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유전1
유전1
com)
- 1 -
1~4의 순서가 절대적이라는 사실은, 기출 문제를 통해 위 ㄱ~ㄷ의 특징을 관찰함으로써 알 수 있으실 겁니다.
- 2 -
<1st step-우열, 성/상 여부 판단 그리고 그 도구>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이자, 가계도에 임하는 기본이기도 하지만 가장 어려운 단계입니다. 이것에 익숙한 상태
가 아니라 가계도엔 접근도 못 해보고 틀리는 학생이 한둘이 아닙니다. 기출에서 자주 쓰이는 다음의 논리들은 익
히고 있었다가, 해당 가계도와 조건을 보면 반사적으로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 제가 쓰는 논리
는 5가지 정도 됩니다. 꽤 엄밀한 내용이오니 명확한 이해를 위해 꼼꼼히 읽어보며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이 중
일부는 굳이 가계도가 아닌 다른 유형에서도 자주 쓰이는 논리이니 꼭 이해하고 익혀두시길 바랍니다.
②이형 접합자의 표현형은 반드시 우성이다. 특히 여자가 갖고 있는 대립유전자의 DNA 상대량을 주목하자.
여자는 성염색체가 XX이므로 유전 위치가 성염색체이든 상염색체이든 반드시 대립유전자 DNA량은 총 2가 된다.
ex) (4의 핵형은 정상)
개체 4
A’의 DNA 상대량 1
에서, 4는 여자이므로 유전자형은 A’□(총 DNA량은 2가 되어야 하므로 반드시 1의 빈 자리가 생김),
□는 A이므로 A’A, 이형 접합의 유전자형을 갖는다. 이때 발현되는 형질(표현형)은 우성이다.
단, 이 자료만으로는 A와 A’중 어떤 것이 이 형질을 결정하는지 알 수 없다.
개체 1 2
A’의 DNA 상대량 1 1
cf) 위의 경우는 수능 생명과학1에서는 일반적으로 “Y염색체가 열성유전자의 집합체”같이 행동하기 때문에 가능하
다. 사실 Y위에도 대립유전자가 오는 경우가 있으나, 특정 조건이 있지 않은 이상 Y염색체를 열성유전자의 집합체
로 취급하면 초파리 문제에서의 표현형 분리비를 이해하기 더 쉬워지는 등 문제풀이에서의 이점이 많다.
예를 들어, X’가 흰 눈 유전자일 때, 유전자형이 XX’인 암컷과 X‘Y인 수컷의 교배 시 자손의 표현형 분리비는
마치 검정교배처럼 붉은 눈 : 흰 눈=1:1로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XX’× XY에서 F1은 3:1의 분리비가 나타난다.
- 3 -
★④모자여부/부여자모
부정조건으로서 가능성 4가지(성열성, 성우성, 상열성, 상우성)중에서 아닌 것 2가지(성열성, 성우성-성염색체 위에
서 유전하는 방식 두 가지)이하를 지워나가는 용도로 사용한다.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로 기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되어야한다.
우리는 교과서에서 다음의 내용을 배웠다. “반성 유전하는 열성 형질에서, 어머니가 해당 형질을 나타내면 아들은
반드시 그 형질을 나타내야 하고, 딸이 그 형질을 나타내면 아버지는 반드시 그 형질을 나타내야 한다.”
하지만 가계도에서 보여주는 정보는 일반적으로 표현형뿐이고, 위의 내용을 말 그대로 자료로 주는 경우는 드물다.
너무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 뒤의 경우가 나타나는 가계도라 하더라도, 그것이 우연의 일치에 의한 것인지 실제 반
성 열성 유전하는 형질인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 명제의 대우를 써야 쓸 만한 하나의 조건으로 이 명제를
활용할 수 있다.
“어머니가 해당 형질을 나타내는데 아들에게서 나타나지 않거나, 딸이 해당 형질을 나타내는데 아버지에게서 나타
나지 않으면 해당 형질은 반성 유전하는 열성 형질이 아니다.”
