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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April 2016)

Vol. 18, No. 2 (B), pp. 995-1009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요인:


2012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강현욱11)

요 약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집단의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고령화연구패널조사(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중 2012년 제 4차 기본조사의 원시 자료를 분석한 2차 자료 분석 연구이다. 조사에 응답한 생존
패널 중 65세 이상의 노인 총 4.134 명의 자료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대상자의 인지기능은
K-MMSE, 우울증은 CES-D 10,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은 K-ADL 및
K-IADL을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자료분석에는 Rao-Scott  test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이 사
용되었다. 두 집단의 인지기능 저하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친 요인은 고령, 낮은 학력, IADL에
제한이 있는 경우와 적은 친구 만남 횟수 등이었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보정했을 때 독거노인
집단의 인지기능 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요인은 적은 친구만남 횟수, 정기적인 신체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IADL에 제한이 있는 경우 등이었으며, 비독거노인 집단에서는 우울증, 낮은 주
관적 건강상태, 적은 친구만남 횟수, IADL과 ADL에 제한이 있는 경우 등이 포함되었다. 본 연
구결과,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서로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따라서 두 집단의 인지기능을 유지하거나 저하를 예방하기 위하여 맞춤형 중재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주요용어 : 노인, 인지기능, 횡단연구, 독거.

1. 서론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독거노인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


이다. 2005년 17.8%이던 독거노인의 비율은 2015년 20.8%까지 증가하였다(Jung, 2015). 독거노인의
분포는 여성, 농어촌 지역, 저소득층 및 저학력층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비독
거노인들보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에 취약한 집단인 것으로 알려졌다(Jung, 2015; Kharicha et
al., 2007). 즉, 혼자 사는 노인은 가족 등 다른 사람과 함께 거주하는 비독거노인보다 낮은 수준의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보이고, 가족 및 친지들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 고독
감 경험과 함께 높은 우울증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Victor et al., 2000). 이 외에, 독거노인들은 비
독거노인들에 비해 장기요양시설 입소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짧고, 가정방문간호서비스를 보다 빈
번히 이용하며,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가 많고, 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imouguet et al., 2015; Wattmo et al., 2014). 이와 같이, 대부분의 독거 노인과 비독거노인을 비교
한 선행연구들은 두 집단 사이의 인구사회학적,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의 차이에 관한 포괄적 연
구에 집중되어 있다.
인지기능 수준 역시 독거노인 집단과 비독거노인 집단 사이에 차이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어, 비

1
24341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길1,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조교수. E-mail : hyunkang@kangwon.ac.kr
[접수 2015년 12월 28일; 수정 2016년 2월 16일, 2016년 3월 21일; 게재확정 2016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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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 비해 독거 노인 집단에서 유의하게 낮음이 여러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되어왔음에


도 불구하고(Kim et al., 2015; Victor et al., 2000), 어떠한 요인들이 이 두 집단 각각에서 이러한 인
지기능 저하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일반적으로, 노년기 인지기능 저하는 여성, 낮은 교육수준, 낮은 경제적 수준 등의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유의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Scherr et al., 1988), 최근에는 사회적 활동 참여 여부
도 노년기 인지기능, 특히 단어 기억과 주관적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되었다
(Litwin, Stoeckel, 2015). 또한, 높은 수준의 신체운동(총 신체운동 시간, 레크리에이션 시간, 운동의
강도 포함)이 높은 인지기능과 유의한 관련이 있음이 나타났다(Gill et al., 2015). 노년기에 인지기
능 수준을 유지하거나 인지기능 저하의 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
는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인지기능이 높을수록 삶의 질은 높아지며, 인지기능이 손상된 경우 노인
뿐 아니라 부양가족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게 된다고 하였다(Tooth et al., 2008).
또한, 인지기능 저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에서 질병의 초기부터 나타나는 주요 증상
들 중 하나이며,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 기본적 신체기능의 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임이 알려져 있다(Moritz et al., 1995). Johnson et al.(2007)은 7,717명의
노인여성을 6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인지기능 중 일상생활의 계획력, 목적지향적 행동, 추론, 판단
력과 관련된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이 저하된 노인여성 집단에서 일상생활수행능력과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의존도, 그리고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고 보고하였다. 치매의 위험요인은
인지기능 저하의 경우와 유사하며, 이 외에 흡연, 빈번한 음주습관, 포화지방 및 homocysteine 섭취,
혈관성 질환(예: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 등) 및 우울증, 유전적 요인(ApoE  , 가족력) 등
이 있다. 반면에 보호적 요인으로는 난이도 높은 작업 수행, 정신적 자극이 되는 활동, 항산화 비
타민의 섭취 등이 보고되었다(Mangialasche et al., 2012).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제 1차 치매종합관리대책 수립을 시작으로, 최근 제 3차 치매종합관리대
책을 발표함으로써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치매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통합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치매의 예방보다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을 통한
환자 및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질병의 진단 및 치료, 또는 치료시설의 환경 개선 등의 질병
관리에 노력이 집중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인지기능의 저하는 치매의 초기부터 나타나는 증상이
므로, 위험요인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졌을 때 질병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지기능은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및 독립성 유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인지기능을 유지하거나 저하를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 이에 대한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맞춤형
건강증진 방안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노인의 주거상태, 즉 독거노인 및 비독거노인
집단에서 다르게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영향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는 차별화된 인지기능
유지 및 저하의 지연을 위한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치매예방
방안 수립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앞서 제시한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하여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의 주요 영향요인
인 우울증,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을 비롯하여, 건강관련 특성(흡연여부, 음
주태도, 만성질환의 개수, 규칙적 신체운동, 주관적 건강상태) 중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두 집단의
인지기능 저하에 각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거주상태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함으로
써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고 저하를 지연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중재방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요인: 2012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997

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각 집단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을 파악한다.


