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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Ⅰ 독서는 나의 힘

( 1 )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개념 확인 ○, X Ⅰ-(1)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1~15] 교과서 본문과 주요 내용을 학습하셨다면, 다음 문항을 읽고 ○, X 중 하나를 골라보세요.

01. 이 글은 자신의 진로나 관심사를 확신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수필이다. ( ○, X )


1) [정답] ○

02. 이 글에서는 공부가 진학이나 취업의 수단이 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 ○, X )


2) [정답] ○

03. 이 글은 여러 가지 사례를 제시하여 글쓴이의 의견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 ○, X )


3) [정답] ○

04. 글쓴이는 어린 시절의 과도한 호기심이 진학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 ○, X )
4) [정답] X ➜ 어린 시절에 호기심을 갖고 있지만 성인이 될수록 호기심이 점점 사라진다고 언급하였다.

05. 글쓴이는 진정한 꿈이란 진학이나 직업을 성공적으로 이룬 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 X )
5) [정답] X ➜ 진정한 꿈이란 진학이나 직업이 아닌 삶에서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임을 강조하고 있다.

06. 이 글은 묻고 답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독자가 화제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 ○, X )


6) [정답] ○

07. 호기심을 상실한 상황에서는 삶에 대해 냉소적이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 ○, X )


7) [정답] ○

08.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호기심이 더 왕성한 편이다. (○, X)


8) [정답] ○

09. 어른들은 고정관념을 갖게 되면서 지적 탐구 능력이 더 커진다. ( ○, X )


9) [정답] X ➜ 어른들은 지적 탐구 능력이 점점 쇠퇴한다.

10. 우연한 경험을 통해 자기 나름의 지성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 ( ○, X )


10) [정답] ○

11. 긴급 구호 활동가가 청소년에게 강조한 것은 분명한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는 일이다. ( ○, X )


11) [정답] X ➜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12. 긴급 구호 활동가는 진로의 방향으로 가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있다. ( ○, X )


12) [정답] ○

13.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직종이 있기 때문에 평생 직업을 찾는 일은 매우 쉽다. ( ○, X )


13) [정답] X ➜ 현대 사회에서 평생 직업을 찾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14. 진정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직업 그 자체를 목표로 삼고 노력해야 한다. ( ○, X )


14) [정답] X ➜ 직업 그 자체를 꿈으로 삼기보다 어떠한 가치를 실현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사색해보아야 한다.

15. 열정을 가진 사람은 어려운 고비가 오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 나갈 수 있다. ( ○, X )


15)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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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으로 가는 생각의 지름길
1등급 ̇ ̇ ̇ , 국어 생각

내용 심화 빈칸 Ⅰ-(1)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16~30] 교과서 지문을 3회 이상 정독한 후에 다음 문제에서 □ 안에 들어갈 말을 <보기>에서 찾아 써 보시오.

보기
지성 / 실력 / 목표 / 수필 / 질문 / 진로 / 직업 / 열정
기준 / 주입 / 비판 / 냉소적 / 궁극적 / 호기심 / 관심사

16. 「어른이 된다는 것」의 저자는 젊은이가 인생 전반에서 □□□와(과)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
다고 언급하고 있다.
16) 호기심

17. 「어른이 된다는 것」의 저자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으로 목표와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을)
를 꼽았다.
17) 실력

18. 어린 아이들은 주변 세계를 탐구하려는 욕구가 강하며 어른들에게 끊임없이 □□(을)를 한다.
18) 질문

19. 어린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여러 가지 지식이 일방적으로 □□되면 호기심이 점점 줄어든다.


19) 주입

20. □□(은)는 올바르게 판단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뜻한다.


20) 지성

21. 삶과 유리된 지식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학업을 □□□인 태도로 바라보게 한다.
21) 냉소적

22. 진정한 앎은 □□□(을)를 따라 생각하고 관찰, 독서하는 과정에서 일구어 나갈 수 있다.


22) 관심사

23. 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이나 성인들도 자신의 □□(을)를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23) 진로

24. 긴급 구호 활동가는 □□(이)가 뚜렷한 것보다 그 방향으로 첫걸음을 떼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24) 목표

25. 글쓴이는 □□(을)를 얻고 나면 더 이상 추구할 꿈이 없어지기 때문에 직업은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25) 직업

26. 진정한 의미의 ‘꿈’은 □□□(으)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이다.


26) 궁극적

27. 삶의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을)를 갖고 있다.


27) 열정

28. 가치 있는 삶을 꿈으로 갖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간하는 □□(을)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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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기준

29.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는 진정한 꿈과 가치 있는 삶의 의미를 다룬 □□이다.


29) 수필

30. 글쓴이는 공부가 진학이나 취업의 도구가 됨으로써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감소시키는 현실을 □□하
고 있다.
30)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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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으로 가는 생각의 지름길
1등급 ̇ ̇ ̇ , 국어 생각

소단원 기본 평가 Ⅰ-(1)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01~0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젊은이가 학교를 나와서 제 몫을 하는 성인으로 자라나기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단


