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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치의 사상가로서 니체
2) 니체의 복권
1961년 하이데거의 저서 『니체』 이후, 니체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 시작함.
그러나 니체의 복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마르크스주의의 실패’와 ‘포스트모
더니즘’의 등장에 있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푸코와 들뢰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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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니체의 생애와 사상적 전개
1) 니체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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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내셔널 해산
2) 니체 사상의 전개과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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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 모든 철학은 성장하거나 하강하는 삶의 치유 수단이나 보조 수단으
로 간주될 수 있다.”(니체 대 바그너)
② 두 번째 단계: 실증주의적 시기
- 1878년(34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881년(37살): 『아침놀』 →
1882년(38살): 『즐거운 학문』 출판
예술에 대한 열정적인 믿음에서 벗어나 냉정한 회의주의자이자 심리학자, 분석가
로서 계몽주의적 면모를 보여주는 시기임.
1) ‘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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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적 삶: 광인은 대낮에 등불을 들고 신을 찾음
“광인― … 신이 어디로 갔느냐고? 너희에게 그것을 말해주겠노라! 우리가 신을
죽였다.―너희들과 내가! 우리 모두는 신을 죽인 살인자다!”(『차라투스트라는 이렇
게 말했다』)
: 신이 죽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광인은 신을 찾는 것일까? 진
짜로 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신이 사라진 세상에서 그 허무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
렵기 때문임.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선언은 초감각적인 세계가 더 이상 힘을 발휘
하지 않음을 의미한다(하이데거). 서구문명에서 기독교가 더 이상 힘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진부한 해석)→인간, 진보, 행복, 도덕 등
2) 니힐리즘와 쇼펜하우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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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니체에게 비극은 쇼펜하우어처럼 체념이 아니라 오히려 생성 소멸하는 세계
에 대한 디오니소스적 긍정으로 이끈다.
Wille zur Macht “삶이 있는 곳에 의지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삶에의 의지가 아
니라 (…) 권력에의 의지다.”
cf. K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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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자기보존(Conatus)’에 그치지 않는, 성장, 확장, ‘상승(Steigerung)’이며, 자기
힘의 끊임없는 극대화이다(권력에의 의지).
→ ‘자연으로 돌아가라’(루소)
3) 인식론 비판
* 관점주의-계보학
- 학문도, 예술도 해석임. 권력에의 의지가 수행하는 해석
: 권력에의 의지는 인간을 해석하는 동력임. ‘관점주의(Perspektivsmus)’에 따르
면, 인간은 자신의 관점에 따라 세계를 해석한다. 이러한 가치평가는 모든 것이 권
력에의 의지이며, 그 외는 아무것도 없다고 받아들일 때 가능한 일이다.
* 메타포로서 의식, 언어
: 개인적 현존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무리 본성에 속함. 따라서 공동체
와 무리에게 유용한 한에서 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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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허용된다.”
- 메타포로서 언어-지식
“우리가 나무, 색깔, 눈, 꽃에 관해 말할 때, 우리는 사물들 자체에 관한 어떤 것
을 안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물들에 관한 메타포들 이외의 그 어떤 것도 갖
고 있지 못하다.”
: ‘예술가 형이상학’(Artisten-Metaphy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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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인들의 비극-그리스인들은 이론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의 대변인
-디오니소스적 현상을 그리스 예술의 기원으로 파악. 철학의 기원인 소크라테스
주의를 그리스 문화의 해체 원인으로 서술.
: 현대학문에 고대의 예술을 대립시킴. 현대의 학문은 약함의 니힐리즘을 생산.
고대의 예술은 강함의 니힐리즘을 생산. “학문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예
술은 삶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4. 도덕 비판: 노예의 도덕
1) 도덕의 계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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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의 계보학
- 기독교의 본질은 니힐리즘으로, 르상티망에 근거하고 있음. 기독교 사상이 붕괴
했기 때문에 니힐리즘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기독교 자체가 니힐리즘적임.
