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17

가상의 시대 ,

셀피가 말해주는 새로운 정체성


디지털 기술은
소통과 과시 , 즉시성의 욕망을 키운다 .

가상세계는 현실적 제약을 받지않고 온라인 친구들과 소통

익명성으로 인해 현실의 나를 과장해서 포장

즉시성에 대한 욕망 : 소통 , 주문 , 검색 , 작업 , 게임 등
가상세계의 나
vs
현실세계의 나
가상자아를 만드는 동기는 무엇인가 ?

현실적 자아에 현실에서 자신의 성별이나 학력 , 직업에서 오는 불이익이나


대한 보상심리 불만을 해소

이상적 자아나 가면을 쓰고 새로운 경험을 얻고 즐거움 추구


새로운 경험 추구 진짜 자기를 ‘보호’해 줄 일종의 외벽 ( 방어적 반응 )
이미지를 섬기는 시대
이미지가 빈곤했던 사회 이미지에 매몰되는 사회
• 텍스트 중심 • 대충대충 훑어보는 사회
• 이미지의 역할은 텍스트의 • 모든 이미지에는 언어적 메시지
이해를 돕는 일종의 삽화 내포 ( 대화형 이미지 )
• 사적인 사진이 공개될 우려가 • 사적 영역에 머물러야 할
있었던 사회 사진조차 모두 공개되고 마는
• 이야기되고 사유되던 세상 사회
• 보이는 세상
디지털 시대 , 자아란 무엇인가 ?

새로운 시공간과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


→ 깊이보다 순간 이미지 중요성 부각
→ 자기성찰의 어려움
자아
디지털
(self) 스마트폰과 같은 객체 - 화면을 통한 자기확장
→ 상시적으로 화면과 연결 ( 클릭 )
→ 화면을 통해 일하고 , 놀고 , 소통하기

내가 느끼는 자아 내가 재현하는 자아

실재의 나 가상의 나
셀피의 전성시대
셀피 (selfie)
자화상 (Self-Portrait) 의 줄임말로
촬영자가 자기 자신을 찍은 사진
( 셀카와 같은 의미로 사용 )
나는 셀피한다 . 고로 존재한다 .
셀피를 통한 셀프 브랜딩 ( 자기홍보 )
“ 스스로를 팔아야 한다 !”

킴 카다시안 , < 셀피쉬 >(2015) 발간


SNS 로 매일 매순간 자신의 가치를 노출
셀피 – 제품 브랜드 활용 - 비즈니스
“ 완벽한 셀피의 키포인트는 당신의 베스트 앵글과
좋은 조명을 완벽하게 잘 알고 있는 것이다 .”

이상적 자아 설정으로 자신의 이미지 변화


높은 자아존중감 → 자기도취 → 자신감

‘ 좋아요’ 개수
자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 강화 ( 자신감 고취 )
자기 의심 , 자신감 결여 , 자기 비하
대중을 따라하는 ‘엘리트’
셀피는 가장 효율적이며 저비용의 소통도구
사생활 공개 , 대의에 대한 지지 표명 , 인지도 상승 목적
스타가 셀피를 찍어 올리면서 대중을 모방 ( 모델의 대중화 )
셀피는 재미와 유쾌함이 넘치는 ‘놀이’
Z 세대에게 셀피는 자연스러운 행위
손쉽고 재미있는 행위를 통해
기쁨과 공유의 가치 회복
기쁨의 표현 , 우정의 매개 , 자기 조롱
‘ 얼굴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셀피로 소통

셀피는 추상적인 메시지


“ 내가 보여 주는 게 바로 나야 .
아무도 내가 보여주는 이미지와 다른 나를
상상할 수는 없어 .”( 자기 연출 )

나를 보고 있는 나를 보는 나 ( 정체성 탐색 )

아마추어 사진은 사회 , 가족 , 친구들 간의


모임 활동과 비례관계 ,
구성원의 결속력을 다지는 역할
셀피는 누구를 향한 메시지일까 ?

발신자 수신자
• 일반적 의미의 타자에게 전송 • 소셜 네트워크 상의 ‘친구’로
( 인터넷 세상 , 네트워크 세상 ) 상정되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
타자
• 자신을 노출하여 전송 , 게시
• ‘ 좋아요’를 누르거나 누르지
• 자기를 내맡기는 행위 않을 권력 행사
• 자아를 타자에게 드러내려는 • 소셜 네트워크 가입하는 것은
의지 노출증 환자 , 관음증 환자 ,
• 타자에 대하여 자기 되기 검열관 , 재판관이 되는 것
셀피는 병적이고 극단적인 행위
• 가치들에 대한 존중의 문제
- 러시아서 ' 죽은 사람과 셀피 ' 웹사이트 등장 논란
- 테러현장에서 셀피 , 장례식장 셀피 , 아우슈비츠 수용소 앞 셀피
• 예의 / 무례 , 저속한 것 / 미적인 것 , 선 / 악 , 위험한 것 / 대담한
것 사이의 흐려진 경계
• ‘ 보여줄 자유의 권리’를 부당하게 사용
예 ) 노숙자 옆에서 낄낄대거나 얼굴을 찡그린 청소년들의 홈리스와 함께 한 셀피
• ‘ 완벽한 셀피’때문에 죽음으로 내몰리는 사람들
• 셀피를 많이 찍어 올리는 것은 일종의 정신질환 ( 셀피티스 Selfitis)
• ‘ 좋아요’를 강박적으로 확인
극적인 장면을 부추기는 위험한 셀카
일상 위협하는 ‘셀피 중독’
• 하루 평균 4 억 가까운 셀피 등록
• 카페인 중독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중독 )
• 자기애의 발현에서 시작 , 셀피 못할
때불안과 초조함 , SNS 게시 뒤
주변반응에 따라 심한 감정기복
• 셀피와 카페인 중독 위험성
- 독특한 셀피를 위해 위험 감수
- 셀피에 집착 (SNS → 주변 반응에
실시간으로 집착 → 공감과 호응 →
보상심리 → 중독 )
여러 아바타 속의 자아
• 가상현실의 출현 → 불안한 주체 → 새로운 형태의 가상주체 ( 아바타 ) 탄생
실재 주체의 뒤틀린 거울
‘ 보다’ 인간적이고 ‘보다’ 진실한 관계의 상실감
• 네트워크 속에서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연결된 존재’ ( 관계의 변화 )
→ 가상과 현실에서 더불어 살기의 관계
→ 휴머니티의 관계 ( 타자 끌어안기 , 초월성 )
• 셀프 윤리 (self-éthique) 의 복원
- 디지털 혁명의 부작용인 사고의 마비와 맹목적 모방 극복
- 새로운 공동 가치의 원칙 설정 ( 예 . 올바른 셀피 사용법 등 )
• 셀피단계는 끝이 아니라 ,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관계로 나아가기
감사합니다 .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