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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모델

과목: 과학 커뮤니케이션
담당교수: 김기흥
• 1940년대 과학-매체-대중의 관계 – 기계적 관계로 “송신자-전달자-수신자“
• 전통적 모델: 과학자와 대중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만 “대중"은 “하류”; “과학자”는
“상류“
 의사소통은 한 방향으로 흐르며 위계질서에 의해 결정된다 (deficit theory와 동일)
• 전통적 모델은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지식의 피라미드 정상에 위치한 과학
자들은 전문적인 언어를 통해 서로 귀중한 정보를 교환하다가 가끔씩 몇 가지 단편적인
조각들을 대중화라는 형태로 저 밑에 존재하는 초라하고 수동적인 위치의 일반인에게
던져 주는 것“ (Gregory& Miller, 165)
• 과학계 (정보발산자)  대중 (수용자) : 확산모델 또는 하향식 전달체계 (top-down
model)
• 확산모델의 긍정적 설명력
• But, 과학자들의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
지 않음
• 과학자 --------------------------------------------------------------------------대중
•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 과학자/대중/대중/과학자/과학자/대중/대중/과학자/대중/과학자/대중
• 이것은 대중화의 활동인가?
- 동료에게 자신의 관찰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
- 연구지원서를 쓰기 위해 설명하는 것
• 대중적인 것을 전문적인 것으로부터 분리하는 것보다 일직선상에서 연속적인 것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것 (Hilgartner).
• Bruce Lewenstein은 어떤 매체에도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지 않고 총체적으로 볼 수 있
는 거미줄 모델 (Web Model)을 제시.
• 전문적 매체와 대중적 매체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인용한다.
• 거미줄 모델의 기본 아이디어 – Niklas Luhmann의 시스템 이론에 기반
• Niklas Luhmann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모델 – 과학의 경계선과 문화적 또는 지적
인 행위와 분리하는 것이 아닌 중복된 네트워크로 형성된 것.
•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스스로 형성된 집단  우발적이고 대중적인 것과 과학적인 것
은 동일한 커뮤니케이션 체계의 한 부분이며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동일한 집단의 한 부분이 된다.
• 과학과 대중과의 관계가 확산모델의 위계관계 또는 분리관계가 아니다.
• 과학지식의 신화: 과학지식은 증명된 지식이며 타당한 과학이라는 신체가 존재한다는
신화가 존재  “가설-분석-검증"이라는 연구수단의 신화.
• 실제 과학활동은 잘 맞춰지지 않는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 (Puzzle solving process)
• 과학활동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는 어
느 정도는 효과적이라고 인정된 검증과정을 거친다  과학은 결국 대응진리는 찾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일종의 “Patchwork” (Donald MacKenzie)
 Patchwork? 땜빵질?
 Bricolage, Science as a “Bricoleur”.
과학과 매체 (science and media)

과목: 과학 커뮤니케이션
담당교수: 김기흥
• 지난 시간 논의한 것  확산모델 (전통적 모델)/ 거미줄모델 (web model)의 큰 차이
점?
• 과학활동은 일종의 퍼즐 풀기 과정이며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는 어느 정도는 효과적이라고 인정된 검증과정을 거친다  과
학은 결국 대응진리는 찾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일종의 “Patchwork”
(Donald MacKenzie) Patchwork? 땜빵질? Bricolage, Science as a “Bricoleur”.

• 왜 에이즈가 게이질병에서 에이즈가 되었는가? 이성애자들에게도 확산됨에도 불구하


고 왜 성소수자들이 연구방향을 선도했는가?
• 연구 방향성 (direction)의 문제: From AIDS research to Alzheimer’s Disease
• 매체 (media) – (1) 무정형적; (2) 상호연결성; (3) 상호의존성의 집합체

• 말 (구어), 동굴벽화, 상형문자, 석판, 필사본, 신문, 책, 라디오, 영화, TV, 인터넷, SNS

• 매체는 공적인 영역일 뿐 아니라 사적인 영역의 매체 – 비석, TV, 인터넷, 등등

• 매체는 현상 또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주는가?

 매체는 무대위에 재현 (re-presentation)된 뉴스는 우리에게 거짓을 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를 속일 수 있다 = 왜곡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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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개토대왕비 신묘년조 해석논쟁 – 414년 광개토왕의 아들인 장
수왕이 세운 비석.

백잔(백제), 신라는 과거 속민으로 조공을 해왔었다.


