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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1기 5급 승진대상자 역량평가 대외비

해결과제 3

[서류함기법]
-평가과제-
평가대상자 확인사항
본 평가과제는 총 11페이지(표지 제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가 시작 전, 빠진 페이지나 인쇄가 잘못된 페이지가 없는지 확인하신 후
하단에 응시번호 및 성명을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응 시 번 호

성 명
평가방법 안내

서류함기법 과제 설명

 본 과제에서 귀하는 실제 업무 상황에서 다루는 보고서, 이메일, 신문기사 등의 각종 자료를 모두 검토한 후, 문서를 통해 업무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제공된 자료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전체의 내용과 세부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제수행시간

 귀하는 80분 동안 제시된 자료를 검토하고 과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 자료의 검토 시간과 답안 작성 시간은 임의로 결정할 수 있으나, 반드시 제한시간 이내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 답안 작성이 마무리되면 답안과 자료를 모두 제출하여 주십시오. 제한시간(80분)까지 답안을 완성하지 못했더라도 작업을
멈추고 답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평가대상자 주의사항

 귀하에게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연락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상세하게 기술해야 합니다.

 이 과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제시된 상황을 실제 업무 상황으로 여기고 과제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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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개요 및 해결과제

배경상황 및 역할

 현재 시각은 2022년 12월 6일 월요일 오후 1시입니다.


 귀하는 보건복지부 정책총괄실 복지정책과 차지우 사무관입니다.
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는 연금, 보험, 의료정책에 관한 종합계획의 수립·조정, 제도 개선계획의 수립·집행을
담당합니다.
 오늘은 귀하의 해외 출장 이후 첫 출근일입니다. 출장 기간 동안 처리해야 할 업무가 산적해 있으며,
잠시 후에는 외부 회의 참석을 위해 사무실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해결과제 3

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환자안전관리 정책 기획(안) 작성


- 환자안전관리 정책 현황과 문제점 파악
- 환자안전관리 강화 정책 방향 설정
- 환자안전관리 강화 정책 방향에 따른 대안 제시

※ 본 해결과제의 답안작성 시 분량에 제한은 없으나, 약 2~3쪽 분량으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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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조직 소개

보건복지부 소개  복지정책과 주요 업무

• 연금, 보험, 의료정책에 관한 종합계획의 수립 및 조정


 조직명 : 보건복지부 (동방국 소재, 중앙행정기관)
 조직현황 : 4실 6국 66과 • 의료정책 동향 분석 및 협력

 비전 및 정책과제 • 의료기관 인증에 관한 사항

비 국민의 삶의 수준을 향상하고 • 주요 정책의 조정 및 관련법 제·개정 추진


전 복지 실현을 통해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 갈등 해결의 지원 및 대책 마련

• 노후빈곤 해소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2022년 복지정책과 주요 업무



국민연금 개혁

• 저소득층∙노인∙장애인∙청장년 소득보장 강화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제  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 수립
•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

 조직도(일부)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 마련

 의료 공공성 확보 방안 마련
보건복지부

- 환자안전관리 강화 √
정책총괄실
- 응급의료 전달체계 재편

- 불법개설 의료기관 관리
복지정책과 공공보건정책과 한의약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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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 신문기사

동방일보 손하나 기자 / 2022. 11. 30.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환자안전관리 정책 절실


