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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別曲)_작자 미상

■ 청산별곡(靑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靑山)애 살어리랏다


살겠노라
살겠노라. 살겠노라. 청산에서 살겠노라.

멀위랑 래랑 먹고 청산애 살어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서 살겠노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우는구나
우는구나. 우는구나. 새여, 자고 일어나서 우는구나.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너보다 근심 많은 일어나
너보다 시름이 많은 나도 자고 일어나 울며 지내노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날아가던 새, 갈던 사래(밭고랑) / 평원 지대
가던 새 가던 새 보았는가. 물 아래 쪽 들판으로 가던 새를 보았는가.

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이끼 낀(녹이 슨) 쟁기(연장)를
이끼 묻은 농기구를 가지고 물 아래 쪽 들판으로 가던 새를 보았는가.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이링공 뎌링공 야 나즈란 디내와손뎌


이렇게 저렇게 하여 지내왔지만
이렇게 저렇게 낮은 지내 왔으나,

오리도 가리도 업슨 바므란  엇디 호리라


올 이도 갈 이도 없는 밤일랑
올 사람도 갈 사람도 없는 밤은 또 어찌하겠는가.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어듸라 더디던 돌코 누리라 마치던 돌코


어디에 던지던 돌인가 / 누구를
어디에 던지던 돌인가. 누구를 맞히려던 돌인가.

믜리도 괴리도 업시 마자셔 우니노라


미원한 사람도 사랑한 사람도
미워할 사람도 사랑할 사람도 없이 맞아서 울고 있노라.

- 15 -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바래 살어리랏다


바다에
살겠노라. 살겠노라. 바다에서 살겠노라.

자기 구조개랑 먹고 바래 살어리랏다


나문재(해초)랑 굴과 조개랑
나문재라고 부르는 식용해초, 굴과 조개를 먹으며 살겠노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다가 가다가 드로라 에졍지 가다가 드로라


외딴 부엌 듣노라
가다가 가다가 들었네. 외딴 부엌을 지나가다가 들었네.

사미 대예 올라셔 금(奚琴)을 혀거를 드로라


사슴(사슴 분장의 광대)이 켜는 것을
사슴으로 분장한 광대가 장대에 올라서 해금을 타는 것을 들었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다니 브른 도긔 설진 강수를 비조라


가더니(가다가) / 배가 불록한 / 진한 강한 술을 빚는구나
바다에 가더니 배가 불쑥 나온 독에 독한 술을 빚는구나.

조롱곳 누로기 와 잡와니 내 엇디 리잇고


조롱박꽃 누룩이 / 매워(독하여) 붙잡으니
조롱박꽃 같은 누룩이 잘 발효되어 잡수는 것을나를 붙잡으니 낸들 어찌하리까?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 16 -
■ 동동_작자 미상

德(덕)으란 곰예 받고 福(복)으란 림예 받고


뒤에, 다음 잔에 앞에, 앞 잔에
덕은 뒤(뒷 잔에, 신령님께)에 바치옵고, 복은 앞(앞 잔에, 임에게)에 바치오니,
德(덕)이여 福(복)이라 호 나라 오소다
하는 것을 드리러, 진상하러
덕이며 복이라 하는 것을 진상하러(드리러) 오십시오.
아으 動動(동동)다리

正月(정월)ㅅ 나릿므른 아으 어져 녹져 논


냇물은 얼려 녹으려
정월의 냇물은 아아, 얼려 녹으려 하는데, (얼었다 녹았다)
누릿 가온 나곤 몸하 올로 녈셔
세상의 태어나서는 몸이여 살아가는구나
세상 가운데에 태어나서 이 몸이여, 홀로 살아가는구나.
아으 動動(동동)다리

