달러로 경제성장률은 10.2%

- 민간소비가 전체 GDP의 6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


(45.5%)가 그 뒤를 이음

- 정부 지출, 수출, 수입은 각각 GDP의 7.7%, 11.3%, 29.8%를 차지

● 에티오피아는 UN이 지정한 최빈국(LDC)으로서 구매력평가(PPP)기준 1인당


GDP는 아직 687달러에 불과

<에티오피아 주요 경제지표>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명목 GDP
(억 달러) 299 320 431 477 555 616
1인당 GDP 360.8 379.4 504.0 548.0 628.3 686.6
(PPP기준, 달러)
경제성장률 10.6 11.4 8.7 9.9 10.3 10.2
(%)
물가상승률
(%) 8.1 33.2 24.1 8.1 7.4 10.1
수출액 36 51 58 58 62 69
(억 달러)
수입액 87 96 133 134 157 183
(억 달러)
자료 : IMF, UN Comtrade, 에티오피아 금융·경제개발부, BMI

4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인구 및 노동력) 에티오피아의 인구는 8,500만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1위 나이지리아, 1.8억 명)

● 노동가능인구는 절반을 초과하는 4,300만 명에 달함

● 에티오피아는 브룬디, 우간다, 이집트, 감비아, 말라위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6번째로 인건비가 낮은 국가

- 대졸 사원의 월평균 급여는 약 150~200달러이며 건설업 노동자 월 급여는 약


60달러, 감독자 월 급여는 약 300달러

● 만 25세 미만의 젊은 인구가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간나이(Median


Age)는 18.6세

- 도시 인구는 19.5%에 불과해 낮은 편이지만 2025년 24.2%로 증가할 전망

(정치 현황)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국가 중 하나로


꼽힘

● 에티오피아는 연방제 공화국으로 국가원수는 대통령이며 실질적 국정 권한은


총리가 갖는 의원 내각제 형태

● 1991년 멩기스투(Mengistu) 공산 정권 붕괴 이후 20년 이상 인민혁명민주전선


(EPRDF)이 장기 집권

- 약 20년간 EPRDF를 이끌어오던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총리가 2012년


사망, 현 총리는 하일레마리암 데셀렌(Hailemariam Desalegn)

● EPRDF는 2005년 총선에서 60%, 2010년 총선에서 90%의 득표율을 차지한데


이어 2015년 5월 치러진 총선에서는 547석 중 546석을 차지하는 등 견고한
입지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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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동향) 에티오피아의 무역은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2015년 252억 달러 달성

● 수출 69억 달러, 수입 183억 달러로 수입이 수출의 2배 이상

● 에티오피아의 1위 수출 대상국은 인근의 소말리아로 수출액은 6.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5위는 쿠웨이트(6.4억 달러), 네덜란드(5.4억 달러), 중국(3.8
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3.6억 달러)

- 수입 측면에서는 중국(71.7억 달러)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

- 우리나라는 에티오피아의 20위 수출 대상국이자 14위 수입 대상국

● 에티오피아의 주요 수출품목은 커피, 절화(切花) 및 꽃봉오리, 채소, 종자 및


과실, 채두류, 소, 산양 등 농산품 중심

- 주요 수입품목은 석유·역청유, 화물자동차, 전화기, 의약품 등

<에티오피아 수출입 동향>

자료 : BMI

<주요 수출입 대상국 및 품목>


(단위 : 억 달러)
순위 수출 대상국 수입 대상국 수출품목 수입품목
1 소말리아(6.7) 중국(71.7) 커피(10.2) 석유·역청유(원유 제외)(23.2)
2 쿠웨이트(6.4) 쿠웨이트(14.7) 석유·역청유(원유 제외)(6.9) 화물자동차(10.6)
3 네덜란드(5.4) 인도(13.6) 절화·꽃봉오리(6.6) 전화기(10.6)
4 중국(3.8) 미국(10.6) 채소(5.7) 팜유(10.2)
5 사우디아라비아(3.6) 일본(9.2) 종자·과실(5.1) 의약품(5.2)
6 독일(3.2) 스웨덴(7.2) 채두류(2.4) 가스터빈(5.0)
7 미국(2.8) 이탈리아(6.4) 소(1.7) 철장 구조물 및 부품(4.4)
8 지부티(2.1) 터키(6.2) 금(1.5) 밀(4.3)
9 스위스(1.6) 사우디아라비아(5.9) 면양·산양 고기(1.0) 기타 잡제품(4.3)
10 UAE(1.2) 인도네시아(4.7) 면양·산양(0.8) 승용차(4.1)
자료 : UN Com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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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티오피아 무역) 2015년 기준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112위 수출 대상국
이자 100위 수입 대상국으로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7% 감소한 1억1,340만
달러, 수입액은 0.4% 증가한 5,540만 달러 기록

● 주요 수출품목은 건설광산기계, 합성수지, 정전기기, 자동차 등

- 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에 따라 1위 수출품목인 건설광산기계의 수출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256.3%, 21.8%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

- 전선(11위, 210만 달러)의 수출 또한 2014년 415.2%, 2015년 98.8% 증가

● 우리나라는 에티오피아로부터 커피 등 기호식품과 곡실류, 축산부산물, 산식물


등을 수입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의류(2,659.0%)의 수입이 크게 증가

