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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교수: 김성옥

제 2 분야 : 문학
학번 21800168 이름 김주언
책 제목 파우스트
저자 괴테 읽은 날짜

1. 형식: 서론-본론-결론의 형식, 글자크기 10, 행간 160, 분량 : A4 용지 3 페이지 이상


2. 내용: 줄거리 요약 및 주제, 그에 대한 비평, 이 책이 저술된 상황, 인상 깊었던 내용, 이 책으로부터
얻은 유익한 점과 한계, 참고문헌(서평을 쓰면서 참고한 일반자료, 책, 논문) 등

사람이 구원을 받는 기준은 어떻게 되는 걸까? 종교에 따라서 구원의 조건은 다양하다.
기독교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구원을 얻게 되어 천국에 갈 수 있고, 불교는 생로병사의 과정
속에서 해탈한 이후에 열반(涅槃)의 상태에 이르러 궁극적으로 무(無)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구원이다. 대부분의 구원은 현생에서 조건을 완수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사후세계로 도달하는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다양한 구원에 대한 해석이 있는 것처럼 이 책에서도 말하는 구원의 기준을 알
수 있다. “파우스트”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2 부로 이루어진 희곡으로, 16~17 세기에 완성된 고전
중의 고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나오는 지식의 갈구와 쾌락의 유혹은 우리가 살아가는 21
세기에도 사람들이 겪는 욕구들이다. 이러한 감정에서 나오는 인간의 선택과 실수가 야기할 수 있는
결과는 16 세기와 지금이나 그 모습만 달라졌을 뿐, 그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부터 인간
파우스트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거래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
파우스트에 대해 서술해보고자 한다.
늙은 학자인 파우스트는 지식에 대한 갈증이 심한 인물로, 과학, 인문, 종교 등 다양한
학문을 통달하여 학문에 대한 허영심이 가득하여 삶의 지루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그런 파우스트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그와 거래를 하고자 한다. 처음에
메피스토펠레스는 그에게 다가갈 때,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길 잃은 강아지의 모습을 한 채로 그를
찾아갔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인간에게 죄에 대한 유혹을 주는 존재로,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도 많은
죄악들이 친근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우리는 주위를 경계하고 죄악에 넘어가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피스토펠레스가 그에게 접근하여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의
내용은, 파우스트가 살아있는 동안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해주는 대신 지옥에서 악마를 섬기며,
메피스토펠레스가 주는 것에 만족하는 순간 죽게 되는 것이다.
그는 영혼의 거래를 마치고 젊어진 상태로 여행을 다니며 그레트헨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파우스트는 일생을 학문에 집중하며 보냈기 때문에 이성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기에 그에게
있어서 그레트헨이라는 여인은 그가 탐구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메피스토펠레스의 도움으로 그레트헨을 유혹하게 된다. 그러나 그저 도움으로 끝나지 않고
메피스토펠레스는 그레트헨의 가족이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심지어 그레트헨은 그녀의 사생아를
죽이게 되는 경지에 이를 정도로 정신을 놓아버리게 된다. 감옥에 갇힌 그녀는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메피스토펠레스가 그녀가 죽었다고 말하자, 하늘에서 그녀는 구원받았다고 말하며, 1 부가 막을
내리게 된다. 결국 파우스트와 만나며 그레트헨은 이전의 순결한 그녀의 삶과 가족까지 모든 일상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녀는 그간 겪은 고난 속에서 죽음을 통해 해방될 수 있었다. 그녀가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비극적인 죄 속에 갇히더라도, 올바른 길을 잃지 않은 선량한 인간이기에
가능했다. 그러므로 그녀는 육체는 파멸되었더라도 영적으로 구원될 수 있던 것이다.
2 부는 1 부와 달리 1 막부터 5 막으로 나누어져 있다. 1 막은 그레트헨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던 파우스트가 황제의 궁전으로 가서 가장무도회를 열게 된다. 황제의 마음에 들게 된
파우스트는 황제로부터 그리스 세계의 파리스와 헬레나를 데려오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파리스와
헬레나의 환영을 가져오는 데 성공하게 되고, 파우스트가 처음으로 헬레나와 마주하게 된다. 그녀의
환영은 파우스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2 막은 파우스트의 제자 바그너가 만들어낸 인조인간 호문쿨루스와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그는
헬레나가 있던 시대로 가서 직접 만나고자 의뢰하였고, 호문쿨루스는 그와 함께 헬레나가 있는 옛
그리스 세계로 떠나게 된다. 그리스 시대에는 스핑크스, 그리핀, 세이렌, 거대 개미 등 다양한
괴물들이 존재했다. 그 중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의 형상을 하고 있는 켄타로우스 케이론을
만나게 된다. 케이론을 따라 헬레나의 행방을 찾게된다.
3 막에서 헬레나와 파우스트가 만나게 된다. 그 둘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까지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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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교수: 김성옥

