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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가계도 풀이 방법_by 건멸치(ehesp1596@naver.

com)

안녕하세요? 가끔 하이퀄리티 생1 문제 한 두개 만들고 포만한에 자랑하러 왔던 눈팅러 건멸치입니다.


오늘은 많은 생1을 선택하신 수험생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가계도 문제의 풀이에 도움이 되고자, 제가 사용했고 과
외하던 시절 가르치던 바로 그 방법을 이렇게 전수해드리기 위해 이렇게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공생도 아니고, 사실 지금 17 수능을 끝으로 과외에서 손 뗀지 몇 달 되었기에... 제 필기들과 기억을 더듬
어 쓰는 내용이므로 사실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정확한 개념정립을 위해 사소한 것이
라도 팩트체크와 태클을 환영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컬러프린트를 추천합니다.
-유전 문제는 주어진 개체들의 표현형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그들의 유전자형과 유전자의 대물림 양상을 파악하는
퍼즐입니다.
유형별로 달라지는 것은 주어진 자료의 형태(가계도를 그림으로 줬는가, 가계도를 그려야 하는가, F1의 표현형 분리비를 주
는가, F1에서 나타나는 표현형의 일부를 보여줬는가 등등...)뿐입니다.
즉 ‘물어보는 개체들의 유전자형, 그리고 유전자의 대물림 양상을 파악’하는 능력을 통해 수험생의 논리력, 사고력
을 측정하는 것이 유전 문제 출제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는 연습으로 길러지기도 하며, 논리력
사고력이 받쳐주지 않더라도 문제풀이패턴의 공통점을 파고드는 것으로 공략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다양한 유형들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것들의 파악을 끝내면 이후 풀이 순서는 유형을 막론하고 거의 비슷
해집니다.

공통적인 유전 문제의 풀이 순서를 말하자면,


1. 주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형질의 성or상염색체 유전 여부, 관련된 어떤 유전자 중 무엇이 우성/열성인지를
파악한다. 어떤 유전자가 어느 염색체에 연관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면 한다.(성/상, 우/열 여부 파악)
2. 1에서 파악한 유전 현상의 특징을 바탕으로, 표현형만으로 유전자형을 특정 가능한 개체들을 먼저 파악한다.
(ex:열성 표현형 개체의 유전자형, 반성 유전 시 남성의 표현형은 곧 X염색체 위의 유전자형과 같음 등)특히 연
관 유형에서 두 형질 다 열성 표현형인 경우를 주목한다.(표현형 최초 특정)
3. 이후 나머지 개체 중, ‘문제에서 주목하는 개체’를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형의 파악이 필요한 개체들은, 문제에서
주어진 표현형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2에서 파악한 개체들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유전자형을 확정한다. (퍼즐
짜 맞추기)
4. 문제를 푼다. 각 단계에서 답할 수 있는 선지는 바로 답한다. 확률 계산을 한다.(확률계산)
5. 어떤 문항에서 1~3의 순서는 뒤집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형질 ㄱ,ㄴ이 연관된 연관 유전 유형에서, ㄱ의
2,3까지 가야 ㄴ의 1을 파악할 수 있는 문항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출문제에서 대부분의 경우 ㄱ이든 ㄴ이
든 1에서 형질의 우열, 성/상 여부를 파악 가능했다.

위 순서는 거의 절대적입니다. 실제 유전 문제를 풀다보면 ㄱ,ㄴ,ㄷ 선지는 대부분 순서대로 풀어짐을 알 수 있는


데, 각 선지의 특징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계도를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ㄱ은 1에서 파악한 내용을 그대로 물어보거나, 혹은 3까지 파악을 해야 답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을 묻는다.(ex:


(가)는 우성 형질이다. 위 가계도에서 A′를 갖는 사람은 총 4명이다 등)

ㄴ은 문제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 혹은 3단계까지 진행하면 알 수 있는 것들을 묻는다. 때문에 ㄴ선지를 먼저 보면


해당 문제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비분리가 섞인 가계도에서 누구에게서 어떤 생식 세포가 비분리 되었는지, ABO식 혈액형이 섞인
가계도에서 누구의 어떤 혈액형이 어떤 접합인지 묻는 선지, 복잡한 연관 유형에서 3단계까지 진행해야 알 수 있는
개체의 유전자 연관 양상을 묻는 선지 등이 있다.

ㄷ은 확률 문제이다. 계산하면 된다.