<한-에티오피아 수출입 동향>

자료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서비스(K-stat)

<2015년 對에티오피아 10대 수출입 품목>


(단위 : 천 달러, %)
수출 수입

품목명 금액 증가율 품목명 금액 증가율

총계 113,395 -26.7 총계 55,434 0.4
1 건설광산기계 30,675 21.8 기호식품 34,830 17.5
2 합성수지 20,309 -13.6 곡실류 19,128 -22.5
3 정전기기 11,410 -46.6 의류 577 2659
4 농약 및 의약품 8,010 -58.2 축산부산물 502 20.3
5 자동차 7,046 -37.6 가죽 211 2.9
6 기타석유화학제품 5,058 -52.2 신발 52 39.9
7 정밀화학원료 3,832 -66 산식물 40 9.9
8 고무제품 3,046 48.8 수목종자류 39 43.5
9 전자응용기기 2,247 46.6 전선 21 26.4
10 사무기기 2,104 0 식물성 재료 9 0
자료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서비스(K-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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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對에티오피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14년 전년 대비
25.9% 증가한 12억 달러 기록

● 인프라 개발과 제조업 투자에 힘입어 對에티오피아 외국인직접투자액은 2000~


2014년 연평균 16.9% 증가

- 섬유, 가죽, 의류 관련 생산공장 증가에 힘입어 제조업 관련 투자 건수는 2014년


약 2배 증가

- 에티오피아 투자청에 의하면 2015년 외국인직접투자액은 15억 달러에 달할 것


으로 예상됨

● 투자 건수로는 중국이 1위 투자국이며 투자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터키와 인도

- 수단, 독일,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미국 등이


주요 對에티오피아 투자국으로 꼽힘

(한국의 對에티오피아 투자) 우리나라의 對에티오피아 해외직접투자액은


2,190만 달러

● 에티오피아는 우리의 125위 투자대상국으로 對세계 투자액의 0.005%를 차지

- 제조업(42.8%)과 건설업(41.5%)에 대부분의 투자액이 집중

- 우리나라의 對에티오피아 투자는 2013년까지 15건에 불과했으나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27건, 78건의 신규 투자가 발생

- 2015년 신규 투자액은 1,430만 달러로 2014년까지 누계 투자액(760만 달러)의


약 두 배를 기록하는 등 최근 에티오피아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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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망 및 주요 이슈

(경제 전망) GDP에서 투자의 비중이 2017년부터 50%를 넘어설 전먕이며,


정부 주도 인프라·농업·제조업 발전계획에 따른 대규모 투자가 경제성장 견인

● 국내 전력공급 안정화와 인접국으로의 전력수출, 제조업 육성 등을 위해 수력


발전 투자 확대

- 주요 프로젝트로는 전력생산능력 6,000MW의 GRED(Grand Renaissance


Ethiopian Dam)가 꼽히며, 현재 공정률은 47%로 약 20억 달러가 투자됨
(2019년 완공 예정, 총 48억 달러 규모)

● GDP의 45%, 노동인구의 50%를 차지하는 농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는 토지


이용 효율화, 전문 인력 양성 등에 투자할 예정이며 자급 농업에서 상업적 농업
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함

● 민간소비 또한 15%를 상회하는 연간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

- 2025년까지 전체 인구는 5,500만 명, 신규 취업자는 900만 명 늘어날 전망이며


도시인구는 4.3%에서 24.2%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른 금융, 통신, 소매업 등이 성장할 전망이며 빈곤퇴치·건강·교육 등


생활여건이 개선될 경우 소비시장 형성도 기대할 수 있음

● 에티오피아 경제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7.8%, 7.6% 성장할 전망으로 코트


디부아르(8.5%, 7.9%)에 이어 아프리카 전체에서 2위

<에티오피아 경제 전망>
(단위 : %)
2016 2017 2018 2019 2020
증가율 18.0 15.2 14.2 12.8 13.3
정부지출
GDP 비중 7.6 7.5 7.3 7.1 6.9
증가율 29.8 21.0 16.6 16.6 15.5
투자
GDP 비중 49.6 51.0 50.8 50.9 50.6
증가율 15.4 16.5 16.6 16.1 15.9
민간소비
GDP 비중 63.3 62.7 62.5 62.3 62.1
경제성장률 7.8 7.6 7.7 7.2 7.1
자료 : 에티오피아 금융·경제개발부, B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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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투자 계획) 에티오피아는 2016~2020년 2차 국가성장계획(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 II, GTP II)을 추진 중

● GTP II는 산업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춰 경제구조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중진국 도약을 목표로 함

● 특히 제조업, 교통, 에너지, 의료부문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

-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주요 과제로 도로인프라 개선, 신규


공항 건설, GDP내 제조업 비중 확대(4.6%→8.0%), 농업 생산성 및 상품성 제고,
수력발전시설 확충 등이 예상됨

● 신도시 건설, 도로건설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 향후 5년간 에티오피아의 건설업은 1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얀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

-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 245만 세대 건설계획 수립


등 주택공급을 확대할 계획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도시 수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에티오피아를 방문


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신도시 관련 컨설팅을 진행
* 장기적으로는 시회기반시설 조성, 스마트 기술 등의 분야에도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됨