(1) 그런데 왜가 신묘년(391년)에 내습하니 바다를 건너 백잔, □를
격파하고 신라를 [구원하여] 신민으로 삼았다.

(2) 그런데 왜가 신묘년(391년)에 바다를 건너와 백잔 □□ 신라를 격


파하고 신민으로 삼았다.

원문: 百殘新羅 舊是屬民 由來朝貢. 而倭以辛卯年來 渡海 破百殘□□


新羅 以爲臣民.
• 과학자 공동체와 매체 사이의 관계에 대한 전통적 접근법 – 과학과 매체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게 구분된다.
• 관습, 가치관, 소유한 정보에서의 뚜렷한 차이
• 매체의 두 가지 이론
(1) 운영적 이론 (operational theories): 매체와 매체 종사자들이 일하는 방법에 관한 논의
(2) 규범적 이론 (normative theories): 매체가 작용하는 방법에 관한 논의
• 기자들, 매체 연구자, 사회학자는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고 왜 그러한지에 대한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함 (what is)
• 과학자들과 일부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은 과학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말하려한다 (what
should be)
• 과학에 대한 매체의 묘사는 대부분 과학에 강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남
“(과학의 대중화는) 영웅주의적, 비정치적, 타고난 이성적 노력으로서의 과학에 대한 근본적으로 긍정적인
초상, “좋은“ 과학저술은 대중적 소비를 위해 이러한 초상을 선포하여야 한다. 결국 과학에서 찾는 이익을
현존하는 사회질서에 대한 정당성의 도구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Christopher Doran)
•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확성“ (accuracy)  이러한 정확성에 대한 고집으로 인해 과학
기자들은 과학자들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게 됨.
• 과학기자들과 과학자들의 깊은 유대로 인해 과학지식의 우발성 (contingency)과 사회 및 정
치적 상관관계를 무시하는 과학에 대한 표현의 오류 (false representation of science)를 가져
옴 (Dorothy Nelkin)
• 과학저널리즘 – 일반 저널리즘의 일부이지만 특수하게 과
학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특이성을 갖는다
• 과학기자들은 주로 NSC나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Lancet, Astrophysical Journal과 같은 학술지에
게재된 내용을 기사화하면서 “先논문-後기사화”의 원칙이
만들어짐.
• <Ingelfinger Rul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편집장인 Franz Ingelfinger가 공표한 원칙으로 신문이나 잡
지에 게재된 결과는 연구저널에 실을 수 없다.
(1) Threshhold : 사람들의 관심의 문턱을 넘는 순간 기사가 된다
- “Small Earthquake in Chile – Not many dead
- “Thousands escape Injury in South American Quake” 어느 헤드라인이 더 파급력이 큰가?
(2) Meaningfulness, Relevance, Consonance: 기사로서의 분명한 의미가 독자들과 연관성을 갖고
공명을 갖는다면 기사화된다.
- 힉스입자의 발견은 단순히 과학자 사회에만 관심을 끌지만 일반인에게 어떤 믿음을 줄 수 있
을까?
(3) Co-option and Composition: 뉴스의 기사는 조합적이며 앞서 나온 기사와 연관되면 뉴스의
기사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단순한 질병자체에 대한 뉴스보다는 질병에 걸린 연예인 소식.
(4) Frequency, unexpectedness & continuity: 기사는 정기적으로 반
복되는 빈도와 상관없이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의외성의
특징이 존재. 하지만 의외성은 공명성 (resonance)이나 의미심장함의
측면에서 떨어짐
- 화성의 생명체 논란은 1976년 바이킹호의 착륙이래로 지속된 문
제.
(5) Competition – 과학 저널리즘의 한 가지 특징은 각 언론사들의
경쟁이 약하다. 대신 신문사끼리 또는 매체끼리 협력하는 경향이 나
타남.
(6) unambiguity & negativity – 뉴스는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
의 명확한 메시지를 갖는다. 과학의 경우는 대부분 좋은 뉴스
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도록 되어 있다.
(7) Facts, Sources and Reliability – 과학연관기사에서 과학자
는 매우 신뢰성이 높게 나타난다. 대부분 어떤 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대학의 X박사에 따르면…”으로 소개된다.
(8) Elitism & Individualisation – 과학은 집합적인 협력의 산물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지목되어 기사화되는 경우
가 많음  공동연구자에 대한 논의보다는 한 두명의 저자들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엘리트주의적 경향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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