二月(2월)ㅅ 보로매 아으 노피 현 燈(등)ㅅ블 다호라


연등절의 연등. 임의 고매한 인품을 나타냄 / 답구나, 같구나
2월 보름에 아아, (내 임은) 높이 켜 놓은 연등의 등불 같구나.
萬人(만인) 비취실 즈샷다
모습이시도다
만인을 비추실 모습이시도다.
아으 動動(동동)다리

三月(3월) 나며 開(개) 아으 滿春(만춘) 욋고지여


지나며 늦봄의 진달래꽃이여
3월 지나며 피어난 아아, 늦봄의 진달래꽃이여.
 브롤 즈 디녀 나샷다
부러워할 / 모습을 / 지니고 태어나셨구나
남이 부러워할 모습을 지니고 태어나셨구나.
아으 動動(동동)다리

四月(4월) 아니 니저 아으 오실셔 곳고리새여


오는구나 / 꾀꼬리새여
4월을 잊지 않고 아아, 오는구나 꾀꼬리새여.
므슴다 錄事(녹사)니 녯 나 닛고신뎌
무엇 때문에 / 고려 때 벼슬 이름 (임의 신분을 알 수 있음)
무엇 때문에 녹사님은 옛날의 나를 잊고 계시는가.
아으 動動(동동)다리

五月(5월) 五日(5일)애 아으 수릿날 아 藥(약)은

- 22 -
단오 임에게 바치는 정성
5월 5일에, 아아 단옷날 아침 약은
즈믄  長存(장존)샬 藥(약)이라 받노다.
천 년 오래 사실
천 년을 사시게 할 약이기에 바치옵니다
아으 動動(동동)다리

六月(6월)ㅅ 보로매 아으 별해 룐 빗다호라


유두일(냇물에 머리를 감음)에 벼랑에 빗
6월 보름 (유두일)에 아아, (내가) 벼랑에 버린 빗 같구나.
도라보실 니믈 젹곰 좃니노다
조금, 잠시나마 / 따르겠습니다
돌아보실 임을 잠시나마 좇아가옵니다.
아으 動動(동동)다리

七月(7월)ㅅ 보로매 아으 百種(백종) 排(배)야 두고


백중일, 망혼일이라 한다. 불교에서 기인한 명절 / 여러 가지 음식 / 차리어, 벌여
7월 보름에 아아, 여러 가지 제물을 벌여 놓고

니믈   녀가져 願(원)을 비노다


님과 함께 살아가고자
임과 함께 살아 가고자 소원을 빕니다.

아으 動動(동동)다리

八月(8월)ㅅ 보로 아으 嘉俳(가배) 나리마


한가위, 추석 / 날이지마는
8월 보름(한가위)은 아아, 한가윗날이지마는,
니믈 뫼셔 녀곤 오낤 嘉俳(가배)샷다
모시어 지내야만 오늘이
임을 모시고 지내야만 오늘이 뜻 있는 한가윗날입니다.
아으 動動(동동)다리

九月(9월) 九日(9일)애 아으 藥(약)이라 먹논 黃花(황화)


중앙절 노란 국화꽃
9월 9일(중앙절)에 아아, 약이라고 먹는 노란 국화꽃
고지 안해 드니 새셔 가만얘라
초가집이 고요하구나
꽃이 집 안에 피니 초가집이 고요하구나.
아으 動動(동동)다리

十月(10월)애 아으 져미연  다호라


저민(잘게 썰은) / 보리수 나무
10월에 아아, (내가) 잘게 썰은 보리수나무 같구나.
것거 리신 後(후)에 디니실  부니 업스샷다
꺾어 버리신 후에 (보리수) 나무를 지니실 한 분이 없으시도다.