- 대우건설은 지난 2월 8,200만 달러 규모의 메키-즈웨이 고속도로(총길이


37km)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
* 현재 에티오피아는 2차선 도로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향후 4차선 고속도로 건설이 늘어날 것
으로 전망됨

10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섬유산업) 정부는 섬유산업을 제조업 육성 정책의 중점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 기대

● 1위 섬유 생산국인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각국 기업들은 에티오피아에


주목

- 에티오피아 섬유공장 노동자들의 일당은 1달러 수준에 불과

● 높은 원가 경쟁력 또한 에티오피아 섬유산업의 주요 강점으로 꼽힘

-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뛰어난 품질의 면을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어


중국 대비 약 30% 저렴한 원가 경쟁력을 보유
* 면 경작 가능 면적은 약 300만 헥타르

● 인도, 중국, 미국, 유럽, 대만 등 해외 의류 기업들이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한-에티오피아 섬유의류 테크노파크 조
성 사업’ 추진을 검토 중

- 에티오피아에 진출한 한국 의류·봉제기업으로는 신티에스가 대표적


* 신티에스는 2014년 에티오피아에 진출해 현재 현지직원 2,4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속적
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해 20년 뒤에는 직원을 30만명까지 늘릴 계획

IIT, 국제무역연구원 11
Ⅲ. 우간다 현황 및 주요 이슈

1. 우간다 정치·경제 현황

(경제 현황) 2015년 우간다의 경제성장률은 5.0%, 국내총생산(명목GDP)은


247억 달러로 세계 99위

● 최근 10년간 GDP는 약 2.7배 성장하였으며 GDP 성장률은 동아프리카 평균


수준인 6.8%(2003~2012년)

- GDP 연평균 성장률은 아프리카 전체 5.4%, 동아프리카 6.6%

● 2014년 1인당 구매력 평가(PPP) 기준 GDP는 1,944달러로 인접국에 비해 낮은


수준

- 인접국 PPP 기준 GDP는 수단 4,343달러, 케냐 3,207달러, 탄자니아 2,904


달러

● 과거 우간다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주변국보다 매년 약 10% 이상 높은 편이


었으나, 2010년 풍작에 따른 식료품 가격 인하에 힘입어 현재까지 한 자릿수
물가상승률 지속

<우간다 명목 GDP 추이> <우간다 물가상승률 추이>


(단위 : 억 달러) (단위 : %)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2016)

12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산업구조) 1차산업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서비스업은 지속 성장세

● 농업의 GDP 비중이 23%이며 전체 대외수출의 60%가 농업생산물

● 서비스업은 2014년 기준 GDP의 50.3%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아프리카의


휴대폰 사용자 급증과 금융시스템 개선으로 통신과 금융 분야 급성장

(지정학적 이점과 인구) 약 3,873만명(2014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우간다는


르완다-부룬디 등과 육상교통이 활발하여 케냐, 탄자니아에 수입된 품목의 내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

● 동아프리카공동체(EAC: East African Community)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며


동쪽으로는 케냐, 남쪽으로는 탄자니아, 북쪽으로는 수단과 접경

● 세계에서 3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231개국 중 3위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50년에는 1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UN)

- 아프리카의 주요국과 비교해도 인구증가율은 높은 편


* 우간다 3.1%, 케냐 2.7%, 콩고 2.2% (2013년 기준)

● 평균수명은 52.4세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1%인 반면, 14세 이하 인구


비중이 49.9%

<우간다 인구 변화 추이> <우간다의 연령별 인구분포>


(단위 : 만 명)
연도 인구
2001 2,510
2005 2,870
2011 3,510
2014 3,873
2016(e) 4,110
2020(e) 4,620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2016) 자료 : CIA Factbook (2014)

IIT, 국제무역연구원 13
(정치 현황) 5년 중임 대통령제 공화국으로 현 무세베니 대통령의 장기집권
이후 정치 안정세가 지속되었으나, 2012년 정부 내 부정부패 사건으로 정치적
혼란이 야기됨에 따라 임기 마지막인 올해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북부지역의 반정부군 활동으로 치안의 불안요인이 있으나, 현 대통령 요베리


무세베니가 1986년 쿠데타 성공 이후 4선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함

- 정치적 안정과 다당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 진보가 진행되고 있으나 투표를 통한


정권이양은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2012년 정부 내 부정부패 사건으로 시작된 국회와 행정부의 갈등이 대통령의


군부 지배체제 가능성 발언을 계기로 심화되며 향후 정치 혼란 우려

● 과거 중국, 쿠바, 북한 등 사회주의 성향의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표


면적으로는 비동맹 중립노선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대서방 실리외교
추구

-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 및 원조가 크게 증가하면서 우간다에 대한 중국의 정치,


