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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olib Bookgroup Manual - Word
Mapolib Bookgroup Manual - Word
읽기
독서토론 모임 도움책
‘국경 없는 마을’
‘까매서안더워?’
박채란 지음
독서토론 모임 도움책 차례
작가와 작품에 대해 2
작가와의 대화 3
추천도서 8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17
국경 없는 마을
박채란 지음
경기도 안산시 '국경 없는 마을'. 안산역 건너편에 있는 원곡본동 사무소 뒤편에 펼쳐진
그곳은 여느 중소도시의 주택가와 별로 다르지 않다. 다만 2만여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는 만큼 외국어 간판을 단 가게나 외국인 아이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는 것. 이곳
에 '안산외국인노동자센타'가 있고, 코시안(Korean과 Asian을 합친 말) 어린이, 자원
봉사자,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 실직 한국인 들이 살고 있다.
책은 바로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인도네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서 태어난 여섯 살 따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목수 누리끼. 프레스를 다루는 공장 근로
자인 절친한 친구 초리.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 서울에 올라와 도시를 떠돌았던 재호아
저씨. 외국인 노동자, 코시안, 자원봉사자, 실직 한국인 등이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까매서 안 더워?
박채란 지음
<국경 없는 마을>을 쓴 작가가 두 해하고도 반년이 흘러 쓴 어린이를 위한 국경 없는
마을 이야기. 책에 실린 3가지 이야기는 이주아동을 바라보는 한국 아이의 눈으로, 이
주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그 속에서 자라는 이주아동의 눈으로,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사
이에서 태어난 코시안 아동의 눈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안산시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을 배경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이중의 잣대와 근거 없는 편견을 꼬집고 있는 동화이다.
작가에 대해
박채란은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월간 『함께 걸음』(장
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발간)에서 객원기자로 일했으며, 안산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에
서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한 후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국경없는 마을>
을 펴냈고, 이주가정 자녀와 코시안 어린이 이야기를 담은 동화집 <까매서 안 더워?>
를 썼다. 2008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논픽션 부문에서 우리나라 기록문화유산을 기발
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원고로 대상을 수상한 기획.집필단체 ‘날개달린연필’의 리더이기
도 하다. 2009년 삶과 죽음의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우리 모두에게 지지와 격려
를 보내는 마음으로 청소년 성장소설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를 썼다.
작가와의 대화
*작가와의 대화는 2010년 3월 하순경 전자우편을 통해 서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국경 없는 마을
토론거리
1. 국경 없는 마을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이야기
를 가장 가까이서 들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책의 주제는 무엇입니까?
까매서 안 더워?
토론거리
1. <티나 기다려줘>에서 민영이는 아빠를 따라 미국에 가지만 영어를 못해 친구들로
부터 비웃음만 샀습니다. 하지만 자신도 한국에 돌아와 만난 외국인 친구 티나를 차갑
게 대하는데요. 왜 민영이는 마음과 다른 행동을 했을까요?
비소설
권진, 『이화정,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씨네21, 2009.
이방인들의 서울 생활은 어떨까? 이 책은 이방인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서울의 생활과 한국의
문화, 그리고 우리들의 일상을 펼쳐놓는다.
청소년
공선옥, 『울지 마 샨타』, 주니어랜덤, 2008.
방글라데시에서 온 미등록 이주노동자(불법 이주노동자) 부모를 둔 샨타를 중심으로 미등록 이
주 노동자들의 척박한 삶을 사실 그대로, 가슴 아프게 그려냈다.
어린이
김중미 등,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창비, 2004.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 문제를 주제로 다섯 작가가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에서 온 사
람들이 겪는 차별과 편견을 이야기한다. 넓은 시각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존중하
면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하게 한다. 인권이 왜 소중한지, 그리고 사회적 약자
와 소수자에 대한 다름을 왜 인정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시작하기
토론을 위한 책 읽기
토론을 위한 책 읽기-당신이 인솔자이든 혹은 단순한 참가자이든-는 순수한 읽기와는
다르다.
스스로 질문해보고, 신중하게 읽어라. 그리고 그 이야기를 여러분 스스로 상상해라.
그 책의 양식과 구조를 생각해보라. 그 책이 여러분에게 어떠한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
하는가?
? 책을 읽으면서 필기도 하고, 중간 중간 표시도 하라. 이것 때문에 읽기속도가 느려질
수는 있지만 나중에 중요한 문장을 찾을 때 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자신과 책을 향해 어려운 질문들을 던져라. 그리고 여러분들이 토론모임에서 나눌
수 있을만한 심도 있는 질문을 찾아라.
? 주제를 분석해 보라. 저자가 책을 통해 이야기하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 등장인물을 파악해야 한다. 그들의 실패와 동기 그리고 그러한 점들을 알았다면 어땠
을지 생각해보라.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알기위해 중요 부분들은 크게 소리 내어 읽어
본다.
? 책의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단락은 인용구와 함께 시작하는가? 몇 명의 사람들이 이
야기를 전달하는가? 그 책은 회상을 하며 쓴 책인가? 이야기의 순서는 타당하게 느껴지
는가?
