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31

lOMoARcPSD|14423135

종교와영화 필기 기말 - 강의 필기 8~13강

..
lOMoARcPSD|14423135

08_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일본 신도(神道)와 아니메(Anime)


 말 logos = 당위, 이상, 논리, 이성 / 만물을 지배, 구성하는 질서,원리/ 이론적 뿐만이 아닌 실천상의 도
덕적 질서
행동 xoyos(?) = 존재, 현실, logos(이데아)가 있는 그대로 실천되는 것
마코토: 성실함 = 당위와 존재, 이상과 현실, 말과 행동의 간격을 좁히고 이어주는 것 (일본 문화의 특
징 ->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 드러남)

<애니메이션>

- Animate: 생명을 불어넣다, 활기를 띠게 하다.


정신/생령을 뜻하는 anima 에서 파생된 animatus 에서 유래
“사물에 아니마 anima 를 부여하는 행위”
한 프레임씩 촬영해서 포착된 이미지들의 결합을 통해 움직임의 환상을 창조하는 작업

- ASIFA 의 ‘애니메이션’ 정의: 움직이는 이미지들을 창조하는 작업

- 원리: 필름에 그림을 그려서 연속으로 보여줌


=> 시간의 영속성(persistence of vision)과 시각적 잔상(afterimage)효과: 자극이 사라진 후에
도 1/16 초 동안 머리 속에 이미지를 간직하는 망막에서 움직임의 착각을 유발시킨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 공통점: 시간예술 (>공간)

- 영화: 실제(live action film), shot by shot, 각각의 프레임이 1/24 초로 상영(움직임을 찍음)
애니메이션(animated film): 그림(?), frame by frame, 1/24 초의 속도로 연속해서 촬영함 (움직
임의 환상을 만들어냄)
=> 1/24 초 프레임 기법

<Cutout Animation>
ex. 종이의 사진을 여러장 연결해서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애니

<Pixilation>
ex. 현실의 사진을 연결하여 두 남자가 둥둥 떠다니는 것 처럼 불가능한 몸짓을 표현한 애니

<만화영화>
애니메이션의 일부로 만화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촬영한 것

<셀(Celluloid) 애니메이션> Limited Animation 기법

- 배경과 캐릭터가 분리되는 만화영화 제작방식.


계속 등장하는 배경, 피사체를 레이어 고정시킴 -> 제작비 절감
ex. 일본애니 등장인물의 입벌린 모습, 입 다문 모습 두개만으로 말하는 장면 표현
디즈니는 제작비가 높아서 움직임도 자연스러움 (셀 애니 x)
*이런 대부분의 애니의 성지는 캐나다. 이 기법의 출처도 캐나다지만 일본에서 세일러문 등의 변신
장면을 제작비 절감하려고 씀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 자연친화적 생태론, 고대존재 회귀주의


: 과학/문명/지배의 지식 (남성의 지배, 완숙한 어른, 서구, 현대, 물질, 과학문명)에서
->생태/자연/조화의 지혜(여성의 배려, 미숙한소녀, 동양, 전통, 정신, 생태자연)으로 회귀

Ex. [미래소년 코난]


lOMoARcPSD|14423135

인더스트리아: 근대적 기계 문명사회, 정복/지배의 갈등 패러다임


->하이하바 섬: 원시적 농촌 공동체사회, 협력/배려의 조화 패러다임

<구조주의 신화해석>
 E.리치

표층적 의미도 중요하지만 심층적 의미도 중요

신화가 비롯되는 의례적인 맥락 “신화는 의례에서 비롯된다” : 삶의 자리(Sitz im Leben)

신화: 구별(separate)된 이야기들

Ex) 뜨거운 태양(가혹한 왕)이 지질 않네(안뒤지네)

 방법론

 구조주의 신화해석: 신화속에서 인물과 인물 사물과 사물의 연계를 파악하면서 거미줄같이 연


결하며 해석하는 것
대전제: 신화는 모순의 진리이다 = 신화에는 두 반대되는 것의 대립이 등장한다.
대극의 일치 (coincidentia oppositorum)
= 구조적 변형: ex. 빛과 어둠, 생명과 죽음은 근본적으로 하나다
= 이항대립: 서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캐릭터들의 등장
= 매개항의 중요성과 통과의례적 구조
ex. 공주와 왕자의 키스. 그 중 피오나공주가 괴물이 되는 것은 기존이 구조에서 변형된 것임.
(=익숙한 구조지만 시대의 취향, 삶의 정황에 맞게 재구성)

 구조적 변형

- 이집트 신화와 천주교 신화로 보는 구조주의: 여러 신화들이 비슷한 구조가 반복

 이항대립
lOMoARcPSD|14423135

 매개항과 통과의례

- 매개항: 양의적인 동시에 매개적인 상태 (두 가지 성질을 동시에 가진 존재)

- “문턱의 상태”: communitas, liminality, mediation


ex. 이스라엘(기근,고통) – 광야 – 이집트(풍요,안전)

- 불확실성, 질서의 혼란, 역할의 역전

*taboo: 통과의례 중 ‘분리’시기에 금기가 요구된다.

- 통과의례 : separation(분리) → marginal(전이,transition=과도기, 중간자적 성격) →


incorporation(통합)

- 필멸/불멸 공존(Gott-Mensch, 신-인간) : 아브라함/모세/예수

 삼위일체 -> 신의 영원한 인간화에서의 현실성.


이전까지 많은 신들은 자연현상의 반영에 불과했으며, 인격화되지 않았고 도덕판단을 내리지도 않았다.
lOMoARcPSD|14423135

<박규태 –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일본>

<소녀> 여성적 배려와 미성숙한 매개자의 정성

- 소녀 취향에 나타난 모성사회의 병리증상

 부성원리(개(個)=개의 원리 = 개인의 가치 부여, 초월성)가 도덕적/사회적 구별과 질서라면, 모성


원리는 절대적 평등성 부여하는 포괄성(어머니=場장=일본, 장의 원리, 근원성)

 아마에 (일본사회/규범에 의지하는 의존적 인간관계의 내면화): 모친에 대한 자녀들의 의존적 심리


가 너무 강한 나머지, 어른이 된 후에도 심리적으로 모친과의 분리가 곤란한 일본적 현상

Gaia: 근원적 모성과 총체성


cf. 하늘신: 초월적 남성과 권력

- 대리모성 추구

 소녀캐릭터들의 모친 부재, 결핍. 이는 감독 자신의 성장환경(모성의 부재)에서 나타남.

- 영원의 소녀(정신과 육체의 미묘한 언밸런스를 느끼고 그런 괴리 안에서 신비로운 에로티시즘을 추


구, 성의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고 자신의 성적 매력에 대해서도 아무런 자각이 없
음, 크라리스, 나우시카)에서 진화의 소녀로

 사츠키와 메이(「이웃의 토토로」)는 숲의 정령 토토로와의 만남을 계기로 엄마와 떨어져 자라온


아이의 외로움을 극복해 나갔으며, 키키(「마녀 배달부 키키」)는 도시 여성의 강인한 자립성과 생
명력을 보여주었고, 산(「원령공주」)은 아시타카와의 사랑을 통해 공격적인 증오심을 극복할 만한
가능성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치히로(「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는 기이한 온천
여관에서의 노동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정체성을 회복하는가 하면, 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는 마법에 의해 할머니로 변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울에 대한 사랑으로써 소녀기의
권태와 무기력을 극복해 갑니다.

- 소녀 – 틈새의 존재 (어른과 아이 사이의 여성)


여성적 배려로 남성적 지배를 넘어서고, 미숙한 소녀의 정성으로 완숙한 어른의 세계를 구원

 부드러움이 강함을 다룰 수 있고 약함이 강함을 이길 수 있다.

=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에서의 문제의 해결 방식: 힘의 지배가 아닌 정성의 배려로 치유

=서구의 남성적/정복적 내러티브 -> 동양의 여셩적/조화적 내러티브

- 틈새의 감수성 – 파스텔풍, 간색 중심(원령공주 제외)

- 대지모신으로서의 자연친화성(원령공주 산)+구원여신상(나우시카)

 모성사회로서의 일본 혹은 여성원리가 지배적인 일본문화의 특징

BUT, 일본 문화는 거의 겐지모노가타리(原氏物語)에서 섬세하고 자연친화적인 여성성 주요

- +사무라이 류의 남성성: 예로부터 남성적인 '무(武)의 문화'가 지배적인 측면도 있으므로 일본문화
가 단순히 여성적인 문화라고 단정지어 말하기 어려운 부분

+ 소녀들에게 철학적, 종교적, 이데올로기적인 사명을 부여


여성적이고 모성애적인 부드러운 공감과 남성적인 강인함 그리고 자주성을 겸비한, 다시 말해 이상적인
소녀의 이미지
=> 특수성과 보편성의 공존을 통한 일본문화의 개조

- 미야자키 하야오의 발언: 문제는 인간 행위의 선악 너머에 있습니다. 말하자면 생명이 있는 존재의
차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과연 살아갈 만한 힘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문제는 생명력에 있다는
말이지요. 오늘날의 일본 아이들에게는 이런 생명력이 약합니다. 이것이 정말 걱정됩니다. 나는 자
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나의 영화에 대해 사람들이 ‘자연
lOMoARcPSD|14423135

친화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핀트에 어긋납니다.

<숲의 신사문화>

- 마을의 수호신사인 친쥬의 숲

 에도시대 완성된 ‘무라’라는 마을 공동체별 신도의 수호신.


우지가미(우부스나가미)와 우지코(우부코)의 관계

 숲과 인간은 우정에 가득 찬 온화한 관계로 맺어져 있다.