군사, 경제영역에서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

(외국인직접투자) 對우간다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12년 석유 및 천연가스


발굴이 본격화되면서 2014년 기준 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

● 무세베니 대통령 집권 후 IMF와 세계은행의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


하여 국제적 신뢰를 구축하고 각종 규제 철폐와 민영화를 통해 해외직접투자를
적극 유치

● 2013년 對우간다 투자국 중 1위는 중국이며, 영국, 캐나다, 인도 순

- 주 투자 핵심 분야는 농업, 어업, 임업, 제조 및 통신 분야

- 안정적 경제성장과 중장기 외국인투자에 대한 감세조치 등 적극적 투자유치와


개방성으로 외국인투자가 계속 증가할 전망

14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한국의 對우간다 투자) 우리나라의 對우간다 투자는 1998년 2건 총 15만 달러
투자 이후 전무하였으나 2014년 56만 달러, 2015년 31만 달러 등 최근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우간다의 외국인직접투자 추이> <한국의 對우간다 투자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연도 건수(건) 투자금액(천 달러)
1998 2 150
2011 3 564
2012 4 940
2013 2 580
2014 2 560
2015 1 310
자료 : UNCTAD(2015) 자료 : 한국수출입은행(2016)

(무역 동향) 최근 커피가격 상승과 인근국가 수단, 콩고에 대한 수출 증가로


전체 수출이 대폭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입이 수출보다 많은 무역수지
불균형 지속

● 2014년 수출은 27.3억 달러, 수입은 50.9억 달러로 무역적자는 23.6억 달러 기록

● 주요 수출 품목은 커피, 석유제품, 어류 등이며 수입품목은 석유, 차량, 곡물 등임

● 주요 수출국은 남수단, 케냐, 민주콩고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이며 수입국은


인도, 중국, 케냐 등으로 아시아 국가의 비중이 높음

<주요 수출입 품목> <주요 수출입 대상국>


(단위 : 백만 달러) (단위 : 백만 달러, %)
수출 수입 수출 수입
품목 2013 2014 품목 2013 2014 국가 2013 2014 국가 2013 2014
석유 306 400 1,560 1,490
커피 425 410 1,310 1,414 남수단 인도
제품 (10.8) (14.9) (26.6) (24.3)
석유 132 390 622 740
132 145 차량 516 532 케냐 중국
제품 (13.6) (14.6) (106) (12.0)
어류 127 135 곡물 247 274 403 321 589 625
동식물성 식물성 콩고 케냐
100 102 217 253 (14.3) (12.0) (10.0) (10.2)
오일 오일 244 270 332 355
철강 94 93 철강 259 252 르완다 일본
(8.6) (10.1) (5.6) (5.8)
전체 2,811 2,725 전체 4,974 5,085 239 105 251 260
수단 남아공
(8.5) (3.9) (4.3) (4.2)
자료 : 우간다 통계청(2015), ( )는 증감률

IIT, 국제무역연구원 15
(한-우간다 무역) 2015년 우리나라의 對우간다 수출은 2,015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5%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1,340만 달러로 34.6% 감소

● 2011년 한-우간다 교역 규모가 최고점에 이른 후 급감하였으나 최근 교역 증가


추세
<우리나라의 對우간다 수출입 현황>

자료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서비스(K-stat)

● 주요 수출품목은 광학기기, 화학공업용품, 인조섬유 등이며 커피, 차, 담배 등이


주요 수입품

<한국의 對우간다 주요 수출입 품목(HS Code 2단위 기준)>


(단위 : 천 달러, %)
수출 순위 수입

품목 2014 2015   품목 2014 2015

광학기기 571(216.9) 7,314(1181.0) 1 커피 및 차 16,346(333.2) 9,566(-41.5)

화학공업
1,411(237.4) 3,617(156.3) 2 담배 3,245(77.6) 2,662(-18.0)
용품

기타 동물성
인조섬유 1,612(7.9) 2,531(57.0) 3 245(-77.9) 596(143.8)
생산품

차량 및 부속품 670(-59.3) 1,070(59.8) 4 산수목 188(31.1) 211(12.0)

보일러 부분품 4,283(254.4) 979(-77.1) 5 귀금속 267(-) 182(-31.7)

총계 15,100(-2.0) 20,153(33.5)   총계  20,539(195.1) 13,441(-34.6)


자료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서비스(K-stat), ( )는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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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망 및 주요 이슈

(경제 전망) 경제성장률은 6~7%로 지속적 성장, 물가는 6%대로 안정 전망

● 경제성장률 변화 : 5.3%(2012)→ 6.3%(2013)→ 6.8%(추정, 2015)

(경제개발계획) Vision 2040, NDP(National Development Plan) 등 정부


차원에서 빈곤, 저소득 농업국을 탈피하기 위한 국가계획 실행 중

● ‘Vision 2040’은 근대국가로의 사회경제적 전환을 위하여 2040년까지 경쟁력


있는 중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함

<Vision 2040 주요 목표치>


개발지표 기준치(2010년) 2040년 목표치

1인당 국민소득(달러) 506 9,500

농업(22%) 농업(10%)
산업구조(GDP기준,%) 제조업(27%) 제조업(31%)
서비스업(51%) 서비스업(58%)

GDP대비 저축률(%) 14.5% 35%

전력 접근 인구 11% 80%

도로포장률 4% 80%

● NDP(National Development Plan)는 빈곤퇴치와 경제성장을 위해 총 420억


달러 규모의 2010~2015년 국가개발 계획으로 250억 달러의 정부예산 투입과
함께 170억 달러의 과학, 기술개발을 위한 민관 합작 기금 조달