- ‘좋음’과 ‘나쁨’→‘선’/‘악’(부정적 정서, 스피노자): 좋음은 이기성에 근거함. 그
러나 그것을 가질 수 없는 약자들은 이기성을 비난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함. 금
욕주의: 영혼은 고귀하고 육체는 천한 것: 르상티망(원한감정)
- 구성
: 1부 선과 악, 좋음과 나쁨, 2부 죄, 양심의 가책, 그리고 유사한 것들. 제3부 금
욕주의적 이상이란 무엇인가-그리스도교의 심리학, 양심의 심리학, 성직자의 심리
학으로 규정(『이 사람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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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과학과 철학이 금욕주의적 이상과 연결되어 허무를 양산함. 금욕주의적 이상
은 해로운 이상, 종말에의 의지, 데카당스의 의지임에도 불구하고 잘 작동하는 것은
금욕주의적 이상이 지금까지의 유일한 이상이기 때문임. 금욕주의적 이상이 세계를
지배함.
2) 선악의 형이상학적 기원
: 『아침놀』→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아침놀』과 더불어 도덕에
대한 나의 전투가 시작된다.”(『이 사람을 보라』)
① 주체 비판
: 주체란 충동과 정동의 내적 활동에 대한 이름일 뿐, 원자와 같은 실체로서의 주
체-자아는 존재하지 않음.
②언어철학적 비판
: 언어문법의 문제는 인간 사유의 문제이며 세계를 보고 해석하는 인식의 패러다
임.
인도, 그리스, 독일 철학 사이의 언어 유사성-주어개념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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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덕적 자연주의
* 즐거운 학문
: 영원회귀의 사상 – 정오, 사계 중 성하. 영원회귀의 사상이 떠오른 순간-정오
신의 죽음이라는 극적 표현을 통해 문명위기 진단
영원회귀의 사상에 입각한 운명에 대한 무제한적 긍정과 사랑
과거와 결별하면서 만들어낸 사상(이탈리아-남유럽 여행)
“천개의 눈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또 수많은 사람이 되어 사물을 보라”
“인식수단으로서의 삶”
“예술적 관점에서 거리를 두고 우리 자신에 대해 웃고 또 웃음으로써 충분한 휴
식을 취해야 한다.”
신의 죽음은 종교로서 그리스도교의 몰락이 아님. 서구의 전통적인 사고방식과
가치 전체의 위기를 가리킴.
스피노자에 대한 읽기. 의지의 자유, 목적, 도덕적 세계질서, 비이기적인 것, 악
등에 대한 부정.
5. 문명 비판: 노예의 문화
1) 평등-민주주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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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영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 “유럽의 평준화는 저지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임.
* 민주주의 비판
: 민주주의는 모든 것을 동등하게 의욕 할 수 있고, 동등하게 실행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문명’, ‘인간화’ 그리고 ‘진보’라 부름. 민주주의의 광범위한 확대는 유럽문
화의 쇠퇴를 초래함. 민주주의의 근본 원리인 평등권은 법적 차원을 넘어 도덕적
판단의 준거가 되었고, 열등한 사람들이 지배자로 등극하는 길을 열었으며, 그들의
권리를 정당화 했음.
2) 현대문명 퇴락 비판
* 현대 정치: ‘문명’, 인간화, 진보라고 부르는 유럽의 민주화 운동은 인간의 퇴
화라는 생리학적 과정-인간의 평준화와 평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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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박한 인간의 양상-외형적인 지식만 축적함. 현대의 학교는 유용성만 목표로
하고 학문의 전문화 추구. 유용성, 대중성, 전문성에 반기를 듦.
: “물리학도 단지 하나의 세계 해석이며 세계 정리”일 뿐, 세계 그 자체는 아님.
3) 극복 방향
* “귀족적 인간”
: “자기 자신과 자신의 행위를 좋다고, 즉 제일급으로 느끼고 평가하는 고귀한 사
람, 강한 사람, 드높은 사람들, 높은 뜻을 지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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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졌다는 것은 어느 특정인 혹은 특정 집단에 힘이 귀속되었다는 의미임. 그것은
곧 힘의 증식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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