2)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각 집단의 인지기능, 우울 정도,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도구적 일상생
활수행능력 수준을 파악한다.
3)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각 집단의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한다.

2. 연구방법

2.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 중 2012년도 제4차 기


본조사 원시 자료를 이용한 이차분석 연구로서, 독거노인 집단과 비독거노인 집단의 인지기능 저
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한국 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한 고
령화연구패널조사의 목적은 한국 중·고령 인구의 사회·경제적 상태,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와 의
료서비스 이용실태 등에 대한 포괄적인 종단자료를 심층적 면담조사를 통하여 얻기 위함이다
(Korean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 2013).

2.2.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 중 2012년 제 4차 기본조사 당시 생존패널 조사에 참여한 65


세 이상 노인들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시켰다. 연구의 대상자수는 면접조사를 완료한 생존패널
7,486명 중 65세 이상인 4,134명이다. 독거 여부에서는 가구세대원 조사에서 1인 가구라고 응답한
케이스를 독거노인으로, 2인 이상인 경우 비독거노인으로 분류하였다.

2.3. 연구도구

1) 인지기능

연구대상자의 인지기능은 Folstein et al.(1975)가 개발한 간이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을 Kang et al.(1997)이 번안하고 검증한 한국어판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 기억등록, 주의집중과 계산, 기억
회상, 언어, 시각적 구성의 7영역으로 이루어진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의 지시사
항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면 1점, 못하면 0점을 부여하여 가능한 점수의 범위는 0∼3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기능이 높음을 의미하며, 24점 이상은 ‘정상’, 19∼23점은 ‘인지기능 저하’, 18점 이하
는 ‘치매의심’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4점 이상일 경우 ‘인지기능 정상’, 24점 미만일 경
우 ‘인지기능 저하’로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Table 2).

2) 우울

대상자의 우울정도는 Radloff(1977)가 개발한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CES-D)


을 10문항으로 단축한 CES-D10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최근 일주일간 대상자의
우울증상을 사정하기 위한 검사로서 각 문항은 0점(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거나,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음; 일주일간 1회 미만), 1점(가끔 그런 생각이 들었음: 일주일간 1-2일), 2점(자주 그런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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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Elderly living alone Elderly living with others
(n=854, weighted (n=3,280, weighted
n=1,269,671) n=4,765,167) t or Ra-Scott
Variable Category
 (p)
n weighted % n weighted %
(weighted n) or M±SD (weighted n) or M±SD
Impaired 488(716,700) 56.4 1,421(1,962,337) 41.2
Cognitive 64.840(<.001)
Normal 366(552,972) 43.6 1,859(2,802,830) 58.8
function
Mean±SD 20.8±0.26 22.2±0.14 58.896(<.001)
65~74 367(601,434) 47.4 1,898(3,095,019) 65.0
89.448(<.001)
Age(year) ≥75 487(668,237) 52.6 1,382(1,670,147) 35.0
Mean±SD 75.3±0.2 73.0±0.1 698.248(<.001)
Male 141(211,037) 16.6 1,613(2,301,801) 48.3)
Sex 283.696(<.001)
Female 713(1,058,634) 83.4 1,667(2,463,365) 51.7
≤Elementary 672(988,693) 77.9 2,021(2,853,936) 59.9
Middle school 70(103,504) 8.2 469(709,645) 14.9
Education level 96.092(<.001)
High school 82(129,915) 10.2 553(858,115) 18.0
≥College 30(47,559) 3.7 237(343,471) 7.2
Q1 420(616,516) 48.6 467(639,871) 13.4
Family Income Q2 231(337,832) 26.6 750(1,055,105) 22.1
611.768(<.001)
(past year) Q3 130(206,207) 16.2 1,099(1,606,639) 33.7
Q4 73(109,117) 8.6 964(1,463,552) 30.7
Limited 48(68,181) 5.4 282(381,639) 8.0
ADL 6.929(.011)
Not limited 806(1,201,490) 94.6 2,998(4,383,528) 92.0
Limited 117(167,224) 13.2 622(857,549) 18.0
IADL 11.342(.001)
Not limited 737(1,102,447) 86.8 2,658(3,907,618) 82.0
Yes 537(799,170) 63.5 1,702(2,469,219) 52.3
Depression 34.213(<.001)
No 309(459,303) 36.5 1,548(2247966) 47.7
Number of
Mean ±SD 1.64±0.04 1.48±0.02 73.316(<.001)
chronic disease
Almost none 6(10,134) 0.9 44(56,629) 1.3
1 time/yr 53(84,391) 7.2 222(364,866) 8.4
Frequency of
1 time/mon 89(135,410) 11.5 568(841,886) 19.4 49.612(<.001)
visiting friends
1 time/wk 311(455,308) 38.6 1,230(1,739,341) 40.2
Almost everyday 334(493,520) 41.9 925(1,327,060) 30.6
Regular Yes 242(365,445) 28.8 1,114(1,634,352) 34.3
exercise 9.428(.005)
( ≥1time/wk) No 612(904,225) 71.2 2,166(3,130,814) 65.7
Bad 401(600,360) 47.3 1,367(1,931,854) 40.5
Subjective
Moderate 348(513,262) 40.4 1,338(1,958,660) 41.1 24.056(<.001)
health status
Good 105(156,049) 12.3 575(874,653) 18.4
Addiction 4(5,527) 2.2 40(72,351) 5.4
Alcohol
Overuse 10(17,297) 6.8 75(110,557) 8.3 3.804(.184)
drinking
Normal 148(232,882) 91.1 777(1,156,875) 86.3
Current smoker 67(99,399) 7.8 443(652,720) 13.7
Smoking Past smoker 69(107,218) 8.4 645(906,150) 19.0 90.928(<.001)
Non-smoker 718(1,063,055) 83.7 2,192(3,206,296) 67.3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요인: 2012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999