(성장 동력) 국가 경제개발 계획, 유전개발, 주변국과의 협력 증진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

● 2006년 앨버트 호수 근처에서 24개 이상의 유전이 발견되어 개발 중이며 동


아프리카공동체 공동시장 규약 발효 등 인접 국가 간 경제 교류 확대

IIT, 국제무역연구원 17
(해결 과제) 내륙국으로 수송로 확보를 위한 도로인프라 미비, 심각한 전력 부족
등은 여전히 극복해야할 과제
● 우간다는 인도양에서 800㎞ 떨어진 내륙국으로 인접 수출항 접근을 위한 도로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나 현재 전체 도로의 4%만이 포장되어 있음

●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 생산량은 연평균


약 600MKW로 아프리카 저소득국 평균보다 낮으며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나
가뭄으로 인해 에너지 부족 심각

18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Ⅳ. 케냐 현황 및 주요 이슈

1. 케냐 정치·경제 현황

(지리적 이점과 자원) 케냐는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주도국으로서 지역통합


및 경제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자원부국으로 자원개발을
통한 수출 잠재력 내재

● 케냐는 주변 동아프리카 국가(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달된 인프라 및 산업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외자기업들은
동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활용

● 케냐의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의 정확한 수치가 파악되지 않았으나, 주변국


들의 매장량이 상당한 것으로 보아 케냐 지역도 이에 버금갈 것으로 기대
* 케냐의 석유 매장량은 우간다와 비슷한 수준(35억 배럴 이상)일 것으로 추산됨

● 석유 및 천연가스 외에도 일부 지역에서 희토류(니오븀), 금광, 철광석이 발견


되면서 향후 광산업의 개발 투자가 집중될 전망

(경제 현황) 2015년 케냐의 경제성장률은 5.6%로 추산되며, 4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의 1인당 GDP는 3,200달러를 초과하여 중진국(기준 1,045달러)에 진입

<케냐의 경제성장률> <케냐의 인구 및 1인당 GDP>

자료 : IMF

IIT, 국제무역연구원 19
(산업구조) 농업 위주의 경제 및 산업 인프라 부족

● 농업이 전체 경제의 27%를 차지해 기후조건 및 국제 농작물 시장 가격에 따라


전체 경제가 영향을 받고 있음

● 제조업은 전체 경제의 11%를 차지하며, 부족한 인프라는 산업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
* 도로포장률은 약 9%, 전력보급률은 약 20% 수준에 불과

● 관광업은 케냐의 주요 소득원이나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Al Shabaab)의


테러 위협이 계속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케냐 관광객수(CEIC): 2012년 122만명 → 2013년 110만명 → 2014년 98만명

(정치 현황) 2013년 4월에 취임한 우후루(Uhuru Kenyatta)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와 사회안정을 우선해결과제로 제시하고 실용주의적 정치 노선을 걷고 있음

● 취임 이후 44개의 정부부처를 18개 부처로 축소하였으며, 해당 부처 장관들을


실무 경험이 있는 인사들로 대거 교체함

● 우후루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과의 군사적·경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

- 특히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중국 방문을 통해 50억


달러의 인프라 무상원조를 약속 받음

(경제개발 계획) 2008년 중장기 경제발전정책 ‘Vision 2030’을 발표하였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및 부정부패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6대 주요 분야(관광업, 농업, 제조업, 무역, IT, 금융)를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2030년까지 중소득 국가 반열에 진입하는 목표를 설정

<케냐의 Vision 2030>


비전 경제, 사회, 정치 발전을 케냐 중장기 발전의 3대 축으로 제시
① 2030년까지 연평균 10% 경제성장 ② 평등하고 갈등 없는 사회발전 ③ 인간중심의 정치
목표
체제 발전
세부 빈곤해소를 위한 부의 창출 기회 확대, 사회간접자본 발전,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확보, 과학
계획 기술 혁신, 국토개발, 인적자원 개발, 위험 없는 사회 조성, 공공서비스 증대
자료 : 코트라 국가정보자료 정리

20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투자 동향) 케냐의 외국인 투자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농업 및
에너지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케냐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은 약 44억 달러에 달하며, 농업 및


에너지 산업의 투자 비중이 각각 39.2%, 35.0%를 차지

● 2015년까지 우리나라는 케냐에 총 1,600만 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이중 제조업이


가장 큰 31.7%를 차지하였음

- 제조업 뒤를 이어 농·임·어업 및 도·소매업이 각각 24.8%, 20.6%를 차지


하고 있으며, 건설업 비중은 전체 투자신고액의 3.1%

<케냐의 FDI 추이> <2014년 케냐의 산업별 FDI 비중>

자료 : UNCTAD 자료 : 코트라

<한국의 對케냐 투자 추이> <한국의 對케냐 업종별 투자 현황*>


(단위 : 천 달러, %)
신고건수 신고금액
업종
건 비중 금액 비중
농·임·어업 2 4.4 4,000 24.8
제조업 16 35.6 5,113 31.7
건설업 1 2.2 500 3.1
도·소매업 18 40.0 3,321 20.6
운수업 1 2.2 300 1.9
숙박·음식점업 2 4.4 552 3.4
전문 서비스업 등 1 2.2 396 2.5
여가 서비스업 등 3 6.7 1,547 9.6
기타 서비스업 1 2.2 400 2.5
합계 45 100 16,128 100
주 : 한국의 對케냐 업종별 투자 신고건수 및 신고금액은 2015년까지의 총 누적수치임
자료 : 한국수출입은행