공부에서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지
금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그와 ㉮정반대의 길로 이끌고 있다. 호기심을 죽이고 냉소와 무관심으로 몰고 간
다. 자기가 하는 일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만은 절대로 갖지 말게 해야 한다.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추구할 만한 매력을 가진 목표와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실력이다.”
나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저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에 실린 글이다. 이 글을 읽으니
오래전에 신문에서 보았던 네 컷짜리 만화 한 편이 생각난다. 아버지가 고등학생 아들에게 묻는다. “너 뭐
하러 과외하니?” 아들은 대답한다. “좋은 대학에 가려고요.” 아버지가 다시 묻는다. “좋은 대학 가서 뭐하
려고?” 아들이 다시 답한다. “과외하려고요.”
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반짝이는 눈으로 주변 세계를 탐구하고 어른들에게 질문한다. 그런데 점차 환
경에 익숙해지고 생각의 집이 건축되면서 그러한 지적탐구 능력과 욕구가 서서히 ⓐ쇠퇴한다. 성장 과정에
서 여러 가지 지식이 딱딱한 형식으로 ⓑ주입되면 안으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호기심이 점점 줄어든다. 공부
가 대입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대학 공부마저 취업을 위한 시험 준비로 획일화되는 상황에서 지성은 거의
실종되어 버린다. 도구화된 공부는 열정을 수반하기 어렵다. 삶과 무관하게 보이는 지식을 강요받으면서 학
업을 냉소적인 태도로 바라보게 된다. 진정한 앎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관심사를 따라 생각하고 관찰하고
독서하면 자기 나름의 지성을 일구어 갈 수 있다. 그 실마리는 우연히 생겨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국 우
주 과학 연구소에서 외행성을 연구하는 천문학자 하이디 해멀은 어릴 때 부모와 여행을 많이 했는데 차멀
미가 심했다고 한다. 주의를 돌리려고 창밖을 보다 별자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 공부를 하면서 차멀미를
잊을 수 있었다. 그런 습관이 직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렇듯 어릴 때의 우연한 경험으로 자신의 적성을
깨닫고 그 길로 한결같이 나아가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종종 있다.
라 그러나 ㉯그런 행운을 얻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린 시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흐트러짐
없이 ⓓ매진하여 성공한 사례들은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지만 ‘누구는 초등학교 때 이미 자신이
갈 길을 정했는데, 나는 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도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니, 이게 뭐람?’이라는
생각에 주눅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학생이나 30대의 성인들 가운데서도 정말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얼마 전 어느 긴급 구호 활동가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
소년들에게 쓴 칼럼을 읽었다. 그중 학창 시절 내내 공부하라는 말만 듣다가 갑자기 “가슴 뛰는 일을 하
라.”라는 말에 당혹해할 청소년들에게 건넨 위로의 말이 인상 깊었다.
마 “지금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그 방향으로 첫걸음을 떼
었느냐가 중요하다. 완벽한 지도가 있어야 길을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가는 방법은
수십 가지다. 비행기나 고속 철도를 타고 갈 수도 있고 국도로 가는 승용차처럼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질
러가든 돌아가든 여러분의 인생 표지판에 신의주가 아니라 부산이라는 최종 목적지가 보이기만 하면 된다.
방금 본 이정표에 대전이라고 써 있어도 괜찮다. 목포라고 써 있어도 놀라지 마시길. 여러분은 잘 가고 있
다. 적어도 남행선 상에 있으니까.”
바 청소년기에 인생의 목표를 명명백백히 깨닫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요즘 젊은이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의사, 변호사, 언론인, 공무원, 교사 등 직업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처럼 급
변하는 세상에서 평생 몸담을 직업을 찾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인생의 목표는 직업으로 수렴되지 않
으므로 의사나 공무원이 되는 것 자체가 꿈인 인생은 궁색하다. 그 직업을 얻고 나면 더 이상 추구할 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많은 대학생이 혼란과 방황에 빠져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학 입학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공부하던 고등학생들이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4 수능 내신 국어 전문가 집단 국어 생각
불안해한다. 차라리 목표가 뚜렷했던 수험생 시절이 행복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또다시 취직을 겨냥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
사 그렇다면 꿈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그것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
이 되고자 한다면, 직업 그 자체를 꿈으로 삼기보다 장차 공무원으로서 어떤 정책을 실현하여 지역 사회와
시민 생활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싶다는 이상을 품어야 한다. 똑같은 의사라 해도 오로지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의사와 환자들의 마음을 살피면서 그들의 삶의 질에 관심을 쏟는 의사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치 있는 삶을 꿈으로 갖기 위해서는 ‘진정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간하는 기준
을 정해야 한다. 이는 청소년기에 적성 검사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 푯대를 확인했다면 전공이나 직업에 대
한 확신이 다소 불투명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 이미 우리의 꿈은 어떤 전공이나 직업에 머무르지 않으며
그 꿈을 실현하는 길은 여러 갈래로 나 있기 때문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얼핏 눈에 잘
띄지 않는 비좁은 샛길을 찾아내고, 없는 길도 뚫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난관에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무릅쓰고 계속 전진하는 힘도 바로 그러한 열정에서 솟아오른다.

01. 윗글의 맥락을 고려하여 밑줄 친 ㉮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적절한 것끼리 짝지어진 것은? 기본기 탄탄!!
보기
㉠ 자신의 일을 열정적으로 해내려는 의지가 있는 상황
㉡ 삶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잃은 상황
㉢ 타인의 의견과 다른 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상황
㉣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무기력하며 의지가 없는 상황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1) [정답] ④
[정답 생각] ④ 윗글의 맥락을 고려할 때, 젊은이가 인생 전반에서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정반대의 길로 몰고 간다’고 언급되어 있다.
[오답 생각] ㉢ 타인의 의견과 다른 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호기심이 없는 상황에 해당하지 않는다.

02. 성장하면서 호기심이 사라지는 이유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학습 활동


① 본인이 살아온 환경에 익숙해지고 생각이 고정되며 틀에 갇히기 때문이다.
② 타인과의 경쟁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관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③ 실제 삶에서 필요한 지식보다 현실과 동떨어진 지식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④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하는 지적 탐구 능력과 욕구가 쇠퇴하기 때문이다.
⑤ 본인의 자발적 학습 동기나 의지보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받기 때문이다.
2) [정답] ②
[정답 생각] ②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관심이 생긴다고 해서 호기심이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03. 윗글의 밑줄 친 ⓐ~ⓔ에 대한 뜻풀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쇠퇴한다: 기세나 상태가 쇠하여 전보다 못하여 가다.
② ⓑ주입되면: 기억과 암기를 주로 하여 지식을 넣어 줌
③ ⓒ전락하고: 현상의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분별하다.
④ ⓓ매진하여: 어떤 일을 전심전력을 다하여 해 나가다.
⑤ ⓔ갈피: 일이나 사물의 갈래가 구별되는 어름.
3) [정답]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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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생각] ③전락하다: 나쁜 상태나 타락한 상태에 빠지다

04. 윗글에서 언급한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기본기 탄탄!!


① 진로의 획일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
② 진정한 앎이 일어나는 과정
③ 진로를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현실
④ 지성이 실종되는 이유
⑤ 청소년에게 필요한 두 가지
4) [정답] ①
[정답 생각] ①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언급한 것이지 진로의 획일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은 나와 있지 않다.

05. 윗글의 밑줄 친 ㉯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학습 목표


① 부모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적성을 쉽게 찾아 꿈을 이룬 사람
② 명예와 돈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은 사람
③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지닌 사람
④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용한 지식을 공부한 사람
⑤ 어린 시절 자신의 적성을 우연하게 깨달아 매진하여 큰 업적을 이룬 사람
[정답] ⑤
5)
[정답 생각] ⑤ 앞 문단에서 언급한 사례에 나와 있는 해멀은 우연히 창밖을 보고 별자리를 발견한 후 자신의 적성을 깨닫고 공부하여 큰
업적을 이룬 사람이다.

06. 윗글의 내용을 고려할 때, 다음 <보기>의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3음절로 쓰시오.
보기
성장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지식이 딱딱한 형식으로 주입되면 안으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 )이/
가 점점 줄어든다.

( )
6) 호기심

[07~1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젊은이가 학교를 나와서 제 몫을 하는 성인으로 자라나기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단


공부에서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지
금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그와 정반대의 길로 이끌고 있다. 호기심을 죽이고 냉소와 무관심으로 몰고 간다.
자기가 하는 일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만은 절대로 갖지 말게 해야 한다.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추
구할 만한 매력을 가진 목표와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실력이다.”
나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저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에 실린 글이다. 이 글을 읽으니
오래전에 신문에서 보았던 네 컷짜리 만화 한 편이 생각난다. 아버지가 고등학생 아들에게 묻는다. “너 뭐
하러 과외하니?” 아들은 대답한다. “좋은 대학에 가려고요.” 아버지가 다시 묻는다. “좋은 대학 가서 뭐하
려고?” 아들이 다시 답한다. “과외하려고요.”

