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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순원

지금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서술자의 눈으로, 자신의 열세 살에서 열아홉 살까지의 방황과 성장을 그리고 있다.

1. 해설
이 작품은 주인공인 ‘나’(이정수)가 13세에서 세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성장기를 회상하는 내용을 담은 성장 소설
19

이자 작가의 개인사가 반영된 자전적 소설이다. 친구들보다 일찍 어른의 세계에 매혹된 한 산골 소년이 어른이 된
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제시된 본문은 ‘나’가 학업을 중단하고 농사를 짓기
로 결심한 후 이를 실행에 옮길 즈음과 농사를 중단하기로 결심했던 때를 회상하는 부분이다.

2. 전체 줄거리
‘나(정수)’는 공부를 빼어나게 잘하는 형을 둔, 강원도 두메 가난한 농가의 둘째 아들이다. ‘나’는 빨리 돈을 벌어 어
른이 되고 싶은 생각에 주변의 반대를 이겨 내고 상고에 진학한다. 하지만 상고에 입학한 ‘나’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왼손잡이인 ‘나’가 주산에 어려움을 겪으며 학교생활에 마음이 떠났기 때문이다. 그것을 일찍이 안 ‘나’는 농사
일에 전념하기로 한다. 그래서 여름방학 때 고랭지 밭에 가 농사법을 배우고 그 후 겨울방학에는 학교에 가지 않고 대
관령으로 자신을 보내 줄 것을 주장한다. 자신의 강한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교복과 교과서를 불태워 버리기까지 한
‘나’는 결국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에 대관령으로 간다. ‘나’는 1년간 대관령에서 꽤나 큰 규모의 농사를 지어 큰돈을
벌고, 다방에 가고 술집에도 가는 등 어린 나이에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농사 2년 차에 접어든 ‘나’는 어떤 일이
든 때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자신이 하던 것은 ‘어른 노릇’이 아닌 ‘어른 놀이’였다는 결론을 내린 후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3. ebs 교재 주요 내용

일일곱 살이 되던 해 학업을 그만두고 농사를 지으려고 마음먹고 실행에 옮기려고


할 때 나의 생각
<중략 전> [A]: 판례의 전통적 의미, [B]: 판례의 현대적 해석
내가 농군이 하루빨리 농군이 되고 싶은 이유: 내 손으로 경제를 가진 어른이 되고
싶기 때문
농사 2년 차에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하게 됨. 다른 학생들이 다하는 것을 본인만 못
<중략 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농사일을 하게 된 것을 후회함.

4. 작가 소개 - 이순원(1958~ ) 소설가. 전통적인 법도를 예찬하거나 따뜻한 삶에 대한 그리움을 소재로 한 소설과 수


필을 많이 썼다. 주요 작품으로 ‘은비령’,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등이 있다.

5. 핵심정리

*갈래 : 장편 소설, 성장 소설
*성격 : 자전적, 회고적
*배경
① 시간 - 주인공의 13세~19세에 이르는 6년
② 공간 - 강원도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주제 : 한 소년의 꿈과 방황, 그리고 그것을 통한 성장
*특징
① 대화를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하며 서술자의 생각을 보탬.
② 10대의 내면을 익살스러운 문체로 표현함.
*출전 : “19세”(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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