 신사를 중심으로 결집된 종교적 촌락공동체

- 여우상과 붉은 도리이가 서있는 이나리신사(토토로 버스정류장 장면

 식물(=벼)의 생산과 풍요를 수호하는 우카노미타마노카미와 동일시되는 여우상

 현대 일본인들은 신을 느끼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미야자키는 숲에 대한 외경심을 일깨움으로써 눈


에 보이지 않는 신에 대한 감수성을 다시금 회복시키고자 하는 의도

 붉은 도리이: 대지의 정령 토토로를 일깨우는 데에 필요한 암시적 소도구

- 시시가미=다다라봇치: 낮과 밤의 양성구유

- 근원적 생명력의 상징

- 죠몬문화(기원전 8 천년전-기원후 3 세기경

 조렵수림적 문화 - 자연과 공존: 원시신도적 삼림중심사관

- 야요이문화(기원전 3 세기-기원후 3 세기경)

 수렵농경적 문화- 자연과 대결: 황실신도적 천황중심사관

- 코스모스(cosmos, 질서)의 우주적 숲 = 카오스(chaos, 무질서) + 노모스(nomos, 규범)

 카오스 숲: 원시신도의 숲 - 원령공주 시시가미의 원시림

 노모스 숲: 중세 이후 친쥬(鎭守)의 숲 - 토토로의 숲 *친쥬= 마을의 수호신사

 무질서도 질서의 한 유형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소녀(센/치히로)는 대상에 대한 순진한 정성을 다함으로써 자본주의적 탐욕으로 타락하여 정체성마


저 잃어버린 어른들과 존재마저 망각된 신(神)의 본 모습을 되찾아 주게 됨
Cf. 사신신학(DOG Theology): 이성으로 신의 죽음을 선포

- 소녀가 주인공인 이유: 여성적 배려와 미성숙한 매개자의 정성

- 가오나시: 삼켜버린 상대의 목소리를 빌려야 겨우 대화가 가능한 자아가 없는 존재로 현재 일본의
모습 표현

- 하쿠: 니기하야미고하쿠누시라는 고사기,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풍요를 실현하는 곡물의 신


자신의 과거를 상실한 하쿠 = 고하쿠 강, 잊혀진 신
물의 신 =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전해짐

- 치히로(千尋): 산, 강, 바다 등이 매우 깊은 것을 의미.
=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깊은 세계로 들어가는 아이.
= 여행을 하면서 지혜를 얻는 자.

오물신의 본모습 회복 = 정복/지식에서 조화/지혜로


lOMoARcPSD|14423135

<모노노케 히메>

- 개요: 원령공주에선 신이 identity 를 상실함 (인간에게 잊혀짐).


<-> absolute other(절대타자): 신은 이성과 감성을 넘어선 초월적 존재

- 원시신도적 역사관 중 자연(숲)과의 공존이 강조되는 삼림중심사관과 자연과의 대결이 첨예화되는 황실


신도적 천황중심사관이 충돌하는 이야기

- '미야자키적 페미니즘’: 여성의 영적 능력이 파괴된 자연을 소생시켜 지구를 구한다는 스피리츄얼 페미니
즘(사이보그=여신)

- 대립관계: 선과 악 분명치 않음.

 자연의 세계: 히메(파괴적인 증오의 힘과 결부된 카오스적 자연, 반근대적 여성성=창의 섬뜩한
에로시티즘), 늑대, 멧돼지 다타리가미(= 나무[木], 상극의 총탄[金]을 맞고 죽음/ 나우시카의 오
무랑 비슷하게 파괴된 자연의 복수를 의미)
두 세계를 넘나드는 중간자, 중계자인 남주와 자연의 지배자 시시가미
인간의 세계: 여군장 에보시(가냐야코-대장장이의 신이자 토(土)신의 화신)등

 산: 야생, 사냥, 숲, 다산의 여신 아르테미스 원형


에보시: 도시, 대장장이, 전쟁, 지혜의 여신 아테나 원형
이들이 마지막엔 대화로 고유 영역을 유지하면서 공존.

- 시시가미의 숲: 사슴 = 대지모신 상징. 이는 신라 금관의 사슴뿔 모양에서도 보임

- Coincidentia Oppositorum: 상반된 것들의 역설적 공존

 빛과 어둠, 음과 양이 하나라는 근원적 총체성을 향한 상징적 인식

 시시가미 = 생명을 거두기도하고 주기도 함. (밤이되면 죽음의 신이 됨-테이타라봇치) => 생


명의 신은 곧 죽음의 신이다.

 Ex. 근원적 총체성: 낮/생명의 사슴신 시시가미와 밤/죽음의 신 디다라봇치,


부해: 죽음=생명의 바다, 음=양

- 시시가미(죽음의 신)의 분노가 폭발하여 마을 전체가 전멸 위기. = 신과 인간의 영역(경계)가 무너


짐 = 다 죽음

 시시가미가 숲을 파괴할 때 아시타카와 산이 신의 머리를 되찾으나 본래의 원시림으로는 되돌


아 가지 않음

 자연이 재생되는 메타몰포시스(죽었던 생명이 되살아남 – 인간의 정성으로 잊혀지고 죽은 신을


되살리니까 자연이 되살아남 = 일본의 재생)
자연파괴 = 신의 몸을 파괴하는 것

<미야자키 하야오의 디스토피아>

- SF 디스토피아(dystopia): 근대 과학문명이 약속했던 인위적 유토피아가 아닌 인간의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이 파괴된 디스토피아를 그려냄.

=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핵 경험이 빚은 종말론적 기억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군국주의적 지배 주체인 ‘토르메키아’와 피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한 ‘페지테’ 두 나라 간의 억압


과 저항이라는 비극적 갈등상황
부해(腐海):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등장하는 인간의 지식과 지배에 의해 발생한 곰팡이의
lOMoARcPSD|14423135

<일본의 현세주의적 종교관과 마츠리>

- 일본의 현세중심적 종교관과 선악관념

 선악의 시비판단을 넘어서는 총체적 생명력의 시선과 일본인의 현세중심주의

 Ex. 주역의 음양사상


융의 심층심리학: 아니마 Anima(남성의 무의식 속 여성적 심상)/아니무스 Animus
ㄴ 한 개인이 개별화(Individuation=자기이해)의 과정을 거쳐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 자신 내
면의 아니마 혹은 아니무스를 포용해야 한다
우로보로스의 원환운동: 탄생=죽음, 처음=끝
시시가미와 부해(腐海): coincidentia oppositorum

- 우주 전체를 하나의 생명으로 보는 생명주의

 신도의 선악은 是非(시비, 잘잘못)가 아니라 淸濁(청탁, 맑고 탁한 것)의 문제

 마츠리: ‘고갈된 생명력’(惡)을 회복하는 의례

- 이미: 齋(청정)+忌(부정), 금기의 이중성

- 일상(케)->일상의 쇠퇴(케가레)->비일상(하레=마츠리)->일상의 복귀: 정화의례(하라이)

- 힘이 있으면 신으로 섬긴다. 도덕과는 무관

<욕망의 과잉과 마코토의 재생>

- 마코토(誠):

 인간관계에서 타자와 자신을 속이지 않는)주관적 심정의 순수함. ->무사무심(無私無心)


'리'의 개념을 배제한 채 천지와 인간의 내적 필연에 따라 순수하게 사는 것 자체.
주어진 상황에서 순수하게 나를 버리고 주어진 일과 의무에 전력을 다함 (사가로도오루, 마고코로)

 원리적인 규범이나 객관적인 당위성인 理(리)를 내포하지 않은 개념, 현실 질서에 순응

 장인(Specialist)의 문화 ex. 노렌(오랜 가게 앞에 걸려있는 것): 전문가의 상징

- 야마토(やまと, 和): 집단에 대한 정성


lOMoARcPSD|14423135

 대상과의 정서적 교감으로 전체성에 자기를 버리고 순수하게 귀일하는 것


개인으로서의 자율성 보다는 집단의 조화를 중시

 환경적 요인 : 잦은 자연재해
-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힘을 합쳐 이겨내야 하는 환경

 천황(天皇)아래 집단의 위계질서가 구성


- 천황은 일본의 집단적 誠(정성)의 대상으로 일본 전체를 상징

- 대상과의 정서적 교감으로 전체성에 자기를 버리고 순수하게 귀일하는 것 ->현세적구원

- 오물: 청정 세계를 낳는 재생의 원천, 腐海(부해 : 유독가스를 내뿜는 숲,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가오나시(얼굴없음)의 과잉욕망: 자본주의적 근대일본의 과잉소비문화, 오물->재생으로의 욕망

- 센의 마코토는 오물신 치료, 가오나시, 하쿠

- 제국주의적 근대일본의 팽창주의, 공중목욕탕

-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은 “소녀가 세계를 구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소녀(=일본)의


순수한 정성[誠]이 서구 근대 과학문명이 만든 어른의 세계가 잊어버린 생기와 근원적 총체성을 회
복하고 병든 세상을 치유하는 지혜와 미학적 완성도를 선보였다. 망각증상으로 점철된 어른의 세계
도 문제이지만, 소녀적 순수/정성의 자기정당화는 아마에의 의존심리로 인해 바람직한 시민사회의
보편적 윤리로 나아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는 일본문화의 주관적 마코
토와 한국문화의 보편적 리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킬 필요가 있다.

<아니메의 오행론적 구조 이해>

- 증오와 분노는 재앙(다타리)을 낳는다 = 원령공주 멧돼지 재앙신(다타리가미)

- 어령/원령신앙: 자연재해, 전염병 등의 원인이 사령, 원령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어령(신)으로 대접

 기타노신사: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학문 신)

 가면극 노: 신령 등이 원한을 토로하다가 사라지는 패턴.