6 수능 내신 국어 전문가 집단 국어 생각
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반짝이는 눈으로 주변 세계를 탐구하고 어른들에게 질문한다. 그런데 점차 환
경에 익숙해지고 생각의 집이 건축되면서 그러한 지적탐구 능력과 욕구가 서서히 쇠퇴한다. 성장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지식이 딱딱한 형식으로 주입되면 안으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호기심이 점점 줄어든다. 공부가 대
입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대학 공부마저 취업을 위한 시험 준비로 획일화되는 상황에서 지성은 거의 실종되
어 버린다. 도구화된 공부는 열정을 수반하기 어렵다. 삶과 무관하게 보이는 지식을 강요받으면서 학업을
냉소적인 태도로 바라보게 된다. 진정한 앎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관심사를 따라 생각하고 관찰하고 독서하
면 자기 나름의 지성을 일구어 갈 수 있다. 그 실마리는 우연히 생겨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국 우주 과
학 연구소에서 외행성을 연구하는 천문학자 하이디 해멀은 어릴 때 부모와 여행을 많이 했는데 차멀미가
심했다고 한다. 주의를 돌리려고 창밖을 보다 별자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 공부를 하면서 차멀미를 잊을
수 있었다. 그런 습관이 직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렇듯 어릴 때의 우연한 경험으로 자신의 적성을 깨닫고
그 길로 한결같이 나아가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종종 있다.
라 그러나 그런 행운을 얻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린 시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흐트러짐 없
이 매진하여 성공한 사례들은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지만 ‘누구는 초등학교 때 이미 자신이 갈
길을 정했는데, 나는 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도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니, 이게 뭐람?’이라는 생각
에 주눅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학생이나 30대의 성인들 가운데서도 정말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얼마 전 어느 긴급 구호 활동가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
에게 쓴 칼럼을 읽었다. 그중 학창 시절 내내 공부하라는 말만 듣다가 갑자기 “가슴 뛰는 일을 하라.”라는
말에 당혹해할 청소년들에게 건넨 위로의 말이 인상 깊었다.
마 “지금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그 방향으로 첫걸음을 떼
었느냐가 중요하다. 완벽한 지도가 있어야 길을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가는 방법은
수십 가지다. 비행기나 고속 철도를 타고 갈 수도 있고 국도로 가는 승용차처럼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질
러가든 돌아가든 여러분의 인생 표지판에 신의주가 아니라 부산이라는 최종 목적지가 보이기만 하면 된다.
방금 본 이정표에 대전이라고 써 있어도 괜찮다. 목포라고 써 있어도 놀라지 마시길. 여러분은 잘 가고 있
다. 적어도 남행선 상에 있으니까.”
바 청소년기에 인생의 목표를 ㉮명명백백히 깨닫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요즘 젊은이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의사, 변호사, 언론인, 공무원, 교사 등 직업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처럼 급
변하는 세상에서 평생 몸담을 직업을 찾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인생의 목표는 직업으로 수렴되지 않
으므로 의사나 공무원이 되는 것 자체가 꿈인 인생은 궁색하다. 그 직업을 얻고 나면 더 이상 추구할 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많은 대학생이 혼란과 방황에 빠져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학 입학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공부하던 고등학생들이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차라리 목표가 뚜렷했던 수험생 시절이 행복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또다시 취직을 겨냥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
사 그렇다면 꿈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그것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
이 되고자 한다면, Ⓐ직업 그 자체를 꿈으로 삼기보다 장차 공무원으로서 어떤 정책을 실현하여 Ⓑ지역 사
회와 시민 생활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싶다는 이상을 품어야 한다. 똑같은 의사라 해도 오로지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의사와 환자들의 마음을 살피면서 그들의 Ⓓ삶의 질에 관심을 쏟는 의사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
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치 있는 삶을 꿈으로 갖기 위해서는 ‘진정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간
하는 기준을 정해야 한다. 이는 청소년기에 적성 검사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 푯대를 확인했다면 전공이나
직업에 대한 확신이 다소 불투명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 이미 우리의 꿈은 어떤 전공이나 직업에 머무르지
않으며 그 꿈을 실현하는 길은 여러 갈래로 나 있기 때문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얼
핏 눈에 잘 띄지 않는 비좁은 샛길을 찾아내고, 없는 길도 뚫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난관에 좌
절하지 않고 실패를 무릅쓰고 계속 전진하는 힘도 바로 그러한 열정에서 솟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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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으로 가는 생각의 지름길
1등급 ̇ ̇ ̇ , 국어 생각

07. 윗글의 밑줄 친 ㉮ 대신 바꾸어 쓸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내신 콕!!


① 연목구어(緣木求魚)
② 온고지신(溫故知新)
③ 명약관화(明若觀火)
④ 침소봉대(針小棒大)
⑤ 안하무인(眼下無人)
7) [정답] ③
[정답 생각] ③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는 것 같이 밝게 보인다는 뜻으로, 더 말할 나위 없이 명백함
[오답 생각] ①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목적이나 수단이 일치하지 않아 성공이 불가능함
②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안다는 뜻으로 과거 전통과 역사가 바탕이 된 후에 새로운 지식이 습득되어야
제대로 된 앎이 될 수 있다는 말
④ 침소봉대(針小棒大): 바늘만한 것을 몽둥이 만하다고 말함이란 뜻으로, 곧, 작은 일을 크게 과장하여 말함
⑤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사람됨이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김을 이르는 말.

08. 윗글의 (가)문단에 나타난 서술방식으로 적절한 것은?


① 점층 ② 인용 ③ 반어 ④ 역설 ⑤ 도치
8)[정답] ②
[정답 생각] ② 윗글 (가)문단은 미국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저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에서 글의 내용을 빌려 쓰고 있다. 따라
서 ‘인용’에 해당한다.
[오답 생각] ① 점층: 글에서 점진적으로 어구를 겹쳐 가면서 문장의 포괄적인 내용과 뜻을 넓혀 중심 주제로 이끌어 감. ③반어: 상황과 반
대로 표현하는 것 ④역설: 논리적으로 모순된 표현이 있으나 그 안에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⑤도치: 의미를 강
조하기 위해 말의 순서를 바꾸어 표현하는 것

09. 윗글의 (다)문단에 나타난 서술방식으로 적절한 것끼리 짝지어진 것은? 고난도 ★★★

보기
㉠ 대상의 하위 요소를 나누어 각각을 분석하고 있다.
㉡ 스스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 문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과정을 통시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 하나의 현상을 대립된 관점에서 소개한 후, 절충안을 제시한다.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9) [정답] ③
[정답 생각] ③ ㉡ 진정한 앎은 어떻게 일어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서술하고 있다. ㉢ 지성이 실종되는 이유를 어
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10. (사) 문단의 밑줄 친 Ⓐ~Ⓔ 중, 같은 성격끼리 짝지어진 것은? 最多 빈출

① Ⓐ,Ⓑ / Ⓑ,Ⓒ,Ⓓ
② Ⓐ,Ⓒ / Ⓑ,Ⓓ,Ⓔ
③ Ⓐ,Ⓓ / Ⓑ,Ⓒ,Ⓔ
④ Ⓐ,Ⓑ,Ⓓ / Ⓒ,Ⓔ
⑤ Ⓐ,Ⓑ,Ⓔ / Ⓒ,Ⓓ
10) [정답] ②
[정답 생각] ② (사)문단에서 글쓴이가 권유하는 삶의 목표는 Ⓑ,Ⓓ,Ⓔ이고 비판(지양)하는 형태는 Ⓐ,Ⓒ이다.