IIT, 국제무역연구원 21
(무역 동향) 케냐의 수입은 수출보다 빠르게 증가하며 무역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

● 2015년 케냐는 수출실적은 58억 달러, 수입은 158억 달러로 총 10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 케냐의 1위 수출국은 우간다이며, 1위 수입국은 중국

- 케냐의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2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5.0%p 증가

● 산업별로는 식음료 수출이 44.8%로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 중


간재의 수입 비중이 32.2%로 가장 높음

<케냐의 수출입 추이>

자료 : IMF

<케냐의 주요 수출입 대상국>


(단위 : 백만 달러, %)
수 출 수 입
순위
국 가 2014 (비중) 2015 (비중) 국 가 2014 (비중) 2015 (비중)
우 간 다 665 (11.1) 686 (11.8) 1 중 국 2,777 (15.3) 3,212 (20.3)
네덜란드 455 (7.6) 423 (7.3) 2 인 도 2,961 (16.4) 2,538 (16.0)
영 국 402 (6.7) 408 (7.2) 3 미 국 1,884 (10.4) 1,256 (7.9)
미 국 429 (7.1) 407 (7.0) 4 U A E 1,158 (6.4) 901 (5.7)
파키스탄 246 (4.1) 350 (6.0) 5 일 본 969 (5.4) 883 (5.6)
탄자니아 479 (7.9) 337 (5.8) 6 남아프리카 716 (4.0) 614 (3.9)
U A E 227 (3.8) 292 (5.0) 7 사우디아라비아 632 (3.5) 563 (3.6)
콩 고 236 (3.9) 208 (3.6) 8 독 일 531 (2.9) 476 (3.0)
이 집 트 196 (3.3) 201 (3.5) 9 인도네시아 545 (3.0) 462 (2.9)
르 완 다 161 (2.7) 179 (3.0) 10 영 국 527 (2.9) 431 (2.7)
한 국 28 (0.5) 17 (0.3) 44/17 한 국 325 (1.8) 191 (1.2)
총 계 6,003 5,817 총 계 18,107 15,819
자료 : Global Trade Atlas

22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2015년 케냐의 산업별 수출 비중> <2015년 케냐의 산업별 수입 비중>

자료 : CEIC

(한-케냐 무역) 2015년 우리나라의 對케냐 수출은 약 2억5,700만 달러로


자동차 수출이 22.6%의 큰 비중을 차지

● 對케냐 수입은 2,800만 달러에 불과하며 동제품이 수입의 절반을 차지

<케냐의 對한국 수출입 추이>

자료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서비스(K-stat)

<한국의 對케냐 10대 수출입 품목>


(단위 : 백만 달러, %)
수 출 수 입
순위
품 목 ’14 (비중) ’15 (비중) 품 목 ’14 (비중) ’15 (비중)
자 동 차 7 (2.0) 58 (22.6) 1 동 제 품 14 (50.4) 14 (49.8)
합 성 수 지 31 (9.0) 23 (8.9) 2 기 호 식 품 11 (38.0) 11 (37.5)
석유화학제품 47 (13.6) 22 (8.6) 3 산 식 물 1 (2.1) 1 (2.6)
철 강 판 2 (0.6) 15 (5.8) 4 전자응용기기 - - 1 (2.2)
건설광산기계 12 (3.5) 14 (5.4) 5 알 루 미 늄 1 (2.6) 1 (2.0)
정밀화학원료 16 (4.6) 13 (5.1) 6 인조섬유직물 - - 0.4 (1.5)
아 연 제 품 15 (4.3) 9 (3.5) 7 플라스틱제품 - - 0.2 (0.7)
기타섬유제품 9 (2.6) 9 (3.5) 8 수목종자류 0.1 (0.5) 0.2 (0.7)
종 이 제 품 9 (2.6) 8 (3.1) 9 가 죽 0.1 (0.5) 0.2 (0.5)
전자응용기기 4 (1.2) 6 (2.3) 10 조 각 품 - - 0.2 (0.5)
총 계 345 257 총 계 28 28
자료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서비스(K-stat)

IIT, 국제무역연구원 23
2. 전망 및 주요 이슈

(경제 전망) 2016년 이후 케냐는 6%대의 경제성장률을 이어갈 전망

● 2016년 GDP 구성에서 고정투자(21.6%) 및 정부지출(13.9%)이 2014년 수준을


유지하고, 순수출 부문은 2014년 –17.5%에서 2016년 –12.5%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됨

<케냐의 경제성장률 전망>

주 : 2014년 자료는 실제치, 2015년 자료는 예측치, 2015년 이후는 전망치


자료 : BMI 통계 자체 가공

(무역 전망) 케냐의 서비스수지와 경상이전수지가 증가함에 따라 경상수지가


다소 개선될 전망

●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이 케냐를 여행제한지역에서 해제하고, 주변국(에티오피아,


르완다 등)과의 항공노선도 늘어남에 따라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

● 중국 및 서방국가들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경상이전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임