가부키 극 주신구라: 죽은 주군의 원한을 풀기 위한 사무라이들의 복수

- 멧돼지 재앙신의 몸(木)에 박힌 총탄(金)은 금(金)극목(木)의 상극관계 반영

- 제철소 다타라바의 지도자 에보시

- 화생토의 상생관계: 제련에 필요한 불

<화혼양재(和魂洋才)의 두 얼굴>

- 신도의 세계와 서구 근대성의 세계의 대립과 공존


- 표면의 서구적 보편성 속에 감춰진 내면의 일본적 특수성

- 소녀(숲의 사상)가 일본을 구원한다. = 일본적인 것이 인류를 구원한다.

 BUT, 일본적인 특수성이 우주적인 보편성으로 치장될 때 생기는 문제점에 대한 자각 필요

- 부성원리의 결핍과 모성원리의 과잉

- 선악의 피안과 현세주의적 윤리관

08_일본신화(고사기) 참고
<일본의 창세/건국신화>
lOMoARcPSD|14423135

- 『고사기(古事記)』의 神代史

 신대(神代)란황조신(皇祖神)의 시대로서, 인간의 역사[人代] 즉 천황가의 신성함을 주장하기 위한 정치


적 목적으로 설정된 것임.

 고대 왕권확립기에서 현재까지 일본(인)의 정체성 형성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함.

 근세 국학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일본인의 정체성을 지배했던『일본서기(日本書記)』(720)가 중국을 염


두에 두고 일본인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 시도의 산물이었다면, 『고사기』는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
(本居宣長, 1730-1801)에 의해 본격적으로 재발견된다. 『일본서기』가 음양론적 관점에서 이자나기
와 이자나미를 부각시키는 반면, 『고사기』는 다카마가하라의 세계와 아마테라스가 지상권 왕권확립
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강조한다.

- 왕권 기원 신화: 神代에서 비롯된 人代

- 국토 기원 신화: 신격과 국토의 관계성을 강조함으로써국토의 신성화와 일본인의 정체성 확보함.

- 국토 이양 신화: 이즈모(出雲)와 히무카(日向)의 왕권 기원 신화 계보

- 하늘의 세계 다카마가하라(高天原)의 아마테라스(天照大神)와 바다의 세계의 스사노오(須佐之男命),


아마쓰가미(天神)와 구니쓰가미(國神)

- 상징조작의 정치신화와 일본의 정체

성- 신화의 역사화와 역사의 신화화

 國生 신화
- 태초에 아메노미나키누시노가미(天御中主神) 이하 다선 천신[고토아마츠가미, 別天神]과 구니도코다
치(國常立神) 이하 일곱쌍의 천신[가미요나나요, 神世七代]이 출현한다. 이들은 천지 창조신들이다. 이
중 가미요나나요의 한 쌍인 남신 이자나기와 여신 이자나미 양신이 결혼하여 국토와 신들을 낳는다. -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잔잔한 바다와 물결치는 파도는 원시바다에서 생명이 창출되는 음양의 원리를
상징한다.

 이자나기-이자나미 신화
- 이자나기(지상) / 이자나미(황천)
- 이자나기는 불의 신을 출산하다가 죽고 만 이자나미를 잊지 못하여 황천을 방문하지만, 그곳에서 이자
나미의 분노를 산탓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간신히 지상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 이자나기는 물로 부정을
씻어내는 '미소기' 의례를 통해 아마테라스-해(天照大神), 쓰쿠요미-달(月讀命), 스사노오-폭풍(須佐之
男命)의 삼신[三貴子]을 낳는다.
- 정결의례: 죽음과 금기, 부정의 제거
- 천주교 창세기: 인간을 진흙으로 만들고 호흡(생명력)=루아흐를 불어넣음
- 몸 (동체) – 호흡– 마음(조신) 순으로 조심한다.

 아마테라스-스사노오 신화
이 삼신은 각각 신들이 사는 하늘의 세계 다카마가하라[高天原, 아마테라스]와 밤의 세계[쓰쿠요미] 그
리고 바다의 세계[스사노오]를 통치하도록 위임받는다. 그러나 스사노오는 이런 결정에 불만을 품고 아
마테라스의 통치 영역에 들어가 난폭한 행동을 일삼았는데, 이에 견디지 못한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
는 아마노이와토(天岩戶)라는 굴에 숨어버린다. 그러자 세상이 어두워졌고, 이에 당황한 신들이 의논 끝
에 제사와 춤(마츠리)을 통해 여신을 다시 굴에서 나오게 하는 한편, 스사노오를 다카마가하라에서 추방
한다

 오오쿠니누시-국토이양신화
이후의 이야기는 이즈모(出雲)라는 곳을 중심 무대로 전개된다. 지상으로 추방된 스사노오는 머리가 여
덟 개인 거대한 뱀 야마타노오로치를 퇴치한 후 산신의 딸과 결혼하고, 그 후손인 오오쿠니누시(大國主
神)가 아시하라노나카추쿠니(葦原中國), 즉 일본 땅을 통치하는 지배자로 군림하게 된다. 그러나 다카
마가하라의 신들은 아마테라스의 직계 자
lOMoARcPSD|14423135

결국 오오쿠니누시를 설득함으로써 국토 이양의 동의를 받아낸다


- 뱀: 산을 어지럽히던 괴물

 천손강림신화
이에 새로운 통치자로서 아마테라스의 후손인 니니기(邇邇芸命)가 3 종의 신기(구슬, 거울, 칼)를 가지
고 5 부족과 함께 히무카(日向) 다카치호(高千穗)의 구지후루타케(久士布流多氣) 봉우리로 내려온다

 호데리-호오리신화
이리하여 무대는 다시 히무카로 바뀌고 니니기는 그곳에서 지상의 여인과 결혼한다. 한편 니니기의 아
들 가운데 호데리(火照命)와 호오리(火遠理命) 형제가 있었는데, 이들은 어느날 서로 도구를 바꾸어 사
냥을 하다가 동생 호오리가 형의 낚싯바늘을 잃어버린다. 이에 상심하여 울고 있던 호오리는 해궁으로
가서 해신의 딸과 결혼하여 잃어버린 낚싯바늘을 되찾고 해신의 도움으로 형 호데리를 굴복시킨다.
일본 천황가는 하늘, 산, 바다의 신적 만남의 계승자로 일본 국토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lOMoARcPSD|14423135

09_종교와 영상의 활용
<광고라는 이름의 종교 (셧 잘리)>

상품의 의미를 지우고 가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 광고를 통해 가상의 세계를 생성하고 사람들은 이 가
상의 세계를 소비한다

- 산업사회에서 물건의 세계는 그 의미가 비어졌기 때문에 어떤 의미도 제공하지 않는다. 광고의 기능은 이 빈
상품을 의미로 다시 채우는 것이다. 광고의 힘은 최초의 의미 비움에 의존한다. 그런 후에야 광고는 이 공백을
자신의 의미로 채울 수 있다. 광고의 힘은 백지 위에 마술을 행사한다는 사실로부터 나온다. 상품의 물신주의
는 부차적인 차원에서 가상적/상징적 사회관계들을 의미구성에 주입시키기 위하여 먼저 상품의 의미를 비우는
것으로, 즉 인간 노동을 통해 상품에 객관화된 실제 사회관계를 숨기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실재는 가상적인
것에 의해 숨겨진다. 시장의 사회적 의미는 생산의 사회적 의미가 자본주의 소유관계들 밑으로 사라진 후에야
가능하다. 상품형태의 빈 껍데기는 아무리 피상적이라고 해도 어떤 종류의 의미로 채워질 필요가 있다. 이것이
광고가 그렇게 강력한 이유이다. 사람들은 물건 세계를 위한 의미를 필요로 한다. 이것을 제공하던 전통적 제
도들은 약화되었다. 이래서 광고는 다른 데서는 없는 의미를 제공하는 데서 그 힘을 가진다.

<Map & Territory (지도&지역)>

- 신화 = Map, 무의식(심층) <- 상승의 욕망과 자아의 변형 -> 현실 = Territory, 의식(표면)

- 신이 갖고 있는 구조적 보편성 = 현실을 규제하는 규범적 역할을 함

- 심리적 욕망의 대응관계: 신화적 욕망을 매개로 한 상승과 변형 모티브

- 원형을 살고 싶은 인간의 실존의 딜레마

<MAGICal effect>

- 신화, 광고, 이미지 <- 관심의 변형, 욕망의 추출 -> 현실, 욕망, 추출

<신화적 욕망의 소비: 접촉주술 & 모방주술>

- 이미지와 욕망의 소비

- 신화적 욕망의 매개양식 = 주술

- 욕망 자극의 패턴 = 접촉주술 & 모방주술 -> 이 둘이 섞여서 나오는 Magic 도 있음


접촉과 모방의 법칙을 통해 신화 콘텐츠가 광고로 연계되어 상업적 효과 창출.
ex. 기우제: 비가 내릴때까지 함 (성공률 100%)

- 광고의 문법: ‘심정적 동일시’를 통한 신화적 원형과 개별적 현실을 매개하는 일종의 주술
따라서 광고를 통해 소비되는 상품은 실제효과 < 심리적 주술효과 를 파는 것.
“상징계에 속하는 특정 상품과의 접촉이 상상계의 신화적 캐릭터들을 모방함으로써 현실계에서 욕망을 충족
시켜줄 수 있다는 주술적 환상을 만들어낸다. 상징계의 상품 과의 접촉과 상상계의 신화적 모델들에 대한 모방
이 바로 광고의 주술적 문법을 이루는 것이다.”