8 수능 내신 국어 전문가 집단 국어 생각
11. 윗글의 글쓴이가 ‘지성’에 관해 갖고 있는 생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기본기 탄탄!!

① 지성이 가장 고도화된 시점은 어린 시절이다.


② 호기심과 지성은 반비례 관계이다.
③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지성을 얻을 수 있다.
④ 지성이 높은 사람은 좋은 회사에 취직할 필요가 없다.
⑤ 수단화된 공부가 반복되면 지성은 없어질 수 있다.
11) [정답] ⑤
[정답 생각] ⑤ 글쓴이는 대학 입시나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는 상황에서 지성이 거의 실종되어 버린다고 언급하였다.
[오답 생각] ① 지성은 올바르게 판단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지성이 고도화된 시점이 어린 시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② 호기심이 줄어들면 지성도 줄어든다. 반비례 관계가 아니다.
④ 윗글에서 언급한 내용이 아니다.

12. 윗글에 나타나는 글쓴이의 태도로 적절한 것끼리 짝지어진 것은?


보기
㉠ 비판적 ㉡ 체념적 ㉢ 설득적 ㉣ 해학적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12) [정답] ②
[정답 생각] ② 윗글은 지적 탐구(공부)가 진학이나 취업의 수단이 됨으로써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감소시키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그리
고 가치 있는 삶을 꿈으로 갖기 위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간하는 기준을 정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단문형

13. (다)문단의 밑줄 친 부분의 예시를 통해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쓰시오.

정답 : ( )
13) 우연한 경험으로 적성을 찾아 자기 나름의 지성을 일군 경우가 있다.

14. 윗글의 갈래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기본기 탄탄!!

① 어떤 대상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글이다.


② 어떤 문제에 대한 자기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글이다.
③ 여행의 체험이나 감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솔직하게 쓴 글이다.
④ 신변잡기적이고 가벼운 소재의 내용을 거짓 없이 서술한 글이다.
⑤ 사회문제에 대해 글쓴이의 생각을 사실적으로 풀어 쓴 글이다.
[정답] ⑤
14)
[정답 생각] ⑤ 윗글은 사회적 문제에 관해 쓴 중수필에 해당한다. 중수필은 비교적 무거운 소재인 사회적 문제에 관해 글쓴이의 생각을 풀
어서 쓴 갈래에 해당한다.
[오답 생각] ① 설명문에 관한 설명이다. ③ 기행문에 관한 설명이다. ④ 경수필에 관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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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 ̇ ̇ , 국어 생각

[15~16] 다음 <보기>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보기
그렇다면 꿈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그것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이 되고자 한
다면, 직업 그 자체를 꿈으로 삼기보다 장차 공무원으로서 어떤 정책을 실현하여 지역 사회와 시민 생활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싶다는 이상을 품어야 한다. 똑같은 의사라 해도 오로지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의사와 환자들의 마음
을 살피면서 그들의 삶의 질에 관심을 쏟는 의사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치 있는 삶을 꿈
으로 갖기 위해서는 ‘진정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간하는 기준을 정해야 한다. 이는 청소년기에 적성
검사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 푯대를 확인했다면 전공이나 직업에 대한 확신이 다소 불투명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
이미 우리의 꿈은 어떤 전공이나 직업에 머무르지 않으며 그 꿈을 실현하는 길은 여러 갈래로 나 있기 때문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얼핏 눈에 잘 띄지 않는 비좁은 샛길을 찾아내고, 없는 길도 뚫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난관에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무릅쓰고 계속 전진하는 힘도 바로 그러한 열정에서 솟아오른
다.

서술형

15. <보기>에서 진정한 의미의 꿈은 무엇이며, ‘가치 있는 삶’을 꿈으로 갖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서술하
시오. (120자 ±10자, 띄어쓰기 포함)

100

140
15) 진정한 의미의 꿈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이다. 또한 가치 있는 삶을 꿈으로 갖기 위해서는 진정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을 분간하는 기준을 정해야 한다.

서술형

16. <보기>에서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뚜렷한 사람의 특징을 찾아 서술하시오. (120자 ±10자, 띄어쓰기 포
함)

100

140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얼핏 눈에 잘 띄지 않는 비좁은 샛길을 찾아내고 없는 길도 뚫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난관에
16)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무릅쓰고 계속 전진하는 힘도 그 열정에서 솟아 오른다.

10 수능 내신 국어 전문가 집단 국어 생각
[17]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단답형

17. 다음은 글쓴이와 가상으로 면담한 내용이다. 빈 칸 ㉠, ㉡에 들어갈 말을 각각 2음절로 쓰시오.


보기
문: 성장하면서 청소년들의 호기심이 줄어드는 까닭이 무엇인가요?
답: 공부가 진학이나 취업의 수단이 되면서 여러 가지 ( ㉠ )이/가 딱딱한 형태로 머리에 주입되기 때
문입니다.
문: 그렇다면 진정한 앎에 이르는 길은 무엇인가요?
답: 자신의 관심사를 따라 생각하고 관찰하고 독서하면 자기 나름의 ( ㉡ ) 을/를 일굴 수 있고, 나아
가 자신의 적성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 ㉠: ㉡: )
17) ㉠: 지식, ㉡: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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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단원 심화 평가 Ⅰ-(1)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01~07]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젊은이가 학교를 나와서 제 몫을 하는 성인으로 자라나기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단