? 다른 책이나 다른 저자와 비교하라. 주제는 대개 한 작가의 작품 전반에 걸쳐 나타난
다. 한 작가의 작품과 다른 작가의 작품을 비교해 봄으로써 여러분들은 자신의 의견을
견고히 할 수 있으며 또한 그렇지 않았다면 놓쳤을 중요한 요소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다.
토론 이끌기
? “예”, “아니요” 형식이 아닌 자유답변식 질문을 10~15개 정도 준비해라. 또는 토론
모임 구성원에게 각자 토론질문을 하나씩 준비해 오도록 하라. 독자들은 각자 그 책의
다른 부분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그 결과 모든 사람들은 각기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 토론이 자유롭게 흘러가도록 냅둬라.
? 토론 구성원들에게 질문에 정확한 답이 꼭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어
라.
? “그냥 싫어요”같은 말은 최대한 삼가게 하라. 책을 매력 없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인
가? 양식? 전개방식? 등장인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강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책
들은 가장 좋은 토론 소재가 된다.
? 개인적인 생각과 책에 대한 감응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어라. 토론은 쉽게 개인의 회
상으로 흘러가 버릴 수 있다. 만약 구성원들이 원하는 것이 그거라면 뭐, 괜찮다. 하지
만 그것은 책에 대한 토론이 아니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예제
책 검토하기
? 제목은 책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 등장인물들은 얼마나 사실적인가? 어떤 인물을 가장 자신과 동일시 할 수 있는가?
? 어떤 부분이 주인공에게 동정이 가게끔 혹은 그렇지 않게끔 만들었는가?
? 특정 등장인물은 왜 그런 방식으로 행동했는가? 그들은 다른 속내를 품고 있는가? 정
치적 이념, 종교적 믿음 혹은 정신 질환 등등
? 작가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을 어떻게 다르게 사용했는가? 작가
가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냈는가? 만약 그렇다면 왜 그랬을까?
? 줄거리는 얼마나 사실적이며 흥미로운가? 만약 결론지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작
가의 의도는 무엇일까?
? 책의 구조는 어떠한가? 회고방식인가? 아니면 여러 사람의 관점이 들어가 있는가? 작
가가 특정한 방식을 선택하였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책의 각색된 방식이 어떻게 책의 전달력을 향상시키는가? 혹은 방해하는가?
? 이 소설에서 채택하고 있는 상징적 기법은 무엇이며, 이러한 상징적 대상들이 진정으
로 나타내는 바는 무엇인가? 등장인물들은 이러한 상징적 대상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 책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주제는 무엇인가?
? 책의 배경설정은 주제에 있어 어떠한 중요성을 가지나?
결론 도출하기
?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혹은 가장 두드러진 단점은 무엇인가?
? 책에서 작가가 의도했던 바는 무엇이며 이는 성공적이었나?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If All Of Seattle Read The Same Book-만약 모든 시애
틀 사람들이 같은 책을 읽는다면’(현재는 Seattle Reads로 바뀜) 이라는 대중독서운동
이 시작됩니다. 이후 영국, 호주, 캐나다로 확대된 운동은 2003년 비영어권 나라에서
는 처음으로 한국 서산에 ‘한 책 독서운동’으로 발을 내렸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은 열린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과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고 문
화와 결합된 독서운동을 펼치고자 재단 설립 원년인 2004년 ‘책 읽는 서울’ 사업을 추
진하고 그 일부로써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를 시작합니다.
미국 시애틀의 ‘한 도시 한 책 읽기’를 계승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서울의 공공도
서관이 지역 주민이 가장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거
듭나는 작은 불씨를 지피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도서관 차원에서 지역민이 다 함께 한
권의 책을 정하여 읽고 공통의 문화적 체험을 갖게 하며, 독서와 토론 문화를 북돋는 독
서운동입니다.
마포평생학습관 한 책 읽기 지난 선정도서
2009 : 김려령, 완득이, 창비, 2008. <주제 - 21세기 가족의 얼굴>
2008 : 송용진,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 두리미디어, 2005.
<주제 - 서울은 고향이다-함께 사는 서울, 따뜻한 나의 도시>
2007 :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2000.
2006 :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 푸른책들, 2007.
2005 : 조경란, 국자이야기, 문학동네, 2004.
독서모임을 위한 책
알립니다
알림 하나. 댓글독후감 쓰고 문화상품권 받자.
한책읽기 선정도서인 『국경 없는 마을』과 『까매서 안 더워?』 그리고 본 책자에 소개
한 추천도서 중 한 권을 읽고 댓글독후감을 남겨주세요. 매달 4분을 선정하여 5천원권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참여방법
- 대상 : 누구나, 매월 무제한 복수 참여 가능(분량 등 아무 제한 없음)
- 기간 : ~2010년 9월 30일
- 독후감 쓰기 : http://blog.daum.net/djbookrelay 內 해당 게시물 밑에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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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판단에 의한 잘 쓴 독후감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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