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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난중일기

이성진(B957015)

2022-11-30

저는 어렸을 때 동화책으로 만들어진 위인전을 읽으면서 이순신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역사를 배우면서 이순신에 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솔직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알 만한 인물이고 한국 역사상 누구를 자주 존경한다고 물어보면
이순신이 많이 거론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역사적으로 존경하고 더욱 알고 싶은
인물이 이순신이다 보니 이순신에 관해 관련된 책들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책을
찾아보면서 이순신의 업적에 대한 일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한 것은 이순신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알고 싶었고 지휘관으로서 어떠한 인물이었는지 인가를 알고 싶어서
이순신의 난중일기라는 책을 골랐습니다.

난중일기를 읽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대로 이순신은 전쟁의 공포를 떨쳐내고 나라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진정한 무신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난중일기에서
그의 뛰어난 통솔력과 나라에 대한 ‘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순신은 부하들의 뒤가 아닌
선두에 서서 자신을 따르라는 말을 하며 부하들을 이끄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전쟁에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의 모습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하지만 난중일기에 적혀 있기를 “여러 차례 전투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자지 못하고 어렴풋이 잠들었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이순신이 얼마나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국가를 지켜야 한다는 불안감과 부담감이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일기를 기록하기 시작하기부터 죽을


때까지 거의 매일 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록들 중에 특히 어머니의 안부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항상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넘치는 마음으로 항상 어머니의
안부를 걱정하였으며, 죽은 아들에 대한 애틋한 아버지의 마음도 일기를 통해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면 왜 아내에 대한 기록은 많이 안 적었을까
읽으면서 의아함이 들었습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없어서 였을까? 아님 그 시대의
남자들은 아내에 대한 애증 또는 사랑 표현을 금기시 했을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다시 이순신의 전장에서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순신은 전장에서의 모습은 매우


용맹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군율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였습니다. 이게 적군뿐만
아니라 아군까지 엄격하게 대했습니다. 아군이 군율을 어겼을 시 그는 처형도
감행하였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견고한 조직력을 위함이었지만 저는 이순이 군율에
이렇게까지 엄격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군율에 엄격하기에 병사들이 이순신
장군을 잘 따르고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요인이었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저도 군대에서
느꼈듯이 군기가 해이해지면 병사들도 일을 대충하려 하고 너무 편하게 행동하는 느낌을
느꼈습니다. 만약 이런 상태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누구도 살아남지 못하고 나라를 지키기는
커녕 전멸했을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제가 알고 있던 장군의 이순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항상 장군으로서 갑옷만 입고 있는 모습이 아닌 약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책을 읽으면서
의아했습니다. 이순신 하면 강인하고 한 번도 무너질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었지만
그의 난중일기를 보면 볼수록 인간다운 면모도 보여지고 밤새 음주하며 횅한 마음을 달래는
모습도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드라마나 만화책 등을 통해 알려진 이순신의
모습은 한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용맹한 장군의 모습밖에 비춰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책을 다 읽으면서 항상 인생을 살아갈 때 의미있고 발전하는 삶을 살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는 살아가면 딱 한번 뿐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에도 가끔 의미 없는
생활이나 인생을 너무 쉽게 살려는 욕구 예를 들어 내가 안해도 누군가는 해주겠지 라는
생각 등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좀 더
손해를 보더라도 대의를 위해 발전해 나아가는 인생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당시에 이순신 장군이 그러한 인생을 살았고 임진왜란 때 한반도를 침입한 왜군들과 싸우기
위해 힘쓴 이순신 장군이 존재했기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처럼 한
나라의 지도자가 존재한다면 그 지도자는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위해 이순신 장군처럼
자신을 희생할 줄 알고 발생한 문제를 원활히 처리하는 의미있는 삶을 추구하는
지도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느꼈었고 이순신의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이어 나가며 다시는 어느
누구도 우리나라를 무시하지 못하게 강한 용기를 통해 나라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꿔
나가야 하겠다는 발전된 삶을 추구해야 된다고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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