- 참된 혹은 새로운 자아의 가능성 발견

<신화적 광고의 가능성>

- 브랜드 차별화 전략 활용가능성

- 문화적 정체성 제공

- 붉은 악마와 울트라 니폰

- 신화적 이벤트로서의 축제 가능성

- 돈의 신화적 기능

- 스크린과 스포츠 스타의 신화적 영웅화


lOMoARcPSD|14423135

- 욕망의 매개물로서의 스타

<접촉주술>

 마이더스의 손

- 욕망의 전이와 신화적 욕망의 소비

- 히딩크 <교보생명> 광고: 하늘만큼 땅만큼 = 손, 접촉

- 실로암안경: 구원과 회생의 만남 모티브

 신화적 모델의 손

- <삼성카드>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카드와의 접촉 -> 신분상승

- <삼성전자>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자동차): 차별화된 기업이미지/브랜드광고전략


기업 창업주 배순훈의 광고출현 = 신화적 모델이 손대면 현실이 신화화 됨.

- <삼성생명> 박지성이 히딩크를 만나 국제적인 축구선수가 됐듯이 삼성생명과의 ‘접촉’이 행복한 삶을 열게해
준다는 의미.

 새로움과의 만남

- ET: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 활용

<모방주술>

 나이키 신발

- 승리의 신 니케(빅토리아)의 날개와 이의 그리스 알파펫 첫자를 본뜬 로고를 사용 -> 신발을 신으면 승리의 신
이 된다 (승리의 욕망을 주술적으로 구현)

 화장품

- 미의 여신 비너스(헤라)를 브랜드 명으로 사용 -> 화장품을 사용하면 미의 여신이 된다.

 박카스

- 주신 바카스(디오니소스)의 이름을 딴 음료수 -> 바카스를 마시면 신처럼 즐거음울 누린다

- 신의 음료 넥타를 마시는 순간 그대는 신이다.

<광고: Complex 의 이미지 소비와 Self 의 상징조작>

 스타텍 광고

- 이 휴대전화를 가지면 자유분방하고 열정적, 야성적인 나를 느낄 수 있다. (휴대전화를 통해 일상과 정반대인


나와 만날 수 있음) = 접촉주술

- 거울 등장(정형화된 신사=의식 vs 자유분방한 청년=무의식) = 나르키소스의 샘물 모티브, 새로운 자기(야


성)의 발견

 오뜨 광고

- (모방주술): 오르페우스 신화의 지옥에 갔을 때(죽음의 하강)의 ‘뒤돌아보지마’ (성경) 내용 모방.


= 참을 수 없는 유혹으로 인한 금기의 위반 (하지만 금기는 깨라고 있는 것!)
-> ‘금기의 위반’이라는 일반적 모티브를 활용하여 상품을 매혹적인 금기의 대상으로 설정
=> 소비심리의 극대화

 애니콜 광고

- (모방주술): 휴대폰의 움직임과 이효리(=신화적 모델)의 춤을 노골적인 병행편집하여 일치시킴


(접촉주술) 휴대폰과의 접촉이 곧 이효리 몸과의 접촉
lOMoARcPSD|14423135

= 이효리처럼 될 수 있다, 이효리와 접촉한다는 심리적 동일시 기제

<심층심리학적 내면구성>
의식이 밑에있는 무의식을 조종함.

- 사회적 맥락의 역할과 행동 = 페르소나


이에 충실하면 사회화가 잘 된 것 = rule follower
이런 기존의 질서를 깨는 rule breaker = 역적

rule maker = 예수
거기에 구애 받는 것 = personality
super ego(초자아) = 전통적 가치관, 사회규범과 이상, 도덕과 양심
이 자리 잡고 있는 부분
(욕망과 금기는 리비 도(libido)와 슈퍼에고(superego)의 관계)
힘에 대한 추구가 남을 위한 봉사면 영웅이 되지만, 남의 희생과 자기 파괴가 되면 그림자(무의식)으로 나타나는
것임 =shadow
용인 받지 못했던 것이 콤플렉스(shadow)가 되고 이를 예술, 마약 등으로 해소되는 것
사회적 억압으로 인한 shadow 가 심해지면 Anima 의 페르소나를 깨게 됨. 이때 남성과 여성성을 한 몸에 구현하
게 되면 아트로포스 (완전한 존재)가 됨. = the self
개성화(self realization): 모든 존재가 가진 보편성을 실현하는 것, 원형(archetype, 인간의 꿈, 환상, 신화 및
예술에서 계속 반복해서 나타나는 우리 조상의 경험을 대표하는 원시적인 정신적 이미지 혹은 패턴, 융)을 추
구하는 것

 이들이 엮여있는 것이 신화이다.

 아니마/아니무스, 역설의 공존
천원지방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낳다는 세계관)
단순히 남녀성이 아닌 하늘과 땅, 등을 결합시켜 놓은 동양의 그림이다.
두 개가 합쳐지면 세트가 된다.
육체적 구성과 심리적 현상이 다르지만 하나이다.
역설의 공존을 통한 the Self 실현

 자아변형과 재구성: 분리와 공존


앞은 낮의 지킬박사 뒤는 밤의 하이드로 같은 트럼프 모양 만화책 표지 = 분리된 자아이지만
공존한다는 의미

<억압당한 Animus>

 메두사
유혹자가 여성 = 남성 중심 주의적인 사회에서 나온 신화
성차별로 인해 규정당하고 있는 Animus

 억압당한 Animus 의 부활

- 제임스 딘 팜프파탈 속옷 광고: 머리카락으로 메두사를 형상화 = 이 속옷을 입으면 남성을 메두사처럼 유혹할
수 있다. = 억압당한 Animus 의 매력을 강조함.

- 빈스애비뉴

 Animus 의 회복과 금단의 열매 <보브> 광고


= 남자의 이브(억압당한 Animus)가 아니다. 두번째 이브

- “실락원의 모티브를 남성중심주의의 금기 신화로 보면서, 역으로 금단의 열매라는 금기를 과감하게 범함으로
써 더 이상 남성에 종속된 여성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페미니즘적 여성상을 부각하였다”
“사회적으로 성역할이 규정된 여성이 아니라 자기 안에 억눌렸던 남성성(Animus)을 의식적으로 발현시킨 여
성 영웅이고, 흑백톤으로 처리되는 뱀과 금단의 열 매는 독립적인 주체적 여성으로 거듭나도록 자극하는 멘토
lOMoARcPSD|14423135

(Mentor)와 금기의 매개체이며, 뱀을 통해 접하는 금단의 열매는 마지막 장면에 가서 보브 화장품과 동일시된
다.”

 Animus : 초월/ 남성적 여성

<에일리언>의 Animus: 남성성을 지닌 아마조네스 풍의 여전사 등장

 Anima: 모성/여성적 남성상


<미세스 다운파이어> 모성적 여성성을 구현하는 남자 주인공 / 돕트파이어, 멜 깁스

<이미지: 신화적 욕망의 구체화>

- 신데렐라콤플렉스: 영화 속 여성의 전형

- 색채이미지: 빨강 대 파랑, 감성 대 이성

- 음악이미지: 타악기와 현악기

- 신화적 무드에 반영되는 심리적 욕망

- 신화적 상상력: 역사적 현실에서 신화적 원형으로, 초시간적 가능성 충전

-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직접적 호소


lOMoARcPSD|14423135

10_갈등 치유의 영화적 변주곡


<강의 개요>

1. 나와 다른 남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길은 무엇인가?

- 나와 다른 남을 분리하는 공포는 갈등과 소외를 낳지만, 다른 이의 한(恨)을 보듬는 배려는 소통과 공존


을 초래한다.

2. 고통의 치유: 소통과 배려는 어떻게 가능한가?

- 소외와 갈등을 치유하는 구원의 가능성은 초월적 시선의 동정에서 수평적 시선의 공감으로 이동할 때 가
능함을 알아본다.

* 소외와 갈등을 치유하는 소통의 가능성과 공존과 배려의 지혜

 본질, 실존, 나와 남의 대립이 낳는 의심과 의혹, 공감 없는 동정이 낳는 초월적 기대의 좌절에서 고통과
갈등이 비롯된다. <곡성, 밀양>

<역설적 삶의 공간>

 밀양: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의 몽타쥬


‘시각’과 ‘청각’, 현실과 상상의 오버랩
삶의 구석구석을 비추는 햇살과 파고드는 소리?
곡성(谷城)과 곡성(哭聲: The Whailing)

<구원의 희망은 어디에?>

1) 의심에서 공감으로
초월적 신/악마를 향한 기대/의혹은 동전의 양면이며 신/악마를 향한 초월적 기대보다 이웃을 향한
일상적 배려(공감)를 해야한다

-> 의심의 통곡 곡성에서 배려의 햇볕 밀양으로

2) - 불통과 소외의 실존적 고통: 햇볕이 만든 짙은 그림자를 볼 때

- 소통과 배려의 본질적 행복: 소소한 일상에 스며드는 햇볕 볼 때

<밀양. Secret sunshine>

 고통과 갈등의 치유는 소외와 갈등을 낳는 초월적, 수직적 시선의 동정과 소통과 배려를 낳는 수평적 시
선의 공감으로 이루어진다.

- 초월적 신의 무차별적 용서(sympathy)는 동정의 역설을 초래하며,


속물적인 이웃의 공감적 배려(empathy)는 소통의 공존을 낳는다.