- 1 -
1~4의 순서가 절대적이라는 사실은, 기출 문제를 통해 위 ㄱ~ㄷ의 특징을 관찰함으로써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생각 없이 고3 시절을 보내다 그나마 알찬 재수생활을 했고, 대학생이 된 후 학생들을 가르쳐 본 겨로가, 유전 문


제가 어렵다는 학생들은 대부분 위의 순서를 잘 모르고 그냥 감대로 일단 풀어(?)보는 특징을 갖고 있었습니다. 성/
상, 우/열 여부 파악을 위해 2번도 모르고 본인의 감을 믿고 3번을 실행한다던지 등. 뭐 ㄱ형질이 상염색체 위에
있으면 ㄴ은 성염색체 위에 있겠지! 뭐 이런 식의 감에 의존한 접근을 하니 망하는 겁니다. 16학년도 9평 20번에
서 그런 식으로 털린 학생이 한둘이 아닙니다.

사실 어떤 문제든 위의 순서를 정확히 따르면,


1번이 가장 어렵고(엄밀한 논리의 문제) 2번부터는 시력테스트+노가다일 뿐입니다. 이는 익숙해지면 해결되는 문
제입니다.
그런데 1번부터 파악이 안 된 채로 노가다+유전자형 파악+시력테스트를 동시에 하려니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문제
가 본인에게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순서를 파악하고, 각 단계별 센스를 이 칼럼에서 습득한 지식으로 기출을 풀며 체화하면, 유전 문제
또한 어느 샌가 몇 분의 시간만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 수준으로 익숙해질 것입니다. (다음 장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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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step-우열, 성/상 여부 판단 그리고 그 도구>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이자, 가계도에 임하는 기본이기도 하지만 가장 어려운 단계입니다. 이것에 익숙한 상태
가 아니라 가계도엔 접근도 못 해보고 틀리는 학생이 한둘이 아닙니다. 기출에서 자주 쓰이는 다음의 논리들은 익
히고 있었다가, 해당 가계도와 조건을 보면 반사적으로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 제가 쓰는 논리
는 5가지 정도 됩니다. 꽤 엄밀한 내용이오니 명확한 이해를 위해 꼼꼼히 읽어보며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이 중
일부는 굳이 가계도가 아닌 다른 유형에서도 자주 쓰이는 논리이니 꼭 이해하고 익혀두시길 바랍니다.

①부모에게서 없던 형질이 자손에게서 발현되면, 그 형질은 열성이다.


단, 부모의 생식세포 형성 시 비분리는 일어나지 않았을 때이다.

②이형 접합자의 표현형은 반드시 우성이다. 특히 여자가 갖고 있는 대립유전자의 DNA 상대량을 주목하자.
여자는 성염색체가 XX이므로 유전 위치가 성염색체이든 상염색체이든 반드시 대립유전자 DNA량은 총 2가 된다.
ex) (4의 핵형은 정상)

개체 4
A’의 DNA 상대량 1

에서, 4는 여자이므로 유전자형은 A’□(총 DNA량은 2가 되어야 하므로 반드시 1의 빈 자리가 생김),
□는 A이므로 A’A, 이형 접합의 유전자형을 갖는다. 이때 발현되는 형질(표현형)은 우성이다.
단, 이 자료만으로는 A와 A’중 어떤 것이 이 형질을 결정하는지 알 수 없다.

③남매관계의 두 남녀가 표현형이 다른데, 특정 유전자를 둘 다 하나씩만 가지면


→해당 특정 유전자는 열성이며, 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
ex)

개체 1 2
A’의 DNA 상대량 1 1

cf) 위의 경우는 수능 생명과학1에서는 일반적으로 “Y염색체가 열성유전자의 집합체”같이 행동하기 때문에 가능하
다. 사실 Y위에도 대립유전자가 오는 경우가 있으나, 특정 조건이 있지 않은 이상 Y염색체를 열성유전자의 집합체
로 취급하면 초파리 문제에서의 표현형 분리비를 이해하기 더 쉬워지는 등 문제풀이에서의 이점이 많다.
예를 들어, X’가 흰 눈 유전자일 때, 유전자형이 XX’인 암컷과 X‘Y인 수컷의 교배 시 자손의 표현형 분리비는
마치 검정교배처럼 붉은 눈 : 흰 눈=1:1로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XX’× XY에서 F1은 3:1의 분리비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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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모자여부/부여자모
부정조건으로서 가능성 4가지(성열성, 성우성, 상열성, 상우성)중에서 아닌 것 2가지(성열성, 성우성-성염색체 위에
서 유전하는 방식 두 가지)이하를 지워나가는 용도로 사용한다.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로 기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되어야한다.