연이어 발생한 환자안전 사망사고로 인해 환자안전관리체계 구축이 < 연도별 환자안전사고1) 보고 현황(2018~2021년) >
필요하여 사후처리 측면에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보고건수(건) 전년대비 증가율(%)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이와 더불어 환자안전 보고시스템 구축, * 누적 보고 건수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위원회 설치, 전담인력 배치 등의 정책이 총 34,100건 9,600 9,700 9,850
추진되었다. 그러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을 경험한 4,950 94%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련 정책들이 의료사고 해결에 도움이 되지 1% 2%
않았다(65%)며,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환자안전관리 정책의 핵심은 환자안전 보고시스템(이하 ‘보고시스템‘) 구축과 활용에 있었다. 보고시스템에 의료기관, 환자
및 보호자 등이 환자안전사고를 자율적으로 보고하면, 보고시스템 운영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안전사고의 주요 경향을 파악
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보고시스템에 보고되지 않은 환자안전사고가 많기 때문에 자율보고 건수 자체가 사고 발생량을 뜻하지는
않으며, 이는 보고활동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루어지는지를 의미한다. 보고시스템 구축 이후 누적된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 건수는 3만
4천여 건 수준에 불과하고, ‘19년 이후 정체되어 있어 자율보고 활성화도 필요한 상황이다.
2021년 사고종류별 환자안전사고 보고 현황을 살펴보면, 낙상(50%), 투약(32%), 검사(4%), 처치·시술(2%), 기타(마취·감염·수혈 등, 12%)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이 위해2)가 없는 경미한 사고(50%)로 보고되었다. 반면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 조치가 필요한 장기적
이고 영구적인 손상 또는 부작용이나 사망에 해당하는 중대한 안전사고에 대한 보고는 정작 8%에 불과했다. 의료정책연구소 안준길
소장은 “환자안전관리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먼저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목표 및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환자안전활동의 실태를 파악
해야 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실태조사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개인의 사후적인 민∙형사상 책임
추궁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환자안전 보고시스템의 개
선과 더불어 국가 단위 환자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의 환자안전관리 종합 정책 수립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1) 환자안전사고 : 보건의료인이 환자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 안전에 위해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고
2) 위해 :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환이 아닌 의학적인 처치에 의해 발생한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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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 국내 환자안전관리 정책 현황 보고서(1/2)

○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내 환자안전관리 정책 현황 보고서
제도적·재정적 지원체계를 마련 필요
2022. 11. 보건의료연구원 – 환자안전 문화 개선을 위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1. 도입 배경
환자안전문제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소통 기회 확대 필요
□ 2016년 항암제 투약 오류로 인해 백혈병 환아가 사망한 이후
○ 환자안전 보고시스템 개선, 환자안전관리 인프라 확충, 환자
2017년 동일한 오류로 림프암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안전활동 지원, 환자중심 안전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
발생하자, 환자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
환자안전 종합정책 수립이 필요하나 아직 구체화되지 못함
□ 환자안전사고를 사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률은 존재하나,
[참고1] 현재 운영중인 환자안전관리 정책 현황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미흡
 환자안전사고에 관한 정보 수집, 환자안전사고 경향 파악
□ 환자안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 (자율보고) 환자안전사고를 발생시켰거나 발생한 사실을
환자안전관리 정책 마련 필요성 대두
환자안전 알게 된 보건의료인, 환자안전 전담인력, 환자, 보호자가
2. 국내외 환자안전관리 현황 보고 사고의 종류와 발생 경위를 시스템에 자율적으로 보고
시스템 - (기밀성) 보고 자료는 검증 후 반드시 개인식별정보 삭제
□ 국내 현황
- (익명성) 보고자에 대한 철저한 비밀보장
○ ’18년 환자안전 보고시스템 구축 이후 환자안전사고 정보수집 시작 - (비처벌성) 자율보고시 행정처분 감경 또는 면제 가능
○ 국가 차원에서 실태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환자안전사고 발생 환자안전  (설치대상) 100병상 이상의 의료기관
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매년 36,500명이 환자안전 위원회 설치  (업무내용) 환자안전사고 예방∙재발방지 계획 수립, 시행
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됨(연간 손실액 4천억 원 규모)  (자격기준) 의료기관 5년 이상 근무한 의사, 간호사
–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의 부재로 국가 차원의 정책 목표  (배치기준) 100병상~500병상 미만 의료기관 → 1명 이상
설정, 환자안전 가이드라인 마련 등에 어려움 존재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 2명 이상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 (업무범위) 환자안전 관련 업무 포괄
○ 환자안전 유관 업무(감염, 혈액관리, 의약품 안전, 약물관리 - 환자안전사고 보고(정보수집, 관리, 공유)
전담인력
등)는 개별 의료기관 차원에서 안전관리·모니터링 진행 배치∙교육 - 환자안전지표 개발 및 측정·점검
○ 환자안전사고를 의료인 역량 부족이나 실수 등 개인적 문제로 - 환자안전사고 예방·재발방지 활동(의료인, 환자 대상 교육 등)
치부해 등한시하는 인식과 관행이 존재  (교육) 매년 12시간 이상 환자안전 관련 교육 이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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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 국내 환자안전관리 정책 현황 보고서(2/2)

