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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한국어의 조사에 대한 정리 기술

Ⅰ. 서론
한국어는 기능에 따라 5언으로 나누며, 마지막에 뜻에 따라 9품사로 나눈다. 그중
관계언으로써 기능하는 조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조사란
조사는 한국어에서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의 뒤에 붙어 문법의 의미를 더하
는 품사이다. 『표준국어문법론』(남기심∙교영근, 2009)에서는 ‘자립성이 있는 말에 붙
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관계를 표시하거나 어떤 뜻을 더해 주는 품사’라고 하였다.
즉, 조사란 ‘자립성이 없고 일반적으로 명사나 명사 구실을 하는 말이나 문장 뒤에
결합하여, 체언이나 부사, 어미 등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
하거나 말의 뜻을 도와주는 품사’로 정의 내릴 수 있다.

2. 조사의 종류
조사는 크게 격조사, 보조사, 접속조사로 구분할 수 있다.
(1) 격조사 : 격조사는 그 조사가 붙는 단어가 문장 안에서 갖는 문법적 기능을
책정한다.
1) 주격 조사 : 이/가, 께서, 에서, (서)
조사가 붙은 말이 문장 안에서 주어의 기능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조사, 주
격조사는 생략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특히 구어에서 자주 나타난다.
2) 목적격 조사 : 을/를/ㄹ
조사가 붙은 말이 문장 안에서 목적어의 기능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조사
3) 관형격 조사 : ‘의’
앞에 오는 명사나 명사 구실을 하는 말이 관형어의 기능을 하게 하는 조사
4) 서술격 조사 : ‘이-’
서술어가 되게 하는 조사
5) 보격 조사 : 이/가
앞의 체언을 보어가 되게 한다. 주격 조사와 형태가 같아 유의하여야한다.
반드시 '되다', '아니다' 같은 단어가 뒤에 와야 한다.
6) 부사격 조사 : 수혜격 조사[에/에게/께/한테], 원천격 조사[에서/에게서/한테
서], 비교격 조사[보다], 도구격 조사[(으)로(서/써)], 인용격 조사[고, (이)라고], 동반격
조[와/과, (이)랑], 시간을 나타내는 조사[에], 기타[같이,처럼, 만큼, 만치]
앞에 오는 명사나 명사 구실을 하는 말이 부사어의 기능을 하게 하는 조사로
서 뒤에 오는 서술어를 꾸미게 한다.
7) 호격 조사 : 야/아, 여/이여/이시여
명칭에 붙어서 그 명칭을 부르는 말이 되게 한다.
(2) 접속조사 : 와/과, 하고, 이다, 이며, 에다(가), (이)랑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구실을 하는 조사를 의미한다.

(3) 보조사 : 보조사란 명사나 명사 구실을 하는 말이 문장에서 하는 기능을 나타


내 주는 데 사용되는 격조사와 달리, 앞말에 의미를 덧붙이거나, 말하는 사람의 태도
를 표시할 때사용되는 조사이다. 따라서 보조사는 격조사와 다르게 생략할 수 없으며
주격, 부사격, 목적격 자리에 두루 쓰인다. 분포 면에서도 보조사는 명사, 부사, 동사
의 활용형뿐만 아니라 어근 뒤에도 결합할 수 있다.
1) 대조와 구정보의 의미: 은/는
2) 강조, 극단, 양보, 허용의 의미 : 도
3) 단독의 의미 : 만, 뿐
4) 극단의 의미 : 까지, 조차, 마저
5) 시작과 먼저의 의미 : 부터
6) 균일의 의미 : 마다
7) 특수 : (이)야
8) 불만과 아쉬움의 의미 : (이)나마, (이)라도

Ⅲ. 결론
조사는 일반적으로 명사나 명사 구실을 하는 말이나 문장 뒤에 결합하여 부사나 체
언, 어미 등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그 말을 뜻을 도
와주는 품사이다. 여기서는 크게 격조사, 보조사, 접속사로 구분하여 종류를 알아보았
다. 격조사는 다시 주격조사, 목적격조사, 부사격조사, 보격조사, 관형격조사, 호격조
사, 서술격조사로 나뉜다. 접속 조사는 명사와 명사를 대등하게 이어주는 조사로 보조
사와 다르게 관련되는 명사들을 이어주는 기능만을 하고 있다. 보조사는 격조사와 달
리 생략이 불가능하며 주격, 목적격, 부사격 자리에 두루 쓰이는 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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