들었음; 일주일간 3~4회), 또는 3점(항상 그런 생각이 들었음; 일주일간 5-7회)의 점수를 갖게 되며,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증상의 정도가 심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Irwin et al., 1999)를
참고로 하여 원자료의 0점과 1점에 해당하는 경우를 ‘증상 없음’으로, 2점과 3점에 해당하는 경우
를 ‘증상 있음’으로 변환하여 분석하였으며, 가능한 점수의 범위 0∼10점 중 4점 이상일 경우 임상
적으로 의미 있는 우울증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였다(Table 2).

3) 일상생활수행능력

일상생활수행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은 7 문항(옷 입기, 얼굴 및 손 씻기, 목욕하기,


식사하기, 이동하기, 화장실 이용하기, 대소변 조절)으로 구성된 한국어판 일상생활수행능력
(K-ADL)으로 측정되었다. 이 도구는 3점 척도이며(도움 필요 없음, 부분적인 도움이 필요함, 전적
으로 도움이 필요함), 타당도와 신뢰도는 Won et al.(2002)에 의하여 검증되었다(Table 2). 본 연구에
서는 ‘도움 필요 없음’과 ‘도움 필요함’으로 변환하였으며, 한 가지 이상의 문항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ADL에 제한이 있는 경우로 간주하였다.

4)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은 독립적인 활동을 수행하


는 데 필요한 보다 높은 차원의 기능을 말하며, Lawton, Brody(1969)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Won et al.(2002)가 우리나라 노인의 특성에 맞게 개발 및 검증한 한국어판 도구적 일
상생활수행능력(K-IADL)이 사용되었으며, 이는 10문항(몸단장하기, 집안일하기, 식사 준비하기, 빨
래하기, 근거리 외출하기, 교통수단 이용하기, 물건 사기, 금전관리하기, 전화걸기와 받기, 약 챙겨
먹기)으로 구성된 3점 척도이다(도움 필요 없음, 부분적인 도움이 필요함, 전적으로 도움이 필요
함)(Table 2). 본 연구에서는 ‘도움 필요 없음’과 ‘도움이 필요함’으로 변환하였으며, 한 가지 이상의
문항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IADL에 제한이 있는 경우로 간주하였다.

5) 일반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는 나이, 성별, 학력, 가구 소득, 친한 사람과 접촉하는 빈도 등이 포함


되었다. 건강관련 특성에는 만성질환의 개수, 주관적 건강상태, 흡연습관, 음주습관, 신체운동 빈도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1회 이상 운동하는지 여부) 등이 포함되었다.

Table 2. Reliability of measurements


Scale Number of items Chronbach’s alpha
K-MMSE 30 .834
CES-D 10 10 .882
K-ADL 7 .981
K-IADL 10 .968

2.4. 자료수집

고령화연구패널조사 자료는 일반사용이 허용된 공개데이터로서, 원시자료, 설문지, 코드북, 사용


자가이드 등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패널조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survey.keis.or.kr)에 사
용자등록 절차를 거쳐 승인 및 제공받았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는 45세 이상의 중고령 인구를 대
상으로 전국적으로 2006년도에 1차 기본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이후 2008년 2차, 2010년 3차, 2012
1000 강 현 욱

년도에 4차 기본조사까지 실시되었다. 4차 기본조사는 2012년 9월 17일부터 시작되어 11월 30일에


실사가 종료되었다. 조사시작 전 먼저 표본으로 추출된 조사대상가구에 우편으로 안내서와 공문을
발송하여 조사에 대한 협조를 구한 후 훈련된 조사요원이 대상가구를 방문하였으며, 약 10,000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대인면접법(computer-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CAPI) 방법을
이용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강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의 심사면제 승인을 받은 이후 수행되었다(KWNUIRB-2015-12-002).