오리포리온은 이카루스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하다가 결국에 일찍이 죽게 되고, 이후 헬레나 또한 세


사람이 함께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저승으로 사라진다. 남방의 미인 헬레나와 북방의 이민족인
파우스트의 결합은 시대적 배경을 고려했을 때, 당시 독일의 남성 중심적 문화, 게르만 정신(
파우스트)이 그리스의 세련된 여성문화(헬레나)를 수용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고, 그 후 탄생한 아들
오이포리온은 낭만주의(르네상스)의 시대의 출현을 의미한다. 중세시대의 파우스트와 고대시대의
헬레나의 만남은 사실상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시대적 이데올로기나
제도들이 서로에게 이질적이며 과거에 연금술을 하던 이들이 납으로 금을 만드려고 했듯, 새로운
시대를 창조해내는 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둘은 새로운 생명인 오리포리온을 낫게 된다. 결국
르네상스라는 근대 문화는 이전의 문화보다 파격적이며, 새로운 시작이었다. 그동안 지속되어온
신분제도의 타파나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들이 르네상스시대에 일어났다. 이를 미루어 보아, 괴테가
살아온 18 세기부터 19 세기를 헬레나와 파우스트의 만남에 반영시킨 것으로 보인다.
4 막에서 헬레나와의 이별을 겪은 파우스트에게 메피스토펠레스는 새로운 쾌락을 주기 위해
시도하지만 파우스트는 전쟁 중인 황제를 돕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간척사업을 하고 싶어하였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전쟁에 홍수를 일으켜 반란군을 떠밀리게 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게 만든다. 결국 파우스트는 간척사업을 할 수 있는 곳을 황제에게 얻게 된다.
마지막 5 막은 간척사업을 하는 곳에서 시작된다. 그가 제방을 쌓으며 간척사업을 하는 곳 근처에는
보리수와 교회, 노부부가 사는 오두막이 있었다. 파우스트는 간척사업하는 곳 주변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노부부를 위해 좋은 터를 마련해 놓고 그들을 그 곳으로 이주시키도록
메피스토펠레스에게 말한다. 그러나 메피스토펠레스는 노부부의 집을 불태워서 그들과 손님으로
와있던 나그네마저 죽게 만든다. 불길이 잠잠해진 뒤, 결핍, 죄, 근심, 곤궁이 늙은 여자의 모습으로
파우스트 앞에 나타난다. 그 중 근심이 파우스트를 흔들게 되고, 그녀에게 넘어간 파우스트는 장님이
된다. 파우스트는 주변에서 들리는 삽소리가 자신의 재방사업을 이어나가는 줄 착각하지만 그것은
사실 자신의 무덤이었다. 그는 그 순간을 향해 “멈추어라 순간아. 너는 참으로 아름답구나!”라고
외치게 된다. 그 순간 메피스토펠레스는 자신의 승리를 직감하고 파우스트의 영혼을 가져가려고
하지만, 직전에 천사가 나타나 그를 구원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파우스트는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망치기도 했지만 결국 구원받았다. 어쩌면 그는 구원받아
마땅한 인물이었을 지도 모른다. 파우스트는 충분히 방황하면서도 열망을 품고 노력하며 추구했기
때문이다. 그레트헨이 구원받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올바른 길을 잃지 않았기에 구원받게 되었다.
삶의 시작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죄를 한 번도 짓지 않고 고결한 삶을 살아온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그럼에도 그 내면에 어떤 삶을 추구하는 가를 잃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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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교수: 김성옥