- 23 -
아으 動動(동동)다리

十一月(11월)ㅅ  자리예 아으 汗衫(한삼) 두퍼 누워


안방과 건넌방 사이의 마루 없는 곳 / 홑적삼, 속적삼 (여름옷)
11월에 봉당 자리에 아아, 홑적삼을 덮고 누워
슬라온뎌 고우닐 스싀옴 녈셔
슬프도다, 슬픈 일이도다 / 스스로(제각기) 지내는 구나
슬프도다. 임을 그리며 살아가는 나는 임과 떨어져 홀로 살아가는 구나. (고운 임과 이별하고 제각
기 살아가는구나)
아으 動動(동동)다리

十二月(12월)ㅅ 분디남로 갓곤 아으 나 盤(반) 져 다호라


분지(산초)나무로 드릴 / 소반의 젓가락
12월에 분지나무로 깎은 아아, 임께 드릴 소반 위의 젓가락 같구나.
니믜 알 드러 얼이노니 소니 가재다 므노다
님의 앞에 들어 가지런히 놓으니 손님이 가져다 무옵니다
임의 앞에 들어 가지런히 놓으니 손님이 가져다가 뭅니다.
아으 動動(동동)다리

- 24 -
■ 서경별곡_작자 미상

西京(서경)이 아즐가 西京(서경)이 서울히 마르는


지금의 평양 감탄사, 악률을 맞추기 위한 여음
西京(서경)이, 西京(서경)이 셔울이지마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닷곤 아즐가 닷곤 소셩경 고마른
닦은 데, 닦은 곳 / 송도에 대해서 서경을 이르는 말 (작은 서울, 수도인 송도에 대하여 서경, 즉 평양을 이름) /
사랑하지마는
새로 닦은, 새로 닦은 서울을 사랑합니다. (중수한 곳인 소성경(작은 서울)을 사랑합니다만)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여므론 아즐가 여므론 질삼 리시고
여의기보다는, 이별하기보다는 버리고
임을 이별하기보다는, 이별하기보다는, 차라리 길쌈하던 베를 버리고라도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괴시란 아즐가 괴시란 우러곰 좃니노이다
사랑해 주신다면 울면서 따르겠습니다
저를 사랑만 해 주신다면 사랑만 해 주신다면 울며 울며 따르렵니다.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구스리 아즐가 구스리 바회예 디신


떨어진들
구슬이, 구슬이 바위에 떨어지더라도(떨어진들)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긴힛 아즐가 긴힛 그츠리잇가 나
끈이야 (끈, 임에 대한 믿음) / 악곡상 흐름을 맞추기 위해 삽입된 여음
끈이야, 끈이야 끊길 리가 있겠습니까?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즈믄를 아즐가 즈믄를 외오곰 녀신
천 년 외로이, 홀로
임과 떨어져 홀로 천년(千年)을, 천년(千年)을 외로이 살더라도(살아간들)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信(신)잇 아즐가 信(신)잇 그츠리잇가 나
믿음이야, 믿음이야 끊어지겠습니까? (임을 사랑하고 있는 마음이야 끊어지겠습니까?)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大洞江(대동강) 아즐가 大洞江(대동강) 너븐지 몰라셔


넓은지, 넓은 줄을
대동강이, 대동강이 넓은 줄을 몰라서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내여 아즐가 내여 노다 샤공아
배를 내어 놓느냐
배를 내어, 배를 내어 놓았느냐, 사공아.

- 27 -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네 가시 아즐가 네 가시 럼난디 몰라셔
네 아내가, 네 아내가 음란한 줄 몰라서 (네 아내가 음탕한 짓을 하는 줄도 모르고)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녈예 아즐가 녈에 연즌다 샤공아
가는 배에, 떠나갈 배에
떠나는 배에다가, 떠나는 배에다가 내 임을 태웠느냐? 사공아.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大洞江(대동강) 아즐가 大同江(대동강) 건넌편 고즐여
꽃을, ‘꽃’은 ‘새로운 여인’의 비유
대동강, 대동강 건너편 꽃을 (나의 임은 대동강 건너편 꽃을)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 타 들면 아즐가  타 들면 것고리이다 나
배를 타고 가면, 배를 타고 가면 꺾을 것입니다.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 28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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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려가요
1. 청산별곡(靑山別曲)_작자 미상

1. ⑤ 2. ③ 3. ④

1. ⑤
유사한 통사구조가 반복되어 드러나고 있으나, 각 연마다 드러난 것은 아니다.
① : ‘혀금을 키다, 울다’에는 청각적 이미지가, ‘멀위랑 다래를 먹다’에는 미각적 이미지
가, ‘가던 새 본다’에는 시각적 이미지가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 ‘내 엇디 리잇고’에 설의적 표현이 드러난다.
③ : 화자가 지향하고자 하는 세계는 ‘청산’과 ‘바’으로 표현된다.

