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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
-세타 로드리게스-
어둡고 아무도 없는. 그저 두려움만 가득할 뿐인 새벽. 해가 떠도, 언제나 새벽은 그녀를
따라 다녔다. 그녀에게 있어선, 새벽은 ‘피할수 없는 존재’ 였다. 날마다 혼자 외롭게 새벽을
버티고, 두려움이 찾아 와도 꿋꿋하게 버텨도, 그녀가 새벽을 피할수 없다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혼자 밖을 돌아 다니다가, 어느 한 친구를 만났다. 비록 그
아이도 자신처럼 괴로워 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새벽에 자신 말고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에
안도했다. 처음으로 외롭다는 감정을 느끼지 않을 때 였다. 그래서 였을까. 그녀는 괴로워
하는 아이의 등을 토닥였다. 마치 ‘괜찮아’ 라고 말 하듯이. 그런 토닥임에, 아이는 물론,
세타, 그녀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의 위로에 위로 받았다.
아직은 새벽중 잠에 드는것이 불가능 하나, 세타는 더이상 괴로운 새벽을 보내지 않아도
되었다. 세타의 새벽은 ‘괴로운’ 것이 아닌 ‘즐거운’ 것이 였다.
-하지현-
이것은 질풍노도 시기를 사는 소년, 소녀들의 자살, 범죄, 그리고 사회의 관한 이야기다.
생명경시. 누군가의 죽음을 상상하면 슬퍼지는 여린마음과 평범한 사고를 지니고 있음에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그다지 슬프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은 남을 아프게 하는 죽음을 선택할수 있어도 자신이 슬프니까 너는 죽지말라는
아이러니한 본인의 이기주의을 뜻 하기도 한다
자신의 생명을 경시하고 죽음은 두렵지 않지만 남들에게는 폐를 끼치는게 싫어서,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혼나는건 더 싫어서 살아간다. 어리고 순수한 청소년이기에, 더 깨지기 쉬운
청소년뜰의 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