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창조와 몰입 4
창조와 몰입 4
• 3. 건강한 삶이 필요로 하는 것들
행복, 빛, 밤 1
• 니체는 1844년에 태어나 1900년까지 살았다. 아니, 사상가로서의 니체는 보다 일찍 죽었다. 1889년
1월 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니체는 정신발작을 일으켰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
다. 다만 그가 마부에게 얻어 맞는 말의 목을 끌어 안으며 흐느끼다 바닥으로 쓰러졌다는 목격담이
자주 언급된다. “내 형제여!” 니체는 흐느끼며 말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후 니체의 정신은
1990년 사망 때까지 다시는 회복되지 않았다.
1889년 브뤼셀에 입성하는 그리스도,
제임스 앙소르
• “신은 하나의 억측일 뿐이다. 그렇기에 나는 너희의 억측이 너희의 창조적 의지를 앞지르지
않기를 바란다.”
• “만약 신들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자신이 신이 아니라는 것을 참고 견딜 수 있을까? 그렇기에
신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신은 곧은 것을 모두 구부러지게 하고, 서있는 것을 모두 비틀거리게 하는 사상이다. … 시간
은 사라져야 하고, 덧없는 모든 것은 허상이어야 한다는 말인가? … 하나인 것, 완전한 것, 움직
이지 않는 것, 충만한 것,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모든 가르침 - 나는 이것을 사악하고 인간에게
적대적인 것이라고 부른다.”
위험한 동정심
• 차라투스트라에 따르면 어쩌면 초인이 될 수도 있었을 예수가 좌절한 까닭은 인간을 동정했
기 때문이다. 인간을 동정하는 자는 인간을 부끄러운 존재로 여기는 자이다. 인간을 부끄러운
존재로 여기는 자는 인간이란 멸망 당해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자다. 인간이란 멸망 당해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자는 인간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부끄럽게 느끼는 자다. 그는 사랑
받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 “고귀한 자는 다른 사람이 수치심을 갖지 않도록 마음 쓰라고 자신에게 명령한다.”
• “진실로 나는 동정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자비로운 자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너
무도 수치심이 부족하다.”
기쁨으로 삶을 긍정하는 법을 배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