 남편이 불륜을 저질러서 이혼하고 밀양으로 내려온 여주

유괴당하고 살해당한 아이의 장례식에서 여자가 울고 있는 장면: 목사의 얼굴을 화면 밖으로 빼서 손만


보이게 함 = 초월적 신의 구원을 암시(but 반전으로 그렇지 않음) 초월적 신의 수직적으로 내려오는 은
총에 의해 구원받는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미장셴

송강호: 믿지도 않으면서 여자가 좋아서 교회 따라다님 (햇살 = 신의 사랑은 이웃의 관심과 배려)

실제론 불행한데 행복하다고 간증하는 장면의 미장셴: 벽을 보고 이야기하고 있는 여성의 아이룸이 좁


음. = 진실이 아닌데 진실이라고 착각하고있음.

혼자만 있을 땐 헤드룸이 없이 불행하고 목이 메여 밥도 안들어감


lOMoARcPSD|14423135

 유괴범 면회

- 용서해서라도 평화를 얻고 싶은 것 (평화를 가장)

- 쇠상찰 사이로 보이는 여주 = 여주가 갇힌 것처럼 보이는 효과.

- 하느님은 너희 안에 있다라고 이야기, 유괴범은 하나님이 날 용서해주었다고 하면서 평안한 모습: 여


주는 용서할 기회조차 하나님에게 빼앗긴 것

 면회 후 반항

- 가슴을 치고 교회 의자를 치는 반항의 셔레이드

- 도둑질(예수가 하지말라는 짓)을 함.

- 성스러운 설교 +속된 음악(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 신의 사랑이 거짓말(기대와 배신의 몽타


쥬)

- 장로를 유혹하고 불륜을 저지름. (돗자리에서 성관계 하는데 하늘을 보면서 ‘잘 보이나요’ 라고 말함
= 하느님의 사랑이 쓸데없고 거짓인지를 표현)

 자살시도 (반항해도 마음이 안풀림)


손목그음. = 이런 모든 행동은 하느님을 향한 것

 정신병원 갇혔다가 나옴
거울을 보고 머리를 자르면서 자아성찰을 함, 바람이 머리카락을 날려 쓰레기통으로 보냄.

 신정론 Theodicy: 신은 과연 정의로울까

<곡성>

 곡성의 ‘역설’적 공간

1) 소통의 단절은 고통을 낳고 나와 남의 배타적인 이분법적 분리가 갈등을 부른다.

내지인(우리; 나) vs 외지인(그들; 남)의 대립

곡성 수호신(여, 한국) vs 악마 주술사(남, 일본), 한국 박수무당(남, 한국): 굿-주술, 훈도시, 사진

보호의 여성성 vs 지배의 남성성: 내외 대립에서 남녀 대립으로

2) 보이지 않는 타자에 대한 생경한 의심은 소문을 만들고 보는 주체가 수용한 소문은 타자에 대한 배
제의 갈등을 부른다.

- 주체의 눈에 보이지 않는 타자를 배척하는 놀람, 두려움, 의심의 소문은 고통과 갈등의 파괴적
곡성을 부른다. (인종청소, 관동대지진 문제)

 의심에서 믿음으로

1) 악(마)의 실체화 과정

신을 향한 믿음과 행복을 향한 열정이 아니라 악마를 향한 의혹과 불행에 대한 의심이 동력

초월적 신/악마를 향한 기대/의혹은 동전의 양면(근본주의)

2) 보이는 것에 대한 의혹에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으로


의혹은 보이지 않는 타자에 대한 의심/소문에서 실체화된 보이는 것에 대한 의혹/믿음으로 발전하여
죽음과 멸망으로 이끄는 반면, 보이는/그래서 낯익은 실체인 줄 알았던 타자(천우희)에 대한 의심은
lOMoARcPSD|14423135

결국 보이지 않는 존재(이해 불가한 존재)임을 확인한 후 수용이 아닌 거부로 나아가게 된다.

천 우희(여성): 주체를 구성하는 타자성. 주역의 陰陽待對論

영혼의 밤: 의심과 미혹이 관객을 향한 미끼의 살이 됨.

기독교와 무속(민속)신앙: 닭 울기 전 새벽 3 번의 부정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보기 싫은 것을 배제하는 ‘주체성’


다른 것(同異)은 틀린 것(是非)이 아니다.

 천우희: "할머니"는, '절대신의 존재이고, 천우희는 그 대리인, 전령 역할이자 마을의 수호신. (하나님-예수의
관계처럼)

천우희가 곽도원에게 '앞집의 닭이 세번 울기전까지 집에 돌아가지 말라': 예수가 베드로에게 베드로가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고 예언한 일화 모티브. 곽도원은 가장 믿을만한 마을의 수호신인 천우희가 사람이 아닌 무언가라고 깨닫고 의
심하는 실수를 범하게됨.

일본인과 황정민의 비밀종교와 주술행위 그리고 주술적 상징인 까마귀


천우희는 황정민에게 코피, 토하게 만들기, 죽은 까마귀 보내기 등으로 협박하고 이에 두려움을 느껴 도망가는 황정민
을 무수한 나방이 황정민의 차를 덮치게 하여 과업을 완수하게 만든 일본인(악마)

일본인이 마을에 왔을 때 ‘사흘’안에 마을에서 떠나라고 경고한 곽도원의 차에 치여 죽은 일본인이 ‘악마’의 형태로 ‘동굴
’에서 ‘부활’한다. 이때, 손과 발에는 ‘성흔(스티그마타)’이 남겨져있다. = 예수가 사흘만에 무덤(동굴)에서 부활하고
손과 발에 성흔이 있는 것 모티브 (악마가 메시아를 흉내내며 장난을 치는 것으로 보인다)

감독: “아무리 살펴도 현실에선 이유를 찾을 수 없으니, 모든 것이 초현실적인 악의 장난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지 않겠는
가”

<만신>

- 고통과 갈등의 치유는 시간/공간/인간의 한계/경계를 낳는 한(恨)에서


한을 모아 해소하는 쇠걸립의 화해/공존으로 변환되면서 이루어진다.

 쇠걸립: 한의 시공을 넘는 제의

- (1) 마을을 돌면서 못 쓰는 쇠를 모아서 만신이 쓸 방울이나 칼을 만들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


으로서 내림굿의 준비과정인 쇠걸립 장면

- 모든 사람들의 한을 모아서 한 맺힌 영혼을 풀거나 달래는 샤먼/만신(무당)으로 거듭나는 의례


적 몸짓: 과거, 현재, 미래의 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여 총알을 비롯한 전쟁도구까지 포함한
쇠를 어린 시절의 김금화/넘새(만신)에게 건넨다.

(2) 실제 만신 김금화의 등장, 처녀시절과 장년시절의 김금화도 참여


- 가상적 영상과 실제적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한의 승화라는 종교적 의미가 실제적 현실에
접목,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경계가 무너져서 한 순간, 한 공간안에 과거, 현재, 미래가 화해하
고 공존함

 일월오봉병: 천인상응

- 일월오봉병(日月五峯屛): 음양오행(陰陽五行) + 삼재(三才=天地人)

- 巫(만신)의 눈에 어린 세계: 삼간(시간/공간/인간)의 연계

 마이더스의 왕의 미로를 돌파할 때 괴물에게 안먹히려면 검=용기, 실타래=지혜가 필요. 이는 위험에


대할라면 용기나 지혜가 필요하다는 의미.
lOMoARcPSD|14423135

 현대 힌두교, 중국의 장자 같은 모델, 유교의 공자 = 타협하지 않는 모델

 햄릿의 길 vs 돈키호테의 길/ 아폴로니우스의 길 vs 디오니소스의 길


lOMoARcPSD|14423135

11_죽음의 이야기 + 금기의 경계


<죽음의 영화적 변주>

▪ 재난영화: 생명 구조의 영웅적 희생, 재난 앞의 무력함

▪ 쉰들러리스트/인생은아름다워: 나치 학살, 사회적 죽음

- 비극적공감과 희극적여유(영국 햄릿과 지중해 돈키호테)

- 햄릿형 인간: 창백하고 우울하며 우유부단하고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내성적인 사색형인간

- 돈키호테형 인간: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행동을 앞세우며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함

▪ 뱀파이어 영화: 드라큐라, 하이랜더, 죽어야 사는 여자

- 죽음으로 완결되지 못한 채 끝없이 지속되는 삶의 악몽

- 드라큐라: 드라큐라가 뱀파이어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운명에 대한 사실을 밝혀주며 사랑
을 잃고 어둠의 힘에 영혼을 버려야 했던 슬픔을 가진 한 존재로 재조명

- 죽어야 사는 여자: 젊음의 묘약을 먹고 영원히 사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함

▪ 슬래셔 무비(slasher movie): 연쇄살인의 현장이 연속적으로 담긴 영화


싸이코(절충주의), 할로윈, 13 일의금요일

- 10 대주인공 성적 문란, 잔혹한 처벌, 마스크 쓴 불사조살인범(할로윈의 남자애)

- 살인마, 마더콤플렉스(엄마의 스웨터를 입고 살인마 제이슨을 속임)/이중인격, 나이트메어의 공포


▪ 벗어날 수 없는 공포와 위기의 안전한 엿보기

- 공포 근원은 무엇인가? 공포 길들이기의 진화론적 관점

- 영화 속 인물들과 같이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지만, 동시에 자신들은 안전하게 관객석에 앉아 있으며 궁


극적으로는 아무런 해도 입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이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 무의식적인 층위에 상존하는 두려움과 맞닥뜨리고 바로 이어서 자신을 괴롭히던 망령들이 사라질 때
독특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 공포영화의 죽음은 무엇인가? -성장통의 의례적 경험