공부에서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지
금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그와 정반대의 길로 이끌고 있다. 호기심을 죽이고 냉소와 무관심으로 몰고 간다.
자기가 하는 일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만은 절대로 갖지 말게 해야 한다.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추
구할 만한 매력을 가진 목표와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실력이다.”
나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저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에 실린 글이다. 이 글을 읽으니
오래전에 신문에서 보았던 네 컷짜리 만화 한 편이 생각난다. 아버지가 고등학생 아들에게 묻는다. “너 뭐
하러 과외하니?” 아들은 대답한다. “좋은 대학에 가려고요.” 아버지가 다시 묻는다. “좋은 대학 가서 뭐하
려고?” 아들이 다시 답한다. ㉮“과외하려고요.”
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반짝이는 눈으로 주변 세계를 탐구하고 어른들에게 질문한다. 그런데 점차 환
경에 익숙해지고 생각의 집이 건축되면서 그러한 지적탐구 능력과 욕구가 서서히 쇠퇴한다. 성장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지식이 딱딱한 형식으로 주입되면 안으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호기심이 점점 줄어든다. 공부가 대
입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대학 공부마저 취업을 위한 시험 준비로 ( ⓐ )되는 상황에서 지성은 거
의 실종되어 버린다. ( ⓑ )된 공부는 열정을 수반하기 어렵다. 삶과 무관하게 보이는 지식을 강
요받으면서 학업을 냉소적인 태도로 바라보게 된다. 진정한 앎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관심사를 따라 생각하
고 관찰하고 독서하면 자기 나름의 지성을 일구어 갈 수 있다. 그 실마리는 우연히 생겨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국 우주 과학 연구소에서 외행성을 연구하는 천문학자 하이디 해멀은 어릴 때 부모와 여행을 많이
했는데 차멀미가 심했다고 한다. 주의를 돌리려고 창밖을 보다 별자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 공부를 하면
서 차멀미를 잊을 수 있었다. 그런 습관이 직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렇듯 어릴 때의 우연한 경험으로 자
신의 적성을 깨닫고 그 길로 ㉯한결같이 나아가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종종 있다.
라 그러나 그런 행운을 얻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린 시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흐트러짐 없
이 매진하여 성공한 사례들은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지만 ‘누구는 초등학교 때 이미 자신이 갈
길을 정했는데, 나는 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도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니, 이게 뭐람?’이라는 생각
에 주눅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학생이나 30대의 성인들 가운데서도 정말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얼마 전 어느 긴급 구호 활동가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
에게 쓴 칼럼을 읽었다. 그중 학창 시절 내내 공부하라는 말만 듣다가 갑자기 “가슴 뛰는 일을 하라.”라는
말에 당혹해할 청소년들에게 건넨 위로의 말이 인상 깊었다.
마 “지금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그 방향으로 첫걸음을 떼
었느냐가 중요하다. 완벽한 지도가 있어야 길을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가는 방법은
수십 가지다. 비행기나 고속 철도를 타고 갈 수도 있고 국도로 가는 승용차처럼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질
러가든 돌아가든 여러분의 인생 표지판에 신의주가 아니라 부산이라는 최종 목적지가 보이기만 하면 된다.
방금 본 이정표에 대전이라고 써 있어도 괜찮다. 목포라고 써 있어도 놀라지 마시길. 여러분은 잘 가고 있
다. 적어도 남행선 상에 있으니까.”
바 청소년기에 인생의 목표를 명명백백히 깨닫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요즘 젊은이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의사, 변호사, 언론인, 공무원, 교사 등 직업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처럼 급
변하는 세상에서 평생 몸담을 직업을 찾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인생의 목표는 직업으로 수렴되지 않
으므로 의사나 공무원이 되는 것 자체가 꿈인 인생은 궁색하다. 그 직업을 얻고 나면 더 이상 추구할 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많은 대학생이 혼란과 방황에 빠져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학 입학을 목표로

12 수능 내신 국어 전문가 집단 국어 생각
삼고 열심히 공부하던 ㉰고등학생들이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
고 불안해한다. 차라리 목표가 뚜렷했던 수험생 시절이 행복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또다시 취직을 겨냥
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
사 그렇다면 꿈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그것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
이 되고자 한다면, 직업 그 자체를 꿈으로 삼기보다 장차 공무원으로서 어떤 정책을 실현하여 지역 사회와
시민 생활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싶다는 이상을 품어야 한다. 똑같은 의사라 해도 오로지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의사와 환자들의 마음을 살피면서 그들의 삶의 질에 관심을 쏟는 의사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치 있는 삶을 꿈으로 갖기 위해서는 ‘진정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간하는 기준
을 정해야 한다. 이는 청소년기에 적성 검사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 푯대를 확인했다면 전공이나 직업에 대
한 확신이 다소 불투명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 이미 우리의 꿈은 어떤 전공이나 직업에 머무르지 않으며
그 꿈을 실현하는 길은 여러 갈래로 나 있기 때문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얼핏 눈에 잘
띄지 않는 비좁은 샛길을 찾아내고, 없는 길도 뚫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난관에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무릅쓰고 계속 전진하는 힘도 바로 그러한 열정에서 솟아오른다.

01. 윗글의 밑줄 친 ㉮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最多 빈출

① 일부러 아버지를 골탕 먹이려고 한 대답이다.


② 자신의 꿈이 있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 아버지에게 이를 숨기려고 한 대답이다.
③ 더 많은 것을 알고자 하는 학습 의욕이 충만한 대답이다.
④ 다른 친구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대답이다.
⑤ 목표가 없거나 진정한 앎에 대한 호기심을 상실한 대답이다.
1) [정답] ⑤
[정답 생각] ⑤ 윗글의 맥락을 보면 학생이 좋은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것은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과외를 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따라서 학생의 대답의 의미는 삶에 대한 진정한 목표가 없거나 진정한 앎에 대한 호기심을
상실한 대답에 해당한다.

단문형

02. 윗글 (나)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가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쓰시오.

( )
2) 청소년들의 목표 없는 삶, 호기심과 흥미를 잃게 만든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03. 윗글의 빈 칸 ⓐ, ⓑ에 들어갈 단어가 알맞게 짝지어진 것은? 내신 콕!!

ⓐ - ⓑ
① 다양화 - 일반화
② 획일화 - 도구화
③ 추상화 - 수단화
④ 개별화 - 가치화
⑤ 구체화 - 공론화
3) [정답] ②
[정답 생각] ② 윗글의 맥락을 보면, 대학 공부는 천편일률적으로 취업을 위한 시험 준비로 ‘획일화’되어 가고 있다. 진정한 앎에 대한 공부
가 아닌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서 ‘도구화’된 상황에서 지성은 점점 실종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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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윗글의 글쓴이가 ‘진정한 꿈’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례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학습 목표

① 텔레비전에 나오는 요리사가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요리 관련 공부를 시작한 민혁


② 아버지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가업을 잇게 된 세진
③ 전통공예의 잠재적인 경제적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고 한지 사업을 하게 된 은석
④ 아픈 사람들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도움을 생각하며 간호학과에 진학한 수인
⑤ 정년이 보장되고 안정적인 공무원 시험에 계속 도전하는 미경
4) [정답] ④
[정답 생각] ④ 진정한 꿈은 자신이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을 생각하며 그 분야에 매진하는 것을 뜻한다.
[오답 생각] ① 단순히 인기를 끄는 것은 진정한 꿈이라고 볼 수 없다.
② 본인이 설정한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진정한 꿈이라고 볼 수 없다.
③ 경제적 가치 기준만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꿈이라고 볼 수 없다.

05. 윗글의 밑줄 친 ㉯에 대해 심화학습하기 위해 탐구한 내용이다.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고난도 ★★★

보기
같이
* 부사 (주로 격 조사 ‘과’나 여럿임을 뜻하는 말 뒤에 쓰여)
1.둘 이상의 사람이나 사물이 함께.
2.어떤 상황이나 행동 따위와 다름이 없이.

* 조사 (체언 뒤에 붙어)
1.‘앞말이 보이는 전형적인 어떤 특징처럼’의 뜻을 나타내는 격 조사.
2.(때를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앞말이 나타내는 그때를 강조하는 격 조사.

① ‘친구와 같이 사업을 하다’에서 ‘같이’는 ‘부사-1’에 해당한다.