[참고2] ’21년 의료기관 규모별 경영환경 및 환자안전관리실태 □ 국외 현황


500병상이상 100~500병상 100병상미만 ○ A국 의학한림원에 의해 환자안전문제가 처음 이슈화된 이후,
구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해외 주요국가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WHO(세계보건기구)
전체 의료기관 수(비중) 50(0.1%) 320(0.9%) 34,630(99%)
권고에 따라 국가차원의 환자안전관리 정책 운영
병상수(평균) 900개 350개 10개
경영환경 – A국에서 매년 44,000명~98,000명이 환자안전사고로 인해
의료진 수 의사 450명 70명 2명
(평균)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전체 사망사고 중 3순위에 해당)
간호사 1,130명 250명 2명
기관당 환자안전사고 – 전체 입원환자의 10%내외가 환자안전사고 위험에 노출, 이에
700건 250건 30건
추정 건수 따른 추가 의료비용은 전체 의료비의 3%(20~35조 원) 내외
환자안전
기관당 자율보고 건수 78.8건 15.4건 0.03건
관리실태 ○ 환자안전사고는 발생원인도 다양하고, 사고발생 억제가 어려워
전담인력 배치 여부 100% 20% 0.05% 개인에 대한 비난보다는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전담인력 중 겸직 비중) (0%) (60%) (100%)
방지하기 위한 환자안전관리체계 구축 필요성 증대
[참고3] 2021년 환자안전 보고시스템 보고 현황(총 9,850건)
– 대부분의 국가에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자율보고 기반의
□ 보고자별
보고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음(일부 국가는 의무보고 시행)
환자안전 보건 보건의료 환자
환자 불명확 – 환자안전 관리정책 마련 및 체계적인 활동 수행을 위하여
전담인력 의료인 기관장 보호자
6,850(69.5%) 2,450(24.9%) 520(5.3%) 12(0.1%) 8(0.1%) 10(0.1%) 전담기구 설치, 관련법을 제정하고, 관계 기관 및 개인의
적극적인 환자안전활동 참여를 촉구함
□ 위해정도별
– 국가 환자안전지표 수립에 따른 단계적 성과 도출하고,
평가기반의 보상체계(인센티브, 패널티 등 )를 구축하여
환자안전을 의료서비스 질 평가와 연계
○ 예방 가능한 환자안전사고를 줄여 환자 피해와 의료비 손실을
감축하고자 함
– 연간 환자안전 사망사고 중 예방 가능한 사고는 4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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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3. 설문조사

[의료기관 종사자 의견]


『환자안전관리 정책 관련 의견조사』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 인원 : 최근 1년 이내 의료서비스 이용자 500명, 신고하지 않음. 자율보고 시 행정처분 감경이나 면제가 가능하나,
환자안전 전담인력 100명, 의료기관 종사자 200명 의료분쟁이나 소송으로 확대될 경우 의료진에게 불리하게
 목적 : 환자안전관리 정책 관련 의견조사 작용될 것을 우려하여 보고를 기피함. 현재의 익명성, 기밀성,
 기간 : 2022년 7월 ~ 10월 비처벌성에 대한 규정이 유지되지 않으면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자발적 보고가 더 위축될 것 같음
1 현재 환자안전관리 정책의 한계점은?
▶의료인 개개인이 아무리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을 위해 노력해도
[의료서비스 이용자 의견] 환자안전사고는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정책도 미비하고, 환자안전관리 문제를
▶중대한 안전사고는 보고되지 않으며, 환자안전 보고시스템도 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에만 의존하여 해결하는 것 같음
익명제여서 환자안전사고를 보고해도 어느 병원의 어떤 의사가
사고를 냈는지도 알 수 없음. 자율보고를 의무보고로 전환하고, 2 환자안전관리 정책 관련 니즈 조사
사고에 대한 정보도 공개해야 함
 환자안전관리 정책 개선을 위해 지원이 절실한 것은 무엇입니까?
▶의료기관의 환자안전현황 정보를 환자에게도 공유하였으면
좋겠음.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역량이나 활동 내역 등 환자안전에 의료기관 종사자 의료서비스 이용자
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면 의료기관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음 40% 40%
20% 25% 30%
[환자안전 전담인력 의견] 10% 15% 20%