2.5. 자료분석

고령화연구패널조사에서는 층화집락추출법을 이용하여 표본추출이 이루어졌으므로 IBM SPSS


(version 22.0) 프로그램의 복합표본분석(complex samples analysis) 모듈을 이용하여 자료분석을 수행
하였다. 표본설계시 층화변수가 사용되었고, 각 층별로 조사구를 추출한 후 조사구 내에서 적절가
구를 선정하여 조사하였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층화변수, 집락변수, 가중치를 지정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 인지기능, 우울증상의 정도, ADL, IADL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일반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 임상적으로 유의
한 우울증의 유무, ADL과 IADL 제한 여부에 따른 인지기능 차이는 복합표본 설계를 고려하여
Pearson  -test가 수정된 Rao-Scott 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Park, Yim, 2014). 독거노인과 비
독거노인 집단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단순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
석방법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3. 연구결과

3.1. 일반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73.5세(SD=0.11)였고, 이 중 독거노인 집단의 경우 75세 이상이


과반수(52.6%, n=487)를 차지한 반면, 비독거노인 집단에서는 35.0%(=1,382)에 불과하였다. 또한 독
거노인 집단에서는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3.4%(n=713%)에 이르렀으나, 비독거노인 집단에서는
51.7%(n=1,667) 였다. 학력 수준에서는, 독거노인이 비독거노인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양상을 보
여 77.9%(n=672)의 노인이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보인 반면, 비독거노인 집단은 59.9%
(n=2,021)가 초등학교 졸업 이하, 14.9%(n=469)가 중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수준을 보였다. 소득수준
에서는 하위 25%에 해당하는 비율이 독거노인의 경우 48.6%(n=420)인데 비해 비독거노인의 경우
13.4%(n=467)에 불과해 두 집단 간에 심한 소득격차가 있음을 나타내었다.
친한 친구를 만나는 횟수는 독거노인의 41.9%(n=334)가 거의 매일 만난다고 응답한 반면 비독거
노인들은 30.6%(n=925)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신체운동을 하는 횟수는 독거노인(28.8%,
n=242)보다 비독거노인(34.3%, n=1,114)에서 많았으며, 주관적 건강상태는 독거노인의 47.3%(n=401),
비독거노인의 40.5%(n=1,367)가 나쁘다고 응답하였다(Table 1).

3.2. 인지기능, 우울, ADL, IADL

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점수는 평균 20.8점(SD=0.28)으로 비독거노인 집단의 평균 22.2점(SD=0.14)


보다 낮았다(t=58.890, p<.001). 또한 임상적 우울증상이 있는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은 각각 63.5%
(n=537)와 52.3%(n=1,702)를 차지하여, 두 집단 모두 높은 우울증 유병률을 보였으나, 독거노인 집
단에서 보다 높았다(t=34.21, p<.001). 독거노인의 ADL과 IADL에서는 제한이 없는 경우가 각각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요인: 2012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1001

94.6%(n=806), 86.8%(n=737)로 비독거노인보다 높았다(ADL과 IADL 각각 92%, 82.0%)(Table 1).

3.3. 일반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우울, ADL, IADL 수준에 따른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
지기능 저하의 차이

일반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에 따른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저하를 분석한 결과,

Table 3. Differences in cognitive function according to 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Elderly living alone (n=854, weighted n=1,269,671)
Impaired cognitive function Normal cognitive function
Variable Category Rao-Scott
(n=488, weighted n=716,700) (n=366, weighted n=552,972)
 (p)
n (weighted n) weighted % n (weighted n) weighted %
65∼74 155(256,362) 35.8 212(345,072) 62.4 59.736
Age
≥75 333(460,338) 64.2 154(207,899) 37.6 (<.001)
Male 55(76,892) 10.7 86(134,145) 24.3 27.732
Sex
Female 433(639,808) 89.3 280(418,827) 75.7 (<.001)
≤Elementary 433(642,252) 89.6 239(346,441) 62.7
Middle 20(26,302) 3.7 50(77,202) 14.0 88.651
Education level
High 26(35,875) 5.0 56(94,040) 17.0 (<.001)
≥College 9(12,271) 1.7 21(35,288) 6.4
Q1 285(417,460) 58.2 135(199,056) 36.0
Family income Q2 123(179,861) 25.1 108(157,970) 28.6 52.348
(past year) Q3 48(75,864) 10.6 82(130,342) 23.6 (<.001)
Q4 32(43,514) 6.1 41(65,603) 11.9
Limited 43(61,033) 8.5 5(7,148) 1.3 49.044
ADL
Not limited 445(655,667) 91.5 361(545,823) 98.7 (<.001)
Limited 100(145,408) 20.3 17(21,816) 3.9 21.562
IADL
Not limited 388(571,292) 79.7 349(531,156) 96.1 (<.001)
Yes 341(495,344) 69.8 196(303,826) 55.3 18.869
Depression
No 142(214,020) 30.2 167(245,284) 44.7 (<.001)
Number of 37.487
Mean ±SD 1.74±0.06 0.51±0.06
Chronic disease (<.001)
Almost none 5(7,854) 1.2 1(2,280) 0.4
1 time/yr 38(57,766) 9.0 15(26,625) 7.2
Frequency of 17.048
1 time/mon 36(50,567) 7.9 53(84,843) 15.9
visiting friends (.007)
1 time/wk 174(252,336) 39.2 137(202,972) 37.9
Almost everyday 185(275,245) 42.8 149(218,275) 40.8
Regular exercise Yes 102(151,365) 21.1 140(214,079) 38.7 31.707
( ≥1/wk) No 386(565,334) 78.9 226(338,892) 61.3 (<.001)
Bad 282(415,502) 58.0 119(184,857) 33.4
Subjective 58.472
Moderate 167(249,362) 34.8 181(263,900) 47.7
health (<.001)
Good 39(51,835) 7.2 66(104,214) 18.8
Addiction 2(2,968) 2.4 2(2,559) 2.0
Alcohol .059
Overuse 5(8,910) 7.1 5(8,387) 6.4
drinking (.970)
Normal 69(113,761) 90.5 79(119,121) 91.6
Current smoker 35(48,983) 6.8 32(50,416) 9.1
11.683
Smoking Past smoker 29(42,153) 5.9 40(65,065) 11.8
(.007)
Non-smoker 424(625,564) 87.3 294(437,491) 79.1
1002 강 현 욱