② ‘세월이 물과 같이 흐른다’에서 ‘같이’는 ‘부사-2’에 해당한다.
③ ‘얼음장같이 차가운 방바닥’에서 ‘같이’는 ‘조사-1’에 해당한다.
④ ‘매일같이 반복되는 단조로운 생활’에서 ‘같이’는 ‘조사-2’에 해당한다.
⑤ 윗글의 밑줄 친 ㉯는 한결같은 상황을 의미하므로 ‘부사-2’에 해당한다.
5) [정답] ⑤
[정답 생각] ⑤ 윗글의 밑줄 친 ㉯는 ‘조사-2’에 해당한다.

06. 윗글의 (마)문단에서 사용된 서술방식이 사용된 사례로 가장 적절한 것은? 고난도 ★★★

① 돌멩이가 떨어진다. 지우개도 떨어진다. 연필도 떨어진다. 손에 잡고 있던 물건을 놓으면 땅으로 떨어진다.
② 그는 지도자의 본보기요, 민족혼의 화신이요, 애국자의 사표요, 수양인의 거울이다
③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 다음에 나의 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낸다.
④ 황소개구리의 무분별한 도입이 토종 개구리의 전멸을 가져오는 것과 같이 영어의 무분별한 도입은 우리말의 위
기를 초래할 수 있다.
⑤ 닭아, 닭아, 우지마라. 네가 울면 날이새고, 날이 새면 나 죽는다.
6) [정답] ④
[정답 생각] ④ 윗글의 (마)문단에서 사용된 서술방식은 ‘유추’이다. 유추는 하나의 사건이나 사물로부터 그와 비슷한 속성을 지닌 사건이나
사물로 논의를 확장해 나가는 논리적 추론 방법의 하나이다. ‘개구리’와 ‘말’의 속성을 연결지어 표현하고 있다.
[오답 생각] ① 귀납법, ② 열거법, ③ 점층법, ⑤ 연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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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윗글의 (바)문단에서 고등학생들이 ‘수험생 시절이 더 행복했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신 콕!!

① 수험생 시절에는 집안의 경제적 지원이 풍족했기 때문이다.


② 수험생 시절에는 친구들과 함께 고통을 나눌 수 있었기 때문이다.
③ 수험생 시절에는 ‘대학입학’이라는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④ 수험생 시절에는 잘못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⑤ 수험생 시절에는 철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7) [정답] ③
[정답 생각] ③ 고등학생들이 수험생 시절에는 대학입학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공부하지만, 대학생이 되면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08~1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젊은이가 학교를 나와서 제 몫을 하는 성인으로 자라나기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단 공부에서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청소년
을 그와 정반대의 길로 이끌고 있다. 호기심을 죽이고 냉소와 무관심으로 몰고 간다. 자기가 하는 일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만은 절대로 갖지 말게 해야 한다.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추구할 만한 매력을 가진 목표와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실력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저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에 실린 글이다. 이 글을 읽으니 오래전에 신문에
서 보았던 네 컷짜리 만화 한 편이 생각난다. 아버지가 고등학생 아들에게 묻는다. “너 뭐하러 과외하니?” 아들은 대
답한다. “좋은 대학에 가려고요.” 아버지가 다시 묻는다. “좋은 대학 가서 뭐하려고?” 아들이 다시 답한다. “과외하려
고요.”
(나)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반짝이는 눈으로 주변 세계를 탐구하고 어른들에게 질문한다. 그런데 점차 환경에 익숙해
지고 생각의 집이 건축되면서 그러한 지적탐구 능력과 욕구가 서서히 쇠퇴한다. 성장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지식이 딱딱
한 형식으로 주입되면 안으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호기심이 점점 줄어든다. 공부가 대입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대학 공부
마저 취업을 위한 시험 준비로 획일화되는 상황에서 지성은 거의 실종되어 버린다. 도구화된 공부는 열정을 수반하기
어렵다. 삶과 무관하게 보이는 지식을 강요받으면서 학업을 냉소적인 태도로 바라보게 된다. 진정한 앎은 어떻게 일어
나는가. 관심사를 따라 생각하고 관찰하고 독서하면 자기 나름의 지성을 일구어 갈 수 있다. 그 실마리는 우연히 생겨
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국 우주 과학 연구소에서 외행성을 연구하는 천문학자 하이디 해멀은 어릴 때 부모와 여행
을 많이 했는데 차멀미가 심했다고 한다. 주의를 돌리려고 창밖을 보다 별자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 공부를 하면서
차멀미를 잊을 수 있었다.
(다) 그러나 그런 행운을 얻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린 시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흐트러짐 없이 매진하여
성공한 사례들은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지만 ‘누구는 초등학교 때 이미 자신이 갈 길을 정했는데, 나는 고등
학생이나 되었는데도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니, 이게 뭐람?’이라는 생각에 주눅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학
생이나 30대의 성인들 가운데서도 정말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얼마 전
어느 긴급 구호 활동가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쓴 칼럼을 읽었다. 그중 학창 시절 내내 공부하라는 말
만 듣다가 갑자기 “가슴 뛰는 일을 하라.”라는 말에 당혹해할 청소년들에게 건넨 위로의 말이 인상 깊었다.

08. 윗글을 추천해 줄 독자의 상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학습 목표

①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청소년


② 학교 폭력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청소년
③ 게임 중독에 빠져 폐쇄된 생활을 하는 청소년
④ 선생님과 입시 상담을 앞두고 자신이 어떤 학과에 가야할지 몰라 고민에 빠진 청소년
⑤ 가고 싶은 대학교의 목표 점수가 나오지 않아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좌절하는 청소년
8) [정답] ④
[정답 생각] ④ 윗글은 인생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는 글이다. 따라서 선생님과 입시 상담을 앞두고 자신이 어떤 학
과에 가야할지 몰라 고민에 빠진 청소년에게 이 글을 추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오답 생각] ⑤ 점수가 안 나오지만 목표가 뚜렷한 경우이므로 윗글의 내용을 추천하기에는 다소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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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으로 가는 생각의 지름길
1등급 ̇ ̇ ̇ , 국어 생각

단문형

09. 윗글 (나)에서 도구화된 공부로 인한 문제점 2가지를 찾아 각각 한 문장으로 쓰시오.

( )
9) 지성은 거의 실종되어 버린다, 열정을 수반하기 어렵다.

10. 윗글과 다음 <보기>의 내용을 토대로 적절한 발언을 한 학생은? 학습 활동

보기

봄날.
나무 벤치 위에 우두커니 앉아
<job 뉴스>를 본다.

왜 푸른 하늘 흰 구름을 보며 휘파람 부는 것은 job이 되지 않는가?


왜 호수의 비단잉어에게 도시락을 덜어 주는 것은 job이 되지 않는가?
왜 소풍 온 어린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듣고 놀라는 것은 job이 되지 않는가?
왜 비둘기 떼의 종종걸음을 가만히 따라가 보는 것은 job이 되지 않는가?
왜 나뭇잎 사이로 저며 드는 햇빛에 눈을 상하는 것은 job이 되지 않는가?
왜 나무 벤치에 길게 다리 뻗고 누워 수염을 기르는 것은 job이 되지 않는가?