- 사회적 억압의 상상적 재전유(유된 기호가 차지하는 문맥 또는 맥락을 변경하여 특정한 기호를 다른
기호로 작용하게 만들거나 다른 의미를 갖도록 만드는 행위, 재의미작용, 브리콜라주)

–정신분열/신경증적 위기 (억압적인 지배문화에 대한 도전과 위반)

<뱀파이어/좀비 영화>

▪ 죽음: 생명의 결여. 그러한 죽음의 전염(병) 전파

▪ 좀비: 부두교 주술에서 나타남. (아이티섬, 의식 없는 시체)


부두교: 17-19C 서아프리카 노예의 종교로 지배와 피지배의 상상적 전복을 희망
걸어다니는 시체의 복수 = 영혼 없는 노예의 삶에 대한 복수

▪ 전염의 접촉주술(=감염주술. 그사람이 접촉했던 물체에 모종의 행위를 가하면 신체에 직접 접촉하
지 않더라도 같은 결과를 줄 수 있다 = 저주 혹은 좋은 주술)과 공멸의 위기의식 불러냄

▪ Ex. 월드워 Z
lOMoARcPSD|14423135

<사회적 폭력의 희생자>

▪ 약자, 여성 등 사회적 폭력의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은유: 뱀파이어, 좀비, 구미호, 여고괴담 등

▪ 정신분열 & 신경증적 사회에 대한 표현

 삶은 자연에 대한 생태적 적용인가 (유물론)


환경을 넘어서는 인위적 활동인가 (관념론)

<죽음과 금기>

▪ 금기: 공통체의 기초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것

- 족외혼, 근친상간 등이 금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폐쇄된 환경 속 생존의 생태학적 적응 전략이


라고도 볼 수 있다.

▪ 나라야마 부시코

- 금기에 대한 집단적 처벌: 비상식량을 축내는 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생매장 형벌

- 아이 유기와 기로풍습(고려장): 주인공 엄마를 버리고 옴. 엄마도 자기가 죽는거 알고 있음.(유


연하게 죽음을 수용함. 눈이 오는데도 부처처럼 있으며 주인공의 양심의 가책을 덜어줌) 까마귀
가 기다리고 있다. 다른집 아빠는 버리지 말라고 난리치고 묶어두고 ‘아버지, 나라야마에 가세
요’하고 절벽 아래로 굴림
생존 분쟁을 막기위한 관습(질서)이다.

<학생부군신위와 축제>

▪ 유교, 불교(윤회사상: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건 당연하지만 할머니의 모든 것이 사라져 없어지는 건


아니란다. 다시 새 아기로 태어나실거야.), 무속(육체와 영혼의 분리. 어머니 내 허리아픈거 다 가져
가쇼)의 공존

▪ 죽음의 계기에서 이루어지는 가족의 화해와 축제

▪ 한국 유교적 관점: 선대의 죽음을 거름삼아 자라나는 후대의 삶

▪ 액자식 구조: 할머니의 죽음을 아빠가 남주의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는 죽지만 후손을 통
해 생명이 이어질 것이다) 죽음을 통해 화합(그래도 우리는 한 가족이구나..)

▪ 장례식: 고인을 잃은 상실감에 대한 예를 갖추는 동시에 산사람을 위한 축제의 장 (이중적)

▪ 화합: 다같이 모여 사진을 찍음


lOMoARcPSD|14423135

12_진실의 역설 + 환상의 네트워크


<동굴의 비유 – 플라톤>

▪ 플라톤 <국가> 7 권: 이데아(idea)의 실재(real)가 아닌 현상계의 비실재를 실재로 착각한다는 점


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것을 요구
= 감각, 사고. 행동을 넘어선 유일/무한/영원한 것만이 실재하며 다양/유한/시간적인 것은 실재하지
않는다는 통찰

▪ 빛과 그림자: Idea(진실계)와 가시계(가사유적세계-노에톤), 실재와 가상의 이원적 구분

▪ 가상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실재로 나아가야하는가? = 철학적 교육이란 이데아로의 지향

▪ 실재란: 현상과는 다른 사물 그 자체(Kant), 우리가 경험하는 바의 내용, 사유의 내용을 존재케하는


질서, 법칙, 원리
실재와 이미지를 인식하는 방법:

<나비의 꿈, 인드라 그물>

▪ 장자 <나비의 꿈>: 꿈과 현실의 경계 불분명/ 꿈과 현실, 꿈꾸는 주체와 대상의 이분법이 환상, 가
상이다.

▪ 물화(物化): 주체의 변화가 아닌 물(物)의 변화

▪ 외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소요유의 자유를 누림

▪ 불교의 화엄법계: 理事無碍 - 事事無碍 본질/현상

▪ Indra’s net: 無分別-慈悲-agape (mysticism): 모든 것이 상즉상입하는 것. 실재와 현상, 현상과


현상, 주체와 객체가 둘이 아니라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통전적(holistic) 세계관을 보
여준다.

<생명의 나무 – 유대교 카발라>

▪ Kabbalah: Judaism, mysticism: 유대교의 신비주의: 신이 신앙의


대상이 아닌 인식의 대상

▪ 나무기둥: 좌 현태의 기둥, 중 균형의 기둥, 우 힘의 기둥

▪ 4 중교차점: 유출계, 창조계, 형성계, 활동계 (신의 이름인 YHYH 에


대응)

- 10 개의 세피로트(Sephirot,수) 발생 -> 이 10 개의 수를 통해 창조
주인 <신>이 현세계에 나타나는 것. = 십위일체

- 사이의 작은 통로 22 개 = 신의 위상
세피라: 1<케테르(왕관)>=신의 최초의 현형태, 2 <호쿠마(지혜)>,
3 <비나(이해)>, 4 <헤세드(자비)>, 5 <게블러(공정)>, 6 <티페
레트(미)>, 7 <네쳐(승리)>, 8 <호드(영광)>, 9 <에소드(기반)>,
10 <마르크트(왕국)>=신의 최종적 현형태=물질계
1->10 신의 유출/ 10->1 신의귀환
카발라의 수행자는 이 생명수를 기준으로 1~10 의 각 위계를 자유로이 왕래하며 우주와 인간의 일체의
비밀에 통하는 것.

<공각기동대 (1995)>
lOMoARcPSD|14423135

▪ 현실과 가상, 기억과 정체성

▪ 주인공 쿠사나기: 뇌를 제외한 몸 대부분이 기계로 개조된 인간 => 테세우스의 배와 같이 ‘나’의 실


체가 무형의 정신인지 기계와 몇 그램의 뇌세포인지 고민.

▪ 네트워크 접속 = 물 속으로 dive

- 물의 표면을 가운데 두고 물 속의 자아와(또 하나의 나) 물 표면 밖에서 다가오는 나(현실의 나)


의 만남 (대비되는 색감으로 표현)

- 이후 수면으로 나오는 쿠사나기: 물속에서 떠오를 때 ‘다른 나’가 되기를 바람

 인간과 사이보그 정체성 사이에서 하나의 유일한 정체성(아마, 인간)을 재정립/확립하고 싶은


쿠사나기의 생명의 의지가 발현된 장소 ‘바다’

- 바다는 플로터가 작동을 멈추면 죽음의 위험

- 바다에 잠수하는 느낌: 공포, 불안, 고독, 어둠, + 약간의 희망

- 물 위로 솟아오를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내가 되지 않을까,,,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어”

▪ 정보 네트워크와 생명에 대한 물음: ghost in the shell, ghost 와 cyber body 는 identity 한가?

▪ 오시이 마모루 애니메이션: 매트릭스와 제 5 원소의 전위

▪ 오사이 마모루의 Innocence

- (공각기동대 후속편: 기억을 데이터화시키는 ‘전뇌’를 통해 ‘영혼=고스트’를 옮겨 인간을 네트워크화함.


이에 의체화=사이보그화도 발명됨)

 인간의 본질은 무엇이며 생명체의 기준이란 무엇인가.

- 물=인형의 인위적 구성, 자궁=인간의 자연적 탄생

- Creator 와 creature: (실재)창조주-인간-인형(가상)

- 물=자궁=’바다’=생명 ->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쿠사나기가 잉태되고


탄생한 공간
재생의 근원=근원 /복귀=네트워크 접속

 생명(인간)의 탄생처인 ‘바다’는 동시에 그 본래의 정체성을 흐리게 하고 혼재시키는 작업이 수


행되고 그러한 존재를 탄생시키는 ‘대자연’과 같은 순리의 공간.