<케냐의 경상수지 전망>

자료 : BMI

24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투자 전망) 케냐의 인프라개발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 2015년 케냐의 건설산업 규모는 약 3,046억 케냐실링(약 30억 달러)이며, 대


규모 인프라 투자로 2020년에는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

- 인프라 개발사업은 발전소 및 도로교통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중

● 케냐에서는 중국 주도의 대대적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 특히 동아프리카의 최대 건설사업으로 알려진 LAPSSET1) 외에도 케냐 도로


및 철도 건설사업*에 중국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중
* 몸바사-나이로비-말라바 철도 건설 프로젝트 1, 2단계 공사(약 140억 달러 규모)를 중국수출입
은행 및 중국교통건설 등에서 대부분의 자금조달을 담당

<케냐의 건설 및 인프라산업 전망>

자료 : BMI

<케냐 인프라사업 분야별 비중> <몸바사-나이로비-말라바 철도건설 사업>

자료 : BMI

1) Lamu Port South Sudan Ethiopia Transport(라무항 종합개발사업)은 케냐의 라무항과 남수단, 에티오피아를 연
결하는 약 29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동아프리카 물류운송프로젝트로 항만개발, 철도, 도로, 정유설비, 리조트, 파
이프라인, 신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될 예정

IIT, 국제무역연구원 25
Ⅴ. 결론 및 시사점

아프리카의 중심으로 동아프리카가 부상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의 3개국이 위치해 지속적 모니터링 및 전략적 투자 검토 필요

● 2000년을 기점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산유국으로


이동했던 아프리카의 중심은 최근 유가 하락과 함께 동아프리카로 옮겨가는
추세

- 풍부한 인구와 노동력, 낮은 인건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정치환경, 적극적인


인프라 개발 계획 등에 힘입어 동아프리카가 부상 중

- 최근에는 현지 시장 진출을 노리는 인도, 인프라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인 중국 등이 동아프리카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

●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3개 주요국은 향후 세계 경제성장률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동아프리카 3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단위 : %)

국가 2016 2017 2018 2019 2020

에티오피아 7.8 7.6 7.7 7.2 7.1

우 간 다 5.1 6.1 6.7 7.4 7.9

케 냐 6.0 5.8 6.3 6.4 6.1

세 계 3.0 3.2 3.3 3.3 3.2

사하라 이남
4.3 4.9 5.0 5.0 5.1
아프리카

자료 : BMI, MOFED, KNBS, UBOS, IMF

26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동아프리카 지역 내에서도 국가별 주요 산업, 발달 현황 및 특징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야 하며 산업단지 조성 투자 선점과 적극적인 참여 필요

● 에티오피아와 우간다는 아직까지 인프라가 취약하며 1차 산업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케냐는 3개국 중 인프라가 가장 발달한 국가로 관련 산업단지 조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3개국의 국가별 산업 특징>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 섬유 및 의류산업을 비롯한 ◦ 고부가가치 농업발전을 위한 ◦ 주변국에 비해 인프라 및 산업
제조업 육성에 집중 대외협력 추진 환경 발달

◦ 교통·전력·주거 인프라 개발 ◦ 교통·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 ‘Vision 2030’의 6대 산업 집


등 건설업 성장 전망 확대 가능성 중 개발

◦ 유전개발 등의 잠재력 ◦ 제조업, 정보통신 등 산업단지


조성 계획

●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제조업 육성을 2차 국가성장계획의 핵심으로 꼽고


있으며 특히 섬유 및 의류산업에 집중하고 있음

- 우리나라의 기술과 경험을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 한국과 섬유의류테크노파크


(TTP) 조성 사업을 추진 중
* 섬유의류테크노파크는 섬유의류 시제품 개발 및 교육센터와 섬유시험 연구센터의 통합 지원
모델로 구성될 예정

- 교통·전력·주거 인프라 개발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건설업은


2020년까지 연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에티오피아 건설업 시장 전망>


2016 2017 2018 2019 2020
시장 규모
73 83 95 109 124
(억 달러)
실질 성장률
18.5 10.1 12.0 12.3 10.7
(%)
GDP내 비중
10.7 10.9 11..2 11.7 11.9
(%)
자료 : BMI, UN

IIT, 국제무역연구원 27
● (우간다) 현재 우간다의 주력 산업은 농업 및 어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향후 대
규모 인프라 개발이 기대됨

- 우간다는 커피, 면화, 차 등의 고부가가치 작물 중심으로 재배. 소규모의 전통적


농작법에 의존하고 있어 농업 육성을 위해 우리나라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마을운동 등의 사업을 실시

- 도로인프라 미비와 전력 부족이 산업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 확대 가능성이 풍부

- 유전 개발이 건설업 성장을 이끌 전망이며 석유 수출 본격화에 따른 경제 성장


촉진이 기대됨

● (케냐) 케냐는 ‘Vision 2030’을 통해 관광업, 농업, 제조업, 무역, IT, 금융의
6대 주요 분야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계획

- 케냐는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주도국으로서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