이런 것들이 40억 인류의 job이 될 수는 없을까?


- 장정일, 「job 뉴스」

태섭은 시를 읽으며 처음에는 그런 것도 직업이면 참 좋겠다 싶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직업이 될 수 없


는 이유는 명확하다고 생각했다.
“그거야 돈을 받을 수 없으니 직업이 될 수 없지.”
김영아 선생님이 웃으며 태섭에게 물었다.
“돈을 받을 수 없으면 직업이 아닌가?”
태섭은 용기를 내어 말했다.
“당연하지요. 어른들이 우리더러 열심히 공부하라고 그러는 것도 결국은 돈 많이 벌어서 성공하라는 거잖아
요. 그리고 어른들이 날마다 힘들고 지겹다고 하면서도 일하는 이유도 돈을 벌어 올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요?”
- 이남석, 『뭘 해도 괜찮아』에서

① 윗글의 글쓴이와 <보기>의 태섭은 직업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유사하다.


② 윗글의 해멀은 <보기>의 ‘그런 것’에 대해 하찮게 여길 것이다.
③ <보기>의 태섭은 윗글의 청소년처럼 ‘지성이 실종되는 상황’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④ <보기>의 태섭은 윗글의 심리학자 미하이의 저서에서 청소년에게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⑤ <보기>의 태섭은 윗글에서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뚜렷한 사람처럼 되기 위해 반성하고 있다.
10) [정답] ③
[정답 생각] ③ <보기>의 태섭은 진정한 꿈의 의미를 생각해 보지 않는다. 또한 가치 있는 삶의 목표도 갖고 있지 않다. 이는 윗글에서 언
급한 청소년이 고정관념을 갖게 되고 탐구 능력과 욕구가 쇠퇴하는 상황과 유사하다.
[오답 생각] ② 윗글의 해멀은 우연한 경험으로 적성을 찾아 나름의 지성을 일구어 나간 사람이다. 따라서 <보기>의 ‘그런 것’에 대해 하찮
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16 수능 내신 국어 전문가 집단 국어 생각
서술형

11. 윗글 (다)에서 청소년들이 밑줄 친 충고를 듣고 당혹해하는 이유를 서술하시오.


(단, ‘가슴 뛰는 일’의 의미에 대한 정의를 포함할 것.) (120자 ±10자, 띄어쓰기 포함)

100

140

11) ‘가슴이 뛰는 일’이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을 의미하는데,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입시와 취업을 목표로 삼고 시험 공부에만 매달려 왔
기 때문에 ‘가슴 뛰는 일을 하라’는 말을 들으면 당혹감을 느낄 것이다.

[12~13] 다음 <보기>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보기
㉠청소년기에 인생의 목표를 명명백백히 깨닫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요즘 젊은이들에게 꿈이 무엇이
냐고 물으면 의사, 변호사, 언론인, 공무원, 교사 등 직업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평생 몸담을 직업을 찾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인생의 목표는 직업으로 수렴되지 않으므로 의
사나 공무원이 되는 것 자체가 꿈인 인생은 궁색하다. 그 직업을 얻고 나면 더 이상 추구할 꿈이 없어지기 때
문이다. 한국의 많은 대학생이 혼란과 방황에 빠져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학 입학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공
부하던 고등학생들이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차라
리 목표가 뚜렷했던 수험생 시절이 행복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또다시 취직을 겨냥해 공부를 시작하는 것
이다.

단문형

12. 글쓴이가 <보기>의 밑줄 친 ㉠과 같이 질문한 의도를 한 문장으로 쓰시오.

( )
12) 청소년기에 목표를 뚜렷이 깨닫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단문형

13. 직업이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는 이유를 <보기>에서 찾아 한 문장으로 쓰시오.

( )
13) 직업을 얻고 나면 더 이상 추구할 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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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해설

개념 확인 ○, X Ⅰ-(1)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내용 심화 빈칸 Ⅰ-(1)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1) [정답] ○ 16) [정답] 호기심

2) [정답] ○ 17) [정답] 실력

3) [정답] ○ 18) [정답] 질문

4) [정답] X ➜ 어린 시절에 호기심을 갖고 있지만 성인이 될수록 호 19) [정답] 주입


기심이 점점 사라진다고 언급하였다.
20) [정답] 지성
5) [정답] X ➜ 진정한 꿈이란 진학이나 직업이 아닌 삶에서 궁극적
으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임을 강조하고 있다. 21) [정답] 냉소적

6) [정답] ○ 22) [정답] 관심사

7) [정답] ○ 23) [정답] 진로

8) [정답] ○ 24) [정답] 목표

25) [정답] 직업
9) [정답] .X ➜ 어른들은 지적 탐구 능력이 점점 쇠퇴한다.

26) [정답] 궁극적


10) [정답] ○

27) [정답] 열정
11) [정답] X ➜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28) [정답] 기준
12) [정답] ○

29) [정답] 수필
13) [정답] X ➜ 현대 사회에서 평생 직업을 찾는 일은 점점 더 어려
워진다.
30) [정답] 비판

14) [정답] X ➜ 직업 그 자체를 꿈으로 삼기보다 어떠한 가치를 실


현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사색해보아야 한다.

15) [정답] ○
8) [정답] ②
[정답 생각] ② 윗글 (가)문단은 미국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
소단원 기본 평가 Ⅰ-(1)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하이의 저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에서 글의 내용을 빌려 쓰고 있
다. 따라서 ‘인용’에 해당한다.
[오답 생각] ① 점층: 글에서 점진적으로 어구를 겹쳐 가면서 문
장의 포괄적인 내용과 뜻을 넓혀 중심 주제로 이끌어 감. ③반어:
1) [정답] ④ 상황과 반대로 표현하는 것 ④역설: 논리적으로 모순된 표현이 있으
[정답 생각] ④ 윗글의 맥락을 고려할 때, 젊은이가 인생 전반에 나 그 안에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⑤도치: 의미를 강조
서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 사회는 하기 위해 말의 순서를 바꾸어 표현하는 것
청소년을 와 정 반대의 길로 몰고 간다’고 언급되어 있다.
[오답 생각] ㉢ 타인의 의견과 다른 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
은 호기심이 없는 상황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9) [정답] ③
[정답 생각] ③ ㉡ 진정한 앎은 어떻게 일어나는가에 대한 질문을
2) [정답] ②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서술하고 있다. ㉢ 지성이 실종되는 이유
[정답 생각] ②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관심이 생긴다고 해 를 어린시절부터 어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서 호기심이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10) [정답] ②
3) [정답] ③ [정답 생각] ② (사)문단에서 글쓴이가 권유하는 삶의 목표는 Ⓑ,
[정답 생각] ③전락하다: 나쁜 상태나 타락한 상태에 빠지다. Ⓓ,Ⓔ이고 비판(지양)하는 형태는 Ⓐ,Ⓒ이다.