▪ 생명-프로그램

- 인형사(프로그램): 시체 따윈 없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육체를 소유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 (자신의 의지로 의체로 들어온 인형사가) 하나의 생명체로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다. 생명체
가 아니라 하나의 프로그램일 뿐이야. 그렇다면 당신들의 DNA 도 자기보존을 위한 프로그램에
불과하다. 생명이란 건 막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점점 더 고등한 존재가 되어간다. (정보의 흐름
속에서 생긴 결정체) 종으로서의 생명체는 유전자라는 기억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인
간 개개인을 구분짓는 것은 단지 실체 없는 기억일 뿐이다. 기억이란 정의될 수 없는 것이지만
인간은 기억에 의해 정의된다. 설사 기억이 환상 같은 것이라고 해도 인간은 기억을 살아가는
거다

 인간은 DNA 의 ‘기억’에 의해 유지되는 종족인데, 그 ‘기억’의 또 다른 방식인 컴퓨터의 등장과 네트


워크의 발전은 ‘인형사’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를 가능하게 만든 것

 방대한 정보의 네트워크 속에서 스스로 정체성을 형성한, 그러면서 기억과 의지를 갖춘 생명체의 탄
lOMoARcPSD|14423135

컴퓨터 보급이 기억의 외부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정보의 바다(‘망망대해’)에서 태어난 생명체
라고 자신을 소개한 인형사

- 코드명 프로젝트 2501 나는 수많은 네트워크를 떠돌아다니며 나의 존재를 알았다. 프로그래머


는 그걸 버그로 규정하고 분리시키기 위해 날 네트워크에서 떼어내어 의체로 옮겼지 (접속중)
이봐, 네가 놈을 흡수한 거야 아니면 놈이 너를 빨아들인 거야

▪ 접속-융합-변형 (쿠사나기와 인형사, 인간과 기계의 융합으로 새로운 존재 탄생)

- 융합: 이전의 실체와 허상을 구분하던 상대적 상황에서 완전한 통일로(생명수 앞에서) 영원한
존재가 되기 위해 복잡/개성화/다양해져야, 완전한 통일 후 서로를 인식하는 건 불가능. 더 이상
소령도 인형사도 없는 새로운 존재 됨.

- 융합 후 인간이 유전자를 남기듯 죽음을 얻게 되고 인형사의 네트워크 기능.

- 존재가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인간은 계속 변하는 법이고 지금의 너로 남으려는 집착은 너를
계속 제약할 것이야.

- 닮은 것: 거울을 볼 때 실체와 허상처럼. 접속을 통해 제약을 넘어 고차원적인 상부구조로 도약.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숙.

- “이젠 어디로 갈까 네트워크는 방대하거든...”

인드라 망, 네트워크=법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자유

-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도 어린아이답게

- 쿠사나기-인형사=남성-여성=Anthropos(인간) -> 새로운 인간의 탄생

 바디-고스트-네트(정보체계)라는 새로운 존재 요소의 융합(삼위일체), 그리고


Reincarnation(환생)

고린도전서 13 장 10-11 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 의식이란?

- 인형사: 네 몸이 얼마나 오리지날이었더라?

- 인간의 마음과 몸을 구성하는 요소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아. 그 모든 것이 나 자신, 내 인격을 만


들지. 물론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기 위한 얼굴과 목소리를 가졌지. 하지만 내 생각과 기억은 유
일해.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감, 이 모든 것은 단지 나의 일부야. 나는 네트를 통해 나만의 방식
으로 정보를 모으지. 그것들 모두가 섞여서 나라는 의식 그 자체를 만들어 내고 그러한 한계 내
에서만 나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것에 구속감을 느껴.

- 전뇌가 접속할 정보와 네트워크, 그 모든 것이 나의 일부이며, 나라는 의식을 낳고, 그리고 동


시에 나를 어떤 한계로 제약하지.

- 그게 바다 속을 잠수하는 이유야? (소리만-고스트=영혼, 의식)의 속삭임)

- 우리가 이제는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이 흐릿하나, 하지만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이요.(성경)

<기억-정보 네트워크의 매트릭스>


lOMoARcPSD|14423135

- 인간의 감정을 에너지로 하는 매트릭스(매트릭스)

우리는 사물의 "실체"는 파악하기 어렵고 단지 "실체가 이미지화(시뮬라시옹)된 복사물(시뮬라크


르)"만을 보고 사물을 파악할 뿐이다.
*시뮬라시옹: 이미지 자체의 압도적인 확산으로 인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만드는 과정이 넘쳐나게 되는데 이렇게 실체를 모방하는 단계가 사라져버린 상황. 결과물을 시뮬라크르
(Simulacres)로 부른다. 모조된 가짜들은 원본의 복사물이기를 거부하는 권능과 의미를 표방한다. 현실
로부터 이미지의 추상물을 추출하는 과정은 반영적 이미지가 현실보다 더 본질적인 것으로 취급받으며
전통적 위상의 전도를 목도하게 된다. 보드리야르는 역사도 일련의 새로운 시뮬라시옹 영역들로 그것들
은 모두 의미의 소실 내지 죽음으로 귀결된다고 본다.

-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매트리스 밖에서 의식이 깨어남

 불교적 유심론: 마음은 현실의 구속을 벗어나게 한다 = 인도 사상과 비슷


+장자론(호접몽 사상)
+칸트식 이원론: 우리가 인식하는 현상계와 인식을 넘어선 물자체의 세계가 다를 수 있다

자연의 자궁이 아니라 인간의 꿈(욕망/의지의 환상과 환희이자 질곡과 고통)으로 하는 모태

識 = 이해, 변별, 식별 (윤회의 주체) / (열반의 주체) 생사즉열반

산은 산, 물은 물에서 떠남-아니요(neti) 다시 산은 산, 물은 물로 복귀(생사즉열반)


*생사즉열반: 생사와 열반이 상즉불이함.

- 현실과 가상의 도치된 혼동을 역전시킴 - 현실도 가상도 삼투되어 있음 의식(상즉상입)


*상즉상입: 우주의 삼라만상이 서로 대립하지 않고 융합해 작용하며 무한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개체는 전체고 전체는 개체이다)

- 이사무애(이理와 사事에 걸림이 없다)와 사사무애(다양한 현상과 존재들의 완벽한 상호관계)

- 근거? 내 고스트가 그렇게 속삭이고 있어(공각기동대)

<메트릭스 영화>

▪ 토마스 앤더슨(낮)은 ‘네오’(밤)로 해커 활동

▪ Neo: 절대자(One)’의 철자를 바꿔 만든 이름. 101 호에 거주, METACORTEX 근무(META:뛰어넘다,


초월하다+CORTEX:대뇌를 감싸고 있는 피질=두뇌의 한계를 뛰어넘다의뜻)

 NEO 의 부활: 죽음이란 몸의 종결이 아닌 의식의 종결임을 의미

- 토머스 앤더슨: 토머스는 예수 부활을 믿지 못한 성경사도 이름, 앤더슨은 어원상 사람의 아들


(Son of Man)

- 모피어스: Morphnos(꿈을 관장하는 신). 진실의 세계로 안내 (구원자)

- 트리니티: 성자, 성부, 성령 삼위일체. 호텔 303 호에서 숙식

- 느브갓네살호: 신바빌로니아를 세워 이집트와 유대 왕국을 멸망시킨 왕의 이름.

- 사이퍼: 부호, 암호의 뜻으로 매트릭스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포

- 세라프: 방호벽 프로그램. 히브리어로 여호와의 법궤를 지키는 ‘수호천사’

- 스미스의 변종: 천사가 하나님에게 반란을 일으켜 루시퍼가 됨. 사탄은 예수의 죽음의 희생으로
만 정복되듯이 스미스는 네오의 희생을 통해 제거되는 것.

▪ 아키텍트(이성, 남성성), 오라클(직관, 여성성) =인간은 둘 다 가지고 있음. 질서(코스모스), 무질서


(카오스)
lOMoARcPSD|14423135

▪ 신의 예정(결정론)과 인간의 자유의지: 신(아키텍트)의 예정과 목적을 인간의 자유의지가 변수를 낳


아서 긴장을 일으킴 (기계적 통제가 아닌 자율권이 부여된 통제)

 수학적, 물리적, 자연적 법칙 이상의 신비함을 갖는 인간 존재의 특징

 + 매번 남녀 7 명,16 명을 남겨둬서 시온을 계속 만들게함 (노아 가족이 살아남은 구절 7 장 16


절)
6 번째 Neo = 하나님의 6 일 창조. 이후 7 일째 안식 = 6 번째 네오를 통해 매트리스의 불안정
성이 모두 해결되고 매트릭스는 영속적 확보하게 됨을 암시.

▪ 완벽한 최초의 매트릭스 = 에덴 동산 ->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의 선택행위(범죄)로 에러 발생

<선택의 역설>

▪ 선택의 문제: 매트릭스인가? 시온인가?

▪ 편안한 굴종/가상인가, 힘겨운 자유/진실인가?

▪ “빨간 약인가, 파란 약인가”

▪ “모피어스를 살릴 것인가, 자신을 살릴 것인가” “앉을 것인가, 서있을 것인가” “캔디를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

▪ “트리니티를 살릴 것인가 인류를 구할 것인가”

▪ 두 갈림길의 선택은 또다른 평행우주 생성

▪ DISTOPIA 적 미래(공각기동대, 블레이드러너. 토탈리콜)

▪ 인간의 끝임없는 갈등과 선택(평행우주론)

▪ (사이퍼) 가상의 행복인가? (네오) 헐벗은 진실인가?

▪ 배부른 돼지인가? 배고픈 소크라테스인가? (구약성경의 출애굽기)

▪ 시뮬라르크: 가상 이미지는 더 이상 본질의 복제가 아니다


lOMoARcPSD|14423135

13_종교적 고통과 폭력
<인생은 아름다워: 희극적인 여유로 고통, 죽음을 극복>

- 제목이 역설(패러독스)

- 유태인의 인종차별에 대해 ‘투쟁해야 한다’가 아닌, ‘중국인, 캥거루 출입금지’와 같은 유머로 승화


(찰리채플린) = 아이가 증오감에 휘말리지 않도록 함. 위험에 휘말리지 않고 대응하는 지혜는 코미
디이다. / 이 장면에서 롱테이크 사용 = 감독의 주관적 개입 자제, 조명 = 지중해의 따뜻함 표현
-> 참혹함을 밝게 표현함.