우리는 교과서에서 다음의 내용을 배웠다. “반성 유전하는 열성 형질에서, 어머니가 해당 형질을 나타내면 아들은
반드시 그 형질을 나타내야 하고, 딸이 그 형질을 나타내면 아버지는 반드시 그 형질을 나타내야 한다.”
하지만 가계도에서 보여주는 정보는 일반적으로 표현형뿐이고, 위의 내용을 말 그대로 자료로 주는 경우는 드물다.
너무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 뒤의 경우가 나타나는 가계도라 하더라도, 그것이 우연의 일치에 의한 것인지 실제 반
성 열성 유전하는 형질인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 명제의 대우를 써야 쓸 만한 하나의 조건으로 이 명제를
활용할 수 있다.
“어머니가 해당 형질을 나타내는데 아들에게서 나타나지 않거나, 딸이 해당 형질을 나타내는데 아버지에게서 나타
나지 않으면 해당 형질은 반성 유전하는 열성 형질이 아니다.”
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으며, 이 원리는 우성 형질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엄마가 유전병인데 아들이 정상or 딸이 유전병인데 아빠가 정상⇒성염색체 열성 유전X

→아빠가 유전병인데 딸이 정상or 아들이 유전병인데 엄마가 정상⇒성염색체 우성 유전X

※모자여부를 거꾸로 쓰면 부여자모가 된다. 부여, 자모 등 한 자 한 자의 순서는 먼저 보아야 할 것과 나중에 보


아야 할 것의 순서를 나타낸 것이다.
※위 조건에 둘 다 걸리면(성우성X,성열성X) 해당 형질은 상염색체 위에서 유전하는 것이다. 우열여부는 추가 조건
에 의해서 가려지게끔 문제가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ex:5는 동형 접합이다, 3은 우성 표현형을 나타낸다 등)
※단, 아닌 가능성을 제거하는 용도이므로 위 조건에 걸리지 않았다고 무조건 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하는 것이 아니
다. 위 조건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상염색체 위에서 유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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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최다빈출유형>“표현형이 서로 다른 부부가 각각 서로 다른 한 종류의 대립유전자만을 갖는다”는 조건
→2014수능, 2015 6평, 2015 수능, 2016 6평, 9평, 수능 기출
말로 표현되는 조건에서는 “1과 2는 각각 R과 R’중 하나만 갖고 있다”, “1과 2는 각각 한 종류의 대립유전자만을
갖는다”, 2015 6평에서는 DNA상대량 막대그래프로, 2016 9평과 수능에서는 개체당 특정 유전자의 DNA상대량을
숫자로 표시한 표로 주었다.
2017학년도의 시험에서는 보기 어려웠지만, 그 사용 빈도와 출제역사에 있어 여전히 존재감이 강한 조건이므로 빠
른 풀이를 위해 공부해놓을 필요가 있다.

ex)1과 2는 각각 한 종류의 대립유전자만을 갖는다.

if)상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면?

⇒자손은 성별에 관계없이 잡종(이형접합, AA’)의 유전자형을 가지므로,


표현형은 둘 다 우성으로 같아야 한다.
하지만 자손의 표현형이 다르다. 따라서 상염색체 유전은 아니다.

else if)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면?


⇒딸은 성염색체가 XX라 유전자의 대립이 가능하며, AA’로 반드시 이형
접합이 된다(여기선 편의상 A’가 있는 X염색체를 X’로 표시한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Y를 물려받고 어머니에게서 유전병 관련 유
전자를 물려받게 되므로,
⇒아들의 Y염색체의 존재에 의해 딸의 표현형이 달라질 수도 있다!

즉, “표현형이 서로 다른 부부가 각각 서로 다른 한 종류의 대립유전자만을 갖는다”는 종류의 조건이 있고 해당 부


부의 자녀가 표현형이 다른 것이 가계도에서 확인되면 그 유전 형질은 반성유전이다.
특히 반드시 이형접합인 딸의 표현형은 우성이다. 이 과정들은 도구 ②와 ③의 응용 버전으로 볼 수 있다.
cf)단, 자녀의 표현형이 같다고 상염색체라고 판단하는 실수를 주의하라. 아직 알 수 없을 뿐이다. 다만 이 경우에
도 딸의 표현형이 우성이란 사실은 유효하다.

⑥(2017. 6평 20번 활용)성염색체의 특징으로 인해 일어나는 논리 전개

특이한 조건(비분리, 돌연변이 등)이 붙지 않는 이상, 문제를 빠르게 풀기 위해 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하는 형질의
특징으로 기억해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⑤번도 사실은 이에 포함되는 내용이나 ⑤는 최다빈출조건이므로 따로 정
리해 두었다.

1) 특이한 조건이 붙지 않는 이상 반성 유전 시 남성이 가질 수 있는 대립 유전자는 X염색체 위에 단 하나밖에 올


수 없다.
2) 남성은 그 단 하나의 유전자만으로 형질이 발현되며, 이는 곧 남성의 표현형=X염색체위 유전자형임을 의미한다.
즉 성염색체 유전 시, 가계도에서 남성은 표현형만으로 유전자형을 확정할 수 있다. 이는 1페이지에서 설명한
유전 문제 풀이 순서에서 2번 “유전자형 최초 특정”에서 굉장히 자주 활용된다.
3) 남자의 Y염색체는 반드시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며, X염색체는 반드시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4) 따라서 “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할 시” 남성의 표현형은 어머니의 유전자형에 의해 결정된다.

