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1

2024.04.

12 (금)

오피니언 지역사회 인천 4・10 총선 지면보기

HOME > 사회 > 사회일반

끔찍한 범죄에도 “난 촉법소년”… 도 넘은 아이들


승인 2022-12-27 18:43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다른기사보기 >

!!" #!"이 $""% !기 &' # ($ )기%!%"* 1!800+, &'!!


()# * 14- .* $사*! /0 "1... #2!, 3" * 14-→ 13- # 45 +
6

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서만 1천800여명에 달하는 촉법소년 범죄가 발생하는 등 촉법소년의 강력범


죄가 끊이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강력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은 지난 2017년 6천286명, 2018년 6
천14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2019년 7천27명, 2020년 7천535명, 지난해 8천474명으로 2019
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경기도에서 역시 지난해에만 경기남부경찰청에 붙잡혔다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소년부로 송치된 촉법소년 강력범죄자는 1천8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촉법소
년 강력범죄자의 21.4%에 달하는 수치다.

촉법소년은 현행법상 만 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를 이르는 말로, 강력범죄를 저지르더라도 형사처
벌을 받지 않는 탓에 이를 악용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처벌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50세 이상 임플란트 단
33만원에
플란치과의원

지난달 부천에서는 중학생 A군이 동급생의 왼쪽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후 현장에서 도주한 사건이 발
생했다. A군이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피해학생에게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자신을 놀렸다’는 것이
었다. 형사 미성년자가 아니었다면 흉기를 사전에 준비한 점 등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았겠지만, A군은
촉법소년이라 형사 입건 조차 되지 않았다.

이보다 앞선 지난 1월에는 화성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중학생 2명이 또래 여중생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


지른 사건도 있었다. 이 역시 2명 모두 촉법소년인 탓에 사건이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다.

촉법소년 범죄는 소년보호재판을 거쳐 1~10호의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이들 조치는 대부분 봉사활동


이나 보호관찰 등에 그치고 신병 확보는 8~10호 처분이 나와야 가능하다. 그마저도 수용 기간은 2년
이 최대다. 촉법소년들의 범죄 수법은 잔혹해지는 한편 처벌은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법무부는 최근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해 형사처벌 가능 상한 연령을 만 14세에서 만 13세로 낮추는 형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13일 법제처 심사 단계에 들어섰다.

전문가들 역시 청소년 범죄가 흉포화되는 만큼 시대에 따라 연령을 낮춰 처벌을 강화한다면 범죄 예방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만종 호원대 법경찰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의 범죄는 나날이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지만 소년법은
1958년에 제정돼 70년째 유지되고 있다. 이젠 시대의 흐름에 맞게 법 또한 개정돼야 한다”며 “특히 촉
법소년의 경우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만큼 연령이 하향된다면 자연스럽
게 범죄 예방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문 당일 3000모
심어드려요
모모성형외과의원

국제논문 입증
안면볼륨개선효과
몽태랑

댓글(0) 댓글운영규칙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로봇이 아닙니다.
reCAPTCHA
개인정보 보호 - 약관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
주세요.

0 /400 등록

최신순 추천순

비절개 3000모 250만원


11만 탈모인들의 대형
탈모 커뮤니티 모네상스 지금 보기
비절개 3000모 250만…

우리지역 추천뉴스

한국마사회, ‘힐링 승마’ 사업 개시…다문화가정도 포함 화성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2024 '오르:빛 워터파고다' 운영 대


상지 선정

파주서 장단 부사 윤광신 선정비 발견... "후속조치 필요" 여주 어민들, 남한강에서 환경정화 활동 전개

“앎과 삶이 하나로”…양주 덕현고, 마을연계 인문학 기행 나서 어르신 많은 양평만의 '특별한 사랑...이현주 양평군자원봉사센
터장[명품 도시, 봉사자가 만든다]

로그인 회원가입 신문사 소개 PC버전

수원본사 : 우)16303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973번길 6 (송죽동)


인천본사 : 우)21556 인천광역시 남동구 미래로 14 일류빌딩 9층
서울본사 : 우)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프레스센터 11층

경기일보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21 경기일보. All rights reserved.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