및 산업환경이 발달되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

- 높은 농업의존도로 인해 부족한 산업인프라 개발을 강화하고 민간투자유치 환


경조성에 나설 예정

- 제조업 산업단지는 물론 ICT 테크노파크 등 정보통신 관련 산업단지 조성도 계획


하고 있어 한국의 참여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됨
* 2015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한국의 산업단지 조성 경험 벤치마킹을 위해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을 시행한 바 있음

28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중국과의 협력, 대기업-중소·중견기업간의 협력 등을 강화해 동아프리카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

● 아프리카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의 ‘일로’(해상 실크로드)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중국은 동아프리카의 최다 투자국

- 중국은 대규모 원조와 가격경쟁력으로 동아프리카 철도·도로·항만 인프라


시장을 빠르게 잠식

- 중국 기업들은 낮은 단가를 제시해 단기적인 수익은 포기하더라도 운영비를 통한


장기 수익을 거두는 전략을 전개

- 케냐-우간다-르완다-남수단 등 동아프리카 500km 구간의 철도건설(40억 달러),


지부티와 에티오피아를 잇는 철도사업 등이 중국 자금으로 건설되고 있음

● 중국을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로 여기는 인식을 바탕으로 현지 진출 경험과 자


금력이 풍부한 중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 모색이 필요

- 중국의 해외 진출 민간기업은 국제화 수준이 낮고 기술력이 미흡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외국기업을 협력 파트너로 선호

●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을 촉진할 필요가 있음

- 1억 달러 이하의 소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초기에는 대기업과 중견·


중소 협력업체의 동반 진출을 유도하고 성공 사례가 축적되는 등 여건 성숙 후
중견·중소기업의 독자적인 시장 진출 지원 노력이 필요

IIT, 국제무역연구원 29
우리나라의 對동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지원규모는 중국, 일본 등에 비해
미흡하여 관련국과의 협의체 활성화 등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

● 중국의 아프리카 ODA 지원 규모는 1,348억 달러(2000~2013년 누계), 일본은


220.8억 달러(2000~2014년 누계)인데 비해 한국은 16.2억 달러(2000~2014년
누계)에 불과

- 아프리카의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지분


추가 출연 등이 가능하지만 예산 부족 등 어려움이 따르고 있음

● 중국과 일본은 아프리카와의 협력포럼 개최, 자금지원 확대 등을 통해 현지


인프라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어 우리나라 또한 협력포럼 내실화와 자금지원
강화 등을 통한 대응 필요

- 중국과 일본은 아프리카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가하는 협력포럼을 통하여 주요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아프리카 경제 주도권 확보를 추진
* 중국은 2000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CACF: China and Africa Cooperation Forum)’을 창
설해 3년마다 정상급 회의를 개최하며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을 강화
* 일본은 오는 8월 27~28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제6차 도쿄아프리카 개발회의(TICAD: Tokyo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frican Development)를 개최할 예정으로 인프라 등 아프리카 개
발 계획과 일본의 참여방안을 논의할 계획

● 동아프리카에서 활발히 추진 중인 산업공단 건설과 경제구조 전환 움직임에


맞춰 경공업 분야의 기술이전, 현지 산업인력 양성 등 인적자원의 역량 강화를
ODA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함

- 특히 우리나라는 동아프리카 국가들의 자국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적정기술2) 및


중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각국은 한국과의 협력을 선호하고 있음

2) 적정 기술(Appropriate Technology) : 최근 널리 쓰이는 ‘작은 기술’ 개념을 넘어 수원국의 당면 문제 해결에 기여


할 수 있는 기술로 아프리카 국가의 재정 상황에 비추어 입수 가능(Affordable)하며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문제해
결에 적합한 기술’을 의미

30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참고문헌】

관계부처합동, 「우간다 국제협력전략 2013-2015」


김용태, 2015,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 현황과 한국의 진출 전략」, 국제무역연구원
배동민, 2013, 「우간다공화국」, kt경제경영연구소
서상현, 2015,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아프리카」, 포스코경영연구원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2015, 「아프리카 국별연구 시리즈-에티오피아」, 한-아
프리카교류협회
오경일, 2016, 「케냐 국가신용도 평가리포트」, 한국수출입은행
이재훈, 2015, 「에티오피아 산업단지 정책」, SGI 컨설팅
조재동, 2016, 「에티오피아 국가신용도 평가리포트」, 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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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Planning Commission, 2015, 「The Second 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Draft)」
U.S. Department of State, 2015, 「Ethiopia Investment Climate Statement」

【웹사이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비즈니스 정보 포털, http://www.globalwindow.org
우간다 투자청, http://www.ugandainvest.go.ug/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http://www.kita.net/
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통계, http:/keri.koreaexsim.go.kr/
해외투자진출 정보포털, http://www.ois.go.kr
BMI, http://www.businessmonitor.com
Euromonitor International, http://www.euromonitor.com
Global Trade Atlas, www.gtis.com/wta.htm
IMF, World Economic Outlook http://www.imf.org/
UN Comtrade, http://comtrade.un.org

IIT, 국제무역연구원 31
새로운 블루오션, 동아프리카
-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
Trade Focus 2016년 21호

발행인󰠾 김인호
편집인󰠾 김극수
발행처󰠾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발행일󰠾 2016년 5월 27일
인쇄처󰠾 (주)보성인쇄기획

등록일자󰠾 1960년 5월 26일


등록번호󰠾 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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