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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의식의 발견
나도 모르는 마음
나의 무의식이 나를 이끌어 간다.
의식적 자아의 환상을 깨트림
2) 프로이트(S. Freud, 1856~1939)는 無意識(Unconscious)
억압된 성적 욕구 → 삶의 본능, 죽음의 본능
충동의 창고, 의식의 쓰레기장,
1) 하회탈춤
유교사회의 도덕규범에 위배되는 온갖 부도덕한 그림자가 연출
바보 같은 양반, 파계승, 살인, 탐욕, 음란 등이 주로 묘사
➡ 민중 내면에 있는 양반에 대한 열등한 그림자 표현
➡ 양반은 축제기간에는 이러한 모든 행위를 용인
2) 진도의 다시래기
출상 전날 밤, 침통한 장례식장의 분위기를 정면에서 깨트려 웃음판으로
만드는 장송행사.
사당(풍장)놀이 ➡ 사재놀이 ➡ 상제놀이 ➡ 봉사놀이 ➡ 상여놀이
우스꽝스런 표정과 몸짓을 통해 상주들도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듦.
성행위, 출산행위 등을 보임으로서 죽음이 축제요 또한 재생임을 표현
죽음에 의해 억압된 집단적 그림자를 표현하여 해소
3) 무속
유교와 기독교에 배척되면서 고등윤리나 종교의 그림자 역할
무의식이 간직해온 원초적 감정을 표현, 인간의 물욕이나 성욕 등 고상
하지 못한 감정을 공공연하게 드러냄
신과 인간 사이의 실랑이 표현, 인간 정신의 전체성을 표현하려고 함.
무속의 그림자 해소 → 사회의 무속화 (물질적 욕망 → 자본주의적 이윤
추구, 성적 탐욕 → 성 개방 풍조)
기독교의 무속화 치병, 방언, 마술적 사고, 물질주의, 부귀영화와 일확천
금
1) 선악의 짝에 관한 이야기
<흥부와 놀부><혹부리영감><효자와 도깨비>
이야기 속의 악한 주인공은 그림자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 ← 그 반대인
경우도.
악한 인물들의 심술, 욕심, 오만, 증오 ↔ 착하고 경솔하고 예의 바른
善의 그림자.
한 인격의 두 마음
善人에게는 새의 부러진 다리를 보살피는 자연스러운 마음이 문제 해결
의 열쇠로 작용
새의 다리, 노래, 깨금
惡人에게는 선을 흉내 내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없고 마음속에서 우러나
야함을 의미
무목적적 선행, 期必, 目的意識
<콩쥐팥쥐>
의붓어머니: 친어머니의 그림자
팥쥐: 콩쥐의 그림자 ← 그 반대도 가능
시련 성인식의 주재자 [괴롭힘, 나쁜 사람 → 원숙, 상한 사람]
2) 아기장수설화
구원자로서의 가능성을 지닌 그림자
영웅원형을 지닌 의식의 그림자
기존 가치체계를 개혁할 존재
3) 진짜와 가짜
<옹고집전>
가짜옹고집과 진짜옹고집
일방적 의식화(惡)에 대항하는 그림자(善)의 작용
선한 그림자를 용인하면서 참된 자기를 회복
<네가 누구냐>
절에 가서 공부하던 소년이 집에 돌아와 보니 똑같이 생긴 사람이 아들
행세
집안에서 시험 끝에 쫓겨나 방황 끝에 도승을 만남
손톱발톱이 개천으로 흘러가 쥐가 그것을 먹고 사람이 됨
고양이를 안고 가서 가짜아들에게 던져 쥐를 물리침.
- 손톱 발톱은 문명, 교양인에게는 쓸모없이 되어버린 신체부위, 野性을
상징
- 고양이(陽, 의식, 빛, 밝음) : 쥐(陰, 무의식, 땅속, 어두움)
그림자가 의식의 자아를 능가할 만한 세력을 갖추어 자아를 대치; 그림
자가 자아를 동화
그 책임의 일부가 진짜에게도 있음
자신의 것을 열등하다고 버리면 가짜가 그것을 이용해 진짜와 맞서려고
함.
가짜는 진짜의 열등한 것을 섭취하여 진짜처럼 성장하여 진짜 존재를 위
협. <내면, 사회적 현실>
4) 그림자 원형 이야기
<지하국대적퇴치담><지네장터설화><처용설화>
○ 지하괴물 : 무의식의 파괴적 충동을 의미하는 그림자, 지상의 집단적
권력(왕, 부자)에 대항.
붙잡혀간 공주[딸]: 집단의식의 아니마 상실, 그림자가 아니마를 감쌈.
붙잡혀간 여인[그림자의 정체를 완전히 파악]의 도움으로 지하국 괴물을
물리침
○ 지네 : 파괴적 충동, 그림자 원형
재물로 바쳐질 소녀가 기른 두꺼비[못생기고 열등한 동물, 밥찌꺼기로
기른]가 지네를 물리침.
무목적적이고, 속으로부터 우러나는 자연스러운 감정만이 파괴적 그림자
를 불식할 수 있음.
○ 처용(빛, 치유, 희망)
역신(어둠, 질병, 절망, 정욕)
아내(아니마)
소홀히 버려둔 아니마에게 무의식의 병적이며 열등한 인격이 침범
노래와 춤; 그림자는 억압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인정함으로서 조절 가능
5) 귀신이야기
이승의 지배질서에 억눌린 그림자
단죄와 퇴치의 대상이 아닌 달래고 위로해 주어야 할 대상
일방적인 의식에 의해 상처받은 영혼
3. 마무리
❏ 억압된 그림자는
대개 낮은 것, 원시적인 것, 불쾌한 것일 뿐, 절대악이 아니다.
그것은 유치하고, 열등하며, 원초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적 존재를
활성화하고 미화할 수 있다. 그 원시적 뿌리로부터의 단절은 오히려 더
위험하다.
❏ 현자의 돌은 전체정신을 의미
마귀는 실체가 아니며 인간 속에 내재된 열등한 인격일 뿐
❏ 貴以賤爲貴, 高以下爲基 <老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