- 아빠가 나치에 끌려가는데 우스꽝스럽게 걸어감. / 나치군이 아이를 잡기위해 도시를 뒤지고 있는데
(인종청소) 이를 피하는 것을 게임이라고 잘 숨으라고 아이에게 말하고 자기가 잡힘.
-> 숨어있는 아이의 시각 = 관객의 시각. 이러한 참혹한 광경에 죄책감 대신 희극적 여유, 증오가
아닌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희망을 심어줌. (구원의 가능성)

- 조슈아(아이)는 도라(삼촌)와 만나지만, 도라는 귀도(아버지)가 죽은 줄 모르고 있다. 세월이 흘러 조슈아


는 아버지의 희생으로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쉰들러 리스트>

- 흑백, 회색톤의 어지럽고 급박하게 지나가는 화면 = 이것이 현실 (앞의 영화와 대비됨)


나치 배지를 다는 장면, 나치 협력했던 기업가들(악당)을 어지럽게 보여줌

- 딥포커스 장면: 화면 어디든지 심도를 줌. 따라서 무엇이 중요한지는 관객이 판단

- 기업가(악당) : 유태인이라는 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대기업을 꾸림.


유태인 스승(돈을 벌도록 도와준 스승)을 장애인(외팔)이 된 순간에 죽임… (오스카는 노동력이 싸
니까 쓴거였는데 유태인 스승은 오스카에게 감사하다며 좋아함)
스승의 죽음 이후로 기업이 유대인 수용소, 즉, 돈벌이 수단(중요한 노동력)이 아니며, 유태인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됨. => 양심이 깨어남

- 잡혀가는 유태인 아이 = 회색빛 세상에서 붉은색(생명,양심)으로 보임 = 이 아이가 죽음(양심의 죽


음) -> 마음의 양심이 되살아남.

- 나치군이 사람을 죽이고 있는데 피아노를 치고 있음 = 광기

- 돈을 주고 유태인들을 빼내려고함 (그 명단= 생명부, 종이의 가장자리=방패)

- 이후에 한사람을 구함은 세상을 구함이다라는 반지를 구해준 유태인들에게 받음.(1100 명=쉰들러
리스트)

- 더 살릴 수 있었는데 그렇게 안했어… = 희생적인 결단과 자기 재산을 희생하여 생명을 바꿔냄 =


반지를 손가락에 끼자 화면이 칼라로 바뀜.

<시계태엽오렌지>

- 살짝 보기만 하기

- 거울 = 무의식과의 만남 = 의식의 분열 -> 미친사람의 이야기

- 강간하고 노인을 괴롭히면서 Singing in the rain 이라는 경쾌하고 즐거운 음악을 부름 = 폭력과
살인, 강간을 즐기는 것 = 거울과 같이 분열된 의식

- 미쳐있으면서 여성의 옷을 가위로 자르는 예술적인 퍼포먼스처럼 표현


lOMoARcPSD|14423135

- 독일 음악가 등장. 성적인 그림, 뱀, 웃긴 예수상 = 종교적 성스러움을 광기로 표현 = ‘종교는 세뇌


다’

- 악당을 선으로 바꾸는 방법: 고통을 가하고 클래식을 듣게 함. -> 미쳐서 자살을 감행함

- 후반부: 종교의 위선/선거를 위해 주인공을 이용하려고 함. /잔인한 방법으로 악인을 선인으로 바꾸


려했지만 실패해서 여론이 안좋자 주인공을 이용해서 이를 덮으려고 함.
lOMoARcPSD|14423135

14_현대 영화에 나타난 신비주의적 상상력


<트루먼쇼>

기독교적 관점에서 바라볼 것.

신이 있다면 어떻게 증명할수 있을까? -> divine designer(신은 지적인 설계자이다)

깨닫는 순간 해탈(힌두교, 불교)

현실 = 가상의 세계: 기독교는 현실이 가상이라고 하지 않음.

 구도 자체는 기독교인데 메커니즘이 힌두교, 불교가 들어와있음

트루먼: 인간을 넘어선 존재 (예수를 상징), 자신에게 주어진 안전하고 평화로운 에덴의 동산을 탈출하고 고
통이있더라도 현실로 나아가려함. = 영웅.

매트리스에서 주인공이 가상세계를 알아챈 것처럼 트루먼도 알아챔. 신: tv

show ‘creator’= 안보이는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표현.

기독교: 끌어당기는 매혹 + 경외심과 두려움 이것이 공존하는 것이 기독교의 신비주의 누미노제 경험

모든 종교는 두려움에서 시작해서 자비, 평화만이 가득한 상태로 가게 됨.

<라이프오브파이와 쉐이프오브워터를 중심으로…>

물을 배경으로 함.

물= 무정형, 무한 -> 무한한 LOVE(사랑) (특별한 현상에 대한 애착)

신 = 시공간, 인간, 사고, 감정 등 유한한 것의 한계를 넘어선무한한 존재(eternal)

파이: 굉장히 낮고 추악한 것 + 굉장히 거룩한 것을 동시에 의미함 -> 계산을 끝낼수없는 무한함.

<영화와 꿈>

영과는 현실을 꿈으로 재구성하거나 꿈을 현실로 보여준다.

스크린(screen): 현실을 꿈으로, 꿈을 현실로 치환하는 거울

상상력(imagination): 이러한 치환 작용

<신비주의>

▪ 신비주의는(mysticism)는 기본적으로 일상적 현실을 초월하는 궁극적 실재(ultimate reality)와


합일이 되는 신비 체험을 근간으로 한다.

▪ 신비 체험: 일상에서 초월로, 유한에서 무한으로, 개체에서 보편으로, 분별적 의식에서 무분별적 초
의식으로 승화 혹은확장되는 경험.

▪ 신비 체험을 통해 사고/실천/경험의 주체인 자아(ego)가 사라지고, 주체와 대상 및 경험의 구분이 완전히


무너져서 궁극적 실재와 합일된 ‘무아의 나(egoless/selfless Self)‘만 존재하게 된다.

아이 I?: 무지하고 하느님과 분리되어있는 개별적인 자. 사마디;

상내? 삼뇌? 상태 – ‘나’라는 의식이 사라짐–평안해짐

▪ 자아’와, 자아가 만든 상상인 ‘세계’, 이는 모두 환상(illusion = 신이 꾸는거)이며, 그 환상이 끝날때


참나(Self)인 실재(reality)가 드러난다.
lOMoARcPSD|14423135

▪ 일상적 의식에서는 현실은 실재이고 꿈은 환상에 불과하지만, 신비주의의 초일상적인 변형의식상태


(ASC: Altered States of Consciousness)에서는 현실과 꿈은 상호 치환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양자
모두 자아(ego)가 만들어낸 상상(imagination)인 일시적 환상이다.

<신비주의 영화>

▪ 신비주의:
근원적 어머니에 대한 미분화적 사랑의 느낌

▪ 대양적 느낌(oceanic feeling) :

▪ 전외디푸스적 종교

▪ 원초적 자아 상태(archaic ego states)

▪ 오토(Rudolf Otto, 1869-1937)의 누미노제적 감정 (기독교)

누멘적 감각(Sensus numinis)

: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신체적 반응까지 불러일으키는 ‘두려운 신비’와 마음을 끌어들이


는 ‘매혹적인 신비'를 느끼는 것. 가령 그리스도교에서 누멘적 감각은 초월자이자 내재자인 신에
대한 역설적 양가감정으로 드러남.

두려움과 매혹의 평면적 공존

두려움을 느끼는 ego 가 살아있는 것.

<라이프오브파이>

▪ 생존욕구만 남은 동물성 수준의 인간성을 보여줌

▪ 여행의 여정은 바다라는 전이(transition) 단계를 거쳐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일종의 통과 의례로
보이는데, 흥미로운 점은 환상과 현실이 오버랩되어 종교와 과학, 신비적 영성과 합리적 이성이 역
설적으로 공존하는 두 개 버전의 이야기가 혼성적으로 중첩되어 있다는 점이다.

▪ 주인공의 자아는 소년 파이 파텔과 호랑이 리처드 파커로 분열된 채 생존을 위한 극적 긴장을 유지


하며 극한 사투를 벌인다.

▪ 환상과 현실을 교차 시켜 놓음/

▪ 호랑이가 이기면 동물성으로 사는거임

▪ 영화 속 이야기의 혼성적 중첩 구도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양자가 상호삼투되어 있


음을 잘 보여준다.

▪ 파이의 부모는 각각 과학적 이성과 종교적 영성을 상징하며, 파이의 고백은 합리적 이야기와 환상적
이야기의 두 가지 버전이 중첩되어 나온다.

▪ 생존을 위해 긴장을 유지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대하는 과학과 종교의 두 가지 태도를 잘
보여준다.

<과학적 사실과 종교적 진실 사이에서 파이와 호랑이의 정체성>

1) 이름

▪ 피신 몰리토 파텔:

- 성과 속의 변증법을 보여줌. 프랑스어 ‘피신(Piscine)’은 깨끗한 물의 수영장을 의미했으나, 현


lOMoARcPSD|14423135

실에선 ‘오줌(Pissing)’으로 불림. 이후 스스로 부여하는 정체성은 ‘파이(Pi)’는 무한수를 의미함.

- 종교는 오줌에서 수영장으로, 더러운 물에서 깨끗한 물로 거듭나는 것이며, 이러한 통과의례적
변용을 위해 바다는 생존의 사투를 벌이는 전이공간이 됨.

▪ 리처드 파커:

- 본래 이름은 물을 쫓아 헤맨다는 의미의 ‘목마름(Thirsty)’, 이후 동물원 직원의 실수로 사냥꾼


의 이름인 ‘리처드 파커'로 뒤바뀌게 됨. 이는 환상과 현실의 역전 혹은 도치.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