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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문화유산

일상을 살아가다, 마을과 가옥-교육의공간

▣배움의 필요와 교육의 역사

-교육은 인간 생활의 시작과 함께 존재해 왔으며, 제도가 성립되기 이전부터 비형식적·무의도적으로 실


시되었음
-삼국시대 이후 국가에 의한 학교 교육이 시작되었음
: 관료정치 체제의 확립 및 지배계급의 소양을 길러 주기 위한 목적과 장군과 병사의 양성을 위함

1. 삼국시대

①고구려

-372년(소수림왕2) 관학 교육기관으로 태학( 太學) 설립


: 유교의 경전과 무예를 겸한 교육을 실시
-사학 교육기관으로 경당(扃 堂)
: “풍속이 서적을 사랑하여 세력이 있고 없는 집이고 간에 모두 거리에 큰 집을 지어 경당이라 하
고, 혼인 전의 자제들이 여기 모여 독서와 무술을 익혔다”

②신라

-화랑( 花郞)제도의 운영 *임신서기석


-628년(신문왕2) 국학(國學) 설립
: 학생 자격은 귀족 자제, 15~30세까지, 수업연한 9년

2. 고려시대

-고려 광종 때 과거제도가 처음 실시되면서 유교를 교육할 기관의 필요성 대두


: 992년(성종11), 국자감(國子監) 설치

▣조선시대 지방의 교육기관으로서의 향교와 서원

-관학( 官學)과 사학(私學)의 여러 교육기관이 운영되었음


: 관학은 서울에 성균관과 사부학당, 지방에는 ( )가 해당됨
: 사학은 각 지방에서 운영된 서당과 ( )이 해당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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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향교(鄕校)

-지방 자제들을 교육시킨 지방 ( ) 중등학교


-유교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활동 +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에 대한 제사를 지냄
+ 지방민의 교화 등을 담당
-입학정원은 인구비례에 따라 선발됨
-선생님인 교임과 학생인 교생으로 구성
: 교임은 군현 내의 양반 가문 출신으로 구성. 교생에게는 군역이 면제
-양동마을 근처에 ( ) 소재함

2. 서원(書院)

-조선 중기 이후 사림이 학문을 연구하고 성현을 모시기 위해 만든 지방의 ( ) 교육기관


-향교와 더불어 양대 중등교육기관
: 서원의 교육은 개별학습인 독서와 공동학습인 강회( 講會)를 병행
: 소학( 小學)에서 시작하여 사서오경을 중심으로 공부, 관련 책들을 익힘
-제향과 강학의 기능을 가진 점에서는 향교와 같지만 제향의 대상이 공자를 비롯한 성현이 아니라 선
현(先賢), 설립주체가 지역 사림이라는 점에서 구별됨
: 위패를 모신 인물의 연고지에 건립됨
ex)소수서원은 안향, 남계서원은 정여창, 병산서원은 류성룡

①서원의 공간
-제향 기능 + 교육 + 사림들의 여론 형성 장소로서 기능=제향공간, 강학공간, 교류와 휴식공간
-제향 공간. 가장 안쪽. 담으로 둘러싸여 독자적 공간을 형성
: 사우. 전사청. 제기고
-강학 공간
: 강당. 재사. 장서각. 장판각 등
: 강당은 대개 중앙에 대청마루 설치. 그 좌우에 온돌방을 둠
: 동재와 서재가[기숙/생활] 강당 앞에 마당을 사이에 두고 자리함
-교류와 휴식공간
: 산수 좋고 조용한 곳에 위치하여 수양 및 자유로운 학문탐구가 가능하였으며,
지방의 청년·자제들이 학문과 덕행을 연마하며 교류함

②백운동서원(소수서원)

: 중종37년(1542) 풍기 군수 주세붕이 세운 성리학을 전래한 ( )을 배향, 백운동서원


: 퇴계 이황이 백운동 서원에 조정의 사액을 바라는 글과 지원 요청
소수서원( 紹修書院)이라고 쓴 현판을 내림-최초의 ( ). 고종 서원 철폐시에도 존속
*( )이란 국가에서 서원을 인정한다는 의미에서 서원의 이름을 하사하는 것
다수의 서적과 함께 서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비도 함께 하사. 경제적 기반 마련
*소수서원 교육 공간의 구성
독서만 큼 큰 즐거움이 없음. 지락재/ 열심히 공부하여 성현이 되기 위함. 학구재/나날이 덕을
새롭게 하기 위함. 일신재/ 내면과 외면을 수련하여 군자의 도가 크게 완성되는 직방재의 경
지에 오르기 위함. 직방재 / 넓게 거처하며 천하의 교화를 밝힐 수 있음. 강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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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친필 소수서원 편액
안향의 초상

소수서원의 사당
소수서원 배치도

③옥산서원
-1572년(선조5) 세 워짐. 이듬해 옥산으로 사액을 받음. 제향인물은 회재 ( )
: 이언적은 도덕적 이상 국가를 지향. 통치자의 식견 중요시함. 경연 중요시함
중종에게 상소 올려 간언함. 성균관 대사성, 사헌부 대사헌, 이조 예조 형조의 판서 등 역임
1545년 을사사화로 파직, 낙향. 1547년 백서사건 모함으로 유배가서 돌아감
-외삼문과 문루
강학 중심의 강당[구인당], 강당 뜰에 동재와[민구재] 서재[암수재]
제향 공간[체인묘]
부속건물 경각, 문집판각 등. 5천여 서책과 고문서가 많음 ex)삼국사기
*한국의 유교책판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학은 개인의 수양과[修己] 도덕적 공동체의 실현이[治人] 가장 기본적인 목적
-이를 위해서 유교적 신념 체계를 전승하고 공고화 하는 시스템이 필요
: 공간의 형성과[→서원] 기록의 전승이[→문집 등 서적 발간] 필요
-조선 성리학에서는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분을 선정하여 추모하는 경향이 뚜렷하였음
: 서원에 배향하는 인물로 지역 연고가 있는 유학자가 선택
: 문집 발간 역시 이러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출판 사업
→후학(後學)이 선학(先學)의 사상을 탐구하고 전승한다는 의미를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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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문집-성학십도 제1 태극도 옥산서원 소장 삼국사기

④병산서원

: 1613년(광해 5)에 정경세 등 지방 유림의 공의로 류성룡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존덕사
를 창건, 1863년( 철종 14) 병산이라고 사액되어 서원으로 승격함

병산서원 배치도 병산서원의 만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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