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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伯篇>

<경전원문>

1장

三以天下讓
세 번天下로讓야

세 번 천하(天下)로써 사양하거늘

4장

動容貌
存養時 貌를動애慢이遠리며
省察時 貌를動면慢이遠리며
平時涵養之說 慢을이에멀리머 下同
今按 平時涵養 即是存養 非二事 故三說只二說 但此章只可以工夫效驗 各隨註意而
說 不可以存養時省察時分爲二段說也 蓋存養屬靜 省察屬動 此三條皆動時事 而包靜
時事在其中耳 故仁山金氏以動正出之間爲存養地頭 無他 動正出已是動了 非存養時
故以或動或正或出之間爲靜時而云然 然則 何可以存養別作話頭 附會三言 與省察對
立爲說邪 蓋作工夫說 則言主省察 而存養之工 錯行於其間 故當曰貌를動욤애이애
慢을멀리며可也 若作效驗說 則存養省察皆在三言之前 而此特其成效 陳氏所謂三
言之外起意者是也 故當云 貌를動호매이에慢이遠며 下同亦可也

존양(存養) 할 때의 일로 본 경우. 모습을 움직임에 나태함이 멀어질 것이며.


성찰(省察) 할 때의 일로 본 경우. 모습을 움직이면 나태함이 멀어질 것이며.
평소 함양(涵養) 할 때로 본 경우. 나태함을 이에 멀리하며. 이하도 같다.
지금 살피건대, 평소의 함양(涵養)이 곧 존양(存養)인 것이니, (함양과 존양은) 두 가지의 일이 아
니다. 그러므로 (위의) 세 가지 설은 결국 두 가지 설일 뿐이다. 다만 이 장은 공부(工夫)의 효험
으로써 각각 주석(註釋)에서 말한 의미에 의거해 말할 수는 있어도, 존양(存養)할 때와 성찰(省察)
할 때를 두 단락으로 나누어 말해서는 안된다. 대체로 존양(存養)은 정(靜)에 속하고 성찰(省察)은
동(動)에 속하는데, (경전 원문의) 이 세 가지 항목은 모두 동(動) 할 때의 일이며 그 속에 정(靜)
할 때의 일이 저절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산김씨(仁山金氏)는 동(動, 動容貌)하고
정(正, 正顔色)하고 출(出, 出辭氣)하는 그 사이사이의 틈을 존양(存養)하는 것으로 삼았으니, 이것
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동(動)과 정(正)과 출(出)은 이미 동(動)한 것이지 존양(存養)할 때가 아니
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동(動)하기도 하고 정(正)하기도 하고 출(出)하기도 하는 그 사이사이의 틈
을 정(靜)할 때로 생각하여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찌 존양(存養)을 따로 화두(話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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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 세 가지 말을 억지로 붙여서 성찰(省察)과 대립시켜 말할 수 있겠는가? 대개 (경전 원문의


의미를) 공부하는 일로 간주하여 말하자면, 성찰(省察)을 위주로 하고 존양(存養)의 공부를 그 사
이에 두어 행하는 것을 말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마땅히 “용모를 움직임에 이에 나태함을 멀리하
며”라고 해야 옳다. 만약 (공부를 통해 드러난) 효험에 대해 말한 것으로 간주한다면, 존양(存養)
과 성찰(省察)은 모두 (경전 원문에 나타난) 세 가지 경우 이전에 해야 할 일이며, 이것(경전 원
문)은 다만 그 효험일 뿐이다. 그러니 진씨(陳氏)가 말한 ‘이 세 가지 말 이외에서 뜻을 일으킨
다’1)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용모를 움직임에 이에 나태함이 멀어지며”라고
해야 한다. 아래도 같이해야만 한다.

6장

不可奪
可히奪이디아니면
當云奪티몯리면 謂奪其守也 若云奪이다 則可字意不合

가히 빼앗기지 아니하면
마땅히 “빼앗지 못하면”이라고 해야 하니, ‘그가 지키는 것을 빼앗는다.’는 의미이다. 만약 “빼앗
기다”라고 한다면 가(可)자의 의미에 부합되지 않는다.

13장

篤信好學
信을篤히야學을好며死를守야道를善리라
○信을篤고도學을好야리며死를守고도道를善야아리라
○信을篤며學을好면死를守며道를善리라

믿음을 돈독히 하여야 배움을 좋아하며, 죽음을 지켜야 도를 잘하리라.


○믿음을 돈독히 하고도 배움을 좋아하여야 할 것이며, 죽음을 지키고도 도(道)를 잘하여야 할 것
이리라.
○믿음을 돈독히 하며 학문을 좋아하면 죽음을 지키며 도를 잘할 것이다.

20장

三分天下
세分인天下애

1) 陳淳, 北溪大全 권38, 「答陳伯澡問論語」의 ‘問動容貌章動正出三字’ 항목에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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恐不須如此說 當云天下를三分야 或云三分 非是

세 부분인 천하에
아마도 이 설처럼 해서는 안 될 듯하다. 마땅히 “천하를 삼분하여”라고 해야 한다. 어떤 곳에는
“셋으로 나뉜[삼분(三分)]인”이라고 되어 있는데, 옳지 않다.

<주석>

2장

○無禮則葸
싀上聲 絞訓縛也 縛則有結束緊急之義

<‘無禮則葸’ 주석의 ‘葸畏懼貌 絞急切也’에 대하여>


사(葸)는 상성(上聲)이다. 교(絞)는 “묶는다[縛]”는 의미인데, 박(縛)에는 ‘급히 묶는다’는 의미가
있다.

11장

使驕且吝 註
歉苦點切 食不飽也

<‘使驕且吝’ 주석의 ‘程子曰…吝 氣歉’에 대하여>


겸(歉)은 고(苦)와 점(點)의 반절(半切)이며, 먹음에 배부르지 않다는 뜻이다.

20장

亂本作乿
乿即治字也 作治讀

<‘武王曰 予有亂臣十人’ 주석의 ‘或曰 亂本作乿 古治字也’에 대하여>


치(乿)는 곧 치(治)자이며, 여기서는 치(治)로 읽는다.

於斯爲盛 註 惟唐虞之際乃盛於此
非以唐虞之際謂周也 稱歎周室人才之多而曰 惟唐虞之際옷 乃盛於此고 其餘皆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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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於周也 乃盛於此之此 指周室

<‘於斯爲盛’ 주석의 ‘惟唐虞之際乃盛於此’에 대하여>


당우(唐虞)의 시절로써 주(周)나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나라 왕실에 인재가 많은 것을 칭찬하
는 것이다. 그러니, “오직 당우(唐虞)의 시절이 곧 이것보다 성대하고, 그 나머지는 모두 주나라에
미치지 못하였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보다 성대하고”에서의 이것은 주나라 왕실을 가리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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