Table 3. Differences in cognitive function according to 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continued)


Elderly living with others (n=3,280, weighted n=4,765,167)
Impaired cognitive function Normal cognitive function
Variable Category (n=1,421, weighted (n=1,859, weighted Rao-Scott
n=1,962,337) n=2,802,830)  (p)
n (weighted n) weighted % n (weighted n) weighted %
65∼74 582(933,958) 47.6 1,316(2,161,061) 77.1 303.896
Age
≥75 839(1,028,379) 52.4 543(641,769) 22.9 (<.001)
Male 542(724,920) 36.9 1,071(1,576,882) 56.3 118.742
Sex
Female 879(1,237,417) 63.1 788(1,225,948) 43.7 (<.001)
≤Elementary 1091(1,499,602) 76.4 930(1,354,333) 48.3
Middle 139(201,175) 10.3 330(508,471) 18.1 267.950
Education level
High 142(197,477) 10.1 411(660,638) 23.6 (<.001)
≥College 49(64,083) 3.3 188(279,388) 10.0
Q1 266(364,115) 18.6 201(275,756) 9.8
Family income Q2 324(446,005) 22.7 426(609,101) 21.7 56.973
(past year) Q3 438(605,670) 30.9 661(1,000,969) 35.7 (<.001)
Q4 393(546,547) 27.9 571(917,005) 32.7
Limited 255(343,589) 17.5 27(38,050) 1.4 281.321
ADL
Not limited 1166(1,618,747) 82.5 1,832(2,764,780) 98.6 (<.001)
Limited 455(613,791) 31.3 167(243,758) 8.7 274.529
IADL
Not limited 966(1,348,545) 68.7 1,692(2,559,072) 91.3 (<.001)
Yes 963(1,346,286) 69.5 739(1122932) 40.4 267.772
Depression
No 441(590,120) 30.5 1,107(1,657,846) 59.6 (<.001)
Number of 63.412
Mean ±SD 1.66±0.04 1.35±0.03
Chronic disease (<.001)
Almost none 37(49,139) 3.0 7(7,490) 0.3
1 time/yr 121(185,745) 11.3 101(179,120) 6.7
Frequency of 88.490
1 time/mon 180(248,904) 15.1 388(592,982) 22.1
visiting friends (<.001)
1 time/wk 457(600,262) 36.5 773(1,139,079) 42.5
Almost everyday 409(562,470) 34.2 516(764,591) 28.5
Regular exercise Yes 331(456,122) 23.2 783(1,178,230) 42.0 124.52
( ≥1/wk) No 1,090(1,506,215) 76.8 1,076(1,624,599) 58.0 (<.001)
Bad 824(1,144,637) 58.3 543(787,216) 28.1
321.201
Subjective health Moderate 458(630,061) 32.1 880(1,328,599) 47.4
(<.001)
Good 139(187,638) 9.6 436(687,015) 24.5
Addiction 17(34,552) 8.9 23(37,798) 4.0
Alcohol 9.762
Overuse 26(36,540) 9.4 49(74,017) 7.8
drinking (.054)
Normal 230(317,170) 81.7 547(839,704) 88.2
Current smoker 158(221,719) 11.3 285(431,001) 15.4
46.448
Smoking Past smoker 226(289,896) 14.8 419(616254) 22.0
(<.001)
Non-smoker 1,037(1,450,721) 73.9 1,155(1755574) 62.6

두 집단에서 모두 음주태도를 제외하고 모든 변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3.4.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단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독거노인 집단 및 비독거노인 집단 모두 음주태도 변수를 제외한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요인: 2012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1003

모든 변수가 인지기능 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에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독거노인
집단에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저학력, IADL 제한이 있는 경우, 친구를 만나는
횟수가 적은 경우, 고령, 규칙적으로 신체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등이었다. 즉 초등학교 졸업 이하
의 저학력인 경우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약 2.9배 높았고(OR=2.908; 95% CI=1.052∼8.036), IADL
제한이 있는 경우 2.636배(95% CI=1.249∼5.564), 친구를 1년에 1회 정도 만날 경우 2.569배(95%
CI=1.218∼5.417), 75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 2.048배(95% CI=1.440∼2.913),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
지 않는 경우 1.535배(95% CI=1.045∼2.255)로 높았다(Table 4).