▶주로 간호사가 환자안전 업무를 담당하는데, 겸직을 하거나,


서류상으로만 전담인력을 배치하기도 함. 그리고 유사 보고시스템 개선 인프라 조성 예산 투입 환자안전문화 개선
전담인력인 감염관리 전담인력(3년 이상 근무) 보다 과도한
 국가단위에서 환자안전의 향상을 포괄적으로 기획하고
자격기준을 요구해 인력 수급도 어려움
기타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이 없음
▶환자안전과 관련된 행정 업무가 너무 많음.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에 관한 업무만을 전담하여 수행하도록 업무범위 의견  전담인력 배치에 대한 인건비 부담으로 재정 지원 필요
조정이 필요할 것 같음 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내부 고발로 여겨져 인식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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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4. 환자안전관리 정책 공개토론회

환자안전관리 정책 공개토론회 (요약)


주 최 보건복지부 정책총괄실 복지정책과 일 시 2022. 12. 04.
참석자 복지의료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의료질관리학회 학술위원, 전국병원협회 정책이사
[복지의료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 환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함. 그러나 국내 환자안전관리 정책은 환자안전 보고시스템에 자율적으로
보고하고, 사고정보를 수집하여 경향을 파악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음. 자율보고도 활성화되지 않아 축적된 정보도 많지 않고, 사고
정보를 분석하여 전문가, 의료기관, 일반국민 등 대상별로 적절한 조치방안을 도출하거나, 조치방안의 배포도 원활하지 않아 사고
예방의 효과가 미비함. B국은 각종 환자안전사고를 의무적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내부에서 학습을 통해 의료 오류를
수정하여 환자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국내는 그렇지 않아 법, 제도, 인프라 등의 정비가 필요함.
[의료질관리학회 학술위원]
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의 유형별, 발생장소별 발생률, 위해정도, 인과성 및 예방가능성 등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현 수준이 진단되어야 환자안전관리 제도와 정책의 적절한 목표와 목적을 설정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국가차원의
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않음. 실태조사는 규모, 지역 등을 고려하여 전국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대상을 선정해야 하며,
환자안전사고의 위해사건 탐지를 위해 환자의 의무기록*을 분석해야 함. 그러나 의무기록은 환자 개인에게 매우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환자의 동의와 의료기관의 협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참여 유도가 어려워 실태조사 참여 대상에 대하여 인센티브 지급 등
제도적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함. * 의무기록 : 환자의 질병 관련 모든 사항과 환자에게 제공된 검사, 치료, 결과 등을 기록한 문서(정보)
[전국병원협회 정책이사]
 소규모 의료기관의 경우 1~2명 의료진으로 병원을 운영하기도 벅차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까지 담당하기 어려움. 의료기관의 인력,
시설 등의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지원도 없이 모든 의료기관 대상으로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 소규모
의료기관은 환자안전을 위한 인력과 시설 투자가 감당이 되지 않아 폐업 우려도 있기 때문임. 지금처럼 자율보고 기반의 환자안전
보고시스템을 운영해야 하며, 보고시스템의 고도화가 선행되어야 함.
지금은 환자안전과 관련된 감염(병원감염감시체계), 혈액안전(혈액안전감시체계), 의약품(의약품 유해사례 보고시스템) 등의 업무를
각기 다른 유관기관에서 외부 보고시스템을 통해 분산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종합적인 환자안전사고 관리에 한계가 있으며, 이중
보고로 의료기관의 행정적 불편감을 초래하고 있음. 따라서 환자안전 보고시스템과 유관기관의 외부 보고시스템의 사고 정보를
연계하여 분산된 사고 정보를 통합하고, 정보분석 및 활용을 위한 통계분석 서비스 기능도 추가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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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5. 환자안전관리 정책 관련 의견

