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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일본어창의융합학부 20학번 선지후 입니다.

저는 이 발표를 준비하면서 앞에 보이는 타이틀과 같이 who am i :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봤고,


이에 대한 답변이 곧 저를 브랜딩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저 문구를 타이틀로 발표를 준비해봤습니다. 그리고 눈
치챘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조금은 제 이름의 마지막 글자인 “후”와 발음이 똑같은 ”who”라는 단어를 통해 저를
여러분한테 조금이나마 더 각인시키려고 했던 것도 있습니다.

우선 저는 작년 한해동안 휴학을 하고, 올해 복학을 하면서 이제서야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3학년 복학


생입니다. 복학생 여러분은 휴학을 결심했을 때 어떤 이유로 휴학을 결심했었나요?! 명확한 이유가 있어서 한 분들
도 물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저는 후자에 속했습니다. 비록 명확한
이유는 없었지만 꽤 많은 고민들로 휴학을 생각했었고, 결정적으로 휴학을 결심했던 이유는 일본어라는 언어에 대
한 전공적합성에 대한 고민과 이를 걱정하면 자연스레 따라왔던 진로에 대한 걱정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일본에 대
한 관심이 많거나 일본어에 대한 흥미가 있어서 일본어과에 오게 된 것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일본어에 대한 자
신도 없었고, 어느과에나 존재하는 소위 말하는 “고인물”, 즉 일본어 고인물들과 함께 하는 수업하는 것이 꽤 힘들
었습니다!! 혹시 앞에 시간표 보이시나요? 실제 이번 학기, 제가 듣고 있는 시간표의 일부입니다. 여러분 제 전공이
뭐였는지 기억하시나요?! 네~ 일본어 전공생 맞고요! 조금 웃기지만 일본어 전공생이면서 일본어 전공수업은 물
론 일본에 관한 교양수업조차도 듣고 있지 않습니다. 고민의 결과, 전과는 하지 않고 일본어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지금까지도 전공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시간표를 한번 넣어봤습니다.

무튼 저는 이러한 고민들을 지금까지도 계속 하면서 그러면 “나라는 사람은 어떤 성격? 특성?을 가졌으며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나중에 어떤 일을 해야지 적성에 잘 맞을까?”라고 고민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
랑 꽤 오랜 시간 가까이에서 친하게 지내온 친구 몇명에게 제 성격이나 특성에 대해 물어보았고, 이에 대한 답변들
을 바탕으로 저 스스로도 제 성격이나 특성에 고민해봤습니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활동적>, <창의적>, <사교적>
이라는 키워드가 제 특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키워드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 키워드들과 함께 제가 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좋아해온던 것들, 제 관심사 역시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것도 다양하고, 그것들이 자주 바뀌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꾸준히 좋아해온 것
들은 빵 그리고 연예인 특히 케이팝 하는 아이돌이더라구요. 이것들을 얼마나 좋아하냐면요? 여러분은 밥 vs 빵이
라는 질문을 들으면 어떤 것을 고르실건가요? 저는 진짜 고민도 없이 빵을 고를 수 있을만큼 빵을 너무나도 좋아하
구요, 혹시 빵케팅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티케팅에서 비롯된 단어인데, 유명 빵집의 빵을 먹으려면 빵케팅을 통
해 택배로 받아먹어야 하는데 매주 그걸 하고있을만큼 빵을 좋아하고 자칭 타칭 빵순이라고 불리울 만큼 빵을 좋
아해요! 그리고 연예인을 좋아해보신 분들이라면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거에요!
제가 딱 그렇더라구요. 아무래도 예쁘고 멋진 분들이 너무 많기도 많고, 그런 분들은 계속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제
가 접하게 되니깐 뭐 관심을 그만 가질래야 가질 수가 없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꾸준히 좋아하는 것들은 당장 저것
두개밖에 안떠올랐습니다! 암튼 이것들과 제 성격을 함께 고민했을 때, 어떤 일을 하면 재밌게할 수 있을까라는 생
각을 했는데 느닷없이 마케팅을 하자는 결론이 내려지더라구요! 조금 뜬금없지 않나요?! 근데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유명 베이글 집인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아시나요? 서울 안국과 도산에 위치해있는 베이글전문점으


로, 오픈한지 2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오픈하자마자 지금까지 계속 벌써 큰 성공을 거둔 베이글집입니다. 사실 “성
공”이라는 표현을 쓰기엔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오픈한 이래부터 지금까지 매일 꾸준
히 대기팀이 100팀 이상이고, 한 번 대기를 하면 1-2시간은 기본 단위로 대기한다고 입소문 탄 것을 보면 개인적으
로는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ㅎㅎ 아무튼 이 곳은 가게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마치 런던에 온 듯한 포근
한 컨셉을 잡아 영업중인 가게인데요! 베이글 맛은 물론, 베이커리의 비주얼? 그리고 카페 건물의 인테리어와 아웃
테리어 그리고 카페 자체의 굿즈들까지 자체 제작하여 마케팅을 하여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뜩이나 사람 많은데!! 유명 연예인들까지 꽤 자주 방문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 “연예인 누구도 오픈런하는 런던
베이글”이란 노이즈마케팅을 통해 사람들은 더 끌어모으는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저는 이 가게를 보면서 저 역
시도 제가 가진 특성과 좋아하는 관심사들을 적극 활용하여 저런 식의 마케팅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아 가게
를 운영해보자라는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운좋게도 저는 지금 또 다른 경영 수업을 통해 마케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있습니다. 실제 남산에 있는 여


러 종류의 점포들 중 한 점포를 지정해 마케팅을 기획해 보는 수업으로 앞에 보이는 <남산562>라는 점포를 선정해
팀원들과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거의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뭣 모르고 일단 열심히 하는
느낌이긴한데, 그래도 제가 흥미가 있는 것에 마케팅 계획을 구상하니깐 어렵고 힘들어도 재밌게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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