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으며, 이 원리는 우성 형질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 4 -
★⑤<최다빈출유형>“표현형이 서로 다른 부부가 각각 서로 다른 한 종류의 대립유전자만을 갖는다”는 조건
→2014수능, 2015 6평, 2015 수능, 2016 6평, 9평, 수능 기출
말로 표현되는 조건에서는 “1과 2는 각각 R과 R’중 하나만 갖고 있다”, “1과 2는 각각 한 종류의 대립유전자만을
갖는다”, 2015 6평에서는 DNA상대량 막대그래프로, 2016 9평과 수능에서는 개체당 특정 유전자의 DNA상대량을
숫자로 표시한 표로 주었다.
2017학년도의 시험에서는 보기 어려웠지만, 그 사용 빈도와 출제역사에 있어 여전히 존재감이 강한 조건이므로 빠
른 풀이를 위해 공부해놓을 필요가 있다.
특이한 조건(비분리, 돌연변이 등)이 붙지 않는 이상, 문제를 빠르게 풀기 위해 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하는 형질의
특징으로 기억해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⑤번도 사실은 이에 포함되는 내용이나 ⑤는 최다빈출조건이므로 따로 정
리해 두었다.
위의 특징을 역이용해서, 우리는 1단계에서 해당 형질이 성염색체에서 유전하는지 상염색체에서 유전하는지 파악하
는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위 특징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논리는 무궁무진하므로, 필자가 발견한 것과 6
평에서 거의 최초로 쓰인 논리 두 가지만을 정리했다. 아래의 도구들은 외우기보다, 이런 특징에 익숙해져서 다양
한 상황에 맞춰 결론을 빠르게 내릴 수 있게끔 연습하는 용도로 활용하길 바란다.
- 5 -
⑥-1. 아버지가 어떤 형질에 대해 열성유전자가 없음이 확인된 시점에서, 아버지와 다른 표현형의 자손이 존재하면
⇒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17 6평)
cf) 위 조건은 문제에서 제시된다기보다, 문제를 풀다보면 나오는 조건이었다. 아버지에게 해당 유전자가 없음, 아버지와 다른 표
현형의 자손이 존재함은 문자 그대로 제시되었지만, 그 유전자가 우성인지 열성인지는 가계도의 다른 부분에서 먼저 찾아내야 하
는 것이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Y염색체는 일종의 숨겨진 “열성 유전자의 집합체”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표나 조건에서는 아버지
에게 열성유전자가 없다 해도 자손에게 Y염색체가 전달되면 어머니의 열성 유전자를 받아 자손에게서 열성표현형
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이것이 ⑥-1과 다른 점은, 이것은 Y 염색체의 존재보다는 성염색체 유전 시, 아들의 X염색체와 그 위의 유전자는
반드시 어머니에게서 받는다는 특징 때문에 생기는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Q) 2는 B’를 갖지 않는다는 조건 포함
- 6 -
<번외. 1st step에서 파악한 유전 형질의 특징을 유전 문제 위에 필기하는 법>
요즘 가계도에서는 우열 파악을 헷갈리게 만들기 위해 대립유전자의 구분을 소문자와 대문자로 하지 않습니다. A와
A’, B와 B’등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쉽게 우열여부를 구분하기 위해 학생들이 열성 유전자로 판단되는 유전자를 소문자로 대체하는 방법 등을 활용하는
것을 자주 보아 왔는데, 후에 다시 원래의 문자로 대체하여 선지를 풀어나가야 하는 등 번거로운 방법이라 저는 추
천하지 않습니다.
3. (가)를 발현시키는 유전자가 A와 A’중 A라고 하자. 또 (나)는 B’에 의해 발현되며 우성형질이라고 하자.
그러면 1에서 했던 필기 위에 다음과 같이 작성한다.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