4) [정답] ① 11) [정답] ⑤


[정답 생각] ①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않다는 것을 언급한 [정답 생각] ⑤ 글쓴이는 대학 입시나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지 진로의 획일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은 나와 있지 않다. 상황에서 지성이 거의 실종되어 버린다고 언급하였다.
[오답 생각] ① 지성은 올바르게 판단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지
성이 고도화된 시점이 어린 시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② 호기심이
5) [정답] ⑤
줄어들면 지성도 줄어든다. 반비례 관계가 아니다. ④ 윗글에서 언
[정답 생각] ⑤ 앞 문단에서 언급한 사례에 나와 있는 해멀은 우
급한 내용이 아니다.
연히 창밖을 보고 별자리를 발견한 후 자신의 적성을 깨닫고 공부
하여 큰 업적을 이룬 사람이다.
12) [정답] ②
[정답 생각] ② 윗글은 지적 탐구(공부)가 진학이나 취업의 수단
6) [정답] ③
이 됨으로써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감소시키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
[정답 생각] ③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는 것 같이 밝게 보
다. 그리고 가치 있는 삶을 꿈으로 갖기 위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
인다는 뜻으로, 더 말할 나위 없이 명백함
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간하는 기준을 정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오답 생각] ①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목적이나 수단이 일치하지 않아 성공이 불가능함
②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안다는 뜻으로 과 13) [정답] 우연한 경험으로 적성을 찾아 자기 나름의 지성을 일군 경
거 전통과 역사가 바탕이 된 후에 새로운 지식이 습득되어야 제대 우가 있다.
로 된 앎이 될 수 있다는 말
④ 침소봉대(針小棒大): 바늘만한 것을 몽둥이 만하다고 말함이란 14) [정답] ⑤
뜻으로, 곧, 작은 일을 크게 과장하여 말함 [정답 생각] ⑤ 윗글은 사회적 문제에 관해 쓴 중수필에 해당한
⑤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사람됨이 다. 중수필은 비교적 무거운 소재인 사회적 문제에 관해 글쓴이의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김을 이르는 말. 생각을 풀어서 쓴 갈래에 해당한다.
[오답 생각] ① 설명문에 관한 설명이다. ③ 기행문에 관한 설명
이다. ④ 경수필에 관한 설명이다.
7) [정답] ③
[정답 생각] ③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는 것 같이 밝게 보 15) [정답] 진정한 의미의 꿈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이다.
인다는 뜻으로, 더 말할 나위 없이 명백함 또한 가치 있는 삶을 꿈으로 갖기 위해서는 진정 중요한 것과 중
[오답 생각] ①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한다는 요하지 않은 것을 분간하는 기준을 정해야 한다.
뜻으로, 목적이나 수단이 일치하지 않아 성공이 불가능함
②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안다는 뜻으로 과
16) [정답]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얼핏 눈에 잘 띄지
거 전통과 역사가 바탕이 된 후에 새로운 지식이 습득되어야 제대
않는 비좁은 샛길을 찾아내고 없는 길도 뚫을 수 있다. 그 과정에
로 된 앎이 될 수 있다는 말
서 부딪히는 난관에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무릅쓰고 계속 전진하
④ 침소봉대(針小棒大): 바늘만한 것을 몽둥이 만하다고 말함이란
는 힘도 그 열정에서 솟아오른다.
뜻으로, 곧, 작은 일을 크게 과장하여 말함
⑤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사람됨이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김을 이르는 말. 17) [정답] ㉠: 지식, ㉡: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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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으로 가는 생각의 지름길
1등급 ̇ ̇ ̇ , 국어 생각

[정답 생각] ③ <보기>의 태섭은 진정한 꿈의 의미를 생각해 보지


않는다. 또한 가치 있는 삶의 목표도 갖고 있지 않다. 이는 윗글에
소단원 심화 평가 Ⅰ-(1)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서 언급한 청소년이 고정관념을 갖게 되고 탐구 능력과 욕구가 쇠
퇴하는 상황과 유사하다.
[오답 생각] ② 윗글의 해멀은 우연한 경험으로 적성을 찾아 나름
의 지성을 일구어 나간 사람이다. 따라서 <보기>의 ‘그런 것’에 대
1) [정답] ⑤
해 하찮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정답 생각] ⑤ 윗글의 맥락을 보면 학생이 좋은 대학에 가서 하
고 싶은 것은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
다. 그저 과외를 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따라서 학생의 대답의 의미 11) [정답] ‘가슴이 뛰는 일’이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을 의미
는 삶에 대한 진정한 목표가 없거나 진정한 앎에 대한 호기심을 상 하는데,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입시와 취업을 목표로 삼고 시험공
실한 대답에 해당한다. 부에만 매달려 왔기 때문에 ‘가슴 뛰는 일을 하라’는 말을 들으면
당혹감을 느낄 것이다.

2) [정답] 청소년들의 목표 없는 삶, 호기심과 흥미를 잃게 만든 현실


을 비판하고 있다. 12) [정답] 청소년기에 목표를 뚜렷이 깨닫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3) [정답] ② 13) [정답] 직업을 얻고 나면 더 이상 추구할 꿈이 없어지기 때문이


[정답 생각] ② 윗글의 맥락을 보면, 대학 공부는 천편일률적으로 다.
취업을 위한 시험 준비로 ‘획일화’되어 가고 있다. 진정한 앎에 대
한 공부가 아닌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서 ‘도구화’된 상황에서 지성
은 점점 실종되어 가고 있다.

4) [정답] ④
[정답 생각] ④ 진정한 꿈은 자신이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을
생각하며 그 분야에 매진하는 것을 뜻한다.
[오답 생각] ① 단순히 인기를 끄는 것은 진정한 꿈이라고 볼 수
없다. ② 본인이 설정한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진정한 꿈이라고 볼
수 없다. ③ 경제적 가치 기준만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꿈이라고
볼 수 없다.

5) [정답] ⑤
[정답 생각] ⑤ 윗글의 밑줄 친 ㉯는 ‘조사-2’에 해당한다.

6) [정답] ④
[정답 생각] ④ 윗글의 (마)문단에서 사용된 서술방식은 ‘유추’이
다. 유추는 하나의 사건이나 사물로부터 그와 비슷한 속성을 지닌
사건이나 사물로 논의를 확장해 나가는 논리적 추론 방법의 하나이
다. ‘개구리’와 ‘말’의 속성을 연결지어 표현하고 있다.
[오답 생각] ① 귀납법, ② 열거법, ③ 점층법, ⑤ 연쇄법

7) [정답] ③
[정답 생각] ③ 고등학생들이 수험생 시절에는 대학입학을 목표
로 삼고 열심히 공부하지만, 대학생이 되면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8) [정답] ④
[정답 생각] ④ 윗글은 인생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
로하고 있는 글이다. 따라서 선생님과 입시 상담을 앞두고 자신이
어떤 학과에 가야할지 몰라 고민에 빠진 청소년에게 이 글을 추천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오답 생각] ⑤ 점수가 안 나오지만 목표가 뚜렷한 경우이므로 윗
글의 내용을 추천하기에는 다소 적절하지 않다.

9) [정답] 지성은 거의 실종되어 버린다, 열정을 수반하기 어렵다.

10) [정답] ③

20 수능 내신 국어 전문가 집단 국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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