Table 4. Factors that influences cognitive function in the elderly living alone
Elderly living alone
Variable
Category Unadjusted OR Adjusted OR
(reference value) p p
(95% CI) (95% CI)
Age (ref. 65-74) ≥75 2.980(2.206-4.027) <.001 2.048(1.440-2.913) <.001
Sex (ref. male) Female 2.665(1.786-3.977) <.001 1.362(0.715-2.594) .347
≤Elementary 5.331(2.283-12.452) 2.908(1.052-8.036)
Education level
Middle .980(.364-2.634) <.001 0.769(0.247-2.393) <.001
(ref. college)
High 1.097(.414-2.908) 0.952(0.310-2.929)
Q1 3.162(1.837-5.442) 1.573(0.818-3.024)
Family income
Q2 1.717(.974-3.027) <.001 1.276(0.662-2.462) .113
(ref. Q4)
Q3 .877(.470-1.639) 0.866(0.412-1.820)
ADL (ref. not limited) Limited 7.108(2.745-18.404) <.001 1.135(0.309-4.169) .848
IADL (ref. not limited) Limited 6.197(3.581-10.725) <.001 2.636(1.249-5.564) .011
Depression (ref. no) Yes 1.869(1.381-2.527) <.001 1.380(0.966-1.973) .077
Almost none 2.732(.311-23.976) 3.524(0.523-23.738)
Visiting friends 1 time/yr 1.721(0.893-3.316) 2.569(1.218-5.417)
.007 .011
(ref. everyday) 1 time/mon 0.473(0.286-0.781) 0.590(0.328-1.058)
1 time/wk 0.986(0.714-1.362) 1.147(0.792-1.660)
Regular exercise (ref. yes) No 2.359(1.711-3.253) <.001 1.535(1.045-2.255) .029
Bad 4.519(2.802-7.288) 1.250(0.721-2.169)
Subjective health (ref. good) <.001 .058
Moderate 1.900(1.183-3.052) 1.814(1.026-3.207)
Current 0.679(.403-1.146) 0.901(0.439-1.849)
Smoker (ref. non-smoker) .010 .998
Past 0.453(0.260-0.788) 0.918(0.379-2.226)
Number of chronic disease 1.175(1.042-1.326) <.001 0.986(0.848-1.148) .860

비독거노인 집단에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친구를 만나는 횟수가 적은 경우,
ADL 제한이 있는 경우, 고령, 저학력,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IADL 제한이 있는 경우, 여
성인 경우 등이었다. 즉 친구 만남 횟수가 거의 없는 경우 약 3.5배의 인지기능 저하위험을 보였으
며(OR=3.515; 95% CI=1.053∼11.730), ADL 제한이 있는 경우 3.297배(95% CI=1.820∼5.974), 75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 2.477배(95% CI=2.052∼2.992),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저학력인 경우 2.573배
(95% CI=1.685∼3.927),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편인 경우 1.82배(95% CI=1.372∼2.414), IADL 제
한이 있는 경우 1.907배(95% CI=1.422∼2.558), 여성인 경우 1.59배(95% CI=1.237∼2.043)의 인지기
능 저하 위험이 있음이 나타났다(Table 5).

4. 논의

본 연구에서는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집단의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1004 강 현 욱

자 하였다. 일반적 특성에서는, 비독거노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독거노인 집단이 보다 고령이었으


며, 여성과 저소득층, 저학력층이 더 많았으며, 우울증 수준은 더 높았다. 반면, ADL과 IADL 수준
은 독거노인 집단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데, Kharicha et al.(2007)
은 독거노인 집단에서 비독거노인에 비해 여성, 저소득층, 저학력층의 비율 및 ADL과 IADL 수준
이 높았다고 하였다. 건강관련 특성을 보면, 주관적 건강상태 및 신체운동 빈도는 비독거노인집단
에서 더 높았고, 현재 흡연자 및 고위험 음주자의 비율 역시 비독거노인에서 더 높았다.

