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

1. 신윤복은 1758년에 태어났다. 신윤복의 부친과 조부는 도화서 화원으로 특히 신윤복의 부

친은 영조와 정조의 어진 제작에 참여했으며 초상화뿐 아니라 산수화와 화조화에 뛰어났다고
알려진다. 신윤복도 집안의 대를 이어 그려서 그림에 입문해 화원이 되었을 것으로 예측한다.
치밀한 주변 배경 묘사로 주제를 부각시켰다 . 채색은 부드러운 담체 바탕에 빨강, 노랑, 파랑
의 산뜻하고 또렷한 원색을 즐겨 사용했다. 신윤복은 양반층의 풍류나 남녀 간의 연야, 향락
적인 생활을 주로 그렸다 . 이는 조선시대 성리학 이념의 폐쇄적 굴레에 반하는 획기적인 일로
그는 양반귀족들의 위선과 불륜을 대담하게 파헤치고 풍자하면서 인간의 본질적이고 은폐뙤었
던 면을 화폭에 담아냈다. 신윤복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단오풍정 ' ' 월하정인' '봄나들이 ' '
뱃놀이' '미인도' 등이 있다 .
2. 이 작품은 신윤복의 대표 작품 중에 하나이다. 단옷날에는 농사일을 잠시 쉬고 모두가 새
옷을 입고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여인들은 물가에서 몸을 씻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기도 했다. 그런 여인들의 모습을 훔쳐보고 있는 동자승들의 모습이 왼쪽
바위 위로 보인다. 가늘고 섬세한 선으로 얼굴과 옷 등을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3.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이 작품이 신윤복의 그림하면 딱 떠오른느 작품들 중 하나이고,
실제로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쨍하고 화려한 색깔이 많아 눈에 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