제 3 분야 : 사회와 역사
학번 21800168 이름 김주언
책 제목 감시와 처벌
저자 미셀 푸코 읽은 날짜

1. 서론-본론-결론의 형식, 글자크기 10, 행간 160, 분량 : A4 용지 3 페이지 이상


2. 이 책에 나타나 있는 저자의 핵심적인 주장과 그에 대한 비평, 이 책이 저술된 상황, 이 책의
유익한 점과 한계, 참고문헌(서평을 쓰면서 참고한 일반자료, 책과 논문 등)

법이 존재하지만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나타난다. 범죄자는 처벌의 대상이고, 범죄자는
죄의 무게에 따라 다른 처벌을 받게 된다. 우리가 죄라고 여기는 것들 것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우리가 어릴 적부터 잘못되었다고 배우고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있고, 우리가
원하는 인생을 우리의 뜻대로 펼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표현하고 주장하는 모든 것이 고위
권력층의 지배 속에서 우리를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식이라면 어떨까?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가
행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긴 힘들다. 만약 받고 있더라도 알아차리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가 정한 규칙에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결속되어 있고,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우리가 스스로 결정한다고 느낄 만큼이나 우리의 내면에 깊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에서는 군중을 제어하기 위한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된 처벌의
종류, 감시방법과 감옥의 탄생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신체형, 처벌, 규율, 감옥으로 총 4 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대인이 살아가는 사회구조가 만들어진 목적을 알 수 있다.
1 부 신체형에서의 시작은 처벌에 관한 내용이다. 책머리에 소개되는 다미엥의 공개처형은
굉장히 자세한 묘사로 도입부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프랑스의 로베르 프랑수아다미엥은 루이 15
세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체포된 인물이다. 그의 처형장면을 필두로 내세운 이유를 통해 미셀
푸코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바를 생각해볼 수 있다. 그는 철학자이다. 철학자는 그 시대의
고정적인 시선을 타파하며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궁극적인 이상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들의 역할은
거기까지, 그 시대를 아우르고 있는 당연시 여겨지는 상식, 이데올로기를 제어할 수는 없다. 자신들의
이상향을 실현시키는 것은 권력층이었다. 즉, 그 시대의 이데올로기는 권력층의 지배이자 의도로
이루어진다. 이 책에서 미셀 푸코는 권력자들의 만행에 대해 고발하고 있다. 그는 결국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감옥, 공장, 학교와 같은 체제들의 실체와 숨은 의도를 파악하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권리와
자유를 찾기 위해 저항하라는 메시지를 책에 담고 있다.
공개처형은 그 당시 사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다.
공개처형은 많은 사람들이 입회하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범법자를 처벌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권력층의 힘을 과시함과 동시에 그들에게 경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군중이 모일 때 우려되는 것은
통치권력의 강화보다 민중의 연대의식의 강화이다. 그래서 이후 개혁자들이 최초에 주장한 것은
처형제도의 폐지였다.
2 부 처벌에선 처벌의 형태의 변화를 다루게 된다. 19 세기에 프랑스 루이 필리프시대에
처벌은 신체형에서 점차 완화되기 시작했다. 신체적인 처벌보다 정신을 재판하고 처벌하기 위해,
감시하고, 교화하고, 교정하였다. 이 당시에 처벌권은 ‘정치경제학’의 논리로 설명할 수 있다.
징벌권은 새로운 ‘경제성’에 초점을 두었으며, 자본주의 사회에 도래하며 노동력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 이전에 처벌은 권력층의 힘의 과시를 위해 신체형을 집행했다. 그러나
산업사회에서 권력층은 부를 추구하고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신체형으로 인한 노동성의 상실을
방지하고, 그들의 노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신을 지배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산업혁명
이후, 인구수가 증가하고 경제활동이 활발해졌으며, 권력층은 토지를 소유함으로 부를 유지했다.
그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단속할 방안을 마련했고, 처벌은 힘의 과시에서 사회질서를
수호하고, 표면적으로 사회질서의 정당성을 내세우고, 속으로는 사회를 지배하려는 의도로 처벌의
규정이 강화되었다. 법을 이용하여 일상 행동의 규범을 설정하고, 범죄자를 감금하여 재발방지를
위해 교정한다. 습관으로 길들이고, 규칙을 따르며, 명령에 대한 복종을 통해 교정을 하는 방식의
처벌이 탄생하게 된다.
3 부 규율은 권력이 규율을 이용하여 인간을 통제하고 복종시킴을 보여준다. 정신과 신체
모두 지배되고 민중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목표를 위한 도구로 여겨진다. 규율의 무서운 점은
단순히 결과만 이용되는 것이 아닌 결과가 나오기 까지의 과정도 지배과정의 일환으로, 특정 집단을
병원, 학교, 군대, 공장에 귀속시켜 그 안에서 지켜야하는 규율에 순종하도록 정신과 신체를
개조시킨다. 규율 속에 서열화, 동질화, 구분, 분류, 처벌, 그리고 감시가 발생하고, 결국 집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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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교수: 김성옥