④ : 의문문,
‘얄리얄리청유문
얄라셩등 얄라리
화자의 얄라’는
감정이 드러나는
후렴구로 어조로 시상을
각 연마다 드러내고드러나
반복적으로 있다. 리듬감을
② : 비유와
살리고 상징은
있다. 드러나지 않는다.
③ : 반어적 표현은 드러나지 않는다.
⑤ : 자연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인간과 자연의 대비 또한 드러나 있지 않다.
2. ③
어디에서 던져온 돌인지 모르는 돌에 맞아 미움도 사랑도 없이 울고 있는 화자가 그려진 연
2
이. 다
③. 출처가 불분명하니 어디에다가도 하소연할 수 없는 화자의 억울함이 드러나 있다.
자신① 을: 버리고 가
화자가 시겠냐있는
바라고 며, 대상과의그려져
세상이 이별을있다.
거부하고 있는 화자의 모습이 1연에 그려지고
있음②
을: 알 수 묻은
이끼 있다. 농기구를 가지고 물 아래 지나는 새를 바라보고 있는 화자의 모습이 드
① : 화자
러나 자신의
있다. 삶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은 보이지 않는다.

④ : 화자가
임이 서운하면 오지 세상이
바라고 있는 않을까봐 걱정하고
그려져 있다.있는데, 이를 객관적인 근거로 보기는 어렵
다.
⑤ : 누룩이 잘 발효된 술을 마시는 자가 화자를 붙잡는 내용이 드러나 있다.
④ : 화자와 임의 관계를 비교하는 대상은 드러나 있지 않다.
⑤ : 수동적인 태도로 임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3. ④
출처 불분명한 돌을 맞는 화자로 그냥 맞아 운다는 것을 보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화
3
자. 의
⑤ 모습이 보인다. 이것을 속세와 멀어지는 대응방식이라 보기는 어렵다.
임이①돌ⓐ 아오 길 연마다
: 각 바라는 후렴구가
것과 상관있어
없는 전체적으로
후렴구이다. 통일되어 보인다.

② :ⓑ각:
연마다
삶에 대한반복되어
시름과리듬감이 느껴진다.
슬픈 감정을 ‘새’에 이입하여 드러내고 있다.

③ :ⓒ각:
연마다
올 사람도 갈 사람도 없는 곳에서 사는느껴진다.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화자의 고독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③ : 슬픈 정서가 드러나는 시의 내용과 관계없는
⑤ ⓔ : 스스로 그 술 냄새를 좇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대평성대’라는
다른 타자가말이 있는잡았기
자신을 것으로때문

아, 에
궁중으로
어쩔 수들어오면서 덧붙여진
없다는 수동적인 듯하다.
태도를 보인다.
---④ --:--각--연마다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진다.
------------------------------
-- -- - -- -
2. 가시리_작자 미상-- ----- -------- -------- -------- -----------------------------
3. 동동_작자 미상
1. ④ 2. ③ 3. ⑤
1. ① 2. ⑤ 3. ⑤
1. ④
1 ①리 가시리잇고 나’, ‘리고 가시리잇고 나’에서 유사한 통사 구조를 통해 화자의
. 시
‘가
정월서부를터심1
화2하
월고까지
있음시을
간의알변
수화있
에다따
. 라 시상을 전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 감탄사(아으 등), 감탄어미 (-구나) 가 드러나는 것을 보아 감정을 토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 : 시선의 이동은 나타나 있지 않다. - 208 -
④ : 임의 말은 들리지 않는다.
⑤ : 각 연마다 ‘아으 동동 다리’ 후렴구가 있는 것이지, 첫 연과 끝 연을 대치시킨 것은
아니다.