Table 5. Factors that influences cognitive function in the elderly living with others
Elderly living with others
Variable
Category Unadjusted OR Adjusted OR
(reference value) p p
(95% CI) (95% CI)
Age (ref. 65-74) ≥75 3.708(3.178-4.325) <.001 2.477(2.052-2.992) <.001
Sex (ref. male) Female 2.196(1.886-2.556) <.001 1.590(1.237-2.043) <.001
≤Elementary 4.827(3.410-6.834) 2.573(1.685-3.927)
Education level
Middle 1.725(1.159-2.567) <.001 1.342(0.877-2.216) <.001
(ref. college)
High 1.303(0.881-1.929) 1.194(0.804-1.994)
Q1 2.215(1.742-2.817) 1.244(0.922-1.679)
Family income
Q2 1.229(0.997-1.513) <.001 0.925(0.712-1.201) .264
(ref. Q4)
Q3 1.015(0.840-1.226) 0.990(0.782-1.253)
ADL (ref. not limited) Limited 15.423(10.027-23.724) <.001 3.297(1.820-5.974) <.001
IADL (ref. not limited) Limited 4.778(3.877-5.889) <.001 1.907(1.422-2.558) <.001
Depression (ref. no) Yes 3.368(2.882-3.937) <.001 2.156(1.788-2.599) .229
Almost none 8.918(3.675-21.639) 3.515(1.053-11.730)
Visiting friends 1 time/yr 1.410(1.028-1.933) 1.404(0.984-2.004)
<.001 <.001
(ref. everyday) 1 time/mon 0.571(0.451-0.723) 0.609(0.464-0.799)
1 time/wk 0.716(0.595-0.863) 0.690(0.559-0.851)
Regular exercise (ref. yes) No 2.395(2.032-2.823) <.001 1.136(.930-1.388) .210
Bad 5.324(4.219-6.718) 1.247(0.960-1.621)
Subjective health (ref. good) <.001 <.001
Moderate 1.736(1.371-2.198) 1.820(1.372-2.414)
Current 0.569(0.467-0.694) 0.954(0.696-1.307)
Smoker (ref. non-smoker) <.001 .165
Past 0.623(0.496-0.782) 0.780(0.578-1.052)
Number of chronic disease 1.240(1.166-1.319) <.001 0.981(0.904-1.065) .643

이러한 결과는 독거노인 집단에서 흡연 등 불건강행위가 더 빈번히 나타난다는 선행연구 결과


(Griffin et al., 2014)와는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연구대상자들 중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연구에 따
라 다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즉, 본 연구에서 비독거노인 집단의 경우 여성과 남성의 비율
이 거의 같았던 반면, 독거노인 집단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월등히 더 높았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
과 거의 유사한 성비를 보인 Kim et al.(2015)의 연구결과 역시 비독거노인 집단에서 음주와 흡연
행위의 빈도가 높았다. 또한 Kharicha et al.(2007)의 연구에서도 주관적 건강상태 수준 및 신체운동
의 빈도 뿐만 아니라 위험 수준의 음주자의 비율이 비독거노인 집단에서 더 높았다고 하여 본 연
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임상적으로 유의한 우울증이 있는 노인의 비율은 두 집단 모두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였으나 독
거노인 집단에서 유의하게 높아 이 집단에서 특히 노인 우울증의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노년기 독거는 우울증의 독립적 위험요인임이 알려져 있으며(Fukunaga et al., 2012), 다른 선
행연구들에서도 독거노인 집단에서 비독거노인들에 비해 우울 수준이 유의하게 높음을 보고하고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요인: 2012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1005

있다(Kim, Kim, 2014). 또한 우울증을 동반하는 치매환자의 경우 인지기능이 더욱 빠르게 저하될


수 있으며, 치매 또한 질병의 초기에 합병증으로 종종 우울증을 동반이 밝혀졌으므로(Lyketsos et
al., 1997), 치매 예방 또는 증상악화의 측면에서 우울중재는 더욱 필요하다고 하겠다. 단, 고령화연
구패널조사에서는 대상자들에게 치매를 진단받았는지 여부에 대하여 조사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본 연구에서 독거노인 집단의 높은 우울증이 독거로 인한 것인지, 치매와 동반하는 합병증인지
는 확실하지 않으므로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회귀모형 분석결과를 보면, 두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인지기능 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
인으로는 고령, 저학력, IADL에 제한이 있는 경우, 친구만남 횟수가 적은 경우 등이었다. 이러한
공통요인 외에, 독거노인 집단에서 나이, 성별, 교육수준, 가구소득 등의 일반적 특성을 보정하였을
때 인지기능 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규칙적인 신체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포함
되었다. 정기적인 신체운동은 노인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유
지 또는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Chodzko-Zajko et al., 2009). 선행연구에서는 노인들의 신체운동 수
행을 방해하는 요인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운동을 함께하
는 동료가 없는 경우, 운동에 흥미가 부족한 경우 등이 주된 요인임을 보고하였다(Moschny et al.,
2011).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낮고, 동거하는 사람이 없는 본 연구의 독거노
인들의 규칙적 신체운동 수준 역시 낮음을 보여준 결과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독거노인을 위한 신
체운동 중재 프로그램 개발시 이들의 흥미를 고려한 집단운동 형태를 고려하는 것이 이들의 참여
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 하겠다.
비독거노인 집단에서 일반적 특성을 보정하였을 때 나타난 인지기능 영향요인은 ADL 제한이
있는 경우, 우울증이 있는 경우, 낮은 주관적 건강상태 등이었다. 우울증상의 경우, 독거노인에게서
그 정도는 더 높았으나 일반적 특성 보정 후 비독거노인 집단에서만 유의한 인지기능에 대한 영향
요인으로 나타난 것은 독거노인 집단의 경우 고령, 저학력, 낮은 경제적 상태 등의 일반적 특성이
교란변수로 작용하나, 비독거노인의 경우 우울증상이 독립적으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친 것
으로 사료된다. Kim et al.(2015)의 연구에서도 연령, 성별, 교육수준 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보
정하였을 때, 독거노인과 우울증과의 연관성이 감소하였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노년기의 신체적·심리적·경제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복합적 의미의 건강
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Yaffe et al.(2009)은 주관적 건강상태는 노년기 인지기능 보존의 예측요인
중 하나임을 발견하여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 Nam, Yang(2012)은 주관적
건강상태가 노년기 우울증의 주요 영향요인에 포함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볼 때, 독거노인 집단에서는 규칙적 신체운동 외에 인지기능 저하의 영향요인
들이 나타남에 있어 일반적 특성이 교란변수로 비독거노인 집단에서보다 많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예방적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시급한 반면, 비독거노
인 집단에서는 상대적으로 치료적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두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인지기능 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
로는 고령의 나이, 저학력, IADL에 제한이 있는 경우, 친구만남 횟수가 적은 경우 등이었는데, 이
러한 결과는 많은 선행연구결과와 일치한다. Yaffe et al.(2009)에 따르면, 노인들의 인지기능 유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높은 학력과 문해력, 양호한 주관적 건강상태, 신체운동, 그리고
현재 비흡연인 경우가 포함된다고 하여 본 연구와 부분적으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독거
노인 집단과 비독거노인 집단 모두 인지기능 유지 또는 향상을 위하여 인지기능 훈련 중재가 효과
적일 것으로 보인다. Kim et al.(2010)은 인지훈련을 받은 노인들의 인지기능이 향상되었다고 하였
1006 강 현 욱