위의 특징을 역이용해서, 우리는 1단계에서 해당 형질이 성염색체에서 유전하는지 상염색체에서 유전하는지 파악하
는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위 특징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논리는 무궁무진하므로, 필자가 발견한 것과 6
평에서 거의 최초로 쓰인 논리 두 가지만을 정리했다. 아래의 도구들은 외우기보다, 이런 특징에 익숙해져서 다양
한 상황에 맞춰 결론을 빠르게 내릴 수 있게끔 연습하는 용도로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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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1. 아버지가 어떤 형질에 대해 열성유전자가 없음이 확인된 시점에서, 아버지와 다른 표현형의 자손이 존재하면
⇒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17 6평)
cf) 위 조건은 문제에서 제시된다기보다, 문제를 풀다보면 나오는 조건이었다. 아버지에게 해당 유전자가 없음, 아버지와 다른 표
현형의 자손이 존재함은 문자 그대로 제시되었지만, 그 유전자가 우성인지 열성인지는 가계도의 다른 부분에서 먼저 찾아내야 하
는 것이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Y염색체는 일종의 숨겨진 “열성 유전자의 집합체”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표나 조건에서는 아버지
에게 열성유전자가 없다 해도 자손에게 Y염색체가 전달되면 어머니의 열성 유전자를 받아 자손에게서 열성표현형
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Q) A>A’, 1은 A’를 갖지 않는다는 조건 포함

if)상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면?

⇒아버지에게서 반드시 우성 유전자를 받으므로, 자손에게선 모두 아버지


와 같은 우성 표현형이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상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
는 가정은 틀렸다.

else if)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면? (XA=X, XA’=X’로 표현)

⇒Y염색체의 존재로 인해, 어머니가 이형 접합일 때,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는 유전자에 따라 자손들은 서로 다른 표현형이 나타날 수 있다.

⑥-2. 어머니가 어떤 형질에 대해 동형 접합임이 확인된 시점(우열불분명)에서, 아들 둘의 형질의 표현형이 다르면


⇒상염색체 위에서 유전하며, 어머니의 표현형은 열성이다.

이것이 ⑥-1과 다른 점은, 이것은 Y 염색체의 존재보다는 성염색체 유전 시, 아들의 X염색체와 그 위의 유전자는
반드시 어머니에게서 받는다는 특징 때문에 생기는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Q) 2는 B’를 갖지 않는다는 조건 포함

if)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면? (XB=B, XB’=B’로 표현)

⇒아버지에게서 Y염색체를 반드시 받고, 어머니는 동형접합이므로 아들의


유전자형은 반드시 BY가 될 수밖에 없는데, 표현형이 다르므로 성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는 가정은 틀렸다.

else if)상염색체 위에서 유전한다면?


⇒어머니에게서 B를 받고, 나머지 한 자리에 아버지의 B나 B’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아들들의 표현형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때 B’가 옴으로 인해
아들의 표현형이 어머니와 달라지므로 B’>B임을, 잡종인 아들의 표현형
(유전 형질 발현)이 우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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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1st step에서 파악한 유전 형질의 특징을 유전 문제 위에 필기하는 법>
요즘 가계도에서는 우열 파악을 헷갈리게 만들기 위해 대립유전자의 구분을 소문자와 대문자로 하지 않습니다. A와
A’, B와 B’등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쉽게 우열여부를 구분하기 위해 학생들이 열성 유전자로 판단되는 유전자를 소문자로 대체하는 방법 등을 활용하는
것을 자주 보아 왔는데, 후에 다시 원래의 문자로 대체하여 선지를 풀어나가야 하는 등 번거로운 방법이라 저는 추
천하지 않습니다.

아래의 방법은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 유전 형질 옆에 관련 대립 유전자를 한 칸 띄우고 적는다.

2. 특징을 형질 옆에 성열 성우 상열 상우 4단어를 적는다. 이후 제껴지는 조건을 제거한다.


ex)(부모에게서 없던 형질이 자손에게서 나타났다-열성임) (가)성열 성우 상열 상우
(모자여부를 해보니 ‘여부’에서 걸렸다) (가)성열 성우 상열 상우
⇒남는 것을 보면 (가)는 상염색체 열성!

3. (가)를 발현시키는 유전자가 A와 A’중 A라고 하자. 또 (나)는 B’에 의해 발현되며 우성형질이라고 하자.
그러면 1에서 했던 필기 위에 다음과 같이 작성한다.

동그라미 친 것은 유전 형질을 발현시키는 유전자, >나 <는 우열여부를 표시한다.

<2nd step-유전자형 최초 특정>과 <3rd step-퍼즐맞추기> 등...은 별거 없으니, 예제 풀이로 직접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제 풀이와 함께 2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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