2. ⑤
ⓓ와 ⓔ는 화자를 빗댄 표현으로, 임과 함께 있는 화자가 아닌 ‘빗’과 ‘보리수 나무’를 통해
홀로 있는 화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① ⓐ : ‘나릿므른’은 ‘냇물’로 정월의 풍경을 드러내고 있다.
2. ⑤
ⓓ와 ⓔ는 화자를 빗댄 표현으로, 임과 함께 있는 화자가 아닌 ‘빗’과 ‘보리수 나무’를 통해
홀로 있는 화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① ⓐ : ‘나릿므른’은 ‘냇물’로 정월의 풍경을 드러내고 있다.
ⓒ : ‘욋고지’는 ‘진달래꽃’으로 임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② ⓐ : ‘나릿므른’은 ‘냇물’로 정월의 풍경을 드러내고 있다.

ⓔ : ‘’은 ‘보리수 나무’로 화자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③ ⓑ : ‘등ㅅ불’은 ‘연등의 등불’로 임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 209 -
ⓓ : ‘룐 빗’은 ‘버려진 빗’으로 화자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④ ⓑ : ‘등ㅅ불’은 ‘연등의 등불’로 임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 : ‘’은 ‘보리수 나무’로 화자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3. ⑤
오지 않은 ‘녹사님’과 4월이면 잊지 않고 오는 ‘꾀꼬리’를 대조적으로 그리고 있다.
① : 의인화된 청자가 아니다.
② : 꾀꼬리에 추억이 담겨 있는지 알 수 없다.
③, ④ : 화자를 비유적으로 드러낸 대상은 ‘빗’, ‘’, ‘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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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경별곡_작자 미상

1. ④ 2. ① 3. ①

1. ④
‘낫곤’, ‘여므론’, ‘괴시란’, ‘신잇’ 등 동일한 시구를 반복하여 화자의 정서를 심화시
키고 있다.
① : 설의법, 돈호법 등을 통해 화자의 감정을 토로하고 있다.
② : 색채대비는 드러나 있지 않는다.
③ : 반어법과 역설법은 드러나 있지 않는다.
⑤ : ‘질삼’라는 어휘를 보아 여성 화자를 내세운 것을 알 수 있다.

2. ①
임에 대한 ‘화자의 믿음(신(信))’을 ‘끈’에 빗대어 드러내고 있는 것이지, 임과 자신의 관계를
드러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②, ⑤ : ‘여므론 질삼 리시고 괴시란 우러곰 좃니노이다’를 보아 화자는 이별을
완강하게 거부하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임을 좇으려 하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③ : ‘내여 노다 샤공아’, ‘네 가시 럼난디 몰라셔’, ‘녈에 연즌다 샤공아’를 보아
임에 대한 원망을 배를 내어 놓은 사공에게 화풀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④ : ‘대동강 건년편 고즐여’, ‘ 타 들면 것고리이다’는 것을 보아 강을 건너 임이 다른
여인(꽃)을 만날까봐 걱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①
화자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버려서라도 임을 좇고자 한다.
② ⓑ : ‘긴힛’은 ‘끈’으로 임에 대한 화자의 믿음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③ ⓒ : ‘즈믄’는 ‘천 년’이란 기간으로 임과 떨어진 기간이 길어도 임에 대한 믿음은
변치 않음을 드러내고 있다.
④ ⓓ : ‘대동강’은 임과 화자의 거리를 드러내는 공간이다.

⑤ ⓔ : ‘고즐’은 ‘꽃’으로 대동강을 건너 만나는 다른 여인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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