으며, Rebok et al.(2014)은 정상 노인들에게 인지기능 훈련을 제공한 후 10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


과, 대상자들의 IADL 수준이 향상되었고 인지기능 저하가 지연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치매노인들에
게 제공된 인지훈련 역시 인지기능 저하의 지연에 효과적이었다는 연구들이 있으나, 확실한 효과
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고찰이 제시되고 있다(Belleville, 2008).
ADL과 IADL 기능 저하는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IADL
기능 저하는 초기치매의 예측요인으로 보고되었다(Artero et al., 2008). 이외에, Shin, Seo(2011)의 연
구에서는 하지운동기능을 평가하는 Timed up and go 점수가 낮을수록 인지기능 수준이 낮음을 보
고하여 노인의 인지기능과 신체기능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ADL과
IADL 사정과 동시에 인지기능 측정을 수행하는 것은 치매의 조기발견이나 증상의 중증도를 파악
하여 적절한 간호 및 치료적 중재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 하겠다.
또한 두 집단에서 모두 친구들과 만남 횟수가 적을수록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
타났다. 노년기 사회적 네트워크 확립, 활발한 사회적 활동은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선행연구에서 보고하고 있다(Béland et al., 2005). 따라서 독거노인 뿐만 아
니라 비독거노인 집단에도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방
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위와 같이,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집단의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각기 다른 양
상을 나타내므로 이를 고려한 집단별 맞춤형 간호중재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횡단적 연구이므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에 인과적 관계를 설정할 수 없다는 점이
다.

5.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결과, 독거노인 집단과 비독거노인 집단의 인지기능 저하에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은 고령, 저학력, IADL에 제한이 있는 경우와 적은 친구만남 횟수 등이었다. 일반
적 특성을 보정했을 때 독거노인 집단에서만 나타난 영향요인은 규칙적으로 신체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등이었던 반면, 비독거노인 집단에서만 나타난 영향요인은 ADL 제한이 있는 경우, 우울증이
있는 경우, 낮은 주관적 건강상태 등이었다. 이렇게 독거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영향요인들
을 고려하여 집단별로 보다 효과적인 인지기능 유지 또는 인지기능 저하의 지연을 위한 개별적 중
재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집단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관찰을 통하여 인지기능 저하
에 대한 영향요인이 어떠한 패턴으로 변화해 가는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맞춤형 간호 및 치료
중재를 개발 및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치매 예방 전략을 모
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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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ctors Influencing Cognitive Impairment in Older Adults


Living Alone and Those Living with Others: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 2012

Hyunwook Kang12)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cognitive impairment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living alone and those living with others using the 4th
basic survey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 2012. The study sample
consisted of 4,134 persons aged 65 years old and over who participated in the KLoSA
2012. Measurements included the K-MMSE for cognitive function, the CES-D 10-item scale
for depression, the K-ADL and the K-IADL.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influencing cognitive impairment in two groups. The common factors that
significantly influenced cognitive impairment in both groups were old age, low education
level, limited IADL, and infrequent visiting with friends. When adjusted for demographic
characteristics, not performing regular exercise were significant factors found only in the
living-alone group whereas limited ADL, the presence of depression, and low subjective
health status were the significant factors found only in those living with others. Further
studies need to be conducted regarding development of tailored nursing and treatment
intervention strategies to prevent or delay cognitive impairment for these two groups.

Keywords : Aged, Cognition, Cross-sectional studies, Living-alone.

1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College of Medicin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1
Kangwondaehak-gil, Chuncheon-si, Gangwon-do, 24341 Korea. E-mail : hyunkang@kangwon.ac.kr
[Received 28 December 2015; Revised 16 February 2016, 21 March 2016; Accepted 24 March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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