환자안전관리 정책 관련 자유게시판 검색

제목 환자안전활동 및 환자안전지표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합니다. 작성자 동방의사협회 법제이사


1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안전 인프라, 감염, 진료, 의약품 안전, 기타 위해사고 등의 영역에서 환자안전활동의 수행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환자안전지표를 개발해야 하는데,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어 지표 개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의 투자
자원 한정으로 환자안전활동 개선에도 제약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낙상사고 발생 시, 낙상 방지를 위한 침상을 구매해서 사고를
예방해야 하는데 병원에서는 환자안전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아 비용이 들지 않는 예방 교육만 진행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제목 환자안전과 관련된 R&D 투자 확대가 필요합니다. 작성자 산학기술학회 상임이사
세계 주요국들은 의료서비스 R&D를 지속가능한 신성장 분야로 인식하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환자안전사고에 따른 의료비 손실
규모를 감안할 때, 환자안전 분야의 첨단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해야 합니다. 국내 의료서비스 R&D 사업에 연간 20억
원 이 지 원 되 고 있 지 만 , 그 중 환 자 안 전 에 투 입 된 R&D 예 산 은 주 로 환 자 안 전 보 고 시 스 템 구 축 에 활 용 되 고 있 으 며 ,
그 외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안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 연구, 환자안전정책 및 기획연구,
환자안전사고 감시와 원인 규명 연구, 환자안전 개선 방안 개발과 효과평가 연구 분야 등에 단계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합니다.
제목 환자안전 코디네이터 제도 도입이 시급합니다. 작성자 동방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
병원 규모에 따라 1~2명의 전담인력이 환자안전업무를 담당하는데, 환자안전 관련 보고나 교육만으로도 업무가 과중하여 정작 중요한
환자안전사고 예방이나 재발방지 활동 등의 업무는 소홀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서류작성, 보고, 민원대응 등 전담인력의
행정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환자안전 코디네이터 도입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환자안전에 대한 전문지식이 요구되지 않는 간단한
업무의 경우에는 환자돌봄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목 환자∙보호자의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활성화 해야 합니다. 작성자 전국환자연합회 실장
’21년 기준, 환자보호자의 자율보고 건수는 20건(0.2%)에 불과하지만, 위해 정도가 높은 사고 위주로 보고하기 때문에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환자나 보호자는 환자안전 보고시스템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의료진들도
환자안전사고에 관한 설명을 잘 해주지 않기 때문에 보고 내용을 작성하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환자나 보호자 대상 맞춤형 제도 안내,
교육, 홍보, 포상 등을 통한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환자안전사고 보고
방식을 자율보고가 아닌 의무보고로 전환해서 사고가 누락되지 않고 관리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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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6. 칼럼

최종입력 : 2022. 12. 03.


[칼럼] 환자안전관리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은? 동방환자안전학회 김필수 학술위원