복종을 통해 새로운 객체를 만들어낸다. 객체는 기계적이고, 권력이 바라던 일종의 부품처럼
조직화된다. 그들은 자신의 시간조차도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도록 조정한다. 저자는 규율을 위한 네
가지 기술로, 일람표 작성, 작전 세우기, 훈련시키기, 힘의 조합을 위한 전술 꾸미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예시로 든 학교의 경우, 교육을 하고 시험을 친다. 시험은 강제적으로 학생들을 객체화시키며,
비교하고 경쟁하게 만든다. 또한 시험 성적은 기록과 서류로 존재하고, 분류된다. 성적은 개인을
통제하는 지배방법이 된다.
규율 체계가 발생한 이후에는 ‘감시’가 더 중요해졌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판옵티콘’이다.
그리스어로 ‘모두’를 의미하는 ‘pan’과 ‘본다’를 의미하는 ‘opticon’의 합성어로, 1791 년 철학자
제러미 벤덤이 죄수를 감시하기 위해 설계한 감옥의 이름이다. 판옵티콘은 중앙에 어두운 감시탑이
있고, 감시탑을 둘러싼 죄수들의 방은 밝게 만들어서 감시자가 죄수를 볼 수 있으나, 죄수들은
감시자를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결국 감시자가 언제 있는 지 모르기에 스스로가 감시하는
상황이 된다.
4 부 감옥에서는 저자가 책의 부제를 ‘감옥의 역사’로 명시할 만큼 ‘감옥’에 대한 내용이
방대하다. 감옥은 단순한 교정시설을 넘어서, 감시를 위한 건축과 광학의 방법, 종교적, 의학적으로
수감자들의 신체와 정신을 지배하는 통제 기능의 집합체이다.
사회에서 법을 규정하고 인간 행동규범에 제약을 만들며 사회가 존속하는 한 감옥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범죄자를 심판하고 처벌할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범죄자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는 가난한 계층은 폭력 범죄에 휩싸이기 쉽고, 오랜
감옥형으로 인한 다른 세계의 비행에 노출되기 쉽다고 설명한다. 결국 감옥은 비행자들을
관리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비행을 경영하는 기관이다. 감옥을 통해 일정 제재가 이루어지긴 하지만
수감생활 속에서 만들어 지게 되는 것이다.
현대인이 살아가는 사회는 판옵티콘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사회의 감시체계는 CCTV
나 스마트폰처럼 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누군가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규율을 지키고 행동을 제어한다. 이러한 심리적
규제는 사회적인 질서를 유지시킬 수 있지만, 어떠한 의도를 품고 있는 가에 대한 의문을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판옵티콘 같은 사회 속에서 사회의 영향을 받아 규율을
지키며 살게 되겠지만, 주체적인 삶을 살기위해 노력해야한다. 자신의 주관을 잊지 말고, 세상이 정한
정의가 아닌 자신의 정의가 무엇인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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