잠재적 환자안전사고 위험요인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환자안전관리 정책 및 인프라를
확충하고, 환자보다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환자안전관리 정책을 개선하여 환자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이 이루어져야 한다.
 환자안전 관련 법, 제도 정비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 환자안전 보고시스템에 수집하고 축적된 환자안전사고
정보를 분석하여 마련한 예방 대책을 의료인과 환자에게 교육하여 진료에 반영함으로써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 국내외 환자안전 이슈를 모니터링하여 선제적으로 정보를 의료기관에게 공유하고, 분석된 결과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연간보고서, 분기별 보고서를 웹사이트에 게재하여 모든 대중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일정 규모 이상의 의료기관만 환자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는 환자안전위원회 설치와 환자안전 전담인력 배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적용 범위를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해야 한다. 의료기관 전체의 99%에 해당하는 100병상 미만 병∙의원이
환자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1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접수 현황에 따르면,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비중(32%)도 적지 않으며, 최근 발생한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례도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병상 규모와 상관 없이 환자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의무화 대상 의료기관과 그렇지 않은 의료기관 간의 환자안전 인프라 수준과
환자안전 인식도에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환자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 환자중심 안전문화 정착 방안 마련
환자안전 문화정착을 위해서는 인식 개선과, 환자-의료인간 소통체계 마련 및 의료기관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환자와 의료인 간 원활한 소통은 환자안전사고 예방에 중요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의료기관용 설명의무 매뉴얼 제작 및 코칭,
환자참여 의사소통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소통 시, 해당 의사 재진료 의향이 2배 이상 높아졌으며,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소송이나 형사적 처벌을 바란다는 의향은 50%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환자안전 교육 시 의료기관의
경영진을 포함시켜 환자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하고, 의료기관내 환자안전 인프라 확보를 위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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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7. 해외사례

 E국 : 국가 단위 환자안전관리체계 구축  F국 : 자율보고 활성화를 위한 평가기반의 보상체계 마련


 E국은 국가 수준의 환자안전 전략 수립을 통해 국가단위에서  F국은 지방정부별 독자적인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음
달성해야 할 목표를 수립하고 공유함으로써 관련 부처 및  (g 지방정부) 성과기반 지불방식
산하 기구들의 활동을 통합 조정하고,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국가적 시너지를 유도하고 있음 – 환자안전 관련 성과 향상 점수를 반영하여 일정한 성과를
달성한 경우에 한해서 의료보험수가 지불
1) 국가 단위 환자안전 인프라 구축
– 안전사고 미 보고 환자 건수에 대한 의료보험수가 미지급
– 환자안전관리 정책 도입 초기부터 환자안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독립된 전담기관을 설치하고 운영함  (h 지방정부) : 환자안전 관리비용 지급
–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활동을 실시하는 경우에 요양 급여를
국가환자안전본부 환자안전 업무 총괄
인정하며, 입원환자 입원 1일당 1회 산정하여 지급
환자안전활동 역량이 높은 기관(단체)이 – 환자안전 기반의 보상제도가 아닌 환자안전 전담인력 배치에
환자안전지원센터
중소병원, 약국 등의 환자안전활동 지원 대한 인건비 지원 측면이 강함
2) 국가 환자안전관리 거버넌스 구축(반기별 1회 회의 운영)  (i 지방정부) 네거티브 인센티브 제도
– 유관기관 및 전문가를 포함한 국가환자안전위원회 구성
– 환자안전과 병원 내 감염 두 개의 영역을 중심으로 각 병원의
– 유관기관협의체, 전문가자문단 구성하여 상시협조체계 구축 점수를 산출하여, 결과가 좋지 않은 25%의 병원을 대상으로
3) 환자안전사고 보고 1년간 입원환자의 총 의료비 중 1% 감액하여 지불
– 자율보고를 원칙으로 하되, 적신호사건*은 의무보고 – 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의료비 감액 지급에 대한
* 적신호사건 : 사망이나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손상이 예기치 않게 의료기관과의 합의가 필수적이며, 자율보고가 적극적으로
발생하였거나 그러한 위험이 있는 상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 도입은 어려울 수 있음
– 의 료 기 관 과의 협조체계가 잘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 ( j 지방정부) 자율보고율에 따른 재정 지원
의무보고로 환자안전법을 개정할 경우 협조를 얻기 어려움
– 환자안전사고 보고의무 미이행에 대한 제재방안(과태료 – 자율보고율이 높은 소규모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환자안전
부과 등)과 성실한 의무 이행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필요 관련 장비 구입비 및 전담인력 인건비 일부에 대한 재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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